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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제프 베조스, 29억 달러 규모 달 착륙선 계약에 스페이스엑스 선택한 NASA 맹비난

우주기업 블루 오리진이 29억 달러 규모 달 착륙선 계약에 스페이스엑스를 선택한 미 항공우주국 결정을 비판하고 나섰다. / 블루오리진 제프 베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Blue Origin)이 29억 달러 규모 달 착륙선 계약에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엑스를 선택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결정이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면서, 세계 최고 부호들 사이에 심각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블루오리진은 50페이지 분량의 항의서를 미국회계감사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NASA가 마지막 순간에 계약 입찰자들 앞에 놓인 골대를 옮겼다고 고발했다. 텔레그래프 영국판 보도에 따르면 블루오리진은 항의서에서 NASA의 결정은 "경쟁의 기회를 없애버리고 공급 기반을 크게 위축시키며, 미국이 다시 달을 밟는 것을 지연시킬 뿐만 아니라 위태롭게 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페이스엑스에 계약을 준다는 것은 NASA가 '스타십'과 '슈퍼 헤비 부스터' 비행 방법을 찾고 있는 머스크의 개발력에 좌지우지된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블루오리진은 "스타십은 비행 기록도 성능 검증도 없는 상태이며, 발사체 개발은 정말 어렵고 예상보다 훨씬 오래 걸린다"고 지적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4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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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도요타, 자율주행 계획 강화 위해 리프트 사업부 인수

도요타가 리프트의 자율기술 사업부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도요타 자회사 우븐플래닛(Woven Planet)을 신설하며 자율주행에 대한 야심을 높여가던 도요타가 리프트의 자율주행 기술 사업부를 5억 5000만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레벨5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한 것일 뿐만 아니라, 기본적으로 완전 자울주행 기술을 다루는 3백 명이 넘는 리프트 직원도 확보한 셈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도요타는 실리콘밸리와 런던에 직접 진출할 수 있을 것이며, 일본 후지산 기슭에서 진행 중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우븐 시티'(Woven City)를 확장시켜 모빌리티 산업과 주요 중심지에서 예상되는 극적인 변화를 관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리프트의 경우 이번 거래를 통해 수익을 내는 기업으로 보다 빨리 변모할 수 있으며, 아직 주류에 진입하지 못한 값비싼 기술을 개발하는 데 따르는 부담과 리스크에서 벗어날 수 있다. 지난 1월 설립된 우븐플래닛의 쿠프터 CEO는 일정이나 향후 인수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으나, 투자를 계속 이어나가며 팀을 성장시킬 생각이라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3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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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아마존, ‘차고 식료품 배달’ 서비스 5000여 곳으로 확대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은 차고 안까지 식료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 뉴시스 미국 전역 5000 개가 넘는 도시에서 아마존 프라임 고객들이 차고 안까지 식료품을 배송받을 수 있게 됐다. 폭스비즈니스뉴스에 따르면 주문형 식료품 배달 부문에서 경쟁사를 앞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거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은 지난해 11월 5개 도시에서 이 서비스를 출시했는데, 화요일 이를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마존에 따르면, '차고 식료품 배달' 서비스는 아마존 프레시 및 홀푸드 마켓의 식료품 배송에 적용될 것이다. 아마존의 스테파니 랜드리(Stephenie Landry) 식료품 담당 부사장은 이번 서비스 확대에 대해 "계속되는 혁신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온라인 식료품 주문 경험을 제공하려는 아마존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아마존은 2017년 홀푸드를 인수하면서 식료품 부문에 진출했다. 아마존은 아마존 고 그로서리(Amazon Go Grocery), 아마존 프레시 등 자체 식료품 매장을 개설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식료품 배송 서비스도 넓혀오고 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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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 애플, 단 네 마디 말로 페이스북의 최대 문제 드러내다

페이스북 로고. / 페이스북 애플이 월요일 iOS 14.5를 출시했다. inc 보도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플이 사용자 데이터 보호 노력으로 규정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지난 몇 달간 페이스북은 애플이 소기업에 피해를 준다고 비난했으며, 심지어 오픈 인터넷을 위협하다는 비난도 서슴지 않았다. 페이스북의 비판은 어느 순간 직원들조차 너무 나갔다고 생각할 정도로 거세졌다. 광고 기여도 측정 기업 앱스플라이어(AppsFlyer)는 테스트에서 사용자가 광고 목적의 추적을 허용하는 비율이 평균 약 2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곧 사용자의 4분의 3가량이 페이스북 등 앱의 활동 추적을 거부할 공산이 크다는 뜻이다. 애플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크레이그 페더리기(Craig Federighi)는 월스트리트저널 조안나 스턴(Joanna Stern)과의 인터뷰에서 "사용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것"이 회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 네 마디 말은 지난해 애플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데이터 정책 변화를 발표한 후 페이스북이 취한 입장에 어떤 문제가 뿌리박혀 있는지를 보여준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메트로경제의 해외증시뉴스는 Moya의 데이터 추출 기술이 활용돼 제공 되고 있습니다.

