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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구축…내달 8일 오픈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운영 구조./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명호)은 대차거래 투명성 제고와 공매도 제도 개선 지원을 위한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을 구축해 다음달 8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금융기관 등 대차거래 참가자는 ▲대차거래계약 확정 ▲대차거래계약 원본 보관 ▲대차거래 현황 통합 조회 등이 가능하게 됐다. 당초 우리나라에서는 차입자와 대여자의 대차거래계약을 메신저·전화·이메일 등으로 확정해 왔다. 이에 따라 수기 입력 과정에서의 착오나 실수 등이 무차입 공매도 발생 원인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해외 선진 시장에서는 메신저·전화·이메일 이외에도 전자플랫폼을 이용해 대차거래계약 확정 절차를 처리하고 있다. 국회와 금융위원회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차입공매도를 위한 대차거래 정보 보관·보고의무'를 자본시장법에 신설하고, 구체적인 사항은 시행령에서 정할 예정이다. 예탁원은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차거래 입력 및 확정 단계를 자동화된 전산시스템을 이용해 처리하고, 참가자의 법상 의무사항 이행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예탁원은 향후 지속적인 업무 개선 등을 통해 정부와 국회의 공매도 제도 개선정책 지원과 대차시장 선진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명호 예탁원 사장은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 구축으로 거래 투명성 제고를 통한 대차 및 공매도 거래의 불신 해소와 금융당국의 공매도 제도개선 정책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15 15:37:40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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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덴셜생명, 세일즈 전문가 교육 과정 모집

푸르덴셜생명이 SPAC(Sales Professional Apprenticeship Course, SPAC) 14기를 모집한다. /푸르덴셜생명 푸르덴셜생명이 SPAC(Sales Professional Apprenticeship Course, SPAC) 14기를 모집한다. 푸르덴셜생명은 미래 금융 리더 양성을 돕는 세일즈 전문가 교육 과정인 SPAC 14기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SPAC은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생명보험 기반의 금융 지식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제공하는 푸르덴셜생명만의 세일즈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이다. 푸르덴셜생명은 2014년부터 SPAC을 통해 젊은 세대의 안정적인 사회진출을 지원해오고 있다. SPAC 프로그램은 ▲세일즈 역량 ▲셀프 브랜딩 ▲생명보험 기초이론 ▲세일즈 프로세스 ▲1:1 트레이닝 등 체계적인 세일즈 커리큘럼으로 구성됐으며 총 2개월에 걸쳐 진행한다. SPAC으로 선발된 인원은 라이프플래너와의 현장실습과 멘토링을 통해 본격적인 사회 진출에 앞서 세일즈 경험을 쌓을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참가자들의 재무 지식 강화를 위해 한국재무설계사(AFPK) 자격증 취득 교육비를 지원한다. AFPK 온라인 과정과 SPAC 전 교육 과정을 수료하면 '사회진출장려금' 100만원도 지급한다. 교육 과정을 통해 요건을 갖춘 참가자들은 교육 종료 후 푸르덴셜생명 라이프플래너로 특별 위촉될 기회도 제공한다. SPAC은 정규 4년제 대학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라면 전공과 무관하게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푸르덴셜생명 홈페이지에서 오는 3월 12일까지 지원서를 접수 가능하다. 참가자는 1차 서류전형 후 2차 인터뷰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한편 2월 17일부터 3월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14기 SPAC 설명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각 지역 및 지점별로 소규모로 진행할 예정이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15 15:36:3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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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배당 20% 권고…국책은행·외국계은행은?

