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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사랑의 헌혈’ 행사 개최…21년째 생명 나눔 실천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이동렬)는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 행사를 열고 생명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는 매년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따뜻한 나눔의 문화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는 최근 혈액 수급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지역사회와 이웃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포항제철소는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과 협력해 포스코 본사, 생산관제센터, 중앙대식당 등 주요 사업장에 헌혈 차량을 배치하고, 임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관광상품 이용권, 도서 기프트 카드 등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돼 헌혈의 의미에 더해 즐거움을 더했다. 헌혈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은 실천이지만 누군가에게 생명을 나눌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익 대한적십자사 울산혈액원 헌혈개발팀장은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 임직원들의 지속적인 헌혈 참여는 큰 힘이 된다"며 "생명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2004년부터 21년째 '사랑의 헌혈' 행사를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3월에 이어 이번 6월 행사까지 총 두 차례 헌혈 캠페인을 진행했다. 오는 9월에도 추가 헌혈 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2025-06-19 14:01:28 김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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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슨, 불법촬영부터 무선 해킹까지 막는다...코스닥 이전상장 앞두고 전략 공개

보안 전문기업 지슨이 1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향후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개했다. 도청, 무선백도어 해킹, 불법촬영 등 고도화되는 디지털 위협에 맞서 독자 기술력 기반의 3대 보안 솔루션을 앞세워 민간과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는 포부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AI 기반 디지털 범죄, 무선 침투 해킹 등 다양한 위협이 현실화되고 있다"며 "지슨은 도청과 해킹 방지, 불법촬영 탐지 기술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만큼,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로 승부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지슨은 대통령실, 국회, 국방부 등 주요 공공기관을 고객사로 확보한 보안 기술 전문기업이다. 현재 도청 보안 시장 점유율 98.77%,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장 100%, 불법촬영 탐지 시장 60.5%로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지슨은 상장 이후에도 기술 고도화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공모로 유입되는 약 115억원의 자금은 차세대 보안 솔루션 고도화에 투입된다. AI 기반 무선 도청 방어 시스템 '알파-I',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알파-H', 상시형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알파-C' 등 3대 주력 제품이 대표적이다. 특히, 알파-H는 국내 금융권에 납품된 유일한 무선백도어 탐지 시스템으로, 망분리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스파이칩 침투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복제나 역설계가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로 기술 장벽도 높다는 설명이다. 지슨은 기존 B2G 중심 구조를 넘어 B2B, 해외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올해 민간·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절반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액은 2지난 022년 대비 8배 증가한 약 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해외 시장 확대와 함께 올해 매출은 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대폭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차량 보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해킹 방지, 차량 내 도청 탐지, 드론 감시 등 다양한 보안 위협을 통합 대응하는 '알파-V'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 대표는 "보안 산업은 더 이상 공공기관만의 영역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성범죄, 해킹 위협이 생활 속 위협이 된 만큼, 민간과 글로벌 시장으로 기술 확장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지슨은 이날 간담회에서 키움제8호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 절차도 소개했다. 합병가는 지슨 5700원, 스팩 2000원으로 책정됐다. 오는 26일 임시주총에서 합병 승인을 받은 뒤, 내달 29일 합병기일을 거쳐 8월 중 상장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2025-06-19 14:01:10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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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한반도 종단의 꿈, 전남에서 다시 출발하기를 희망합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기대하며 멈춰있던 '한반도 종단의 꿈'을 향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다. 전남은 국도 1호선의 시작점이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평화통일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상징성과 정서적 기반을 갖춘 지역이다. 