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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대출 빨간불…중소기업 줄 도산 '코앞'

가파른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소기업들의 '돈줄'이 막히면서 줄 도산 경고음이 나온다. 기업대출이 역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영세한 중소기업의 대출 이자부담이 1년 만에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기업이 속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9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기업대출이 크게 확대됐다. 지난달 기업대출은 전월 말 대비 9조4000억원 늘어난 1155조5000억원으로 지난 1월부터 9개월 연속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대출은 4조7000억원 증가한 948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부담이 커지고 있다. 대기업의 최근 1년간 대출금리는 1.09%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기간 중소기업의 대출금리 상승폭은 1.21%p에 달했다. 일부 중소기업 대출금리는(신규취급액 기준) 4.65%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넘어서는 현상도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에 머물렀던 중소기업 대출 금리가 최근 5∼6%까지 치솟았다. 일부 중소기업(중저신용)의 경우 지난해 3.5% 금리에서 다음달 대출 갱신 시 금리는 6% 이상까지 치솟게된다. 문제는 영업이익을 다 쏟아부어도 이자를 감당할 수 없는 한계기업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부채비율이 높은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큰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공개한 '2021년 기업경영분석' 통계에 따르면 이자 비용이 없는 곳을 제외한 44만5456개 기업 중 40.5%는 이자보상비율(영업이익/이자비용)이 100% 미만이었다. 18만 개가 넘는 기업이 한 해 이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 상태라는 의미다. 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한무경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5년 새 한계기업이 15% 가량 늘었다. 2017년 3111개에서 지난해 3572개로 14.8%나 증가한 수준이다. 증가율은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높지만, 수익성과 이자 부담 능력은 중소기업이 크게 악화됐다. 전체 한계기업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2017년 -5.5%에서 지난해 -7.1%로 하락했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은 같은 기간 -10.7%에서 -14.1%로 크게 나빠졌다. 평균 매출 14%가 넘는 영업손실를 보고 있다는 뜻이다. 한계기업의 이자 보상 배율(영업이익÷이자비용)도 중소기업이 이 기간 -0.9배에서 -1.6배로 크게 악화됐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앞으로 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를 가능성을 주목하며 중소기업의 연체율을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소기업의 가파른 연체율 증가와 기준금리 상승기조가 겹치면서 이자부담으로 인해 이들의 '줄 도산'이 우려된다는 설명이다. 실제 중소기업의 연체율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월 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전월(0.24%)에 비교해 0.02%p 올랐다 업계 관계자는 23일 "금리 인상에 따른 중소기업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중소기업 우대금리 적용 확대,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도 이번 금리 인상의 최종 상단을 3.5%로 보는 시장 견해에 대해 "다수 위원이 말한 수준과 크게 다르지 않다"며 "이처럼 기준금리가 0.5%p 오를 경우 기업들의 대출이자 부담은 약 3조9000억원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0-23 09:06: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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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달러'에 휘청이는 금융시장…엔화마저 꺾였다

'킹달러'로 인한 금융시장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 중국마저 휘청이고 있는 가운데 일본도 중심을 잃고 흔들리고 있다. 대외변동성이 점차 더 높아져 가며 국내 실물·금융시장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연일 롤러코스터 타는 '킹달러'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원·달러 환율 변동폭은 지난 8월 6.2원에서 8.7원까지 뛰었다. 같은 기간 변동률도 0.47%에서 0.62%까지 올랐다. 실제 지난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33.3원)보다 6.5원 오른 1439.8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0.9원 내린 1432.4원에 출발해서 1441.0원까지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28일 기록한 연고점(1442.2원)을 위협한 수준이다. 원·달러 환율은 주요국 통화정책 긴축 강화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에 큰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8월 무역수지 적자폭 확대도 영향을 미쳤다. 