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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3분기 민원 급증…대출 규제 여파

올 3분기 은행권 민원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들어서 일부 인터넷전문은행에서 고신용자 비중을 낮추고, 중저신용자 비중 확대에 나서면서 대출 관련 민원이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2일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올 3분기(6∼9월) 소비자 민원 현황에 따르면 국내 시중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국내 은행에 접수된 민원은 총 62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573건을 기록한 지난 분기 대비 8.55%(49건) 증가한 수치다. 은행권 내 민원 건수는 지난해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의 영향 이후 꾸준히 감소하는 상황이었다. 지난해 1분기 906건을 고점으로 이후 ▲2분기 851건 ▲3분기 646건 ▲4분기 572건 등으로 점차 감소하는 추세였다. 여기에 올 들어서는 1분기 582건, 2분기 573건 등으로 분기별 민원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3분기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이번 민원 증가세의 원인으로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규제를 내세우면서 은행권 대출 관련 민원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기준 민원의 유형별로는 여신(대출) 부문이 268건으로 전체 민원의 43% 가량을 차지했다. 앞선 2분기에는 여신 부문 민원이 191건으로 33%를 차지한 것에 비해 10%포인트 가량 증가했다. 뒤이어 기타 190건, 수신 87건, 신용카드 67건, 외환업무 10건 등이 차지했다. 각 사별로는 카카오뱅크가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위한 관리에 나서는 과정에서 민원이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카카오뱅크는 올 3분기 165건의 민원을 기록하면서 41건을 기록한 전분기 대비 300% 이상 올랐으며, 여신 부문에서만 93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올 들어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 확대를 위해 고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옥죄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자 대출 비중으로 지난 8월말 기준 12%에 불과하며, 연말까지 대출 비중 목표가 20.8%인 만큼 지속적으로 관리를 진행해야하는 상황이다. 실제 신용평가사 기준 1∼4등급에게 9월 중 취급한 신용대출 평균 금리가 3.99%로 지난 6월 3.75%에서 0.24%포인트를 올리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지난 7월부터 중저신용자 확대를 위해 청년 전세대출 한도를 올리거나, '3영업일 이내 빠른 대출' 등을 시행하면서 수요가 몰려 지연사태가 발생, 불만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올 연말까지는 대출 관련 금융소비자 민원 증가 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올 들어서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은행권에서 한도를 낮추거나, 금리를 높이면서 대출 문턱을 높이는 과정에서 관련 민원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계부채 관리 기조가 올 연말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면서 관련 민원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2021-11-02 16:15:27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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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34P 상승, 3000선 회복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8.94)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3013.49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8.57)보다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9.44에 거래를 종료했다. 2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76.5)보다 2.1원 내린 1174.4원에 마감했다. /뉴시스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상승 마감하며 3개월 만에 3000선에 다시 올라탔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2978.94)보다 34.55포인트(1.16%) 오른 2978.94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7652억원, 3173억원을 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1조756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2.79%), 전기·전자(1.91%), 의료정밀(1.23%), 건설업(1.15%), 섬유의복(0.95%)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은 대부분 올랐지만 LG화학(-0.12%)은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29% 오른 7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2.02%), 카카오(1.99%), 삼성SDI(1.11%), 삼성전자우(1.53%), SK하이닉스(0.94%), 네이버(0.37%) 등은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998.57)보다 10.87포인트(1.09%) 상승한 1009.44에 거래를 종료했다. 개인은 1628억원을 판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8억원, 1512억원을 샀다. 코스닥 역시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 대부분이 올랐다. 셀트리온제약은 전일 대비 1.90%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어 엘앤에프(3.25%), SK머티리얼즈(2.45%), 셀트리온헬스케어(0.97%), 에코프로비엠(0.52%),에이치엘비(0.46%), CJ엔터테인먼트(0.11%)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펄어비스(2.75%), 카카오게임즈(1.71%), 위메이드(0.05%)는 하락 마감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통신장비(3.3%), 운송(2.49%), 기타서비스(2.12%), 소프트웨어(1.84%), IT부품(1.68%), 정보기기(1.49%), 유통(1.41%), 금융(1.38%) 등이다. 반면, 디지털컨텐츠(-0.76%), 종이·목재(-0.28%) 등은 하락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1-11-02 16:09:2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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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간담회] 트윔, 코스닥 상장…"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 선도"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 기업 트윔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트윔은 2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코스닥 상장 이후 사업 청사진과 비전에 대해 밝혔다. 지난 2010년 설립된 트윔은 머신 비전(Machine vision) 솔루션과 딥러닝 인공지능(AI) 검사기의 연구 개발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축적된 광학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등을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식음료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다양한 형태의 불량을 검출해낼 수 있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회사 주요 제품으로는 규칙(Rule) 기반 검사 서비스인 '얼라인먼트 비전 시스템(Alignment Vision System)', AI 기반 검사 서비스인 'MOAI(Machine vision Optimization based on AI)' 및 'T-MEGA(TWiM's Machine-vision Equipment Guided by AI)' 등이 있다. 과거 단일 고객사에 의존하던 매출 구조를 탈피해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 트윔은 향후 기존 규칙 기반 검사 서비스 시장에서의 점유율 유지는 물론 이를 바탕으로 떠오르고 있는 AI 비전 검사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여러 산업 분야에서 쌓고 있는 AI 검사 레퍼런스와 수주 실적 등을 통해 새로운 산업 분야로도 진출해 매출처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할 계획이다. 비전 검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전 영역에 걸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2025년 매출 2000억원 이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트윔은 현재 42곳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회사는 자동차, 전기전자, 금속, 식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AI 기반 검사 시장을 선도하고, 규칙 기반 검사 시장에서의 우위도 이어갈 계획이다. 트윔은 상장을 통해 마련되는 공모자금을 기술력 고도화와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우수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AI서버, 광학장비, 산업용 로봇 등 시설 및 장비 확보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정한섭 트윔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AI 비전 검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잡을 것"이라며 "연구개발과 기술 분야 인력을 지속적으로 충원해 유지하고, AI 서버와 산업용 로봇 등의 시설과 장비도 확충하며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트윔의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총 공모주식수는 122만주,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7800~2만400원이다. 11월 2~3일 수요예측을 거친 후 11월 8~9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코스닥 시장 상장 예정이다.

