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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A,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수요조사 중… AI/양자/6G 지원 강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국내 산·학·연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표준화회의 참가 지원 수요조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TTA는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양자통신, B5G·6G, 차세대보안 등 디지털 혁신 기술 분야 국제표준화 회의 참가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국내 ICT 기술 및 정책을 국제표준에 반영하기 위한 플레이어인 전문가 규모를 확대하기 위해 국제표준화 전문가 인력풀을 상시모집 체제로 개편하고, 기술 및 표준 정책 전문가뿐만 아니라 특허전문가, 국제간사 등 인력풀 범위를 늘릴 예정이다. TTA는 ICT 표준화 전문기관으로서,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ICT 표준화 경쟁력과 주도권 강화를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국내 산·학·연의 국제표준화 활동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제표준화기구(ITU, JTC1, IEEE, 3GPP 등)에서 에디터 급 이상의 의장단 281석 확보, 국제기고서 제안 468건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번 수요조사는 이달 22일까지 약 2주간 실시한다. 국제회의 참가 희망자는 TTA 홈페이지에서 'ICT 국제표준화 전문가' 가입 및 등록을 완료한 후에 수요조사에 참여할 수 있다. 심의위원회를 거쳐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국제회의 참가 및 활동에 소요되는 경비(항공료, 체재비, 등록비 등) 일체를 지원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ICT국제표준화 전문가로 등록하면 20년 이상 표준화 활동 경력을 보유한 명장급 전문가로부터 국제표준화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무료로 멘토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4-04-09 13:47:1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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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내리자 기름값 상승…유류세 인하 9번째 연장 무게

정부가 유류세 인하 연장 여부를 고심 중이다. 최근 급등했던 농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였지만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유류세 인하를 또 한 번 연장할 거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9일 정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이달 말 종료를 앞둔 유류세 인하 조치에 대한 연장 여부를 이달 중순께 발표한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국제 유가 불안이 지속될 경우 유류세 인하를 4월 이후에도 추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최근 농산물 물가가 정부의 재정 투입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석유류가 새로운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69.72원으로 전날보다 4.49원 늘었다. 경유 가격도 ℓ당 2.73원 늘어난 1549.48원이다. 휘발유 가격은 2주 연속 상승세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서면서 국내 기름값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두바이유는 전날 기준 배럴당 90.03달러로 90달러 선을 넘었다. 지난 5일에는 배럴당 90.89달러로 작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날 인도분 브렌트유는 90.38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86.43달러로 집계됐다. 최근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되면서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탓이다. 국제유가가 올해 중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설 거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제유가는 통상 2주 후 국내 유가에 반영된다. 이에 따라 기재부는 이달 말 일몰되는 유류세 인하에 대해 사실상 재연장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인하 연장에 따른 세수 감소는 재정에 부담이다. 지난해 상장기업 실적 부진으로 법인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등 세수 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여기에 유류세 인하를 재연장하면 수조원의 세수가 감소할 거라는 관측이다. 지난달 국회예산정책처가 펴낸 'NABO 재정추계&세제이슈'에 따르면 지난해 교통·환경·에너지세는 10조8000억원으로 지속된 유류세율 인하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3000억원(-2.5%) 줄었다. 교통·환경·에너지세는 지난 2018년 15조3000억원에서 2021년 16조6000억원으로 증가한 후 지난해에는 11조1000억원으로 감소했다.유류세 인하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각국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지난 2021년 11월 처음 시행됐다. 지난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유가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지난달까지 총 8차례 연장했다. 현재 유류세율은 이달 말까지 휘발유 25% 인하, 경유·액화석유가스(LPG)부탄 37% 인하가 적용된다. 휘발유 유류세는 ℓ당 615원으로, 인하 전 탄력세율인 ℓ당 820원보다 205원 낮은 상황이다. 경유는 ℓ당 369원으로 인하 전인 581원보다 212원 낮다. 기재부 관계자는 "정부는 이달 30일 종료되는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의 연장 여부를 검토 중이나 향후 운용방향에 대해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2024-04-09 13:12:34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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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기협회, 산업단지 전기에너지 절감 경진대회 개최

대한전기협회가 한국전력공사 등 6개 기관(단체)과 '2024 산업단지전기에너지 절감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공동개최 기관은 (사)대한전기협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 (사)한국산업단지경영자연합회, (사)글로벌선도기업협회 등 6개 기관(단체)이다. 이번 절감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상으로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홍보 및 절감 우수사례 확산을 통해 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참가기업 사업장에서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총 4개월간 사용한 전력량을 직전 2개년(2022년, 2023년) 같은 기간 사용량과 비교하여 절감량(률), 우수 실천사례 등을 종합하여 평가한다. 경진대회 참가신청은 2024년 5월 31일까지 이메일과 우편으로 접수 가능하며, 평가를 거쳐 대상 1000만원 등 총 13개 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총 3000여만 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참여기업들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다양한 지원사업의 참여기회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전기협회 관계자는"이번 경진대회는 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에게에너지 저소비·고효율 전환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전국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밝혔다.

