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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발 리스크 등 겹악재에 얼어붙는 증시...고요한 실적시즌 속 냉기류 지속될 듯

국내 증시가 미국의 고금리 장기화 전망과 중동 전쟁 심화에 얼어붙고 있다. 실적 발표 시즌에 따른 장세 전환 기대감도 존재하지만 국내 기업들의 호실적 여부는 미지수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 20일 코스피지수는 2375.00으로 마감했다. 지난 8월부터 내림세를 보이며 박스권 장세를 유지하던 코스피지수가 결국 2400선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이는 지난 3월 21일 이후 약 반년만이다. 증권가에서는 대체적으로 내주 코스피지수를 2380~2480선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과 긴축 기조 장기화 우려에 주춤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너무 높다"며 "물가 상승률이 지속 가능하게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고금리 장기화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의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파월 의장의 발언이 나온 후 미국 국채 금리 상승이 국내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투자 심리가 위축되고, 매도세가 이어지며, 채권 금리가 오르는 등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도 국내 증시에는 큰 악재이다. 다만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사태의 긴장심화는 글로벌 금융시장에 위험자산 회피심리를 키울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중동 국가들의 실리적 이해관계를 감안했을 때, 국제전 양상으로의 확전 가능성은 여전히 낮다"고 판단했다. 다만 반도체 업종은 업황 개선 기대감 및 중국 공장 반도체 장비 반입 허용 소식을 바탕으로 강세를 기록했다. 김 연구원은 "앞서 발표된 삼성전자의 3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이 확대됐다"며 "더불어 미국 상무부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중국 공장에 대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반입규제유예방침을 공식화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였던 2조1927억원을 약 2000억원 상회하는 '깜짝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박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호실적 발표에 반도체 업종이 강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를 견인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3분기 실적시즌이 시작된 만큼 국내 대표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예상에 부합한다면 장세 전환 기회를 엿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오르고 있지만 사실상 이달까지는 괄목한 만한 기업 실적이 없을 것이란 지적도 있다. 우지연 IBK 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지정학적 불안감이 유가와 원·달러 환율 상승 압력을 높여 국내 증시에 상대적으로 비우호적인 수급 환경이 조성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국내 증시의 경우 월말까지 주목할 만한 기업 실적발표가 부재하며, 이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적 모멘텀이 약할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10-22 16:19:5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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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 카카오 끝없는 추락에…개미들 한숨

카카오의 주가가 끝을 모르게 추락하고 있다.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 실적 악화 등 악재가 겹치면서 카카오 주가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약세를 지속, 3만원대로 떨어졌다. 주가 하락으로 큰 손실을 본 개인투자자들이 335억원어치 매입하는 등 물타기에 나서고 있지만 당분간 뚜렷한 호재가 없어 주가 반등을 기대하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카카오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0원(3.58%) 하락한 3만9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 주가가 4만원 선 이하로 내려간 건 2020년 5월 이후 3년 5개월 만이다. 특히 지난 2월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7만900원과 비교하면 44.92% 하락했다. 주가가 크게 하락함에 따라 올 연초 시가총액 10위였던 카카오는 현재 18위까지 밀려났다. 이같은 주가 하락은 SM 시세조종 의혹으로 인한 경영진의 사법 리스크가 현실화하면서다. 서울남부지법은 지난 19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에 대해 "증거인멸 및 도망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2월 에스엠 경영권 인수전 상대방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할 목적으로 배 대표 등은 지난 2월 2400여억원을 투입, SM 주가를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SM엔터 지분을 5% 이상 보유하고도 금융당국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도 있다. 수사의 칼날은 창업자인 김범수 전 의장에게도 향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김범수 전 의장에게 오는 23일 오전 출석하라고 통보했다. 김 전 의장이 시세조종을 보고받거나 지시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사경은 지난 8월에 김 전 의장의 사무실을 압수수색을 한 바 있다. 더불어 카카오의 SM 시세조종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도 금감원 조사를 받고 있다. 주가조작 의혹에 대한 수사뿐만 아니라 카카오의 부진한 실적도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카카오는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사업 부진, 신사업(뉴이니셔티브) 투자에 대한 부담 등으로 3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 동기보다 12% 줄어든 1316억원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카카오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내리는 등 부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기존 8만원에서 7만2000원으로, SK증권은 7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도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6만2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낮췄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광고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예상 대비 부진해 톡비즈 사업 가치를 하향했고, 주요 종속기업 가치 하락을 반영하여 목표주가를 내렸다"며 "당분간 카카오의 주가는 부진한 실적과 부정적인 뉴스 영향으로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0-22 12:38:0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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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가족' 대상 지리산 탐방행사...참가신청 29일까지

