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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라이프플래닛, 강태윤 신임 대표이사 선임

강태윤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 전 경영지원실장이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제10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강태윤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임기는 2년으로 오는 2024년 9월까지다. 신규 선임된 강태윤 대표이사는 숭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워싱턴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했다. 1997년 교보생명 입사 후 이-비즈니스(e-Business) 태스크포스(TF)장부터 다양한 부문의 전략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다. 지난 2013년 교보라이프플래닛 설립 이후 경영지원실장을 맡아 디지털 경영 혁신 부문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2015년부터 줄곧 생명보험업계 사이버마케팅(CM) 채널에서 높은 시장 점유율을 유지해오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기준 25회차(2년 이상) 계약 유지율은 업계 내에서 가장 높은 83.5%를 기록하며 고객 신뢰도 확보에 성공했다. 금융권 최초로 오픈인증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모바일 청약·자필서명, 지문·간편 인증, 간편결제시스템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해 가고 있다. 강태윤 교보라이프플래닛 신임 대표이사는 "디지털 생보사로서의 기반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디지털 생보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며 "고객과 모든 시장관계자가 인정하는 디지털 생보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2-09-15 17:45:1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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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감원장 "금융시장 불안 대비…선제적 위험 관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5일 "금융회사 사고와 대내외 불안요인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어 선제적으로 금융시장 안정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주요국 통화긴축이 가속화되고 있어 금융시장 불안 가능성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업권별 잠재리스크 관리가 선제적으로 이뤄지도록 단기유동성, 부동산금융 리스크 등이 시스템리스크로 전이되지 않게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이 원장은▲금융사에 충당금 적립 유도 ▲금융소비자 보호 ▲지속 가능한 혁신 지원 ▲감독업무 투명 집행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먼저 이 원장은 업권별 잠재리스크 관리가 선제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과거 사모펀드 사태와 반복되는 금융회사 사건·사고 등으로 금융권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떨어진 상황이다. 금감원은 금융이 신뢰를 확보하도록 소비자 보호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금융회사의 위기대응 능력 강화를 통해 대내외 충격에도 건전성을 유지하며 자금중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며 "금융회사의 사전적 위기대응 수준을 분석하고 충분한 자본과 충당금 적립 등을 유도하는 한편,유동성이 취약한 금융회사의 비상자금 조달계획 등 리스크 관리현황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또 금융이 신뢰를 확보하도록 '금융소비자 보호'에 매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코로나19 금융지원의 연착륙을 도모하고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을 강구해 따뜻한 금융환경을 조성하도록 유도하겠다"며 "특히, 금리상승기에 서민의 금융부담을 경감하고 불합리한 금융관행을 개선할 수 있도록 금융위,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금융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시장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불공정거래와 보이스피싱 등 민생침해 금융범죄에 엄정 대응해 투명하고 공정한 금융시장 환경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대비해 금융산업의 지속 가능한 혁신도 지원한다. 이 원장은 "온라인 플랫폼 금융상품 중개업, 빅데이터 수집·가공, 디지털자산 등과 같은 신사업 감독은 '시장규모 확대'와 '소비자 선택권 강화'를 양 축으로 하되 공정한 경쟁이 촉진될 수 있도록 독과점 문제 또는 정보비대칭으로 인한 교란이 없는지도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독 절차의 사전·사후적 합리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감독정책을 펼칠 때 사전에 충분한 설명과 협의를 통해 금융회사가 잘 적응하도록 돕고 사후적으론 금융회사의 영업과정에서 발생하는 고충 등 피드백을 수렴해 정책에 유연하게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5 17:07:12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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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디스카운트, 미흡한 주주환원·취약한 지배구조가 원인

국내 주식시장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주요 원인은 주주환원 미흡과 산업구조 측면 등에서 기인하는 우리 기업의 낮은 수익성과 성장성, 기업 지배구조 취약성 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15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개최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정책 세미나'에서 "최근 이어지는 충격에 우리 자본시장의 체질이 아직 튼튼하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수익성이나 자산가치가 유사한 외국 기업에 비해 낮은 평가를 받는 것을 의미하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날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 분석'을 주제로 발표한 김준석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주식시장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코리아디스카운트를 반드시 해결해야 된다"며 "모두 인정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해결되지 않은 문제다"라고 지적했다. 김 연구위원은 45개국 3만2000여개의 상장기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상장기업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선진국의 52%, 신흥국의 58%, 아시아태평양 국가의 6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원인으로 기업지배구조 취약성, 주주환원 미흡, 회계 불투명성, 단기 투자성향 및 기관투자자 기반 부족, 지정학적 위험 등이 있다"며 "특히 주주환원 미흡, 낮은 수익성과 성장성, 취약한 기업지배구조가 코리아 디스카운트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으로 파악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시점과 무관하게 일관되게 나타나며, 의료 섹터를 제외한 모든 섹터에서 관찰됐다고 분석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동환 삼프로 TV 대표는 "국내 투자자들은 삼성전자보다 애플에 투자를 하고 현대차보다 테슬라에 투자하는 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며 "합리적인 투자자들은 증가하는 반면에 기업의 거버넌스와 주주환원 정책은 정체돼 있어 코리아디스카운트를 심화시키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창화 금융투자협회 전무는 "개인 비중이 높고 단기 시세차익 투자가 많다"며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와 연금을 통해 지속 투자토록 하고, 기관투자자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2022-09-15 16:35: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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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상반기 순익 전년비 32%↑…건전성은 악화