2024-04-09 12:50: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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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증 중고차 '트레이드-인' 혜택 확대…최대 200만원 현금 할인

현대자동차가 인증 중고차와 연계한 보상판매(트레이드-인)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트레이드-인은 기존에 쓰던 제품을 제조사에 중고로 반납하고, 새 제품을 구입하는 방식이다. 소비자는 이를 통해 출고가보다 낮은 가격에 신차를 살 수 있다. 현대차는 기존 보유 차량을 인증 중고차로 매각한 후, 현대차나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최대 200만원의 현금 할인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달만 하더라도 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 등 3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는 경우에만 최대 50만 원을 할인했지만, 이달부터는 총 9개 차종(현대차 5개 차종, 제네시스 4개 차종)에 대해 100만~200만원을 깎아준다. 특히 제네시스 전기차 3종(GV60, GV70 전동화모델, G80 전동화모델)이 이달부터 트레이드-인에 따른 신차 현금 할인 대상에 포함했다.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70도 할인 대상에 더해졌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4개 차종을 신차로 구매하면 200만원 할인을 받는다. (아래 표 참조) 현대차도 현금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차종을 5개까지 늘렸다. 기존 3개 차종(아이오닉 5·6, 코나 일렉트릭)에 디 올 뉴 싼타페(하이브리드차 제외), 팰리세이드를 추가했다.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기존 차량을 팔고, 이들 차량을 새로 사면 100만원 할인을 받는다. 기존 차량을 매각하는 소비자를 위한 보상금 제도도 유지한다. 차량 상태에 따라 매각대금의 최대 4%까지 보상금으로 지급한다.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타 브랜드 차량(출고 후 8년, 주행거리 12만㎞ 이내)도 매각할 수 있다. 트레이드-인을 원하는 소비자는 신차 출고 15일 이전까지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 애플리케이션(앱) 또는 웹 사이트에 있는 '내 차 팔기' 서비스에서 기존 차량을 매각하면 된다. 현대차는 "트레이드-인 혜택의 대상 차종과 할인 금액을 확대함으로써 기존 차량 매각부터 신차 구입까지 고객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4-09 12:35: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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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3개 작품 본상 수상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그랜드 슬램 달성 -대치 푸르지오 써밋 놀이시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하남 감일 아클라우드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숲과 빛의 풍경 대우건설은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4'에서 자사가 시공한 3개 현장의 출품작 모두 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라고 인정받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을 하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개최된 독일을 대표하는 디자인 공모전으로서 미국 IDEA 어워드, 독일 iF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인정받고 있다. 각 분야 작품의 심미성, 혁신성, 신기술 등 다양한 영역의 심사를 거쳐 매년 최고의 디자인 상품을 선정한다. ◆대치 푸르지오써밋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 대치 푸르지오 써밋에 조성된 놀이시설인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아이들의 창의성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예술놀이 공간이다. 대우건설은 기존 복합놀이 기구 중심의 놀이터에서 탈피해 원형 패턴 위에 3D펜으로 그려낸 듯한 자유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를 도입했다. 아티스틱 플레이그라운드는 입체적이고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로 하나의 대지예술과 같은 공간이 되어 어른들과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장소로 자리잡았다. ◆하남 감일 아클라우드 대형 상업시설인 '아클라우드 감일'에 설치된 조형물인 아클라우드는 실내와 실외, 지하로 퍼져 나가며 건물로 단절된 외부공간을 연결하는 구름 형태의 복합 공간이다. 푸른 하늘에 떠있는 구름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디자인으로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볼 수 있는 평등과 개방을 상징하고 있다. 크게 놀이공간과 이벤트 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놀이공간에는 기어오를 수 있는 메인 타워가 존재해 아이들은 이 곳에서 자유롭게 상상력을 펼치며 뛰어 놀 수 있다. 이벤트광장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설계한 공간으로 무더운 날 바닥분수를 가동해 시원한 휴게공간이 되며, 야외공연 등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도록 조성했다.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 '숲과 빛의 풍경' '숲과 빛의 풍경'은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조경공간으로 도심 속 자연을 모티브로 석가산, 폰드, 놀이 및 운동 공간에서 풍성한 녹음과 자연을 느끼며 다양한 경험을 유도할 수 있다. 단지의 입구 광장에 위치한 '송림 석수원'은 소나무 숲 속 바위, 물의 흐름을 강조한 공간이다. 