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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 마음 공감 심리상담실 통해 공직분위기 개선

대구 동구청(구청장 윤석준)은 지난 22년 12월부터 동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음 공감 심리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마음 공감 심리상담실은 심리상담 전문 직원이 직접 상담을 진행한다. 개인 및 집단 대면 심리상담부터, 심리검사 해석까지 다양하다. 개인 심리상담은 직무 스트레스, 대인관계, 심리 정서, 자기 이해 등을 주제로 진행되며, 집단 상담은 신규 공무원 적응 프로그램, MBTI 단체 해석 등으로 진행된다. 이중 특히 MBTI 단체 해석이 인기가 많다. 사전에 온라인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집단 상담을 한다. MBTI 검사를 토대로 다른 직원과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할 수 있어 매번 신청 인원이 많다. 지난해에는 452건, 올해는 74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누적 인원은 약 300명에 이른다. 대구 동구는 앞으로 MBTI뿐만 아니라 직원 맞춤형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업무 스트레스를 해소할 계획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공직 이탈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좀 더 현실적으로 접근이 쉽고 꼭 필요한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가겠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공직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4-04-09 08:32:41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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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달서문화재단, 「신춘음악회 : Refresh」개최

(재)달서문화재단(이사장 이태훈) 달서아트센터는 DSAC 시즌 콘서트 두 번째 무대로 싱그러운 봄의 기운을 담은 「신춘음악회 : Refresh」를 오는 4월 13일(토) 오후 5시에 달서아트센터 청룡 홀에서 개최한다. 「신춘음악회 : Refresh」는 달서아트센터 제작 공연으로 기존 오케스트라 공연과는 차별화된 무대와 전환 연출을 만나볼 수 있다. LED 바를 활용한 프레임 무대 장치는 음악의 분위기에 따라 컬러가 변하고 다양한 각도로 전환된다. 이를 통해 공연의 경쾌한 에너지를 더하고 관객들은 더 입체적이며 다채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이날 프로그램은 봄의 활력이 가득 느낄 수 있는 곡들로 엄선했다. SM엔터테인먼트 산하의 클래식 레이블 'SM 클래식' 소속 작곡가 이광일이 편곡한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와 GOD의 '길', 이문세의 '깊은 밤을 날아서'와 같은 인기 대중가요와 영화 <록키> OST '끝장을 보다', <여인의 향기> OST '간발의 차이', '4대 뮤지컬 모음곡' 등 우리 삶의 일부가 된 멜로디들을 팝스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로 선보인다. 그뿐만 아니라 파가니니의 '모세에 의한 변주곡', 정환호의 '꽃 피는 날', 정희선 '어느 봄날'과 같은 클래식 음악 또한 준비되어 있다. 연주는 지역 청년 음악가들로 구성된 '슈타트필 오케스트라'가 선보이며 지휘와 음악감독은 퍼커셔니스트이자 대구를 대표하는 청년 '작곡가 이상준'이 맡았다. 협연으로는 유튜브 영상 200만 뷰에 빛나는 성악계 아이돌 '소프라노 이해원'과 클래식 신에서 촉망받는 첼리스트 박건우, 그리고 남성 성악 앙상블 디보이스가 무대를 빛낸다. 달서아트센터 이성욱 관장은 "봄의 에너제틱 한 기운을 표현하기 위해 공연의 아트웍부터 연주 프로그램, LED 바를 활용한 실험적인 무대 세트까지 세심하게 공들여 제작했다."라며 "멋진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청년 음악가들의 연주를 통해 관객 여러분 모두 리프레시 하실 수 있는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DSAC 시즌 콘서트는 시민들의 문화 취향과 시즌별 특색을 반영한 달서아트센터 기획 시리즈다. 지난 3월 '인디 스테이션 : 김사월X한로로' 공연이 전석 매진으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으며, 12월에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특별한 연말을 즐길 수 있는 '송년 음악회 : 아모르 콘서트'가 준비되어 있다.

