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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파로스아이바이오 등 3社 코스닥 상장예심 통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나라셀라㈜, ㈜파로스아이바이오, ㈜마녀공장 등 3개사의 상장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나라셀라는 1997년 설립된 와인 유통 및 판매 업체다. 몬테스 등 해외 유명 와인을 국내에 수입하며 와인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2021년 나라셀라의 매출액은 883억9400만원, 영업이익은 128억1200만원, 순이익 90억3000만원이었다. 주당 액면가는 5000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나라셀라가 상장한다면 와인업계 1호 상장사가 될 수 있어 주목된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는 시가총액 60조원 규모의 콘스텔레이션 브랜즈(Constellation Brands·STZ),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엔 135조원 규모의 디아지오(Diageo·DGE)가 각각 상장돼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인공지능(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희귀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케미버스는 약 2억3000만건의 빅데이터와 각종 AI 모듈을 갖췄다고 회사는 밝히고 있다. 빅데이터와 AI에 기반한 심화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후보물질의 약효를 예측한다. 이를 통해 신규 표적 및 적응증 확장 분석 역량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의 대표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은 'PHI-101'이다. 재발 및 난치성 급성골수성 백혈병(AML) 치료제다. 국내와 호주에서 임상 1b상을 진행 중이다. 재발성 난소암(OC)으로는 국내 1상 단계에 있다. 2021년 연결 매출액은 5700만원을 기록했고, 연결영업이익과 연결순이익은 각각 -84억500만원, -314억7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당 액면가는 500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손예진 화장품'으로 알려진 마녀공장은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로 2012년 설립됐다.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마녀공장과 아워비건·자오담 등 7개 브랜드를 갖고 있다. 2021년 매출액 626억원2000만원에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7억800만원과 141억6700만원을 기록했다. 액면가는 100원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2023-03-17 11:35:0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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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방문판매 활성화…"투자상담 62% 증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해 12월 방문판매법 개정 이후 금융투자상품 방문영업이 활성화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의 전체 방문영업 건수를 집계한 결과 방문판매법 개정 전 3개월에 비해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개월 방문영업의 유형은 연금가입 68%, 계좌개설 20%, 채권매수 8% 순이다. 연말 퇴직금 유입과 금리변동의 영향으로 연금가입이 많았던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일 지금까지 채권만 가능했던 전화판매 서비스를 발행어음·펀드·주가연계증권(ELS) 등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향후 더욱 다양한 상품이 방문판매 채널을 통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투자증권은 2017년 일찌감치 영업직원이 태블릿PC를 고객상담에 활용하는 방문영업시스템을 도입했다. 이후 업계 최초로 계좌개설 및 상품가입 시스템을 적용하여 고객과 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안전망도 갖췄다. 녹취 시스템을 개선하고, 고객이 방문 예정 직원 및 일정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는 사전 안내 시스템을 마련했다. 방문판매 규정 사내교육과 관련 TFT를 통해 소비자 보호와 고객 편의성을 꾸준히 증대시키고 있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방문판매 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지점에 방문한 것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3-17 11:14:5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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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NH농협은행과 실명계좌 1년 연장 계약

빗썸이 NH농협과의 실명확인 입출금 서비스 제휴 계약을 1년 더 연장한다고 17일 밝혔다. 빗썸은 NH농협과의 실명계좌 발급을 위한 재계약이 마무리 단계로, 계약 만료 시점인 3월 24일 이전에 정식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 밝혔다. 빗썸 고객들은 기존 사용하고 있던 계좌를 통해 계속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빗썸과 NH농협은 지난 5년 동안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왔다. 양사간의 상호협력과 신뢰관계를 기반으로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거래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빗썸은 투자자 편의성 제고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을 해 왔다. 작년 말 빗썸 앱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하여 이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올해 초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고도화 하며 보이스피싱, 해킹 등을 사전에 방지하고 이상거래를 통한 시장 교란행위를 차단했다. 또한 고객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투자자보호를 위한 교육자료, 거래 유의사항, 사기유형 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사기 피해예방과 가상자산 기초 등을 교육하는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올해 더욱 다양한 콘텐츠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빗썸 관계자는 "다음 주에 농협과의 실명계좌 재계약을 마무리 할 것이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7 11:14:2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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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둔화 흐름", 정부 두 달째 우려 표해