금융당국이 국내 은행에 이어 외국계 은행에도 배당성향(순이익에서 배당이 차지하는 비중)을 20% 이내로 자제해 달라고 권고했다. 현재 권고대상에서 제외된 곳은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 이들 은행이 고배당 정책을 유지할 경우 다른 금융지주 주주들의 반발이 거세질 수 있어 향후 움직임에 관심이 쏠린다. SC제일은행, 한국씨티은행 배당 성향/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외국계 은행, 오는 3월 결정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과 씨티은행은 금융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배당 성향을 20% 수준으로 낮추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배당금을 당기순이익으로 나눈 것으로, 배당성향이 낮다는 것은 기업이 주주들에게 이익을 적게 돌려준다는 것을 뜻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의 배당성향은 2017년 45.68%, 2018년 50.59%, 2019년 208.31%로 확대됐다. 2019년은 SC그룹이 은행을 인수하는 조건으로 6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권을 발행하자 은행이 SC그룹에 50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해 배당성향이 208.31%로 늘었다. 2019년을 제외하면 평균 50% 수준의 배당성향을 보이고 있다. SC제일은행은 우선 배당성향 20% 이내에서 배당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순이익의 20%까지만 배당하라는 공문이 내려왔지만, 아직까지 내부에서 정해진 바는 없다"며 "추후 3월에 열릴 이사회와 주총을 통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씨티은행도 20% 이내로 배당성향을 낮추는 방향을 고심하고 있다. 씨티은행의 배당성향은 2017년 38.9%, 2018년 39.8%, 2019년 22.2%로 평균 33.6%수준이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아직 이사회와 주총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정확히 안내할 수 없다"며 "조만간 결정을 내려 안내해드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책은행 배당성향/각 사 ◆IBK기업은행, 차등배당방식 도입가능성↑ IBK기업은행은 정부와 일반주주와의 차등배당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위는 오는 6월까지 은행의 배당성향을 20%로 권고하면서 정부가 손실을 보전하는 KDB산업은행, 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국책은행에 한해 권고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당장 타 은행보다 배당성향을 높게 책정할 경우 타 금융지주 주주들의 반발을 살 수 있지만,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자유인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일반주주의 배당금을 상향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2018년부터 차등배당 방식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배당성향은 2018년 25.73%(30.05%), 2019년 28.02(32.48%)이다. 주당 배당금액은 2018년 최대주주(정부) 559원, 일반주주 690원, 2019년 최대주주(정부)472원, 일반주주 670원이었다. 최정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일반 주주의 배당금은 정부와 차등배당이 예상되고, 기업은행의 경우 정책금융기관으로 배당성향 권고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520원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은경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배당안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금융당국이 기업은행의 특수성을 인정해준 만큼 지난 2년간 시행했던 차등배당정책은 유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BK기업은행 관계자는 "아직 주총이 열리지 않아 배당성향과 차등배당방식 적용여부 등은 정해진 바 없다"며 "정부와 협의해야 하는 부분도 있는 만큼, 당국의 권고 사안과 경제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배당 수준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5 15:35:0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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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동형 주담대 기준' 코픽스 금리 0.86%…전월 대비 0.04%p↓

1월기준 코픽스/은행연합회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낮아졌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0.86%로 전월보다 0.04%포인트(P) 떨어졌다. 나머지 기준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월 기준 1.13%로 전월(1.17%) 대비 0.04%P 낮아졌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0.90%로 지난해 11월 0.96%, 12월 0.93%에서 꾸준히 떨어졌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포함해 산출한다.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을 서서히 반영한다. 그러나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해당 월에 새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해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된다. 시중은행들은 당장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1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소비자의 경우 가산금리, 우대금리가 그대로라면 처음 대출받을 때 기준으로 삼았던 코픽스 변동폭만큼 대출금리가 조정된다. 은행연합회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같은 코픽스의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02-15 15:3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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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직상장 '쿠팡'…서학개미가 투자하려면?