2024-04-09 08:31:30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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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집행위원회 , 대학연극제 공연팀 모집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3일까지 '제1회 대한민국 대학연극제'(이하 대학연극제) 대학생 공연팀을 모집한다. '대학연극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6.27.~7.23.)의 주요 행사로서 서로의 경계를 허물고 건강한 자극을 주고받는 체류형 연극축제를 지향하며 7월 16일부터 8일간 용인특례시 주요 공연장에서 ▲다 다른 무대 ▲선 넘어 연결 ▲세심한 리뷰회 ▲틈 사이의 쉼 등 각기 다른 공연과 경연, 상호 교류하며 즐기는 네트워킹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참가 대상은 열정과 재능을 갖춘 국내 대학의 연극 관련 학과·정규동아리 및 공연예술학과 등으로, 본선 진출 총 12개 팀을 선발한다. 대상 작품은 창작극, 번역극, 뮤지컬 등 60~80분 내외의 작품이며, 참가를 희망하는 팀은 신청서 작성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 오는 5월 17일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공연팀으로 선발되면 ▲공연지원비 최대 300만 원 ▲공연장 및 현장 운영 ▲공연 홍보 ▲숙소 및 식사 ▲교통편 등을 제공한다. 경연 결과 베스트 3에 선정된 대학팀에게는 학교연극발전장학금 각각 1000만 원, 연기·연출 및 네트워킹 부문 1000만 원 등 총 4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대학연극제' 공연팀 모집공고 및 신청서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용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에 문의하면 된다.

2024-04-09 08:31:1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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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 2024년도 찾아가는 교통안전 아카데미 운영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가 교통안전 취약계층인 어린이와 어르신을 대상으로"2024년도 찾아가는 교통안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2024년도 찾아가는 교통안전 아카데미"는 어린이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교통안전교육을 진행한다.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보행자의 교통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한다. 교육의 주 대상자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이다. 초등학생 대상 아카데미는 남부교육지원청과 연계해 희망 초등학교에 (사)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교통안전 강사들이 방문해 교육한다. 강사가 어린이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교통사고의 현황과 주요 사례, 교통법규 준수의 중요성, 안전한 보행 및 도로 횡단 방법 등을 시청각 자료와 체험 학습 자료를 통해 지도한다. 어르신들 대상의 경우는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 지도사들이 동 행정복지센터와 노인종합복지관, 경로당 등을 방문해 어르신 주요 교통사고 사례와 보행안전, 그리고 자전거 이용 등 여러 경우의 교통안전 수칙을 이해하기 쉬운 방법으로 안내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교통법규 준수와 안전 운전, 교통약자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수칙 교육을 통하여 보행자 중심의 안전한 선진교통 도시 달서구 만들기에 노력하겠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통질서 지키기가 생활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2024-04-09 08:30:07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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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銀 여신확대 포석…저축銀 대출문 개방 신호?

