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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청취다방, 청년 구직자 위해 면접정장 대여

고양시는 관내 청년 구직자의 성공적인 취업지원을 위해 '2024 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을 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시작한'면접정장 대여지원 사업'은 매해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해 온 사업으로, 작년에는 전년대비 2배 높은 취업자를 배출했다. 시는 매년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되는 부분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추가로 예산을 편성, 총 1,000회 분의 면접정장을 대여하기로 했다. 또한 청년들의 수요조사를 통한 의견을 적극 반영, 공개입찰을 통해 청년들의 접근성과 정장 보유 다양성, 전문성을 두루 갖춘 업체를 선정했다. 면접정장 대여점은'드림윙즈(홍대입구역 인근)'이며 정장 사이즈는 최대 8XL까지, 구두 사이즈도 최대 305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당일 면접을 보는 청년을 위해 입고 온 옷과 신발을 보관하는 서비스도 제공해 청년들의 이용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대상은 18~39세 이하 고양시 거주 청년부터 고양시 소재 대학 또는 직장에 다니거나 대학생연합생활관 입주 청년까지 포함하며, 1인당 연간 5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사업운영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경기도일자리지원사업 통합접수시스템인'잡아바어플라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사업을 진행하는 청취다방 관계자는"고물가 시대, 청년 구직자들의 취업 준비 비용 증가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이 날로 가중되고 있다"면서 "청년의 실질적 수요에 적합한 지원정책을 앞으로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4-09 10:38:38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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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가격 떨어지나...출하증가,수급대책 등에 한달새 30% 하락도

봄철 산지 출하량이 늘면서 하향 안정세를 보인 채소류 가격에 힘입어 주요 농산물 가격이 안정기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요 농산물 11개 품목의 가격 동향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합산 평균 가격은 2월 대비 12.3% 감소했다. 또 4월 5일자 가격을 전월 동일자(3월 5일)와 비교하면 25.9% 감소했다. aT는 날씨가 따뜻해지며, 산지 출하량이 늘고 있는 채소류의 소매가격이 대체로 전월(3월 5일) 대비 하락세를 키웠다고 지적했다. 11개 품목중 다다기 오이 는 39.1%(10개 기준 1만5814원→9626원), 애호박 37.0%(1개 2736원→1724원)로 내렸다. 대파는 36.1%(1kg 3879원→2477원), 청상추 35.3%(100g 1220원→789원), 깻잎 33.1%(100g 2949원→1973원) 등도 한달새 30%이상 하락했다. 과일·과채류의 경우 딸기는 22.8%(100g 1665원→1285원), 토마토 17.2%(1kg 9076→7517원), 사과 18.2%(10개 2만9698원→2만4586원) 떨어졌다. 정부는 지난해 기상재해에 따른 과일류 생산 감소와 2월 잦은 강우로 일조량 부족에 따른 채소류 출하 감소로 상승한 농산물 물가 부담을 낮추기 위해 납품단가 지원 등 긴급 가격안정 대책을 추진했고 그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지난달부터 주요 농산물 납품단가 지원, 농축산물 할인지원 등에 1500억원 규모의 수급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납품단가 지원을 전통시장에 대해서도 서울 시내 11개 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실행하고 있다. 명절에만 실시하던 전통시장 온누리 상품권 환급행사를 지난달에 이어 4월(4.6.~4.12.)에도 전국 5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있다. 이는 국산 농축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의 최대 30%를 1인당 최대 2만원 한도로 온누리 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이다. 문인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수급이사는 "공사는 농산물의 가격안정을 위해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T/F'를 신설·운영중이며 국민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4-09 10:36:34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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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8개 공공기관, 상반기 300명 채용 원서 접수