상호금융권의 올 상반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다만, 연체율은 지난 해 말보다 나빠지면서 부실 확대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호금융조합 영업실적'에 따르면 신용협동조합·농업협동조합·수산업협동조합·산림조합 등 4개 상호금융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4213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 8376억원)보다 5837억원(31.8%) 늘었다. 조합별 실적을 보면, 농협 5143억원, 신협 396억원, 수협 375억원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산림의 경우 77억원이 감소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신용사업 부문(금융) 순이익이 3조 2778억원으로 작년(2조 3665억원)보다 9113억원 증가한 결과다. 기준금리가 인상됐고, 대출 규모가 증가하면서 이자 이익이 커졌다. 반면, 경제사업 부문은 적자 규모가 작년 상반기 5289억원에서 올 상반기 8565억원까지 커졌다. 우크라이나 사태 등에 따른 농자재값이 상승한 여파다. 상호금융권의 총자산은 660조9000억원으로 작년 말(631조1000억원)보다 29조8000억원(4.7%) 늘었다. 농협(1115개)·신협(873개)·산림(139개)·수협(90개) 등 총 2217개 조합의 개별 평균자산은 2982억원이다. 총여신은 481조4000억원, 총수신은 565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6.1%, 5%씩 각각 증가한 수치다. 건전성은 소폭 악화하는 흐름을 보였다. 연체율은 1.32%로 작년 말(1.17%)보다 0.15%포인트 올랐다. 특히 기업대출에 대한 우려가 크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1.88%로 0.12%포인트 증가했다. 가계대출 연체율(0.88%) 역시 0.06%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1.73%로 작년 말(1.61%) 대비 0.12%포인트 뛰었다. 고정이하여신은 회수 가능성이 극히 낮은 악성 부채를 뜻한다. 통상 연체가 2개월 이하면 '정상', 2~4개월 연체이면 '요주의', 4개월 이상이면 '고정이하(고정·회수의문·추정손실)' 채권으로 분류한다. 자본적정성 평가 지표인 순자본비율은 8.24%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은 기준금리 인상 및 대출규모 증가 등에 따른 이자이익 확대로 당기순이익 증가했지만 연체율 등 건전성 지표는 지난해 말 대비 소폭 악화됐다"면서 "건전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확충 및 건전성 규제 선진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5 16:13:56 구남영 기자
조선주, 하반기 급등 후 약세…"급등세에 숨고르기"

강달러 수혜주로 꼽히면서 하반기들어 상승세를 이어왔던 조선주가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면서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역대급 신규 수주에 강달러상황까지 겹치면서 하반기 반등세를 보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조선업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공업 ETF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KBSTAR 200중공업 ETF'와 'TIGER 200 중공업'은 각각 이달 들어 지난 14일까지 각각 9.89%, 9.69%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조선해양 등 개별종목으로도 지난달 고점 대비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대표 조선주인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1200원(6.33%) 오른 2만150원에 장을 마감했지만 여타 종목은 강보합세였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6월말까지 장중 한때 2만43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후 약세가 이어지면서 지난 14일에는 1만8200원까지 떨어졌다. 현대미포조선 역시 지난달 25일에 11만7500원까지 치솟았지만, 이날 10만30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중공업도 지난달 말 15만1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내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추세가 지지부진한 양상이다. 다만 최근 조선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 중 수주 호황을 기록하면서 향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증권가에서는 현대미포조선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인상했다. KB증권(8만6000원→10만원), 신한금융투자(9만7000원→14만원) 등이 목표가를 두 자릿수 인상했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PC선 건조 1등 조선업체로, 경쟁사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에서 15만원으로 인상했다. 여기에 1400원에 육박하는 고환율 상황 역시 조선업계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업체는 선박 건조대금을 달러로 받는데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경우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2.8원 오른 1393.7원에 장을 마쳤다. 또한 하반기 들어 조선주가 급등함에 따라 주가가 일시적으로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조선주의 약세에 대해 "주가에 크게 영향을 끼칠 특별한 이슈보다는, 증권 시장이 전체적으로 조정 받는 상황에서 최근 가장 크게 오른 조선주가 조정폭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5 15:58:10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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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1400원 코앞…연말 1500원 전망 속출

