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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가맹점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

하나카드가 매장 관리 업무를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는 '가맹점 모바일 홈페이지'를 출시했다. /하나카드 하나카드가 개인사업자의 편리한 매장 관리를 위해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하나카드는 매장 정보 조회 및 변경, 매출 취소 등의 업무를 모바일로 제공하는 '가맹점 모바일 홈페이지'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기존에 PC로만 접속 할 수 있었던 관리자 페이지를 모바일로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을 통해 매장 운영이 가능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쉽게 접속해 빠르고 편리하게 매장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 가맹점 모바일 홈페이지 서비스의 주요기능은 ▲가맹점 정보의 조회 및 변경 ▲실시간 매출 내역 조회 ▲원하는 방식으로의 매출 취소(상계·통장회입) 신청 ▲ 로그인 시 아이디 및 패스워드를 입력하는 불편 없이 간편히 로그인 할 수 있는 잠금 번호 로그인 등을 제공한다. 또한 '픽파트너스 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홍보 채널을 마련했다. 소상공인 자영업자가 홍보하고 싶은 대상의 조건(성별, 연령, 지역, 고객 선호 업종 등)과 손님에게 제공 하고싶은 쿠폰 내용을 직접 입력하면 하나카드의 대고객 채널(하나카드 '나만의 픽')을 통해 고객에게 매장을 홍보 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 말까지 신규 가입고객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신규 가입시 자동으로 이벤트에 참가되며, 응모 기간 종료 후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식 SNS에서 다음달 10일까지 자영업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와 함게 동네 추천 가게를 댓글로 소개하는 이들 중 추첨을 통해 치킨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유은숙 하나카드 마케팅본부 과장은 "이번 서비스 제공을 통해 그 동안 개인사업자분들이 불편하게 느끼셨던 가맹점의 정보 변경, 매출 조회 및 취소 등의 업무를 디지털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분들을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0-12-28 09:50:56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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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2021년 반도체, 정유·화학산업 등 전망 '긍정적'"

2021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 표지. /삼정KPMG 2021년 국내에서 반도체와 정유·화학, 게임·미디어가 가장 성장이 기대되는 산업으로 꼽혔다. 삼정KPMG는 28일 '2021년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요 21개 산업별 전망과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 자료를 인용해 모든 반도체 제품 매출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는 올해 12.2% 성장에 이어 내년에는 매출액이 13.3% 늘어 반도체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정KPMG는 "반도체 산업 성장 전망에 따라 관련 기업은 수요 증가 예측 품목에 대한 생산량을 확대하고,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경쟁력 향상과 밸류체인 안정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유·화학 산업은 운송용 정유제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며, NCC(나프타분해공정) 가격경쟁력 상승, 전기차 확대에 따른 글로벌 배터리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정유·화학 기업은 NCC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배터리 해외 생산거점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게임 시장은 이용자 증가와 해외 수출 확대로 올해에 이어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K-콘텐츠 인지도 향상으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웹툰·웹소설, 드라마 제작 등 미디어 시장도 긍정적 요인이 많을 것으로 기대했다. 보고서는 게임·미디어 기업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는 동시에 데이터 보안 등 디지털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스플레이 산업과 휴대폰, 자동차, 제약·바이오, 유통, 에너지·유틸리티, 통신·방송, 식음료, 패션, 화장품, 증권 등 11개 산업은 '일부 긍정적'으로 전망됐다. 한편, 철강, 조선·해운, 건설, 항공, 은행, 생명보험, 손해보험 등 7개의 산업 전망은 '일부 부정적'일 것으로 관측됐다. 삼정KPMG 경제연구원은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산업 현황 및 전망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기업이 생존을 넘어 지속 성장할 수 있다"며 "2021년 본격적으로 열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방안을 모색하고, 디지털 경제 가속화에 따른 전략을 체계화하며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른 고객 경험 전략을 재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0-12-28 09:48:52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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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코로나19 보증 지원 프로그램 연장

