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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전문가 4분기 전망…"리오프닝주·배당주로 안정적 포폴 구성"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국내 경기 둔화를 향후 국내 증시의 변수로 꼽았다. 오는 4분기에는 시장의 관심이 유동성에서 경기로 이동한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주식 비중을 줄이고 리오프닝 관련 수혜주, 배당주 등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트로신문은 22일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가나다순)에게 4분기 증시 전망에 대해 물어봤다. ◆美 테이퍼링 변수…"현금 비중 늘려라"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3316포인트로 전고점을 통과한 이후 3100~3200선에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펼치다가 저점이 낮아지는 조정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센터장은 "올해 중반에 국내 경기가 정점을 기록하고 점차 둔화되는 변곡점에 있기 때문에 향후 시장을 약세로 본다"며 "경제성장률의 둔화 자체가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상향의 경제지표에 익숙한 투자자들에게 우하향 흐름으로의 변화는 그 자체로 투자심리 위축 요인"이라고 말했다. 단, 이경수 메리츠증권 센터장은 추석 연휴 이후 올 하반기 안에 코스피 지수가 전고점을 돌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코스피 상단 3400포인트를 제시하며 "내년 기업실적 전망의 급격한 하향 조정이 아니라면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테이퍼링을 향후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중요한 변수로 꼽았다. 정용택 센터장은 "테이퍼링으로 표현되는 미국 통화정책의 변화는 지난해 이후 형성된 강세장의 가장 중요한 전제인 유동성 여건의 변화를 의미한다"며 "또 미국 금리를 상승시키고 미 달러 강세를 유도함으로써 외국인 투자자들의 유출 압력으로도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승현 유안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예상보다 테이퍼링 기간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어 금리는 물론, 환율도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미국 증시의 흐름도 3분기 지표가 확인되는 4분기 중에는 관심이 유동성에서 경기로 이전해 모멘텀 둔화를 반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한국과 미국의 재정정책이 변수라고 밝혔다. 오 센터장은 "미국은 3조달러 인프라 투자계획을 예고했고, 한국은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후보들의 대선공약이 발표될 예정이다. 확장적 재정정책은 주식시장의 기회 요인"이라며 "미국은 친환경 산업, 한국은 IT 분야가 중점이 돼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경수 센터장은 글로벌 규제 불확실성과 미·중 간의 공급망 분쟁 확산을 변수로 꼽았다. 이 센터장은 "미국의 반독점법 개정 이슈를 비롯해 플랫폼 기업에 대한 견제가 높아지고 있다. 인수합병(M&A) 등 산업의 확장성에 제동이 걸리는지 여부가 키 포인트"라며 "또 반도체뿐만 아니라 첨단 산업에서의 공급망 충돌 가능성에 유의해야 하며, 이상적인 시나리오는 미국 공급망에서의 역할이 강화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러 변수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주식의 비중을 줄여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 정용택 센터장은 "미국 테이퍼링 시행 전까지 주식과 같은 위험자산의 비중은 줄이고, 현금과 같은 유동성의 비중은 지속적으로 늘리는 전략을 권유한다"고 했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0년 정도의 장기 투자가 가능한 자금으로 전제를 하면 주식, 채권(현금) 7대 3 정도의 비중이 적당하다"고 설명했다. ◆'안정성'에 초점 둔 포트폴리오 구성해야 국내 증시 변동성이 높아지는 만큼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투자 유망 업종도 다양했다. 한편 국내 경기가 둔화 국면으로 전환 중이라며, 안정성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는 의견이 공통적이었다. 김승현 센터장은 리오프닝과 서비스업 회복 관련 수혜주, 고배당주에 관심을 가지라고 밝혔다. 업종으로는 호텔·레저, 항공·부품, 은행을 꼽았다. 김 센터장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영향이 상당 기간 노출됐고 위드 코로나 등의 논의가 전개된다면 단기간의 실적개선 여부를 떠나 내년에 대한 기대감이 컨택트 산업에 집중될 전망"이라며 "추가로 10~11월은 고배당주 투자의 적기"라고 말했다. 오태동 센터장도 위드 코로나 체제로의 전환을 설명하며, 유통, 의류, 엔터, 레저, 통신 등 국내 내수소비와 관련된 리오프닝 분야가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오 센터장은 5G(휴대폰 부품, 통신장비), 전기차 관련주도 주목해야 한다며 "수출 분야 중에서도 최근의 경기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좋아지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김학균 센터장은 유망 업종으로 제약·바이오, 건설, 지주회사를 꼽았다. 그는 "제약·바이오는 경기 사이클 정점 통과로 성장주의 프리미엄을 제고할 수 있고, 건설은 실적 개선세가 돋보이며, 지주회사는 낮은 밸류에이션과 지배구조 개선 기대감이 높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은 배당주, 통신서비스, 항공, 전기차 및 배터리를 추천했다. 박 팀장은 "통신서비스의 경우 배당금과 안정성을 동시에 누릴 수 있으며, 항공은 국내외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 전기차 및 배터리는 산업 활성화가 전망된다"고 했다. 이경수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까지는 2차전지, CMO(바이오위탁생산) 업종, 내년 상반기까지는 반도체, 자동차, 정보기술(IT), 소프트웨어(S/W) 업종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이 센터장은 "2차전지, CMO 업종은 경기 변수와 무관하게 실적의 가시성이 높고, 산업의 성장세가 경쟁 강도를 압도한다"고 분석했다. 정용택 센터장은 올해 하반기까지 금융주, 배당주,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성장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정 센터장은 "금융주나 배당주를 권하는 것은 경기는 둔화 국면으로 전환 중이지만 금리는 상승하는 국면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은 경기순환주 등보다는 안정성 중심으로 포트를 구성하라는 의미"라며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성장주를 선호하는 것은 주요 정부의 정책이 친환경이나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먹거리에 집중되고 있고 장기적인 성장 동력이 결국 이 업종들에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2 10:53:3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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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마통 개설 65만개 돌파…금액만 23조

