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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바닥은 어디? 통화정책·경기침체 여전히 불안! 내년 다시 오를 가능성↑

원·달러 환율이 1300원 아래로 내려가면서 환율이 앞으로 더 하락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하락이 추세적 하락 전환이라는 전망과, 미 긴축 속도도절에도 최종금리 수준이 예상보다 높아지며 다시 1400원대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2일 서울 외국환 중개에 따르면 전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19.1원 내린 1299.7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8월 5일(1298.3원) 이후 4개월 만에 1300원 아래로 내려간 것이다. 전날 종가 기준으로 고점(1444.2원) 대비 10.0%나 하락한 수준이다. 환율은 지난달 29일 13.6원, 30일 7.8원, 1일 19.1원 내리면서 3거래일 동안 40.5원이나 하락했다. 최근 환율 급락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감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고강도 긴축 우려에 114선을 넘어섰던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최근 104선으로 내려왔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은 앞서 워싱턴 싱크탱크 브루킹스연구소에서 강연을 통해 "금리가 인플레이션을 제약할 수준에 근접했다"며 "빠르면 12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합리적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종금리가 9월(4.6%) 회의 당시 생각했던 것보다 높아질 수 있다"며 "상당기간 높은 금리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금리 인상은 고수했다. 내년도 기준금리가 5%를 넘어설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최종금리 상향 가능성이 남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속도조절에 더 초점을 맞췄다. 그만큼 시장은 정책당국이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감 보다는 경제 성장과 금융시장 경색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고 인식한 것으로 판단된다. 금리인상에 따른 효과가 실물 경기에 나타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연준이 속도조절을 꺼냈다는 것 자체가 정책 당국의 시선이 바뀌고 있음을 인정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13~14일(현지시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는 것이 기정 사실화 되고 있지만, 시장의 관심은 최종 금리가 얼마인지, 앞으로 몇 차례 더 인상할 지로 옮겨가고 있다. 12월 FOMC에서 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후 내년 0.25%포인트 인상으로 둔화되더라도 인상 횟수가 늘어난다면 위축 심리가 커질 수 있다. 이날 공개되는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와 파월 의장의 발언 등에 따라 달러화가 다시 반등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9월 FOMC 점도표에서는 내년 최대 상단이 4.75~5.0% 였는데 시장에서는 5% 이상의 정책금리가 제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미국 경제 지표들은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노동시장은 여전히 양호한 수준이라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이 시장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 반면 ISM 제조업지수가 기준선(50)을 하회하는 등 제조업 생산활동은 둔화되고 있어 금리 인상에 부담을 주고 있다. 시장에서는 1300원 선 아래로 내려간 환율이 추세적 전환이라는 전망과 1400원을 다시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환율이 더 하락할 것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금리 인하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반면, 환율이 오를 것으로 보는 측에서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원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환율이 정상 범위를 벗어나 과도하게 오버슈팅한 측면이 있었는데 정상으로 되돌림 되는 과정이라고 보고 있다"며 "최근 발표된 미 물가지표나 베이지북 등에서 피봇(정책선회)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어 환율이 앞으로도 계속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까지 국내 무역수지가 개선되지 않고는 있지만 수출입 물가에서 교역조건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원화 가치에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있고, 글로벌 경기 침체도 크게 대두되고 있어 조만간 금리 인하 얘기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12월에는 1300원 수준에서 왔다 갔다 하다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1200원대로 들어서는 등 1200원대 초반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반면, 내년 미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크고, 미국 경기 침체로 안전자산 수요도 커지면서 1400원대를 다시 돌파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연준의 속도조절 기대가 달러가 약세를 끌고 온 부분들이 있는데 아직 연준의 최종금리 수준에 따른 불확실성이 크고 긴축도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시장에서의 안전자신 수요 측면에서 달러 강세 요인이 될 수 있어 아직 추세 전환으로는 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 강세를 아직 안심하기는 힘든 상황이고, 금리 인상폭 둔화는 기정 사실화 됐지만 인상이 언제 마무리 되고 어느 수준까지 올라가냐로 시장의 관심이 바뀌고 있다"며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경기침체가 불안심리 자극해 안전자산 선호로 이어질 수 있어 원·달러 환율이 내년 초 다시 1400원으로 오를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22-12-02 15:45:29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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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제7회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 개최

