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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생명 풋옵션 3차 공판…"안진 회계사, 혐의에 대한 객관적 증거 없어"

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어피니티-딜로이트안진 항소심 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윈회는 검찰이 공소장에서 문제삼은 부분과 동일한 혐의 사실에 대한 객관적 증거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4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교보생명 가치평가 허위보고 혐의에 대한 안진 소속 회계사 3인과 어피너티컨소시엄(FI) 관계자 2인에 대한 항소심 3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공판에는 한국공인회계사회의 윤리조사심의위원회에서 안진 회계사에 대해 아무런 징계가 이뤄지지 않은 배경에 주목하며, 증인신문이 이뤄졌다. 조사위원인 증인은 공소장, 교보생명의 진정서, 안진의 답변 및 계약서, 이메일 등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 결과 검찰이 공소장에서 문제 삼은 부분과 동일한 혐의 사실에 대해 객관적인 증거자료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들의 업무 의뢰인인 FI측과 수차례 걸쳐 주고받은 커뮤니케이션은 가치평가 업무의 통상적인 업무수행 범위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했고, 윤리조사심의위원회 위원들의 의견도 동일했다고 진술했다. 검사는 증인에게 안진 회계사들과 투자자 측이 주고받은 이메일을 검토하지 않는 등 불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결론을 내린 것은 아닌지 추궁했다. 증인은 사안과 관련된 이메일을 검토했고, 그 외 필요한 자료를 검토한 후 '조치없음'으로 판단했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결론은 한국공인회계사회 윤리조사심의위원회 및 윤리위원회의 판단과도 일치했다. 또 증인은 조사 당시 소송이 진행 중인 점을 고려하여 상당한 노력을 들여 조사하였다는 취지로 증언했다. 교보생명 직원에 대해서는 안진 회계사가 가치평가 업무 시 필요한 자료를 입수하기 위해 교보생명의 데이터룸에 방문한 상황에 대한 증인신문이 주로 이뤄졌다. 해당 직원은 당시 교보생명 측에서 안진이 요구한 자료를 하드카피 형태만으로 제공했으며, 통상적인 경우 기본적으로 3주 이상 개설되는 데이터룸이 단 이틀만 개설됐다고 진술했다. 또 일반적인 실사 및 가치평가 과정에서는 필요한 자료에 대해 가상 데이터 룸을 열어 소프트카피 형태로도 제공하고,, 데이터룸 개설 기간이 충분히 길 경우 관련 질의응답이나 추가자료 요청에 응하게 되지만 본 건에 대하여서는 이러한 절차가 일절 이뤄지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변호인 측은 당시 교보생명이 보유하고 있었으나 제공하지 않은 내재가치 보고서 상 평가금액이 얼마로 기재돼 있었는지 확인했다. 이에 대해 증인은 40만원 초반 수준의 가격이 기재돼 있었다고 답변했다. 실제 당시 교보생명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내재가치상 1주당 가격은 42만9546원으로 안진이 산정한 40만9912원보다 높았다. 4차 공판기일은 9월 28일 오전 10시 20분에 열릴 예정이며 검찰과 변호인의 구술변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2022-09-14 16:07:35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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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2분기 가계대출 7000억원↑…건전성 '빨간불'

국내 보험업권 대출채권 규모가 270조원을 넘어섰다. 보험업계의 기업대출이 증가세를 지속한 가운데 부실채권비율도 전분기 대비 큰 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6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보험사의 전체 대출 잔액은 272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조1000억원 늘었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보험회사의 가계대출 잔액은 129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3월 말보다 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특히 부동산PF 대출 잔액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부동산PF 대출 잔액은 43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9조원)보다 4조3000억원 늘어났다. 보험사의 대출 연체율은 0.18%로 전분기말과 유사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5%로 전분기말보다 0.03%포인트(p) 떨어진 반면, 기업대출 연체율은 0.15%로 같은 기간 0.01%p 올랐다. 부동산PF 대출 연체율이 전분기말보다 0.02%p 상승한 0.33%를 기록한 영향이다. 상반기 보험사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 여신비율)은 0.17%로 전분기말보다 0.04%p 높아졌다. 기업대출의 부실채권이 0.09%p 상승했기 때문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리상승 등 경기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 충분한 대손충당금 적립을 통한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유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부동산 PF 대출 관련 사업장별 점검을 지속 실시해 건전성 감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14 16:01: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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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밖 美 CPI…환율, 13년6개월 만에 1390원 '돌파'