SGI서울보증 CI. /SGI서울보증 SGI서울보증이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SGI서울보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이행 보증 등 일부 상품의 보험료 인하 및 면제 조치를 내년 6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28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지난 4월 기획재정부의 한시적 계약 특례 시행에 맞춰 정부의 재정 조기집행을 지원해 왔다. 공공 발주 계약 건 선금 보증에 대한 보험료를 20% 일괄 할인을 적용했다. 지원 프로그램 연장에 따라 중소기업 등에 대해 추가로 약 60억원 규모의 보험료 부담을 낮출 것으로 보인다. SGI서울보증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공 발주 공사가 일시 중단되어 보험기간이 연장된 경우 공사 중단 기간에 대한 이행 보증, 공사이행보증의 보험료를 면제해 왔다. 그 밖에도 최장 180일까지만 인정해 오던 공사 중단 기간 제한을 없애 앞으로는 180일을 초과하는 기간에 대해서도 보험료를 면제한다. SGI서울보증은 코로나19로 인한 일시적인 자금 사정 악화로 세금납부에 어려움을 겪는 영세 납세자와 법인을 대상으로 세금 납부 기한을 연장할 수 있는 납세 보증 및 정부의 각종 보조금에 대한 보증지원 등도 지속해서 확대한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보증거래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서민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의 파트너"라며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금융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공적 보증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0-12-28 09:46:45 백지연 기자
코로나19 주간 평균 확진자 1000명 넘었는데 2.5단계 연장한 정부

정부가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연장을 결정했다. 이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한주간 일평균 1030명을 기록하고 있지만 3단계 격상은 다시 미뤄지며 논란이 될 전망이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27일 회의를 열고, 28일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연장을 결정했다. 현재 3단계 기준(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 더욱 제한된 5인 이상 집합금지 조치가 시행 중이기 때문에 효과를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도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이미 우리가 이행하고 있는 특별대책에는 거리두기 3단계보다 더 강한 방역조치도 포함돼 있다"며 "이번 확산세 진정 여부의 열쇠는 일상생활에서 우리 스스로 정한 방역수칙을 제대로 실천해내느냐에 달려있다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전국적 대유행 단계인 3단계는 1주일간 일평균 국내발생 확진자 800~1000명 이상이거나 또는 일일 확진자가 2배로 증가할 경우 격상할 수 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70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25일 1241명으로 역대 최다치를 경신하고, 26일 1132명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1030명으로 3단계 격상 기준 상한선인 1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 23일 부터 5인 이상 모임을 금지하는 연말연시 특별 방역대책을 발표했지만 확산세를 막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하지만 한주간 일평균 확진자가 800명을 넘었을 때도, 900명과 1000명을 넘어섰을 때도 3단계 격상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망설이는 것은 사회·경제적 타격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정부에 따르면 3단계 적용시 운영이 제한되는 다중이용시설은 수도권 약 92만1000개, 약 비수도권 117만1000개 등 209만3000여개다. 3단계가 격상되면 우선 필수 시설을 제외한 영화관, 결혼식장, 미용실, PC방, 스터디카페, 놀이공원의 운영이 중단된다. 확진자의 70%가 발생하는 수도권의 경우 집합금지 대상만 45만2000여곳에 달한다. 운영이 제한되는 장례식장(400개), 편의점(2만3000개), 기업형 슈퍼마켓(900개)이나 상점·마트(29만개) 등은 수도권에서만 31만5000개이며 식당·카페 38만개와 숙박시설 1만6000개도 3단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0-12-27 22:07: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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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일부 전문사모운용사 사익편취 적발