여신금융협회가 신기술금융 우수투자 시상식을 진행했다. 여신금융협회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시상식에서는 신기술금융업 활성화를 통해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신기술금융사를 대상으로 표창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단체부분에서는 ▲최근 3년간 펀드결성 및 투자실적 ▲펀드수익률 ▲신기술금융업 발전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다. 포스코기술투자가 금융위원회장 표창을 수여 받았다. 이어 IBK캐피탈과 에스티캐피탈은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분에서는 역량·전문성, 업무수행실적 및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김한수 미래에셋캐피탈 상무를 우수투자심사 부문으로 선정했으며 양윤정 티그리스인베스트먼트 이사를 우수투자관리 부문으로 채택했다. 두 수상자는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을 받았다. 박상영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대리는 민간 중심의 벤처생태계 조성 및 신기술금융업 발전 공로를 인정하고 여신금융협회장 표창자로 결정했다. 여신금융협회 정완규 회장은"대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민간 벤처캐피탈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신기술금융업권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는 역동적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신기술금융업계가 민간 모험자본 공급자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벤처기업에 자금이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2-12-02 15:00: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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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서비스업·제조업 대출금 소폭 증가…기업 대출 문턱 높아져

올해 3분기 자영업자와 기업들이 은행 등으로부터 빌린돈이 소폭 증가했다. 글로벌 경기위축과 환율 상승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문턱을 높인 영향이다. 특히 부동산업은 업황부진 등으로 대출 증가폭이 크게 줄었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22년 3분기 예금취급기관 산업별 대출금'에 따르면 올해 7~9월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대출금 잔액은 1769조7000억원으로 전기대비 56조600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서비스업 대출금의 전기대비 증가폭은 38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가운데 도·소매, 숙박업 증감액은 8조9000억원, 숙박·음식점업은 3조원 늘었다. 한국은행은 "자동차 부품 판매업의 업황개선에 따라 도·소매 숙박업의 대출증가폭이 소폭 감소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에 따른 유동성 확보 수요가 늘면서 운전자금을 중심으로 대출 증가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부동산업은 업황 부진 등으로 증가폭이 9조7000억원에 그쳤다. 같은기간 제조업의 대출금은 전기대비 10조6000억원 증가했다. 화학·의료용제품(2조3000억원)과 전기장비(1조6000억원)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업권별로는 예금은행과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이 기업을 대상으로 대출태도를 강화해 대출금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대출금은 전기대비 32조4000억원 증가했고, 비은행예금취급기관의 대출금은 24조2000억원 늘었다. 비은행예금취급기관으로는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을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02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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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월배당 ETF', 순자산 6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SOL 미국S&P500으로 시작된 월배당 상품도 어느덧 16개로 증가하며 월배당 ETF가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개인투자자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며 SOL ETF의 월배당 ETF 상품인 'SOL 미국S&P500'과 한국판 SCHD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규모도 600억원을 넘어섰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운용센터장은 "불안정한 증시 속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도 투자자의 월배당 ETF에 대한 관심은 꾸준했다"며 "특히 SOL 미국배당다우존스의 경우 상장 이후 매일 10억원 이상 유입되며 2주일 만에 순자산이 150억을 넘었다, 채권형과 단기자금형에 투자금이 몰리는 가운데 주식형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례적인 성과"라고 말했다.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는 미국 대표 배당성장 ETF인 SCHD(Schwab US Dividend Equity ETF)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한다. SCHD ETF의 경우 과거 연평균 12%의 배당금 증가율과 연 3% 중반의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SOL 미국배당 다우존스 ETF'에서 동일하게 기대할 수 있어 연금투자에 최적화된 상품이다. 또한 국내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월배당 전략까지 가미해 매월 꾸준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지난달 11월 15일 상장했다. 2일 국내 월배당 ETF 규모는 7231억원이다. 16개 상품 중 분배 정책을 변경하여 월배당으로 전환한 10개 ETF를 제외하면 6개의 월배당 상품이 올해 신규 출시됐고 이들 상품 규모는 1554억원 수준이다. 김 센터장은 "월배당 투자자는 자본수익과 배당수익을 함께 누릴 수 있으면서도 매월 일정 수준의 현금흐름을 원한다"며 "기존 상품의 분배 정책을 변경하기 보다는 투자자의 니즈를 충족할 월배당 구조의 상품을 추가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2 11:58:5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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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알아서 척척' 디폴트옵션 이벤트