원화값이 또 추락했다. 달러와 대비 원화 환율은 1390원을 넘어서며 연고점을 다시 갈아 치웠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73.6원)보다 17.3원 오른 1390.9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30일 이후 1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19.4원 오른 1393.0원에 출발해 장중 1395.5원까지 올랐다. 장 시작부터 지난 7일 기록한 장중 연고점(1388.4원)을 3거래일 만에 다시 돌파했다. 장중 고가 기준으로도 2009년 3월 31일(142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이처럼 크게 오른 데는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돈 영향이 컸다. 지난 13일 미 노동부는 8월 미 CPI가 전년 동월 대비 8.3%, 전월 대비 0.1% 올랐다고 밝혔다. 전월 8.5%보다는 상승률이 둔화됐지만, 시장 전망치인 8.0%를 크게 상회했다. 물가가 안정세로 접어들 것으로 예측했던 기대가 벗어난 것.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환율급등(원화값 급락)은 8월 CPI 쇼크 영향과 위험회피심리 고조 영향"이라며 "잭슨홀 미팅 이후 매파적 스탠스를 강조해 온 연준 입장에서 이번 CPI 결과는 금리인상 행보를 정당화하는 데이터로 1400원 수준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9-14 16:00:2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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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 뚫린 환율…고환율 시대에 주목할 수혜주는?

지난 13일 일시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14일 다시 큰폭의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수출 비중이 높은 자동차, 조선 관련주와 미국 공급망 재편에 수혜가 예상되는 친환경 관련주가 고환율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달러 강세로 하락했던 주식시장에서 자동차, 친환경 관련주는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5일 강달러 영향으로 하락했던 국내 증시에서 국내 대표 자동차주인 현대차는 약 7개월 만에 20만원을 회복했으며 4거래일 연속 20만원대를 이어가기도 했다. 기아도 8만원대를 회복하는 등 오름세를 보였다. 달러 강세로 인해 자동차 업계가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입 대비 수출 비중이 높으면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부각될 수 있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2분기 강달러 추세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2분기 실적을 뛰어넘는 역대급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을 다시 경신할 전망이다"라면서 현대차와 기아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각각 23%, 12%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며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 공급망 재편에 수혜가 기대되는 신재생에너지 관련주 및 전기차 배터리주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2차전지 관련주인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는 이달 들어 각각 7.78%, 2.67% 올랐으며 포스코케미칼은 10.41% 상승했다. 신재생에너지주인 대명에너지는 9.03% 상승했고 태양광 관련주인 현대에너지솔루션은 14.16% 뛰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추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오는 21일(현지시간) 열릴 9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할 가능성이 한층 고조됨에 따라 달러 강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 역시 레벨 부담에 따른 속도 조절은 있겠으나 유의미한 방향성 전환은 겨울철 유로화 약세 심화와 맞물려 연말까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당사의 기존 연간 상단(1380원)이 돌파된 만큼 1차 저항선은 1420원으로 판단하고 연내 환율 상단을 145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로 인해 국내 증시가 한동안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강달러 수혜종목은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 또한 투자 시 고환율에도 업황이 좋아지는 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달러를 강하게 하는 요인, 유럽 에너지 위기, 중국 제로코로나 등이 근본적으로 변하지는 않았다"며 "중장기적으로 미국 공급망 재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은 친환경, 대미수출 경쟁력이 높은 자동차·석유 제품 등으로 대응이 필요하다"고 했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환율 효과를 누릴 업종으로 정보기술(IT), 자동차, 조선, 화학 등을 꼽았다. 노 연구원은 "이들 업종은 환율 상승이 전화위복이 돼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14 15:59: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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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700조 몰린 은행권, 이상 외환송금 검사에 '긴장'