SBI저축은행이 점포확장을 단행하면서 중저신용차주의 이목이 쏠린다. 연내 저축은행권의 '대출 빗장'이 열릴 가능성이 생기면서다. 지난해 저축은행은 기준금리 인상 여파에 대출문턱을 높이고 취급 규모를 줄인 바 있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이달 SBI저축은행이 '여의도 금융센터'와 '강남 금융센터'를 개점했다. 해당 점포는 리테일(소매금융)은 물론 부동산, 기업여신 등 특수상품을 함께 취급한다. '금융산업의 중심'으로 불리는 여의도와 강남에 자리를 잡고 여신 영업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점포확대와 함께 개인 신용대출 상품을 통합했다. 성격이 비슷한 대출상품 15개를 합쳐 5개로 간소화했다. 해당 대출상품은 사이다뱅크 앱에서도 판매한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가 확대하는 추세인 만큼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는 설명이다. 금융권에서는 올해 저축은행이 조였던 대출 기조를 해소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리딩기업'으로 통하는 SBI저축은행이 여신취급 확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대출 기조 완화에 긍정적인 판단을 세웠을 것이란 관측이다. 점진적으로 저축은행 여신잔액이 반등할 수 있다는 것.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여신잔액은 104조936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해 1월(115조6003억원) 대비 11조5067억원(9.95%) 가량 감소했다. 12개월 동안 여신잔액은 단 한차례 반등 없이 내리막길을 걸었다. 올해도 하향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 저축은행의 여신잔액이 103조2171억원으로 나타나면서다. 한 달 사이 1조원 넘게 쪼그라들었다. SBI저축은행은 개인고객 위주로 펼쳤던 대출 영업을 기업까지 확대했다는 입장이다. 연체 가능성이 낮고 사업성이 있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대출을 점진적으로 늘리겠다는 것. 아울러 상반기 대출행태를 두곤 소극적으로 움직일 것이란 의견을 피력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여전히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고 있다.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영업전략을 수립하고 있다"며 "상황별 최적의 대응책을 마련해 영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저축은행권의 대출 기조는 하반기 시장 상황에 따라 판가름 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기준금리가 인하되는 시기에 맞춰 기존 고객이었던 중저신용자 대상 대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이달 신용사면이 이뤄진 만큼 기존의 우량차주가 1금융권으로 대환대출을 시도할 여지가 높아졌다. 수익성 확보 차원의 여신확대가 불가피한 시점이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지난해 수익성이 떨어진 만큼 올해 대출 취급 규모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라며 "아직은 시간을 두고 지켜보자는 분위기지만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에 드라이브를 걸 여건이 형성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09 08:00: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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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큐온저축銀 '톱5 진입'…올해 과제는 '건전성 개선'

애큐온저축은행이 자산순위 '톱(Top)5'에 진입했다. 지난해 실적 악화로 저축은행권의 자산규모가 쪼그라들면서 하향평준화 된 영향이다. 저축은행권이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발맞춰 반등을 준비하는 가운데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애큐온저축은행의 총자산 규모는 5조3418억원이다. 전년 동기(6조1192억원) 대비 12.7%(7774억원) 감소했다.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나란히 줄면서 몸집이 작아진 것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손실 633억원을 기록했다. 애큐온저축은행이 입지를 유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 순위는 상승했지만 건전성 지표가 악화했기 때문이다. 특히 연체율이 4배 넘게 치솟았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5.11%다. 전년 동기(1.10%)와 비교하면 4.01%포인트(p)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6.95%다. 1년새 3.01%p 증가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이란 전체 여신 중 3달 이상 회수하지 못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금융당국에서는 고정이하여신비율을 8% 미만으로 유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수익성 지표 개선도 요구된다 영업자산순이익(ROA)과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동시에 내리막길을 걸으면서다. 