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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금리 10년만에 최고...이자부담 '눈덩이'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가 약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출자들의 이자부담이 커지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변동금리 주담대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는 2.96%로 전월 대비 0.06%포인트(P) 상승해 3% 턱밑까지 올라섰다. 이는 약 10년 만인 2013년 1월(2.9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이에 따라 4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금리의 상단은 하루 만에 연 6.334%에서 6.393%로 상승했으며 고정형(금융채 5년물 기준)은 4.33~6.262%다. 변동형인 전세대출 금리도 3.81~6.068%로 최상단이 이미 6%를 넘어서면서 대출금리 최상단이 7%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우리은행은 최근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연계된 변동형 주담대 금리를 5.24~6.04%에서 5.30~6.10%로 인상했다. NH농협은행의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는 4.44∼5.54%에서 4.50∼5.60%로 상·하단이 각각 0.06%p씩 올랐다. KB국민은행은 주담대 신규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도 4.50∼5.90%에서 4.56∼5.96%로 올렸다. 차주들의 원리금 상환 부담은 1년 새 두배 이상 불어났다. A씨가 지난해 8월 연 3% 금리로 3억원의 변동금리 주담대(30년 만기·원리금균등상환)를 받았다면 신규 코픽스 상승분(0.95→2.96%)만 반영해 5%대의 금리가 적용된다. 원리금 상환액이 월 126만원에서 161만원으로 뛰어, 연간으로 420만원가량 부담이 늘어나는 셈이다. 코픽스가 오른다는 건 은행들이 기준금리 상승분을 반영해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자본조달 비용이 커지면서 대출 금리에 고스란히 반영됐다는 의미다. 실제 지난 주 은행권 예금상품의 최고금리가 모두 3.5%를 넘어섰다.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은 최고금리(1년 만기 기준)가 3.81%에 달한다. 하나은행은 '하나의 정기예금' 금리를 최고 3.6%까지 끌어 올렸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의 최고금리는 3.5%, 신한은행의 '신한 쏠편한 정기예금' 최고금리도 3.55%로 모두 3.5%를 넘어섰다. 이처럼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이 주담대 금리를 끌어 올리면서 차주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반면, 안전 자산인 예·적금으로의 '머니무브'는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 7월 시중에 풀린 돈이 10조원 이상 늘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7월중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7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719조5000억원으로 6월 대비 10조4000억원(0.28%)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8.0% 늘어난 수준이다. 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등 협의통화(M1)에 머니마켓펀드(MMF), 2년미만 정기 예·적금, 수익증권 등 금융상품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뜻한다. 지난 4월부터는 넉달째 상승세다. 금융상품별로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이 21조6000억원 증가했다. 기준금리 인상 속 시중금리가 오르며 자금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0조1000억원 늘었다. 기업에서도 정기 예·적금, 외화예금 등이 늘어나면서 3조4000억원 늘었다. 다만,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수시입출식저축성예금(-9조3000억원), 요구불예금(-5조원) 등 결제성 예금은 감소세를 보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9 06:00:1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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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지원 학술연구대회

IBK기업은행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한국경제학회와 함께 '제2회 IBK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IBK기업은행은 ▲4차산업기술과 기업성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녹색금융이 중소기업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 IBK 환경정책자금 지원 기업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신기술 활용은 기업의 경제적 성과로 이어지는가?: 중소기업에 대한 시사점 등 학술논문 연구지원사업의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3개의 연구 과제를 시상하고 수상자 3인의 논문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종원 은행장은 환영사를 통해 "다양한 도전과제들에 직면해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해법 모색에 있어 학술연구가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IBK 학술논문 지원사업이 현장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하는 학술연구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화 한국경제학회 회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 발전의 주역으로 클 수 있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IBK기업은행과 함께 중소기업과 관련된 학술 연구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8 16:30:29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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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방글라데시 병원에 1400억원 차관

한국수출입은행은 방글라데시 'BSM 의대 종합센터병원' 설립에 약 1400억원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을 제공했다고 18일 밝혔다. EDCF는 우리 정부의 개발도상국 경제원조 기금으로 장기 저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완공한 BSM 의대 종합센터병원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 위치한 제1국립의과대학인 BSM의대 부속병원이다. 방글라데시에 최초로 건립된 센터 중심 전문병원(중증질환 환자 치료를 위한 특화병원)이다. 병원은 지하 2층 지상 9층 700병상의 규모다. 응급의료센터,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신장센터, 모자보건센터 등 5개 센터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EDCF는 병원 건물과 의료 기자재와 의료정보시스템뿐만 아니라 을지대병원을 통해 의료진에 대한 역량 강화 교육까지 제공해 완공 즉시 종합센터병원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후속으로 올해 3억달러 규모 2차 BSM의대 병원 건립사업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 한-방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질 뿐만 아니라 K-보건 해외 진출도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8 16:28: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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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 집중 캠페인

