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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양수산 건설 신기술 '시험시공', 정부가 지원

정부가 올해 해양수산 건설 분야 신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시험시공을 지원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4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시험시공 지원대상 신기술을 공개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험시공은 현장시공 실적이 없는 특허나 신기술에 대해 공사의 일정 부분에 시공 기회를 줘 성능을 검증하는 것으로, 정부가 관련 비용과 적정공간을 지원한다. 이는 해양수산 건설 분야 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기업들이 성능 검증과 시공실적을 확보하는 데 비용 부담이 크고, 공간도 구하기 어렵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8년부터 해양수산 건설분야 신기술의 시험시공을 지원해 왔다. 매년 시험시공 지원사업에 참여할 신기술을 공개 모집해 필요한 비용과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시험시공 지원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다음 달 28일까지 신기술 요약자료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해수부는 11월 중 '신기술 활용 심위위원회'에서 예비 후보를 선정하고, 지방해양수산청과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대상 신기술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해수부 누리집이나 한국항만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성순 해수부 항만기술안전과장은 "시험시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우수한 해양수산 건설 신기술의 활용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추가 개발이 더욱 활발해지고, 기술 수준 또한 함께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09-12 12:12:27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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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탄소중립 정책…"재생에너지 부문 등 가격 상승 대응"

중국의 탄소중립 정책추진으로 재생에너지 부문 등에서 일부 중국 제품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한 수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12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해외경제포커스 '중국 탄소중립 정책 현황 및 공해방지투자의 경제적 영향'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2030년 탄소배출 정점, 206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관련 정책을 본격 추진하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되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은 2000년대 들어 경제성장의 영향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급증하면서 2006년 이후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이산화탄소 배출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2000~2020년 중 CO2 배출량 증가분을 요인별로 분해하면 소득효과(income effect·1인당 국내총생산(GDP) 증가)의 기여도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된다. 연도별로는 소득효과에 따른 CO2 배출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으나 에너지집약도 효과는 2006년, 탄소집약도 효과는 2012년에 마이너스(-)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탄소중립 관련 향후 시기별 목표 및 10대 전략과제를 제시한 가운데, 파리협정 등 국제협력에도 참여하고 있다. 발전(재생에너지), 제조업(산업구조 개선), 교통(신에너지차) 및 탄소배출권 거래제 등의 분야에서 관련 정책추진이 활발한 모습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영향을 평가해보면 서비스업 등 3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 변화를 촉진할 예정이다. 2004년 40%대 초반이던 중국의 3차산업 비중은 환경규제가 본격화된 2010년대 들어 빠르게 늘어나면서 2021년 50%대 초반까지 상승했다. 친환경일자리 등을 중심으로 소폭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석탄채굴업 등 일부 전통산업에서의 취업자수 감소를 재생에너지 등 친환경산업 일자리 증가가 일부 상쇄한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 창출효과가 상대적으로 큰 3차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변화하는 점도 중국 고용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산업별로 영향이 상이하지만 향후 관련 정책 지속에 따른 경쟁력 제고로 수출에도 긍정적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경제의 대(對)중 무역비중이 높은 만큼 중국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이 미치는 영향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실증분석 결과와 같이 탄소중립 정책추진으로 중국경제의 서비스화가 촉진되면서 중국의 상품 수입구조 변화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 중국경제가 3차산업 비중 확대에 따라 내수 중심의 성장구조로 전환하면서 전체 수입 가운데 소비재 비중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년간(2011~2021년) 중국의 소비재 수입 증가율은 연평균 8.9%를 기록하여 중간재(5.7%) 수입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다. 재생에너지 부문 등에서 일부 중국 제품의 가격이 상승하거나 수급차질이 발생할 위험도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한은은 중국 경제구조 변화에 대응한 수출전략 수립, 중국 의존도가 높은 품목의 공급망 다원화 등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승호 한은 중국경제팀 과장은 "특히 탄소중립 추진에 따른 중국 정부의 친환경소비 지원정책 및 중국 소비자의 녹색소비 선호 등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라며 "태양광, 2차전지 등의 분야에서 수입선을 다원화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2022-09-12 12:00:2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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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EUV 장비, 국내 도입 쉬워진다…반도체 규제 11개 개선