지난해 말 애큐온저축은행의 ROA는 -0.82%다. 1년새 2.34%p 감소했다. 이어 ROE는 25.14%p 줄어든 -8.34%다. 지난해 자기자본으로 이익을 낼 수 없었다는 의미다. 올해 애큐온저축은행 디지털 전환(DT) 속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달 '코어뱅킹 시스템'을 구축하면서다. 오는 6월까지 안정화 작업을 진행한다. 수익성이 줄어든 시기 새로운 영업전략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전국 저축은행 79곳의 당기순손실은 5559억원이다. 지난 2015년 이후 8년 만에 적자전환이다. 저축은행 실적악화 배경에는 고금리 여파에 따른 이자 비용 증가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생(PF) 연체율 상승 등이 자리 잡고 있다. 주요 5곳 저축은행 중 총자산이 가장 적게 감소한 곳은 OK저축은행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은 13조9092억원이다. 전년(13조9990억원)과 비교하면 0.6%(898억원) 줄어드는 데 그쳤다. 반면 총자산 가장 많이 쪼그라든 곳은 웰컴저축은행이다. 같은 기간 7조1261억원에서 5조8953억원으로 17.2%(1조2308억원) 감소했다. SBI·한국투자저축은행은 한 자릿수 감소세를 유지했다. 각각 5.4%(8843억원), 4.5%(4010억원)씩 떨어졌다. SBI저축은행의 총자산은 15조4949억원으로 '업계 1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총자산은 8조4371억원으로 업계 4위다. 한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권이 전반적으로 순이익이 감소하면서 애큐온저축은행이 상위 5개 사에 이름을 올렸지만 애당초 '주요기업'으로 분류된 곳이다"라며 "'자금 포트폴리오'에 다르겠지만 채권회수와 이자 비용 감소가 분수령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09 08:00: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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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 4월9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8일(현지시간) 한국의 물가 상승률이 점차 둔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식업을 중심으로 가맹점 평균 매출액이 큰 폭으로 상승,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외식업 차액가맹금 비율이 올라 가맹점 경영 부담은 커진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올해 뿌리산업 첨단화와 지속 성장 체계 구축에 총 6369억원을 투자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부터 학부모 교육 및 상담 등을 한 곳에서 지원하는 '서울학부모지원센터'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시는 물 사용이 많은 봄·여름을 앞두고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아리수 공급을 위해 위생과 품질 관리를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정부가 스마트농업 및 푸드테크 등 융복합 부문의 인재양성을 위해 오는 2028년까지 총 285억 원을 지원한다. ▲환경부와 행정안전부가 8일 '현수막 재활용' 우수사례를 찾기 위해 폐현수막 재활용 경진대회 및 지자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같은 재활용이 환경오염을 줄이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두 부처는 설명했다. <자본시장> ▲보로노이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임상 관련 루머로 주가가 지속 하락하자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이 올해 1·4분기에 총 15조8000억원 규모의 국내 주식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998년 집계 이래 역대 최고 수준이다.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빅테크·AI(인공지능) 반도체 열풍으로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와 국내 반도체주가 인기를 끌었다. ▲을지로, 강남 등에 흩어져 있던 증권사들이 여의도로 복귀하고 있다. 여의도 내에 위치한 증권사들도 더 좋은 부지로 본사 이전을 진행하는 등 위치 선점에 한창이다. ▲중국 대신 인도경제가 떠오르면서 자산운용사들이 인도 관련 새로운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에 적극적이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는 만큼 니프티50 등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 이외에 테마, 섹터 등 다양한 투자상품들이 선보일 전망이다. <산업> ▲SK그룹의 최종건 창업회장과 최종현 선대회장이 태어나 40여년을 보낸 생가가 대중에 공개된다. SK그룹은 8일 창립 71주년을 맞아 생가를 복원해 국가경제의 성장사와 기업가정신을 후대에 전하는 기념관 'SK고택(古宅)'으로 개관한다고 밝혔다. ▲반세기 넘는 시간동안 한진그룹을 세계적인 종합물류기업으로 이끈 일우(一宇) 조양호 한진그룹 선대회장의 일대기를 정리한 평전 '지구가 너무 작았던 코즈모폴리턴'이 출간된다. ▲1989년부터 연간 약 140대씩 판매한 자동차 판매 거장이 탄생했다. 