부산시는 오는 22일부터 '2024년도 상반기 공공기관 직원 통합 필기시험'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서 접수는 4월 29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며, 필기시험은 5월 18일 진행된다. 올해 상반기는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등 18개 기관에서 총 300명을 채용한다. 기관별 채용인원은 ▲부산교통공사 127명 ▲부산도시공사 19명 ▲부산시설공단 62명 ▲부산환경공단 20명 ▲벡스코 5명 ▲부산연구원 2명 ▲부산신용보증재단 6명 ▲부산테크노파크 13명 ▲부산경제진흥원 13명 ▲부산여성가족과 평생교육진흥원 1명 ▲부산정보산업진흥원 4명 ▲부산글로벌도시재단 2명 ▲부산사회서비스원 1명 ▲부산디자인진흥원 3명 ▲부산문화재단 6명 ▲영화의전당 6명 ▲부산산업과학혁신원 5명 ▲부산문화회관 5명이다. 원서 접수는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9일 오후 5시까지 시 공공기관 통합 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며 2개 이상 기관에 신청하거나 한 기관에 중복으로 신청할 수 없다. 기관별 채용 직렬과 시험 과목 등 자세한 내용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시 통합 채용 누리집 또는 채용 공공기관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필기시험은 공통 과목과 전공 과목으로 5월 18일 오전, 오후로 진행된다. 장소는 시 통합채용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 공고 예정이며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29일 오후 2시 발표 예정이다. 필기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성 검사가 시행되며 그 이후 기관별 서류 심사와 면접 시험이 진행된다. 송경주 시 기획조정실장은 "지역 인재들이 이번 통합 채용을 통해 자신들이 원하는 공공기관에서 개인 역량을 마음껏 펼치도록 채용 절차 관리를 빈틈 없이 할 것"이며 "우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지역 인재들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2024-04-09 10:34: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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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부발전, 양봉농가들 위한 ‘꿀샘나무숲’ 조성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꿀벌 집단폐사 및 꿀벌 수확량 급감으로 어려움에 빠진 양봉농가들을 위해 꿀샘나무숲을 조성한다. 남부발전은 지난 8일 하동군 북천면 방화리 숲 조성부지에서 하동빛드림본부 직원들과 하동군, 한국 양봉협회,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 등 약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꿀샘나무숲 조성을 위한 식목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남부발전과 굿피플, 한국 양봉협회 등이 협업해 꿀벌 생태계 붕괴로 어려움에 빠진 양봉농가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남부발전은 발전소 지역 중 양봉농가가 많은 하동, 안동을 대상으로 각 3000평씩 총 6000평의 꿀샘나무 생태계를 조성해 벌꿀 수확량이 높은 아까시나무, 쉬나무, 밤나무 등을 총 1만그루를 식재할 예정이다. 꿀샘나무숲 2개소 조성을 통해 연간 약 8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은 "기후 변화를 이기는 탄소 중립 환경 조성과 건강한 꿀벌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이 더 커지는 만큼, 꿀샘나무숲 조성을 통해 청정 환경 조성과 주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서 기쁘고 보람차다"고 밝혔다. 남부발전은 꿀샘나무숲 외에도 하동군 금남면 발전소 내부 및 인근 지역에 약 28000그루의 식재를 통한 기후 변화대응숲·정원을 조성 중이며 이를 통해 녹지 확대 및 미세 먼지 저감, 주민 친환경 쉼터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또 매년 사용하지 않은 생활용품의 장애인 직원 판매 사업장 기증, 현수막 등 폐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2024-04-09 10:34:0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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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 부산 장애인 복지사업에 1억 5000만원 기부

KB국민은행은 지난 8일 오후 부산시청 의전실에서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며 장애인복지사업 후원금 1억 5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 대표,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 이승희 부산시장애인종합사회복지관장, 장진순 한국장애인연맹 부산DPI회장, 송성민 부산시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장, 김무웅 부산시장애인일자리통합지원센터장이 함께했다. 이번에 전달되는 성금은 ▲장애인 전동보조기기 충전기 교체 사업 ▲부산국제장애인인권영화제 개최 ▲장애인 자립생활대학 운영 ▲장애인 진로취업 박람회 개최에 쓰일 예정이다. 이혁 KB국민은행 부산·울산·경남 지역그룹 대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부산지역의 장애인들에게 꼭 필요한 복지사업에 힘을 보태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KB국민은행의 이번 후원은 꼭 필요한 장애인 복지사업에 소중하게 쓰일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부산시는 부산시민과 기업들의 소중한 뜻을 모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행복한 따뜻한 복지 공동체, 안녕한 부산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희 부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도시철도역사 내에 설치된 사용 가능 연한이 지난 충전기를 교체함으로써 장애인들의 실질적 이동권 보장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지난해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후원에 이어 올해에도 부산 지역 장애인들의 더 행복한 삶에 대한 국민은행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관심에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말을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에서도 국내외 장애인의 소통과 교류를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2024-04-09 10:33:5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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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엔터, 미디어캐슬 손잡고 '청춘 18x2' 국내 개봉 기대

