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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열애설? 편하게 말 거는 건 김민경 뿐

27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 문제아들'에서 유민상과 김민경은 등장과 함께 남다른 존재감으로 옥탑방을 좁아 보이게 만들며 김용만·송은이·김숙·정형돈과 함께 KBS 공채 개그맨 라인을 완성했다. 유민상은 "이십끼 형 별명은 KBS 공채 20기라 생긴 것"이라며 KBS 공채 라인의 자부심을 드러냈다. 김민경 역시 "민경 장군은 정형돈 선배님이 만들어 준 별명이다. 송은이 선배님은 제게 처음으로 소고기를 맛보게 해준 분이다"라고 선배들과 두터운 인연을 밝혔다. 유민상은 김하영과 열애설에 대해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 사실 제가 낯가림이 심해서 여성분들에게 말을 못 건다. 편하게 말 거는 건 김민경 뿐"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민경이 자신과의 열애설 때와 너무 다른 리액션에 섭섭해 하자 "그건 세상의 구경거리다. 사람들이 '언제까지 중국에 슈퍼베이비를 빼앗길 거냐! 둘이라면 할 수 있다'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또한 자장면―탕수육 먹방과 함께 퀴즈를 풀던 유민상과 김민경은 "사실 저희가 많이 먹는 편은 아니다. 사람들은 우리가 앉은 자리에서 자장면 세 그릇씩 먹는 줄 아는데, 두 그릇 밖에 안 먹는다"라며, "탕수육은 부먹, 찍먹이 아니라 찍먹하다 부먹하면 되는 음식"이라고 남다른 먹부심을 뽐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처럼 유민상과 김민경은 최고의 먹방 캐릭터란 무엇인지를 보여주며 개그맨 선배 사이에서도 독보적인 센스를 뽐냈다. 옥탑방 퀴즈 풀이에서도 절대다수의 정답을 선보이며 위장만큼이나 튼튼한 브레인을 마음껏 과시했다. 예능 대세로 언제나 유쾌한 웃음을 전하는 유민상과 김민경의 활약은 매주 코미디 TV '맛있는 녀석들', KBS 2TV '개그콘서트'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04-28 14:02:25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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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이세영, 지우개 체포 성공할까

종영까지 2회만을 남긴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측은 28일 최후의 결전을 준비하는 동백(유승호 분)과 한선미(이세영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지우개의 복수심에 불을 지핀 황가(家)와 이신웅 차장(조성하 분) 사이를 비집고 들어온 균열은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지우개는 황가(家)에 지독한 원한을 가지고 있었고, 진재규(조한철 분)와 문용강(이신기 분)을 하수인으로 선택한 이유 역시 '황필선(이휘향 분)'이라는 공동의 적을 가졌기 때문이었다. 방준석(안재모 분)의 기억 스캔을 통해 좀처럼 풀리지 않았던 지우개의 복수 동기를 알아낸 동백과 한선미. 그러나 지우개와 동백을 동시에 제거하려는 방해 세력의 위협은 날로 커졌고, 일촉즉발 위기에서 동백을 대신해 구경탄 반장(고창석 분)이 사고를 당하며 충격을 안겼다. 공개된 사진 속 한층 예리한 눈빛을 빛내는 한선미도 흥미롭다. 해당 공간은 은수경(김영미 분)을 납치한 범인이자, 지우개 가면 속에 얼굴을 감추고 있었던 심배 소방서장 유순남(노승진 분)의 아지트. 납치된 은수경을 구하러 나선 한선미 앞에 지우개는 또 다른 경고를 남긴 듯 보인다. 원한이라도 있는 듯 동백에게 집착하는 지우개, 그를 무너뜨릴 결정적 카드를 손에 쥘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생각에 잠긴 동백의 모습도 포착됐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여전히 위태로운 동백의 모습이 긴장감을 높였다. 진재규의 집에서 몸을 피하고 있는 동백은 또 다른 반격의 카드를 준비하며 최후의 대결에 맞설 예정. 동백의 든든한 파트너 오세훈(윤지온 분)과 방송국의 압박에 힘들어하던 강지은 기자(전효성 분)도 힘을 더한다. 동백의 결심이 지우개를 체포하는 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황필선 회장과 이신웅 차장의 대치는 이들 사이에 발생한 균열을 암시한다. 아들과 가문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어떤 행동도 마다하지 않던 황필선 회장. 지난 방송에서 이신웅 차장을 시켜 지우개와 동백은 물론, 위협되는 자들은 모두 없애라며 잔혹한 면모를 드러냈다. 광기에 휩싸인 방준석의 행보도 심상치 않다. 무엇보다 자신이 성공 가도에 오를 수 있게 한 황가(家)를 위해 사건 은폐도 마다하지 않았던 이신웅 차장이 두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누고 있어 긴장감을 더한다.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지우개에 대한 결정적 증거를 포착했지만, 동백을 위협하는 방해 세력은 더 집요해진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 최후의 대결을 준비하는 동백과 한선미,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사건 속 숨 막히는 전개가 마지막까지 휘몰아칠 것"이라고 전했다. tvN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29일 저녁 10시 50분 방송.