정부가 차세대 첨단장비를 선점하기 위해 첨단 극자외선(EUV) 장비의 국내 도입 허용 기준을 완화하는 등 반도체 산업 관련 규제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반도체 제조공정에 쓰이는 고압가스의 안전 규제와 관련된 과제 11개를 개선한다고 12일 밝혔다. 우선, 차세대 EUV 장비를 국내 도입이 가능하도록 허용 기준을 완화한다. 현재 신소재 배관에 대한 고압가스법령 내 사용 규정이 없어 개발 완료 예정인 신소재 재질의 배관을 사용한 차세대 EUV 장비의 국내 도입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산업부는 미국 기계학회에서 인정받은 재료의 배관도 고압가스 배관 사용이 가능하도록 안전성을 검토한 뒤, 가스 상세기준을 개정해 국내 도입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고압가스 폭발 시 인근 보호시설과 인명 보호를 위한 방호벽 관련 다양한 설치 기준도 허용한다. 현재 반도체 공장은 바닥면이 얇은 경량화된 복층 건물 구조로 돼 있다. 깊이 묻어야 하는 기존 방호벽 기둥의 고정방법으로는 설치가 어렵다. 방호벽도 두꺼운 콘크리트 재질만 설치해야 한다. 산업부는 가스 상세 기준에서 구조기술사 등이 안전성을 확인한 경우 다양한 기둥 설치 방법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기존 방호벽의 재질과 동등한 안전 수준이면 강판제 등 다양한 재질을 허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가연성 고압가스를 저장하는 실린더 캐비닛에 대한 기준도 개선한다. 현행 규제에 따라 저장용 실린더 캐비닛을 설치할 때 설치 장소 지붕을 가벼운 불연 재료만 사용해야 한다. 복층으로 공장을 증설할 때, 가벼운 지붕은 상층의 바닥이 돼 하중을 견디기 어려워 해당 캐비닛을 공장에 설치하는 게 쉽지 않다. 산업부는 안전성 검증 후, 지붕을 가벼운 불연 재료로 사용하게 하는 의무 규정을 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일준 산업부 2차관은 "반도체 안전 규제 관련 11개 과제 중 안전성이 확보되면서도 기업 활동을 촉진할 수 있는 고압가스 관련 반도체 생산장비와 저장설비 등에 대한 7개 과제를 개선할 계획"이라며 "나머지 4개 과제는 안전성을 확인하고 타 법령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고려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혁신 규제 과제를 신속히 추진해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촉진하고 지원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2-09-12 11:51:48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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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피해 과수농가 20㎏당 1만원 수매 지원…16일까지

최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사과, 배 과수농가들은 오는 16일까지 정부의 낙과 가공용 수매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1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가공업체 등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피해 농가에게 수매 비용을 신속 지급한다. 방식은 20㎏당 정부가 2000원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 3000원, 가공업체가 원물대금으로 5000원을 지급하는 등 총 20㎏당 1만원 수준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지방비가 확보된 지자체는 정부지원금과 매칭해 지원하고, 그 외 지자체는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거나 자체 예비비 등으로 농가에 지원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가공용 수매 비용 지원과 더불어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는 재해보험 피해조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피해 복구가 완료되는 대로 정부와 지자체는 피해조사 확인을 통해 대파대, 농약대 등 피해복구비를 신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태풍에 따른 농작물 피해면적은 1만5602㏊다. 태풍 이동 경로에 위치한 제주, 전남, 경남, 경북을 중심으로 피해가 집중됐는데 낙과 피해는 3404㏊로 수확기를 앞둔 사과, 배 등의 피해가 컸다. 농식품부와 농협은 추석 연휴를 앞둔 8일까지 과수 농가를 대상으로 사과·배 낙과 피해조사를 했다. 피해조사를 마친 과수원에는 농가와 지자체·농협·군부대 등 지역 일손돕기 인력을 투입해 낙과를 수거하고, 인근 과일 가공공장과 산지유통센터(APC)로 반입 조치를 끝냈다. 이후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작물에 대해 약제·영양제를 20~30% 할인공급을 지원한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등 관련 전문가들을 현장에 파견해 작물 생육회복을 위한 기술지도를 하고, 태풍 이후 병해충 확산 등 추가 피해에 대비할 계획이다.