사모펀드 점검 프로세스/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전문사모운용사를 점검한 결과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 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 금융감독원은 27일 전문사모운용사 검사 및 사모펀드 점검 진행상황을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7일 라임, 옵티머스 '환매중단 사태'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전담검사단을 출범한 바 있다. 전담검사단은 총 32명으로 금감원 직원 20명과 예금보험공사, 한국증권금융, 예탁결제원 직원 등 유관기관 직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현재까지 사모펀드 전수조사는 50.5% 진행됐다. 지난 8월부터 운용업계(판매사·운용사·신탁업자·사무관리사)는 총 9043개 사모펀드에 대해 자율적인 점검을 진행했다. 순차적으로 펀드자산 명세에 따른 운용자산이 실재하는 지, 실제 운용자산과 투자제안서와 일치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작업이다. 금감원은 "운용자산이 실재하지 않거나 법규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보고하도록 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중요한 특이사항은 보고된 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금감원은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해선 운용사 임직원이 펀드에 손실을 끼치면서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거나, 제대로된 관리능력없이 판매사 의존형 OEM펀드를 운용한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문사모운용사에 대한 검사결과 주요 지적 사례/금융감독원 A운용사의 경우 대표이사 등 운용역들이 보유한 우량 비상장 주식을 배우자 등 명의로 헐값에 매수하고 그중 일부를 매수당일에 매수가격의 2배로 매도하는 등 불공정한 가격으로 부당한 이득을 취했다. B운용사의 운용역은 갑(甲)업체가 과거 투자받은 펀드자금을 목적과 달리 사용했다는 정보를 취득하는 등 투자시 부실화 개연성을 충분히 알 수 있었음에도 판매사에게 알리지 않고 신규펀드를 설정해 갑 업체에게 자금을 송금해 펀드 손실을 초래케 했다. 금감원은 "이 같은 지적사례는 환매중단 등 요주의 회사를 우선 검사한 결과로, 사모운용사 업계에 만연된 문제라고 섣불리 예단하기 곤란하다"며 "검사결과 드러난 불법 행위 등에 대해 최대한 엄중한 제재를 추진하고, 필요시 검찰과도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 금감원은 예정대로 2023년까지 233개 전문사모 운용사에 대한 전수검사를 완료할 방침이다. 또한 사모펀드에 대해서는 신탁사와 판매사등 개별 점검 주체별로 점검 진행 정도와 특이사항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 점검이 지연되고 있는 회사는 면담 등을 통해 원인 및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요청하는 등 빠른 완료를 위해 협조를 구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42: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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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개인신용 등급→점수제 전환…대출문턱 낮춘다

점수제 전환 전·후 변화 예시/금융위원회 다음달부터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뀐다. 내년부터 1~10등급으로 나뉜 개인 신용등급제가 1~1000점의 신용점수제로 바뀌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는 기존에 7등급이라는 이유만으로 신용카드 발급이 어려웠던 사람들은 신용평가회사인 NICE신용평가 점수가 680점 이상이거나 KCB신용점수가 576 이상이면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27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전 금융업권이 신용등급제에서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한다. 앞서 지난 1월부터 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개 시중은행은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해 왔다. 관련법령 개정을 거쳐 확대 전환한다는 설명이다. 단 기업(개인사업자) 신용등급, 금융회사 내부신용등급 등은 종전과 동일하게 활용된다. 앞으로 신용평가사(CB사)는 신용등급을 산정하지 않고, 개인신용평점만 산정해 금융소비자, 금융회사에 제공한다. 금융소비자는 CB사가 제공하는 신용평점과 누적순위, 맞춤형 신용관리팁을 이용해 자신의 신용도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신용점수제를 이용하면 저신용 금융소비자의 금융접근성이 제고될 수 있다. 예컨대 신용등급으로는 7등급에 해당해 제도권 금융사에서 대출받을 수 없었던 금융소비자는 신용점수제로 600~664에 해당돼 6등급과 유사한 적용을 받아 대출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점수제로 전환되면 현재 10단계로 구분된 신용등급 체계가 1000점으로 세분화돼 다양하고, 정교화된 여신심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저신용층의 금융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지금보다 높아질 것이란 설명이다. 카드발급이나 서민금융상품 지원 대상도 신용점수제로 변경돼 금융상품 이용범위도 확대된다. 서민금융상품(햇살론 등) 지원대상의 경우 6등급 이하로 돼 있어 1~2점으로 5등급에 있던 금융소비자는 저금리 서민금융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앞으로는 NICE신용평가 점수가 744점 이상이거나 KCB신용점수가 700점 이상이면 심사가 가능하다. 신용카드발급 기준은 전환 전 '6등급 이상'이었으나 점수제가 되면 CB사에 따라 '680점 이상' 도는 '576점 이상'으로 바뀐다. 햇살론 지원대상도 기존 '6등급 이하'에서 '744점 이하' 또는 '700점 이하'로 바뀐다. 중금리 대출때 신용공여 한도 우대 기준은 종전 '4등급 이하'에서 '859점 이하' 또는 '820점 이하', 구속성 영업행위 해당 기준은 '7등급 이하'에서 '724점 이하' 또는 '655점 이하'로 변경된다. 