팬엔터테인먼트가 미디어캐슬과 지난 3월 MOU를 체결하면서 영화 '청춘 18x2 너에게로 이어지는 길'(이하, '청춘 18x2')의 공동 제작에 나서면서 애니메이션을 포함한 영화 4편의 국내 개봉 및 공동 투자·제공을 확정 지었다. 특히 '청춘 18x2'와 같은 로맨스물과 더불어 애니메이션 및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것은 물론, '스즈메의 문단속'의 인기에 힘입어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미디어캐슬은 지난 2022년 개봉해 관객 수 118만 명을 기록한 '오세이사', 53만 명을 동원한 '괴물'과 557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 등의 국내 흥행을 성사시킨 기업으로, 화제 가능성이 높은 작품 선별에 탁월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팬엔터테인먼트 또한 미디어캐슬과의 협업으로 기존의 드라마 제작 사업은 물론, 영화·애니메이션 제공과 배급까지 진출 분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팬엔터테인먼트는 미디어캐슬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추가 작품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흥행 가능성이 높은 IP(지식재산권)를 토대로 리메이크, 실사화 등의 파생 수익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수입배급, 팝업스토어, 전시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공동 투자·제공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손을 맞잡고 선보이는 '청춘18x2'가 대만 현지 개봉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청춘 18x2'는 중화권 청춘스타 허광한(쉬광한)과 일본의 떠오르는 신예 배우 키요하라 카야가 출연한 대만-일본 합작 영화다. 열여덟, 그때 대만에서 시작된 첫사랑을 찾아 일본으로 떠난 서른여섯 나의 여정을 아름답게 그려낸다. '청춘 18x2'의 '지미' 역은 '상견니', '여름날 우리', '메리 바이 데드 바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비롯해 '노 웨이 아웃' 출연 확정 등 국내에서도 탄탄한 팬덤을 보유한 허광한이 맡았다. '우주에서 가장 밝은 지붕',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애니메이션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너도 평범하지 않아'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키요하라 카야가 일본 여자 '아미' 역으로 허광한과 설렘 가득한 호흡을 맞춘다. 한편 팬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캐슬이 공동 제공하는 '청춘 18x2'는 오는 5월 22일 국내 관객들을 만난다.

2024-04-09 10:22:29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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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청년농부 사관학교 11기 입교식 개최

농협중앙회는 8일 경기도 안성시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강호동 회장과 안성시 관내 조합장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11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귀농창업 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3년까지 10개 기수 5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3단계의 실습 위주 교육이며 ▲농업기초교육 ▲현장인턴 실습교육 ▲비즈니스 플랜 등 총 736시간의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졸업 후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 단계별 상담 및 컨설팅을 제공하며, 창농 초기 직면할 수 있는 농지구입·자금· 경영·마케팅·판로문제 등 다양한 애로사항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염정민씨(11기 입교생)는"고령화 및 농촌 인구감소로 농업·농촌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농업은 청년에게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미래시대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동기들과 함께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기여하고 농촌에서 꿈과 희망을 이루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강호동 회장은 "새로운 대한민국 농업·농촌의 활력화를 이끌 열정적이고 훌륭한 청년 인재들이 실패를 두려워 말고 인내를 가지고 담대하게 도전해 달라"며, "대한민국 최고의 정예 청년농업인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0:17:27 차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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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 효과 시작되나"…비트코인, 1억300만원 '껑충'

비트코인이 반감기를 10여 일 앞둔 상황에서 상승 전환했다. 최근 일주일간 넘지 못했던 1억 벽을 뚫고 한때 1억300만원까지 뛴 것이다.9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27% 오른 1억21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2.81% 상승한 1억219만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23% 뛴 7만1633달러를 나타냈다. 이더리움은 더 가파르게 치솟았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1.82% 오른 526만원을, 업비트에서는 6.33% 상승한 526만원을 기록했다. 코인마켓캡에서는 7.01% 뛴 3695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대체 가상자산인 알트코인(얼터너티브 코인)이다. 시가총액은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 김치프리미엄도 5%대로 내려왔다. 김치프리미엄은 비트코인의 국내외 가격 차이를 뜻한다.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5.30%다.대장주들이 이날 동시에 폭발한 것은 반감기를 앞두고 강세장 분위기가 조성된 효과다.가상자산 옵션 전문 분석 업체 그릭스닷라이브(Greeks.live)의 아담 연구원은 전날 X를 통해 "시장 전체가 강세장에 접어들었다"며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전고점과 10만달러 돌파도 눈앞으로 다가왔다"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날 비트코인 급등으로 모든 만기 옵션의 내재 변동성이 증가했다"며 "투심은 빠르게 반전돼 강세 분위기를 강하게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반감기는 지난 1월 출시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함께 대표 호재로 꼽힌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수요 폭발을, 반감기가 공급 충격을 이끈다는 점에서다. 큰 매도 압력 없이 수요가 동일한 상태에서 공급이 준다면 가격 상승은 당연한 일이다. 현재 시장이 유력하게 꼽고 있는 반감기 시점은 오는 20일 오후 7시11분이다.이 가운데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이 늘었다. 이는 기존 호재인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량 증가보다 더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마르쿠스 틸렌 10X리서치 설립자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30일 동안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T와 USDC의 공급량이 100억달러 증가했다"며 "이는 같은 기간 비트코인 현물 ETF 유입량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전했다. 이어 "스테이블코인의 공급량 확대는 법정화폐가 가상자산에 유입되고 있다는 의미"라며 "강세장을 전망하는 시그널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80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탐욕(Extreme Greed)' 수준을 나타냈다. 전날(76·극단적 탐욕)보다 높아진 수치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각각 의미한다.

