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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에 상승…2458.96 마감

코스피 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1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3.84포인트(0.16%) 오른 2458.96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340억원을 외국인이 179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홀로 91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3.53%), 비금속광물(2.52%), 화학(1.82%)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4.35%), 섬유의복(-1.39%), 의약품(-0.80%)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551개, 하락 종목은 325개, 보합 종목은 6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LG화학(3.00%), LG에너지솔루션(0.78%), 기아(0.39%) 등이 상승했고, 네이버(-1.60%), SK하이닉스(-1.41%), 삼성전자(우)(-1.07%)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4.53포인트(0.57%) 상승한 793.4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홀로 487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11억원을, 기관은 296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5.47%), IT부품(3.30%), 금융(2.79%) 등이 올랐고, 음식료담배(-1.86%), 인터넷(-1.46%), 제약(-0.97%) 등이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754개, 하락 종목은 738개, 보합 종목은 73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9.16%), 엘앤에프(8.44%), 천보(5.70%) 등이 상승했고, JYP엔터테인먼트(-1.35%), 셀트리온헬스(-1.03%), 펄어비스(-0.7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등락을 거듭 후 상승 전환했다"며 "다만 전일 미국 증시 휴장에 따라 방향성 부재로 외국인 매수세는 제한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40원 오른 1295.9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1 16:15: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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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물가안정 중심 통화정책 운용"…금리인상 무게 실리나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다시한번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전과 비교해 5.2% 상승했다. 오는 23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동결보다 금리인상에 무게가 실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21일 임시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금리인상으로 국민들의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장기적으로 경제전반에 더 큰 손실이 초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올해도 계속적으로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통화정책을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재는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금리동결에 대한 의견이 거세고, 추경호 경제부총리도 서서히 경기문제를 신경 써야 한다는 주문을 내비친 상황에서, 금리인상 전망을 어떻게 보고있냐"는 질문에 "금융통화위원회가 오는 23일 열리고, 시장에 주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말씀드리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다만 물가중심으로 통화정책으로 운용해야 한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올해 물가는 5%대에서 연말에는 3%대까지 하락할 것을 예상하고 있다"며 "다만 최근 불확실성이 발생하고 있어 기준치대로 갈수 있을지 지켜봐야 하고, 지표를 통해 (금리인상 여부를) 결정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달 초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를 보면 1월 기준 비농업 일자리는 51만7000개 증가해 시장 전망치(18~19만개)수준을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전달보다 0.1%포인트(p) 떨어진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다. 임금과 물가가 하락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고 실업률이 올라야 하지만, 정반대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물가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면 미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돼 수입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지난 10월말 1444원에 달했던 원·달러 환율은 이달 초 1216원까지 내려갔다가 지난 20일 1294원으로 올랐다. 