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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중개형 ISA 전용 특판RP 판매 시즌2 실시

KB증권이 오는 12월 30일까지 'KB증권 중개형 ISA'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세전 연 5.0% 특판RP(91일물) 판매 시즌2'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KB증권 중개형 ISA'는 다양한 금융상품(펀드, ELS, RP 등)과 함께 국내 상장주식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비과세 등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어 효율적인 자산관리가 가능한 상품이다. 이번 특판RP 판매는 'KB증권 중개형 ISA' 가입고객이라면 신규 고객, 기존 고객 및 계좌 이전 고객 모두 참여할 수 있고, 1인당 최대 1000만원 한도로 세전 연 5.0% 특판RP(91일물) 매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지난 시즌1에서 최대 500만원을 매수했던 고객도 추가로 1000만원을 매수할 수 있으며, 1000만원 한도까지는 나눠서 매수도 가능하다. 본 특판RP 판매는 12월 30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는 관계로 한도 소진 시 조기 종료 될 수 있다. 중개형 ISA는 19세 이상의 국내 거주자라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3년 이상 보유하면 최대 400만원(서민형 기준)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연간 2000만원씩 5년간 최대 1억원까지 납입할 수 있으며, 올해 다 채우지 못한 납입 한도는 다음해로 이월되기 때문에 일찍 가입할수록 계좌에 넣을 수 있는 금액이 커진다. KB증권 관계자는 "최근 금리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일정기간이 지난 뒤 약속된 이자와 원금을 지급하는 RP(환매조건부채권)를 중개형 ISA에서 운용하는 사례가 늘고있다"며 "특판RP를 중개형 ISA에서 가입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소득을 비과세로 누릴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KB증권 중개형 ISA 및 특판RP'는 KB증권 전국 영업점 및 MTS 'M-able'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투자 결과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기타 상품 가입 및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KB증권 영업점, 홈페이지 및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11-03 14:01:30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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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원금지급형 DLB, ELB 3종 판매

키움증권은 오는 10일까지 세전 최소 연 6.5%를 지급하는 제161회 DLB(기타파생결합사채) 등 원금지급형 DLB 2종, ELB(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 1종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발행사인 키움증권이 원리금의 지급을 책임지는 금융투자상품으로, 키움증권의 부도나 파산 등을 제외하면 만기 시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이다. 키움증권 제161회 DLB는 만기가 6개월이고, 만기 시 최소 6.5%(세전, 연)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은 CD91일물 최종호가수익률로, 만기평가일에 기초자산인 CD금리(91일)가 10%이하일 경우 세전 연 6.5%의 수익을 지급하고, CD금리(91일)가 10%보다 높을 경우 세전 연 6.51%의 수익을 지급한다. CD금리(91일)란 시중은행이 발행한 CD(양도성예금증서)의 평균 금리로 11월2일 현재 연 3.96% 수준이다. 키움증권 제160회 DLB는 만기가 3개월이고 세전 연 6.0%~6.01%의 수익을 지급한다. 기초자산과 구조는 제161회 DLB와 같다. 주가지수와 연계하여 수익이 결정되는 상품인 제389회 ELB도 판매한다. 기초자산은 코스피(KOSPI)200지수와 유로스톡스(EuroStoxx)50지수로, 상환평가일에 두 기초자산 가격이 각각 발행 당시보다 올랐거나 같다면 세전 연 8.5%의 수익으로 상환되는 상품이다.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만기 때 원금만 상환되며, 만기는 3년이다. 제160회, 제161회 DLB는 각 100억원 한도, 제389회 ELB는 30억원 한도로 11월 10일 낮 1시까지 판매한다.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 및 영웅문S# 모바일앱으로 매수할 수 있고, 최소 매수 단위는 100만원이다. 키움증권 담당자는 "최근 원금지급형 상품의 수익률도 매력적인 수준까지 올라왔다. 작년에는 이번과 동일한 구조의 DLB의 수익률이 연 1%대였으므로 다른 고금리 상품 대비 메리트가 크지 않았지만, 이제는 단기 자금을 운용할 때 키움증권 DLB가 좋은 투자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에 판매되는 DLB상품은 만기 이전 중도상환시에도 세전 연 5%이상의 수익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 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1-03 14:00:5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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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취업자 올해 80만명서 내년 8만명으로 '뚝'…"인구감소 영향"