미국의 물가 충격으로 환율이 연이어 급등(원화값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선 연말 1500원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 속출하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75원 오른 1393.65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장 중 한때 1397.8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4월1일(고점 1422원) 이후 13년5개월 만에 최고치다. 원·달러 환율 급등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기 때문이다. 미 노동통계국은 지난 13일(현지시간)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올랐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8.0%, 다우존스 기준)보다 0.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으나 시장은 컨센서스를 상회한 것에 더 주목하고 있다. 이에 외환당국은 급등하는 환율을 막기 위해 올해 들어서만 다섯 번째 공식 구두개입에 나섰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최근 대외요인으로 원화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시장 내 쏠림 가능성 등에 대해 경계감을 가지고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현재 환율은 빠르게 상승하고 국민들은 그 부분에 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현재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쪽으로 과다한 쏠림이 있거나 불안심리가 확산할 경우 필요한 시점에 적절한 시장안정조치 등 필요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다음 주 열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한 1%포인트를 올리는 울트라스텝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연말 환율이 1500원까지 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지면서 한국 경제의 대외신인도가 추락해 외국인 자금 유출이 가팔라질 것"이라며 "동절기로 가면서 에너지 사용량이 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안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물가 쇼크로 미 Fed가 강도 높은 긴축을 지속할 것이란 데 무게가 실리면서 달러화 강세가 심화하고 있다"며 "다음 주 미 FOMC 때까지 시장 변동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여 연말 침체 위기까지 같이 온다면 환율은 1500원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5 15:49:06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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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도, 추경호 "10월 물가 정점 예상" 재확인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환율 상승에도 10월쯤 물가 상승률이 정점을 찍을 것이란 기존 전망을 재확인했다. 환율 상승에 따른 시장 쏠림 현상 발생시 시장 개입 의지도 밝혔다. 추 부총리는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기는 했지만 늦어도 10월경에는 소비자물가가 정점을 찍지 않을까, 그 이후로는 소폭이나마 서서히 안정화 기조로 가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전망한다"고 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의 "(물가가)11월까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보지는 않냐"는 질문에 그는 "유가나 해외요인이 여전히 잠복해 있지만, 민생이나 장바구니 물가는 10월이 지나면서는 조금은 걱정을 덜어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답했다. 최근 6%대까지 치솟았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달 5.7%로 소폭 내려앉았다. 추 부총리는 추석 연휴 전 "9월, 늦어도 10월에는 소비자물가가 정점에 달하지 않을까 본다"고 밝혔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원·달러 상승세와 관련 "시장에 과다한 쏠림이 있거나 불안 심리가 확산될 경우 시장안정조치 등 적절한 시점에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통화긴축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1400원 턱 밑까지 치솟으며 전날 기록한 연고점을 넘어섰다. 추 부총리는 "환율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고 국민들도 불안해하고 있어 저희도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환율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 과도하게 불안해할 것은 없고, 외환 건전성이나 대외지표도 점검하고 전문가들과도 수시로 소통 중"이라고 설명했다. 추 부총리는 또, 북미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대해서만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협의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우리 정부도 미국과 상응하는 조치를 할 계획 있냐"고 묻자 그는 "일단 미국과 추가 협의를 마치고 그 결과에 따라 이후 문제를 검토할 예정이며 지금은 다각적인 방안을 두고 살펴보고 있다"고 답했다.