국내 전자상거래(e커머스) 업체 쿠팡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직상장을 추진하면서 '서학개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식 직구 등 투자 방법에 이목이 쏠리고 있는 것. 전문가들은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한 간접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조언했다. 쿠팡은 이번 상장을 통해 10억달러 규모의 금액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4년 알리바바그룹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외국회사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내 투자자가 직접 미국 기업의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상장 후 이들 기업을 직접 매수하거나 연관된 ETF, 펀드 등에 투자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중 ETF는 적은 금액으로 다양한 종목에 분산투자할 수 있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해 주식형펀드보다 환매가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IPO 기업들은) 상장 직후에는 초기 변동성이 큰 편이기 때문에 ETF를 통한 투자가 매력적"이라고 밝혔다. 해외 공모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ETF로는 르네상스 IPO ETF(Renaissance IPO ETF), 퍼스트 트러스트 U.S.오퍼튜니티스ETF(First Trust U.S. Equity Opportunities ETF), 퍼스트 트러스트 인터내셔널 에퀴티오퍼튜니티스ETF(First Trust International Equity Opportunities ETF) 등이 있다. 지난 3년간 쿠팡의 분기별 순매출액 변화 추이. /쿠팡, 뉴욕증권거래소 홈페이지 쿠팡은 상장신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 규모도 공개했다. 매출액은 13조1915억원(119억6733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8%나 성장했다. 영업적자는 5817억원(5억2773만달러)을 기록해 전년과 비교했을 1277억원 규모가 줄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수혜에 힘입어 흑자전환 가능성을 내비친 것이다. 김명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해 쿠팡은 매출액 18조6000억원, 영업적자 1689억원을 예상한다"며 "지속적인 수수료 수익 증가와 택배단가 하락으로 오는 2022년 흑자전환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7월 출시한 '로켓제휴'라는 풀필먼트 서비스(물품 보관·포장·배송·재고 관리를 총괄하는 통합 물류관리 시스템)를 통해 흑자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로켓제휴는 자체상품이 아닌 제3셀러의 상품도 로켓와우와 동일하게 당일 배송을 해주는 서비스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쿠팡은 로켓배송의 형태로 사입재고 유통모델을 통해 성장해 왔으며, 로켓제휴를 통해 다시 한 번 퀀텀 점프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결론적으로 쿠팡은 사입재고 유통모델에 로켓제휴를 얹어 흑자전환을 가시적으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나스닥이 아닌 뉴욕증시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쿠팡은 현재 한국 시장만을 타깃으로 하고 있어 전체시장규모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김진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19년 미국의 e커머스 시장 침투율이 10.9%인데 반해, 지난해 한국의 이커머스 시장 침투율은 34%"라며 "해외 시장 진출에 대한 언급이 없고, 구체적인 신규 비즈니스 계획 또한 부재인 상태다. e커머스 업체의 전체시장규모(TAM)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15 15:28:17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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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지난해 민원건수 증가…민원 관리 고객패널 확대

2020년 카드사별 민원건수 현황 국내 카드사들의 소비자 민원건수가 지난해 전년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상반기 재난지원금 민원이 일시적으로 발생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부분의 카드사에서 민원이 증가한 가운데 민원을 줄이기 위해 주요 카드사가 고객패널을 모집하는 등 연초부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15일 여신금융협회 '신용카드 민원건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7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우리·하나·롯데카드)의 민원 건수는 총 5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3.31%가량 증가한 수치다. 시기별로는 하반기부터 민원건수가 전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재난지원금 지급시기와 맞물리면서 신청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이 늘면서 민원이 급증했다. 이후 재난지원금 지급이 2분기 중으로 마무리되면서 3분기 이후부터는 다시 예년 수준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별로는 지난해 4분기 중 민원건수가 가장 크게 증가한 곳은 삼성카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의 지난해 4분기의 민원접수건은 총 208건, 환산건수(10만명 당 민원건수)로는 1.73건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6.84%(56건) 증가한 수치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중 민원건수 증가의 요인으로 유사수신업체 사기행위와 관련한 일회성 요인의 영향이 컸으며, 이를 제외할 경우 소폭 증가에 불과하다"며 "연간으로는 오히려 감소하는 추세이며, 환산건수도 1.0명대 초반으로 업계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같은 이슈로 현대카드와 KB국민카드에서도 민원건수가 각각 184건, 263건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24.32%, 10.97% 증가했다. 이외에도 롯데카드는 전년대비 민원건수가 동일했으며,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는 각각 전년보다 많게는 16%까지 민원건수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카드사들은 올해에도 고객과의 접점을 늘려 민원건수를 낮추기 위한 활동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으로 고객패널 제도를 통해 고객 관점에서 카드사의 상품과 서비스를 평가하고, 개선점 도출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받는다. 신한카드는 3000명에 달하는 인원을 고객패널로 모집하는 계획을 밝혔으며, 지난 14일까지 서류접수를 진행했다. KB국민카드도 '이지 토커 2기'를 모집해 고객과의 소통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도 지난 2005년부터 CS패널 제도를 운영 중이다. 현재 활동 중인 고객 패널들과 지난 1월 중 비대면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올해 중으로 고객 패널 추가 모집을 진행할 것이라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5 15:17:1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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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ESG 경영 바람…새로운 생존전략 될까