기준 점수는 매년 4월 1일 전년도 전 국민의 신용점수 분포를 통해 산정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신용점수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전환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금감원, CB사, 협회 등이 협력해 신속대응반 운영을 통해 전환에 따른 애로발생에 즉각 대응·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31: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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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이슈리포트] 대출 상환유예…적자가구 급증 '시한폭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시행된 영중로 거리/뉴시스 자영업자들이 폐업 또는 적자영업의 기로에 서 있다. 문제는 이 선택지 중 어떤 것을 선택하더라도 코로나19 여파가 지속될 경우 적자가구가 될 확률이 높다는 것.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도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시작한 이자상환유예를 내년 3월 이후까지 추가 연장하는 방안에 대해 난색을 표하고 있다. 한국은행의 '2020년 하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777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도소매, 음식, 여가서비스 등에서 크게 증가했다. 매출감소에 따른 운전자금 부족분을 대출을 통해 일부 조달했다는 분석이다. 자영업자 적자가구, 유동성위험가구, 상환불능가구 비중 변화/한국은행 ◆내년 말 위험·상환불능 자영업자↑ 문제는 자영업자들의 생존여부가 정부의 원리금 상환유예 시행여부에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 내년 4월 정부의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되면 자영업 가구 243만7000가구 중 적자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비관적 시나리오일 경우 22.4%(54만6000만가구)에 달한다. 비관적 시나리오는 올해 10월 매출현황이 내년 말까지 지속되는 경우다. 지난 3월 코로나19 충격이 가장 컸던 21.8% 수준을 넘어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이들 중 유동성 부족상황에 직면하는 위험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부터 적자상태가 진행된 가구가 영업을 이어가기 위해 보유 금융자산을 모두 소진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한은은 이 같은 위험가구 비중이 내년 2분기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돼 매출액이 충격 전 수준에 도달한다 하더라도 올해 3월 3.2%에서 내년 말 9.4%에 달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비관적 시나리오가 지속될 경우에는 내년 말 10%대까지 상승할 수 있다. 상환이 불가능한 가구도 올해 3월 1.2%에서 내년 3월 1.3%로 상승할 전망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자영업자의 적자가구 비중은 정부의 조치에 따라 등락을 보일 수 있지만, 유동성 위험가구와 상환불능가구의 경우 정부의 조치에 관계없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한시적인 금융지원 조치로는 자영업자가 직면한 문제를 해소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은행들 선별적 이자상환 유예 필요 이에 따라 은행들은 무조건적으로 원리금 상환유예 연장조치를 실시하기 보다 ▲일시적 유동성 부족인지 ▲상환불능 상태인지를 구별해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27일 "코로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대출 원금·이자 유예 연장의 필요성은 공감하지만 부실 예상 기업을 제외한 정상기업 중심의 '선별적' 지원이 필요할 것"이라며 "일시적 유동성 부족과 관계없는 '한계기업'의 이자 납입 시점만 늦춰줌으로써 향후 부실이 일시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 보증과 담보 등으로 은행들이 원금 100% 부실이 발생하진 않겠지만 건전성 지표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선별지원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현재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 전체 은행권의 이자납입 유예규모는 950억원(8358건)이다. 아울러 지속적으로 원리금 연장을 할 경우 자영업자들의 부담도 만만치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의 평균금리가 2.5%라고 하더라도 이자를 계속해서 미루면 목돈이 된다"며 "이 경우 상환해야 하는 자영업자도, 받아야 하는 은행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2-27 14:12: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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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제이콘텐트리, 밸류체인 일원화…방송 부문 성장성↑

