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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 '축산농가 98%' 만족

경기도동물위생시험소가 자체 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에 대한 축산농가 만족도가 98%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돼지질병방제 피드백사업은 주요 돼지 질병에 대한 혈청검사와 도축병변 검사 결과를 토대로 농장별 질병 관리와 백신 접종시기 등을 지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돼지유행성설사(PED)발생,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사룟값 인상, 정부의 강화된 방역 설치 의무에 따른 생산비 상승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컸지만, 이번 사업에 대한 양돈농가의 호응이 매우 좋았다. 지난해 8개 시·군 52농가, 4천380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사업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연초 18.6두 수준이던 사업참여 농가의 '모돈 1두당 연간출하두수'(MSY)는 12월 말 기준 19.2두로 0.6두 증가했고, 자돈폐사율 또한 연초 7.5%에서 6.8%로 0.7% 감소하여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대한한돈협회에서 12월 말 발표한 '2022년 모돈 1두당 연간출하두수 18.3두'를 웃도는 수치다. 이규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앞으로도 돼지피드백사업의 맞춤형 질병 검사와 컨설팅 서비스 강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돈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도 피드백 사업참여를 희망하는 축산농가는 이달 20일까지 시·군 축산과, 한돈협회지부, 브랜드사업체 등을 통해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2023-01-08 14:09:35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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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축구장 158개 크기 군부대 부지 이전· · ·"시민의 품으로"

인천광역시는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이 지난 6일 기획재정부 국유재산정책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군부대 시설들이 통합·재배치되어 113만㎡의 부지가 시민들의 주거·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제3보급단 및 507여단 등 이전사업'은 인천 도심지 내 2개 군부대와 4개소의 예비군 훈련장을 2개 지역으로 통합·재배치하고, 이에 따른 군부대 부지 약 113만㎡는 도시개발사업, 공원·체육시설조성 등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부평구 산곡동 위치한 제3보급단과 507여단은 부개·일신동 17사단 안으로 옮겨지고, 4개 예비군 훈련장은 부개·일신동 17사단과 계양구 둑실동 계양 동원훈련장으로 나뉘어 이전된다. 앞서 인천시와 국방부는 지난 2019년 '군부대 재배치 사업관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등 정책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시는 그동안 군부대 등 이전지 활용방안 등을 마련해 왔다. 우선 부평구 산곡동 제3보급단 및 507여단은 약 84만㎡의 기존 군부대 부지를 공원·녹지 70%, 공동주택 30% 수준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한다. 서구·부평구 간 지역단절을 해소할 수 있는 장고개길이 개통되며, 한남정맥-제3보급단-캠프마켓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그린네트워크를 완성시킬 계획이다. 미추홀구 관교동 주안예비군훈련장은 공원으로, 서구 공촌동 남동구예비군훈련장은 체육시설로, 서구 불로동 김포예비군훈련장은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한다. 앞으로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국방시설본부와 최초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하반기 중 사업계획승인, 사업시행대행자(민·관공동개발방식의 SPC) 공모를 시행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군 대체시설 조성공사 착공에 들어가,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후속 행정절차 진행해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일신동 항공대대 이전 ▲닥터헬기 계류장 이전 ▲일신동 도시개발사업 ▲일신동 도시재생뉴딜사업 ▲일신성당주변 주거환경개선사업 ▲예비군 전용진출입로 설치 및 예비군 입퇴소시간 조정 ▲일신동 119안전센터 설치 ▲일신초교 초·중 통합학교 설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하부공간 활용 ▲주민개방공간 설치 등 이다. 정동석 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제3보급단 외에도 주요 군부대 이전 재배치를 민선8기 공약사업으로 확정해 국방부와 긴밀하게 논의 중"이라며, "이는 인천지역의 균형발전과 민원해소, 군의 작전성 회복과 시설현대화라는 정책목표를 동시에 달성해 인천 지역발전의 꿈이 대한민국 국방의 미래와 함께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14:08:0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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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매력도↑…'金 ETF' 고공행진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金) 가격이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8일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기준 금 가격은 온스당 1869.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지난해 6월 10일(1871.50달러)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금은 지난해 11월 이후 가격 상승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금 관련 상품에 투자하는 ETF의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골드선물 레버리지(합성H) ETF'의 3개월 수익률은 10.88%로 집계됐다. 이어 'KODEX 골드선물(H)' 6.11%, 'TIGER 골드선물(H)' 6.07%, 'TIGER 금은선물(H)' 5.94% 등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상장 금 ETF는 금 선물 ETF와 금 현물 ETF로 나뉜다. 금 선물 ETF는 만기가 도래하면 다른 상품에 재투자하는 롤오버(만기 연장)를 주기적으로 해야 해 비용이 발생한다. 반면, 금 현물 ETF는 롤오버 비용이 없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또 현물 ETF는 퇴직연금과 개인연금(IRP) 계좌에서 투자가 가능하나, 실물 투자이므로 보관료 등의 비용이 발생한다. 선물 ETF는 파생상품으로 분류되며, 바로 매매가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귀금속 가격이 상승하는 골디락스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달러화와 국채 수익률 하락이 이어지면서다. 다. 통상 달러화 약세는 금 가격에 우호적으로 작용한다. 금 가격이 국제 금융시장에서 미 달러화 표시로 거래돼 상당 부분 달러화 움직임에 연동되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외자운용원은 '2023 글로벌 경제여건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에서 "2022년 후반부의 금 가격 반등이 2023년에도 상승세로 이어질지는 미 달러화 약세가 어느 정도 더 진전되는지에 달려 있다"면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이 더 확산될 경우 추가적인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하고 이는 곧 금 가격의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황병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 안전자산 수요의 금 가격 강세 사이클 견인이 예상된다"면서 "단기조정은 장기 금 투자를 위한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고,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각국 중앙은행의 금 매입도 늘어나면서 금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세계금협회(WCG)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지난 3분기 약 400톤 규모의 금을 매입했는데, 이는 2000년 이후 최대치다. 김희진 국제금융센터 책임연구원은 "달러(기축통화) 패권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국, 러시아, 터키 등은 과거부터 수년간 중앙은행 준비금에 금을 상당량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 포트폴리오 다변화 수단으로 올해도 중앙은행의 금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3-01-08 14:04:1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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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수주