보험사들이 신년 계획으로 지속가능경영(ESG)을 강화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을 통해 보험사들이 새로운 생존전략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 한화그룹 6개 금융사는 최근 금융사장단 결의와 실무검토를 거쳐 탄소제로시대를 향한 '한화금융계열사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한화그룹 금융 6개사는 향후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프로젝트 파이낸싱에 참여하지 않는다.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을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에서 발행하는 채권도 인수하지 않는다. 대신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자산에 대한 투자는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주문한 환경 경영에 대한 첫 실행방안이다.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글로벌 기업의 핵심 경영 원칙으로 자리 잡았다"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리더로서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탄소제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환경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미래에셋생명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변재상 대표이사 사장 및 각 부문대표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을 지속가능경영 원년으로 선포하고 재무적 성과와 비재무적 가치의 균형을 조화롭게 운영해 리딩컴퍼니의 역할을 완수할 것을 다짐했다. ESG 경영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립하고, 사회적 인식과 제도 변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생명도 전담조직인 'ESG 사무국'과 'ESG 임원·실무협의회'를 신설해 눈길을 모았다. 삼성화재도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신설했다. 그 밖에도 KB손해보험, 푸르덴셜생명, DGB생명 등도 ESG 경영을 위한 관련 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ESG 경영을 통해 보험산업의 사회적 신뢰도 높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승준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15일 "ESG 경영은 녹색 인프라 투자 및 금융의 수요는 사업모형상 장기투자에 최적화돼 있는 보험산업에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사회 전반에 높아진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관심은 보험사가 효과적인 ESG 경영을 통해 수익성과 산업 전반의 사회적 신뢰도를 함께 얻는 기회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2-15 14:47:07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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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목동 재건축 아파트…안전진단·조합 설립 등 활기

지난 10일 재건축 조합 설립인가를 받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4구역 내 한양아파트 전경./뉴시스 서울 강남 압구정과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가 재건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압구정 4구역은 지난 10일 강남구청으로부터 재건축조합 설립 인가를 받았다. 압구정 지구 특별계획구역에서 첫 번째다. 이로써 해당 구역 조합원은 2년 의무거주요건 등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다. 압구정4구역은 현대아파트 8차와 한양아파트 3·4·6차로 구성돼 있다. 재건축을 하게 되면 현재 1300여가구에서 2000여가구 규모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는 정부가 '도시 및 주거 환경 정비법'을 개정, 2년 이상 재건축 아파트에 실거주한 소유주에게만 새 아파트 입주권을 주겠다고 발표하면서 조합 설립에 속도가 붙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2·3·4단지 아파트도 재건축 1차 안전진단을 통과하며 재건축에 시동을 걸었다. 목동 2단지와 3단지, 4단지는 재건축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조건부 통과인 D등급 판정을 받았다. 세 단지의 점수는 각각 52.31점, 51.92점, 51.66점이다. 이로써 목동 신시가지아파트는 14개 단지 중 7개가 1차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재건축 안전진단 분류는 A∼C등급은 유지·보수(재건축 불가), D등급은 조건부 재건축(공공기관 검증 필요), E등급은 재건축 확정 판정으로 나뉜다. D등급은 추후 공공기관(한국건설기술연구원·시설안전공단)의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을 통해 최종 통과 여부를 가리게 된다. 그러나 2차 정밀안전진단이 남아 있기 때문에 아직은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게 주민들의 입장이다.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고 있는 점도 걱정거리 중 하나다. 실제로 안전진단 기준이 강화되면서 노후 단지들은 잇따라 재건축 첫 관문부터 고배를 마시고 있다. 2018년 3월 이후 2차 안전진단을 통과한 단지는 방배삼호, 목동6단지, 성산시영, 목화아파트 등이다. 올림픽선수촌아파트, 불광미성, 월계시영, 목동9단지 등은 재건축 연한인 30년을 넘겼음에도 재건축 불가 판정을 받았다. 목동 재건축연합 관계자는 "이제 1차 정밀 안전진단이 통과 됐을 뿐 앞으로 남아 있는 과제들이 많다"라며 "안전진단 완화를 원하는 주민들이 많은 데 현재로서는 지자체와 정치권의 협조를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토로했다. 재건축 단지의 노후도를 측정하는 안전진단은 2018년 3월 한차례 기준이 강화된 후 작년에 한 번 더 까다로워졌다. 국토부는 2018년 안전진단에서 구조안전성 비중을 50%까지 상향조정하고 안전진단 결과 조건부 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은 경우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2차 안전진단)를 의무적으로 거치도록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6·17 대책을 통해 현장조사를 의무화하고 1차 안전진단 기관 선정 주체도 자치구에서 시로 변경하기로 했다. 관련 규제는 올 상반기 중 시행될 예정이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2-15 14:42:0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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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지난해 영업익 9549억원…사상 최대 실적