이곳 전남에서 시작되는 학생 중심 교육 교류가, 경색된 남북 관계 개선의 마중물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전남교육청은 지난 10년간 남북학생 교육 교류를 위한 기반을 탄탄히 준비해 왔다. 2016년에는 '한반도 종단'을 목표로 유라시아 횡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자 북한 주민 접촉 승인을 얻고, 실무협의까지 완료했지만, 급작스러운 남북 관계 경색으로 아쉽게 중단된 바 있다. 이번 교류는 당시의 경험을 살린 한반도 평화의 실천이자, 제21대 대통령의 핵심 국정과제인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교류 협력 활성화'와도 방향을 같이한다. 특히 학생이 주체가 되는 비정치적 교류로, 남북 화해의 가치를 교육 현장에서 실현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전남교육청은 ▲ UN에서 개최되는 '북한 친구에게 그림으로 편지쓰기' 전시 참여 ▲ 제3국에서의 남북학생 평화포럼 개최 ▲ 독서인문학교 연계 남북 학생 교육교류 추진 등 단계적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이는 한반도를 관통하며 평화와 통일을 체험하고, 세계시민과 소통하는 실천적 교육을 추진한다는 염원을 담고 있다. 전남교육청은 '남북학생 교육 교류 추진단'을 구성하여,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하며, 기 조성된 남북교류기금을 활용하여 정책 실행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국회 청원과 서명운동 등을 통해 국민적 공감과 지지 기반을 넓혀갈 방침이다. 남북학생 교육 교류는 한반도 평화 정착과 직결되는 과제인 만큼 관련 법과 제도 개선, 국제협력 확대 등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가 필요하다. 김대중 교육감은 "학생이 이끄는 교육 교류는 정치적 이해관계를 넘어 남북이 가장 먼저 손잡을 수 있는 통로"라며, "전남에서 시작된 이 작은 걸음이 평화를 향한 실질적인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따뜻한 관심과 전폭적인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6-19 14:01:05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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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 개장식 개최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18일 청계동 소재 가막들공원(청계동 974, 덕장초등학교 옆)에서 신규 물놀이장의 개장식을 개최했다.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사회단체 회원,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된 이번 행사는 테이프 커팅, 단체 기념 촬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새롭게 조성된 가막들공원 물놀이 시설을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시는 주민들에게 쾌적한 공원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총 11억 원의 예산(시비 6억원, 특별교부세 5억원)을 투입해'가막들공원 리모델링'을 추진해 왔다. 특히, 여름철 물놀이장의 개장 시기에 맞춰 공원 내 신규 물놀이장 조성을 중점적으로 추진 해 이날 아이와 부모 모두 쾌적하게 이용 가능한'복합 물놀이 공간'을 선보이게 됐다. 이번 리모델링으로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물놀이 시설'은 물론 물놀이로 지친 몸을 쉴 수 있는'휴게 데크', 특화 조경이 갖춰진 '가막뜰 정원', 활동량이 많은 아이들을 위한 '미니 축구장' 등이 공원 내 마련됐다. 시는 앞으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이 가족 단위 여가 공간을 찾는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제 시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폭염이 이른 시기부터 지속되면서 어린이들이 먼 곳이 아닌 집과 가까운 곳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물놀이장의 확충과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새롭게 마련된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이 아이들에게는 추억을, 보호자에게는 휴식을 제공하는 도심 속 힐링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막들공원 물놀이장은 이날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8월 31일까지(운영시간 6월 12:00~19:00, 7~8월 10:00~19:00) 운영된다.

2025-06-19 14:00: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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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RFID 종량기로 음식물쓰레기 감량…탄소중립 실현 앞장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음식물류폐기물 감량과 배출관리 효율성 강화를 위해 2018년부터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RFID(무선인식) 기반 음식물류폐기물 종량기 설치 지원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시는 지난 6월 17일 1차로 공동주택 4개(정왕동·거모동) 단지에 종량기 20대 설치를 완료한 데 이어, 설치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확보한 예산으로 현재 장곡동에 있는 공동주택 2개 단지에 25대를 추가 설치 중이다. RFID 종량기는 배출자의 정보를 인식해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주민이 스스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로 종량기 설치단지의 평균 감량률은 약 41%에 달하며, 음식물쓰레기 발생 억제는 물론 악취와 해충 저감과 관련 민원 감소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총 1,249대의 종량기 설치를 지원했다. 현재 전체 공동주택의 약 55%(세대수 기준)가 음식물류폐기물 RFID 종량기를 사용하고 있다. 시는 올해도 설치 수요에 대응해 종량기 지원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며, 향후에도 수요를 적극 발굴해 음식물류폐기물 감량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유상선 시흥시 자원순환과장은 "RFID 종량기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감량과 배출 질서 개선에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감량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6-19 14:00:1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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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가족센터, 블루베리 수확으로 가족 사랑 키우는 체험 진행