국립공원공단이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하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행사는 다음 달 지리산국립공원 노고단에서 진행되며 참가 신청기간은 이달 23~29일이다. 공단은 22일 "최근 지리산 노고단 대피소를 새롭게 개장했다"고 밝혔다. 또 "기존의 탐방객을 위한 시설을 현대화했다"며 "몸이 불편해 탐방이 어려운 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숙박할 수 있도록 49.5㎡(15평) 규모의 장애인 전용공간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체험과정은 장애인 전용시설의 본격 운영에 앞서 올해 11월부터 실시하는 시범운영으로, 숙박형(1박2일)과 당일형으로 구성됐다. 숙박형은 11월8~9일, 15~16일 등 총 2회에 걸쳐 운영되고, 회차별로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 1~2명과 가족을 포함해 총 4명이 참여 가능하다. 당일형은 11월10일에는 시각장애인 5명과 가족 포함 총 10명 대상으로 운영한다. 11월17일 행사는 청각장애인 5명과 가족 포함 총 10명 대상이다. 접수는 이달 23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받는다. 숙박형은 추첨을 통해, 당일형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노고단 탐방 체험과정'에 참여하는 장애인 및 가족은 지리산 성삼재 주차장까지 개별 이동해 집결한다.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경우 성삼재 주차장부터 국립공원공단에서 지원하는 차량을 타고 노고단 대피소까지 이동할 수 있다. 공단은 "지리산 정상부인 노고단에서 생태 관찰 및 산책, 낙조 감상, 별자리 관찰, 일출 보기 등으로 탐방 일정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2023-10-22 12:00:4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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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첨단 신산업 직업훈련 및 취약계층 기회 확대

정부가 첨단 신기술분야 직업훈련을 확대하고, 취약계층에 보다 다양한 직업훈련 기회를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고용노동부는 22일 신소재·이차전지 등의 직업훈련을 확대하는 동시에 장애인·자립준비 청년 등 취약계층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규정'을 개정·고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내용의 규정은 23일 시행에 들어간다. 이번에 확대되는 첨단 신기술분야는 ①신소재 개발 및 제조 ②친환경·고기능 도료 코팅 ③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품질 관리 ④디스플레이 생산 및 품질 관리 ⑤이차전지 생산 및 품질 관리 등이다. 고용부는 "이들 분야는 최근 인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국가기간전략산업직종 훈련을 통해 무료로 훈련받을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를 확대했다. 장애인과 한부모가족 해당자, 자립준비청년, 북한이탈주민, 출소예정자 등 취약계층은 국민내일배움카드 계좌한도 300만 원을 모두 소진했을 경우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아울러 국민내일배움카드 훈련생이 불가피한 사정으로 결석할 시 출석인정 범위를 확대하고 제적기준을 합리화하는 등 제도를 개선했다. 권태성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이번 운영규정 개정을 통해 첨단 신기술분야 훈련을 확대하여 첨단 신산업에서 기술인력 부족문제를 해소해 나가고 청년들에게도 취업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동시에 '약자보호'라는 국정기조에 따라 취약계층에 대한 직업훈련 기회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2023-10-22 12:00:40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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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기후위기 취약지역 대응시설 설치 나선다

