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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도레이 "분리막 JV 공식 출범", 헝가리에서 유럽 시장 공략 본격화

LG화학이 유럽 분리막 시장 공략을 위해 일본 도레이(Toray)와 합작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 LG화학은 헝가리 합작법인인 'LG Toray Hungary Battery Separator Kft'에 대한 기업결합 신고 및 인허가 절차, 자본금 납입 등을 완료하고 합작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합작법인은 50:50 지분으로 설립되며 양사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이유민 LG화학 유럽사업추진태스크포스팀(TFT)장과 요시무라 이쿠오 도레이 헝가리 법인장이 초대 CEO를 맡게 된다. LG화학과 도레이는 지난해 10월 배터리 소재 사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분리막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2028년까지 총 1조원 이상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이번 합작법인 출범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설비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됐다. 헝가리 북서부 코마롬-에스테르곰(komarom-esztergom)주 뉠게주우이팔루(Nyergesujfalu)시에 위치한 합작법인은 2028년까지 연간 8억m²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이번 합작법인을 포함해 국내외 생산설비 확충을 통해 2028년 연간 15억m² 규모의 글로벌 분리막 공급 능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 CEO인 신학철 부회장은 "차별화된 제품 및 공정 기술로 분리막 사업의 탄탄한 경쟁 우위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고객가치와 사업 역량 극대화 통해 급성장하는 유럽·북미 전기차 배터리 소재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16 18:06:2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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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CEO 권영수 부회장,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 헌액

LG에너지솔루션 CEO를 맡고 있는 권영수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LG에너지솔루션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CEO 부회장이 한국경영학회가 주최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전문경영인 부문에 헌액됐다. 권 부회장은 지난 43년 동안 전자, 화학, 디스플레이, 통신 등 LG 주요 계열사 사업을 이끌며 LG가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큰 역할을 담당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경영학회는 2016년부터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기업 및 기업인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에 헌액해 오고 있으며 2020년부터 '전문경영인' 분야를 신설해 탁월한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 혁신과 경제 성장에 이바지한 경영인을 선정하고 있다. 이날 헌액식은 서울 연세대 백양누리관에서 열렸다. 1979년 LG전자에 입사한 권 부회장은 CFO를 거쳐 2006년 LG전자 사장을 역임했다. 2007년 적자를 내고 있던 LG디스플레이 대표를 맡은 뒤 취임 첫해 1조5000억원 흑자 전환에 성공하는 등 LG디스플레이를 업계 1위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2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계약을 성사시키며 LG그룹 배터리 사업 경쟁력의 기반을 닦았고, LG유플러스 CEO 재임 기간에는 이동통신시장 정체 속에서도 2017년 가입자 1300만명이란 기록적 성과를 달성했다. '위기에 강한 혁신적 기업가'로 불리는 권 부회장은 지난해 11월 LG에너지솔루션 CEO로 부임해 국가 미래 핵심 산업인 배터리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올해 1월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과의 배터리 합작 공장을 건설하는 등 LG에너지솔루션의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제조지능화를 통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연구개발(R&D)을 통한 선진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평소 '가장 중요한 고객은 임직원'이라는 신념으로 수평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구성원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날 권영수 부회장은 "대한민국 경영자로서 훌륭하신 선배 기업인분들과 함께 명예에 전당에 오를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과 과감한 도전을 통해 고객이 신뢰하고 사랑하는 세계 최고의 기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상만 학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권영수 부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확히 꿰뚫어 보는 경영자이며 LG의 신기업문화를 창출하고 소통하고 정착시킨 최고의 경영자"라며 헌액 이유를 밝혔다.