시중은행들의 예·적금 잔액이 700조를 훌쩍 넘어서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지만 금융당국이 은행권을 대상으로 외환송금과 관련해 전방위로 검사를 진행하면서 긴장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기예금 잔액은 729조8206억원으로 지난 달 대비 17조 3715억원 늘었다. 2020년 이후 정기예금 잔액이 700조 원대를 넘어선 것은 올 7월이다. 정기적금까지 합하면 5대 은행의 저축성 수신 상품 잔액은 800조원대에 달한다. 8월 말 정기적금 잔액은 전달보다 6061억원 증가한 38조 7228억원으로, 저축성 수신 상품 잔액은 768조 5434억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한국은행이 연말까지 최소 한 차례 이상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하반기에도 정기 예적금 잔액이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금융당국이 '이상 외환송금'과 관련해 기업은행과 지방은행에 대해서도 추가 검사에 나서며 사실상 전 은행권으로 검사 규모가 확대될 예정이어서 시중은행들이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다. 금융당국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기업은행과 지방은행 등에 대한 서면 검사를 진행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주 쯤 기업은행 현장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지방은행의 경우 파악된 이상 외환거래 규모가 시중은행 대비 크지 않아서 당장 현장 검사는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필요시 추가로 실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대략적인 이상 외환거래 규모는 파악했으나 은행들의 내부통제시스템 작동 여부 등 관리를 어떻게 해왔는지 자세히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현장검사 은행을 추가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은행은 우선 서면으로 검사를 진행한 뒤 현장검사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6월 우리·신한은행에서 비정상적인 외환송금 거래가 이뤄진 점을 포착한 뒤 전체 은행권으로 검사를 확대해 8조원대의 이상 외환거래를 확인했다. 이후 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대해서 현장검사를 확대해 진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김성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시중은행 해외송금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하나은행에서는 3998.1억 달러 규모의 해외송금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은행은 3440.3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KB국민은행 1228.3억 달러, 신한은행 1074.5억 달러로 나타났다. NH농협은행은 304.9억 달러로 이들 5대 시중은행의 올 상반기 해외송금액은 1조46.1억 달러에 달한다. 이날 환율 기준으로 1350조원을 넘어서는 규모다. SC제일은행은 946.3억 달러, IBK기업은행은 660.6억 달러의 해외송금이 상반기에 각각 이뤄졌다. 이들 은행을 합한 7개 은행의 해외송금액은 1조1653억 달러로 1567조원 규모가 된다. 금감원은 지난달 22일부터 현장검사를 진행 중인 KB국민·하나·NH농협·SC제일은행에 대해서는 이달 안으로 검사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 은행권 전반에 대한 이상 외환거래 중간검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9-14 15:55:2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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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PI 충격, 울트라스텝 가능성 '솔솔'…세계 증시 '급락'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과 달리 상승했다. 쉽게 꺾이지 않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강도 긴축 의지에 세계 증시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란 '증시 비관론'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발표된 미국의 8월 CPI는 전월 대비 8.3% 상승해 시장 전망치(8.1%)를 웃돌았다. 더 큰 문제는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군을 제외한 근원 CPI다. 8월 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6.3% 올라 전월(5.9%)와 시장 전망치(6.0%)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CPI 발표 이후 연준의 '울트라스텝(기준금리 100bp 인상(1bp=0.01%p))' 불안감이 커지며, 뉴욕 증시 패닉셀링을 유발했다. 이날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276.37포인트(3.94%) 떨어진 3만1104.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77.72포인트(4.32%) 폭락한 3932.6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32.84포인트(5.16%) 폭락한 1만1633.57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3대 지수 모두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인 2020년 6월 11일 이후 2년 3개월 만에 하루 최대폭 하락세를 보였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코스닥 지수도 1%대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12(1.56%) 내린 2411.42에, 코스닥 지수는 13.86(1.74%) 내린 782.93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2009년 4월 29일(고가 기준 1357.5원) 이후 약 13년 5개월만에 1390원을 넘어섰다. 전 거래일 종가보다 17.30원(1.26%) 오른 1390.9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인플레이션이 쉽게 잡히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높아지며, 연준이 긴축을 통해 강제적인 수요 둔화를 유발해야 한다는 의견이 심화되는 모양새다. 오는 20~21일(현지시간)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존 75bp(1bp=0.01%포인트)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된 상태였으나, CPI 발표 이후 100bp 금리를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배제할 수 없게 된 상황이다. 실제로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연준이 9월 100bp 기준금리를 올릴 확률이 기존 0%에서 이날 오후 기준 38.0%까지 올랐다. 노무라증권도 9월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를 75bp에서 100bp로 공식 변경했다. 만일 연준이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할 경우 이는 40년 만에 처음이다. 노무라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8월 CPI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등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있다"며 "연준이 오는 9월 FOMC에서 1%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9월 FOMC 금리 결정 및 이후의 인상 강도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연준은 FOMC를 앞두고 관련 인사들이 발언을 자제하는 '블랙아웃' 시기에 돌입한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블랙아웃 기간에 들어가면서 이번 CPI 결과에 대한 연준의 평가를 접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노이즈 섞인 100bp 인상과 같은 공격적인 전망들이 FOMC까지 시장에 불확실성을 유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을 비롯한 주요국의 고강도 긴축과 경기 불확실성 확대, 경기 모멘텀 악화라는 이중고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한 흐름과 주식시장 하락 추세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14 15:52:49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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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한국잡월드, 올해 섬마을 교육 기부 '우수기관' 선정