올해 80만명에 육박한 취업자 수가 내년에는 8만명 수준으로 10분의 1 가량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근 주요국의 통화긴축 움직임 등 대외 불확실성에 경제 리스크가 커지는 가운데 인구감소로 내년에는 고용 한파가 올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경기 상황과 대조적인 고용 호황이 이례적이라고 평가했다. 3일 국책연구기관 KDI는 보고서 '최근 취업자 수 증가세에 대한 평가 및 향후 전망'을 통해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하더라도 최근의 고용 회복세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통계청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올해 1~2월 전년 대비 100만명 넘는 증가 폭을 보였고, 3~8월 80만명대를 유지하다 9월 들어 70만7000명으로 상승 폭이 약간 꺾였다. 김지연 KDI 연구위원은 "최근 고용시장의 이례적 호황은 한국의 노동시장에서만 관찰되는 현상은 아니다"라며 "미국 등 주요국에서도 실업률이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경기 상황과 괴리된 견고한 노동시장이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우리 경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미국의 4차례 기준금리 인상 등 주요국의 통화긴축 움직임, 중국 경기의 부진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경기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경제 상황과 달리 최근 노동시장은 고용률이 높고, 실업률은 낮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일자리 감소로 실업률이 치솟았던 과거 사례와는 대조적이다. KDI는 최근 고용이 증가한 주된 요인으로 2019~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일자리가 크게 줄었던 때와 비교한 기저효과를 꼽았다. 또, 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해 비대면과 정보기술(IT) 등 디지털 분야, 배달과 돌봄 등의 노동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라고 봤다. 김 연구위원은 "최근 고용 확대는 코로나19 과정에서 전문·과학 및 기술 서비스업, 운수 및 창고업,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 보건 위기가 야기한 구조적 변화와 관련이 깊은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문제는 내년부터 경기 침체 속 고용 한파가 불어닥친다는 점이다. KDI는 올해 79만1000명(잠점 전망치)인 취업자 수 증가 폭이 내년 8만4000명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둔화가 본격화되고, 인구 감소도 가팔라지면서 '성장 없는 고용'도 막을 내릴 것이란 전망이다. 김 연구위원은 "인구구조 변화가 내년 취업자 수가 1만8000명 감소시키는 영향을 줄 것"이라며 "인구구조 변화가 취업자 수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치는 것은 내년이 처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I는 노동력 감소가 우리 경제의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노동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주문했다. 김 연구위원은 "여성, 젊은 고령층, 외국인 등 인력풀 활용도를 높이고, 출산율 제고 노력도 기울일 필요가 있다"며 "노동 공급의 양적인 개선과 함께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키고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인력 양성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2022-11-03 13:57:25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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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4연속 자이언스텝 단행…피봇 대신 매파 언급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했다. 시장의 기대와 달리 파월 의장은 피봇(입장선회)이 아닌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기조를 드러냈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준은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연 3.00∼3.25%에서 3.75∼4.00%로 0.75%p 올렸다. 지난 2008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연준은 지난 6월부터 7·9·11월까지 4연속 자이언트스텝을 밟은 것으로 미국의 물가상승 압력이 여전히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준은 성명에서 "향후 금리 인상 속도를 결정할 때 그동안의 긴축 통화정책의 누적된 효과와 통화정책이 경제와 물가 등에 미치는 시간적 격차, 경제 및 금융 상황 진전을 고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파월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며 "이르면 다음(12월 FOMC) 회의 또는 그 다음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2월 FOMC에선 0.75%p가 아닌 0.5%p 금리 인상 가능성이 유력해지고 있다. 다만 파월 의장은 "우리는 여전히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리스크 관리 관점에서 우리는 충분히 긴축하지 못하거나 정책을 너무 빨리 완화하는 실수를 하지 않겠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최종 금리 수준이 지난 9월 예상됐던 4.6%를 넘어 5%에 육박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거나 언급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다"며 "최종 금리 수준은 지난번 예상한 것보다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의 이 같은 발언은 시장에서 기대한 '피봇'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섣부르다는 점을 확인시켜줬다. 김성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FOMC에서도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한 부분을 제외하면 9월과 마찬가지로 연준의 정책 의지가 변하지 않았다는 걸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과 한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1.00%p로 더 벌어졌다. 3년 3개월 만이다. 금리격차가 벌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 금융시장과 경제에 타격을 입히게 된다. 한은도 오는 24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6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올릴 것이 확실시 된다.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 연속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신지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자이언트스텝 결정에 한미 금리차가 더 벌어진 가운데 한은은 미국의 금리인상 기조를 따라갈 수 밖에 없다"며 "올해 한 차례만 남은 금통위에서 빅스텝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11-03 13:37:4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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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영향?…9월 개인카드 승인액 9000억 감소