2022-06-16 18:00: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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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협회포럼 "전기요금 원가주의 기반해 올려야"… 한전은 인상안 제출

대한전기협회 주관 '제4차 전력정책포럼' 전기협회포럼 참석 전문가들 "전기요금을 비롯한 에너지 문제와 관련한 부분에서의 '탈정치화' 절실" 한국전력이 16일 정부에 전기요금 인상을 공식 요청하면서 요금체계 전면 개편을 함께 건의했다. 유례없는 에너지가격 폭등으로 기존 연료비 연동제만으로는 적자 구조가 고착화하는 재무적 위기를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서 나온 요청이다. 같은 날, 대한전기협회 주관으로 '원가주의 기반 전기요금체계 확립 필요성'을 주제로 내세운 토론회가 열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지속가능한 전기요금 정책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갔다. 한전은 오는 21일 인상 여부 및 폭을 공식 발표하는데 실제로 인상이 현실화하면 다음 달부터는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동시에 오르게 된다. 한전 측은 이에 더해 실적연료비 조정단가의 상·하한을 확대해 연료비 변동분 대부분을 전기요금에 반영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기준연료비),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 등으로 구성되는데 한전은 이 중 연료비 조정요금을 3원 인상하는 내용을 제출했다. 한전은 올해 1분기에만 7조7000억원 넘는 손실을 기록하는 등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서갑원 대한전기협회 상근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국내 전기요금체계가 원가주의에 기반 하지 못해 전력시장을 왜곡하고 있다"며 "원가주의 기반의 가격신호를 통해 소비자의 합리적인 전기소비를 유도하고 한전의 재무구조를 정상화하는 일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회 발제자로 나선 정연제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는 전기요금을 올릴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설명했다. 정 박사는 "글로벌 에너지가격 급등에 따른 에너지안보 확립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에너지효율과 원가에 기반한 가격결정이 새정부 에너지 정책의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한국은 전력시장가격(SMP)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으나, 원가를 반영하지 못한 전기요금으로 올해 한전은 약 23조 적자로 자본잠식에 빠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도입한 연료비연동제는 물가상승 우려로 정상적 운영이 되지 못했다는 말이기도 하다. 정 박사는 제도개선 방안으로 ▲정부 유보조항을 적용 가능한 명시적 기준 마련 ▲원가변동 요인 적시 반영을 위한 조정요금 상·하한 변동폭 확대 ▲연동제 미적용시 손실(잉여)분을 추후 총괄원가를 반영한 전기요금 조정 과정에 포함 등을 제시했다. 정 박사는 "원가주의 기반 요금원칙의 확립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필수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에너지효율향상을 유도해 탄소중립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며 발제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조용성 고려대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 참석한 토론자들은 최근 이상기후와 에너지 수급난으로 인도, 중국 등에서 대형 정전사태가 발생했으며 우리나라도 에너지안보 이슈와 무관하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유연백 민간발전협회 부회장은 연료비연동제는 시행원칙, 유보기준, 절차를 투명하게 제도화해여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정책당국이 소비자 및 산업계에서 물가 상승의 어려움을 공공요금 완화를 요청하면 이를 수용하는 형식을 반복하고 있다고 봤다. 그는 "이는 산업경쟁력을 오히려 저해하고 가격보조로 경쟁력을 유지하는 결과를 낳는다"며 "높은 물가와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 정책당국이 전기요금 인상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겠지만, 전기 요금 인상 및 연동제의 불가피성에 대한 대국민, 대정부의 설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연료비연동제는 원칙적으로 실행하되 유보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이유가 있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김승완 충남대 전기공학과 교수는 "전기요금 논쟁은 오래된 논쟁임에도 어떤 정부도 담대하게 이 논쟁을 돌파하고 해결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민영화냐 아니냐와 같은 담론 싸움에 집중하기보다 전기요금을 정치나 대중의 선호와 상관없이 독립적으로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와 같은 요금체계를 유지하다가는 탄소중립을 위한 막대한 투자비를 해소할 수단이 없다"고 강조했다. 최준영 법무법인 율촌 전문위원은 현재 전기요금 산정 방법은 제도상으로는 완비돼있지만, 실제로 적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최 전문위원은 "전기요금 체계개편 방향을 단기적으로 ▲원가 요인의 일정 수준은 자동적으로 전기요금에 반영 ▲연 2회로 전기요금 요금조정 주기를 정례화 ▲연동제 조정요금 상·하한 변동폭 폐지가 필요하다"고 제언하며, 중기적으로는 "▲망 사용료의 정확한 추산과 반영 ▲지역 간 차등요금과 다소비업종에 대한 요금제 신설 ▲HVDC 등 송전망 투자재원의 연차별 반영 등"을 제시했다. 김연화 소비자공익네트워크 회장은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대형산불, 가뭄과 홍수 등 기후변화 문제가 에너지 과다사용에 따른 현상이라고 언급했다. 김 회장은 "원가주의 전기 요금체계에 대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충분한 정보 공유를 통해 신호를 주고 점진적, 점차적으로 대응책을 제시해야 한다"며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요금 감면과 지원금 확대를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은 에너지 위기 극복과 에너지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원가 기반의 전기요금체계 확립이 필요하다고 봤다. 