키움증권 사옥 전경. /키움증권 키움증권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자본효율성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7.4%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창출 능력을 재차 증명했다. 15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6% 증가한 9549억원, 당기순이익은 91.3% 증가한 693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를 시작으로 분기마다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던 키움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 3555억원으로 증권업계 1위를 달성하며 창사 이래 연간 최대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 왔다. 역대 최대실적을 이끈 일등 공신은 리테일 부문이다. 지난해 신규 계좌는 총 333만개 개설되며 전년 68만계좌 대비 389.6%, 주식 전체 브로커리지(주식중개) 순영업수익은 3793억원으로 전년 971억원 대비 290.6%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리테일부문 전체 순영업수익은 전년대비 115.8% 증가한 7206억원을 달성했다. 신규계좌개설을 통해 고객 기반이 크게 확대됐고, 신규계좌 중 30대 이하 연령 비중이 56.7%를 차지하며 장기적인 고객 기반이 개선되고 투자연령층의 다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악화된 영업환경 속에서도 회사채 인수주선 및 부동산 금융의 견조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순영업수익 171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4% 증가한 성과를 달성했다. 다양한 대체투자 자산인수와 성공적인 자산매각을 통해 IB 부문 내에서도 수익기반 다변화를 이뤘으며, 정통IB인 채권발행시장(DCM) 부문에서는 국내채권 대표주관과 인수실적 업계 8위를 기록하며 2018년 리그테이블 10위권 안으로 진입한 이후 꾸준히 성과를 보이고 있다. 키움증권의 성장세는 202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1월 국내주식 일 약정, 해외주식 월 약정, 신규계좌개설 등 리테일부문 역대 최고 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특히 연초 키움증권은 국내주식 일 약정금액 기록을 연일 경신했고, 지난 1월 11일 28조8000억원 돌파로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비대면 계좌개설에서도 시장선점 효과를 바탕으로 연일 최고치를 돌파하며 전년도를 넘어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부터 일평균 약 4만개 가까이 개설되던 신규계좌는 지난달 8일 5만3269개를 넘어서더니 11일 6만4915개로 일 기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1월 한달간 개설된 신규계좌는 89만3000개로, 이는 2020년 1분기 73만3000개, 2분기 70만개를 크게 상회하는 기록이며, 지난해 한 해 동안 개설된 신규계좌 약 333만개의 26.8%에 해당하는 수치다. 해외주식부문에서는 지난 1월 약정 14조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최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최고 약정 기록 9억1000만원에서 54.2% 증가한 수치다. 또 1월 기준 해외주식 거래 계좌 수는 38만개를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072% 증가했고, 일평균 예탁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부문의 비약적 성장과 사업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창사 이래 역대 최대 기록을 달성했다"며 "키움증권은 플랫폼으로서의 가치는 이미 증명됐고, 중장기적으로 위탁중개서비스 중심의 사업모델을 넘어 자산관리가 결합된 금융투자 플랫폼 회사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15 14:11:21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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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법, 보험 불법 민원대행업체에 벌금형 선고

불법 민원대행업체의 주요 영업행태. /손해보험협회 보험회사 등에 가입자들의 민원을 대신 청구해주는 불법 민원대행업체가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손해보험협회는 서울남부지법이 지난 9일 민원대행업체에 대해 변호사법 제109조 및 제112조에 대한 불법성을 인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원대행업체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12월 생·손보협회는 민원대행업체에 대해 형사고발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남부지검은 민원대행업체를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지난해 7월에는 서울남부지법에서도 위법성을 인정해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하지만 민원대행업체는 약식명령에 불복해 정식재판을 청구해 재판이 이어져 왔다. 협회 측은 민원대행업체가 본인들의 사익추구를 목적으로 소비자의 민원제기 정당성 및 민원수용 가능성과 관계없이 민원제기를 부추겼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당 업체는 사법부의 약식명령에도 정식 재판청구 후 판결선고 전까지 약 6개월의 기간 동안 불법적 영업을 지속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선고 이후에도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민원대행업체의 불법적 행위에 대해 지속해서 모니터링해 선량한 소비자가 추가적인 피해를 보지 않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도 민원대행업체에 현혹되지 말고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민원제기 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험회사 등에 제기하고 생·손보협회 등을 통해 지원받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1-02-15 12:00:21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