현대자동차는 충남 아산탕정지점의 김창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 5000대를 달성해 '판매거장'에 올랐다고 8일 밝혔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인도 전용 전기차(EV) 모델에 현지 기업이 생산하는 배터리를 처음 탑재한다. 현지화 전략을 통해 인도 전동화 시장의 가속화 바람을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가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LG유플러스는 8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4종을 공개했다. ▲LG전자는 올해 LG베스트샵에서 세탁기/건조기 구입 고객 10명 중 8명이 복합형 세탁건조기를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엔비디아(NVIDIA)가 포춘(Fortune)과 GPTW(Great Place to Work)가 매년 발표하는 '일하기 좋은 미국 100대 기업' 3위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8년 연속 선정과 함께 최고 순위를 갱신했다. <유통&라이프> ▲커피전문점 할리스는 외국인 매장 이용행태 분석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열세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차별화된 사업전략을 전개하기 위해 그룹 내 각종 자산에 지식재산(IP)을 결합한 콘텐츠 비즈니스를 강화해달라고 그룹 관계사에 주문했다.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가 한국에 들어온 지 22년을 맞았다. 한국은 네 번째 해외 진출 국가다. ▲'건강한 성장'을 최우선 과제로 경쟁력 키우기에 집중해온 11번가의 실적 개선 노력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3월 오픈마켓 사업 월간 영업이익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 <금융·부동산> ▲제4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민 이들 중 대다수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시중은행과의 데이터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이 국내 최초로 수소화합물 혼소 발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올 1분기 아파트 분양권 거래량이 직전 분기 대비 4%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우수대부업자 유지요건을 미달한 업체를 대상으로 선정 취소가 유예될 수 있는 기회를 최대 2회 부여한다 ▲비트코인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터치하면서 가상화폐시장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 국내 가상자산거래소들은 반감기를 앞두고 수수료 인하와 리워드 혜택 등으로 고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4-04-09 07:00: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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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문창성(文昌星)이 좋으면

오래 전에 '가문의 영광'이란 영화가 있었다. 최고의 명문대를 졸업한 인물을 사위로 삼으려 한 조폭 가문을 소재로 하여 코믹하게 풀어나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2탄 3탄 후속편이 만들어졌다. 그만큼 우리 한국 사회에서 공부 즉 문文과 관련한 기대는 각별하다. 이러한 이유로 문창성은 신살神殺중에서도 길한 기운으로 본다. 훌륭한 자손이 바탕이기 때문이다. 문창성은 북두칠성北斗七星중 첫째별의 명칭이기도 하다. 인간의 문장을 맡은 별로서 뛰어난 문장가文章家는 이 별의 기운을 받아 태어난다고 믿어진다. 총명하고 명석한 두뇌를 타고난다고 하여 과거급제를 원하는 부모들은 각별히 자손 점지를 원할 때 문창성에 소원을 빈다. 비단 우리나라만의 경우는 아니었지만 예로부터 남아선호사상이 강했고 전통적으로 문을 숭상하는 전통이었는지라 대부분 가문은 문창성의 기운을 점지받은 자손을 열망했었음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가문의 영광과 번성은 자손의 과거급제와 같은 문관의 등용문을 거치는 것이 그 첩경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사 의례가 점점 사라져 가고 남녀의 평등의식이 당연한 사고로 받아들여지고도 있다. 많은 시험에서 여성들의 합격률이 더욱 높기도 한 현실은 아들만 둔 부모들이 비애를 느끼는 지경까지 됐으니 격세지감은 이런 것을 두고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신라나 고려 시대 때는 여권은 결코 남성에 뒤지지 않았음을 많은 풍속 사료와 역사를 통해서 보고 듣는 바이다. 지난 오백여 년 동안의 조선의 유교 사상은 통일신라와 고려에 이은 한반도의 국력이 쇠잔해지게 만든 이유라고 비판하는 사학자도 있다. 어찌 보면 원래대로 돌아가고 있다. 어쨌거나 문창성이 좋으면 굳이 여아나 남아를 따질 것 없이 가문의 영광까지는 아니어도 자손으로 경사는 기대할 만하다.

