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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하나만 틀려도 2등급"…6월 모의고사 등급컷 공개 '물수능' 논란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채점 결과 영어 영역에서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영어에서 '쉬운 수능' 기조를 계속 유지하겠다고 밝혔으나 '물수능'에 따른 변별력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6월 수능 모의평가 채점결과를 2일 공개했다. '대입에서 쉬운 수능 영어 출제'라는 교육부 방침에서 예고된 바 있지만 올해 통합형으로 출제된 영어 영역은 만점자가 지금까지 모든 모의평가 및 수능을 통틀어 가장 많았다. 표준점수 최고점인 126점을 받은 만점자가 전체 응시인원의 5.37%에 달했다. '물수능' 논란이 일었던 2012학년도 수능 당시 영어 만점자 비율(2.67%)의 갑절이나 됐다. 특히 표준점수 최고점이 바로 1등급 커트라인이 됐다. 만점을 받아야 1등급이고 한 문제라도 틀리면 2등급으로 내려간다는 뜻이다. 영어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작년 수능의 쉬운 A형(133점)보다 낮은 것은 물론, 표준점수 도입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어 B형을 제외한 국어 A형, 수학 A/B형도 지난해 수능 때보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떨어져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수학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6점, B형은 132점으로 작년 수능의 A형(143점), B형(138점)보다 각각 7점, 6점 떨어졌다. 국어 영역은 A형의 표준점수 최고점이 128점으로 작년 수능보다 4점 낮았으나 B형은 133점으로 작년보다 2점 높았다.

2014-07-02 14:30:13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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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최대 국경일 '혁명기념일', 올해엔 어떤 행사가 있을까?

프랑스의 최대 국경일인 '혁명기념일(7월 14일)'에 파리에서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기념일 밤엔 파리 에펠탑 앞 샹드마르스(Champ-de-Mars)에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여기엔 약 50만 시민이 자리를 함께 할 예정. 대중 음악 공연이 열렸던 지난 해와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올해 행사의 컨셉은 '전쟁과 평화'다. 공연을 주관한 프랑스 텔레비전 대표 레미 피프림링(Remy Pflimlin)은 "혁명기념일 행사는 대중적인 코드로 짜여졌다. 지난해엔 300만명이 생중계를 통해 행사를 보고 총 50만명이 샹드마르스에 왔기 때문에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쓸 방침이다"고 밝혔다. ◆ 차이코프스키와 스타 워즈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의 클래식 공연은 라디오 프랑스(Radio France)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 1차 세계 대전을 돌아보는 의미에서 스타 워즈(Star Wars)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이 연주될 계획이다. 또 영화 '쉘브르의 우산'의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도 들어볼 수 있다. 혁명기념일의 대표적 행사인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에펠탑 앞에서 모차르트, 쇼스타코비치의 곡을 들으며 프랑스 국가인 라 마르세이예즈(La Marseillaise)를 다함께 부르는 모습이 기대된다. / 벵상 미셸롱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7-02 14:13:56 정주리 기자
“콘텐츠 결제 사기 묵인해선 안돼”···美당국, 티-모바일 재판에 넘겨

사기성 부가정보 서비스를 묵인한 이동통신업체에 대해 미국 규제당국이 철퇴를 내렸다.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는 1일(현지시간) 미국 4위 이동통신 업체인 티-모바일 유에스(T-mobile US)에 대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대형 이동통신사를 정식 재판에 넘기고 이와 별도로 조사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FTC가 연방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티-모바일은 고객으로부터 동의를 받지 않고 별자리 점이나 유명인 가십 등 '프리미엄 정보'(월 10달러 내외)의 이용료를 청구했다. 티-모바일은 이 중 많게는 이용료의 40%를 수수료 명목으로 챙겼다. 이런 정보 이용료는 휴대전화 사용 명세서만 봐서는 구체적 내용을 알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고객이 일일이 전화를 해서 따져야만 하는 등 환불을 받는 것도 매우 귀찮게 돼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특히 고객 신고가 들어와도 과금을 한 이동통신사인 티-모바일이 직접 환불을 해주지 않고 "부당 과금에 관한 환불은 콘텐츠공급자의 책임"이라며 발뺌했다. 게다가 가입고객들이 이런 서비스가 사기라고 신고한 이후에도 티-모바일이 나머지 고객들에게 이를 알리지 않고 과금을 계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FTC는 "이런 비즈니스 행태에 따른 소비자들의 피해 금액과 티-모바일이 챙긴 부당이득은 수억 달러에 이른다"며 "고객 동의도 받지 않은 부가서비스의 요금을 휴대전화 요금에 합산해 청구하는 일부 비양심적 콘텐츠공급자(CP)들의 행태를 이동통신사가 막지 않은 책임을 앞으로도 묻겠다"고 말했다.