영덕군가족센터가 지난 18일, 관내 12가정 30명이 참여한 '가족사랑의 날' 여덟 번째 프로그램을 통해 블루베리 수확 체험을 열었다. 무더위를 잊은 채 온 가족이 들판을 누비며 서로의 손을 맞잡은 이날, 수확의 즐거움 속에서 가족 간 유대와 사랑을 깊이 다지는 시간이 펼쳐졌다. 이번 체험에서 가족들은 탐스럽게 익은 블루베리를 함께 따고, 직접 고른 열매를 손에 쥐며 웃음꽃을 피웠다. 수확하는 손길마다 정성과 웃음이 담겼고, 대화가 오가는 시간 동안 가족애는 더욱 진하게 무르익었다. 프로그램 내내 밝은 분위기가 이어졌고, 어린 자녀부터 부모 세대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화합의 장이 형성됐다. '가족사랑의 날'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캠페인으로,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 후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영덕군가족센터는 이 같은 취지에 발맞춰 3월부터 8월까지 매월 수요일마다 체험형 가족 프로그램을 총 12회에 걸쳐 기획·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이번 수확 체험 외에도 가족 공동 요리, 자연 탐방, 예술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이안국 영덕군가족센터장(이안국)은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한 시간이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아끼게 만드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가정이 참여해 특별한 추억을 쌓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6-19 14:00:10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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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조성 사업 착수

기장군이 군민의 산림복지와 휴양·여가 활동 지원을 위한 '일광산 아침햇살 정원숲 경관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GB) 주민 지원 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국비 5억 5000만원을 포함한 총 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사업 대상지는 일광산 정상에서 산허리를 따라 이어지는 테마 임도 구간으로, 임도 내 '돌샘체육공원'을 자연친화적 정원과 체육 공간이 조화된 '아침햇살 정원숲'으로 재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군은 현재 공사 계약 발주 절차를 진행 중이며 하반기 공사 착수를 거쳐 연말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 완료 후에는 맨발 황토길, 데크형 전망시설, 휴게 공간 및 편의시설, 테마 정원과 조형물 등이 들어서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향상된 산림휴양 및 레포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준공된 일광산 정상의 '바람누리길 무장애 숲길'과 연계해 상승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바람누리길은 국비 14억원을 포함한 총 18억원이 투입된 무장애 산림복지 인프라다. 기장군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 GB 주민 지원 사업으로 약 25억원을 일광산 일대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이는 기존 테마 임도와 갈맷길 구간, 바람누리길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산 전체를 통합된 산림 휴양·정원문화 공간 네트워크로 구축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군은 단계적으로 일광산을 명품 산림 관광지로 조성해 방문객들에게 입체적인 산림휴양 복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아침햇살 정원숲이 단순한 운동 공간을 넘어 자연 속에서 휴식과 건강, 감성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복합 산림복지공간으로 탄생할 것"이라며 "숲-이음 행복도시 기장 실현을 위해 산림휴양 자원의 개발과 확충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6-19 14:00:0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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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도시의 미래를 보다…'걷고 싶은 도시 조성 국제 심포지엄' 개최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17일 의정부문화역 이음 4층 모둠홀에서 '걷고 싶은 도시 조성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걷는 도시'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걷기 좋은 도시 환경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김동근 시장, 김연균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시건축,조경 전문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도시 전환 전략과 보행 중심 공공공간 조성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먼저, 건축공간연구원(AURI) 오성훈 박사는 '걷고 싶은 도시 실험과 제도적 과제'를 주제로 발표해 국내외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소개하고, 관련 제도 보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 박사는 "과도한 단차와 울타리는 보행자를 보도라는 감옥에 가두는 셈"이라며 "도로는 차량이 아닌 보행자의 편의를 기준으로 설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현 의정부시 총괄건축가는 '의정부의 길'을 주제로 발표하며, 경원선으로 인해 동서로 단절된 도시 구조를 지적하고 이를 연결하는 4단계 발전전략과 실행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정책 성공의 열쇠는 행정과 시민, 기업의 적극적인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요코하마시립대학교 쿠니요시 나오유키 교수는 '요코하마의 걷고 싶은 도시 실험'을 소개했다. 도시디자인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요코하마시의 보행환경 개선 사례를 공유하며, 국제적 시각에서의 통찰을 더했다. 홍익대학교 이현성 교수는 '걷고 싶은 도시, 창의적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발표했다. 