2020-04-28 13:07:06 원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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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경 개인전 '기억의 유토피아' 전시회 개최… 그림속 유머가 녹아있어 저절로 미소

윤희경 개인전 '기억의 유토피아' 전시회 개최… 그림속 유머가 녹아있어 저절로 미소 코라나 19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부 해제됨에 따라 사람들에게 모처럼 만의 봄을 느끼게 할 전시회가 열린다. 윤희경 작가의 두 번째 작품전 '기억의 유토피아' 전시회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서촌에 위치한 '갤러리 비'에서 오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작가 윤희경이 '일상의 유토피아'란 첫 번째 전시를 가진 후 좀 더 성숙해진 표현으로 두 번째 전시 '기억의 유토피아'전시회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다가간다. 작가의 작품은 친숙한 인물 일러스트가 주를 이룬다. 내 옆에 있는 동생의 모습 또는 할머니 옆에 누워 도란도란 잠을 자는 아이의 모습등 작가 특유의 유머가 그림 속에 녹아있어 저절로 미소를 머금게 한다. 한편 '갤러리 비'는 예술인들이 터전을 잡았던 서촌에 위치해있다. 어려운 작가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많은 작가들이 모여 아름다운 문화예술을 이야기하는 공간이다. 윤희경 작가 한·중·일국제아트페어 외 단체전 다수 국토 해양 환경미술대전 우수상 대한민국회화대전, 여성미술대전 특선 한국미술협회 회원 한국전업미술가협회 회원

2020-04-28 10:24:4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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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쥐띠] 36년 운이 좋으나 운전은 주의해야. 48년 돈 자랑을 말로만 떠벌리지 말고 베풀어라. 60년 상부상조하는 것도 사회생활의 일부. 72년 모자란 듯이 약간 부족한 것이 이롭다. 84년 작은 것을 양보하면 큰 것이 온다. [소띠] 37년 늦지 않았으니 천 리 길도 다시 한 걸음부터. 49년 말보다는 행동으로 옮겨야. 61년 변화의 운이 오니 서두르지 말자. 73년 우기다가 손실이 커진다. 85년 부적절한 만남은 남 탓하지 말고 스스로 만들지 않도록. [호랑이띠] 38년 현재의 자산은 과거 삶의 부지런한 결과이다. 50년 폭풍이오니 먼 길은 금물일 듯. 62년 분노가 치밀어도 차분하게 분을 참아야. 74년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난다. 86년 요령으로 살려고 하지 말고 공부하라. [토끼띠] 39년 초대는 있으나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 51년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연륜은 무시하지 못함. 63년 조상제사에 빠지지 말고 참석해야. 75년 젊음은 언제나 행복한 시기. 87년 공부에 매진하여 갈고닦아라. [용띠] 40년 나이 들수록 입은 닫고 지갑은 열어라. 52년 마음은 청춘이나 몸이 따라주지 않으니 허탈. 64년 여행을 떠나려면 상비약도 챙겨야. 76년 능력이 부족한데 이직이 뭐가 급한가. 88 년 지출비가 과다하지 않도록. [뱀띠] 41년 멀리 있는 자식보다 이웃사촌이 반갑다. 53년 가야 할 길은 멀고 발걸음은 떨어지지 않는다. 65년 매사에 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77년 내키지 않는 술자리는 미리 거절. 89년 이직보다는 다니는 직장을 소중히. [말띠] 42년 식구들 모아놓고 말이 길어지면 눈총. 54년 외출할 때 연락망인 핸드폰 챙겨라. 66년 상대는 교만해도 나는 진솔하게 대할 것. 78년 술을 좋아하는 것도 자제해야. 90년 어디를 가나 스승은 있으니 겸손하라. [양띠] 43년 뒤늦은 바람이 웬 말인가. 55년 급각살이 있으니 지하철 다닐 때 미끄럼 주의. 67년 친구는 서로 보물과 같으니 이기심을 버려라. 79년 외로움보다 힘든 것은 잊히는 것이라. 91년 힘든 업무를 선배가 도와준다. [원숭이띠] 44년 마음이 상해도 가족끼리는 협조해야. 56년 쾌청한 날이니 집 안 청소를 시작. 68년 흰색이 행운을 주니 옷을 잘 챙겨보자. 80년 존중하는 것이 오늘의 승패를 좌지우지. 92년 멀리 계신 부모님을 찾아뵙도록. [닭띠] 45년 사돈끼리 다투기보다는 도덕적으로 경쟁을. 57년 화려한 옷을 입어보고 마음을 화사하게. 69년 묵었던 일이 순조롭게 해결. 81년 시간이 없어 곤란하더라도 일은 마무리하자. 93년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법. [개띠] 46년 힘든 끝에서 오아시스를 만나는 격. 58년 급할수록 돌아가라 했으니 음식 섭취에도 천천히. 70년 남의 부부 일에 간섭하다 도리어 화근. 82년 후배 동료들을 선동하지 마라. 94년 눈에 띄려 하지 말고 말조심. [돼지띠] 47년 조상님 덕으로 오늘이 있는 것이니 효를. 59년 조직의 화합을 헤치는 부류를 경계. 71년 물건은 새것이 좋다지만 사람은 옛사람이. 83년 지식을 유용하게 쓰니 좋은 일이 있다. 95년 오전부터 활기차게 계획을.