포스코건설이 방배신동아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되며 계묘년 새해 첫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 수주를 강남에서 시작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7일 방배동 서울고 강당에서 열린 방배신동아 재건축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참석한 조합원 총 449명 중 395명의 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방배신동아 수주금액은 3746억원 규모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7개동, 총 843세대로 지어진다. 포스코건설은 단지명으로 '오티에르 방배'를 제안했다. '오티에르'는 포스코건설이 서울 핵심지역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해 7월 런칭한 프리미엄 브랜드다. '오티에르 방배'의 외관 설계는 라스베이거스 벨라지오 호텔, 두바이 국제 금융센터 등 세계 각지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설계한 '저디(JERDE)'가 맡았고, 조경은 크리스 리드 하버드대 조경학과 교수가 이끄는 '스토스(STOSS)그룹'이 맡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티에르가 서울 강남 지역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수주의 교두보를 확보한 만큼 올해 최대 수주 격전지로 꼽히는 여의도, 압구정, 개포동 등에서도 오티에르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3-01-08 14:01:06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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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재 교보생명 회장, '뷰카' 리더십 강조

신창재 교보생명 회장이 위기 상황 돌파를 위한 '뷰카(VUCA)' 리더십을 강조했다. 교보생명은 천안시 계성원 비전홀에서 '2023년 출발 전사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뷰카란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의 앞 글자를 딴 신조어다. 신 회장은 올해 우리나라 경제는 소비, 투자, 수출의 트리플 침체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또 ▲미국과 중국 간 갈등 심화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 침체 본격화 ▲코로나19 엔데믹 등의 대외요인을 언급했다. 이어 데이터마케팅 전략을 설명했다. 혁신 역시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 개방형 혁신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교보생명이 추구하는 개방형 혁신으로는 ▲사내벤처 ▲외부 디지털 인재 활용 ▲벤처캐피탈(CVC) 전략적 투자 ▲엑셀러레이션 ▲외부 업체와의 합작법인(JV) 등이 있다. 신 회장은 "빅테크 등 디지털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으려면 외부 파트너와 협업해 보험 비즈니스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고, 신규 사업의 가능성을 검증하는 개방형 혁신을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보험 비즈니스와 관련 있는 스타트업과 협업하는 이노스테이지 운영과 사내벤처 프로그램 등을 통해 교보생명만의 견고한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신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성공에 이르는 길은 평형적이지 않고 굴곡이 있다"며 "보험은 역경에서 우리가 좌절하지 않고 정상으로 회복시켜주는 힘이 있다. 올해도 우리 회사의 대표선수로서 사업계획 달성을 잘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2023-01-08 13:45:2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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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호텔신라, 실적 회복 흐름 지속…주가 전망도 '맑음'