2021-04-28 16:40: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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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흔치 않은 '싱글오리진 커피' 바리스타룰스 2종 출시

매일유업이 바리스타룰스를 통해 컵커피계에 싱글오리진 원두를 도입하고 있다. /매일유업 최근 원두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어렵다는 단점을 깨고 싱글오리진 커피가 컵커피 시장에 등장하고 있다. 단일 산지의 원두만을 사용하는 싱글오리진 커피는 산지 특징을 잘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작황 상황이 달라질 때 균일한 맛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시중에 출시되는 RTD(Ready to Drink) 커피 대부분이 블렌딩 커피인 이유도 여기에 있다. 싱글오리진 커피의 경우 원두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매일유업 '바리스타룰스 그란데'는 최고등급 원두를 사용, 한계를 보완한 RTD 싱글오리진 커피다. 각각 과테말라 안티구아산 최고 등급 SHB 원두, 브라질 세하도 최고 등급 NY2 원두로 산지 본연의 맛과 향미를 그대로 담았다. 라인업은 아메리카노, 라떼 2종이다.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아메리카노는 과테말라산 원두 특유의 고소하고 스모키한 견과류 향을 살리기 위해 특허 받은 워터그라인딩 공법을 사용했다. 워터그라인딩 특허 공법은 수중에서 원두를 분쇄하고 추출하는 공법으로, 원두를 물과 함께 분쇄함으로써 커피 본연의 향미를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또 합성 커피향을 첨가하지 않았다. 바리스타룰스 그란데 라떼는 브라질산 원두의 섬세한 밀크초콜릿 맛을 살리기 위해 카카오허스크와 함께 추출했다. 카카오허스크는 카카오열매인 카카오빈의 껍질로, 라떼에 어울리는 풍부하고 고급스러운 단 맛을 낼 수 있다. 두 제품은 모두 475ml 대용량에 실온 보관도 가능하다. 바리스타룰스는 '룰을 지켜 맛있는 커피'를 모토로 하는 매일유업의 RTD 커피 브랜드다. 매일유업은 1997년 국내 최초 컵커피 '카페라떼' 제품을 출시한 뒤 성공적으로 바리스타룰스를 론칭했고, 이후 바리스타룰스는 국내 1위 컵커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엄선된 최고 등급 원두 사용, 원두별 맞춤 로스팅과 추출방식 사용, 최적 레시피 설계라는 세 가지 원칙을 고수한다. 매일유업은 '룰을 지켜 좋은 커피를 만든다'는 원칙 하에 원두 선별부터 그라인딩, 추출까지 직접 진행하고 있다. /원은미기자 silverbeauty@metroseoul.co.kr

2021-04-28 16:36:0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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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창사 이래 첫 영업익 '1조원'…"LG엔솔도 사상 최대 실적"