2021-11-02 15:54: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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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물가에 놀란 정부 "유류세 인하, 12일부터 즉각 반영"

이억원 기획재정부 제1차관이 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물가관계차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정부가 휘발유·경유 등 유류세 인하분이 오는 12일부터 즉각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10월 소비자물가가 3.2% 오르며 9년 9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보이는 등 물가가 들썩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2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전체 주유소의 19.2%를 차지하는 정유사 직영 주유소와 알뜰 주유소는 유류세 인하 조치 시행 당일인 12일부터 유류세 인하분이 최대한 즉시 반영되도록 할 것"이라며 "자영주유소도 주유소협회 회원사 독려를 통해 자발적인 가격 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유가 등 에너지가격 상승, 공급차질 등이 예상보다 길어질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서민경제와 물가 안정을 위해 범부처 차원의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달 26일 11월 1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약 6개월간 유류세를 20% 인하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유류세 20% 인하 조치는 역대 최고다. 이 차관은 "유류세는 정유사 반출단계에서 부과되기 때문에 12일 유류세 인하조치 시행 이후에도 인하 전 반출된 휘발유가 시중에 유통되며 인하 효과 반영까지 시일이 소요될 수 있다"며 "유류세 인하분인 휘발유 기준 리터(ℓ)당 164원이 소비자 가격에 신속히 반영되도록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 대책을 철저히 수립·집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전국 모든 주유소에 유류세가 낮아진 물량을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원유 저장소 운영 시간과 배송 시간을 주말 포함 최대 24시간까지 연장하고, 주유소별 배정물량을 분할 공급할 방침이다. 이 차관은 가스요금도 연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액화천연가스(LNG) 관세율 0%를 적용해 민수용 가스요금은 연말까지 동결하겠다"며 "12월부터 상업용·발전용 가스요금에도 관세 인하분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2021-11-02 15:49:11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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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담대, 한달새 3.7조원 증가…금리도 5% 돌파