그는 창의적인 도시 공간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거리 안내판을 시간(분) 개념으로 바꾼 디자인 사례를 소개해 큰 공감을 얻었다. 전문가 발표에 이어 열린 종합토론에서는 이석현 총괄건축가의 사회로 도시 건축 조경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참여해, 도시 공간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했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람 중심 도시로의 전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하고, 실천 가능한 과제를 도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걷고 싶은 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6-19 13:59:39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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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의회, '구리문화재단 기능 정비를 통한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성료

구리시의회(의장 신동화)는 13일 의회 주례보고실에서 '구리문화재단 기능 정비를 통한 개선방안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구리미래발전연구회(대표의원 권봉수)의 이번 연구용역은 지난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나라살림연구소 정창수 소장을 비롯한 연구원들과 함께 구리문화재단의 예산 및 운영 현황을 토대로 개선 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연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최종보고회에서는 그동안 연구활동한 결과를 보고하는 사항으로 인사·재정·조직 등 구리문화재단의 운영 전반에 대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조직개편을통한 효율성 증대 ▲주민 문화예술 평생학습 연계 사업개편 ▲도서관과 연계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사업 도입 등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대표를 맡고 있는 권봉수 의원은"구리문화재단의 기능과 운영 실태를 면밀히 분석하고, 중장기적인 발전방향과 구체적인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그동안 수고해 주신 동료 의원님들과 연구원님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실제 자료로 활용되었으며, 오늘 이 자리가 단순한 마무리가 아니라 구리문화재단이 앞으로 시민의 문화복지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구리미래발전연구회는 대표를 맡고 있는 권봉수 의원을 비롯하여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양경애 의원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용역의 최종보고서는 구리시의회 홈페이지 추후 공고할 예정이다.

2025-06-19 13:59:30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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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악원, 日 예술문화진흥회와 전통예술 교류 협약 체결

국립부산국악원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일본예술문화진흥회와 전통예술 분야 상호 교류와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1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국립부산국악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과 하세가와 마리코 일본예술문화진흥회 이사장을 비롯한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자원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일 간 전통예술의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전통예술의 현대적 가치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정기적인 공연 교류의 공동 기획·제작 및 인력 파견, 교육·체험 프로그램의 교류·공유, 전통예술 관련 조사연구 및 자료·디지털 콘텐츠 활용 협력, 기타 상호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협력 사업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국립부산국악원과 일본예술문화진흥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공연 교류를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국 국민이 일상에서 한일 전통예술을 더 자연스럽게 접하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은 "이번 협약은 한·일 양국의 전통예술이 서로의 가치를 이해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기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양국의 전통예술의 가치와 매력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공동 사업을 통해 그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세가와 마리코 일본예술문화진흥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양국 국민이 서로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더 깊이 하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며 "한일 양국의 문화 교류가 더 활발해지고 서로의 문화가 한층 더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2025-06-19 13:58: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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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2025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 6건 선정