KB증권이 고용노동부에서 디폴트옵션 상품 승인을 완료함에 따라 디폴트옵션을 본격 시행함과 동시에 '제2탄 알아서 척척! 굴려주는 KB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디폴트옵션은 퇴직연금 DC형과 IRP 가입자가 가입한 예금, 적금 등 상품의 만기가 도래한 후 6주 이상 별도 운용 지시를 내리지 않으면 사전에 설정한 운용방법을 자동 실행해 퇴직연금을 운용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디폴트옵션의 상품은 위험도에 따라 초저위험,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포트폴리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포트폴리오별로 100%~ 0%까지 예금 비중이 차등 되어 있어, DC형과 IRP 가입자는 개인의 투자성향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사전지정운용방법 운용 중에도 언제든지 다른 상품으로 변경하여 운용지시가 가능하며, 디폴트옵션을 등록하지 않은 가입자도 희망할 경우 언제든지 홈페이지나 모바일을 통해 적립금을 디폴트옵션으로 바로 운용이 가능하다. KB증권은 본격적인 디폴트옵션 시행을 기념하며 '제2탄 알아서 척척! 굴려주는 KB증권 디폴트옵션 이벤트'를 내년 2월말까지 실시한다. 이 이벤트는 KB증권 DC/IRP가입 고객 중에서 이벤트 기간 동안 KB증권 디폴트옵션을 등록하거나 100만원이상 매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각각 1000명을 추첨하여 모바일 문화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중복 당첨이 가능하다. 또한 지난 7월, '제1탄 디폴트옵션 사전 이벤트'에 참여했던 고객을 대상으로 KB증권 디폴트옵션을 등록 하거나 매수하는 고객에게 모바일 커피쿠폰을 지급하는 보너스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김상혁 KB증권 연금사업본부 상무는 "디폴트옵션 상품이 본격적으로 출시됨에 따라 나만의 운용전략을 짜서 내 퇴직연금 수익률을 점검해 볼 수 있게 됐다"며 "KB증권은 본인이 원하는 시간에 모바일로 퇴직연금 상담을 받아볼 수 있는 예약상담서비스가 있으니, 이를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연금 상품은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으며, 디폴트옵션 등록 및 이벤트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증권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2 11:53:5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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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THE100 매거진 69호 발간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가 금융과 교양 정보를 아우르는 100세시대 종합정보 매거진 'THE100 매거진' 69호를 발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호에서는 서울대 연구원 퇴직 후 요가를 시작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에 평온을 얻은 요가강사 정지윤씨의 인생 2막의 소개되었다. 이 외에도 경상북도 영천 돌할매부터 아일랜드 블라니 스톤까지 소망을 들어주는 세계명소 베스트(BEST) 5, 내술내담(내 술은 내가 직접 담근다) 체험형 우리 술 빚기 전국 양조장 열전, 막힌 기도를 뚫어주는 하임리히법 배우기, 감자칩세 사례를 통해 본 비만세 이야기 등 다양한 100세시대 라이프 정보가 담겨있다. 한편, 이번 호의 금융정보로는 'XR이 창조할 뉴 리얼리티(New Reality)', '대한민국 가구변화 과거·현재·미래', '100세 시대, 자산관리는 평생 계속해야'을 준비했다. 김진웅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장은 "무엇이든 시작하기 가장 좋을 시기는 바로 지금이다. 마찬가지로 인생2막을 준비에 늦은 시기는 없다"며 "2023년에도 인생 2막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HE100매거진'은 NH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100세시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구독 신청도 가능하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2-02 11:48:46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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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초까지 물가 5%대 오름세"