금융 당국의 가계대출 총량규제 압박에도 지난달 주택담보대출이 3조7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금리 최상단도 연 5% 돌파해 대출자의 부담 가중이 예상된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지난 10월 가계대출 잔액은 706조3258억원으로 9월 말보다 3조4380억원 늘었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1조2163억원으로 전달 대비 3조7988억원 증가했다. 9월 한 달간 증가액인 4조26억 원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7월 3조8237억원, 8월 3조8311억원에 비해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주담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주담대 금리 또한 5%를 돌파했다. 5대 은행의 주담대 혼합형(고정형) 금리는 연 3.88~5.24%로 지난해 말 2.69~4.20% 대비 1.04%포인트(p) 증가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KB국민은행은 3.88~5.08%, 신한은행 3.88~5.08%, 우리은행 4.24~5.04%, 하나은행 3.94~5.24%를 나타냈다. 대출금리 상승에는 지표금리인 금융채 5년물 등 시장금리가 오른 게 영향을 미쳤고 은행들이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에 맞춰 대출 문턱을 높였기 때문이다. 대출금리는 시장금리(지표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한 뒤 우대금리를 뺀 값으로 결정된다. 현재 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에 대응하고자 우대금리를 축소하거나 가산금리를 올리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27일부터 아파트담보대출에 대한 우대금리 최대한도를 기존 0.5%p에서 0.3%p로 낮췄다. 주거용 오피스텔 담보대출과 월상환액고정대출의 우대금리(최대 0.3%p)는 아예 없앴다. KB국민은행도 지난 9월 주담대와 전세대출 우대금리를 깎아 실제 적용 금리를 0.3%p 올렸다. 신한은행도 같은 달 가산금리를 0.2%p 높였다. 금리 상승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으로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강화로 기준금리도 인상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행은 이달 기준금리를 0.75%에서 1%로 올리겠다는 뜻을 내비쳤고 내년에도 한두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회예산정책처는 시중은행 가계대출 금리가 1%포인트 상승시 이자부담은 약 12조5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금리가 높은 대출은 금리가 더 오르면 부실화할 가능성이 커진다"며 "기준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의 영향으로 내년에는 지금보다 금리 인상이 더 빨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내년도 정책과 관련해서는 연말이 돼야 영업점과 은행으로 가이드라인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2021-11-02 15:10:5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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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Click] 페이스북의 새 이름 '메타'…서학개미 1.1조달러 순매수

'메타'로 사명을 바꾼 페이스북에 1.1조달러의 자금이 몰렸다. 이어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개인투자자)들은 비트코인과 미국 대형 은행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사들였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10월 25~31일 기준) 국내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한 해외주식 1위 종목은 메타다. 이 기간 1조1283만달러를 사들였는데, 2위에 이름을 올린 알파벳 A(5867만달러)의 2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메타는 지난주에 이어 주간 단위 2주 연속 순매수 1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8일(현지시간)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연례 커넥트(Commect) 콘퍼런스에서 페이스북의 새 회사명과 로고를 공개했다. 메타버스를 차세대 주요 소셜 플랫폼으로 보고 선도하겠다는 것. 이어 사업 부문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등 기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비즈니스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메타버스 관련 사업으로 나눴다. 이날 이후 메타의 주가는 5.68%가량 상승했다. 정은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버스가 인터넷을 승계할 것이라 판단해 지난 몇 년간 상품(product)을 만드는 것보다 생태계(ecosystem)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메타버스 세상 내에서 게임과 엔터는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이미 콘텐츠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더 확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구글의 지주사인 알파벳 A(5867만달러)가 순매수 2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알파벳은 올해 3분기 매출 651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27.99달러로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핀테크 기업인 페이팔(4531만달러)과 반도체용 노광·검사장비 공급사 ASML(3692만달러)은 각각 순매수 3, 4위에 등장했다. ASML은 극자외선(EUV) 반도체 장비를 독점 생산한다. 미국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기술주 매수세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첫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인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 미국 대형 은행주에 투자하는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FINANCIAL SELECT SECTOR SPDR) ETF도 각각 3205만달러, 2323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는 비트코인 자체가 아니라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가격을 추종한다. 아직까지 주가는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나, 비트코인이 제도권 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는 평가다. 파이낸셜 셀렉트 섹터 SPDR ETF는 미국 은행주들의 3분기 호실적과 금리 인상에 앞서 투자자들의 자금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 외에도 ▲인텔(1793만달러) ▲마이크로소프트(1590만달러) ▲머크(1584만달러) ▲스냅챗(1470만달러) 등이 순매수 상위 10종목에 등장했다.

2021-11-02 15:10:48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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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부문, 사우디 투자부와 MOU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는 지난해 투자청에서 장관급인 투자부로 격상된 정부 부처로 사우디 국가혁신전략인 '비전 2030'에 맞춰 에너지와 도시개발, 인프라 확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적인 투자 유치와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먼저 사우디 '비전 2030' 중 신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그린에너지 사업 분야에서 협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사우디는 그린에너지를 주요 미래 에너지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삼성물산은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와 함께 사우디에서 대규모 그린에너지 사업을 선도 중인 현지 기관 및 기업과 사업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추진 경험과 함께 그린에너지 저장 운송을 위한 저온 탱크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형 엔터테인먼트 시티인 키디야 프로젝트 등 대규모 도시 개발 사업도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강화한다. '비전 2030'에 따라 확충 예정인 도로와 항만, 발전 등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에도 금융조달까지 연계한 포괄적 사업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9월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발주한 발전 프로젝트인 타나집(Tanajib)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올해 들어 약 43억8000만달러의 해외 프로젝트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빌딩, 도로, 메트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폭넓은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그린에너지를 비롯한 인프라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11-02 15:10:2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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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출 분할상환, 실소유자 '패닉'…2년간 5%도 부담

