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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3사, 방배6구역 '노크'…시공권 쟁탈 예고

서울시 서초구 방배동 일대 주택 및 아파트 전경/정연우기자 서울 서초구 방배6구역 재건축아파트 수주를 놓고 대형 건설사 간 경쟁이 예상된다. 이 사업장은 당초 시공사였던 DL이앤씨의 해임이 결정되면서 빈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수주 쟁탈전을 앞두고 있다. 2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형건설사들이 방배6구역 시공권 확보를 위해 기회를 엿보고 있다. 조경순 방배6구역 조합장은 "삼성물산 건설부문, 현대건설, GS건설 등이 조합 사무실을 방문했다"라며 "현재 시공사 선정 공고 준비 중에 있으며 공개경쟁 입찰방식으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방배6구역은 지난 12일 조합 의결에 따라 DL이앤씨의 시공사 계약을 해지했다. 이 조합은 2016년 DL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하고 하이엔드 브랜드인 '아크로'를 적용해 '아크로 파크 브릿지'라는 아파트명으로 재건축을 추진했지만 DL이앤씨가 제시한 무상 특화 설계 공약이 무산되면서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DL이앤씨는 구역을 가로지르는 15m 도로를 없애고 아파트를 건설한다는 대안설계를 제시했지만 서울시가 사업 최종 심의를 의결한 뒤 공개한 건축심의 변경안에는 폐도나 브릿지, 통합주차장이 누락되면서 갈등은 시작됐다. 이에 따라 조합원들은 입찰제안 당시 공약이 무산된 채 변경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책임을 물어 지난해 전 조합장을 해임시켰지만 DL이앤씨 측은 조합이 주관해 인가받은 사업계획(변경)에서 맨처음 제안했던 폐도·브릿지·통합주차장이 반영되지 않아 무상특화계획은 사라진 것이라고 맞서며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서울시에 사업인가를 받는 주체는 조합이라는 게 DL이앤씨 측의 설명이었다. 여기에 더해 비용문제는 양측의 갈등에 불을 지폈다. DL이앤씨는 당초 총 공사비로 2730억원 정도를 요구 했지만 물가 상승 등을 이유로 지난해 10월경 약 600억원 가량이 오른 3330억을 공사비로 주장하면서 조합과의 갈등이 극대화됐다. 한편 방배 6구역은 재건축이 진행될 경우 지하 4층~지상 22층의 16개동에 총 1097가구가 조성된다. 현재 방배6구역은 이주와 철거가 마무리 된 상태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9-27 06:00: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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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슈리포트] 빨라진 미국 금리인상 시계…한국도 영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내 양적완화 축소(테이퍼링)와 더불어 내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이면서 미국발 긴축시계가 빨라지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8월 한 차례 기준금리를 올린 뒤 추가인상을 여부를 고려하는 한국은행의 행보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 연준, 매파적 태도로 전환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정책금리를 현 수준(0.00~0.25%)에서 동결하고, 자산매입 규모(매월 1200억 달러)를 유지하는 등 기존의 완화적 정책기조를 유지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뉴시스 그러나 이후 정책결정문을 통해 경제 상황 진전이 예상대로 계속된다면 곧 자산매입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해질 수 있다고 언급했다.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회의 이후 열린 기자 회견에서 "테이퍼링 시행 기준 충족 여부는 빠르면 다음 회의 시 결정할 수 있으며, 내년 중반경 종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FOMC 위원들의 향후 금리 전망을 보여주는 점도표상 미국의 정책금리 인상횟수도 상향 조정됐다.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위원의 수가 전체 18명 가운데 9명으로 7명이었던 3개월 전과 비교해 2명이 늘었다. 내년 금리전망치 중간값도 지난 6월 0.6%에서 1%까지 올랐다. 글로벌 주요 투자은행(IB) 등 시장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1월에 테이퍼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정책결정문과 기자회견을 통해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며 "파월의장이 테이퍼링 종료시점을 내년 중반으로 언급한 것은 연준이 매월 150억달러씩 자산매입 규모를 감축할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도이치뱅크도 "정책결정문은 예상대로 11월 테이퍼링 발표를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한국은행, 연내 기준금리 추가인상 가능성 연준의 통화정책 시계가 당초보다 빨라진 가운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추가 금리인상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8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0.75%로 인상한 바 있으며,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자부담규모 추이 현황. /한국은행 한은은 지난 23일 이승헌 한은 부총재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미국 FOMC 결과에 따른 국제금융시장 상황 및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이 부총재는 "미 FOMC 결과는 시장예상과 대체로 부합했으나, 테이퍼링 종료시점이 앞당겨지는 등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가계 부담이 감내할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24일 한은이 내놓은 '금융안정상황(2021년 9월)'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가계 이자지급 부담 규모는 지난해 말 대비 각각 25bp(1bp=0.01%포인트), 50bp 인상할 경우 각각 2조9000억원, 5조8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다시 말해 기준금리가 50bp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낮은 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리 상승에 따른 취약기업 수 및 여신 비중 변동. /한국은행 한은 관계자는 "거시경제 및 금융불균형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경우 가계, 기업 및 금융부문의 안정성이 유지될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측면에서 금융불균형 완화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일부 취약부문의 경우 금리상승과 더불어 각종 금융지원 조치 종료로 부실위험이 커질 가능성이 적지 않은 만큼 선별적 정책대응이 강구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연내로 금통위에서 추가적으로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국내 통화정책은) 오는 11월, 내년 하반기 1차례 인상을 통해 1.25%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국내 통화정책은 향후 금융불균형 요인의 정책효과 및 심화정도를 고려해 수정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며 "연준의 테이퍼링 실시 이후 금융시장 안정성 여부도 점검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9-27 06:00:0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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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국내점포 이어 해외점포까지↓…'혁신금융' 경쟁 더 치열

