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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유튜브 참여형 이벤트 '아바타 챌린지' 진행

삼성증권이 '시황 아나운서 아바타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2023년 1월 8일까지 진행한다. 29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시황 아나운서 아바타 챌린지 이벤트는 최근 개봉해 인기몰이 중인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에서 착안한 이벤트이다. 이벤트 참여방법은 삼성증권 유튜브에 게시된 삼성증권의 시황 아나운서의 시황소개 콘텐츠를 보고, 아나운서보다 시황 원고를 더 빠르게 읽는 모습을 촬영해 영상을 보내고 삼성증권 유튜브 콘텐츠에 댓글을 작성하면 된다. 단,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읽어야한다. 이벤트 참여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최근 인기몰이중인 영화 '아바타'를 볼 수 있는 영화 티켓 2매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삼성증권은 채권 시황을 담은 원고를 아나운서보다 더 빠르게 읽는 '아바타 챌린지' 2편도 후속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22년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삼성증권 유튜브 채널에 많은 관심 가져주신 구독자와 투자자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2023년에도 삼성팝(SamsungPOP) 채널을 통해 모든 투자자들이 유용한 투자 정보와 지혜를 얻으실 수 있는 한 해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9 16:40: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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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폐장일 외인·기관 매도에 하락…2236.40 마감

29일 코스피 지수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세에 큰폭으로 하락하며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44.05포인트(-1.93%) 떨어진 2236.40에 마침표를 찍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67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434억원을, 기관은 576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하락했다. 철강금속(-3.73%), 운수창고(-3.39%), 유통업(-3.35%)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상승 종목은 112개, 하락 종목은 791개, 보합 종목은 30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전 종목이 하락했다. 기아(-2.63%), 삼성전자(-2.30%), 삼성SDI(-1.99%), 현대차(-1.95%) 등이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3.08포인트(-1.89%) 하락한 679.29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872억원을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386억원을, 기관은 498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38%), 디지털(0.77%)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떨어졌다. 유통(-3.94%), 통신서비스(-3.26%), 음식료담배(-3.13%) 등이 낙폭이 컸다. 상승 종목은 228개, 하락 종목은 1261개, 보합 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카카오게임즈(5.81%), JYP엔터테인먼트(1.35%), 엘앤에프(1.23%)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4.76%), HLB(-3.73%), 에코프로(-2.46%) 등이 하락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미국 증시 부진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며 "이에 따라 외국인과 기관 매물이 출회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 가시화가 오히려 부메랑으로 돌아오면서 투자심리 악화 요인 중 하나가 됐다"며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더욱 악화되는 과정에서 리오프닝에 대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존재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50원 내린 1264.5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2-12-29 16:25:4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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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증시 한파 속에도 '온정' 손길 이어가

올해 주식시장 침체로 증권사들의 손익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에도 기부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증권사들이 지난해 동기 대비 기부금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3분기까지 영업이익과 순이익에서 60% 이상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기부금을 두 배 가까이 늘렸다. 3분기까지 총 20억926만원을 기부하면서, 10억4901만원을 기부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1.54% 늘렸다. 신한투자증권은 전년 대비 기부금을 60% 이상 늘렸다. 3분기까지 총 24억9474만원을 기부하면서 전년 대비 62.12% 늘렸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올 3분기 누적 순이익은 5704억원으로 전년보다 55.2% 증가했다. 다만 증권사 사옥 매각 이익이 포함된 수치로 이를 제외할 경우 2486억원으로 전년 대비 32% 가량 감소한 상황이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수익도 당연히 중요하지만 사회적 가치가 강조되는 만큼 그룹사 차원에서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꾸준하게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중소형 증권사에서 전년 대비 기부금이 크게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 8억8930만원, 다올투자증권 3억4860만원, 하이투자증권 3억1290만원, 부국증권 1억원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 이상 늘렸다. 교보증권의 기부금도 올 3분기까지 1억3184만원으로 전년 동기(6438만원) 보다 크게 늘었다. 교보증권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봉사활동이 재개되면서 기부금액이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창립기념일이 있는 11월에 봉사활동을 대재적으로 전개하는 만큼 4분기까지도 기부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한양증권 18억4500만원, 한국투자증권 11억4295만원, 삼성증권 10억618만원, 유진투자증권 6억5954만원, 신영증권 2억600만원 등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기부금을 늘렸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지난해보다는 기부금을 다소 줄였지만 총 26억731만원을 기부하면서 증권사 중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했다. 또한 NH투자증권은 최근 3년 동안 국내 증권사 중에서 가장 많은 금액을 기부해왔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시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 각계각층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며 "앞으로 금전적 지원 외에도 재능기부 등 다양한 방안으로 지원을 늘려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SG경영이 중요해지면서 기업이 사회에 일조하는 부분을 강조하다보니 불안한 업황 속에서도 기부금 전달, 봉사활동 등을 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2-12-29 15:46:23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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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새해에도 신용금리 줄인상