이들은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청회 등을 통해 구체적인 이행방안과 일정을 조속히 확정해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2022-06-16 17:02:3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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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직원들 '마음 건강 챙기기' 나서…정의선 회장 "모든 구성원 건강하게 일하도록 돕는게 저의 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가 오은영 박사(왼쪽)와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 현대자동차가 직원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현대차는 16일 서울 양재동 본사 사옥 대강당에서 '마음 해결사' 오은영 박사를 초청해 직원들의 인간관계·가정·일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 : 요즘, 우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자리에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직접 참석해 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현대차는 '건강한 조직의 기반은 건강한 구성원'이라는 인식 아래, 감염병 확산으로 관계의 단절과 일상의 변화를 겪으며 지쳤던 직원들의 마음을 위로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지난달 공개 모집한 약 1300건의 사연 중 374건을 선정, 5개의 대표적인 질문으로 분류해 사연을 소개하고, 오은영 박사의 상담을 바탕으로 해소 방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가운데)이 행사 종류 후 직원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셀프 카메라를 찍고 있는 모습. 토크 콘서트에는 사전 사연 모집 선정자 374명 등 총 8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간관계와 소통 ▲직장 내 세대 간 갈등 ▲성격유형 ▲일과 삶의 균형 ▲육아 등 고민 사연을 경청하면서 함께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 회장은 이날 직원들 옆에 나란히 앉아, 고민 사연과 오은영 박사의 솔루션을 경청했다. 특히 그는 마지막 질문자로 참여해 오은영 박사에게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세대 간 간극 해소 방법, 수평 관계도 있고 상하 관계도 있는 직장에서의 바람직한 소통 방식 등에 대해 질문했다. 정 회장은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 "모든 구성원이 건강하게 일을 잘하도록 돕는 것이 저의 일"이라며 "여러분들이 긍정적 생각을 갖고 목표를 이루고, 또한 회사도 잘 되게 할 수 있도록 무엇이든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각자 행복하고, 가정과 회사에서도 행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직장은 하루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삶의 공간'으로 이 속에서도 관계와 소통에 대한 많은 고민이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이 터놓고 소통할 수 있는 밝고 건강한 조직 문화와 업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앞줄 가운데)과 오은영 박사(왼쪽 세번째)가 '마음 상담 토크 콘서트'를 마치고 직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2022-06-16 16:30:1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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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원자재 가격 금리 인상 '비상'…대책 마련 분주

한국 경제를 이끌고 있는 산업계가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금리 인상 등에 따른 악재 극복을 위한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 주요 원자재 가격 폭등, 금리 인상 등으로 국내외 경영 환경이 급변하자 기업들이 위기관리 전담 대응팀을 신설하거나 세분화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섰다. 특히 일부 기업들은 글로벌 공급망 붕괴로 인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의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종합 리스크 관리 전담 조직인 'BRM(사업위기관리)를 신설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불거진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기존 부문별로 운영하던 리스크 관리를 한 곳에서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이다. SK하이닉스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사내 TF를 구성해 공급망 현안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는 통합리스크관리 '업무협의팀(Cross functional team·CFT)'을 지난 4월 신설했다. 급변하는 글로벌 흐름에 맞춰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장재훈 현대차 대표의 직속 조직으로 외국계 컨설팅회사 출신인 김태언 제네시스 글로벌기획실장이 이끌고 있다. LG그룹은 그룹 위기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에 전사 위기관리 총괄 운영책임자인 CRO(Chief Risk Officer)를 선임하고 위기관리 전담 조직을 구성했다. 