우리나라 무역수지는 지난 7월 50억9000만달러 적자에서 93억9000만달러까지 늘어난 바 있다. 9월 하순 이후 영국의 경기부양책 관련 우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기조 완화 가능성에 대한 일시적인 기대 등으로 변동성이 더 확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화마저 150엔 '붕괴' 엔화가치 하락세까지 이어지며 한국경제에 고심이 더 깊어지고 있다. 중국의 위안화 가치도 위태로운 상황에서 엔화까지 내려앉으며 아시아 양대 국가의 통화 가치가 동반 하락했기 때문이다. 금융시장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50.2엔에 마감했다. 엔·달러 환율이 150엔을 넘어선 것은 일본 거품경제(1986~1991년) 후반인 1990년 8월 13일(150.4엔) 이후 32년 2개월 만이다. 20일 기준으로 올해 들어 30.5% 급락한 수준이다. 마이니치신문 등에 따르면 정부와 일본은행은 환율 개입을 내비치며 시장 견제를 예고했지만, 엔화 약세는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중앙은행의 완화적 스탠스로 엔화가 빠르게 약세를 보이고 있다"라며 "지난 일본의 버블이 꺼지고 소비위축 및 기업 투자 감소가 이어지며 디플레이션(전반적 물가 수준 장기간 하락 현상)의 장기화가 이어졌기 때문에 적극적인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하는 아베노믹스(일본의 경기 회복) 기조는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준이 통화 긴축을 더 가속화해 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아시아 통화 약세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국내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며 금융 및 자본 시장의 변동성은 더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따라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국은 모두 미국을 따라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 다만 금리인상에 따라 내수경제는 더 위축되고, 미국 경제에 대한 의존도만 확대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처음부터 보험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하기보다도 우리 경제의 내실을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 이유다. 원·달러 환율이 장기 흐름 수준으로 돌아오려는 회복력이 크게 약화된 점도 문제다. 윤성훈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원·달러 환율은 소비자물가에 대한 연준의 적극적인 대응과 우리나라의 상품수지 흑자 축소 등 경제의 펀더멘털(기본체력)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이나, 상승 속도가 가팔라 외환당국은 환율의 쏠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환율의 쏠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향후 원·달러 환율이 빠르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위험관리도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23 09:00:5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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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손태승 라임펀드 징계 결론 못내··· 3연임 가시밭길 예고

금융위원회가 환매가 중단된 라임펀드 사태와 관련해 우리은행의 제재안을 논의했으나 끝내 결론을 내지 못했다. 징계안 확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금융위는 전날 오후 안건소위원회를 열고 손 회장의 라임펀드 제재안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안건소위는 제재 대상자와 금융감독원 검사국의 진술을 대심제 형식으로 듣는 자리다. 지난해 4월 금감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펀드 불완전판매를 이유로 우리은행에 대한 업무 일부정지 3개월과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치안을 의결해 금융위에 넘겼다. 손 회장은 당시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받았다. 금융사 임직원에 대한 제재 수위는 ▲주의 ▲주의적 경고 ▲문책 경고 ▲직무 정지 ▲해임 권고 등 5단계로 나뉜다. 문책경고부터 직무정지, 해임권고는 중징계에 해당한다. 중징계를 받은 CEO는 현직 임기까지는 마칠 수 있지만 임기 종료 후 3~5년간은 금융권 재취업이 금지된다. 안건소위에서는 우리은행이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는 금감원에 대한 주장에 대해 공방이 이어졌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는 일반 투자자를 상대로 투자권유를 할 경우 상품 내용과 투자 위험성 등을 설명했음을 서명이나 기명날인으로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우리은행이 라임펀드를 판매하면서 투자자에게 설명서를 교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다만 자본시장법 위반이 최고경영자(CEO)의 징계로 이어져야 하는지는 문제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20년 1월 DLF사태와 관련한 책임을 물어 문책경고를 내린바 있다. 그러나 법원은 현행법상 내부통제기준 등 지배구조법 위반으로 금융회사 CEO를 제재할 법적 근거가 없다며 징계 취소 판결을 내렸다. 손 회장의 임기는 내년 3월이다. CEO 징계와 관련된 만큼 안건소위에서 결론이 쉽게 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안건소위에서 결론이 나면 정례회의를 통해 확정된다.