2024-04-09 04:00:11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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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4월 09일 화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4월 09일 화요일 [쥐띠] 36년 순풍에 하루가 유유자적. 48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기쁨이 넘치는 날. 60년 부귀와 빈천은 명에 달린 것이지 사람에 달린 것이 아니라 했다. 72년 양다리나 새로운 만남을 조심. 84년 비움은 흉함을 길함으로 바꾸는 첩경. [소띠] 37년 부자가 되는 것은 일반적 바라는 마음. 49년 보람 있는 하루. 61년 재혼하여 과소비가 급증하니 가계부를 생활화하여 보라. 73년 지살이 동하니 출장을 가게 된다. 85년 시작이 있다면 어떤 결과든 있게 마련이니 시작을. [호랑이띠] 38년 오늘은 먼 여행하지 않도록. 50년 달빛이 찬란하니 좋은 옷을 입고 나가본다. 62년 긴 머리 소녀처럼 아름다운 인연이 오다. 74년 새로운 기회가 오니 놓치지 말고 최선을 다하라. 86년 사랑에는 망상이 있으니 참고하자. [토끼띠] 39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어보자. 51년 한밤중에 비단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격이다. 63년 급한 성격으로 화를 내니 불편한 하루. 75년 튀려다가 주변에 갈등을 일으키게 된다. 87년 하늘에 드리는 기도의 가피는 무한대. [용띠] 40년 돌다리도 두드리고 건너는 심정으로 하루를 보내라. 52년 급전 문제는 오후에 다소 해결이. 64년 생각해보면 나갈 길이 보이게 되니. 76년 상대 난폭운전을 내가 주의해야. 88년 농업이 천하지 근본이라 했듯이 땅을 소중히. [뱀띠] 41년 매매는 남의 말에 휘둘리지 말고 중심을 잡아라. 53년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는 안 가는 것이 좋다. 65년 직장과 주식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다 다 놓칠 수 있다. 77년 노력의 결과가 좋다. 89년 마음이 선하면 하늘도 감읍. [말띠] 42년 세월 앞에서 성숙해지는 것도 아니지만 서글퍼할 것도 없다. 54년 바람이 불어대니 방황이 시작. 66년 과유불급이니 지나친 운동이나 영양섭취는 자제. 78년 금전 문제로 가족 간의 의견충돌 예상. 90년 지성이면 감천이 된다. [양띠] 43년 여름이 가면 부채는 제 역할을 다한 것이니 나이를 인식해야. 55년 입으로라도 웃으면 화가 물러날 것이다. 67년 기대하던 것일수록 잘 살펴야 실수가 없다. 79년 도박성으로 가치관이 흔들린다. 91년 님 오기를 학수고대한다. [원숭이띠] 44년 행복은 주변에 있으니 찾아보자. 56년 길 떠나려는데 신발 끈이 풀리니 가지 말라는 전조. 68년 모난 돌이 정 맞는 법이니 오늘은 참아야 한다. 80년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고 했다. 92년 면역력이 떨어지니 비타민을 찾는다. [닭띠] 45년 직장과 가족을 위해 좀 더 이바지하고 싶다. 57년 격한 말로 배우자 마음을 다치게 한다. 69년 시간은 금이니 허비하지 말고 활용을 잘해야. 81년 스승님의 가르침을 실천해야. 93년 재살이 태과하니 투자 관련 피싱을 주의하자. [개띠] 46년 기쁨과 슬픔은 동전의 양면으로 현실. 58년 마음이 우울해도 웃으면 복이 온다. 70년 지나간 인연이 찾아오니 혼란하다. 82년 내 마음의 연등을 밝히듯 부모님께 안부를. 94년 인생의 의미는 운명론에 빠지기만 해서도 의미 없다. [돼지띠] 47년 풀잎 하나에도 자연의 뜻이 있다. 59년 어느 경제학자는 돈은 생활의 피라 했다. 71년 욕심이 생기면 번뇌도 따라오니 행동으로 실천을. 83년 운이 좋으니 평소에 쌓은 실력을 발휘한다. 95년 어느 분야에서든 실력이 주인공이다.