서강현 현대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니켈, 리튬, 코발트, 희토류 등 주요 원자재들이 공급 불안정으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러시아 사태 이후 공급 우려로 인한 추가 인상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부사장은 "추가적인 가격변동을 대비해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주요 원자재에 대해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 전담 관리조직을 신설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의 이같은 노력에도 원자재 가격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제품을 팔수록 부담은 증가해 산업계의 부담은 심화되고 있다. 국내 기업의 98%는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한상의가 제조기업 304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기업영향 조사'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75.6%가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제품 생산단가가 크게 증가했다'고 답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올해 들어 원유, 천연가스, 석탄 등의 에너지를 비롯해 철강, 광물, 곡물 등 거의 모든 산업 부문에서 원자재 조달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최근의 원자재 가격 인상은 기업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 기업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반도체의 경우 실리곤 웨이퍼나 식각용 고순도 가스, 공정에 필수적인 크립톤, 팔라듐 등의 비용 상승은 전년보다 3배 가량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반도체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PC, 가전 등의 제조 원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자 업계 관계자는 "평소보다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고 환율이 상승했지만, 제품 가격을 올릴 계획은 일단 없다"며 "원가 절감과 프리미엄 비중 확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다만 철강업계과 석유화학업계는 최근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찾으며 한 숨 돌리게 됐다. 국내 철강업계는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내림세에 접으들면서 철강 제품 가격 조정에 나서고 있다. 주요 철강사들은 철강제품 가격을 인하하거나 동결한다고 잇달아 발표하면서 자동차, 전자, 조선업계의 부담도 줄어들고 있다. 포스코는 이달 유통향 열연강판·후판 등 주요 제품 가격을 지난달보다 톤당 5만원 가량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가 올해 들어 앞선 달보다 철강 제품 가격을 내린 건 처음이다. 현대제철도 이달 열연강판·후판 가격 동결과 철근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철강업계 관계자는 "지난달까지 주요 핵심 원자재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급격히 상승한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마저 상승하고 있어 이중고를 겪었다"며 "최근 안정세를 찾으며 부담은 줄었지만 코로나19 통제가 끝난 중국의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이 예상되는 만큼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유화학기업들은 나프타, 액화석유가스(LPG) 가격 하락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석화업계도 금리인상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원자재가 상승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산업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석유화학업계 관계자는 "모든 산업계 그렇겠지만 금리가 올라가면 금리가 낮을 때보다 자금 융통이 자유롭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석화업계는 금리상승 여파 보다는 고유가 지속이나 중국 봉쇄 같은 대외적 요인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말했다. 다만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인프라 투자 확대에는 주춤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금리인상은 소비자물가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플라스틱 제품 수요하락 가능성도 있다. 재계 관계자는 "2008년 금융위기 수준으로 경제 상황이 악화될 수 있어 글로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비용 절감과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2022-06-16 15:54:2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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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근무 중에 티익스프레스 탔다…메타 에버랜드 론칭

메타 에버랜드에서 티익스프레스를 타는 모습. 근무 중 잠시 쉬는 시간, 잠시 에버랜드에 다녀왔다. 티익스프레스를 타고 물총을 쏘며 뛰어 다니다 보니 스트레스도 조금은 해소됐다. 진짜로 다녀온 것은 아니다. 메타 에버랜드. 에버랜드가 16일부터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를 통해 공개하는 가상의 에버랜드다. 에버랜드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에버랜드를 체험할 수 있도록 메타 에버랜드를 준비했다. 업계에서는 처음이다. 정식 개장에 앞서 임시로 공개 행사를 열었다. 로블록스에 접속해 에버랜드에 가는 버스를 타니 장미 정원으로 이동했다. 에버랜드의 자랑, 봄꽃들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카니발 광장에서 진행하는 이벤트. 포시즌스 가든도 그대로 구현됐다. 대형 스크린도 마찬가지. 이날 공개 행사에서는 최근 열렸던 갤럭시 비스포크 팬파티를 기념하는 이미지가 출력되고 있었다. 현재 구현된 어트랙션은 3가지다. 티익스프레스와 열차, 회전목마 등이다. 아마존 익스프레스 등 다른 어트랙션도 추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실제로는 한참을 기다려야 하지만, 메타 에버랜드는 대기줄만 지나면 어트랙션을 탑승할 수 있다. 승강장에 기차가 멈춰선 후 가까이 다가가자 캐릭터가 자리에 앉았다. 