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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쪽방촌, 연내 지구 지정…보상 및 이주방안 협의

국토교통부가 '서울역 쪽방촌' 정비사업과 관련, 토지·건물 소유주들의 반발에도 사업 지구 지정을 연내 강행한다. 국토부는 13일 "토지주, 세입자 등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 등과 보상 및 이주방안 등에 대해 충분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쪽방촌을 전면 재정비하고 기존 주민이 재정착할 수 있는 공공주택사업을 영등포, 대전역, 서울역 쪽방촌을 대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국토부가 지난 5일 발표한 '서울역 쪽방촌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주택 및 도시재생사업 추진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이 일대 4만7000㎡에 공공주택지구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공공 주택 1450가구, 민간 분양 960가구 등 총 2410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러나 정부 발표 이후 서울 용산구 후암특별계획1구역(동자) 준비 추진위원회는 "정부가 토지·건물주들과 어떤 협의도 없이 의견 수렴조차 이뤄지지 않은 내용으로 사전 동의 없는 계획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며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국토부는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충분한 의견수렴과 협의가 필요한 만큼, 현장중심의 의견수렴에 우선 순위를 둔 소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상가 영업자, 종교시설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도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토부는 올해 쪽방·고시원 등에서 거주하고 있는 취약계층의 주거상향을 위해 6000가구 이상의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2021-02-13 13:32:1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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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서울' 새 아파트 선호, 수도권 미분양 주택 급감

서울의 높은 집값에 따른 '탈서울' 흐름과 새 아파트 선호 현상이 맞물리며 수도권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양주, 안성, 평택, 화성, 가평 등 수도권 외곽 지역의 미분양 주택도 1년 사이 80% 가량 줄어드는 등 빠른 속도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 1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수도권의 미분양 주택은 2131가구로 2019년 12월 6202가구 대비 65.6% 감소했다. 지난해 연초부터 빠르게 소진된 미분양 물량은 하반기 들어 잠시 주춤하다 9월을 기점으로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며 연말에는 2100가구 선까지 줄어들었다. 서울 미분양 주택도 같은 기간 151가구에서 49가구로 67.5% 감소했고, 경기도도 5085가구에서 1616가구로 68.2% 줄었다. 미분양 주택은 분양시장과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가늠하는 척도로, 미분양 소진은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정부의 강도 높은 규제 정책에도 계속해서 치솟는 아파트값에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수도권 외곽까지 미분양 소진이 빠르게 나타나고 있어 활발한 매수심리를 보여준다. 서울 아파트값이 치솟고 청약시장 경쟁이 점점 뜨거워지자 대안으로 수도권 외곽 미분양 주택 구매에 나서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경기도의 미분양 주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양주, 안성, 평택, 화성, 가평 내 미분양 물량이 1년 새 68~93%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양주 미분양 주택은 2019년 말 335가구에 달했지만 작년 말에는 42가구로 87.4% 감소했고, 가평 미분양 주택도 같은 기간 191가구에서 12가구로 93.7%나 줄었다. 안성 72.3%(967→267가구), 평택 68.5%(927→292가구), 화성 78.8%(500→106가구), 의정부 81.1%(345→65가구) 등도 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1-02-13 13:20:4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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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재무장관들, 코로나19 경제 침체 논의…"지원 철회는 시기상조"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트래펄가 광장 분수에 얼음이 언 모습. 뒤로는 내셔널 갤러리가 보인다. /뉴시스 주요 7개국(G7) 재무장관들은 12일(현지시간) 회의를 가지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글로벌 결제 침체에 대해 논의했다고 로이터통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주재로 진행한 이번 회의는 화상 형식으로 열렸다. G7 재무장관들은 코로나19로 촉발된 경제 위기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회의에서 "지금은 (지원책을) 크게 가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그는 국제 금융기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국가의 문제에 대해 해결할 것도 촉구했다. 이후 올라프 숄츠 독일 재무장관은 성명을 발표하며 "다시 한 번 G7 틀에서 대화를 모색 것은 좋다"고 화답했다. 또 로베르토 구알티에리 이탈리아 재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원 정책의 철회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표했다. 더불어 이날 회의에서 디지털 기업 세금의 국제적인 해결책으로 제시되는 일명 '구글세'의 논의도 이뤄졌다. G7은 디지털 기업 세금의 국제적인 해결책 성립 진전을 이루는 것이 핵심 우선 순위로 삼기로 했다고 영국 재무부가 밝혔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3 12:37:02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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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CEO, 255억원 비트코인 개발 기금 설립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 개발 지원을 위해 2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잭 도시 트위터 캡처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CEO)가 255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기부하면서, 비트코인 개발 지원을 위한 기금 설립에 나선다. 도시는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고 CNN 등이 보도했다. 도시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아프리카와 인도에 초점을 맞춰 '맹목적이고 돌이킬 수 없는 기금' 설립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기금의 명칭은 비트코인의 앞 글짜를 딴 'B트러스트'라고 명명했다. 또 기금의 설립에는 유명 래퍼이자 음원서비스 업체 타이달을 운영하는 제이 지와 함께 참여하며, 총 500개 비트코인을 투자한다. 도시는 "자신과 제이 지는 기금에 어떠한 지시도 하지 않을 것"이라며 "기금을 운영할 이사진 3명을 찾고 있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트위터에 이사진 지원서 링크를 공유했다. 도시는 비트코인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최근 가상화폐 연구 싱크탱크인 코인센터에 100만달러(약 11억원)를 기부했다. 또 그가 설립한 핀테크 기업 스퀘어에서도 지난해 10월에 5000만달러(약 553억원) 가량의 비트코인을 구입한 바 있다. 트위터 역시 비트코인을 통한 결제 서비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13분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1개당 5125만원에 거래 중이며,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은 982조5000억원 가량에 이른다. /이영석기자 ysl@metroseoul.co.kr