2024-04-09 04:00:09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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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유럽한글학교협의회, 교류 협약 체결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국제언어교육원(원장 육효창)은 8일 유럽한글학교협의회(회장 이장석)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서대문구 소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과 이장석 유럽한글학교협의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교육 프로그램 상호교류 및 정보자료 교환 ▲홍보와 국제언어교육원, 한국어교육과의 입학에 대한 협력 ▲한국어교육 현장 강의참관 및 강의실습 등 협력 ▲문화예술 및 온라인 교육 콘텐츠 교류를 위한 제반사항 ▲장학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겼다. 육효창 원장은 "유럽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 강화 및 교수 역량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등의 지원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장석 회장도 "한글교육 현장에서 교육과 학업을 위해 노력하는 유럽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들에게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과 한국어교육학과의 지원과 응원은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육효창 원장과 이장석 회장은 협약 체결 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캠퍼스의 문화예술 특성화에 따른 다양한 실습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2024-04-08 22:15:1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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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회계학과 ‘MT’ 진행…“언제나 한마음 한뜻”

순천향대학교(총장 김승우)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2024학년도 한마음 한뜻 회계학과 MT'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회계학과 MT에는 1학년 35명 전원이 참석했다. 아울러 2학년 40명, 3학년 36명, 4학년 19명과 졸업한 선배 10여 명까지 찾아와 총 1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학과 MT를 기획한 학회장(남,18학번) 장군(張君) 씨는 "바람직한 MT문화를 만들고 신입생 후배들에게는 소속감을 심어주는 동시에 눈높이에 맞도록 다양성을 더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지성, 열정, 낭만을 토대로 '한마음 한뜻'이라는 슬로건 아래 학과 교수님들까지 앞장서고 모두가 참여하는 긍정적이고 실속있는 변화된 MT가 되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이번 MT에서는 ▲회계학과 새 구호 경연대회 및 발표하기 ▲24학번 개인기 ▲선배와의 MBTI 공감하기 ▲졸업 선배의 사회 생활과 진로설정 가이드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2일차에는 ▲졸업생 선배들이 마련한 바비큐 파티 ▲ 교과목과 동아리 활용 ▲친목을 다지기 미니게임 등이 진행됐다. 1학년 과대표 배지영 씨는 "선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학교 생활에서 평소 겪게 될 일상을 함께 공유하며 친목을 다져 좋았다"라며 "특히 각 조마다 단합을 위한 새로운 구호를 만들기 위해 조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아이템을 생각해 낸 경험은 회계학과 일원으로 소속감을 갖게된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송명규 교수도 "선배들의 관심과 후원이 매해 끊임없이 어어지는 문화는 우리 학과만의 경쟁력이 되고 있다"라며 "신입생들은 학교 생활에 충실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짐하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4-08 22:10:1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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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차에 오른 이준석 母… "이준석 사퇴 때 주차장서 3시간 울어"

경기 화성을에 출마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유세에 이 대표의 어머니 김향자 씨가 동행했다. 김씨는 지난 7일 유세차에 올라 정치인 아들을 둔 '엄마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로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의 유튜브 '여의도재건축조합'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유세차에서 연설을 통해 이 대표가 과거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물러나던 당시를 회상했다. 이 대표의 부모님이 유세차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한다. 김씨는 " 준석이가 당대표 직에서 물러날 때, 제가 그때 너무 힘들어가지고 일부러 아들과 부딪히지 않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과정을 지켜보는 김씨는 '심장에 칼이 꽂히는 듯한 고통'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당대표 물러나는 날 한 12시 넘어서 우연찮게 (아들과) 부딪쳤다"며 "그때 아들 얼굴을 보니까, 아들을 오랜만에 보는 순간에 그냥 정치고 뭐고 그냥 와락 껴안고 '준석아 힘들지?'하고 불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기억하는지 모르겠지만 '엄마, 힘들지? 라고 말하지 마세요'라고 하더라"면서 "힘들게 버티고 있는 아들 앞에서 내가 힘드냐고 이야기하면 우리 아들이 무너지겠구나 싶어서 돌아서서 '밥 챙겨먹어'하고 집을 나왔다. 그리고 아파트 주차장에서 혼자 한 3시간을 울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슬퍼서 운 것이 아니라 앞으로 준석이가 무너지지 않으려면 내가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고, 유세차에서 어머니의 연설을 듣고 있던 이 대표는 눈물을 훔쳤다. 마지막으로 김씨는 "우리 준석이에게 일을 맡겨주시면 열심히 할 것이며, 자기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고, 유세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한편 이 대표는 8일부터 48시간 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 이 대표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오늘 자정부터 48시간동안 무박 유세를 한다. 자전거 타고 나간다"며 사진 한 장을 올렸다.