#. 서울 다세대 주택에서 거주중인 20대 A씨는 내년 전세만기가 걱정이다. A씨는 "전세보증금 2억5000만원인 집에서 2억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았다"며 "내년 5월 계약 갱신을 노리고 있는데 대출 연장시 원금 분할상환을 요구받을까봐 걱정된다"고 했다. 금융당국이 A씨와 같은 우려에 따라 기존대로 2년간 원금의 5%이상만 분할 상환하면 해당 전세대출 잔액의 분할상환 대출을 인정하기로 했다. 금융당국은 2일 가계부채관리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전세대출의 분할상환 유도와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했다. 전세대출 2억원을 빌린다면 2년간 1000만원(5%)을 갚으면 1억9000만원에 대해 은행의 분할상환 대출 실적으로 잡아주겠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5대 주요 시중은행 중 KB국민·우리·NH농협은행은 최소 전세대출의 5%이상을 분할상환하는 상품을 출시했다. 반면 신한·하나은행은 최소 기준 없이 차주가 원하는 만큼 부분 분할상환할 수 있는 상품을 내놨다. 다만 전세대출 5%를 분할상환한다고 해도 부담이 적지는 않다. 2억원의 5%인 1000만원을 2년간 원금 분할상환한다면 매달 41만7000원을 갚아야 한다. 3%정도의 이자까지 더해지는 걸 감안하면 이자만 갚다가 만기에 한꺼번에 갚는 거치식 전세대출보다 부담이 크다. 다만, 원금이 줄어듦에 따라 이자가 줄어 드는 효과는 있다. 현재 전세대출 분할상환 비중은 2~3% 수준이다. 집단대출과 전세대출 등 만기가 짧은 주택담보대출을 뺀 개별주택담보대출의 분할상환 비율이 6월말 73.8%인 것에 견줄 수 없는 수준이다. 은행권의 한 관계자는 "전세대출은 서민 실수요자들이 대부분 이용해 원금 나눠갚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지 않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말했다. 당국이 그럼에도 전세대출 분할상환 유도에 나선 것은 전세대출이 가계대출 증가세 절반을 차지하는 데다 주담대 분할상환 비중을 낮추는 요인이기 때문이다. 실제 전세대출 등을 포함한 전체 주담대 분할상환 비중은 52.6%로 분할상환 대출이 관행으로 정착된 영국(92.1%) 독일(89%), 캐나다(89.1%), 네덜란드(81.3%), 벨기에(93.6%)보다 낮다. 분할상환 관행의 미정착은 차주의 일시상환 위험 노출, 가계부채 질적 건전성 저하 등의 문제를 초래한다. 가계부채가 2016년말 1184조원에서 올해 9월말 1613조원으로 36.3% 불어나는 동안 분할상환이 의무화된 은행권 개별주담대는 276조2000억원에서 269조4000억원원 0.2% 외려 줄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규제 강화로 내년에도 대출 심사가 깐깐하게 이뤄지는 등 은행이 대출에 소극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대출 빙하기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1-11-02 15:10:1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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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20주년, 종합 금융플랫폼 도약 다짐

허인 KB국민은행장은 지난 1일 서울 여의도 신관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창립 20주년 기념사를 통해 "미래의 금융은 고객의 일상에 녹아 들어간 '초개인화된 생활금융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를 KB의 플랫폼 생태계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특히 새롭게 재구축한 KB스타뱅킹과 젊은 세대에 특화된 리브 넥스트가 경쟁력 있는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해외에서도 최근 캄보디아 프라삭 100% 지분 인수와 인도네시아 부코핀의 자본 확충 등을 통해 글로벌 현지 금융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허 행장은 "뉴욕, 런던, 동경, 홍콩 등에 이어 이번해 말 예정대로 아시아의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 KB국민은행이 진출하게 되면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KB국민은행은 KB금융지주와 함께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환경보호 등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탈석탄금융 선언 이후 적도 원칙 가입,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한 RE100 가입, 친환경 업무용 차량 도입 등과 같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허 행장은 "결코 변할 수 없는 금융의 핵심가치는 바로 고객의 믿음과 신뢰"라며 "플랫폼의 시대에도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도 영업을 실천하자"고 덧붙였다.

2021-11-02 14:50:05 이영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