직접 느껴볼 수는 없었지만 분위기만은 실제와 같았다. 지역별로 비치된 트램플린은 구역을 쉽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건물 위에도 여러개 비치해 뛰어다니는 시간을 최소화해준다. 다양한 액세서리도 판매한다. 에버랜드의 대표 액세서리인 머리띠를 비롯해 여러 장신구들을 게임 내 코인으로 구매해 착용할 수 있다. 로블록스 유료 쿠폰을 구입하면 큐패스로 어트랙션을 더 쉽게 타 수 있다. 메타 에버랜드 회전목마 이벤트도 이어졌다. 갑자기 경고와 함께 카니발 광장에 로봇이 나타나는 모습이 보여 바로 물총을 들고 따라갔다. 폭탄을 쏘아 제거하는 내용. 순위를 매겨 선물도 준다. 어두워진 후에는 정원에 나타난 반딧불을 잡아 아이템과 교환 가능하다. 삼성카드와 함께 미션을 진행중으로, 조만간 KB국민카드와 함께하는 이벤트도 오픈 예정이다. 아직 완벽하지는 못했다. 오류가 나거나 캐릭터가 건물 사이에 끼는 일도 있었다. 에버랜드는 일단 개장 후 문제를 지속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6-16 15:36:43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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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스틸,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 개발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춘 KG스틸의 바이오코트플러스/KG스틸 제공 KG스틸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항바이러스 용융아연도금강판 개발에 성공했다. KG스틸은 세균과 곰팡이를 차단하는 항균·항곰팡이 기능을 갖춘 용융아연도금강판 '바이오코트플러스(BioCOT+)'를 개발해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금속 부식은 물론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까지 갖춘 제품을 국내 최초로 양산하는 것이라고 KG스틸은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바이오코트플러스는 2019년 판매를 시작한 항균도금강판(제품명 바이오코트)에 항바이러스 성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한국표준시험연구원(KSTR)의 항바이러스 성능 유효성 시험에서 99.6%의 효능을 인정받았다고 한다. KG스틸은 물류센터의 공기순환장치를 비롯해 무균제약시설, 김치·만두 등 식품 제조공장, 어린이집·유치원 등 영유아 교육시설에서 바이오코트플러스의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KG스틸 관계자는 "생명과 안전에 관한 산업계의 요구 사항이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면 바이오코트플러스와 같은 고기능성 제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특히 비말에 의한 바이러스 전파를 차단하는 기능이 필요한 공간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2022-06-16 14:48:0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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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보 포스코인터 사장, 호주 세넥스 에너지 방문…2025년까지 호주 가스전 생산 3배 확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4월 인수한 호주 세넥스에너지를 기반으로 가스전 사업 확대와 친환경에너지 사업 추진 등 두 마리 토끼잡기에 본격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주시보 사장이 지난 14일~15일(한국시간) 인수 후 처음으로 세넥스에너지를 방문해 천연가스 사업현장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6일 밝혔다. 주 사장은 또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 경영진과 함께 가스전 생산확대방안과 에너지 전환사업 추진 등도 논의했다. 이들은 이번 협의를 통해 세넥스에너지에서 운영하는 2개의 가스전으로부터 생산·판매하는 물량을 2025년까지 현재의 3배 수준으로 확대하기 위한 최적의 개발 계획을 조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또 퀸즐랜드주 발전사인 CS에너지와 손잡고 태양광 발전과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운영하는 그린수소 실증사업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실증사업이 마무리되면 향후 그린수소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호주 내 수소충전소에 공급하고 해외로 수출하는 등 시장다각화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천연가스를 활용한 요소비료 생산공장 설립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그린암모니아 생산프로젝트 등 세넥스에너지와의 시너지 사업을 통해 에너지사업 영역 확장 및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하기로 했다. 회사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호주 내 천연가스 공급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에너지사업 확장 노력이 공급망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시보 사장은 "세넥스에너지는 포스코그룹 미래 에너지 전략의 교두보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는 바 밸류체인 확장과 204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며 "핸콕에너지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여 향후 천연가스와 에너지전환사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자원개발 성공사례인 미얀마 가스전 탐사, 개발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에너지사업 지형을 전 세계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말 말레이시아 해상 PM-524 광구에서 탐사를 시작했고, 인도네시아 해상광구에서 추가 탐사권 확보를 추진하는 등 E&P(Exploration & Production) 역량을 갖춘 글로벌 에너지사로 도약하기 위한 잰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2022-06-16 14:47:5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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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영 기아 영업부장, '그랜드 마스터' 등극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에 등극한 김홍영 영업부장 기아는 대전 세종지점 김홍영 영업부장이 '그랜드 마스터'에 올랐다. 16일 기아에 따르면 '그랜드 마스터'는 누계 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직 직원에게 주어지는 영예다. 