-LG화학, 영업이익 1조원 돌파…"분기 최대치 경신" -LG엔솔도 사상 최대 매출·영업이익…"수익성 개선"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전기차배터리 생산라인. LG화학이 LG에너지솔루션 등을 포함해 창사 이래 처음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화학은 28일 올해 1분기 매출 9조6500억원, 영업이익 1조408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1조3710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매출 6조7292억원, 영업이익 2059억원 대비 각각 43.4%, 584% 늘어난 것이다. 매출 및 영업이익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분기 영업이익의 경우 창사 이래 처음 1조원을 돌파했다. 직전 최대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9021억원, 최대 매출은 직전 분기 8조9049억원이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 부문에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 전체적인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배터리 사업부에서 물적분할한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4조2541억원, 영업이익 3412억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기차 배터리 출하 확대 및 지속적인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4352억원, 영업이익 9838억원을 기록했다. 가전, 의료용품, 건자재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주요 제품의 수요 강세 및 스프레드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1조1719억원, 영업이익 883억원을 기록했다. 양극재 생산 물량 확대 및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소재의 수요 회복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생명과학부문은 매출 1619억원, 영업이익 225억원을 기록했다. 제미글로, 유트로핀 등 주요 제품의 매출 확대 및 시장 지위 강화로 전 분기 대비 수익성이 향상됐다. 또한 팜한농은 매출 2109억원, 영업이익 297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 영향에 따른 작물 보호제 등 주요 제품의 판매 지연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소폭 감소했다. 올해 2분기 전망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판매량 증가에 따른 자동차 전지 및 원통형 전지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증설 라인 조기 안정화 및 원가 절감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 노력이 지속할 계획이다. 석유화학 부문은 여수 제2 NCC 가동과 함께 NBL, CNT 등 고부가 제품의 신규 캐파(Capa) 가동에 따른 매출 성장 및 견조한 수익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공장 신규 라인 추가 가동 및 OLED 소재 출하 확대 등에 따라 매출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명과학 부문은 소아마비 백신 신제품인 유폴리오의 유니세프 공급이 시작되며 매출 확대가 예상되고, 팜한농은 작물보호제 및 고부가 특수비료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 대비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은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이번 1분기는 전 사업 능력에서 양호한 실적을 기록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석유화학 시황 개선에 힘 입었지만, 불확실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사업 구조 재편하고 신성장동력에 지속 투자를 통해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석유화학 부문 수요 측면에서 가정, 의료용 장갑, 태양광 전지 등 분야의 수요가 급성장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춘 게 당사 포트폴리오의 핵심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세계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있어 스프레드 강세는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4-28 16:34: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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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1Q에도 흑자 유지…OLED·대형 패널 성장세 탔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대형 패널 시장 호황에 흑자를 이어갔다. 모바일 시장 침체로 매출 성장에는 실패했다. LG디스플레이는 1분기 매출액 6조8828억원에 영업이익 5230억원을 거뒀다고 28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4조7242억원)보다 46%나 증가한 것이다. 영업이익도 3619억원 적자에서 5230억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전분기 영업이익(6855억원)보다는 다소 낮은 수치지만, 흑자를 유지한데다가 계절적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호실적이라는 평가다. LG디스플레이는 '집콕' 트렌드에 따라 TV와 IT 제품 등 대형 패널 수요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부품 수급 이슈 등으로 LCD 패널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영향도 컸다. 특히 OLED TV 부문이 성수기 수준 출하량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비중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연간 OLED TV 패널을 800만대 수준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모바일 제품 출하량이 감소하면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하락하는데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앞으로는 수율과 품질 등 안정성을 강화해 신제품 양산 준비를 진행, 턴어라운드 기반을 공고히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IT 부문에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강화된 생산 역량과 긴밀한 고객관계를 바탕으로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익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 CFO 서동희 전무는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하면서 OLED의 본질적이고 차별화된 가치가 고객과 최종 소비자에게 보다 확실히 인식되고 있다"면서 "코로나 백신 보급 이후 시장의 변화를 면밀히 살펴보며 기회요인에 기민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4-28 16:28: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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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1억 과징금 부과