2024-04-09 09:52:2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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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4억 '로또 줍줍' 57만명 몰려…화곡 14차 무순위는 '찬바람'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거주지 제한도 없어 소위 '줍줍'이라 불리는 무순위 청약 시장에서도 '옥석 가리기'가 계속되고 있다. 4억원대 시세 차익이 예상되는 경기도 하남 '로또 줍줍'에는 인파가 몰렸지만, 입지 및 분양가 측면에서 매력이 떨어지는 단지들은 수 차례 무순위 청약에도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 하남시 감일지구의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는 전날 전용면적 84㎡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57만7500명이 신청해 28만875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해당 단지는 19세 이상 성인이라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고 재당첨 제한이나 전매제한, 실거주 의무도 없다는 장점 때문에 청약 전부터 '호갱노노'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특히 분양가가 2020년 10월 최초 분양 당시 분양가인 5억5000만~5억7000만원대로 책정되면서 당첨 시 최소 3억~4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해당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0월 9억9000만원(26층)에 마지막으로 거래됐다. 또 단지 인근에 있는 '감일파크센트레빌'의 전용면적 84㎡는 올해 2월 10억7500만원(19층)에 매매됐고, '감일 스타힐스' 전용면적 84㎡는 지난 2월 9억원(5층)에 손바뀜된 바 있다. 게다가 해당 단지는 지난 1월 같은 평형에서 분양가와 동일한 수준인 5억6000만원에 전세 계약이 체결된 바 있어 당첨만 되면 갭 없이 전세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한 몫을 했다. 해당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12일이다. 당첨 시 계약금 20%가 필요하고 당첨 직후 전매할 경우 77%의 양도세를 내야 해 거래에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똑같은 서울 지역 무순위 청약도 수요자들이 전부 몰리는 것은 아니었다. 같은날 4차 임의공급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의 경우 수차례의 청약 시도에도 잔여 물량을 해소하지 못한 대표적 사례로 꼽히고 있다.'상도 푸르지오 클라베뉴'는 전용 84㎡ 기준 12~13억원대에 분양가가 책정되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불거졌고, 지난해 9월 첫 분양 이후 임의공급 3차까지 진행했음에도 상당수가 다시 계약을 포기하면서 물량이 남았다. 전날 네 번째 임의공급에서는 총 68가구 모집에 5122명이 신청해 두 자릿수의 경쟁률을 채우기는 했으나 아직 계약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 서울 강서구 '화곡 더리브 스카이' 주상복합아파트는 지난해 1월 첫 무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지난 3일 14차 임의공급까지 진행했으나, 전용 33㎡ 2가구 모집에 단 3명이 청약을 신청하는 등 총 6개 평형 중 4개 평형 신청 건수가 한 자릿수에 그치면서 재도전이 불가피해졌다. 오는 18일에는 경기 과천시에서도 로또 줍줍이 예정돼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내에 위치한 '과천 푸르지오 라비엔오'는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일반공급으로 각각 84㎡ 1가구씩, '과천 르센토 데시앙'에선 생애최초 특별공급으로 84㎡ 1가구를 모집해 총 3가구가 나오는데, 분양가가 2020년 10월 당시 분양가인 7~8억원으로 나와 현 시세 대비 최소 6억원 이상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해당 무순위 청약은 과천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청약 대상이 제한돼 있다. 특별공급으로 나온 물량은 자격 요건을 갖춰야 하기 때문에 실제 청약 경쟁률은 하남 감일 푸르지오 마크베르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04-09 09:26:4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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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역대 최대 순매수"…무슨 종목 샀나