내년에도 증권사들의 신용거래융자 금리가 인상을 이어간다. '빚투(빚내서 투자) 개미'들의 이자율 부담이 늘어날 전망이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하이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이 오는 2023년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다올투자증권, 부국증권, 신영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SK증권 등은 이달 중 이미 신용거래융자 금리를 올렸으며, 삼성증권은 오는 30일 인상을 단행한다. 신용거래 융자는 증권회사와 고객 사이의 사전 약정에 따라 증권회사가 고객에게 주식매수 자금을 대여해 주는 걸 의미한다. 국내 증권사들은 시중금리를 기본금리로 삼고 회사별로 가산금리를 더해 신용융자 이자율을 책정한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양도성예금증서(CD), 기업어음(CP) 금리를 기본금리로 삼는데, 지난 28일 기준 CD 91일물은 3.98%, CP 91일물은 5.27%로 연중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하이투자증권은 내년 1월 1일부터 11~30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기존 8.5%에서 9.0%로 올린다. 31~60일은 9.0~에서 9.3%로, 61~90일은 9.3%에서 9.5%로 각각 인상한다. KB증권도 1일부터 1~7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기존 5,3%에서 5.6%로, 8~15일은 8.6%에서 8.9%로 올린다. 또 증권담보대출 이자율도 고객 등급과 무관하게 각각 0.3%씩 상향 조정한다. 이 외에도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은 각각 오는 1월 4일, 9일 신용거래융자 이자율을 인상한다. 케이프투자증권은 1월 16일 신용금리와 대출금리를 올릴 예정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에 따라 한국은행에서도 지속적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고 있어 조달 금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이자 장사라는) 시장의 비판을 인식하고 있어 인상폭을 최대한 단계적으로 조절 중"이라고 말했다. 증시 하락장에 이자 부담까지 더해지자 시장을 떠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6조8757억원으로 집계됐다. 17조원을 웃돌았으나 한달 새 1조원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간 모양새다. 한편, 국내 증권사들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 간 마진이 은행에 비해 과도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증권금융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양정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9월 말 기준 29개 증권사가 증권금융으로부터 융자받는 금리는 3.02% 수준이다. 그러나 고객에 대출해주는 신용거래융자 금리는 최저 5.55%에서 최고 8.92%로, 금리 차가 2.53%포인트에서 5.90%포인트까지 발생했다. 5대 시중은행(KB·신한·우리·하나·NH농협)의 예대마진(0.97~1.83%포인트)에 비해 최대 6배 이상 높다는 설명이다. 양적숙 의원은 "증권사들의 금리마진율이 은행 뺨치는 수준"이라며 "증권금융으로부터 낮은 금리로 융자받아 고객에게 높은 이자를 받는 식으로 막대한 수익을 챙겨온 셈"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증권사들이 고객에게 대출해 줄 때는 주식 등 확실한 담보를 설정하면서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면서 "증권사들도 은행 예대마진 공시와 같이 조달금리와 대출금리를 투명하게 밝힐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2-12-29 15:43: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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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IB 조직개편으로 재정비 나서