제대로 된 개인의 동의 없이 카카오톡 대화를 AI 개발에 활용해 성희롱·차별·개인정보 유출 논란을 일으킨 AI 챗봇 '이루다' 개발사인 스캐터랩에 1억원이 넘는 과징금이 부과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28일 제7회 전체회의를 열고 챗봇 '이루다' 개발사 스캐터랩에 대하여 총 1억 330만원의 과징금과 과태료 등을 부과했다. 이는 AI 기술 기업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처리를 제재한 첫 사례로, 기업이 특정 서비스를 목적으로 수집한 개인정보를 이용자의 명시적 동의 없이 다른 서비스를 위해 이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AI 개발과 서비스 제공 시 올바른 개인정보 처리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을 담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월 12일 언론보도가 난 후 조사에 착수했고, 이 건이 국민과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AI 개발과 서비스 제공 과정에서의 개인정보 처리현황과 법리적·기술적 쟁점에 대해 산업계, 법·학계, 시민단체 의견을 수렴하고, 수 차례 위원회 논의 과정을 거쳐 행정처분을 의결했다. 개인정보위 조사 결과, 스캐터랩은 자사의 앱 서비스인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에서 수집한 카카오톡 대화를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페이스북 이용자 대상의 챗봇 서비스인 이루다 의 AI 개발과 운영에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사 결과, 스캐터랩은 이루다 AI 모델의 개발을 위한 알고리즘 학습 과정에서, 카카오톡 대화에 포함된 이름, 휴대전화번호, 주소 등 개인정보를 삭제하거나 암호화하는 등 조치를 전혀 하지 않고, 약 60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문장 94억여 건을 이용했다. 또 이루다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20대 여성의 카카오톡 대화문장 약 1억 건을 응답 데이터베이스(DB)로 구축하고, 이루다가 이 중 한 문장을 선택해 발화할 수 있도록 운영했다. 개인정보위는 스캐터랩이 이 같이 이루다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이용자의 카카오톡 대화를 이용한 것에 대해 텍스트앳과 연애의 과학 개인정보처리방침에 '신규 서비스 개발'을 포함시켜 이용자가 로그인함으로써 동의한 것으로 간주하는 것만으로는, 이용자가 이루다와 같은 신규 서비스 개발'목적의 이용에 동의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또 신규 서비스 개발이라는 기재만으로 이용자가 이루다 개발과 운영에 카카오톡 대화가 이용될 것에 대해 예상하기도 어렵고, 이용자의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이 제한되는 등 이용자가 예측할 수 없는 손해를 입을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스캐터랩이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수집한 목적을 벗어난 것으로 판단했다. 개인정보위는 스캐터랩이 개발자들의 코드 공유 및 협업 사이트로 알려진 깃업(Github)에 2019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름 22건(성은 미포함)과 지명정보(구·동 단위) 34건, 성별, 대화 상대방과의 관계(친구 또는 연인)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대화문장 1431건과 함께 AI 모델을 게시한 것에 대해 가명정보를 불특정 다수에게 제공하면서 '특정 개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사용될 수 있는 정보'를 포함했다는 이유로 '개인정보 보호법' 제28조의2제2항을 위반한 것이라고 판단했다. 개인정보위는 조사 과정에서 정보주체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동의를 받지 않은 사실 등 추가 위반사실을 확인했으며, 총 8가지의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했다고 밝혔다. 윤종인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이루다 사건은 전문가들조차 의견이 일치되지 않아 그 어느 때보다도 격렬한 논쟁이 있었고, 매우 신중한 검토를 거쳐 결정됐다"며 "이번 사건은 기업이 특정 서비스에서 수집한 정보를 다른 서비스에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에 대해 정보주체가 명확하게 인지할 수 있도록 알리고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이어 "이번 처분 결과가 AI 기술 기업이 개인정보를 이용할 때 올바른 개인정보 처리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가 되고, 기업이 스스로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인정보위는 AI 기술 기업이 스스로 개인정보 보호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AI 개발자나 운영자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서비스의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표'를 발표하고 현장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AI 기술 기업이 국민의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AI·데이터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2021-04-28 16:18:4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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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9개 계열사 ESG위원회 설치

현대중공업그룹 ESG거버넌스 현대중공업그룹이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 현대중공업그룹이 그룹 ESG거버넌스(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고, 총 9개 계열사에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ESG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상장사 3개사(현대미포조선, 현대건설기계, 현대일렉트릭)와 비상장 2개사(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등 그룹 내 5개사가 이사회를 차례로 열고 ESG위원회를 설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부문 중간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도 각각 28일과 29일 이사회를 열고 ESG위원회 설치를 결의할 예정이며, 현대오일뱅크와 현대에너지솔루션도 올해 상반기 내 도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각사 ESG위원회는 사외이사 3~4명과 사내이사 1명으로 이사회 내 구성되며, 각사의 특성에 맞는 ESG전략방향, 계획 및 이행 등을 심의하고, ESG역량 개발과 내재화를 위해 필요사항을 지원한다. 또 각사 CSO(최고지속가능경영책임자)로 구성된 '그룹 ESG협의체'를 구성해 그룹 차원의 주요 ESG정책과 적용 방법, 현안 등을 논의하고, 각사의 ESG경영을 지원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ESG정책 수립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 동반성장, 컴플라이언스 등 분야별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ESG자문그룹'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현대중공업그룹은 청정에너지 사용 등을 통해 전세계가 직면한 육·해상 환경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친환경 기술로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드는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앞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3월26일 온라인 기업 설명회를 통해 그룹 수소사업 비전인 '수소 드림 2030 로드맵'을 발표하며, 친환경 에너지를 활용한 중장기 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지난 2월 3천억원 규모의 ESG채권 발행, 친환경 선박 건조 및 기술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현대오일뱅크는 지난해 8월 국내 정유사 최초로 탄소중립 그린성장을 선언하는 등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CSO인 가삼현 사장은 "우리 그룹은 미래세대를 위해 육상과 해상을 아우르는 기술 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ESG경영 강화를 통해 주주, 고객, 투자자 등을 넘어 모든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존경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4-28 16:10:58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