2021-02-13 12:36:31 이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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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기, 이탈리아 차기 총리 확정…13일 취임

12일(현지시간)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탈리아 로마에서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면담 후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AP 뉴시스 마리오 드라기 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이탈리아 차기 총리로 확정됐다. 12(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마리오 전 총재는 이날 세르조 마타렐라 이탈리아 대통령과 만나 총리직을 공식 수락했다. 그는 13일 정오 대통령 관저인 퀴리날레궁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 드라기 전 총재는 마타렐라 대통령에게 차기 내각 장관, 차관 등 명단도 제출했다. 그는 다니엘레 프란코 이탈리아 중앙은행 총재를 차기 재무장관으로 내정했다. 프란코 총재는 향후 유럽연합(EU) 자금 사용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이탈리아가 EU 경제회복기금을 통해 1727억유로(약 232조),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의 10%에 해당하는 자금을 5년에 걸쳐 지원받을 예정이다. 경제학자인 드라기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EU의 통화정책을 총괄하는 ECB를 이끌며, 유럽의 단일통화인 유로를 구축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인물이다. 이번 총리 취임으로 드라기는 이탈리아 정치로 촉발된 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선봉에 서게 됐다. 앞서 연립정부 붕괴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가 총리직에서 물러나자 마타렐라 대통령은 지난 3일 드라기 전 총재에게 차기 내각을 구성해 달라고 요청했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13 12:36:30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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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美 부양책·백신 기대에 상승…국제유가↑

지난달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쉬고 있는 모습./AP 뉴시스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보급 확대 기대감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 오른 6589.7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0% 뛴 5703.67에 거래를 종료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0.06% 상승한 1만4049.89,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0.65% 오른 3695.61을 기록했다. 시장은 미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코로나19 백신의 보급 확대를 주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1조9000억달러(약 2100조원)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은 예산조정권을 발동해 통상 상원 가결에 필요한 60명이 아니라 과반 찬성만으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이다. 오안다 유럽지사의 수석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은 특히 영국에서의 백신 접종 현황이 낙관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보다 배럴당 2.11%(1.23달러) 급등한 59.4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8거래일 연속 상승 후 떨어진 지 하루 만에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북해산 브렌트유도 배럴당 2.11%(1.29달러) 뛴 62.43달러를 기록했다. 이란 지원을 받는 예멘의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을 공격한 뒤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이날 공표한 것이 중동 내 갈등을 고조시켰다. /염재인 기자 yji1208@metroseoul.co.kr

2021-02-13 12:36:29 염재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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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시민단체의 시정 장악 비판…"시민의 서울 돌려드릴 것"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6일 오후 서울 한 극장에서 김국현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조동관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이사장, 홍성영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 등과 만나 영화공연계 현안을 청취하기에 앞서 주먹인사 나누고 있다. /뉴시스 나경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시민단체의 시정 장악'에 대해 비판했다. 13일 나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시민단체의 서울'이 아닌 '시민의 서울'을 돌려드리겠다"며 "서울시의 4급 이상 개방형 직위는 지난해 6월 말 56개까지 늘어났다. 이는 이명박 전 시장 당시 14개에서 무려 4배나 늘어난 숫자"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외부 인력을 수혈하는 것이 무조건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다"며 "문제는 전문성도 없고 검증도 안 된 인사가 특정 세력 연줄을 잡고 있다거나 정치적 코드가 같다는 이유만으로 대거 유입돼 공무원 조직을 사유화한 점"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에 따라 시험에 합격한 서울시 공무원 입장에서는 승진 기회가 사라지고, 업무에 있어 주도권도 상실해 위축될 수밖에 없다는 게 나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나 예비후보는 "시민단체의 서울이 아닌, 시민의 서울을 다시 복원하겠다"며 "공무원의 자긍심을 되찾고, 서울 시정의 공정성, 전문성, 효율성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공무원 조직 재정비 ▲각종 지원금, 보조금 지원 기준 재검토 및 사업의 공익성, 타당성 심사 ▲내부 혁신 추진 등을 내세웠다. /박미경기자 mikyung96@metroseoul.co.kr

2021-02-13 12:11:25 박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