2022-10-21 13:51: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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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스, 팬덤 위한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 '모먼티카' 출시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레벨스(Levvels)가 블록체인 기술과 아티스트 IP를 결합한 서비스 플랫폼 모먼티카(Momentica)를 공식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모먼티카는 실물 포토카드와 달리 아티스트의 사진과 영상 콘텐츠를 디지털 형태로 소장 가능한 '디지털 콜렉터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모먼티카 안에서 아티스트의 특별한 순간이 담긴 디지털 카드를 수집 및 거래할 수 있다. 모먼티카 이용자는 한정된 수량의 아티스트 콘텐츠 소유권을 공식 인증 받을 수 있다. 모먼티카의 디지털 카드는 블록체인에 기록되기 때문에 모든 콘텐츠는 원본이 맞는지 증명이 가능하고 각각의 고유성을 보장받기 때문이다. 모먼티카의 디지털 카드는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아티스트의 앨범 컨셉 외에도 공개되지 않은 모먼티카 전용 컨셉이나 콘서트 무대 위의 모습 등이 포함된다. 특히 공개 시점마다 총 200~300여종의 사진과 영상을 선보여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레벨스는 모먼티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세븐틴, 프로미스나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ENHYPEN, 르세라핌 등 하이브 레이블즈 아티스트의 프로젝트 페이지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디지털 카드 판매를 시작한다. 이와 동시에 지난 18일까지 진행한 사전 예약 이벤트 선물도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모먼티카에서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디지털 카드인 '테이크'로 기록한다. 테이크는 움직이지 않는 사진 형태의 프레임 테이크와 영상 형태의 씬 테이크 등 두 종류로 나뉜다. 테이크는 1부터 N개로 번호를 부여한 한정 수량의 '에디션'으로 발행한다. 테이크는 '팩' 단위로 판매되는데, 1개의 팩에는 아티스트별 테이크가 랜덤으로 3장이 포함돼 있다. 팩은 이미지 및 영상 형태로 기록된 오리지널 팩과 여기에 아티스트의 음성, 손글씨, 싸인 등 콘텐츠가 추가된 스페셜 팩으로 구성된다. 모먼티카의 첫 번째 팩 드랍은 오는 25일에 진행된다. 아티스트마다 총 4회에 걸쳐 드랍하며, 3회차까지 중복 없이 다른 컨셉의 테이크를 공개한다. 4회차에는 세 가지 컨셉의 테이크를 추가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첫 번째 드랍 대상 아티스트는 22일 공개되며, 향후에는 모먼티카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참여 아티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장성찬 레벨스 COO는 "모먼티카는 아티스트들의 주요 활동을 매년 기록할 수 있어, 아티스트의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간직하고 언제든지 감상할 수 있는 플랫폼"이며 "향후 더 많은 이용자가 공간 제약 없이 아티스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0-21 10:47: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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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코드쿤스트·비비와 '요즘은 코인원' 광고 선보여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자사 전속모델 코드 쿤스트와 비비를 내세운 '요즘은 코인원'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코인원 대표 서비스인 '코인원 플러스'와 '코인원 인사이트'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영상에는 MZ세대의 '대세'로 떠오른 프로듀서 코드 쿤스트와 가수 비비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도를 높였다. 본 캠페인은 오는 12월까지 케이블TV 채널을 비롯한 코인원 온드미디어 매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인원 플러스는 가상자산을 보유만 해도 리워드 수익이 발생하는 서비스로, 2019년 코인원이 업계 최초로 도입한 '스테이킹'이 대표적인 상품이다. '코인원 인사이트'는 안전한 투자문화 조성을 위해 투자정보를 한데 모아 제공하는 서비스다. 한글판 백서인 가상자산 명세서를 비롯해 크립토 주요 뉴스, 프로젝트가 직접 올리는 공시 정보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이번 광고 캠페인을 기념해 인증샷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상세 내용은 10월 중 코인원 공식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코인원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잠재 고객층에 코인원 대표 서비스를 알리고 가상자산의 투자 저변을 확산하기 위해 대중매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며 "코인원이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가상자산 투자를 경험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0-21 10:47: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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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1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부> ▲한미 통상장관이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다. ▲정부가 원전기자재 수출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 등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제품에 표시된 최고온도를 초과해 화상 위험이 있는 속눈썹 열 성형기 등 57개 제품이 적발돼 리콜명령을 받았다. ▲앞으로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약·의료기기 분야 불법 리베이트를 적발해 제재한 경우 30일 이내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관계부처에 알리기로 했다. 