2020-04-28 06:10:1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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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봄은 꽃의 계절이다. 전국 방방곡곡에 꽃이 피어난다. 목련부터 시작해서 진달래 개나리 벚꽃 철쭉에 이르기까지 온갖 꽃들이 활짝 핀다. 꽃을 보려는 나들이 행렬이 길을 메우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올해는 꽃을 보러 가는 사람들은 크게 적어지겠지만 그렇다고 꽃이 안 피는 건 아니다. 사람들과 관계없이 꽃은 여기저기서 흐드러지게 피어오른다. 형형색색으로 들과 산을 물들이고 자태를 뽐낼 것이다. 봄을 물들이는 꽃의 아름다움이야 더 말해 무엇하겠는가. 이렇게 꽃이 아름다운 계절에 생각나는 문장이 있다. 예전에 누군가의 칼럼에서 본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가 그것이다. 같은 제목의 노래가 오래전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기억도 떠오른다. 꽃은 아름다운 존재지만 사람은 그런 꽃보다 더 아름답다는 메시지가 마음에 쏙 들어왔다. 사실 우리 주변에는 아름다운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강도 사기 같은 사건들이 뉴스에 나오면서 세상에는 나쁜 일들만 가득한 듯 보인다. 바다에 빠진 자동차를 보고 뛰어들어 생명을 구한 사람들이 있다. 자기 목숨을 걸고 남의 목숨을 구했다. 끼니를 거르는 사람들을 위해 무료 급식소를 사비로 운영하는 사람은 나이도 많고 돈도 넉넉지 않았다. 그런데도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위해 나섰다. 길거리에서 흉기를 휘두르는 흉악범을 맨손으로 잡은 사람도 있다. 자기가 다칠지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한 일이다. 이런 사람들의 사주를 보면 어떤 일에든 진정성을 보이는 특징이 있다. 성실함을 바탕으로 책임감을 느끼고 실행하는 사주이다. 사주에 관이 많으면 타인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희생정신도 남다르다. 아름다움 역시 꽃 못지않다. 꽃의 계절인 봄에는 누가 뭐래도 꽃 구경이 제격이다. 그러나 꽃에만 감탄하지 말고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있음을 떠올려 볼 필요도 있다.

2020-04-28 05:42:14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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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0년 4월 27일 월요일