미국의 금리인상 기대감에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미국의 금리인상 결정이 3월과 5월에 있는데) 미국 시장에서는 기본적으로 0.25%p 올리는 것으로 보고 있고, 한번쯤은 0.5%p까지 인상할 수 있다고 보고있다"며 "현재 상황에서는 고금리로 어려움이 있지만 당분간 긴축정책으로 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한국은행은 업무보고를 통해 증권·보험사 등 제2금융권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3분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저축은행 사태 직후인 2013년말 19조6000억원에 비해 5배 가량 증가했기 때문이다. 다만 업권별 자본비율은 저축은행 12.9%로 규제기준 7~8%를 상회했다. 보험사와 증권사도 각각 205.7%, 708.4%로 규제기준 100%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금융기관의 자본비율이 규제수준을 크게 상회하고 있어 전반적인 복원력은 양호하지만, 그간 부동산 PF대출이 빠르게 증가한 제2금융구너을 중심으로 재무건전성 악화 우려가 잠재돼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나라 가계부채는 경제규모 대비 높은 수준인데다, 변동금리형 대출비중이 크기 때문에 금리인상 상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지난해 3분기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대출 비중은 105.4%로 집계됐다. BIS 기준 주요 43개국 평균 비중은 지난해 2분기 58.6%이다. 우리나라 가계대출 비중이 주요 43개국 대비 2배이상 많다는 설명이다. 또한 우리나라의 가계부채의 76.4%는 변동금리형 대출로 구성돼 있다. 변동금리형 대출은 금리가 인상할 경우 차주의 상환부담으로 이어져 부실을 초래할 수 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4분기 0.6%로, 전년(0.52%) 대비 0.08%p 상승했다. 다만 장기평균(1.37%)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02-21 16:06: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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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서학개미, 챗GPT 뜨자 알파벳·MS 줍줍

전 세계적으로 인공지능(AI) 챗봇 챗GPT의 열풍이 부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빅테크 종목들을 사들이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상장지수펀드(ETF)의 순매수와 함께 AI 기술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를 2주 연속 순매수했다. 21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2월 13~19일)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파벳 클래스A로 9746만달러가 몰렸다. 또한 서학개미들은 알파벳 클래스C를 1221만달러가량을 사들였다. 구글이 내놓은 AI 챗봇 바드의 오답 소식이 전해지자 알파벳 주가는 지난 8일과 9일 각각 -7.68%, -4.39% 급락했지만 서학개미들은 저가 매수의 기회로 보고 매수하고 있다. 알파벳의 주가 급락에도 전문가들은 알파벳의 주가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김중한 삼성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검색 엔진 점유율 하락 우려는 커질 수 있지만 챗GPT와 검색 엔진의 상이한 서비스 성격, 챗GPT의 운영 비용, 구글의 독보적인 검색엔진 경쟁력 등을 감안하면 실질적인 대체 가능성은 제한적이다"라면서 "오히려 그동안 축적된 구글의 AI 기술력과 서비스들이 부각될 수 있는 기회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역발상 투자자라면 알파벳의 절치부심에 대한 베팅 또한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서학개미들은 챗GPT 개발회사인 오픈AI에 투자하는 등 AI 개발에 나서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도 5961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김중한 연구원은 "마이크로소프트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Forward P/E)은 25배 수준(최근 3년 평균 28.4배, 21년 고점 35배)으로 딱히 매력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려운 가격이다"며 "반면 생성 AI 테마가 당장의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금 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서학개미들은 주가 하락 시 수익을 얻는 인버스 상장지수펀드(ETF)도 계속해서 순매수하고 있다. ICE 반도체 지수와 나스닥100지수의 수익률을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SOXS)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 ETF(SQQQ)를 각각 2751만달러, 1348만달러 순매수했다. 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로 인해 미국 주식이 하락할 것으로 보고 매수세를 지속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서학개미들은 ▲디렉시온 데일리 만기 20년 이상 국채 불 3배 ETF(TMF)(1195만달러)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E)(1069만달러)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967만달러) ▲브레이크웨이브 드라이 불크 쉬핑 ETF(965만달러) ▲슈왑 US 디비던드 에쿼티 ETF(932만달러) 등을 사들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2-21 15:55:3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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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부터, 올해 청년인턴 96명 뽑는다…각 부처 인턴 2000명