정부가 최근 소비와 투자 등 내수에 수출 부진, 제조업 기업 심리 위축까지 국내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17일 기획재정부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3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회복 속도가 완만해지고 수출 부진 및 제조업 기업심리 위축 등 경기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기재부는 두 달째 경기 둔화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실제 2월 수출은 전년보다 7.5% 감소한 501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자동차(47%), 이차전지(25%), 차부품(13%), 일반기계(13%), 석유제품(12%) 등 6개 품목만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22억8000만 달러로 1년 전보다 15.9% 감소했다. 1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가 크게 악화하고 서비스수지도 하락하면서 45억2000만 달러 적자를 이어갔다. 1월 전체 산업 생산은 전월대비 0.5% 소폭 증가에 그쳤다. 광공업 생산(2.9%), 건설업(1.8%), 서비스업 생산(0.1%)이 증가한 반면 직접 일자리 등 공공행정(-5.9%)은 감소했다. 내수도 쪼그라들면서 소비자심리지수(CSI)는 90.2로 전월(90.7)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그 미만이면 과거보다 경기 상황이 좋지 않다는 의미다.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9로 전월과 동일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업체가 느끼는 체감경기로,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다는 의미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는 석유류 가격 하락, 축산물 할인 행사에 따른 농축수산물 가격 안정세 등으로 4.8% 상승하며 5%대 고물가를 마감했다. 아울러, 기재부는 "대외적으로는 중국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통화 긴축에 따른 취약부문 금융불안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우려 등 하방 위험이 교차하며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2월 금융시장은 주요국의 통화 긴축 기조 우려 등으로 코스피 지수가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등 경제 지표 호조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 심화 등으로 원·달러 환율과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기재부는 "물가·민생안정 기반을 굳건히 하고, 대내외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수출·투자 등 경제 활력을 높이고, 3대 개혁, 에너지 효율 향상 등 경제 체질 개선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023-03-17 10:24:4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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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농지 '선임대-후매도'사업 청년농 대상 모집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농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선임대-후매도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년 농업인이 희망하는 농지를 공사가 매입 후 청년농에게 매도를 목적으로 최장 30년까지 연리 1.0%에 조건부 장기 임대하고, 원리금 상환을 마치면 소유권을 이전한다. 지원 대상은 농지 취득 이력이 없는 청년후계농 및 2030세대로, 신청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대상 지역은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소재의 농지이다. 대상 농지는 1000㎡ 이상의 농업진흥지역 안의 논과 밭, 농업진흥지역 밖인 경우는 경지정리된 논과 기반 정비가 완료된 밭에 한하여 신청할 수 있다. 단, 농지은행의 지역별 매입 상한 단가를 초과하는 농지는 제외된다. 총사업비 81억원를 소진할 때까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신청 자격 및 지원 농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농지은행 포털(www.fb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농지 소재지의 관할 지사에서 접수 가능하다. 이병호 사장은 "농업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농의 육성은 지속적인 농업 안정화에 필수적"이라며 "이번 사업이 청년농의 유입 확대와 영농 정착에 도움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3-17 10:23:45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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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 LG U+ 대표 "통신 넘어 일상의 변화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 비전 달성할 것"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17일 "'통신을 넘어 일상의 즐거운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기업'의 비전 달성을 위해 빼어난 고객경험 혁신을 통한 변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열린 제27기 정기 주주총회 의장으로 참석한 황 대표는 올해의 목표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을 이해하고 고객접점을 확대함으로써 고객경험을 혁신하는 플랫폼 사업을 새로운 성장방식으로 삼아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본업인 통신 사업은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는 질적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사업에서는 가입, 개통, 고객서비스(CS) 등 온라인 고객경험을 개선하고, 단순하고 자유도가 높은 요금제로 Z세대를 소구하는 등 통신의 디지털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또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TV의 시청경험을 지속 고도화하고 다양한 장르의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하면서 수익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기업간거래(B2B)사업은 기반사업의 수익성을 강화하면서 고객의 디지털전환(DX)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혁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스마트모빌리티, 소상공인(SOHO) DX솔루션, 로봇, 메타버스의 영역을 중심으로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기로 했다. 