올해 1분기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역대 최대 규모로 순매수한 가운데 반도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서만 절반 가까이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은 반도체 업종 뿐만 아니라 정부가 국내 주식 저평가 해소를 위해 추진하는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 중심으로 주식 쇼핑에 나섰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에서 15조8000억원 규모를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관련 집계 이래 역대 최대 규모로 외국인은 5개월 연속 국내 증시에서 '사자'에 나섰다.외국인이 올 1분기 가장 많이 매수한 기업은 국민주인 삼성전자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5조5024억원을 순매수해 전체 매수 금액에서 34.8% 비중을 차지했다. 3위인 SK하이닉스(1조7555억원)를 더하면 비중은 45.9%에 육박한다. 이 기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각각 3.5%, 28.5% 상승했다.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폭풍 매수에 나선 배경에는 최근 메모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엔비디아 및 마이크론 호실적,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반도체 수출 회복 등의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반도체 업종 이외에도 외국인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주인 저PER(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을 중심으로 매수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대차(2조1408억원), 삼성물산(1조933억원), 삼성전자우(1조544억원), KB금융(6649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212억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4056억원), 기아(3983억원), 삼성생명(3623억원) 등의 순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특히 밸류업 대표 수혜 기업으로 지목된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는 올 1분기 각각 16.2%, 12,9% 올랐다. 오는 10일 결정되는 22대 총선 결과도 관전 포인트다. 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 추진력을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2024-04-09 09:26:1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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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새빛민원실’ 운영 1년… 전국 지자체 벤치마킹 잇따라

수원 송죽동 수일지하보도 근처에 장애인 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매표소가 있다. 1996년부터 버스정류장 옆에서 매표소를 운영했는데, 2014년 버스정류장이 이전하면서 수입이 급감했다. 매표소를 버스정류장 옆으로 옮기고 싶었지만, 이전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무엇보다 행정절차가 부부가 처리하기에는 너무나 복잡했다. 지난해 4월, 장애인 부부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들이 나섰다. 매표소 이전에 필요한 절차를 담당 부서·기관과 소통하며 하나하나 해결했다. 지난해 8월 버스정류장 옆에 새로운 매표소를 설치하고, '새빛희망매표소'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현판식에 함께해 장애인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 지난해 여름 80세가 넘은 어르신 두 분이 새빛민원실을 찾아 "수원에 살고 있는 막냇동생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몇 년 전까지 1년에 한 번 정도 만났는데, 최근 동생이 노숙인이 돼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병에 걸려 요양원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들은 후 행방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베테랑 공무원들은 동생의 행방을 수소문했고, 수원 A요양원에 기록이 있는 것을 확인했다. 동생은 건강이 악화됐는데, 무연고자로 처리돼 B요양병원에 이송돼 있었다. 무연고자로 죽음을 앞두고 있던 동생을 베테랑 공무원 덕분에 찾게 됐고, 동생은 형제들을 만난 후 두 달 후 세상을 떠났다. 어르신들은 "베테랑 공무원들 덕분에 동생을 찾아 돌아가신 부모님께 죄스럽지 않게 됐다"며 거듭 고마움을 표현했다. 운영 1주년을 맞은 수원시 '새빛민원실'이 수원시 혁신행정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민선 8기 수원시장으로 취임한 후 "담당 부서가 불분명한 민원, 사안이 복잡한 민원 등을 제기하면 처리가 매끄럽지 않은 경우가 있다"며 "부서 간 떠넘기기로 인해 민원인이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수원시는 2022년 11월 '혁신통합민원실(가칭) 기본계획'을 수립했고, 시민 공모로 '새빛민원실'이라는 이름을 정했다. 준비를 거쳐 2023년 4월 10일 새빛민원실 운영을 시작했다. 새빛민원실에 배치된 경력 20년 이상 베테랑 팀장들이 해결이 쉽지 않아 보였던 복합민원을 매끄럽게 해결하면서 시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그동안 민원인들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핑퐁 민원'(부서 간 떠넘기기) 문제도 사라졌다. 베테랑 팀장 9명이 업무 경계가 모호한 민원, 담당 부서가 명확하지 않은 복합민원을 사업부서와 소통하며 처리해 민원인은 이 부서 저 부서를 찾아다니는 불편을 겪지 않아도 된다. 민원을 처리하는동안 민원인은 새빛민원실에 마련된 실내정원 휴게 공간에서 차를 마시며 쉴 수 있다. 새빛민원실은 베테랑 팀장이 사업 부서와 소통하며 민원을 처리하는 '원스톱서비스'와 민원 안내 직원이 담당 공원을 호출해 민원인과 연결해 주는 '바로민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 3월까지 새빛민원실에서 처리한 민원이 53만 8000건인데, 그중 베테랑 팀장이 담당한 원스톱서비스는 1566건에 이른다. 베테랑 팀장들은 해결이 요원해 보였던 민원을 잇달아 처리하며 '복합민원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복합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해결될 때까지 몇 개월이 걸린 민원도 있었지만, 끝까지 책임지며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 공유재산 사용료 납부 관행을 개선해 전기차 급속충전시설 설치 걸림돌을 해소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전기차 급속충전기를 설치하려면 전력 변압기가 있어야 하는데, 한국전력공사는 공공기관 내에 전력 변압기를 설치할 때는 사용료 납부 대상이 아니라는 이유로 공유재산 사용료 납부를 거부했다. 문제 해결을 위해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들이 나섰다. 먼저 경기도 내 변압기 공유재산 사용료 납부 실태 조사를 하고, 관련법을 꼼꼼히 살펴본 후 베테랑 팀장들이 지난해 10월 나주에 있는 한전 본사를 방문해 "한전이 공유재산 사용료를 납부해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사업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한전본사는 법리 검토를 한 후 수원시에 "충전기 변압기를 설치할 때 한전이 공유재산 사용료를 납부하는 게 타당하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냈다. 11월 30일 한전경기본부, 충전사업자, 수원시 관계부서 공직자들이 모여 '전기차 급속충전기 설치 고충 민원 해결을 위한 민·관 합동간담회'를 열었고, 한전경기본부는 공공기관 내에 전력변압기를 설치할 때 공유재산 사용료를 납부하기로 했다. 장기간 해결되지 않는 문제 때문에 감정이 격앙된 상태로 새빛민원실을 찾는 민원인도 적지 않다. 베테랑 팀장들은 화가 난 민원인의 말을 차분하게 끝까지 들어주고, 관련 내용을 하나하나 알기 쉽게 설명한다. 지난해 11월에는 "토지 보상을 받지 못했다"며 고함을 치고 항의하던 민원인에게 두 명의 베테랑 팀장이 보상 신청 방법을 자세히 안내하고, 민원 처리 상황을 설명했다. 화가 나 소리를 지르던 민원인은 감사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새빛민원실을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무척 높다. 지난해 새빛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21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했는데, 전반적 만족도 점수가 94.9점에 달했다. 응답자의 95.5%는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이 언론에 소개되면서 벤치마킹을 하기 위해 수원시를 방문하는 지자체, 기관, 정부 부처 관계자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국토교통부 고객만족센터장이 새빛민원실을 찾았고, 지금까지 천안시·연천군·구미시 등 17개 지자체·기관 관계자가 수원시청을 방문해 베테랑 팀장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수원시는 지난 3월 행정안전부 주관 '2023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기초지자체 중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는데, 베테랑 팀장들이 복합·고질 민원을 원스톱으로 해결한 사례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11월에는 경기도 주관 '2023년 경기도 민원서비스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시민을 위한 특별한 민원 해결사 베테랑공무원'으로 우수상을 받았다. 지난 1월에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제1회 중앙지방정책협의회'에서 임수정 베테랑 팀장이 새빛민원실 베테랑 팀장 제도를 칸막이 행정 해소를 위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새빛민원실은 민선 8기 수원시 혁신의 상징"이라며 "민원인들이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민원을 처리해 주는 베테랑 팀장들을 고맙게 생각하고, 시민들에게 칭찬받은 공직자들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새빛민원실이 전국 지자체 민원 서비스의 본보기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4-09 09:10:17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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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문경새재배 전국파크골프대회' 개최