고용노동부가 올해 청년 인턴 96명을 채용한다. 이들은 6개월 간 체험형 인턴으로 국정에 참여해 일 경험을 쌓게 된다. 21일 고용부에 따르면 청년 인턴은 올해 상반기에 49명, 하반기에 47명이 각각 채용된다. 이들은 6개월 간 고용, 노동, 산업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무 경험을 쌓는 기회를 얻는다. 고용부에는 전국 48개 지방 관서가 있다. 각 지방고용노동청은 청년 인턴을 채용한 뒤 해당 지역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배치할 계획이다. 청년 인턴이 배치되는 부서의 팀장급(6급) 선배는 '책임 멘터'로 지정돼 이들을 지도한다. 청년인턴 수료자에게는 경력증명서를 발급한다.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22일부터 각 지방고용노동청 또는 나라일터 홈페이지(www.gojo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종합격자는 3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고용부 포함 45개 부·처·청과 중앙위원회는 올해 청년 인턴 2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일자리 주무부처인 고용부가 선두에 나섰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국무회의에서 국정운영 전반에 청년이 폭넓게 참여하는 방안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관계 부처는 지난 달 합동으로 '청년인턴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청년 인턴 제도는 정부가 청년이 필요로 하는 일 경험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년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2-21 15:53:0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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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총 순위 엎치락뒤치락..2차전지 종목 강세

코스닥 시장 강세가 이달들어 코스피 상승률을 넘어선 가운데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다툼이 치열하다. 게임과 바이오 종목이 주춤한 틈을 타 2차전지, 엔터 관련 종목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코스닥 시총 1위 종목은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에코프로비엠이 차지했다. 최근 시총 규모는 14조4061억원으로 지난해 2월말(7조9714억원) 대비 80% 이상 급등했다. 지난해부터 코스닥 '대장주' 자리를 에코프로비엠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힘겨루기가 이어진 바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 달에만 수 차례 1위 자리가 뒤바뀌기도 했다. 그러나 에코프로비엠이 올 들어서 첫 거래일인 지난달 2일부터 1위로 올라섰으며, 이달 들어서는 주가가 40% 이상 크게 오르면서 격차를 5조원 이상 벌렸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한 점을 두고 일각에서는 상승세가 과하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연평균 성장률, 미국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수혜 등을 고려하면 기업가치 대비 주가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급등한 주가로 밸류에이션에 대한 시장의 고민이 생겨나고 있다"라면서도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추정 연평균 성장률 33% 이상임을 고려하면 여전히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말했다. 이어 "매년 부담이 더해질 미국 IRA 정책을 고려해, 미국 내 수주 계약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 수주 계약 발표 시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모회사인 에코프로 역시 시총 순위가 1년새 급등했다. 지난해 21위에 머물렀던 에코프로는 1조8245억원에서 1년 만에 시총이 4조원 이상 늘어나면서 4위로 크게 올랐다. 또한 코스닥 종목에서 최근 경영권분쟁 이슈로 휘말린 에스엠(SM)을 비롯한 엔터주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2월만 하더라도 시총 순위 24위였던 에스엠은 최근 8위까지 오르면서 10위권에 안착했다. 여기에 또 다른 엔터테인먼트 종목인 JYP Ent. 역시 1년새 시총이 1조원 이상 증가하면서 25위에서 10위로 크게 올랐다. 2021년 크게 몸집을 키운 게임 관련 종목은 최근까지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등은 여전히 10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시총 순위에서 1년만에 각각 1계단, 3계단씩 내렸다. 이 외에도 2위인 셀트리온 헬스케어 역시 지난해 대비 시총은 9조원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이달 들어서 코스피 시장의 상승률은 1.38%에 그친 반면, 코스닥 시장은 같은 기간 6.90% 오르면서 크게 웃돌고 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3-02-21 15:40: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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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막걸리 값, 끝내 오른다 "주세 인상 그대로"…농사 8년 '상속세 공제'