김 영업부장은 20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됐다. 이번에 새롭게 '그랜드 마스터'에 등극한 김홍영 영업부장은 1994년 일반직으로 입사해 1999년 영업직으로 전직한 이후 연평균 170여대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올해 4000대 판매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김 영업부장은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 입장에서 상담을 하며 효율적인 영업을 하고자 노력했다"면서 "영업직 전직 이후 끊임없이 도전하고 최선을 다한 결과 그랜드 마스터라는 영광스러운 자리까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기아는 상패를 수여하고 포상으로 대형 세단 K9을 전달했다. 한편 기아는 누계 판매 2000대 달성 시 '스타', 3000대 달성 시 '마스터', 4000대 달성 시 '그랜드 마스터', 5000대 달성 시 '그레이트 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간 판매 우수 직원들의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기아 스타 어워즈'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2022-06-16 14:47: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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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업계, 전동화 중심 모빌리티 전환 규제 개선 필요…"법 개정 대응할 시간 확보해줘야"

기아 전용 전기차 'EV6' 생산라인 국내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모빌리티 체제로 빠르게 전환되면서 기술과 관련된 법 개정 과정에서 유연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동차와 관련해 정책 당국의 법규 제·개선시 업계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줄것을 요구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KAIA) 회장은 16일 온라인으로 열린 '자동차 관련 규제 개선' 세미나에서 "자동차 부품은 일반적으로 개발에서 양산까지 3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는 점을 정책 당국이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업종은 규제 관련 정부 부처가 많아 여러 규제가 동시에 시행될 경우 내용이 중복되거나 상충될 수 있다"며 "연구개발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와 국회가 긴밀한 협의를 거쳐 규제의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용원 KAMA 본부장은 "무분별한 규제 양산을 방지하기 위해 국회 내 해당 상임위원회에서 제·개정 법안을 논의하기 전 단계에 규제 중복성 및 위임규제 범위의 적정성, 다른 산업(위원회) 업무의 영향 등을 분석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사전 조율·검증·평가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법률에서 위임된 규제 범위를 광의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협의적으로 해석해야 한다"면서 "특히 제조물은 제조하는 과정에서 생산자의 단순 실수가 있을 수 있으니 과징금 부과는 고의성이 있는 건과 고의성이 없는 단순 실수를 구분하는 등 정교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세계 최고 수준의 노동 규제에 따른 시장경쟁력 하락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미래차 전환과 규제 개선'에 대한 주제발표에 나선 김강식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교수는 "자동차 산업은 낮은 노동생산성, 높은 인건비, 낮은 노동유연성, 대립적 노사관계의 문제를 가지고 있어 현행 노동규제·제도는 노동력이 기존 내연기관 대비 62% 감소되는 전기차 생산에 있어서 결정적인 장애요인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국내 법규가 지나치게 경직적이라며 노동시장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유연성이 시급하다고 부연했다. 지난 2020년 1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도'가 '벌'을 주는 제도가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자동차 제작·판매사가 내연기관차 중 일부를 의무적으로 수소·전기차로 대체해 판매토록 강제하고, 의무 위반 시 일종의 '페널티'를 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정부는 저공해차 보급목표를 2021년 18%에서 2022년 20%로, 무공해차는 2021년 10%에서 2022년 12%로 상향조정했다.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제작사 입장에서는 보급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저공해자동차 보급 기여금'이라는 사실상 '벌금'을 부담하게 되며 구매자 입장에서는 의무 판매 비중만큼 내연기관차를 선택할 여지가 줄어 소비자 선택권 제약이라는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시장 실패 영역이 아닌 집단이기주의와 경제민주화 명분의 과도한 진입 규제를 과감하게 합리적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교수는 "중소기업 적합업종 제도는 과도한 진입규제로 작용하는 것이 문제"라면서 "최근 자동차판매업 사례를 보면 중소기업 적합업종, 생계형 적합업종, 사업조정 제도가 거의 같은 목적으로 중복해서 활용될 수 있고 그 결과 과도한 진입규제를 형성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2-06-16 14:47:56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