2014-07-02 13:47:56 이국명 기자
우리나라 자살률·흡연율 OECD 국가 중 최고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자살률과 흡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OECD 국민 의료비 통계(OECD Health Data 2014)를 통해 한국의 자살 사망률이 2012년 기준 10만 명당 29.1명으로 OECD 34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이 수치는 OECD 평균(12.1명)보다 17명이나 많은 것으로 한국은 10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또 그리스(43.7%)에 이어 두 번째인 남성 흡연율(37.6%)도 회원국 평균(24.9%)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었다. 아울러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병원을 자주 찾고 오래 입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리나라의 국민 1인당 외래진료 횟수는 한 해 14.3회로 회원국 평균(6.9회)의 두 배를 기록했고 환자 한 사람의 입원 기간(16.1일) 역시 평균(8.4회)의 2배 정도 수치를 보였다. 이로 인해 보건의료 비용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 난 것으로 분석됐다. 2007~2012년 우리나라의 국민 의료비 증가율은 6.6%로 OECD 평균(2.3%)의 약 3배였다. 반면 국민 의료비(2012년 기준 97조1000억원)가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6%로 OECD 평균(9.3%)보다 적었으며 1인당 연간 의료비 지출액도 2291달러로 평균(3천484달러)을 밑돌았다. 한편 한국인의 기대 수명은 2012년을 기준으로 OECD 평균(80.2년)보다 1.1년 긴 81.3세였다.

2014-07-02 13:46:46 황재용 기자
CEO 세계도 '딸 바보' 열풍…아버지→딸 경영승계 확산

"아들보다는 딸이 좋아." 최근 가족 기업 CEO들이 아들 대신 딸에게 경영권을 승계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파이낸셜 타임스(FT) 인터넷판은 스위스 IMD 경영대학원 가족비즈니스센터의 데니스 케니언 루바 교수의 말은 인용해 '아버지→딸' 승계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영국 기업인 이백(Ebac)의 경우 존 엘리어트 회장은 제품 개발, 딸인 파멜라 페니는 관리를 맡아 성장을 이끌고 있다. 이 덕분에 냉장고와 세탁기 등 생산제품의 57%를 4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2000만 파운드(약 346억3700만 원)에 이른다. 엘리어트 회장은 "이백의 강점은 팀스피리트"라며 "이백 가족, 엘리어트 가족이란 조직들이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다른 영국기업인 솔라 솔브도 CEO의 딸인 줄리 라이트푸트가 전무이사로 재직중이다. 라이트푸트 전무는 마크 앤드 스펜서의 연수담당 직원으로 일하다 중도에 퇴사한 뒤 아버지의 회사로 들어왔고 아버지는 1년간 출근하지 않은 채 딸이 능력을 입증할 시간을 부여했다. 솔라 솔브는 라이트푸트 전무가 보여준 관리능력 덕분에 2년 만에 흑자 기조로 돌아섰고 자외선차단막과 블라인드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루바 교수는 "'늙은 늑대'라고 할 수 있는 아버지가 '젊은 늑대'인 아들보다는 딸에게서 덜 위협을 느끼기 때문에 딸에게 경영권을 넘기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딸들은 아들과는 달리 경영권보다는 우선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에 아버지의 신뢰를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7-02 13:40:41 이국명 기자
부산·인천에 '관광전담 경찰' 출범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7만 명에 달한다. 이 때문에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친환경 녹색산업'으로 보건/의료와 금융·교육·소프트웨어 등과 함께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5대 유망서비스 산업'에 선정됐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안전'의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기도 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경찰청(청장 이성한)은 지난해 10월 16일 서울에서 출범한 관광경찰대에 이어 오는 3일과 4일 부산과 인천에도 관광경찰대를 각각 출범시킨다. 부산·인천 관광경찰대는 외국인 관광객과의 언어소통에 어려움이 없도록 영어와 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구사 능력이 있는 경찰관들 중에서 선발한 뒤(부산 35명, 인천 24명), 관광 분야와 친절 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관광경찰로서 필요한 소양을 갖추도록 했다. 이들은 해운대와 광안리·자갈치시장 등 부산지역과 인천공항·송도·차이나타운 등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활동하게 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10월 출범한 서울 관광경찰은 그동안 주요 관광지 치안 확보, 관광객 안내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불편 사항 총 2만2403건을 처리했다. 소화기 등 기본적인 안전설비도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되고 있던 불법 게스트하우스 61건,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무자격 가이드 225건, 불법 콜밴 114건 등 단속의 사각지대에 놓여 외국인 관광객의 안전을 위협해 온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수사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의 치안 불안감을 해소하고, '비정상적인 관광 관행의 정상화'를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평가받고 있다고 문체부 등은 설명했다. 이로 인해 관광경찰 출범 이후 관광불편신고센터에 접수된 관광불편신고는 714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8.6% 감소했다는 것이다. 특히 콜밴 관련 불편신고는 37.5%, 여행사 관련 신고는 52.8%로 크게 감소했는데 이는 불편신고 내용에 대해 매월 주제(테마)를 달리하며 집중적으로 단속을 실시한 결과로 분석했다. 문체부와 경찰청은 또 이번 부산과 인천 관광경찰 출범을 계기로 한국관광 지킴이로 자리 잡은 관광경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과의 접촉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관광객이 몰리는 부산 해수욕장 개장 기간 중에는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수욕장에 관광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에는 주경기장에 관광경찰 안내부스를 설치해 안내 및 통역 지원 활동을 실시한다.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명동 입구에는 개방형 안내센터를 설치해 안내부터 불법행위 신고 접수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4-07-02 13:04:08 정영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