글라스하우스와 조명 디자인이 어우러져 주간과 야간 모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며 휴식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모던한 미러 폰드 위에 떠있는 듯한 원형 파고라가 인상적인 '청담원'은 정원 속 휴게공간으로 고보라이트와 간접조명 등을 적용해 밤에도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디자인 역량을 인정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건설사로서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4-09 12:33:21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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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본투표 전날 재판 출석…"주인이 대리인에게 신상필벌 엄히 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9일 대장동·백현동 개발 특혜·성남 FC 후원금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러 가는 길에 "주인이 대리인에게 신상필벌을 엄히 해야 주권이 제대로 작동합니다. 그것이 민주공화국 시민의 권리이자 책무"라며 10일 본투표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을 부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기 전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오늘 2년째 겪고 있는 억울함과 부당함, 저 하나로도 부족해서 제 아내까지 끌어들인 정치 검찰의 무도함에 대해서는 말씀드리지 않겠다"며 "제가 겪고 있는, 그리고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불편이 아무리 크다 한들, 국민 여러분께서 겪고 있는 삶의 고통에는 비할 바가 못 되기 때문"이라며운을 띄웠다. 이 대표는 "이번 선거를 치르며 전국 곳곳에서 절절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었다. 어딜 가나 '먹고살기 힘들다'는 호소가 넘쳤다"며 "서민들은 과일도 못 사 먹을 지경이라 말씀하시는 어떤 어머님의 한숨, 십수 년 장사했지만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이라 하시던 소상공인들의 눈물, 이대로 못 살겠다는 수많은 분들의 울분까지, 국민들께서는 희망이 사라진 고통스러운 하루하루를 견뎌내고 또 버텨내고 계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년 전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취임했을 때, 저는 윤석열 대통령의 성공을 진심으로 바랐고, 또 그렇게 말씀드렸다. 지금도 그 점은 마찬가지"라며 "그것이 국가와 국민의 입장에서 바람직하기 때문이고모두가 행복해지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그러나 안타깝게도, 지난 2년간 윤석열 정권은 경제, 민생, 외교, 안보, 민주주의, 이 모든 측면에서 국가를 후퇴시켰다"면서 "지금까지 국민들의 힘으로 쌓아 온 대한민국의 성과를 모두 무너뜨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제는 폭망했고, 민생은 파탄 났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 5대 무역 흑자 국가였던 대한민국이 북한보다 못한 무역수지 적자 국가로 전락하고 말았다"면서 "사과, 바나나, 감자 값까지, 1등을 해서는 안 될 것들만 1등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첫해 일어난 이태원 참사과 2년차에 일어난 고(故) 해병대 채 상병 사건을 언급하면서 "길거리를 걷던 국민 159명이 어처구니없이 목숨을 잃어도, 나라를 지키던 군인이 억울하게 목숨을 잃어도, 진정성 있는 사과, 책임지는 사람, 아무것도 없다"면서 "오직 은폐에만 혈안이 된 참으로 비정하기 이를 데 없는 정권"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정권의 가장 심각한 운제는 '주인인 국민을 대하는 태도'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을 존중하지도, 국민의 눈치를 보지도 않는다"며 "국민을 완전히 무시하고 능멸하는 정권 탓에, 이제 정치는 통치와 지배로 전락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년간 행정 권력만으로도 나라를 이렇게 망친 정권이다. 만일 국회 과반이 그들의 손에 넘어가 그들이 입법권까지 장악한다면, 법과 제도, 시스템까지 마구 뜯어 고쳐서 이 나라는 회복 불가능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국민의 삶과 나라의 미래를 위해, 잘못된 길을 가는 이 정권에 대해서, 이제 주권자들이 나서 멈춰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이번 총선이 백중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민주당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정권 심판의 열망을 받아 안은 민주당 후보들이 전국 곳곳에서 박빙의 접전을 치르고 있다"며 "경남 진주갑의 갈상돈 후보, 강원 강릉의 김중남 후보,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이재한 후보, 충남 서산·태안의 조한기 후보, 경기 포천·가평의 박윤국 후보, 충남 공주·부여·청양 박수현 후보, 경기 동두천·양주·연천을 남병근 후보, 그리고 그 외에도 수없이 많은 민주당 후보들이 박빙의 결전을 치르고 있다. 이 초박빙 접전지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만들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인, 선거 전날인 오늘, 초접전지들을 들려서 한 표를 꼭 호소하고 싶었다. 재판에 출석하지 말고 지역을 돌아야 한다는 그런 제안도 있었다"며 "1분 1초를 천금같이 쓰고 싶었다. 저의 손발을 묶는 것이 검찰독재 정권, 정치검찰의 의도인 것을 안다. 그러나 국민으로서 재판 출석 의무를 지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가 다 하지 못하는 제1야당 대표의 역할을 국민 여러분이 대신해달라. 손이 닿는 모든 연고자들을 찾아서 투표해달라고 독려해 주라"며 "주권자인 여러분의 신성한 한 표 한 표를 모아서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국민 여러분의 손으로 직접 써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9 12:26:1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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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KTX-청룡' 영업운행 전 집중점검 실시…승차감 및 승객 편의 개선