한국은행이 소비자물가가 내년 초까지 5%대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한국은행은 2일 오전 서울 중구 한은본관 대회의실에서 이환석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최근의 물가 상황과 향후 물가 흐름을 점검했다.이 부총재보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0%)은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상당폭 둔화했는데 이는 지난주 전망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내년 초까지 5% 수준의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물가 전망 경로 상에는 국제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고 말했다.통계청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9.10(2020=100)으로 1년 전보다 5.0% 오르며 넉 달 연속 5% 상승률을 보였다. 같은 달 기준으로는 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 상승률이다. 전월보다는 0.7%포인트 축소됐다.소비자물가는 올해 6월(6.0%), 7월(6.3%) 2개월 연속 6%대까지 치솟은 후 8월(5.7%), 9월(5.6%) 두 달 연속 상승폭이 둔화됐다. 이후 10월(5.7%) 다시 확대됐지만 지난달 오름세가 큰 폭 축소됐다. 다만,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7월 3.9%, 8월 4.0%, 9월 4.1%, 10월 4.2%, 11월 4.3% 등으로 오르는 등 개인서비스물가의 높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공업제품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한은은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가공식품과 외식가격의 높은 오름세가 이어졌으나 농산물·석유류 가격이 지난해 큰 폭 상승한 데 따른 기저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월(5.7%) 수준에서 상당폭 둔화 됐다고 평가했다.가공식품가격 상승률(9.4%)은 전월(9.5%)에 이어 9%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는데 원유 기본가격이 10.16일부터 리터당 49원 오른 996원으로 인상(연말까지 3원 추가 인상)됨에 따라 우유, 빵 등 관련 품목의 가격에 추가적인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11월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향후 1년)도 4.2%로 7월(4.7%), 8월(4.3%), 9월(4.2%), 10월(4.3%)에 이어 5개월 연속 4%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한은은 앞으로도 소비자물가가 내년 초까지 5%대의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물가 전망경로 상에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추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가운데 경기둔화폭 확대 가능성 등이 하방리스크로, 에너지요금 인상폭 확대 가능성 등은 상방리스크로 각각 잠재해 있다"며 "두바이유 기준으로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11월 하순 배럴당 7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최근 미 원유재고 급감, 중국의 방역조치 완화 기대 등으로 80달러대로 반등하는 등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고 말했다.

2022-12-02 10:00:28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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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배당?…은행주 랠리 지속되나

금융당국이 은행·금융지주의 배당 정책 자율성을 존중하겠다고 공언하자 은행주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금리 상승기에 호실적이 기대되는 데다 배당수익률도 연 7%대일 것으로 예상돼 4~5%대 금리인 정기예금보다 낫다는 말까지 나온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은행 지수는 전날 669.00로 전 거래일보다 13.78(2.10%) 상승했다. 지난달 2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오름세다. 이같은 상승세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달 28일 애널리스트들과의 간담회에서 "은행·금융지주의 배당 등 주주환원 정책과 가격결정 등에 대해 금융권의 자율적인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금융당국의 개입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힌 영향이 컸다. KRX 은행 지수는 이 원장 발언 직전까지만 해도 전 거래일 대비 2.45% 하락했다가 다음날인 29일 바로 상승 전환해 3.15% 뛰었고, 30일에는 1.69% 올랐다. 구성 종목별로 보면 전날 기준 카카오뱅크 오름폭이 5.79%로 가장 높았다. 간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긴축 속도 조절 시사로 간만에 나스닥 지수가 급등하면서 국내 성장주들도 덩달아 주가가 뛰었는데 빅테크에 속하는 카카오뱅크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 다음 하나금융(3.25%), KB금융(1.90%), DGB금융(0.88%), 우리금융(0.77%), BNK금융(0.68%), 신한지주(0.66%), JB금융(0.12%) 순이었다. 국책은행인 기업은행만 유일하게 전 거래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표적인 규제 산업인 은행·금융업은 당국 방침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데 당국의 배당 자제 권고가 있었던 지난 2020년 말을 떠올려보면 확실히 달라진 분위기다. 당시 금융위원회는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자본 관리 차원에서 은행·금융지주의 배당 성향을 순이익 20% 이내로 제한 권고했다. 하지만 지난달 30일 기준 은행·금융지주의 배당수익률은 5.32%고, 증권가에서 예상하는 올해 배당성향은 전년도 수준으로 가정시 평균 연간 배당수익률 7.3%, 기말 배당수익률 5.5% 수준이다. 현재 시중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인 연 4~5%대보다 높다. 나민욱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시장의 우려는 최소 전년도 배당 성향 유지 가능 여부였으나 지난 28일 금감원장 코멘트로 주주환원 자율성에 대한 긍정적인 스탠스를 확인해 관련 우려가 대부분 해소됐다고 판단한다"며 "과거 배당 성향이 20%로 제한됐던 2020년을 제외하면 연말 은행주는 코스피를 아웃퍼폼했던 전적이 있으며, 올해 배당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도 "금리 상승보다는 배당 정책이 주가에 더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다"며 "지난 2020년 말 배당 규제로 국내 은행주가 미국 은행주 급등 추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오히려 주가가 하락했던 사례를 감안할 때 은행주 투자자들은 감독 당국의 배당에 대한 스탠스를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2-12-02 09:57:45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