'제3회 문경새재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오는 30일부터 문경시 창리강변길 문경파크골프장에서 4일간 열린다. 문경파크골프장은 영강의 맑은 물을 옆에 두고 잘 조성된 코스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전국의 동호인들이 한번쯤 라운딩을 꿈꾸는 곳이다. 이번 대회는 4월 30~5월 1일의 예선과 5월 3~4일의 본선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난해와 달리 이메일로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 3월 말 현재 대한파크골프협회에 회원으로 등록된 사람이 참가 자격을 갖게 되며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 인원은 남·녀 각각 377명씩 모두 754명으로 지난해 1천 200명보다 줄여서 대회를 치른다. 예선전은 남녀 각각 4그룹으로 나눠 27홀씩 경기를 해 상위 576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은 이틀간 36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진행한다. 대회 최우수선수인 MVP에게는 1천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이번 대회는 남녀 각 1위는 500만 원, 2위와 3위는 각각 300만 원과 200만원의 상금이 걸려있어 많은 실력 있는 동호인들이 참가와 입상을 바라는 대회다. 참가 선수 모두에게 1만 원이 넘는 농산물 등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경찻사발축제(4월 27일~5월 6일)가 열리는 기간 개최돼 선수나 가족들이 찻사발축제를 즐기면서 문경의 멋과 먹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명품 파크골프대회의 명성에 걸맞게 대회 준비나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라며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대회를 참가해 문경의 아름다움과 정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09 09:09:58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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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하지 않는 수명 증가…보험업계, 노후 의료비 부담 덜어준다