황 사장은 "고객 관점에서 확실하게 차별화된 '빼어남'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빼어남이란 단순히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 point)를 제거하거나 개선하는 정도를 넘어, 고객이 인정할 만한 LG유플러스만의 독특하고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소해 보이는 영역, 하나하나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 관점에서 디테일하게 고민하며 고객경험을 혁신하겠다"며 "올해도 경영목표를 달성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3-03-17 10:16:4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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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주총서 여명희 CFO 미 CRO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

LG유플러스는 17일 LG유플러스 용산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인 여명희 전무를 첫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LG유플러스는 17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제27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 우선 2022년 영업수익 13조 9060억원, 영업이익 1조 813억원, 당기순이익 6626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또한 보통주 1주당 400원의 기말 배당금을 현금 배당하기로 확정했다. LG유플러스의 주당 배당금은 중간 배당금 250원을 포함해 총 650원으로 전년 550원 대비 18.18% 증가했다. 정관에는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화를 위해 사업 목적으로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본인신용정보관리업 및 그 겸영업무·복수업무'를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 목적 추가를 계기로 데이터 분석 및 고도화 역량을 접목해 데이터 기반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 미래 성장 비전인 'U+ 3.0'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명희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CR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여명희 CFO/CRO(전무)는 LG유플러스에서 회계담당, 경영기획담당을 거치며 회계·재무·경영 등 역량을 인정받아 올해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CFO/CRO로 발탁됐다. 전문성과 더불어 오랜 기간 LG유플러스 재직한 업무 경험이 회사 비전 달성에 기여할 뿐 만 아니라 최초 여성 사내 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번 주총에서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와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등기이사 2인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윤성수 교수와 엄윤미 이사는 감사위원회 위원도 함께 맡는다. 윤성수 고려대학교 교수는 UCLA경영대학원 교수,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 등의 경력을 지닌 회계·재무 전문가다. 앞으로도 해당 분야의 전문 지식 및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비전 달성과 재무건전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엄윤미 도서문화재단씨앗 이사는 맥킨지컨설팅 매니저, 카카오임팩트 이사, 아산나눔재단 등기 이사 등 경험으로 갖춘 ESG 관련 전문성을 기반으로 LG유플러스의 지속 가능한 경영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주총은 주주의 권리 제고와 소통 확대를 위해 온라인·모바일 실시간 중계가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번 실시간 중계는 지난 7일부터 16일까지 주주들의 사전 접수와 질문을 받고 실제 주총 현장에서 이를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이 날 주총에서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고객가치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 전 사업 영역에 걸쳐 고른 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2023-03-17 10:15:3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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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심리 커지자…치솟는 금값

미국의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에 이어 글로벌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의 유동성 위기가 확산되면서 안전자산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금과 채권은 가격이 급등하고 경기침체 우려에 증시는 흔들리는 모습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국금거래소에서 순금 한 돈(3.75g) 시세는 전날 34만7000원으로 고시됐다. 하루 새 6000원이 더 뛴 가격이다. 금값은 지난해 말(12월31일) 기준 32만원에서 올해 들어서만 2만7000원 상승했다. 앞서 15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1931.30달러로 장을 마쳤다. SVB에 이은 CS발 위기감에 1.1%(20.40달러) 오르면서 6주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는 SVB에 이어 다음 타자가 CS가 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며 큰 낙폭을 보였다. 뉴욕채권시장에서 벤치마크 금리인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223%포인트 하락한 3.462%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10일(-0.288%포인트)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장대비 0.354%포인트 하락한 3.891%에 마감했다. 