환경부가 22일 지자체 공모사업 평가를 통해 '2024년도 기후위기 취약지역'에 적응시설 설치를 위한 지원대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지원 대상은 전국 61개 기초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82건의 기후위기 적응시설 설치 사업으로 국고 95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폭염 및 한파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함이고, 취약계층이 밀집한 지역의 건물 옥상이나 주변 공원, 광장 등이 대상이다. 차열페인트, 벽면녹화, 물입자 분무, 결빙지 보행로 열선 등의 설치를 지원하게 된다. 지원 유형으로는 △전통시장, 공원 등에 물입자를 분사하거나 그늘막을 조성하는 폭염대응 쉼터 조성(43억4000만 원) △취약계층 밀집지역의 노후주택이나 경로당, 아동복지시설 등 공동 이용 건축물에 차열페인트 도장(17억4000만 원) △결빙취약지 개선(12억 원) △소규모 공장 주변지역 적응시설 개선(8억 원) △야외에서 이동하면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폭염쉼터(2억2000만 원) △물순환 회복사업 등(12억 원)이다. 환경부는 "특히 이번 지원에는 폭설 및 결빙에 취약한 오르막길, 계단 등의 보행로에 열선이나 발열섬유를 설치하는 사업 유형이 시범적으로 추가된다"고 밝혔다. 또 결빙취약지 개선 효과분석을 통해 관련 사업 지원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겨울철 한파·결빙에 취약한 골목길 등에서 어린이나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낙상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3-10-22 12:00:3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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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금리에 中 부동산 불안까지…세계경제 성장 둔화 위협

앞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끌어올린 고금리 여파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고, 중국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금융시장으로 전이돼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2일 해외경제포커스(제2023-12호)을 통해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기조가 장기화하고,중국의 성장세가 약화하면서 세계경제의 성장흐름이 완만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여건과 중국 부동산 경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경제성장에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美, 고금리에 이자부담 늘어…소비 감소 한은은 우선 탄탄한 미국 경기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로 구성돼 있어 디레버리징(부채감소)이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며 이자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리가 오르면 실질소득이 감소해 소비가 줄며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시장은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8000건으로 한주 전과 비교해 1만3000건 줄었다. 실업자가 줄었다는 의미는 여전히 일자리가 많다는 것으로, 구직자를 모시기위해 임금이 높아지며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은은 "올해 미국의 임금소득은 전반적인 물가수준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청년층·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질구매력이 개선돼 소비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부 이전지출(사뵈보장금, 보조금 등) 등을 통해 모아둔 초과저축도 소비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물가는 높은 수준이지만, 그보다 임금소득으로 소비가 늘며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은은 앞으로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주택담보대출 등 모기지 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로 이뤄져 있어 디레버리징(부채감소)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현 고금리를 반영한다. 실효이자율은 이미 400bp(1bp=0.01%포인트)이상 상승했고, 앞으로도 추가상승할 여지가 있다. 오토론 및 신용카드 단기대출 신규금리는 지난 3월 3.5p에서 7%p 상승했다. 이로 인해 20대의 오토론 연체율은 2분기 기준 4.4%로 금융위기 이후인 2015~2019년 평균 4.1%보다 높다. 한은 관계자는 "취약층의 재무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10월부터 재개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이 가계 원리금 부담을 높여 소비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계 초과저축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지난 8월 가계 저축률은 3.9%로 팬데믹 이전 수준인 6.2%보다 한참 낮다.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초과저축은 4분기(9~12월) 중 소진돼 소비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고금리가 지속되며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이는 소비심리를 추가적으로 위축시키며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中 부동산 경기침체…금융불안 ↑ 중국도 부동산 경기침체가 가계의 전반적인 소비를 낮추고,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은은 이날 '중국의 부동산경기 상황 및 정부부양책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 제로 코비드 정책으로 가계 소득여건이 악화되고 봉쇄조치로 거래가 제약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개발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민영기업을 중심으로 채무불이행과 공사중단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재개(리오프닝) 이후 부동산 경기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양회에서 구체적인 부양조치가 발표되지 않아 2분기 이후 부진이 심화됐다"며 "이번 부동산 경기 침체는 과거 하강기(2008, 2014~15년)에 비해 하강폭이 크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가계의 소비도 감소할 수 있다는 것. 중국은 전체 자산 중 76%가 부동산에 몰려 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가계 보유 자산비중도 상당폭 감소해 소비자의 지갑문을 닫게 한다.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구, 가전, 인테리어 등 부동산 재화소비도 위축됐다. 여기에 금융시장도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은 2025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1540만달러(약 213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 상태에 놓였다. 중롱신탁은 부동산 부문에 대거 투자했다 손실을 입어 해당 상품의 원금조차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은 유출되고 있다. 다만 한은은 지난 7월 중국정부의 부양조치로 인해 소비가 회복되며 중국경제의 하방리스크는 다소 완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국경절 연휴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국내여행객과 지출액은 전년대비 71.3%, 129.5% 증가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8월 49.7에서 9월 50.2로 올랐다. 구매관리자지수는 향후 경기전망을 어떻게 보는지를 살펴보는 지표로 50을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부동산 개발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어 경기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가격, 신규착공, 투자 등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향방과 정책적 대응에 따른 파급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2 12:0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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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교보생명, 23~24일 광화문광장서 '지구하다 페스티벌' 개최