2022-09-12 11:27:0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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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창릉신도시 “호재 발표에도 차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의 조기 개통이 사실상 어려워 보여 부동산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일 오후 찾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창릉동 3기 신도시. 현지 A공인중개업소 대표는 "GTX-A 노선의 현재 공정률은 40% 정도에 불과하다"면서 "정부의 정책 발표 이후 조기 개통의 직접 수혜지인 창릉 지역이 들썩일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현장 분위기는 차분하다"고 말했다. 창릉 신도시는 문재인정부 때 남양주 왕숙지구·하남 교산지구·인천 계양지구·부천 대장지구·광명 시흥지구 등과 함께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향후 개발을 통해 3만8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지역은 3기 신도시 중 서울과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신도시로 사실상 대규모로 개발할 수 있는 서울 인접 그린벨트 부지 가운데 마지막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산신도시, 운정신도시보다 서울과 가까워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곳이다. 윤석열정부는 지난달 16일 첫 부동산 대책인 '국민 주거안정 실현방안' 발표를 통해 2기 신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3기 신도시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GTX-A 노선을 오는 2024년 6월 이전에 조기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정부가 제시한 GTX-A 개통 시점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조기 개통을 위해 공기를 맞추려고 무리하게 서두르다가 자칫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5일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은 보상, 인허가 등으로 인해 초기 착공 지연이 있었지만, 오는 2024년 개통을 위해 공정관리를 시행하고 있다"면서 "대심도 지하터널 공사 중 안전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전 현장에서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지 B공인중개업소 대표는 "부동산 시장 침체로 인해 GTX 조기 착공 계획 발표에도 투자 문의는 거의 없었다"면서 "신도시 인근 아파트 시세는 GTX 계획 발표 이전의 시세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떨어진 곳이 있다"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이 얼어 붙으면서 호재보다는 금리인상 등 악재가 커 보이는 상황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9월 5일 기준)을 보면 고양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3% 하락했다. 하락폭이 전주(-0.11%) 보다 0.02%포인트 확대됐다.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고양 창릉 S5 아파트'(2027년 10월 예정) 인근에 위치한 '원흥동일스위트'의 전용면적 85㎡는 지난달 실거래가가 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0월 신고가인 10억9000만원 대비 1억9000만원이나 하락했다. '도래울파크뷰'의 전용면적 85㎡는 지난 1월 7억9000만원으로 신고가를 기록했지만, 6개월 만에 거래가격(6억9000만원)이 1억원 떨어졌다. '호반베르디움'의 경우 전용면적 85㎡가 지난달 실거래가가 7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신고가인 9억5500만원 대비 2억500만원 하락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2-09-12 10:53:59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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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값 날개 없는 추락…정부 "실탄 충분" 자신감

"높아진 환율수준(원화값 하락)과는 달리, 대외건전성 지표들은 큰 변화 없이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종합적인 대외거래 지표인 경상수지도 상반기 중 24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연간으로 상당규모의 흑자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근 강달러 지속에 따른 우리경제 위기 상황에서도 무리 없는 대응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원·달러 환율 1400원까지 열어둬야" 최근 원화값의 날개 없는 추락이 계속되고 있다. 2009년 금융위기 수준까지 하락했다. 지난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4.2원)보다 3.4원 내린 1380.8원에 마감했지만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환율이 하락세를 기록한 건 지난달 31일 이후 6거래일 만이다. 특히 지난 7일 원·달러 환율은 1384.2원에 마감했다. 이는 2009년 3월 30일(1391.5원) 이후 13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며 5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나타냈다. 금융시장에서는 원·달러 환율 단기 고점을 이미 1400원까지 열어둔 상황이다. 오창섭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2일 "미국 달러화 강세 및 글로벌 경기침체 논란 등으로 향후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라며 "향후 한-미 기준금리 역전에 따른 원·달러 환율 스와프 레이트(swap rate) 마이너스(-) 전환 가능성 등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규연 하나증권 연구원도 "원화가 끊임없이 약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달러 강세의 영향뿐만 아니라 위안화 약세와 수급적인 쏠림이 동반되면서 환율이 급등했다"며 "수급 쏠림 감안 시 원·달러 환율의 상단은 1400원까지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외환보유고 충분…경상수지는 글쎄 그렇지만 정부는 아직까지의 원·달러 환율은 감내할 수준이란 입장이다. 외환보유액 등 대응 여력이 충분하다는 것. 한은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4386억1000만달러)보다 21억8000만달러 줄었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외환시장 개입 속도 조절 등으로 전월 소폭 증가한 바 있다. 이후 다시 한 달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외환보유고 수준은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8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정례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 마치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유동성 문제가 있고, 외환보유고가 부족하고 마치 1997년이나 2008년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와 중복돼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겠지만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 통화만 절하되는 게 아니라 달러 강세와 함께 다른 주요 국가의 환율과 다 같이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150%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몇 천 억 달러 모자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하면 더 많이 모자란다는 보도를 많이 봤다"라며 "제가 IMF에서 왔다. IMF 어느 직원도 우리나라에 와서 150%까지 외환보유고를 쌓으라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외환보유고가 전 세계 9위여서 이렇게 외환보유고가 큰 나라는 그런 기준이 의미가 별로 없다. 그런 기준은 신흥국, 규모가 작은 나라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경상수지만 현재 수준을 이어간다면 원·달러 환율 추세가 위험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은이 내놓은 '7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7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는 10억9000만달러 흑자다. 전년 동월 대비 흑자폭은 66억2000만달러 축소됐지만 5월부터 흑자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흑자폭이 크게 줄어든 데는 경상수지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품수지가 전년 동월 대비 67억3000만달러 줄며 11억8000만달러 적자로 전환한 영향이 컸다. 8월 경상수지 전망을 두고는 금융시장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환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부장은 국제수지와 관련 "우리나라 8월 무역적자가 94억7000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면서 상품수지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무역적자 규모가 이례적으로 컸기 때문에 현재 추세라면 경상수지도 8월에 적자 전환할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이사대우도 "무역수지, 경상수지 등 주요 대외거래 수지도 최근 악화되면서 외환보유고 감소 압력을 높이고 있다"며 "경상수지 역시 지난해 상반기 417억6000만달러의 59.3% 수준인247억8000만달러에 그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22-09-12 09:26:38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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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9월 셋째 주 2120가구 분양

