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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코노미] 전 세계 터프 가이 불러모으는 '터프 머더'

'극한 스포츠 업계의 마크 저커버그'로 불리는 윌 딘(33) 터프 머더(Tough Mudder) 대표. 최근 영국 BBC 방송은 세계 최대 규모의 장애물 경기인 터프 머더의 설립자 딘의 성공 비결을 소개했다. 터프 머더는 군사용 장애물 25개를 통과해 19km를 완주해야 하는 장애물 경기다. 참가자들은 달리고, 뛰고, 헤엄치고 기어서 진흙탕과 전기선, 철조망 등 하드코어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지난해 전 세계 50만 명이 이 대회에 참가했다. 1인당 참가비는 200달러(약 20만원)다.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터프 머더는 미국과 영국을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경기가 시작되기 수개월 전에 참가 티켓은 동이 난다. 지난 2010년 설립된 이 업체는 스포츠 마니아의 뜨거운 호응 덕분에 연간 1억 달러(약 1000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 딘은 "터프 머더가 세계 장애물 경기 업계 전체를 대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회사의 성공을 자랑했다. 현재 터프 머더의 영국과 미국 내 장애물 경기 시장 점유율은 70%를 넘어선 상태다. 딘은 종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의 창업자인 저커버그와 비교된다. 하버드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이라는 점과 창업 아이디어를 '훔쳤다'는 점 때문이다. 딘은 하버드 대학원 재학 시절 영국의 극한 스포츠 업체인 '터프 가이'를 집중 분석했다. 그는 졸업 후 1년 뒤 비슷한 컨셉트로 터프 머더를 차렸다. 이에 터프 가이 측은 지적재산권 위반 혐의로 딘을 고소했다. 결국 그는 75만 달러의 합의금을 지불하고 소송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딘은 "지적재산권을 침해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어떤 업체든지 터프 머더의 사업 모델을 따라 해도 좋다"고 말했다. 업계 후발 주자인 터프 머더가 빠른 시간 안에 시장 1위로 올라선 비결은 뭘까. 딘은 터프 머더의 성공 비결로 힘들지만 재미있는 레포츠적 요소와 팀플레이 경기 운영 방식을 꼽았다. 그는 "다른 업체는 기록 경쟁으로 메달을 따도록 경기를 만들었지만 터프 머더는 친구들과 완주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며 "이 같은 방식이 참가자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7000명 정도가 경기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50만 명이 몰렸다며" "참가자 전원에게 메달을 수여했다"고 덧붙였다.

2014-07-02 11:38:00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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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방한으로 개인 총기류 소장 안돼…경찰, 한달간 영치

내달 교황 프란치스코의 방한을 앞두고 경찰이 개인이 보관한 총기류 6만5000여정을 일제히 거둬들여 보관한다. 경찰청은 2일 "교황 경호 문제로 16일부터 교황이 떠나는 내달 18일까지 약 한 달간 개인이 보관 중인 총기류를 제출받아 임시 영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교황은 내달 13일 오전 방한해 청와대와 대전월드컵경기장, 충남 당진 솔뫼성지, 충북 음성 꽃동네, 서울 명동성당 등지를 방문하고 18일 출국할 예정이다. 임시 영치 대상 총기는 개인이 경찰서에 신고하고 보관 중인 공기총과 마취총, 석궁 등 6만5665정이다. 엽총은 평상시 경찰서에 보관돼 수렵 기간에만 한시적으로 사용이 허가되는데, 교황 방한 기간에는 수렵 활동이 없다. 사격 선수가 쓰는 경기용 총기류는 관리 책임자를 지정하면 임시 영치 대상에서 제외되지만 교황 방한 기간에는 사격장 무기고에 넣어 봉인해야 한다. 아시안 게임 사격 대표 선수들도 이 기간에는 실탄 사격 연습을 쉬어야 한다. 경찰이 총기류 일제 임시 영치에 나서는 것은 교황 방문 행사 시 교황이 근접거리에서 시민들과 접촉하는 상황이 많이 생길 수 있어 경호를 강화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2014-07-02 11:23:24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