의료 분야 리베이트 쌍벌제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30년 후 10가구 중 4가구는 나홀로 사는 1인 가구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인 가구 중 절반은 65세 이상 고령자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출산·고령화 심화로 2050년에는 1인 가구가 주된 가구 형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여 의료, 돌봄 등 관련 대응책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SPC 계열사 제빵공장 20대 노동자 사망과 같은 중대재해를 줄이려면 경영자 처벌 위주의 규제보다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노사 모두의 자발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2025년 고교학점제 도입을 앞두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경쟁교육 성향이 확대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산업부> ▲지난 11일부터 일본 무비자 여행 재개되고 국제선 증편이 본격적으로 이뤄지자 항공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하지만 여객 수요 회복 호재 속에서도 3분기 실적은 어두울 전망이다. '킹달러'와 유가 상승으로 높은 유류세가 실적 상향을 더디게 만들어 항공업계의 시름이 깊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국내 외자계 완성차 2사가 한국을 주요 생산 거점으로 지목하고 반등을 준비하고 있다. ▲LS전선이 영국에도 2400억원 규모 수주에 성공했다. LS전선은 영국 북해 보레아스 풍력발전단지에 케이블을 공급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활용해 생산공정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비디오 분석과 AI 알고리즘을 적용해 생산라인의 작업자 안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AI와 스마트 팩토리 관련 선행기술을 내재화하는 차원이다. ▲재계가 연말 예정된 삼성전자 정기 인사에 벌써부터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본격적으로 경영에 복귀한데다가, 갑자기 생활가전사업부장 자리도 비워지면서다. 실적 침체가 가시화하면서 어떤 대응책을 내놓을지에도 관심이 높다. <자본시장부> ▲최근 반등 후 다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증시의 저점을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이미 바닥을 확인해 추가적인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올 3분기 회사채 수요 예측 건수 및 규모가 투자심리 위축의 여파가 미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가량 감소했다. ▲ 증권사 신용거래융자 금리가 최대 10%를 넘어선 가운데 '빚투족'의 이자 부담이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줄어들고 있어 주식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부> ▲신용채권시장의 전망이 밝지 않다. 향후 주요국의 통화긴축 강화 등으로 금융시장의 높은 불확실성이 지속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민간소비가 올 2분기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금리 상승 등에 따라 회복경로에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국계 생명보험사 가운데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낮은 곳은 라이나생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곳은 AIA생명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강원도 레고랜드 발 채권시장 유동성 경색에 대응하기 위해 채안펀드 여유재원 1조6000억원을 동원해 회사채를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저축은행의 예금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시중은행이 수신금리를 저축은행 수준으로 올리자 급하게 금리를 올리는 모습이다. 얼어 붙은 주식시장과 부동산 시장 대신 뭉칫돈을 맡길 '똘똘한 예금'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유통&라이프> ▲한미약품이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 및 희귀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삼중작용 혁신 바이오신약 'LAPSTriple agonist(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INN)이 '에포시페그트루타이드'로 확정됐다. 한미약품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랩스트리플아고니스트의 국제일반명을 이 같이 공식 등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약품 제조업체 케이엠에스제약에서 제조한 '레바코스정' 등 43개 품목에 대해 잠정 제조·판매 중지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엠에스제약 11개 품목을 비롯, 영일제약, 안국약품, 한국코러스, 휴온스 등 기업들의 자사제조 10개와 수탁제조 33개 품목이 적발됐다. ▲편의점·백화점 업계의 매출 상승세가 글로벌 경기침체 및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현상을 발판 삼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엔데믹(풍토화)에 유통가 채널의 희비가 바뀌었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간 지난해 상반기에는 온라인 부문과 백화점 부문의 매출 상승세가 치솟았지만 이번해 상반기에는 편의점과 백화점의 매출 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났다. ▲롯데 유통군은 2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2주간 롯데 유통군 8개 계열사가 모여 쇼핑축제 '롯키데이'를 연다. '롯키데이'는 '롯데'와 행운을 뜻하는 '럭키'의 합성어로 롯데의 유통 계열사들과 함께 행운이 가득한 쇼핑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다. ▲고물가 영향으로 외식비 부담이 커지면서 홈카페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커피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커피가 대표적인 홈카페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그중에도 '네스카페'는 전세계에서 매초 5500잔 이상 소비되고 있는 최초의 인스턴트 커피 브랜드다. ▲CJ는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문화콘텐츠 분야의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 및 육성하는 '오벤터스 플러스(CJ O!VentUs Plus)'의 데모데이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2022-10-21 06:00: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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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물가 다시 상승세…공산품 오르고, 도시가스도 인상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생산자물가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도시가스(산업용) 요금 인상에 공산품도 오르면서다. 