증권사들이 내년에 금융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판단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 개편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증권사들은 하나같이 올해 부진했던 투자은행(IB) 부문의 조직을 재정비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IB 사업부를 전문 분야에 따라 재편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도록 했다. 아울러 글로벌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 및 해외법인과 연계한 글로벌 IB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사업부와 글로벌 IB 부문도 신설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10월 골드만삭스 출신의 이재현 부사장을 IB1 부문장으로 영입하면서 IB부문의 조직을 대폭 개편했다. 신규 딜(Deal) 소싱을 관리하는 IB 솔루션 본부를 신설하고 그 밑으로 IB커버리지팀과 IB솔루션팀을 배치했다. 이번 개편에서 세일즈&트레이드(S&T) 부문의 자기자본(PI)투자 조직은 IB1 부문으로 변경됐다. 한국투자증권은 기관·법인 대상 영업을 위한 홀세일그룹을 신설하고 IB 그룹을 기존 3본부에서 4본부로 확대 개편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기업공개(IPO) 및 PI본부와 M&A·인수금융본부 조직을 그대로 유지한 반면 대기업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커버리지본부를 2개 조직으로 확대했다. 신한투자증권도 기존 전통 IB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 구조조정·M&A 자문 등을 확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글로벌투자금융(GIB)그룹을 GIB1그룹(Book Biz)과 GIB2그룹(주식·채권발행)으로 분리했다. 하나증권은 IB 부문에서 중복되던 본부 기능을 재편해 정예화하고 관리 기능 강화를 위한 IB솔루션 1·2·3실을 신설했다. KB증권은 IB의 영업력·역량 강화 차원에서 대체신디부를 신설, 국내외 대체투자자산 셀다운을 통한 자본 활용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증권업계에서 내년에도 업황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지속해서 나오고 있는 가운데 IB 부문 실적이 특히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 기업 이익 감소 속에 건전성 저하, PI(자기자본투자) 손실 등으로 IB 부문 실적이 크게 저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이 연말에 미리 조직 정비를 서두른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내년에도 IB 부문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고 위기 속에서 기회를 살릴 수 있는 부문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2022-12-29 15:42: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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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고정금리 인상 안돼" 경고...지역신협 '원상복구'

지역 신용협동조합이 대출 고정금리를 일방적으로 인상하려던 사건이 발생하자 금융감독원이 제지에 나섰다. 급격한 금리 인상기에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 금융권에 지침을 내릴 예정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주상당신협 등에서 여신거래기본약관을 근거로 고정금리 대출의 금리를 만기 전 인상한다고 고객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가 이를 철회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청주 상당신용협동조합은 '대출금리 변경 안내문'을 통해 고정 대출금리 고객들에게 금리를 연 2.5%에서 연 4.5%로 인상한다고 통보했다. 안내문에 따르면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 기준금리 0.75%부터 인상을 시작해 현재 3.25%까지 인상됐다"며 "이에 부득이하게 고정금리로 사용하는 대출금에 대해 금리를 연 2.5%에서 연 4.5%로 변경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이 같은 변경은 내년 1월 이자분부터 적용된다고 고지했다. 이번 '고정금리 인상' 통보를 받은 고객(대출 건수)은 136명으로, 대출금액은 342억원 규모다. 일정 기간 고정금리가 유지되는 조건으로 대출을 받은 고객들에게 강제 인상을 통보한 셈이다. 금리 강제인상의 근거로 청주 상당신용협동조합은 여신거래기본약관 3조 3항을 들었다. 해당 조항은 '국가 경제·금융 사정의 급격한 변동으로 현저한 사정 변경이 생긴 때에는 채무자에 대한 개별통지로 이자율을 인상·인하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금감원은 여신거래기본약관에 따른 만기도래 이전 고정금리 인상은 천재지변, 외환 유동성위기 등과 같은 제한적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와 같은 금리인상 기조만을 이유로 적용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에 금감원은 다른 상호금융기관에 대해서도 이 같은 사례가 발생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것을 안내했다. 신협중앙회는 "오늘 중으로 사과문을 게시해 시정할 예정이고,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전체 조합에 공문 지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금리의 급격한 변동을 이유로 고정금리를 인상해서는 안된다"며 "모든 금융회사는 동 여신거래기본약관을 근거로 대출 고정금리를 일방적으로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12-29 15:37:4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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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탕감해달라"…개인회생 신청자 전년대비 10%증가