9월 셋째 주에는 전국 7개 단지에서 총 2120가구(일반분양 1514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1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경기 안양시 호계동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경남 김해시 주촌면 'e편한세상주촌더프리미어', 강원 양양군 양양읍 '양양스위트엠디오션'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의왕시 내손동 '인덕원자이SK뷰', 경북 포항시 구룡포읍 '포항푸르지오마린시티', 전남 광양시 마동 '더샵광양라크포엠' 등 4곳이 오픈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경기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원에서 '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을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32층, 6개동, 전용면적 49~84㎡, 총 456가구 중 1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단지에서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가깝게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등 추가 교통망도 개통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전남 광양시 마동 일원에서 '더샵광양라크포엠'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9층, 9개동, 전용 84~159㎡, 총 920가구 규모다. 단지는 광양시 내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중마생활권에 위치했다. 중마로, 중마중앙로, 동광양IC, 이순신대교 등을 이용해 광양 시내외 접근성이 좋다. 광양제철소 등 주요 산업단지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2022-09-12 09:14:4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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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 부진한 흐름 이어갈 것-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3분기에도 화장품 업종의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화장품 업종의 수익증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면세 채널과 중국 현지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혜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관점에서 3분기는 화장품 브랜드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이며 4분기 광군제 역시 현지 업황을 감안하면 예년 대비 낙관적인 성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하반기 화장품 업종의 실적과 주가 측면에서 약화한 모멘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화장품 주요 업체의 합산 영업이익이 코로나가 발병했던 지난 2020년 대비 20% 가까이 역성장할 것으로 진단했다. 국내 업황은 올 상반기 방역 완화로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였으나 업종 수익증대에 있어 가장 중요한 면세 채널과 중국 현지의 업황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의 실적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 상해 포함 주요 도시의 방역 강도는 3분기로 접어들면서 점차 완화되고 있으나 하이난, 청두 등이 락다운(봉쇄) 되는 등 국소적인 방역 강화의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됐다"며 "10월 이후 방역 완화 및 소비 진작 정책에 대한 기대감도 있으나 중국 정부의 내수 소비 진작 구간에서 한국 화장품 카테고리가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단언하기도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면세 채널에 대해 "중국 방역 강화와 물류 이슈로 상반기 면세 채널을 이용하는 따이공들의 영업 활동이 다소 위축되는 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며, 이러한 분위기는 3분기까지도 일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한국 화장품 업체들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 이외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비중 증가 및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정 연구원은 "중국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해외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꾀하기 위한 브랜드 인수합병(M&A)은 개별 업체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하고 펀더멘털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이나, 이러한 프로젝트들이 실제로 업체 실적 성장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것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09-11 18:07:1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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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교협, '일본경제 현황 진단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 온라인 특강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가 오는 13일 오후 4시부터 '일본경제 현황 진단을 통해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을 주제로 유튜브 등에서 온라인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강연은 최갑수 투교협 연구위원의 사회로, 국중호 일본 요코하마시립대 교수가 대담자로 나선다. 시청자의 이해를 돕고, 편의성을 고려하여 총 3부로 나눠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온라인으로 방영할 예정이다. 1부 '일본 경제의 현주소와 국가 경쟁력'에서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일본경제의진행 과정과 최근의 국제비교로 본 일본 경제의 위상 변화와 현주소를 살펴보고, 일본의 주요 경제 정책으로 재정 및 금융정책과 관련한 변화 추이와 특징을 집중 분석해 본다. 2부 '최근 일본 경제정책의 실상과 평가'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된 대담한 금융완화, 기동적인 재정투하, 민간투자를 유도하는 아베노믹스 경제정책의 핵심을 평가해보고, 이에 대한 비판적인 견해도 알아본다. 또한 엔저 유도를 통한 일본 제품의 아웃바운드 효과와 관광객 유치라는 인바운드 효과를 알아본다 . 3부 '한일간 사고방식 차이와 시사점'에서는 한국과 일본의 차이점인 '흐름'의 한국과 '축적'의 일본, '디지털' 한국과 '아날로그'의 일본, '넓고 얕게'의 한국과 '좁고 깊게'의 일본이 담고 있는 의미를 알아본다. 이것을 통해 앞으로 한일 양국이 조화를 이룰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해 볼 예정이다. 시청 방법은 투교협의 유튜브, 페이스북, 네이버TV 채널 중 편리한 채널을 이용하면 된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2-09-11 15:54:56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