환경부가 오는 23~24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구하다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교보생명과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고(知) 올바른 실천으로 지구를 구한다'라는 취지를 담고 있다 환경부는 "이번 행사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올바른 실천 방법을 알리고, 이를 통해 일상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보전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지난해 6월 교보생명과 환경교육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행사 첫날인 23일에는 전야제로, 오후 5시30분부터 '지구하다 주제음악' 공개를 시작으로 인디밴드들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24일 열리는 본 행사에서는 광화문광장 곳곳에서 주제별 환경교육 및 환경공연 등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같은 날 오후 1시 시작되는 개막행사에는 한화진 환경부 장관을 비롯해 편정범 교보생명 대표이사,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인기 캐릭터 펭수 등의 발언이 예정돼 있다. 참석자들은 환경교육 주제별로 구성된 5개 구역(Earth zone)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 △환경보전 실천방법 △자원순환 △생물다양성 △환경보건 등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환경문제를 주제로 상품을 받을 수 있는 퀴즈 행사도 열린다. 기후변화 등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미래세대들의 공연 '미래세대의 외침, 나는 엔제트(NZ, Net Zero)다'와 폐품을 활용한 악단의 환경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한 장관은 "지구하다 페스티벌은 학생과 시민들이 기후위기 해법에 대해 즐겁게 배우고 소통할 수 있도록 마련한 환경교육의 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계기로 작은 친환경 실천들이 우리의 사회 곳곳에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2 12:00: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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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삼성화재·흥국생명

NH농협생명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섰다. ◆ 임직원 소통 강화 캠페인 NH농협생명은 지난 18일 '2023년 제3회 농생통통'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무진과 최고경영자의 격의 없는 소통을 위해 조직문화를 혁신한다는 목적이다. 행사는 본사에서 출발해 홍제천 가을꽃길을 산책하는 코스로 진행했다. 임직원들은 길가의 쓰레기를 줍고 주변환경을 정리했다. 이후 만찬 및 간담회 시간을 가져 일선 직원들의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청취했다. 지난 6월 농생통통-walKing 대회로 시작된 '농생통통 캠페인'은 ▲신규직원 ▲과장이하 직원 등이 대상이다. NH농협생명은 추후 ▲디지털 혁신리더 활동 우수자 등 전 임직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MZ세대 직원들은 미래 기업발전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젊은 직원들"이라며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지속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새로운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보였다. ◆ 얼굴스캔 방식 건강 체크 삼성화재는 지난달 20일 자사의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인 '애니핏 플러스'를 통해 'AI 건강관상 서비스'를 출시했다. AI 건강관상 서비스는 30초 동안의 얼굴스캔으로 손쉽게 건강상태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케어 서비스다. 카메라로 사용자의 안면 혈류를 인식해 실시간으로 생체 신호를 측정·분석하는 방식이다. 측정이 완료되면 ▲신체건강 ▲활력징후 ▲생리학적 건강 ▲정신건강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된 종합건강점수와 관련 내용들에 대한 결과가 정리된 그래프 화면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애니핏 플러스가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가면서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고 필요한 서비스로 인식되길 바란다"며 "건강관리를 위해 더 발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고 했다. 흥국생명은 새로운 치매보험을 출시했다. ◆ 업계 최초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 종신 보장 흥국생명은 '(무)흥국생명 치매담은다(多)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기존 치매보험에 신규 특약 3가지를 추가해 개정했다. 업계 최초로 경증장기요양 생활자금을 종신토록 보장(해당특약 가입 시)한다. 경증장기요양(1~5등급) 또는 중증장기요양(1~2등급) 판정 후 매년 생존 시 생활비를 최대 ▲20만원 ▲80만원 씩 36회 지급을 보장하고 최대 종신까지 보장받는다. 파킨슨병진단비 보장(파킨슨병진단비특약 가입 시)도 추가해 최대 1000만원까지 보장한다. 해당 보장을 통해 치매를 포함한 노인성질환으로 인한 생활비 공백을 채울 수 있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치매 등 노인성질환과 장기요양수급자가 매년 증가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 상품에 가입하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3-10-22 11:22:5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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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