국내 최대 종합직업체험관 한국잡월드가 올해 섬마을 학교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14일 고용노동부 산하기관인 한국잡월드에 따르면 교육부가 2022년 신규 교육 기부 우수 기관으로 선정해 올해부터 직업 진로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도서·벽지 소재 학교 대상으로 교육 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철 한국잡월드 이사장은 "지난 2019년 교육부로부터 교육 기부 기관으로 인증받았다"며 "전국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직업 진로 프로그램인'온잡(ONJOB)'을 비롯해 학교 밖 청소년의 직업체험과 인턴십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잡(ONJOB)은 4차 산업혁명과 생태 전환교육에 맞춰 '인공지능 전문가', '기후변화 대응전문가' 등 미래 직업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대상은 '도서·벽지 교육진흥법'에 따른 지역 소재 학교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 단체다. 체험비는 무료다. 김 이사장은 "잡월드를 찾기 어려운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우수한 진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직업 진로 대표 공공기관으로서 차별 없는 탐색 기회를 지원해 공적 책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잡월드 누리집(https://www.koreajobworld.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9-14 15:28:03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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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가지수 쇼크에 비트코인 급락…2800만원선으로 떨어져

3100만원을 치솟았던 비트코인 시세가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여파에 또 다시 2800만원대로 떨어졌다. 14일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 개당 시세는 2.61% 하락한 284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까지만 하더라도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으로 상승 추세를 탔다. 그러나 전날 오후 늦게 발표된 미국 노동통계국의 CPI 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위험자산 회피 경향이 나타나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 내 약세가 이어졌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 3.9%, S&P500은 4.3% 내렸다. 특히 성장주 중심의 나스닥은 무려 5.1% 급락했다. 비트코인 역시 전날 오후까지만 하더라도 3100만원까지 올랐지만, 저녁 늦게부터 3000만원이 무너지면서 이날까지 2800만원대로 급락했다. 미국 외환중개업체 오안다의 수석 시장 분석가 에드워드 모야는 이번 CPI 충격에 대해 "연착률 등에 대한 희망이 사라지고 있다"라며 "비트코인의 급락은 여전히 위험자산이고, 주식 시장 매도세가 심화될 경우 취약하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상기시켰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화폐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기준 27점을 기록하며 '공포(Fear)'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34·공포)보다 더 내려간 것이다. 해당 지수는 0으로 갈수록 시장 심리가 극단적 공포에 가까움을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09-14 15:13:55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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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조사협의회 개최…의료법 위반 조사 강화