은행들이 국내에 이어 해외까지 영업점을 축소하고 나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수익률이 낮아진 데다, 경기불안으로 잠재적 리스크 또한 커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예대마진(예금 금리와 대출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에서 혁신금융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무작정 진출하기보다 현지의 필요에 맞는 혁신금융서비스를 우선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26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시중은행의 국내 영업점 수는 올해 6월 말 기준 3257곳으로 지난 2018년 6월(3571곳)과 비교해 8.7% 감소했다. 지방은행의 영업점수도 같은 기간 952곳에서 877곳으로 7.8% 줄었다. ◆해외영업점도 감소 추세 특히 은행들의 해외영업점(지점·사무소·현지법인) 수도 대폭 감소했다. 4대 시중은행의 해외 영업점 수는 상반기 기준 87곳으로 지난 2018년 상반기와 비교해 16.3% 줄었다. 지방은행은 같은 기간 9곳에서 11곳으로 늘었지만, 지난해 말(13곳)과 비교해 2곳 감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지점을 늘려왔다"며 "다만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기업금융의 자산회수 가능성이 크게 낮아지고, 정세불안으로 투자금액의 회수가능성 또한 낮아지면서 주식을 매각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4대은행의 해외영업점 비중을 보면 지점은 오히려 2018년 상반기 51곳에서 올해 상반기 55곳으로 증가했다. 반면 현지법인은 38곳에서 21곳으로 17곳(55%)나 감소했다. 해외영업점의 자산현황을 보면 지난해 말 1650억1000만달러로 전년(1336억9000만달러)대비 23.4% 자산이 증가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33억 달러로 2019년 말 (983억 달러)과 비교해 25.4% 감소했다. 총자산수익률(ROA)도 0.44%로 같은 기간 0.3%포인트(p) 하락했다. ◆해외영업, 혁신금융 등 내실화 중요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해외영업점을 무작정 늘리기보다 현지의 니즈에 맞는 혁신금융서비스에 주력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최근 진출이 빠른 동남아시아의 경우 성장잠재력이 크고 예대 마진률이 높아 당장에는 수익성이 높을 수 있지만 이미 일본 등 타국 은행들이 선점해 있어 한계가 있다는 설명이다. S&P글로벌에 따르면 4대은행의 초국적화 지수는 ▲KB국민은행 16% ▲신한은행 15%대 ▲우리은행 15%대 ▲하나은행 12% 등 10%대다. 초국적화 지수는 기업의 국제화 정도를 말한다. 코로나에 따른 저금리 장기화로 대출이 증가하면서 수익은 일시적으로 증가할 수 있지만 금융혁신이 없다면 전 세계 무대를 상대로 경쟁력을 갖출 수 없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융허브로의 거점지역을 홍콩에서 싱가포르로 이동할 경우 혁신금융 경쟁은 더없이 치열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 은행들은 홍콩보안법과 홍콩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 간의 갈등에 따른 투자위험을 최소화하고, 동남아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싱가포르로의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하나금융은 오는 3분기 각각 싱가포르에서 은행업과 자산운용업 본인가를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관계자는 "싱가포르의 경우 핀테크 업체의 약 40%가 위치해 핵심지역으루 부상하고 있다"며 "아시아 핵심시장을 확보하고 주요거점으로 운용하기 위해선 핀테크 업체 등 스타트업과의 교류를 통해 양자 공통의 이해관계를 반영한 혁신금융서비스를 발굴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9-26 16:05: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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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고객 유치 위해 특판 속속 출시