금융권이 피해자를 직접 만나 현금을 가로채는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기 위한 집중홍보에 나선다. 금융감독원은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를 대면편취형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집중홍보기간으로 지정하고, 전 금융권과 공동으로 피해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먼저 오프라인을 통해서는 다량의 홍보물을 제작 후 각 금융사 지점에 배포해 사기수법별 피해사례 및 피해예방법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금융사 객장 내 홍보포스터를 게시하고, 주의 안내문구가 기재된 어깨띠를 착용한 영업점 직원이 방문 고객에게 리플렛을 배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융사 홈페이지에 대면편취형 피해 방지를 위한 인터넷 팝업창을 띄워 경각심을 제고하고, 범 금융권 공동으로 제작한 대면편취형 홍보 동영상 등을 금융사 유튜브 채널 및 객장 내 스크린을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이스피싱이 누구에게 언제든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고, 정부기관이나 금융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나 문자 등으로 현금전달 또는 현금보관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문진제도와 영업점 확인 절차 강화 등으로 금융 거래 시 다소 불편함이 뒤따를 수 있으나 이는 나와 우리 가족의 재산을 사기범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임을 이해해 적극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8 16:27:56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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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美 실리콘밸리서 IR…핀테크사 해외진출 지원

금융감독원은 서울시와 함께 국내 핀테크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국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 금융중심지를 홍보하기 위해 오는 19~23일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한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20일에는 코트라 실리콘밸리 IT센터에서 '2022년 서울 금융·투자 유치 콘퍼런스(금융중심지 기업설명회(IR))' 행사를 한다. 벤처캐피탈 등 현지 투자자 50여 명이 참석한다. 금감원은 한국 금융 및 핀테크 산업 현황, 디지털 금융중심지로서 한국 핀테크 분야의 강점 및 금융감독당국의 지원 제도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 국내 핀테크 4개사는 사전에 관심을 보인 현지 투자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대일 미팅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미국 금융감독당국과 현지 금융사, 핀테크사 및 투자자들과 함께 한국이 디지털 금융중심지로 나아갈 방향을 논의할 방침이다. 핀테크 감독당국 간 공조 핫라인을 구축하고 실리콘밸리은행의 리스크관리 현황 등을 청취한다. 페이팔 본사를 방문해 최신 트렌드도 파악할 예정이다. 금감원과 서울시는 이번 실리콘밸리 IR에 이어 11월 싱가포르에서도 IR을 할 계획이다. 금감원은 "자금이 부족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벤처캐피탈등 자금잉여주체가 상생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실리콘밸리식 핀테크 생태계 조성 가능성을 타진할 것"이라며 "핀테크 기업이 내실 있게 성장할 수있도록제도적 지원 및 규제 개선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혁신을 지원할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8 16:25: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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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바이오 자국 생산 강조…국내 바이오 관련주 변동성 커져

미국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반도체, 전기차에 이어 바이오산업에서도 자국 내 연구 및 생산을 강조하는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국내 바이오 업체들의 주가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장기적으로 미국 생산시설 확보업체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 관련주는 행정명령 발표 이후인 지난 13일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이후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국내 대표 바이오주인 셀트리온, 셀트리온제약의 13일 주가는 각각 1.36%, 1.08% 상승했으나 14일부터 3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도 같은 기간 1.84% 올랐으나 14일 5.41% 급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지난 13일 3.82%, 3.26% 각각 오르며 강세를 보였으나 14일 1.55%, 3.60% 떨어진 뒤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특히 미국 현지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주가 변동성은 더 심해졌다. 미국 업체로부터 위탁받아 국내에서 생산하는 기업과 달리 미국의 내 위탁개발생산(CDMO)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은 행정명령 수혜 기대로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가 다시 하락하는 모습이다. 진원생명과학은 지난 13일~14일에 6.93%, 12.50% 급등했다가 15일 8.23% 급락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하는 등 변동성이 컸다. 엑세스바이오, 지놈앤컴퍼니 등도 지난 13일 각각 6.81%, 3.99% 상승하고, 14일에도 8.09%, 5.57% 뛰었으나, 15일 6.58%, 4.62% 떨어지며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국내 바이오 관련주의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증권사들은 미국 바이오 행정명령에 대해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미국에 진출해 있는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형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에서 생산 및 수출되는 바이오 의약품의 경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고가의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대신한 가격경쟁력이 핵심인 만큼 제재 대상이 된다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으로 의약품 가격 인하를 추구하는 정부 방향과 대치하는 조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해외 수입 제품에 대한 제제보다는 미국 내 생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보조금 지급, 세금 감면 등의 방안으로 현지생산의 유인정책이 현실적일 것"이라면서 "미국, 유럽에서 화학의약품 및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CMO) 전문 자회사인 SK팜테코를 보유한 SK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민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IRA처럼 의약품도 미국 내 제조시설에서 생산 시에만 인센티브를 준다면 고객사의 미국 생산 니즈 증가로 미국 생산라인 확보가 중장기적으로 필요하다"며 "현재 미국 내 생산 사이트가 없는 국내 CDMO의 미국 사이트 확보 지연 시 론자(Lonza), 카탈란트(Catalant) 등 글로벌 CDMO·CRO 경쟁사가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09-18 15:26:4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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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강세 속 울고 웃는 서학개미…증시 약세 속 환차익