올해 상반기 마이너스통장이 65만개 개설돼 23조원의 대출이 새로 나갔다. /픽사베이 올해 상반기 국내 17개 은행(19개 은행 중 수출입·중소기업은행 제외)에서 마이너스통장(마통)이 65만개 개설돼 23조원의 대출이 새로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6월에 새로 개설된 마통 대출 계좌는 총 65만3000건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가 각각 19만8000개의 마통 계좌를 새로 만들었고 50대가 13만9000개, 60대 이상 5만8000개, 20대 이하 6만1000개 순이다. 올 1∼6월에 마통 대출로 새로 나간 금액(신규 취급액·한도금액 기준)은 23조3000억원이다. 연령별로는 30대가 7조8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40대가 7조5000억원, 50대 4조9000억원, 20대 이하 1조9000억원, 60대 이상 1조2000억원 순이었다. 이처럼 상반기에도 마통 대출을 받는 수요가 줄지 않으면서 올 6월 말 기준 국내 17개 은행의 마통 대출 잔액(차주가 한도금액 내에서 실제로 이용 중인 금액)은 60조원을 돌파했다. 마통 대출 잔액은 2017년 말 45조1000억원, 2018년 말 49조4000억원, 2019년 말 51조7000억원, 2020년 말 58조원, 올해 6월말 60조8000억 원으로 계속 늘고 있다. 마통 대출 계좌 수는 작년 말 최대치를 찍은 뒤 다소 줄어 들었다. 마통 대출 계좌는 2017년 말 462만8000건, 2018년 말 468만9000건, 2019년 말 478만건, 2020년 말 493만9000건으로 계속 늘다가 올해 6월 말 기준 491만6000건으로 소폭 줄었다. 마통 대출 기한이 만료된 후 연장 또는 재약정하지 않는 경우가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은행권에서는 하반기 신규 마통 개설 건수가 계속 늘더라도 마통 대출 잔액 증가세는 주춤하거나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주요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율 억제 기조에 발맞춰 마통 대출 한도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마통 한도는 최대 5000만원으로 축소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강도 높은 가계대출 규제로 실수요자들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1-09-22 09:39:2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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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금리 ‘또’ 올랐다…명절 여유자금 예치 경쟁