현대로템이 신형 고속철도차량의 안전한 영업운행을 위한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현대로템은 시속 320km급 신형 동력분산식 고속차량인'KTX-청룡' 납품 전 성능 검증을 마쳤다고 9일 밝혔다. KTX-청룡은 설계 최고속도 시속 352km,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320km이다. 8량 1편성으로 운영되며 사전점검 대상은 총 16량 2편성이다. 1편성당 좌석수는 515좌석이며 두 개 이상의 차량을 하나로 묶어서 한 개 차량으로 운행하는 복합(중련) 차량으로 운행하면 좌석수는 최대 1030석이다. 기존 KTX-산천과 같은 동력집중식 차량이 동력차를 맨 앞과 뒤쪽에만 연결해 앞에서 끌고 가는 것과 달리 동력분산식 차량은 동력이 전 차량에 분산되어 있어 에너지 효율과 가감속 성능이 뛰어나 역간 거리가 짧고 곡선 선로가 많은 국내 철도 환경에 적합하다. 특히 현대로템은 지난 2008년 동력집중식 고속차량(KTX-산천)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개발하고 상용화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지난 2012년 동력분산식 고속철도 시제차량(HEMU-430X)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이후 지난 2021년 동력분산식 고속차량 KTX-이음을 선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고속차량에 대한 기술적 중요성을 높이 평가해 지난 2016년 '속도 350km/h 이상 고속차량 동력시스템 설계 및 제조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한 바 있다. 현대로템은 KTX-청룡이 영업 운행에 투입되기 전 지난 2022년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경부고속·호남고속·경강선 등에서 18만km 이상 시운전을 운행하며 성능 검증을 마쳤다. 또 시민들의 승차감 향상을 위해 다양한 보완 작업을 진행했다. 우선 주행 중 발생하는 소음을 저감하기 위해 객실과 운전실에 흡음재와 차음판을 추가했다. 또 고속 주행 중 발생하는 철도차량의 진동을 줄이기 위해 최적화된 공기스프링(현가장치)을 적용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 점검을 통해 신형 고속차량 운행 안전확보에 만전을 기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한 승차 환경 조성과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2:25: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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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 기부

포스코퓨처엠이 포항과 광양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 휠체어리프트 차량을 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휠체어리프트 차량은 전동도어와 내부에 설치된 레일을 이용해 휠체어를 손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제작한 것이다. 그동안 해당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에는 이 차량이 없어 소속 장애인들이 거동에 불편을 겪어 왔다. 지난 3월 13일과 지난 8일 포항과 광양의 장애인 복지시설에 각각 전달된 이 차량은 장애인과 어르신들의 통학, 병원진료, 이미용 및 문화생활 이동 등에 요긴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포스코퓨처엠은 도심 내 휠체어 이동을 제한하는 방지턱, 계단 등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 광양 지역 장애인 복지시설과 장애인들의 이동이 잦은 경로를 파악해 올해 하반기까지 약 60개소에 경사로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이태희 포스코퓨처엠 기업시민사무국장은 "휠체어리프트 차량과 경사로를 활용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어르신들이 더욱 편안하게 외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포스코퓨처엠은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하게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포스코퓨처엠은 광양과 세종 사업장 인근에 독거 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지원하는 '푸드충전소'을 운영한다. 포항, 광양, 구미, 세종지역 청소년 생활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디딤씨앗 통장'을 진행하는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4-09 12:19:42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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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MOU