사망률이 개선되면서 기대수명도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대수명 증가로 건강관리와 노후 의료비 준비가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보험사가 고령층의 의료비 부담 대응에 나서고 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사망률 개선이 반영된 제10회 경험생명표가 이달부터 적용됐다. 사망률 개선은 건강하지 않은 수명 증가로 이어져 노후 의료비 부담은 증가할 전망이다. 제10회 경험생명표에 따르면 기대수명은 25년 전인 1회 경험생명표 대비 남자 20.54세(65.75세→86.29세), 여자 15.02세(75.65세→90.67세) 증가했다. 질병·재해 입원 위험률(암 위험률 및 질병·재해 입원·수술률 등)은 젊은 연령대에서는 하락했지만 고연령에서는 상승했다. 사망률 개선은 수명 연장보다는 노후 건강과 의료비 부담 증가 측면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 보험연구원이 지난 25일 발표한 '사망률 개선이 노후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따르면 고령자의 사망률이 개선되고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연령별 질병 발생률이 동일하더라도 노후에 질병이 발생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사망률 개선 효과 반영으로 10회 경험생명표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회 경험생명표 누적 암 발생자 수에 비해 80세 이후에 증가 폭이 커진다. 여자의 경우 50세 이후 암 발생률이 개선돼 90세 이후에는 개선 폭이 10% 이상으로 확대했으나 누적 암 발생자 수는 90세 이후에 오히려 더 증가했다.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러한 현상은 기대수명이 증가하면서 건강수명과 기대수명의 차이가 확대되는 현상과 유사한 것"이라며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질병에 대한 대비와 관리의 중요성이 더 커진다"고 설명했다. 사망률이 개선되면 노후 소득뿐만 아니라 건강관리와 노후 의료비 준비가 더 중요해진다. 질병 발생률에 변화가 없더라도 기대수명이 증가하면 고령층은 더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건강에 대한 우려는 증가한다. 김 연구위원은 "고령자가 증가하면 유병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상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고 보험시장에서는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며 "보험사들은 향후 다양해질 수 있는 소비자들의 수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해 의료보장 상품의 다양성을 추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 18일 평균 수명 증가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인 'KB내맘대로 Pick! e-건강보험 무배당(갱신형)'을 출시했다. 한국인의 3대 질환으로 꼽히는 암·뇌·심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구성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DIY(Do It Yourself, 사용자 직접 제작)형 맞춤 설계도 가능하다. KB라이프생명 관계자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질병으로 인한 재무적 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는 건강보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적극적으로 고객의 수요를 파악해 온라인 채널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생명은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을 지난달 4일 선보였다. 기존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서 암 진단 및 암 치료 보장을 대폭 확대했다. 고객의 수요가 높고 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항암방사선약물치료와 암로봇수술 등 보장도 강화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다(多)모은 건강보험 S2는 10회 경험생명표 반영으로 보다 저렴해진 보험료로 가입이 가능하다"며 "암 진단부터 수술, 치료까지 최근 암 발병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고 전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9 09:00:06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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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요양시장 규모 100조원…업계 1, 2위는 '보험사'