21일 기준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23%다. /저축은행중앙회 명절을 맞아 수령한 상여금이나 친인척 간 안부 인사로 송금받은 여유 자금을 활용하기 위한 금융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특히 단기간 예치해도 이자를 제공하는 파킹 통장이나 최근 수신 금리를 인상하고 있는 저축은행들의 예·적금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저축은행 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근거해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받을 수 있는 만큼 용도나 기간 등 고객별 상황에 맞는 자금 운용이 가능하다. 먼저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은 여유 자금을 잠시 예치하려는 소비자에게 적합하다. 파킹통장은 잠깐 차를 주차하듯 단기간 돈을 예치해도 비교적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예금상품으로 시중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해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JT저축은행의 파킹통장 'JT점프업 저축예금'은 지난 15일 기준 기본 금리 연 1.3%를 제공한다. JT점프업 저축예금은 예치 기간, 잔액 유지 등 별도의 까다로운 우대금리 조건이 없어 하루만 맡겨도 금리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저축은행중앙회 모바일 앱 'SB톡톡 플러스'를 통해서 가입이 가능해 편리하게 통장을 개설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조건 없이 연 1.3%의 금리를 제공하는 자유입출금 상품인 '웰컴비대면보통예금' 상품을 서비스 중이다. 3000만원 이하의 금액을 맡기면 아무 조건 없이 연 1.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이 모바일뱅킹 앱 사이다뱅크에서 제공하고 있는 '입출금통장'도 조건 없이 2억원 이하의 금액을 맡기면 연 1.2%의 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의 이자를 계산해 익월 1일마다 이자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대신저축은행은 파킹통장 인기에 최근 연 1.6% 금리를 제공하는 모바일전용 '더 드리고 입출금통장'을 새롭게 출시하기도 했다. 여기에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75%로 0.25%p 인상하면서 저축은행들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수신 금리를 줄줄이 인상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21일 기준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자료에 따르면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2.23%다. 저축은행별로 살펴보면 웰컴저축은행은 12개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비대면 가입 우대금리 0.2%를 포함하면 최대 연 2.6%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OK저축은행은 일부 정기 예금 상품 금리를 인상하며 연 2.5%의 금리를 주는 2000억원 한도 특판을 진행한다. 페퍼저축은행은 회전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인상해 이자지급 방식에 따라 연 2.42%(복리식), 연 2.4%(단리식)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2.3%로 제공 중이며, JT저축은행은 기준금리를 0.35%포인트 올리며 일반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는 연 2.10%를 제공하고 있다. /권소완기자 think@metroseoul.co.kr

2021-09-22 09:08:47 권소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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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설사, 하반기 수주 1위 쟁탈전 '후끈'

국내 대형 건설사들이 하반기 정비사업장에서 기회를 엿보며 수주액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지난달 총 공사비 5351억원 규모의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6구역을 수주한 데 이어 이달에만 구로구 궁동 월드빌라(소규모)와 한양빌라(가로주택), 부산 구서3구역(재건축) 등을 수주하며 정비사업 수주 1위로 올라섰다. DL이앤씨는 올해 전국에서 총 10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했는데, 2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전부 단독 수주인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수주 총액은 2조6587억원이다. 그 뒤는 GS건설이 이었다. GS건설은 전국에서 총 10건, 수주 총액 2조6468억원을 달성했다. 최근에는 부산 좌천범일 통합2지구 재개발을 현대엔지니어링과 공동으로 수주했다. 3위는 지난달 대전 성남3구역 재개발 사업을 수주하면서 총액 2조6150억원을 기록한 포스코건설이다. 포스코건설은 노량진3구역에 집중하고 있다. 노량진3구역은 이달 중 대의원회를 열고 시공사 입찰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의 상대는 직전 대전 성남3구역 입찰 당시 컨소시엄을 구성했던 GS건설이 거론된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단군 이래 최대 정비사업장으로 불리는 한남3구역 시공권을 따내 일찌감치 수주액 3조원을 넘기며 1위를 달성했던 현대건설은 올해 총액은 현재까지 9개 사업지, 2조3375억원으로 4위를 기록 중이다. 대우건설은 전국 8개 사업지에서 수주해 총액 2조1638억원을 기록하며 5위를 차지했다. 대우건설은 연초부터 흑석11구역과 상계2구역 등 서울 주요 사업지를 수주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현재는 노량진5구역에 입찰한 상태다. 노량진5구역은 현재 대우건설과 쌍용건설 2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노량진5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동작구 노량진동 270-3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8층 공동주택 727가구 및 부대복시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이 사업지에 하이엔드 주거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트레시아' 를 쌍용건설은 '더 플래티넘'을 제안할 방침이다.