결국 4월부터 맥주, 막걸리 등 술값이 오를 전망이다. 맥주·탁주에 붙는 주세가 기존 발표대로 3.57% 인상되서다. 앞으로 기업 총수가 혼외 관계로 낳은 아이의 생부와 생모도 기업 특수관계인에 포함된다. 다만, 혼외자의 생부·생모는 총수 등과 경제적 연관 관계가 있을 때만 규제를 받게 된다. 농가에서 가업을 물려줄 때 최대 30억원까지 상속 재산 공제 혜택을 주는 영농상속공제의 경우 영농 종사 기간(상속 개시일 기준)이 10년에서 8년으로 줄어든다. 정부는 2022년 세제 개편 후속 시행령 개정안 중 조세특례제한법과 법인세법, 종합부동산세법 등 21개 수정사항을 21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행령 개정안은 다음 주 공포될 예정이다. 우선, 맥주·탁주에 붙는 주세 인상률이 지난 달 정부 발표대로 3.57%가 유지된다. 맥주는 ℓ당 30.5원 오른 885.7원, 탁주는 1.5원 오른 44.4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그동안 직전연도 세율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단순 반영하는 방식에서 다른 주류와의 과세 형평성, 출고가격 변동, 주류 가격 안정 등을 고려해 물가 상승률의 70~130% 범위에서 탄력조정하기로 했다. 이번에는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70%만 반영해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 세법상 특수관계인에 포함되는 혼외 출생자의 생부·생모 범위는 기존 안 보다 축소됐다. 기존 정부 안은 혼외 출생자의 생부·생모를 일괄적으로 특수관계인에 포함하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기업의 대주주 등과 생계를 함께하거나 생계 지원을 받는 자만 특수관계인에 포함하는 내용으로 수정됐다. 농업·임업·어업 종사자가 영농 재산 상속 시 세금을 공제해 주는 제도인 '영농상속공제'의 요건인 영농 종사 기간도 당초 정부 안이었던 10년에서 8년으로 축소됐다. 정부가 앞서 발표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영농상속공제 한도가 2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영농 종사 기간은 2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난다. 이번 수정안으로 상속 개시일 8년 전부터 계속해서 직접 영농에 종사한 경우 30억원 한도로 상속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청년들의 목돈 마련을 지원하는 청년도약계좌 운용 재산에는 예·적금이나 펀드뿐 아니라 내국 법인이 발행한 회사채와 국채·지방채도 포함하기로 했다. 이날 중견기업 중 소재·부품·장비 분야 연구개발(R&D)과 통합 투자 세액 공제 가능 기준인 3년 평균 매출액 5000억원, 3000억원에서 대상을 확대하는 내용의 개정안은 통과되지 못 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지난 7일 기재부에 세액 공제 대상을 늘려달라는 내용의 세제 개편 개정안 관련 의견을 제출했지만, 불발됐다.

2023-02-21 15:19: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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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부산은행-경남은행 행장 22일 윤곽

BNK금융그룹이 오는 22일 부산은행, 경남은행, BNK캐피탈 등 주요 자회사 3곳의 차기 최고경영자(CEO) 2차 후보군을 선정한다. BNK캐피탈 CEO 후보는 명형국 BNK저축은행 현 대표가 지난 20일 사퇴하면서 이미 후보군이 압축된 상황이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금융그룹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22일 1차 후보군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 평가를 실시한다. 아울러 외부 평판조회 결과도 반영해 2차 후보군을 압축할 계획이다. 1차 서류를 통과한 후보는 모두 내부 출신이다. 숏리스트(2차 후보군)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빈대인 신임 회장 내정자의 의중에 무게가 실릴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주의 '은행장 추천권 행사'도 이를 고려해 이뤄졌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에 따라 2차 후보군의 최대 관심은 빈 내정자의 의중이 반영된 '추천권 후보자'와 조직 안정에 도움되는 '당연직 후보자'의 경쟁이다. 부산은행장에는 강상길 부산은행 부행장(여신운영그룹장), BNK금융지주 회장 직무대행인 정성재 일시 대표(그룹 전략재무부문 전무), 방성빈 전임 지주 전무 등 3명이 경쟁을 벌인다. 강 부행장은 부사장(부행장) 이상에 해당하는 당연 후보군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고 정 일시대표와 방 전 전무는 지주에서 '회장 추천권'을 행사하면서 후보군에 들어갔다. 모두 동아대 출신이라는 점과 부산은행에 입사해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는 공통점이있다. 