부산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5년도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에서 문학, 시각 예술, 공연 예술 분야 총 6건이 선정되며 부산 지역 예술 창작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첫 시행되는 지역예술도약지원사업은 문화재단이 발굴·지원한 예술 작품을 위원회가 후속 지원하는 '지역-중앙 연계 사업'으로, 지역 예술 단체 및 개인 예술인의 지속적 성장과 중앙 무대 진출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재단은 2024년도 다년집중 지원사업인 '부산문화 예술지원사업 올해의 포커스온'과 '씨어터링크지원사업' 선정 예술가 및 단체를 추천했으며 공연 예술 3건, 시각 예술 2건, 문학 1건의 성과를 거뒀다. 선정된 예술 단체와 개인은 예산, 홍보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후속 지원을 받게 된다. 시각 예술 분야에서는 ▲손몽주 작가의 '작품세계구축 및 확산' ▲송성진 작가의 '풀위를 걷는 기술' 2건이 선정됐다. 문학 분야는 ▲배길남 작가의 '소설가 길남씨의 부산이야기 VOL.2 마마마 부산' ▲공연 예술 분야는 루테체음악극연구소의 '창작오페라 페스트' ▲문화판모이라의 '슬픔이 찬란한 이유', 극단 더블스테이지의 '나비' 3건이 각각 선정됐다. 시각 예술 분야는 권역별 1명 선정이 원칙이었으나, 추천 작가들의 예술적 역량과 도약 가능성을 인정받아 부산에서 2명이 동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전국 재단 평균 선정률 약 54%에 비해 부산은 총 10건 추천 가운데 6건이 선정돼 60%의 선정률을 기록했다. 이는 부산시의 예술지원 예산 확대와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체계 강화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부산 예술 작품이 전국 단위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며 "위원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중앙이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구조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올해의 포커스온' 선정 작가를 중심으로 추천했으나, 앞으로는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사업에서 추천이 가능하도록 확대할 예정"이라며 "재단은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강화해 지역 예술 생태계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산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예술가들의 창의적이고 공감력 있는 작품 활동을 위해 다양한 사업 확대와 정책 개선을 통한 지역 예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2025-06-19 13:58:0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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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전 연령 대상 '갤럭시 AI 클래스' 운영

삼성전자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전 연령 학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전자는 올해 총 10만명을 대상으로 '갤럭시와 함께하는 AI 클래스'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최신 갤럭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활용해 AI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진행 장소와 나이에 따라 ▲학교 방문형 '@스쿨' ▲삼성스토어 놀이형 '@삼성스토어' ▲사업장 견학형 '@디지털시티'로 나뉜다. 수업은 ▲AI로 찾는 꿈과 진로 ▲AI로 만드는 소셜 영상 ▲AI로 꾸미는 포토 앨범 ▲AI로 쉬워진 아트 드로잉 ▲AI로 배우는 자기 관리 등 총 5개 과목과 각 과목에 해당하는 총 18개 과정으로 진행된다. 학교 방문형 '@스쿨'은 전국 약 800개 초·중·고교에 직접 찾아가 정규 수업 또는 방과 후 활동으로 진행된다. 갤럭시 S25 시리즈로 찍은 셀피에 '인물 사진 스튜디오' 기능을 활용해 프로필 캐릭터를 만드는 활동 등을 진행한다. 삼성스토어에서는 유치원생과 초등 저학년을 위한 놀이형 체험 수업이 열린다. 아이들은 갤럭시 탭S10 시리즈로 꿈을 그려 티셔츠로 만들거나, 셀피 스티커·키링 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수원 디지털시티에서는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삼성 사업장 견학과 함께 AI 실습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정보기술(IT)산업 전시관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을 둘러보고, 스마트싱스 기반 '홈 AI' 체험 등을 진행한다. 올해 약 55개 학교에서 약 3000명의 학생이 디지털시티를 방문할 예정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이 될 학생들이 AI가 어려운 기술이 아니라 일상에 도움이 되고,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임을 전달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갤럭시 AI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대상과 지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19 13:57:5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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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野 "대남 연락 사무소로 전락" 지적에 與 "발언 사과하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인사청문회인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에 대한 검증 무대가 19일 치러진 가운데, 인사청문위원인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이 후보자가 국정원장이 되면 국정원이 "북한 대남 연락 사무소 기능으로 전락할 지 걱정된다"고 하자, 민주당 의원들이 이에 반발하며 사과를 요구하는 등 고성이 오갔다. 이종석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개 인사청문회의 모두발언에서 "우방국 정보기관과 긴밀히 공조하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군사도발 대비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지금까지 이어져온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적대적인 남북관계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국정원장 인사청문회는 오전에 후보자의 개인 신상이나 도덕성 검증은 공개 청문회로 진행되고 오후엔 자리를 정보위원회 회의실로 옮겨 대북·정보 등 기밀 사항에 대한 후보자의 생각을 비공개로 청취했다. 공개 청문회에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의 대북관이 너무 '친북적'이라고 우려를 드러내며 국정원이 "북한 대남 연락 사무소 기능으로 전락할 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십수차례 교통 법규를 위반해 과태료를 납부한 것은 인사상 흠결이고, 과거 이재명 경기도 지사 시절 경기도평화정책자문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이른바 '종북인사'와 다수 일했다며 색깔론을 펼쳤다. 