국채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국채 금리가 하락한 것은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지면서 국채를 사려는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국채 금리가 하루 새 30bp(1bp=0.01%포인트) 넘게 움직인 것은 이례적으로 그만큼 불안 심리가 커졌다는 의미다. CS는 연례보고서에서 "2021, 2022 회계연도 재무 보고에 대한 그룹 내부 통제에서 중대한 결함을 발견해 고객 자금 유출을 막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국립은행(SNB)은 "추가적인 투자는 규제로 인해 불가능하다"며 추가적인 재정지원을 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불안감이 증폭됐다. 달러도 뛰고 있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03.7원)보다 9.3원 상승한 131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SVB 사태로 유럽 내 문제 은행으로 지목됐던 CS도 파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와 시장 불안감이 커지면서 1310원대로 올라섰다. 증시는 흔들리고 있다. 코스피는 전일 1.81포인트(0.08%) 하락한 2377.91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CS 파산 우려 부각의 영향으로 1% 약세 출발했고, 한때 1.41% 하락하며 2340선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외국인은 매도세를 보이며 우리 증시의 약세를 견인하는 모습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S가 스위스 중앙은행으로부터 최대 500억 프랑(540억 달러)을 차입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태에 대한 우려를 축소했다"며 "당장 급한 불은 약해지는 것으로 보이나 아직 사태가 완전히 종결된 것이 아니다. 당분간 관련 뉴스 플로우에 일희일비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03-17 08:39:42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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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증권사 부동산PF-건전성 감독 강화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투자회사에 대한 상시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사태와 사모펀드 등 자본시장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리스크를 집중적으로 감독하겠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16일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부동산신탁사 및 금융투자협회 관계자 등 등 약 270여명이 참석한 '2023년도 금융투자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개최하고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업계 전문가로부터 금융투자업 관련 주제 발표를 청취한 후 금감원의 올해 금융투자 부문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또 업계 참석자와의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최근 증권업계, 자산운용업계 주요 이슈를 논의하고 감독·검사 방향에 대한 제언을 청취하는 등 업계와의 소통에도 힘썼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최근 대내외 경제·금융여건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며 시장불안 요인들이 산재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투자업계와 감독당국은 디지털화 등 급변하는 금융환경, 신사업 수요 및 사회적 책임등 다양한 요청에 기민하고 슬기롭게 대처해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하반기 증권사 리스크 발생 원인에 대한 종합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자본시장 감독 ▲금융투자 검사 ▲자산운용 감독 ▲자산운용 검사 ▲펀드 및 파생결합증권(DLS) 심사 부문 등 5개 부문에 대한 감독·검사 방향을 제시했다. 먼저 금감원은 먼저 자본시장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적시에 대응하기 위해 부동산 PF 리스크와 증권사 건전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기로 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자본시장 경색에 따른 증권사의 유동성 리스크를 점검하고, 부동산PF 사업장 현황도 관리를 강화한다. 증권사들의 자산건전성 분류와 충당금 적립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살피기로 했다. 금융투자 감독 부문에는 증권사 리서치 보고서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애널리스트 성과 평가 체계를 개선하고 독립 리서치회사(IRP) 제도 도입을 추진할 예정이다. 그동안 증권사 보고서들의 대부분이 기업에 대해 '매수' 의견을 제시하고 있는 등 소신있는 보고서가 나오지 못하고 있단 지적이 있어왔다. 또한 사익추구 등 불법·불건전행위에 대해서는 집중 점검하고 엄벌할 계획이다. 공매도 감독의 실효성도 제고한다. 대차거래정보 시스템을 보다 구체화하고 독립 거래 단위별 매매 목적과 전략, 소속 임직원의 직무 및 변동 내역, 보유 증권계좌 명세서 등 증권사의 공매도 독립 거래 단위에 대한 관리와 운영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대체거래소(ATS)의 원활한 정착 지원 ▲KOFR 등 중요 지표 산출 관련 상시 감독 ▲외국인 투자 제도 개선 ▲파생결합증권 리스크 점검 등도 진행한다. 금감원은 펀드 심사 전담부서를 신설해 심사기간을 단축하고 대체거래소(ATS) 인가 심사도 매뉴얼에 따라 신속하게 심사할 계획이다. 또 글로벌 정합성 제고를 위해 외국인 투자제도를 개선하고 외국인투자관리시스템(FIMS) 전면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환매 중단 펀드 판매사 중 아직 검사를 실시하지 않은 증권사에 대해 검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투자자들 피해 규모가 컸던 5대 환매중단 펀드(라임·옵티머스·독일헤리티지·디스커버리·이탈리아헬스케어) 판매사 중 일부 검사를 나가지 않은 곳들이 대상이 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또한 정기검사 대상 회사 수를 기존 3사에서 2사로 축소하고, 취약 부문에 집중 검사를 진행한다. 증권 유관기관의 핵심·취약부문 및 내부통제실태 검사를 하고, 특히 대주주, 계열회사 등에 대한 불법 신용공여, 사익 추구 행위 관련 불법·불건전행위에 대해선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함용일 금감원 부원장은 "지난해 하반기 증권사 리스크 발생 원인에 대한 종합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리스크관리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는 한편, 금융투자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굳건히 할 수 있도록 감독·심사 업무 전반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이후 4년 만에 비대면으로 열린 이번 업무설명회는 금융투자 부문을 시작으로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3-16 16:22:37 구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