금융당국은 보험 사기 혐의 병원 등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의 의료법 위반 행위에 대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14일 금융위원회는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보험연구원, 생·손보협회 등과 '제1차 보험조사협의회'를 개최했다. 관계기관들은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 비용 부담 방안 등 공조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향후 조치 방안을 논의했다. 입원적정성 심사는 보험사기 사건에 대한 수사과정에서 피보험자의 입원이 적정했는지를 심사하는 제도로 수사기관이 심평원에 의뢰해 수행하고 있다. 다만, 심평원의 한정된 인력과 예산 대비 과다한 심사의뢰가 집중됨에 따라 심사 적체와 심사처리 지연 문제가 지적돼 왔으며 보험사기 조사에 건강보험 재정을 사용한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아울러 보험조사협의회는 보험사기 혐의 병원 등에 대한 보건당국 신고현황과 처리결과를 공유하고, 의료기관의 의료법 위반행위에 대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보험업계는 보험사기에 대한 조사를 강화하고 혐의 병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동시에 환자 유인·알선, 편의제공 등 의료법 위반에 대해서는 보건당국에도 신고하는 등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보험업계는 병·의원의 의료법 등 위반 혐의에 대해 보건당국에 총 3732건을 신고했다. 신고대상 병원 기준으로는 ▲한방병원(한의원 포함) 587건 ▲안과 442건 ▲치과 209건 ▲요양병원 176건 등 순이었다. 위반 유형별로는 ▲의료광고 위반 1727건 ▲비급여진료비용 미고지 818건 ▲환자 부당유인·알선 334건 등 순이었다. 특히 최근 보험금 누수 우려 등 사회적 문제로 대두한 백내장 수술에 대응해 긴급 현지조사가 실시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심평원의 입원적정성 심사역량 확충을 위한 입법을 지원하는 한편 현재 국회 계류중인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의 통과를 위한 지원 노력도 병행하기로 했다"며 "보험조사협의회 실무회의 등을 통해 보험사기와 관련한 최신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실효성 있는 보험사기 방지 방안을 지속 발굴하고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5:02:4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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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15일부터 접수 시작

금융위원회가 오는 15일부터 금리상승기에 서민 이자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를 시작한다. 금융위는 14일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안내사항'을 발표했다. 안심전환대출은 서민·실수요자가 보유한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담대를 저금리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게 하는 정책 상품을 말한다. 이번에 접수받는 대출은 서민 실수요자용 우대형 안심전환대출로 25조원 규모로 판매된다. 이번 접수 대상은 주택가격 시가 4억원 이하, 1주택 보유자다. 우선 주택가격 시가 3억원 이하 보유자를 대상으로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이 기간에 안심전환대출 공급 물량이 소진되면 4억원 이하 보유자에 대한 접수는 진행하지 않는다. 올해 8월16일까지 취급된 대출이 대상이며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된 주택담보대출 및 정책모기지(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디딤돌대출)는 제외된다. 안심전환대출 대환을 위한 기존 주담대 해지시 금융기관의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 대출한도는 기존대출 범위 내 최대 2억5000만원으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및 총부채상환비율(DTI) 60%은 일괄 적용되지만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적용되지 않는다. 대출 만기는 10·15·20·30년 총 4개로 보금자리론 금리 대비 45bp(저소득 청년층은 55bp) 인하해 3.80~4.00%, 저소득 청년층은 3.70~3.90%를 적용한다. 대출을 위해 15일부터 10월17일까지 2회에 걸쳐 주택가격 순으로 신청·접수를 통해 지원자 선정 후, 순차적으로 심사를 진행한다. 접수처는 기존에 대출을 받은 금융기관에 따라 다르다. 6대 시중은행(국민, 신한, 농협, 우리, 하나, 기업은행) 주담대 차주는 해당 은행(영업점·모바일 앱)에서 신청·접수하면 된다. 이밖에 은행 및 제2금융권(저축은행, 상호금융, 보험사) 주담대 차주는 주택금융공사(홈페이지·모바일 앱)를 통해 신청·접수해야 한다. 회차별 누적 신청·접수 물량이 안심전환대출 공급규모인 25조원이 넘으면 주택가격 저가순으로 최종 지원자가 선정된다. 1회차 신청·접수 물량이 25조원을 초과하면 2회차 신청절차 없이 최종지원자를 선정하고 신청·접수물량이 25조원 미달시 주택가격을 높여가며 추가 신청·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 실행은 영업점 방문을 통해 진행되며, 통상 신청일 이후 평균 2개월 이내에 순차적으로 대출 완료된다"며 "신청조건 및 가능한 날짜 등을 확인해 달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2-09-14 14:50:57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