지난 9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이 8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법인카드의 승인 금액은 증가했지만 불경기로 인해 개인카드 승인 금액이 감소세를 보이며 전체 승인 금액 또한 떨어진 모습이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9월 전체 카드 평균승인 금액은 95조3000억원으로 8월 전체카드 승인 금액인 95조5000억원 대비 2000억원(0.21%) 감소했다. 이 가운데 개인카드의 승인 금액은 76조4000억원으로 8월, 77조3000억원 대비 9000억원 줄었다. 반면 법인카드 전체 승인 금액은 18조2000억원에서 9월, 18조9000억원으로 7000억원 늘었다.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 사용량이 8월 대비 위축했다. 전반적으로 소비가 둔화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개인카드 소비의 경우 8월 건 당 4만2062원에서 9월 4만3354원(3.1%)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전체 승인 건 수가 감소하면서 위축된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 반면 법인카드 평균 승인금액은 지난 8월 건 당 13만8835원에서 9월 15만272원(8.2%)으로 상승했다. 3분기를 마감하는 시점에서 세금 및 기타 부대비용 투입에 사용했을 것이란 해석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던 '도매 및 소매업'은 8월 승인금액 50조3300억원에서 9월 50조2500억원(-0.15%)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아울러 폭발적으로 증가하던 '숙박 및 음식점업' 또한 인기가 식은 모습이다. 8월 12조7600억원에서 9월 11조9200억원(-6.58%)으로 8400억원 감소했다. 다만 해외여행의 인기는 여전하다. '운수업'의 승인금액은 8월 1조1900억원에서 9월 1조2800억원으로 900억원(7.56%)으로 증가했다. 이어 ▲사업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은 3400억원으로 전월대비 300억원 증가했으며 ▲교육서비스업 1조5000억원(-12.2%)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4조7700억원(5.35%↓) ▲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조8400억원(1.6%↓)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11-03 11:25: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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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시대, 위기의 한국號] <중> 가계빚 증가 우려

"지난 수십 년 동안 누적이 되어 온 부채의 문제인데 이에 대해서 물론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지원하기 위해 일부 재정정책 기조도 필요하겠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국장 지난달 25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한국 경제가 충격을 완충할 수 있는 강력한 펀더멘털(한 나라의 경제가 얼마나 건강하고 튼튼한지(기초경제여건)를 나타내는 용어)을 보여주고 있지만 부채를 여전히 우려스러운 요인으로 꼽은 것. ◆韓경제, 가계빚 여전히↑ 3일 한은이 발표한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올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9조4000억원으로 전분기 말 대비 6조4000억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지난 1분기에 2013년 1분기(-9000억원) 이후 9년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지만 곧바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신용에서 비중이 가장 큰 가계대출은 전분기보다 1조6000억원 늘어난 1757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분기 사상 처음으로 8000억원 감소한 뒤 가계신용과 마찬가지로 1분기 만에 다시 증가했다. 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은 전분기 대비 8조7000억원(0.9%) 증가한 100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8조1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박창현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택 매매 수요 위축 추세에도 불구하고 2분기 주택 매매, 전세 거래가 전분기보다 다소 늘어나면서 전세대출과 집단대출 중심으로 주담대가 늘었다"며 "기타대출 감소폭은 축소되면서 전체 가계대출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금리상승에…대출이자 상승·경기침체 '경고등' 문제는 대출금리다. 국내의 경우 다른 국가와 비교해 높은 변동금리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 한은에 따르면 은행 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 제외)의 변동금리 비중은 2020년 초부터 상승해 올 8월에는 45.7%로 예년 평균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변동금리는 금리변동위험이 차주에 전가되어 금리 인상기에 원리금 상환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 최근 한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에 나선 만큼 차주들의 부담이 더 커질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지난달 은행권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10년 2개월 만에 5%를 넘어섰다. 예금은행의 전체 가계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전월(4.76%) 대비 0.39%포인트(p) 오른 연 5.15%로 집계됐다. 가계 대출금리는 한은이 본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 지난해 6월부터 1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 팀장은 "7월에 빅스텝(기준금리 0.5%p 인상)을 단행하면서 금융채 5년물이 큰 폭 뛰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금리가 올랐다"며 "미국 긴축 가속화에 대한 시장 기대와 금융채 발행 확대 등에 따른 시장금리 상승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가계대출 이자가 늘어나게 되면 가계소비가 위축될 가능성도 높아지며 경기침체에 경고등이 켜지게 된다. 현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가계동향조사 미시자료 분석 결과 올 상반기 중 이자 부담 가구는 전체 가구의 약 35.7% 수준으로 2020년 상반기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자 비용 규모 또한 올 상반기 중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내 가계의 평균소비성향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가운데 이자 부담 가구의 경우 실질 소비지출도 크게 약화될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질 소비지출 역시 올 상반기 전체 가구 0.6%, 이자 미부담 가구 2.5%로 증가한 반면 이자 부담 가구는 -2.4%로 감소세가 확대됐다. 신지영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최근 국내 경제는 고물가와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되면서 이자 부담 가구를 중심으로 한 가계소비 위축과 이로 인한 성장세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어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고금리로 이자 부담 가구의 부담이 심화될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이들 중 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1-03 10:33:3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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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또 금리 인상에…추경호 "금융시장 불확실성 커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4회 연속 기준금리 인상 결정에 정부는 "향후 우리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졌다"며 경계감을 나타냈다. 아울러, 정부는 북한의 연 이틀 미사일 도발이 시장에 미칠 부정적 영향에도 예의주시할 방침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향후 우리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칠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높은 경계감을 유지하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추 부총리를 비롯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등 경제·금융 수장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주요 결과와 함께 국제금융시장 동향, 회사채·단기자금시장 동향 등을 점검했다. 앞서 미국 연준은 FOMC 정례회의 직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다. 지난 6월부터 4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미국 기준금리는 기존 3.0~3.75%에서 3.75~4.0%로 높아졌다. 이로써 한국(3.0%)과 미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0.75~1.0%포인트로 벌어졌다. 미국 FOMC는 지속된 인플레이션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물가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을 금리 인상 배경으로 꼽았다. 다만, 향후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날 회의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 관련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대한 점검도 이뤄졌다. 북한은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감행했다. 추 부총리는 "오늘 새벽까지 국제 금융시장 반응을 볼 때 아직은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특별한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잠재된 북한리스크 현재화 가능성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관련 시장 상황에 대해서도 예의주시하겠다"고 말했다.