DGB대구은행은 대구신용보증재단과 '대구광역시 상생전통시장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8일 체결한 '대구광역시 상생금융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업무협약으로, 지역 상생금융지원 특별출연 한도 180억원 중에서 100억원을 1차로 즉시 출연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따라 대구은행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는 1차 특별출연금 100억원을 재원으로 신용보증재단 보증심사를 거쳐 대구광역시 소재 기업에 최대 15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세부 지원대상으로는 대구광역시에 소재하는 전통시장 내 소상공인에 750억원, 일반 소기업·소상공인·중소기업에 750억원 등이다. 업체당 대출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사업 운영상 필요한 운전자금에 한해 지원한다. 대출은 대구신용보증재단이 발급하는 90~100% 보증서를 담보로 진행된다. 단, 보증서발급이 불가능한 경우 신청이 불가하다. 대출 신청은 9일 오전 9시부터 즉시 진행하며, 대출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대구신용보증재단 지점에 방문하여 보증심사 후 보증승인을 거쳐 대구은행 지정 영업점에 방문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황병우 은행장은 "이번 특별출연은 DGB 대구은행의 지역상생 방안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원활한 진행으로 지역경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4-09 11:42:29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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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부산-도야마 부정기편 운항…다양한 노선 확대할 것

에어부산이 부산-일본 도야마 부정기편을 다음 달 7일부터 22일까지 기간 내 왕복 6회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1시 50분 출발하여 현지 공항에 오후 3시 15분 도착, 귀국 항공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후 4시 10분 출발하여 김해국제공항에 오후 5시 5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항공권 예약 및 구매는 여행사 하나투어, 모두투어를 통해 가능하다. 에어부산 부산-도야마 부정기편은 지난해 5월과 10월 부정기편 운항 당시에도 90% 수준의 높은 평균 탑승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도야마의 대표적 명소는 동양의 알프스로 불리는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다. 특히 대계곡 사이 20m 높이의 설벽이 장관을 이루는 가운데, 매년 4~6월 중 특정 기간이면 직접 설벽 사이를 걸어볼 수 있어 인기가 많다. 그 외에 일본에서 가장 깊은 V자 협곡인 쿠로베 협곡, 세계문화유산인 시라카와고,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인 겐로쿠엔 등도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일본 여행 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비교적 혼잡이 덜한 소도시를 찾는 관광객도 늘고 있다"라며, "이용객들의 여행지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향후에도 다양한 부정기 노선 발굴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4-09 11:31:2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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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C&B, 봄철 화재 예방 안전관리 강화위한 소방 훈련 진행

쌍용C&B(쌍용씨앤비)가 봄철 화재 발생에 대비하여 사업장의 안전관리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쌍용C&B는 화재 예방과 위기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5일 조치원 생산본부에서 현장근로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소방훈련은 공장 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에 따라 119에 화재 신고 후 초기대응과 대피, 구조, 자위소방대의 임무 투입 훈련이 체계적으로 진행됐다. 모의훈련 종료 후 근로자들은 교육장에 모여 강평을 통해 훈련 과정을 평가하고 추후 개선점과 발전방안을 모색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쌍용C&B는 오는 15일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소방훈련을 실시해 전 근로자의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여 화재 피해로부터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쌍용C&B 관계자는 "만일의 화재사고 발생 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반기마다 소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쌍용C&B는 생활위생 전문 그룹인 MSS그룹 산하의 기업으로 화장지류(코디), 물티슈(코디, 베피스), 생리대(오닉), 유아기저귀(베피스), 시니어기저귀(키퍼스) 등 다양한 위생용품 브랜드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MSS그룹은 모건스탠리PE(MSPE)가 투자한 MSS홀딩스(대표 정회훈)를 지주사로 두고 있다.

2024-04-09 11:25:5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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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항공용 통신반도체 기술개발에 300억원 투자

정부가 차세대 항공기에 활용되는 초고속 통신 반도체 개발에 올해부터 5년간 총 300억원을 투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이같은 내용의 '차세대 우주항공용 고신뢰성 통신네트워크 반도체 기술개발사업'을 신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작년 4월 윤석열 대통령 방미 시 글로벌 우주항공 기업 보잉과 산업기술기획평가원, 산업기술진흥원 간 체결한 양해각서(MOU) 후속 조치 일환이다. MOU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항공용 반도체 개발을 포함해 우주항공용 반도체 개발시 보잉은 사양과 품질 등 실증·테스트를 협조하기로 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해외기술에 의존하는 우주항공용 통신네트워크 반도체에 대한 '핵심IP → 설계 → 파운드리 → 실증·테스트' 일련의 국내 항공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우주항공 업체와의 연계를 통해 해외 수요 공급망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상세 사업공고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와 산업기술 R&D 정보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4월 9일~24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기존 모바일, 데이터센터, 가전 등 중심의 시스템반도체에서 우주항공 분야로의 국내 반도체기술 역량 저변 확대를 통해 진정한 우주항공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국내 반도체 산업경쟁력 확보에 필요한 기술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9 11:19:17 한용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