이에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국정원장 후보자를 대남 연락 소장이라고 말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송 원내대표가 이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의원이 자신을 겨냥해 사과하라고 하자 고성을 지르며 항의했다. 송 원내대표는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해 "국가정보원에 대한 기본 인지체계, 사고 프레임이 어떠한지 보려고 물은 것"이라며 "국정원이 사실상 대남 연락 기관이 되지 않냐는 우려를 이야기한 것인지, 언제 후보자가 대남 연락 소장이라고 말했나"라고 반박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 후보자가 남북관계를 중심에 두고 외교안보 정책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자주파'에 속한다는 이야기가 많다며 입장을 물었다. 이 후보자는 "지금까지 자주파도 동맹파도 아닌 실익을 따라왔다"며 "20년 전에도 이른바 보수에서는 자주파라고 비난했고 진보에서는 동맹파라고 비난했다"며 "어차피 국익에 따라서 대통령을 모시고 일하다 보면 양쪽을 다 가게 된다"고 답했다. 이성권 국민의힘 의원이 현행법상 적국 외 외국을 위한 간첩 행위를 처벌하는 근거를 만드는 간첩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민주당 지도부에 의해 멈춰섰다고 지적하며 정부가 주도해 민주당과 협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자는 "의회에 찾아가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자신이 발의한 간첩법 개정안이 계류돼 있는 박 의원이 간첩법 개정에 대한 입장을 묻자 이 후보자는 "개정이 돼야 한다"며 "단순히 적국 간첩만 아니라 외국의 산업스파이도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윤건영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국정원이 국내 정치를 개입하지 못하도록 제도 개혁을 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내란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석열 정부 3년간 국정원이 ▲미국 인플레이션 방지법 동향 늑장 보고 ▲재중 탈북민 강제 북송 ▲엑스포 유치 실패 ▲정보사 군무원 대규모 기밀 유출 ▲美 민감 국가 지정 사전 인지 실패 등으로 품격과 위상이 추락했다고 지적했다. 윤 의원은 조태용 전 국정원장이 계엄 선포 당시 비화폰 관련 기록 삭제, 인멸, 조언, 방조에 가담한 의혹이 있다며 이 부분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자는 "알아보고 있다"고 했다. 다만,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등은 국정원의 내란 관련 조사에 대해 내란 특검팀이 출범할 예정이니 특검에 맡기라는 취지로 반응했다.

2025-06-19 13:55:2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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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기준금리 4.25~4.5% 동결…스테그플레이션 우려 커져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인하 압박 발언에도 불구하고 1월, 3월, 5월에 이은 네 번째 연속 동결이다. 관세정책으로 변화하는 시장 상황을 신중히 지켜보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한국(2.5%)과 미국간의 기준금리 차이는 상단(4.5%) 기준 2%포인트(p)로 유지됐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25~4.5%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난해 9월과 11월, 12월 연 5.25~5.50%였던 금리를 세 차례 내린 뒤 지금까지 동결했다. 기준금리 동결 결정은 위원들의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내가 아는 모든 이들이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세 정책의 영향이 일부 나타나기 시작했고 앞으로 몇 달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더 많은 정보를 파악한 뒤 금리정책을 조정하겠다"고 했다. 연준은 경제전망요약(SEP)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 우려가 한층 커졌다고 강조했다. 연준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1.7%에서 1.4%로 낮추고, 2026년은 0.2%p 낮은 1.6%로 예상했다. 연준이 물가 지표로 사용하는 근원 개인소비지출(Core PCE)은 2.8%에서 3.1%로 높였다. 스태그플레이션은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연방공개시장 위원들은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두 번의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 전망치 중앙값은 이전과 같은 3.9%로 나타났다. 현 금리인 4.25~4.50%에서 0.25%p씩 두 번 인하할 수 있다는 의미다. 다만 19명의 위원 중 올해 금리가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는 위원은 7명으로 지난 3월(4명)보다 크게 늘었다. 이날 주요 투자은행(IB)은 연준의 결정이 매파적(통화 긴축정책 선호)이었다고 분석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K)는 "SEP을 보면 인플레이션은 상향됐지만 성장률은 낮아지고 실업률은 높아지는 등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시장에 대한 약세에 크게 언급하지 않고 인플레이션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인 것을 봤을때 다소 매파적"이라고 말했다. 디비(DB)도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 때 노동시장의 약화에 대해 언급할 수 있었음에도 견조하다고 표현했다"며 "관세의 인플레이션 효과에 대해 견해를 다소 조정할 수 있음에도 변화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봤을때 매파적"이라고 했다. 골드만삭스(GS)는 "연준은 높은 불확실성 상황에서 시장 반응의 폭을 제한하기 위해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내놓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투자은행은 연준이 기대인플레이션의 변화에 집중하고 있다고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이 불확실한 데다 관세 부과 대상 기업들도 가격 인상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겠다고 밝혔다"며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굳어지지 않을까'라는 우려가 제기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5-06-19 13:55:2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