미국 달러화 가치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 연준의 긴축 스탠스에 따라 '킹달러' 현상이 이어지면서 환차익을 보고 있지만, 동시에 달러로 투자해둔 해외주식의 변동성이 커지는 상황이 겹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OMC)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면 연내 원·달러 환율이 145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지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9월 FOMC 회의에서 75bp(1bp=0.01%p) 인상을 넘어 100bp 인상 가능성까지도 제기하고 있다. 연준의 긴축기조가 꺾이지 않을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면서 미국 주식 투자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금리 인상기에 증시는 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환전해둔 달러의 가치가 오르면서 손실을 일정 부분 상쇄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고심이 깊어지면서 최근 미국 주식 순매도세와 순매수세가 번갈아 나타나는 현상도 나타났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두 달 연속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 순매도세가 이어졌다.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들은 지난 8월에만 미국 주식 5억7154만달러치를 순매도했다. 지난 7월에도 368만달러를 순매도하면서,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넘어선 이후 환차익을 얻기 위해 매도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달까지도 환율 급등세가 멈추지 않자 또 다시 매수세로 돌아섰다. 이달 들어 지난 16일까지 국내 투자자들은 1억3959만달러 가량을 순매수하면서 향후 달러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는 투자자들이 우세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원·달러 환율은 장중 1399원까지 치솟았다가 전거래일 대비 5.7원 내린 1388.0원에 마감했다. 지난 7월초 1300원고지를 넘어선 데 이어 두 달여만에 1400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소비자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다음주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1.0%포인트를 인상할 것이란 공포심이 커지면서 환율이 짧은 기간 큰 폭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수출 성장세 감소를 고려한 연말 환율은 1450원까지로 보고 있지만, 에너지, 물가 상승세 장기간 지속 등 복합위기가 발생할 경우 1500원까지도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달러 강세 속에서도 전 고점인 2008년 금융위기 당시 전고점인 1570원 수준을 넘어서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08년의 경우 달러 경색이 심각해 급등한 측면이 있는데, 현재는 그 정도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고환율은 유지되겠지만 단기적으로 급등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8 15:09:4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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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AI 철새 막아라"…정부, 조기 예찰 실시

올해 유럽과 북미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유행하면서 정부가 국내로 이동하는 철새 유입에 대비 선제 대응에 나선다.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철새 도래지를 중심으로 조기 예찰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국제동물보건기구(OIE)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8월까지 유럽과 북미 지역의 야생조류, 가금류에서 고병원성 인플루엔자가 7782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89%가 유럽(6107건)과 미주(805건)에서 발생했다. 이는 과거 가장 많이 발생했던 2020년 동절기(3873건)보다 2배 이상 많다. 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이달 초부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취약한 고방오리나 원앙이 도래하는 백령도·김포·아산·철원 등의 도래지를 대상으로 조기 예찰을 하고 있다"며 "올해부터 철새조사 자료 등을 활용해 예찰 지역·시기 등을 탄력적으로 정하는 맞춤형 예찰과 예찰 결과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공유하는 방안 등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류 폐사체 발견 시 '110 정부민원콜센터'나 야생동물질병관리원(062-949-4366)에 신고하면 된다. 노희경 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야생조류와 서식지 보호에 역량을 결집하고, 관계 기관과 신속하고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조류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적극적으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2022-09-18 14:06:0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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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제조업·농어업 등 외국인노동자 1만명 신청 시작

19일부터 국내 새로 입국하는 외국인노동자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 접수가 시작된다. 고용노동부는 이달 19~29일 전국 고용센터를 통해 신규 도입 비전문 외국인력(E-9) 1만명에 대한 고용허가신청서를 접수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는 제조업, 농축산업 등 중소 업체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외국인력 신규 입국 쿼터를 5만9000명에서 6만9000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총 고용허용 인원을 사업장 규모에 따라 1~5명, 연도 내 신규 고용허가서 발급한도는 1~2명 상향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6800명, 농축산업 1230명, 어업 610명, 건설업 360명 각각 늘렸고, 탄력배정분 1000명은 업종 구분없이 배정할 방침이다. 김은철 고용부 국제협력관은 "비자 발급 절차 간소화, 항공편 확대를 통해 코로나19 미입국 대기자와 올해 고용허가 외국인력에 대한 신속한 입국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건설업 분야의 경우 그동안 공사 현장이 종료되거나 특정한 공정기간이 만료된 경우에만 현장 간 인력이동이 가능했지만, 특수성을 고려해 일시 중단 상황에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했다. 100인 미만 제조업 사업장만을 대상으로 적용되던 외국인노동자 재입국 특례도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확대했다. 아울러, 고용부는 외국인력 도입이 확대됨에 따라 업무상 재해에 대한 사업주 책임과 고용허가요건도 강화할 방침이다. 다음 달부터 외국인노동자 채용 사업장 1500곳을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김 국제협력관은 "사업주들은 고용허가 신청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 신청 기간 내 꼭 접수하기를 바란다"며 "차질 없이 고용허가·조기 입국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8 13:46:34 원승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