별다른 차이점이 없어 보이지만 제각기 강점은 뚜렷하다. 강 부행장은 1983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마케팅 분야에서 경험을 두루 쌓아왔다. 다만, 강 부행장은 부산은행 파벌 논란이 제기된 부산상고 출신이라는점이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방 전 전무는 1989년 입행해 경영전략그룹장(부행장보), 지주 그룹글로벌부문장 등을 거치며 기획 분야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정 일시대표는 1991년 부산은행에 입행해 검사부장, 부산은행 상무, 금융지주 전무 등 다양한 경험을 경험을 쌓아 온 것이 장점이다. 특히 지난해 김지완 전 회장 사임 이후 빈자리를 대신하면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금융권에서는 이번 주 2명 정도로 압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고경영자 후보군(롱리스트) 18명 중 1차 심사 통과자가 3명으로 크게 압축된 상황에 이번에는 소폭 줄일 것이란 분석이다. 경남은행에서는 최홍영 현 은행장과 심종철 부행장, 예경탁 부행장보 등 경남은행 임원 3명이 경쟁을 펼친다. 최 은행장과 심 부행장은 당연 후보군이며, 예 부행장보는 '회장 추천권'으로 후보에 포함됐다. BNK캐피탈 대표는 명형국 BNK저축은행 대표가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강문성 금융지주 전무(그룹 감사부문), 김성주 BNK신용정보 대표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두 사람 또한 모두 동아대 출신으로 강 전무는 '회장 추천권'으로, 김 대표는 당연 후보군으로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임추위는 2차 후보군이 압축되면 이달 말까지 심층 면접을 통한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추천하고, 이사회에서 이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2-21 15:01: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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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이자익 급감 기업은행…계열사 인사 칼바람 부나

지난해 IBK기업은행 비이자수익이 50%까지 감소하면서 포트폴리오 확대라는 숙제를 안았다.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이 인사권 행사를 앞두고 있는 만큼 계열사 실적을 면밀히 따져 최고경영자(CEO)를 대거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지만 계열사 CEO는 대부분 선임하지 못했다. IBK연금보험과 IBK투자증권만 선임한 상태다. IBK연금보험 대표에는 서치길 기업은행 경영전략 부행장이 취임했고, IBK투자증권 대표에는 서정학 IBK저축은행 대표가 내정됐다. IBK캐피탈·IBK신용정보·IBK시스템·IBK저축은행·IBK서비스 등 계열사 CEO는 아직까지 선임하지 못했다. IBK자산운용(전규백)만 지난해 2월 CEO가 새로 선임됐다. 기업은행 계열사 CEO 임기는 대부분 지난해 3월 만료됐지만 1년 가까이 인사가 미뤄지고 있다. 당시 금융위가 금융공기업 임원 인사 전면 보류를 요구한 데다 새 정부 출범 등이 맞물려서다. 기업은행 계열사 인사 키워드는 포트폴리오 확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의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2535억원으로 2021년 대비 46.5% 감소했다. 순익 기여도가 컸던 IBK투자증권(-53.3%)과 IBK캐피탈(-9.1%)이 역성장한 것이 주된 요인이었다. 기업은행의 지난 3년간의 비이자수익 추이를 보면 ▲2019년 5502억원 ▲2020년 4739억원 ▲2021년 4738억원 등으로 계속해서 비이자수익이 줄어들고 있다. 김성태 은행장이 계열사 실적을 면밀하게 파악 후 대규모 교체를 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기업은행 8개 자회사 가운데 7개 자회사 대표가 기업은행 부행장 출신이었다. 계열사 CEO는 통상적으로 기업은행 부행장과 현직 계열사 대표 가운데 선임된다. 부행장이 계열사 대표로 가면 추가로 승진 인사를 내야 한다. 조직을 훤히 꿰고 있는 내부 출신 행장이 선임된 만큼 계열사 CEO 인사는 빠르면 이달 중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다만 조직 2인자인 전무이사 인사가 확정되어야 계열사 인사에 속도감이 붙을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 통상 전무이사 후보군이 계열사 CEO 후보군과 겹치기 때문이다. 기업은행 전무이사는 은행장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하는데 차기 기업은행장의 '등용문'으로도 통한다. 김 행장도 윤 전 행장 시절 전무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전무이사 후보로는 김형일 경영지원그룹장과 문창환 경영전략그룹장,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가 언급되고 있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기업은행 계열사 인사는 은행장 교체시기마다 관행처럼 굳어졌다"며 "다른 민간 금융회사와 경쟁해야하는 상황에서 인사 지연에 따른 CEO 부재가 경쟁력 약화로 이어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은행부문 수익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기 위해서라도 인선 작업을 하루라도 빨리 마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2-21 14:53:09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