금리 인상기를 맞아 주요 은행이 정기예·적금 특판을 속속 내놓고 있다. 향후 추가 금리인상이 예상되는 만큼 고객 유치전에 뛰어든 것이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일제히 수신상품 금리를 올린 데 이어 고금리 특판을 실시하고 있다. 한은 기준금리 인상폭이 0.25%포인트인 점을 감안해 수신상품 금리를 0.05~0.4%포인트 올리는 등 수신금리를 인상해 고객 잡기에 나서고 있는 것. 우리금융지주 계열인 우리종합금융은 국내 유일의 종금사로 최고 연 10%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하이 정기적금'을 스마트뱅킹 비대면 전용으로 판매 중이다. 가입기간은 12개월, 월 납입액은 1만~10만원, 기본금리는 2%로 우리종합금융과 최초로 거래하는 이용자에게 우대금리 4%포인트(p)를 제공한다. 마케팅 수신에 동의하면 1%p가 추가 적용되고 수시입출금 계좌인 'CMA 노트'에서 일정 잔액을 유지하면 최대 3%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 SC제일은행은 첫 거래 고객에게 최고 연 1.4%의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특판을 하고 있다. 입출금식 예금에 30만원 이상 돈을 넣은 고객이 1년짜리 '퍼스트정기예금'에 1억원 이상 금액으로 가입하면 연 1.4%의 금리를, 100만원 이상~1억원 미만 가입할 경우 연 1.35%의 금리를 준다. 시중은행 정기예금에 1년간 돈을 맡길 경우 금리가 0.85%선인 점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Sh수협은행은 신한카드, SK플래닛과 손잡고 최대 연 7.9% 금리를 주는 '헤이! 친구 적금'을 판매한다. 기본금리는 연 1.0%로 우대금리까지 포함하면 최대 연 7.9%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월 최대 3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우선 수협은행 마케팅 동의와 자동이체 등 조건을 충족하면 우대금리 최대 0.9%p가 제공되고, 신한카드 사용 조건까지 맞추면 특별리워드 연 6.0%p가 추가로 지급된다. 은행들이 수신상품을 통해 고객 유치를 펼치는 배경에는 순이자마진(NIM)과 예대율을 관리하기 위해서다. 그간 저원가성 예금인 요구불예금이 NIM 방어에 큰 역할을 했는데 요구불예금 다음으로 규모가 큰 정기예금 잔액도 증가세로 되돌리려는 것이다. 예대율 관리도 문제다. 은행들은 예대율 기준을 100% 이내로 유지하고 있는데 현재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총량 관리로 대출 증가율을 억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금잔액에 대한 대출잔액의 비율을 가리키는 예대율은 100%를 넘기면 대출이 예금보다 많다는 것이다. 당국 규제로 예대율 관리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예금 확보가 필요한 셈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경영지표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지만 금리 인상기에 수신 잔액을 늘려둘 필요는 있다"며 "해당 상품의 가입 조건 등을 면밀히 살핀 뒤에 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09-26 16:04: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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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남은행, 지역 중기·학교 찾아가 금융교육 지원

BNK경남은행이 지역 중소기업과 초중고교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금융교육 전문 강사 2명이 로만시스 칠서공장을 찾아 신입사원 30여명에게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등에 관한 금융교육을 했다. 이어 직장 예절과 비즈니스 매너 등을 다룬 행복한 직장생활을 위한 CS(고객만족)교육도 진행했다. 금융교육을 받은 로만시스 신입사원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금융교육이 저와 같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로만시스 관계자는 26일 "지역 기업에 찾아가는 금융교육을 지원해줘서 감사하다"며 "신입사원들이 금융교육과 CS교육을 잘 숙지해 로만시스㈜에서 행복한 직장 생활을 이어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BNK경남은행은 금융회사가 인근 초·중·고교와 결연을 맺고 방문교육, 체험교육, 동아리 활동 지원 등 다양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1사1교 금융교육을 지원했다. 금융감독원 경남지원과 협업해 창녕공업고등학교 및 창녕대성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회 1사1교 금융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BNK경남은행은 올 들어서 지역 중소기업과 초·중·고교에서 금융교육을 252회 실시했다.