중국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호텔신라의 주가가 부진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중국의 봉쇄정책이 이어졌던 지난해 3분기 수익성 악화로 호텔신라의 주가는 지난해 11월 장중 한때 최저 6만600원을 기록,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이 코로나 방역 정책을 완화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좋아지면서 지난해 12월 호텔 신라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해 8만원선을 회복했다. 특히 지난 5일에는 5.33% 오르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호텔 신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35%) 내린 8만4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방역기준 강화 등 여전히 악재가 있지만 관광객 증가로 호텔신라의 면세 및 호텔 부문 실적이 모두 전년 대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호텔신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전년 동기대비 23% 오른 308억원으로 예상된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실적이 4분기에도 이어진 면세시장 내 수수료 경쟁 때문에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면서도 "올해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수익성이 즉각적으로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기는 어렵지만, 호텔 부문의 높아진 수익성이 이를 보완해주며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크게 개선된 4.4%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내국인의 호캉스 수요 지속과 연회 수요 회복으로 호텔신라의 면세와 호텔 사업 부문의 실적이 회복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한국 면세 산업 및 호텔 신라의 실질적인 수혜는 올해 1분기 말이나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증권사들이 잇달아 호텔신라의 목표주가를 상향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9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했으며, 대신증권은 기존 9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목표주가를 27.7% 올렸다. 현대차증권도 기존 9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여행 수요 점진 회복에 따른 면세와 호텔 사업 부문 실적 회복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실적 회복 방향성에 영향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며, 개선된 투자 센티먼트(투자심리)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3-01-08 13:41:2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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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암울한 경기 전망…KDI "수출 부진, 경기둔화 가시화"

최근 수출 부진이 심화되며 제조업을 중심으로 국내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진단이 나왔다. 올해부터 경제가 어려울 것이란 작년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일 올해 첫 '1월 경제동향'을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 부진이 심화됨에 따라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며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경기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해 12월 경제동향에서 "경기 둔화 가능성"을 언급했던 KDI는 연초부터 경기 둔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경고 수위를 한층 더 높였다. 무엇보다 수출 둔화세가 심상치 않다. KDI는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 부진이 심화되고 있다고 봤다. 수출의 경우 작년 12월 9.5% 감소하며 전월(-14.0%)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선박(76.1%)이 선방했지만, 수출 주력 품목인 반도체(-29.1%), 석유화학(-23.8%) 등에서 감소폭이 컸다. 같은 기간 중국으로의 수출은 지난해 11월 -25.5%에서 12월 -27%로 감소폭이 더 커졌다. 전체 산업생산도 제조업 중심으로 부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품목별로 지난해 11월 기준 반도체(-15.0%), 화학제품(-13.7%), 1차 금속(-18.6%), 전기장비(-7.8%) 등 제조업의 감소폭이 컸다. 같은 기간 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73.1%로 낮은 수준에 머물렀고, 재고율(127.6%)은 전월(122.8%)대비 커졌다. 지표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올해 1월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은 71로 지난달(70)에 이어 낮아졌다. BSI는 경기 동향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바탕으로 한 지표로, 지수가 100을 밑돌면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도 얼어붙고 있다. 지난해 11월 소매판매는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는 89.9로 전월(86.5)에 이어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 다만, 설비투자는 제조업 부진에도 11.0% 증가하며 호조세를 보였다. 건설투자도 10.2%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5.0%로 5%대 고물가를 이어갔다. KDI는 "수입 물가 상승 폭 축소와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 압력 약화는 물가 상승세를 완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도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높은 물가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대내외 금리 인상의 영향이 실물 경제에 점진적으로 파급됨에 따라 향후 경기 하방 압력이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가계와 기업의 심리지수가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기 하방 위험도 높게 유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2023-01-08 13:27:42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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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호장치 등 산재예방 투자 기업, 최대 10억 융자…연이자 1.5%