2022-09-15 15:23:24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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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국내 론칭 유력…日,中서는 '맥 못춰'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인접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선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의 국내 론칭 소식에 아이폰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져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 도입 소식에 들뜬 이용자들의 반응과 달리 같은 동아시아 시장인 일본과 중국에선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애플페이가 올해 국내 정식 상륙한다면 2016년 중국과 일본에 이어 6년 만이다. 아이폰은 일본과 중국에서 각각 시장 점유율 44%와 23%로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애플페이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현지 회사들이 개발한 간편결제 앱에 뒤지고 있어서다. 중국에서는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가 간편결제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페이페이(PAY PAY)'가 시장점유율 45.4%로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라인페이'가 뒤를 잇는다. 애플페이는 8위로 추산하고 있다. 애플페이가 일본과 중국 공략에 부진한 이유는 시장 특성을 살리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우선 중국의 경우 QR코드를 이용한 결제 시장이 빠르게 자리 잡았다. 유선 인터넷 보급 속도에 비해 모바일 데이터 시장이 빠르게 확산함에 따라 스마트폰 카메라만으로 결제가 가능한 알리페이와 유니온페이가 가맹점주의 러브콜을 받은 것. 이어 위조지폐 사용률이 높은 중국의 특성이 가맹점주의 페이 사용 확산을 부추겼다. 일본 시장은 여전히 현금결제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나라다. 오프라인 지급 수단의 85%가 현금이다. 카드 결제조차 자리 잡지 못한 결제 시장에 간편 결제업이 정착하기는 어려움이 존재한다. 이어 일본 소비자들의 보수적인 소비행태가 페이페이와 라인페이로 향한 것도 이유다. 페이페이는 야후 재팬의 지주사인 Z홀딩스를 통해 2018년 본격 출범했다. 라인은 일본인의 8400만명이 이용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은 메신저앱으로 인구 1억2000만명 중 70%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애플페이가 한국 시장에서 자리잡기 위해서는 NFC단말기 보급과 기존에 자리잡은 페이 등과 경쟁해야 한다. 애플페이는 NFC단말기에서만 결제 할 수 있다. 국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마그네틱 기반의 MST단말기에서는 결제할 수 없다. MST자기장 기반으로 출범한 삼성페이와는 시작점이 다르다. 아울러 앞서 애플페이가 진출한 일본과 중국 모두 NFC단말기 보급 우려는 없었다. 샤오미와 화웨이 또한 오로지 NFC 기능만 탑재했으며 일본은 2006년부터 NFC단말기 보급을 시작했다. 단말기만 놓고 보면 NFC단말기 보급률이 2%에 불과한 국내 시장보다 유리한 지점에서 시작한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 시장에 자리 잡기 위해서는 국내 가맹점들이 NFC단말기를 들여놓아야 한다"며 "NFC단말기의 경우 MST단말기에 비해 단가도 높을뿐더러 이용률을 추산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섣불리 들여놓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토박이 페이들과의 경쟁 또한 분수령이다. 국내 시장에 힘을 쏟을 수 있는 카카오와 네이버 또한 경쟁력 확보에 나설 것이란 의견이다. 실제로 일본 시장에서 애플페이의 점유율이 떨어진 이유 중 하나로 '라쿠텐페이'와'D결제' 같이 국내 시장에 특화한 페이가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애플페이가 국내에 들어오면 아이폰 유저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은 확실하지만 상용화까지는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9-15 15:15: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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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간담회] 모델솔루션, 내달 코스닥 상장…"프로토타입 톱 티어 기술력이 강점"

고부가가치 프로토타입 제작 기업 모델솔루션이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상장 후 성장 계획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경영성과를 고객과 주주에게 투명하게 보여주는 동시에 시장에서 냉철히 평가받아서 한 단계 퀀텀 점프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모델솔루션은 지난 1993년에 설립해 자동차와 항공우주, IT·통신, 의료기기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의 제품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디자인·기능성·사출성형 프로토타입의 제조 및 소량 양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델솔루션은 프로토타입 산업의 높은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 기관 TMR에 따르면 프로토타입 글로벌 시장 2021년부터 2031년까지 매년 11%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델솔루션은 보유한 컴퓨터 수치제어 가공 기술, 후공정 경쟁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신규 제품 개발 주기가 짧아진만큼 최대 7영업일 내에 고객사에 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초단납기 프로세스'를 강점으로 꼽았다. 우 대표는 "통상적으로 제품을 대행으로 제작해주는 업체들이 자체적인 CMF와 같은 공정에서 자체적인 인력과 설비가 없다 보니 개발 리드타임에 손해를 입는다"며 "모델솔루션은 데이터분석부터 가공단계까지 시스템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제품 납기 기한을 경쟁사 대비 2배 이상 빠르다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실적도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611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89억원으로 같은 기간 32% 가량 증가했다. 올 상반기에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322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국내는 삼성전자·LG·현대차, 해외에서는 테슬라,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최상위 기업 등 탄탄한 고객군을 바탕으로 매출 실적에 안정성을 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을 북미·유럽 지역 등 진출을 위한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한 향후 그룹사인 한국타이어그룹과 연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강화 계획도 밝혔다. 모델솔루션이 아이디어를 보유한 혁신 스타트업에 하드웨어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한국타이어그룹이 스타트업에 투자까지 이어가는 순환구조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우 대표는 "프로토타입을 제작해 하드웨어 산업의 최전방에 서있는 모델솔루션이 제품 개발을 완성하면, 지주사인 한국앤컴퍼니에서 투자와 M&A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모델솔루션의 총 공모주식수는 총 100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4000~2만7000원이다. 오는 19~20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며, 이어 26, 27일 양일간 일반청약을 진행한다. 이어 다음달 중 상장을 진행하며, 대표주관사는 KB증권이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5 14:19:32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