2021-09-26 14:36:08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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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운전 스톱" 오토바이 '안전 배달 시간' 알려준다

오토바이(이륜차)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사진=안전보건공단 오토바이 배달기사가 실시간 교통량을 파악해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는 시스템이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된다. 안전보건공단은 과속 위험이 큰 오토바이 등 이륜차 배달의 안전 시간대 파악을 위한 실시간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공단은 배달 종사자들의 운행 관련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전 시간대를 실시간 파악하는 시스템을 개발,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은 서울·경기·인천·부산·광주 등 5개 지역 배달업 종사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약 4개월간 운행 데이터를 수집·분석한다. 데이터는 배달업 종사자들이 이용하는 이륜차에 부착된 사물인터넷(IoT) 장비를 통해 수집한다. 배달 기사들의 위험 움직임 파악을 위한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을 통해 속도 변화 정보 등이 데이터에 담긴다. 이후, 공단은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와 함께 데이터 분석 작업을 한 뒤 운행 정보와 실시간 교통량, 날씨 등에 따라 사고 위험 구역이 가능한 운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시간 안전 배달 시간을 계산해 길을 찾아주는 '안전 배달 시간 산출시스템'을 개발해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이문도 공단 미래전문기술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배달 수요와 함께 사고도 급증하고 있다"며 "새로운 재해예방 사업 체계를 기획하고 사업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보급해 이륜차 배달 사망 사고를 줄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9-26 13:49:2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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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장려금 부정수급 가지각색...휴업 중 일하고·수당 많이 준 뒤 돌려받고

코로나19 고용안정지원금 접수 현장. 사진=자료DB #. A 회사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워지자 근로자의 고용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휴업을 해 정부로부터 고용유지지원금을 받았다. 하지만, 실제 휴업 중인 근로자가 출근해 일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 코로나19 이후 B 회사는 근로자에게 휴업수당을 과다 지급한 후 그 중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받는 수법으로 이익을 챙겼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을 틈타 정부의 고용장려금을 허위로 받거나 부정하게 타 내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용유지지원금 등 14개 주요 지원 사업 관련 부정수급을 막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고용장려금은 중소기업 등이 근로자 고용 창출과 안정, 유지 등을 위해 노력할 경우 인건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중 고용유지지원금은 코로나19 사태로 기업이 휴업이나 휴직할 때 근로자의 휴업·휴직 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지원금을 받은 사업장 중 일부는 휴업 중인 근로자가 일을 하고 있었고, 실제 근무사실이 없는 사람을 고용보험에 허위 등록해 지원금을 받는 등 부정수급 사례가 다수 발생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고용장려금 부정수급액은 2019년 28곳 8억원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해 534곳 93억7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이어 올해 7월까지 576곳에서 126억3700만원에 달했다. 부정수급 사례가 늘어나자 고용부는 점검 대상을 고용유지지원금 포함 14개 사업으로 확대했다. 지난해 청년추가고용장려금, 고용촉진장려금, 고용유지지원금 등 3개 사업에서 올해는 고용안정장려금, 장년장려금, 지역고용촉진지원금 등 11개 사업도 점검 대상에 추가했다. 고용보험법에 따라 지원금을 부정수급하다 적발된 사업주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 고용부는 고의적 부정수급의 경우 처음이라도 최대 5배의 추가 징수액 부과, 형사처벌 등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 다만, 점검 기간 자진신고한 사업주는 단순 착오 등이 확인되면 감경 조치하기로 했다. 부정행위 신고자에게 최대 3000만원의 신고 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신고포상금제도 운영한다. 부정수급 신고는 전국 고용센터 및 고용보험 부정행위 신고센터(www.ei.go.kr)로 하면 된다. 고용부는 청년들의 정보기술(IT) 분야 취업을 돕는 '청년 디지털 일자리 사업' 부정수급도 오는 27일부터 11월 19일까지 집중점검한다. 청년 디지털 일자리는 5인 이상 중소·중견 기업이 만 15~34세 청년을 IT 분야에 채용 시 기업에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와 간접 노무비 10만원 등 총 19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청년들의 고용을 돕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지원한다. 하지만, 실제 청년에게 주는 임금보다 더 높은 금액으로 허위 근로계약서를 제출하거나, 청년을 채용하지 않고서 고용 신고를 해 지원금을 받는 부정수급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권창준 고용부 청년고용정책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어렵게 마련된 재원을 부정한 방법으로 받은 사례가 있다면 예외를 두지 않고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9-26 13:26:16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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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화폐교환 기준 2022년 3월부터 바뀐다