신한카드가 업무 방식 개선을 위해 소비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 앱 기능 추가, 커뮤니티 활성화 등 제안 신한카드는 '고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시상식에는 진미경 신한카드 최고 고객 책임자(CCO)와 수상자 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모전에는 총 600건의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가계부 기능 추가 ▲간편결제 승인내역에 메모 기능 ▲커뮤니티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이 나왔다. 신한카드는 관련 부서장들로 심의위원회의 구성해 소비자 편의를 높이면서 실행 가능성과 파급력이 큰 제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우수상 2명과 장려상 8명에게는 각각 상장과 50만 마이신한포인트, 10만 마이신한포인트의 부상을 지급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접수된 아이디어를 고객 패널로 구성된 전문자문단을 통해 검토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반영한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고객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운영한다. ◆ 기부 고객 30명 추첨 5만 포인트 지급 롯데카드는 오는 12월 18일까지 '포인트 매칭기부 행복 두 배' 행사를 진행한다. 포인트 매칭기부는 고객이 기부한 포인트만큼 롯데카드가 한번 더 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연말정산 시에는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0 포인트 이상 기부한 고객 30명을 추첨해 엘포인트(L.POINT) 5만 포인트를 적립한다. 엘포인트 또는 롯데SK주유포인트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디지로카앱이나 롯데카드 사회공헌 홈페이지에서 매칭기부 사례 아동을 선택한 후, 원하는 금액만큼 포인트를 기부하면 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포인트 매칭기부는 포인트가 따뜻한 나눔의 가치를 얻게 된다는데 의미가 있는 캠페인"이라며 "이벤트 기간 동안 고객이 기부한 만큼 롯데카드도 따뜻한 온정을 더하여 연말 긍정의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10-22 11:14:4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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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전국 9만2000여 가구 분양

연내 전국에서 9만2000여 가구가 분양된다. 22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연내 남아 있는 전국 분양 물량은 18일 기준 152곳으로, 총 9만2442가구(임대 포함, 일반분양 미정 단지 제외)다. 작년 같은 기간 분양 실적이 132곳, 총 5만9820가구였던 것을 감안하면 3만여 가구가 많은 수치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도가 2만7064가구, 부산 1만65가구, 인천 8180가구, 서울 6594가구, 충남 6566가구, 충남 6016가구 등이다. 반면 광주(1192가구)와 제주(1401가구)는 상대적으로 적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나쁘지 않아 수면 아래에서 대기하던 물량들이 대거 나올 가능성도 있으므로, 입지, 브랜드, 단지 규모, 분양가 등을 꼼꼼히 따져보고 청약에 나설 필요가 있다. 주요 단지로 롯데건설은 11월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59~132㎡, 983가구를 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인로와 소사로를 통해 부천시 전 지역과 서울 등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경기주택도시공사와 DL이앤씨는 '동탄레이크파크 자연& e편한세상'의 1순위 청약을 24일에 실시한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2택지개발지구 A94블록에 12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84㎡ 907가구는 공공분양 ▲전용 95·115㎡ 320가구는 민간분양으로 공급된다. 향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상주 근로자가 4만여명으로 추산되는 등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기대된다. 대우건설은 이달 경기 의정부시에서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84~110㎡, 656가구를 분양한다. 일부 세대에서 부용천을 조망할 수 있으며,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초역세권인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달 전북 군산시 지곡동 일원에 '군산 레이크시티 아이파크' 84~226㎡ 722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된 군산 새만금국가산단을 차량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군산일반산업단지, 군산국가산업단지, 군산자유무역지역, 군산2산업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도 접근이 수월하다. DL건설은 연내 의정부 신곡동 일원 장암생활권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815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3-10-22 11:06:41 이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