2021-09-21 17:53: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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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전세시장, 매물부족 지속…강남 전세 호가 둔화

전월세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 등 임대차법 시행 등의 여파로 강남을 포함한 전세시장이 혼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전세의 월세화가 시작되면서 매물 부족 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다. 21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서울이 전주대비 상승폭은 0.05% 올랐고, 경기·인천이 0.05%, 신도시가 0.04% 올랐지만 전세시장은 매물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추석 연휴를 앞두고 문의가 줄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는 다소 둔화되는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전용 76㎡는 9억7000만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이달 7억원에 계약된 바 있지만 지난 8월 9억원대 계약이 성사된 이 후 실계약 금액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매의 경우 물건이 한 건도 등록되지 않았다.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84㎡는 지난달 계약된 금액보다 1억원 가량 호가가 오른 17억원에 물건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7월 16억3500만원에 계약됐다.호가만 올랐을 뿐 설계약 금액은 떨이지고 있는 추세다. 압구정동 신현대(9,11,12차) 아파트 전용 110㎡는 11억원에 물건이 있다. 이 면적형은 올해 1월 9억5000만원에 계약된 후 6월 6억8000만원, 7월 6억1900만원에 계약되는 등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지역별로는 ▲노원(0.22%) ▲서대문(0.17%) ▲영등포(0.14%) ▲광진(0.13%) ▲금천(0.13%) ▲동작(0.13%) ▲관악(0.10%) ▲도봉(0.10%) 순으로 올랐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10월 이후에는 2차 사전청약도 예정돼 있어 잠재 매매수요의 관심을 분산시킬 것으로 기대되지만 공급이 속도를 내지 못할 경우 시장안정 효과는 반감될 수 있다"고 전했다.

2021-09-21 17:30:2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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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다 파산설' 여파로 비트코인 급락

가상화폐(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일각에서는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의 파산 위기설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제기하고 있다. 21일 가상화폐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4만256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글로벌 거래가격은 지난 20일 오전 중만 하더라도 4만7000달러대에서 거래가 이어졌지만, 한때 10% 이상 급락하면서 4만200달러까지 떨어졌다. 글로벌 거래가격의 하락 여파로 국내에서도 급락세가 이어지면서, 전일 오전 중 5700만원대에서 5070만원까지 크게 하락했다. 일부 외신에서는 이번 가상화폐 시장의 약세의 배경으로 헝다 그룹의 파산 위기설을 꼽았다. 헝다 그룹은 중국 내에서 두번째로 큰 부동산 개발회사로, 지난해 말 기준 총 부채가 1조9500억위안(약 350조원)에 이른다. 빚더미에 앉은 헝다그룹을 중국 정부가 구제하지 않을 경우 공급 업체를 중심으로 건설업계 줄도산, 부동산 시장 버블 붕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경제매체 CNBC는 "헝다 그룹 파산에 대한 우려와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위험이 커지며 비트코인이 급락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하자 엘살바도르 정부는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나섰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새로운 코인 150개를 저점매수했다"며 "엘살바도르는 700개의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당신이 저점 매수한다면 그들 결코 당신을 이길 수 없다"며 "대통령의 충고"라고 덧붙였다.

2021-09-21 16:20:54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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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코로나19 이후에도 백신 CDMO 고성장 수혜-신한금융투자

SK바이오사이언스 CI. 신한금융투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국내 대표 백신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 중이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에도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고성장은 지속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최대 백신 연구개발(R&D) 센터를 바탕으로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생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국내 대표 백신기업에서 글로벌 바이오 플랫폼 업체로 변화 중이라고 밝혔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는 모든 형태의 완제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4년 GMP(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기준) 획득, 2021년 국내 백신기업으로는 최초로 EU GMP를 획득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보유한 백신 기술 플랫폼과 L하우스의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AZD1222의 원액 및 완제 위탁생산계약(CMO)을 체결했으며, 노바벡스의 코로나19 백신 NVX-CoV2373의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신 CDMO 사업과 더불어 현재 자체 코로나19 백신을 개발 중이다. 선도 물질인 GBP510은 CEPI(감염병혁신연합)로부터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 Wave2 의 첫 지원 대상 프로젝트로 선정돼 CEPI와 더불어 BMGF(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로부터 2억1000만달러의 개발비 지원을 받았다"며 "GBP510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으로 2022년 상반기 중 중간 데이터 확보 및 각 국가별 긴급사용허가(EUA) 획득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로 백신 CDMO 시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백신 CDMO 시장 규모는 2019년 12억5000만달러에서 코로나19 백신 생산이 본격화된 2021년 14억9000만달러로 설장할 전망이다. 이후 연평균 8%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코로나19를 기점으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 집중돼 있던 생산시설의 분산화가 가속화된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L하우스에 대한 선제적 투자로 팬데믹에 대응 가능한 백신 생산설비를 확보했다"며 "또 미국, 유럽 외 지역에 대한 백신 생산설비 확보가 향후 글로벌 백신 개발사들에게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인 만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시아 지역에서의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해 수혜가 기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9-21 12:26:03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