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6(2015년 100 기준)으로 전월과 비교해 0.2%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8.0% 오르며 22개월 연속 오름세다. 생산자물가는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낸다.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기 때문에 보통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서비스는 운송서비스(-0.9%), 금융 및 보험서비스(-1.3%) 등이 내려 전월 대비 0.2% 하락한 반면 공산품과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등이 줄줄이 올랐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1.6%) 등이 내렸으나 제1차금속제품(1.0%), 음식료품(0.7%) 등이 올라 전월보다 0.1% 올랐다.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 역시 도시가스(6.3%)를 중심으로 전월 대비 2.5% 뛰었다. 농림수산품도 축산물(-3.0%)이 내렸지만 농산물(2.2%), 수산물(0.1%)이 올라 전월보다 0.1% 상승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8%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1% 올랐다. 서비스(-0.2%)가 내린 반면 공산품(1.2%),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2.5%) 등이 증가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10-21 06:00:1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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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산업은행 부산이전…강석훈 산은 회장 "국회 설득할 것"

산업은행의 부산이전 계획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발전계획이 미비한 상태에서 산업은행 이전만으로는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20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산업은행의 부산이전이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저의 역할을 공공기관장으로 국회를 설득하고 정부가 준 역할을 열심히 수행하는 것"이라며 "부산이전과 관련해 할수있는 일을 미리하는 것인데 무엇이 문제되는지 이해가 안간다"고 말했다. 이날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강 회장이 KDB산업은행 본점을 서울에 두도록 규정한 한국산업은행법을 국회에서 개정하지도 않은 상황에서 부산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부산 이전 추진 계획을 제출하라고 자료 요구를 했을 때 검토한 바 없다고 답변해놓고, 불과 일주일이 안 돼 지방 이전 전담 조직 출범안이 나왔고, 이틀 후 직원 10명을 이전 추진단으로 발령했다"며 "국회를 상대로 왜 지방으로 이전을 해야 하는지, 왜 부산인지, 영업상 손실은 없는지, 정책금융에 지장은 없는지 설득하는 등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동남권 발전을 위한 구체적 정책이 세워지지 않은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부산을 내려간다고 동남권 발전이 이뤄지긴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석열정부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계획을 파기했는데 산업은행만 이전이 되면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지는 거냐"며 "부울경에 대한 청사진이 없는 상태에서 산업은행 이전하면 부울경이 발전하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회장은 "국가정책이 하나도 변하지 않은 상태에서 산업은행만 부산에 간다고 부울경 지역이 좋아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산업은행 이전계획과 더불어 동남권 개발계획이 지역 차원, 부산시 차원, 정부 차원에서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가 방향을 잡은만큼 국회를 설득해 이전을 추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날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과 원활한 인수합병(M&A)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강병원 더불어 민주당은 이날 고환율 상황이 아시아나 항공과 대한항공의 기업결합심사에 어떤 영향이 있느냐고 질의했다. 강 회장은 "아시아나항공이 외화부채 때문에 사실상 자본잠식 상태"라며 "필요한 경우 대한항공에서 자금을 투입해야 한다"고 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미국·영국·유럽연합(EU) 등 경쟁당국의 기업결합 심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 상황에서 산업은행이 아시아나에 지원금을 투입할 경우 심사결과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만큼 대한항공이 나서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 회장은 "대우조선과의 케이스는 직접 비교가 어려운 게 대우조선은 2017년에 모든 채권단이 모여서 공통적으로 결의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은 당시 변동금리로 돼 있는 부분이라서 산업은행이 지금 당장 무엇을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다만 합병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산업은행이 끼어드는 것이 오히려 합병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 회장은 한화그룹에 매각키로 한 대우조선해양이 해외당국의 기업결합심사의 문턱을 넘지 못할경우 플랜 B가 있느냐는 질의에 "미국의 결합심사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상태에서는 합병이 이뤄질 수 있도록 우리가 뒤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플랜B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0-20 17:06: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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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시장 긴급점검…은행권 LCR 정상화 6개월 유예