일본 보험사들이 요양업계 1, 2위를 차지하면서 사례 분석을 통해 국내 보험업계의 요양사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일본 요양시장 규모는 100조원으로 우리나라의 약 10배 수준이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초고령화 시대를 맞아 요양업은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요양시장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7% 성장을 거듭하면서 11조원 규모로 확대됐다. 시장 포화에 직면한 국내 보험업계는 미래 성장산업으로 요양업을 주목하고 있다. 현재 요양 등 시니어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생보사는 KB라이프생명과 신한라이프 두 곳이다. 삼성생명과 NH농협생명 역시 요양사업 검토를 공식화했지만 시설 건립에 대한 규제가 엄격해 사업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행 노인복지법상 30인 이상 요양시설 설치를 위해서는 토지·건물을 직접 소유해야 한다는 규정이 진입장벽으로 작용한다. 반면 일본의 경우 지난 2000년 공적개호보험 도입을 계기로 요양시장이 본격 성장했다. 2022년 기준 일본의 요양시장 규모는 약 100조원으로 11조원인 우리나라의 10배 수준이다. 보험개발원이 지난 3월 발표한 '일본 SOMPO Care 사례로 바라본 요양사업 성공요인'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요양시장은 타업종 대기업들의 M&A 참여로 대규모 자본이 유입되고 시장이 한층 성장했다. 일본 최대의 보험 그룹인 SOMPO는 지난 2015년 시장점유율 2위인 ㈜메시지와 6위인 ㈜와타미 인수를 통해 단숨에 요양업계 1위(시설규모 기준)로 등극했다. 요양 자회사 SOMPO Care를 설립해 현재 매출 2위(1500억엔, 약 1조 3354억원), 객실수(2만8500객실) 전국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6년 당시 적자로 시작했으나 입소율 개선 등을 통해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과 이익도 확대했다. 영업이익률은 6~8% 수준으로 동종업계 평균 이익률(3~5%) 대비 높은 수준이다. 자기자본이익률(ROE) 은 지난 2022년 10.7%로 그룹사 연결 ROE(5.5%)를 상회했다. SOMPO Care가 단기간에 사업을 안정화하고 흑자구조로 전환시킨 요인으로는 ▲규모의 경제 실현 ▲데이터·AI 기술 활용 생산성 향상 ▲마케팅·입소율 개선 ▲직원 처우 개선 등이 꼽힌다. 아날로그 방식의 요양업무를 디지털화하고 요양시설에서 24시간 축적되는 이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중장기적으로 업무량은 15%가 감소하고 연간 약 840만엔(7478만원) 절감을 목표로 한다. 데이터 활용시스템과 컨설팅을 패키지화해 타 요양시설 대상으로 판매하는 등 요양사업의 제한된 수익구조 극복과 다양한 수익원 발굴에 나서고 있다. 우리나라 보다 앞서 초고령화, 시장포화를 겪고 유사한 환경 속에서 요양사업에 뛰어든 일본 보험사의 사례를 통해 국내 보험업계의 요양사업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SOMPO Care의 경우 수익성 제고에 대한 고민을 안고 대책을 강구했고 보험사의 노하우를 요양사업에 활용했다는 점에서 국내 보험업계가 요양업 진출 시 참고할 만한 시사점이 있다는 분석이다. 보험개발원은 "수익성 제고 및 보험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전략, 수익원 다변화 전략 등은 참고할 만한 부분이 있다"며 "국내 보험업계도 ▲요양업무에 혁신 IT기술·데이터 활용 ▲요양·보험사업 간 상품 및 마케팅 연계 ▲건강한 시니어 대상 수익원 다변화 ▲운영리스크에 대한 면밀한 검토 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9 09:00:0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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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춘카페’이용할 미취업 청년 모집

경북도는 지역 카페를 거점으로 청년의 취·창업 준비와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는 '2024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에 참여할 미취업청년 1650여 명을 모집한다. 대상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7개 시·군(포항시, 경주시, 구미시, 영천시, 경산시, 영양군, 영덕군)에 주소를 둔 19세~39세 미취업 청년 또는 7개 시군에 있는 대학교 재학생(휴학생, 대학원생 포함) 중 경상북도에 주소를 둔 미취업 청년이다. 시·군은 4~5월 중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경상북도 청년 대표홈페이지 청년e끌림과 해당 시·군에 문의하면 된다. '꿈이음 청춘카페 지원사업'은 카페를 자기 계발 및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하는 MZ세대의 트렌드(카공족)*를 반영한 사업으로, 미취업 청년들은 지원받은 이용료(1인당 최대 7만 점 모바일 포인트 형태)로 카페를 이용한다. 이 밖에도 청춘카페에서 제공하는 특성화된 취·창업 프로그램 참여 기회와 지역 소재 기업의 취업정보를 제공받는다. 또, 청춘 카페에는 지역기업을 홍보하는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우수 인력 유치와 기업 홍보를 진행한다. 정성현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꿈이음 청춘카페와 같이 지역 청년들이 체감하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경북에 사니까 참 좋다'는 말을 듣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08:55:17 장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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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교복 물려주기 사업으로 나눔문화 확산

경기도교육청이 교복 물려주기 사업으로 학부모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자원 재활용과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62개교 교복 물려주기 운영 결과, 연간 약 4억8,000만 원의 경제적 부담 절감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자켓, 조끼, 셔츠(블라우스), 바지(치마) 등 교복 6,423벌이 재활용됐다. 크기가 작아져서 교복을 못 입거나, 전학 등으로 추가로 교복이 필요한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또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학생들이 환경보전과 절약의 가치를 배우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복 물려주기는 학교의 학부모회, 학생회 등이 운영하고 있다. ▲졸업식 교복 집중 수거 ▲세탁 및 수선 ▲보관 및 나눔 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교복나눔 활성화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졸업사진 촬영, 입시 면접 등 교복이 필요한 경우 잔여 교복을 적극 대여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도교육청은 지난 20일 '경기도교육청 착한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와 '경기도 교복은행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를 통합해 '경기도교육청 나눔교복 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공포했다. 이는 교육청과 학교 역할을 규정해 교복 물려주기를 지속하기 위함이다. 도교육청 엄신옥 교육복지과장은 "교복 물려주기 사업은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학생의 환경보전 교육에 기여할 수 있다"라며 "운영 방법 개선 등 제도 정비와 학교 예산의 추가 지원 방안을 모색해 교복나눔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08:54:30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