새 화폐교환 기준. /한국은행 새 화폐교환 기준이 오는 2022년 3월부터 변경된다. 한국은행은 새 화폐교환 기준을 오는 2022년 3월 2일부터 적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한은은 '한은법' 제52조에 따라 대국민 화폐교환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권·화종별 화폐 수요의 충족 및 깨끗한 화폐의 유통 등을 통해 국민들의 화폐사용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그간 화폐교환제도가 당초 취지에서 벗어나 운영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한은은 향후 화폐교환 업무에 적용할 교환 기준을 뚜렷하게 제시했다. 먼저 한은은 화폐교환 시 교환 요청 화폐의 상태에 따라 원칙적으로 통용에 적합한 화폐는 사용화폐로 교환한다. 사용화폐란 시중에서 유통되다 금융기관 및 교환 창구를 통해 한은으로 환수된 후 위조·변조 화폐 색출, 청결도 판정 등 화폐정사 과정을 거친 재발행이 가능한 화폐를 의미한다. 통용에 적합하지 않은 화폐는 제조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제조화폐란 한국조폐공사에서 제조해 한은에 납품·보관되다가 시중에 최초로 발행되는 화폐다. 다만 통용에 적합한 화폐의 교환 요청 시에도 명절 등 특수한 경우 제조화폐로 지급할 수 있다. 훼손·오염 등으로 통용에 부적합한 화폐라 할지라도 교환규모, 손상과정, 고의 훼손 여부 등을 고려해 사용화폐로 지급 가능하다. 제조화폐 지급은 불요불급한 신권 선호 완화, 추가 화폐제조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일정 한도 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한은은 향후 취지에 부합하도록 화폐교환제도를 운영하고 화폐제조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 절감 등을 도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26 12:00:29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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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제유가 내년 이후 완만하게 안정화 전망"

국제유가, 원유VIX 지수. /한국은행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가 올해 하반기 중 배럴당 70달러 안팎 수준을 보이다가 내년 이후 완만하게 안정화될 전망이다.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해외경제포커스 '최근 국제유가 흐름에 대한 평가와 향후 전망'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8월 중 60달러 중반까지 하락했다가 최근에는 70달러 초반대 수준으로 다시 반등했다. 델타변이의 급속한 확산 등으로 향후 글로벌 경기 회복속도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대되면서다. 여기에 원유 공급차질도 일부 영향을 끼쳤다. 주요 기관의 최근 유가 전망 결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전망치 유지 ▲위기 이전보다 높은 유가 전망 ▲올해 말 이후 유가 강세 둔화 전망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위기 이전보다 높은 유가를 전망하는 이유로는 수요 회복세에 못 미치는 원유공급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투기자금 유입도 일부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원유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원유 재고가 감소하고 있다. 미 셰일오일 증산 제약, OPEC+의 보수적 증산 기조 등도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인플레이션 리스크 확대 등에 따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조정 및 투기자금 유입도 평년(5년 평균 기준)보다 확대됐다. 다만 원유수요가 완만하게 증가하는 가운데 올해 말 이후 미 셰일오일 증산, OPEC+ 추가 증산 가능성 등으로 공급 여건 개선을 기대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은은 이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국제유가 결정요인이 비관적 기대(투기·예비적 수요 감소)가 급격히 확산된 후 진정 및 소멸되는 과정에서 크게 변동한 것으로 식별했다. 유가변동 충격분해 및 글로벌GDP, 원유공급, 재고 상황. /한국은행 실제 코로나19 발생 초기에는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산업 및 투기·예비적 수요 감소로 유가가 하락했다. 상황이 악화되면서 비관적 기대가 확산(투기·예비적 수요 급감)됨에 따라 유가가 급락했다. 백신 접종에 따른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투기·예비적 수요 및 산업수요는 모두 유가 상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임상은 한은 국제종합팀 과장은 "유가 모형을 통한 전망 결과 국제유가는 올해 하반기 중 배럴당 70달러 내외 수준을 보이다가 내년 이후 완만하게 안정화될 것"이라며 "다만 변이 바이러스 확산, 달러화 강세 등의 하방요인과 생산차질 회복 지연, 이상한파 가능성 등의 상방요인이 교차하면서 향후 유가 흐름에 대한 불확실성은 여전히 큰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9-26 12:00:27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