자회사 JTBC스튜디오가 독립 스튜디오 체제를 확립함에 따라 제이콘텐트리의 콘텐츠 투자·제작·유통 등 밸류체인 일원화로 방송사업 부문에서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5일 자회사 JTBC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JTBC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61%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드라마 제작과 콘텐츠(드라마·JTBC 예능) 유통을 담당하는 자회사다. 또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는 제이콘텐트리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콘텐츠 IP(지적재산권) 투자회사로 드라마 기획과 투자를 담당하고 있다. 합병 이후 방송사업은 통합 JTBC스튜디오에서 담당하게 되면서 드라마 기획·투자·제작·유통(JTBC 예능 포함) 등 모든 밸류체인을 맡게 된다. 제이콘텐트리의 JTBC스튜디오 지분율은 68%로 변경된다. 합병 기일은 내년 3월1일이다. 최근 드라마의 편당 제작비가 상승하며 대형화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사업자들의 치열한 콘텐츠 수급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변화하는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선 사업 모델 일원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제이콘텐츠리는 이번 협병을 통해 ▲밸류체인 일원화로 인한 방송사업 부문의 시너지 극대화 ▲자회사 지배력 강화에 따른 기업가치 상승 등이 기대되고 있다. JTBC스튜디오가 독립된 스튜디오 형태로 사업구조를 재편함에 따라 다양한 사업자와의 콘텐츠 거래가 보다 용이해질 것이라는 게 여러 증권사들 전망이다. 앞으로 JTBC 이외 사업자로의 판매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내년 초 통합 JTBC스튜디오에 대한 프리IPO(상장 전 지분 투자)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외부 자금 확보로 제작 경쟁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 대신증권, NH투자증권은 제이콘텐트리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각각 3만7000원, 4만3000원, 4만원을 유지했다. 이현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이콘텐트리의 향후 성장동력은 방송 부문에 있다"며 "JTBC스튜디오는 연간 15편 정도의 제작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넷플릭스와 장기 공급계약 체결로 제작 역량을 입증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고려한 합병법인의 가치는 최소 1조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업 구조 개편과 함께 프리IPO를 통한 자금 확보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간 14편 수준인 JTBC향 제작이 20편까지 확대 가능하고, 지상파와 OTT향 오리지널 컨텐츠 등 제작 물량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통신 3사의 OTT뿐만 아니라 tving-JTBC 합작 OTT, 카카오TV, 네이버TV, 쿠팡 플레이 등 국내 OTT 간 경쟁과 함께 디즈니 플러스(+)의 내년 한국 진출 공식화 등 콘텐츠 수요는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방송 부문 성장성에 비해 극장 부문의 영업적자는 상대적으로 아쉽다는 일부 의견도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극장 부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영업 정상화 시점이 더욱 지연될 것"이라며 "극장 부분은 아쉽지만 방송 부문의 성장성이 높기 때문에 방송 부문만 고려해도 업사이드는 유효하다"고 전했다.

2020-12-27 14:04:25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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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결산 증시 지도] ⑥끝. 증권사 실적…사상 최대, 수수료 수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자 개미(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과 기관에 맞서 국내 주식을 대거 사들이는 '동학개미운동'을 펼쳤다. 개미를 중심으로 한 주식 투자 열풍으로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은 30조원을 넘어섰고, 증권사는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코스피지수는 2806.86에 장을 마감했다. 사상 처음 종가 기준 2800선을 넘어선 것이다. KRX증권지수는 같은 날 748.12에 거래를 마쳤다. KRX 증권지수는 국내 증시에 상장된 증권사 13곳을 구성 종목으로 산출하는 지수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하기 시작한 지난 3월 19일(361.21)과 비교했을 때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수수료수익, 전년 동기比 43.9% 증가 증권사는 브로커리지(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에서 깜짝실적을 이어갔다. '동학개미운동'으로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자 수수료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4월 20조7800억원을 기록하던 일평균 국내 주식거래대금은 최근 30조원을 넘어서기 시작했다. 지난 24일에도 코스피 거래대금은 19조6964억원, 코스닥은 14조1246억원 수준으로 34조원을 웃돌았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56곳의 3분기 순이익은 2조168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9.3% 증가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4조607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17.5% 늘었다. 특히 3분기 전체 수수료수익은 3조778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43.9% 급증한 수치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과거의 투자 비중을 고려할 때 주식 투자 비중 확대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이나 다름없다"며 "내년도 거래대금은 보수적인 관점에서 보더라도 올해보다 21% 증가한 26조9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2021년에도 증권사가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브로커리지 수익이 감소해도 트레이딩(상품운용) 손익이 정상화된다는 분석이다. 