2022-11-03 10:10:0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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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헌 한은 부총재 "FOMC 0.75%p 인상…여전히 매파적"

이승헌 한국은행 부총재가 3일 "이번 미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의 정책금리 0.75%포인트(P) 인상이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정책결정문에 금리인상 감속 가능성이 제시되었음에도 파월 의장 발언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hawkish)인 것으로 평가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다"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이승헌 부총재보 주재로 '시장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해 미 FOMC(11월 1~2일, 현지시간)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과 국내 금융·외환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승헌 부총재, 통화정책국장, 국제국장, 공보관, 투자운용부장, 국제총괄팀장, 시장총괄팀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FOMC 회의문에서는 정책결정문에 '향후 추가 인상 속도 결정시, 위원회는 통화정책의 누적 긴축효과, 통화정책이 경제활동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는 시차, 경제 및 금융 동향을 고려할 것'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금리인상 감속 가능성이 제기됐다. 다만 국제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여전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부총재보는 "파월 의장이 최종금리 수준은 이전에 예상했던 것보다 높고 금리인상 중단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매우 시기상조(premature)이며, 과대긴축이 과소긴축보다 수정하기 쉽다고 발언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며 "물가안정에 대한 미 연준의 강력한 의지가 재확인된 만큼 향후 통화정책 긴축 지속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이에 따라 환율, 자본유출입 등의 동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경우 적시에 시장안정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1-03 10:01:26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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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고속 성장 멈췄다…3분기 매출 성장률 한자릿수

[서울=뉴시스] 카카오가 3분기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실적을 내놨다. 매출 성장률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광고·커머스 업황 둔화로 광고 매출이 전분기 대비 역성장하는 등 성장세가 꺾였다. 아울러 카카오게임즈 대표작 '오딘:발할라 라이징' 매출 하향화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기대에 미치지 못해 게임 부문 매출이 급감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3분기 매출 1조8587억원, 영업이익 1503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 줄었다.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전망한 카카오 3분기 매출은 1조9029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이다. 콘텐츠 부문 가운데 게임 사업이 연결매출 및 영업이익의 컨센서스 하회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플랫폼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견조한 흐름 유지하고 있다고 카카오 측은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불황과 금리 인상 등 비우호적인 환경에서도 전체적인 연결 매출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1조7084억원이다. 이 가운데 인건비는 4262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9.4%로 전분기 대비 0.2%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2.6%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카카오는 국민 대다수가 사용하는 서비스로서 이에 부합하는 책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관련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 발표하고, 이용자와 파트너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에 대한 보상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2022-11-03 09:01:03 뉴시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