금융당국이 최근 단기 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은행 통합 유동성커버리지비율(LCR) 규제 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20일 금융산업국장 주재로 금융감독원과 5대 시중은행(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재무 담당 임원과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고 은행권의 자금조달·운용 현황 및 단기자금시장 등 금융시장의 동향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과 5개 주요은행 참석자들은 최근 단기자금시장의 변동성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했다.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금융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은행 통합 LCR 규제비율 정상화 조치를 6개월 유예하는 등 정상화 속도를 조절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LCR은 향후 30일간 예상되는 순 현금 유출액 대비 고유동성 자산의 비율이다. 금융위기 등이 왔을 때 일시적으로 뭉칫돈이 빠져가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규제다. 금융당국은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은행의 통합 LCR 규제 비율을 기존 100%에서 85%로 완화하는 조치를 시행했다가 내년 7월 완전 정상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은행 통합 LCR 규제 비율 정상화는 올해 12월 말까지 92.5%로 높일 예정이었으나 이번 조치로 6개월 유예해 내년 6월 말까지 92.5%를 유지한다. 오늘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은행권에 회사채, 기업어음(CP) 시장 등의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필요한 조치를 적기에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2-10-20 16:36:29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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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바닥 근접 했나…추가 하락 가능성도

최근 반등 후 다시 하락하고 있는 국내 증시의 저점을 놓고 엇갈린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피는 이미 바닥을 확인해 추가적인 급락은 없을 것이라는 전망과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다시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미 증시 반등, 외국인 매수세 등으로 3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던 코스피는 20일 전일 대비 0.86% 하락한 2218.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45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9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이어가며 코스피 시장에서 2조원 넘게 사들였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가 반등하면서 국내 증시가 바닥에 근접한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입장에서 봤을 때 지난 2016년 말 코스피 2026포인트와 1200원이었던 환율을 기준점으로 계산했을 때 지금 코스피는 1902포인트에 불과하다"며 "올해 원화가 16% 절하되면서 가격적인 메리트가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9월 급락 이후 국내 증시가 2200선을 바닥으로 보고 조정받고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중기 저점을 확인했다. 지난 9월 중 급락 후 10월 들어 반등하면서 15일 이평선을 회복했기 때문"이라며 "작년 8월 이후 계단식 장기 하락 과정에서 한 달 가량 급락 후 15일 이평선 회복할 경우 3개월 전후한 기간 조정을 거쳤다. 따라서 당분간 9월 저점을 이탈하는 하락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고물가, 고환율, 고유가 등이 지속됨에 따라 긴축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증시가 추가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일부 전문가들은 올 연말까지 뚜렷한 호재가 없는 관계로 코스피의 저점이 2200선에서 2000선으로 내려갈 것으로 보고 있다. 맥쿼리증권은 최근 발간된 한국시장 보고서에서 12개월 코스피 지수 목표치를 기존 2600에서 2400으로 내렸다. 또한 코스피 전망 상단은 2800에서 2600으로, 하단은 2100에서 1900으로 조정했다. 맥쿼리증권은 "거시 경제 지표의 예상보다 더 빠른 둔화와 코스피 주당순이익(EPS)의 지속적인 하락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재혁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 충격을 줬던 영국 감세 이슈의 일부 해소와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조는 시장에 호재이나 현재 모든 악재의 근본에 있는 긴축과 경기침체 우려는 진행 중"이라며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단기 반등)가 시작돼 단기간 반등을 할지라도 큰 그림으로 보면 지수 하방이 우세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아직 많은 레버리지성 자금의 정신없는 순환매가 야기하는 변동성을 감안하면 포지션 축소나 다른 투자처로의 이동도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0-20 16:10:43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