올해 위험기계, 방호장치 등 산재예방시설에 투자한 기업에 비용을 장기·저리 조건으로 최대 10억원 융자해 주는 사업이 시작된다. 고용노동부 산하 안전보건공단은 사업장의 안전보건시설 개선을 위한 '2023년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 접수를 오는 9일부터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산재예방시설 융자금 지원사업은 사업장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유해·위험 기계·기구나 방호장치 등 산재예방시설 투자비용을 장기·저리 조건으로 융자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산업재해보상 보험에 가입한 사업장, 산재 예방을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 또는 민간기관이다. 사업장당 최대 10억원 한도로 지원하고, 연 이자 1.5% 고정금리에 3년 거치 후 7년 분할상환 방식이다. 다만, 산재보험료 체납 사업장, 최근 3년 간 정부지원 정책자금 지원합계 100억원 초과 사업장, 당해연도 보조금 결정 사업장 등은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신청은 '클린사업장조성지원' 홈페이지(clean.kosha.or.k)에서 신청서를 받아 온라인 또는 사업장 소재지 공단에 제출하면 된다. 관련 문의는 1544-3088로 하면 된다. 안종주 공단 이사장은 "올해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이행의 첫걸음을 내딛는 중요한 해"라며 "산재예방 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에 융자금을 지원해 자기규율 예방체계 구축과 사망사고 감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12:57: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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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청년 채용시 지원금 대폭 확대…2년간 1200만원, 최대 30명

올해부터 중소기업이 취업준비생인 청년 채용시 2년 간 최대 1200만원으로 지원 규모가 확대된다. 고용노동부는 '2023년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 사업의 참여 신청을 9일부터 받는다고 8일 밝혔다.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은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만 15~34세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한 5인 이상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지난해 도입된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1인당 월 80만원씩 최대 1년간 총 96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지원 기간이 1년에서 2년으로 늘어나고, 1인당 지원금도 960만원에서 1200만원으로 상향됐다. 최초 1년은 월 60만원씩 지원하고, 2년 근속 시에는 480만원을 일시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받는 대상도 확대됐다.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포함, 보호연장청년, 청소년쉼터 입퇴소 청년 등 자립이 어려운 청년,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북한이탈청년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업당 지원 한도는 최대 30명이다. 참여 신청은 사업 홈페이지(www.work.go.kr/youthjob)에서 기업이 있는 지역의 운영기관을 통해 하면 된다. 지난해 말 청년을 채용한 기업도 채용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난해 채용한 청년은 1년간 최대 96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올해 일자리 여건이 작년에 비해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장기 취업준비생, 구직단념 청년 등 경력이 많지 않은 청년들의 취업 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정부는 청년 일자리 도약 장려금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청년의 취업을 촉진해 청년과 기업이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12:39:20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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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속가능성 공시 위한 'SASB' 기준 국문번역 공개

금융위원회는 국내 기업들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원활히 작성·공시할 수 있도록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공시는 세계적 추세로, 국제재무보고기준(IFRS)재단 산하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는 현재 최종안을 검토중에 있다. 다만 ISSB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제정하기 위해 SASB 기준 통합을 추진하고, 상당부분을 SASB 기준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ISSB가 지속가능공시기준을 완전히 제정·시행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 소요가 예상되는만큼 그 전까지는 SASB 기준을 적극 활용하겠다"며 "국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 시 단계적 의무화에 기업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SASB기준을 국문으로 번역해 공개한다"고 말했다. 이번 번역본에는 국내기업의 수요, 산업 특성등을 고려해 30개의 산업별 기준과 이행입문서가 담겨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해 11월 10개의 산업별 기준과 개념체계 적용지침을 번역해 공개한 바 있다. 금융위는 총 40개의 산업별 특성을 고려해 기업가치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ESG 공시 주제를 선별하고, 관련 지표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또 기업이 적합한 산업기준을 선택하고, 공시주 제 및 지표를 적용하는 과정에 도움을 줄수있는 지침서도 제공한다. SASB 기준 추가 국문번역본은 회계기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금융위는 오는 2025년부터 자산 2조원 이상 코스피 상장사를 대상으로 ESG 공시를 의무화한 뒤, 2030년 전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번역으로 SASB 기준의 이해도를 높여, 보다 신뢰성있고 충실한 지속가능성 공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공개하지 않은 나머지 산업 기준들에 대해 수요에 따라 순차적으로 번역해, 자발적인 지속가능성 공시도 확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3-01-08 12:00:0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