빚을 감당하지 못해 법원의 채무조정 '개인회생'을 신청하는 신청자가 전년 대비 10%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고, 취약계층이 1금융권에서 2금융권, 대부업까지 밀려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고물가 고금리 기조가 본격화돼 개인회생의 증가세는 한동안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9일 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법원의 채무조정 '개인회생'을 접수한 신청자는 11월 기준 8만1110명으로 집계됐다. 개인회생 신청자는 2020년 11월 7만9236명에서 2021년 7만4047명으로 소폭 감소한 뒤 올해부터 급증했다. 개인회생은 법원의 채무조정 프로그램(개인회생 개인파산) 중 하나다. 일정한 소득이 있지만 소득 대비 채무가 너무 많을 때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의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뺀 나머지를 3년(최대 5년간) 납부하면 나머지 채무는 면책된다. 채무범위는 신용대출 5억원, 담보대출 10억원 미만까지 신청 가능하다. 개인회생이 증가한 이유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한 금융지원 조치가 끊기면서 자금이 필요한 취약계층이 2금융권, 대부업까지 밀려난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은 10월 기준 902조6670억원으로 지난 2019년 12월과 비교해 17.5% 증가한 반면 비은행예금취급기관 중 저축은행의 가계대출은 10월 기준 40조8146억원으로 같은 기간에 56%(26조455억원) 급증했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줄이기 시작하자,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이 고신용자를 받기 시작했고, 이런 상황에서 저신용자들은 대부업이나 사금융으로 밀려났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내년에는 채무조정 신청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채무조정 신청은 경기상황에 후행한다. 고물가·고금리가 본격화된 만큼 대출 빚을 감당하기 어려운 이들이 대폭 늘어날 수 있다. 한국은행은 금융안정보고서를 통해 "앞으로 금리가 상승하는 과정에서 대내외 여건까지 악화할 경우 취약차주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고, 그동안 대출을 늘린 청년들과 자영업자 취약차주를 중심으로 신용위험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다중채무자(3개 이상 금융기관에 채무가 있는 차주)가 급증하는 점도 우려되는 부분이다. 다중채무자는 상환부담이 높아 소비여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감내 수준을 넘어서면 부실로 연결될 수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다중채무자는 450만9000명으로 지난 2018년 12월 424만4000명에서 6.2% 증가했다. 신용상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금리 다중채무는 대출자의 소비 여력을 위축시켜 감내 수준을 넘어갈 경우 부실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다중채무자의 대출을 분할상환이나 고정금리 상품으로 전환하고 금융사의 손실 흡수 능력 확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9 14:57: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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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저축은행 대출중단 바람직하지 않아…심사강화 등 유연 대응 당부"

금융당국이 일부 2금융권의 대출 취급 중단으로 서민들의 생활비 등 긴급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것과 관련해 대출중단등은 바람직 하지 않다며 유연한 대응을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금융감독원과 한국은행, 금융협회등과 함께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금융위는 일부 저축은행, 캐피탈, 대부업체 등의 대출취급 중단과 관련해 건전성·리스크 관리 측면은 있으나, 대출취급 중단등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대출취급을 중단하기 보다는 여신정책에 따라 여신심사기준을 강화하거나, 은행권이 우수대부업자에게 원활히 돈을 빌릴 수 있도록 해주는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금융위는 "햇살론 등 정책서민금융상품이 꾸준히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며 "불법사금융에 대해서는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엄정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에서는 부동산 PF 시장의 연착륙·정상화 방안도 모색됐다. 금융위는 관계부처·정책금융기관·금융업권·건설업권·신평사·연구기관 등이 유연하게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이를 통해 시장 안정을 위한 대응방안을 모색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현황 점검회의를 상시 개최해 유관기관·금융업권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해 나가겠다"며 "시장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시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9 14:53:43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