[쥐띠] 36년 아직 외출을 삼가는 것이 편할 듯. 48년 지하철 도보 때에는 사람들 많은 시간을 피해서 다니자. 60년 뜻하지 않은 곳에서 행운이. 72년 집안 문제는 다수의결을 찾아서 하자. 84년 태산을 넘으면 평지가 나온다. [소띠] 37년 사고의 대비는 언제나 유혹을 뿌리치는 것. 49년 받으려고만 하지 말고 베풀자. 61년 아름답지 않은 인연은 멀리하도록. 73년 배울 것이 없어도 경청하라. 85 직장 내에 문제가 복잡해도 성실히 본인 일에 열심히. [호랑이띠] 38년 소소한 일에 과민반응을 보이다 손실만 크다. 50년 언제나 희망이 있으니 실망은 금물. 62년 도움을 받으나 시비도 발생. 74년 아집보다는 소탈하게 순리에 따르도록. 86년 언제나 불평은 주변 발전에 저해가 된다. [토끼띠] 39년 외출할 생각으로 지출이 과다. 51년 혈압 당뇨 질환을 조사해 보시길. 63년 꾸미지 않은 소탈함으로 후배의 존경을 받음. 75년 노후대비는 절약이지 수전노가 되라는 것이 아니다. 87년 파란색 옷으로 기분전환을. [용띠] 40년 모난 돌이 뒤늦게 정 맞는다. 52년 자신이 옳다고 생각되지만, 현실적으로 맞지 않는 듯. 64년 은행 대출도 결국에는 빚이다. 76년 서두르는 가운데 사고가 염려. 88년 만사는 초기부터 계획을 착실하게 해둬야. [뱀띠] 41년 가정에 충실한 만큼 사고는 멀어진다. 53년 서두르는 가운데 물건을 잃어버린다. 65년 명품은 행동부터 바로잡으면 그것이 승격. 77년 부모님이 계신 것은 하늘의 은총이니 효도하라. 89년 중이 정이 싫으면 떠나라. [말띠] 42년 산과 들에 피는 꽃을 보니 옛 생각이 난다. 54년 인덕은 내가 먼저 베풀라. 66년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니 꾸준하게 도전. 78년 남쪽에서 재물을 얻는다. 90년 선배를 왕따하는 짓은 그만하고 배울 것은 배워라. [양띠] 43년 종일 팔자타령만 한다. 55년 나쁜 인연이라 생각되면 애초에 만들지 말자. 67년 친구의 애경사는 계산하기보다 참석하라. 79년 남들이 이루지 못 한 일을 잘해나가니 보람. 91년 음주에 유의하여 후회하지 않도록. [원숭이띠] 44년 믿었던 지인이 등을 돌린다. 56년 눈앞에 보이는 이익이라도 양보할 땐 양보해야 할 터. 68년 운세가 약하니 새로운 일은 만들지 마라. 80년 주변과 상부상조해야 덕이 생긴다. 92년 평소 노력으로 승진도 순조롭다. [닭띠] 45년 뒤늦게 만나는 이성은 신중해야 할 것. 57년 아파트매매는 순조롭다. 69년 원수를 외나무다리에서 먼저는 격. 81년 언제나 인연 법은 훗날도 생각해야 한다. 93년 가화만사성이라 했지만, 직장에 좀 더 충실히. [개띠] 46년 너무 작은 것에 연연하다가 큰 것을 놓치는데 세상 이치. 58년 오후에 기다리던 결과가 완결. 70년 평소 지독함으로 고립무원이다. 82년 협력자에게 능력 선에서 자금지원도 해줘야. 94 이득은 적지만 결과는 좋다. [돼지띠] 47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도 갈 수 있다. 59년 성과가 늦어도 힘내야. 71년 실수는 따르나 걱정은 해소. 83년 금전거래는 되로 주고 말로 받으니 기쁨이다. 95년 운세를 얻으려면 청소와 문화생활로 주변을 건강하게.

2020-04-27 06:09:5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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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윤달 생전예수재

윤달이 들면 조상님들의 묘지터를 이장하기도 한다. 신명들이 윤달에는 활동을 쉬기 때문에 특별히 동티가 나지 않는다고 믿어서이다. 또한 윤달이 들 때는 불가의 대표적 행사 중의 하나는 생전예수재(生前豫修齋)를 지낸다. 이 재(齋)는 살아 생전 다음 생에 받을 업의 과보에 대해 미리 스스로 재(齊)를 지내는 의식으로서 생재(生齊)라 칭하기도 한다. 예수재는 역사적으로는 조선 시대부터 정착한 것으로 기록에 보인다.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기록된 바에 의하면, "윤달 풍속에 장안의 여인들이 줄지어 사찰에 찾아가 돈을 시주하는데 이 공덕으로 극락왕생한다고 믿는다." 라고 했다. 여기서 장안이란 당시 서울인 한양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사찰에서 행하는 생전예수재는 단지 시주금을 내는 것의 의미보다는, 실질적으로 자신이 살아오면서 지은 불선한 행업을 참회한다. 예수재 기간만큼이라도 선업을 지어 사후에 받거나 갚아야 할 전생의 빚과 과보를 살아 있는 동안에 미리 갚기 위한 의례인 셈이기도 하다. 또한 다음 생으로서 선처에의 환생을 기약하고자 하는 것이리라. 특기할 만한 것은 이 생전예수재 의식이 작년 2019년 4월에 서울특별시의 무형문화재 제52호로 지정되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애초 조선시대 때에는 서울 장안의 큰 사찰에서 많이 행해졌음은 분명해 보인다. 그러나 이 의식은 서울에서뿐만 아니라 지방의 큰 사찰에서는 윤달이 든 때에는 빠지지 않고 행해지는 중요한 의식으로 자리매김 한지 이미 오래다. 돌아가신 선망조상들을 위한 재(齋)가 사십구재나 백중재라고 한다면, 생전예수재는 철저히 지금 살아 있는 자신을 위한 스스로 회향하는 재이다. 신앙이 있다 하더라도 알게 짓고 모르게 짓는 여러 불선업에 대한 참회의 과정이자 보다 향상적인 존재로의 발원을 담은 의식이다.

2020-04-27 05:41:44 메트로신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