올 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글로벌 증시가 급락하자 주식평가손실, 주가연계증권(ELS) 헤지 비용, ELS 마진콜 등의 악재가 연이어 발생했고, 이는 트레이딩 손실로 이어졌다. 대신증권은 2021년 5대 증권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대우·삼성증권·키움증권)의 순이익이 2020년 대비 9.1%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0년 트레이딩 부문에서 603억원으로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한 미래에셋대우를 제외한 4개사(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삼성증권·키움증권)의 손실액은 8600억원"이라며 "2021년에는 트레이딩 손익이 정상화되며, 5개사의 트레이딩 손익은 113.5%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래에셋대우, 영업이익 1조 돌파하나 특히 미래에셋대우의 경우 증권업계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 8200억원,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526억원임을 감안했을 때 올해 영업이익 1조원 돌파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달에는 중국 안방보험과의 호텔 인수계약 취소 소송에서 승소해 단기 변동 리스크를 완화하기도 했다. 미래에셋 측은 미국 현지 1심 재판에서 승소해 계약금 약 5000억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영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래에셋대우는 브로커리지 약정, 수수료 시장점유율(MS)의 지배적인 사업자로 4분기에도 위탁매매 관련 이익이 견조할 전망"이라며 "안방보험과의 호텔 관련 소송에서 승소하고, 소송비용까지 보상받게 돼 배당 가능 재원에 긍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했다. 키움증권의 경우 '동학개미운동'의 효과를 톡톡히 봤다. 키움증권은 3분기 순이익 2634억원을 기록해 한국투자증권(2589억원)을 제치고 3분기 깜짝 선두에 올라섰다. 주식위탁매매 수수료를 최대한 낮게 유지하는 등 브로커리지에 특화된 구조 덕분이다. 구경회 SK증권 연구원은 "키움증권은 주식시장의 거래대금 급증으로 가장 큰 수혜를 받고 있는 증권사"라며 "올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무려 17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12-27 13:48:14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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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내년 경제성장률 중국 8%대 전망

-해외경제포커스 '2021 중국 ·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보고서 내년 중국 경제가 8%대 높은 경제성장률을 나타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경기회복과 맞물려 중국 내 소비 회복이 본격화하고 전년도 기저효과가 뒷받침된 결과다. 일본 역시 잠재성장률을 상회하는 2~3% 경제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27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 '2021 중국·일본 경제 전망 및 주요 이슈'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0.7% 수준이다. 주요 기관은 내년 중국경제가 글로벌 경기회복, 소비회복의 본격화, 제조업 투자 확대, 전년도 기저효과 등에 힘입어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내년은 14차 5개년 경제사회발전계획 시행 원년으로 내수중심의 쌍순환 성장전략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국제통화기금(IMF),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중국사회과학원은 내년 중국 성장률을 각각 8.2%, 8.0%, 7.8%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중국정부는 재정건전성 제고를 위해 지방정부 전용채권 발행한도를 축소하고 재정정책비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은은 "시장에서는 중국경제의 빠른 성장세, 인민은행의 적정 유동성 공급 방침 등을 고려할 때 정책금리 및 지준율 추가 인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등의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위안화는 내년에도 강세를 보이겠지만, 미중 갈등 재현 가능성, 중국 정부의 일방적 절상 기대에 대한 경계감 등이 위안화 절상을 제한할 것으로 예상했다. 주요 투자은행(IB)들은 내년 2분기 말 위안화 환율 수준을 6.3∼6.7위안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한은은 또 일본의 내년 경제성장률이 2~3%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출 측면에서는 설비투자가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수 있지만, 민간소비가 개선세를 유지하고 수출도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다만 한은은 "일본기업의 경영실적은 국내외 코로나19 상황의 호전 여부 및 시기에 크게 영향받겠으나 조속한 정상화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며 "경제활동의 완전한 재개, 국경간 원활한 이동은 코로나19 상황이 개선되더라도 단기간내 정상화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27 12:42:1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