2024-04-08 20:11:25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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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정치 집단 전락 '빈축' 소상공인聯 처분 놓고 신중모드

吳 전 회장 정치권行 과정서 논란 '증폭'…정관 위반·사퇴 시점·쪼개기 후원등 연합회 자체 감사 결과 전달, 중기부는 재보완 요청…접근 신중 vs 시간 끌기 중기부측 "조사권 발동, 선관위 의뢰 결정된 것 없어…향후 종합적 판단할 것" 일부 시민단체·연합회원, 吳 회장등 경찰에 고발도…단체는 후폭풍에 '몸살' 중소벤처기업부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집단'으로 전락, 빈축을 사고 있는 소상공인연합회(소공연)와 전임 오세희 회장에 대해 면죄부를 주는 모양새다. 오세희 전 회장이 더불어민주당연합 비례대표로 갈아타는 과정에서 회장직 사퇴전에 비례대표를 먼저 신청하고 정치 관여를 금지한 연합회 정관을 위반했다는 의혹이 곳곳에서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관계를 놓고 소공연이 자체 감사한 내용에 대해 보완 자료 제출 말미를 아예 총선 이후로 미루면서다. 중기부가 국민 혈세가 들어간 법정단체인 소공연에 대해 향후 최종 감사 결과에서 심각한 내용이 나왔음에도 자칫 솜방망이 처벌을 할 경우 유관단체를 관리·감독해야 할 주무부처가 책임을 방기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8일 중기부와 소상공인업계에 따르면 소공연은 지난달 18일부터 22일까지 자체 감사를 실시했다. 감사 내용은 본지의 ▲[단독]野 비례대표 후보 나선 오세희 전 소상공인聯 회장,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3월13일) ▲[단독]사퇴했다던 오세희 소공聯 회장, 이튿날까지도 결재권 행사했다(3월14일)를 비롯해 언론이 그동안 보도를 통해 문제를 제기한 것으로, 오 전 회장이 자리를 유지한 채 비례대표를 신청했는지 여부, 조직적인 지지선언작성 등 '정치 관여'를 금지한 소공연 정관 위반 여부 등이 핵심 사항이다. 소공연 자체감사 결과는 지난달 26일 중기부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이에 대해 이달 12일까지 조사결과를 보완해 줄 것을 다시 요청했다. 이미 제출한 감사보고 내용 외에 지적사항과 처분사항 등을 추가해 달라면서다. 그런데 오 전 회장이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에 줄을 대기위해 소공연 내부에서 벌인 일련의 사건을 놓고 총선(10일)이 끝난 12일까지 내용 보완을 요청하면서 총선전 결과물이 나오기가 어렵게 돼 사실상 면죄부를 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중기부는 보완 내용이 부실할 경우 추가 보완도 요청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향후 소공연의 자체조사 결과를 놓고 이달 중 법무법인으로부터 법률자문도 받는다는 계획이다. 중기부가 신중하게 접근하는 모양새지만 시간끌기로도 비춰질 수 있는 대목이다. 또 오 전 회장의 비례대표 신청 과정에서 소공연의 '정치적 중립' 논란도 불거진 만큼 상황에 따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유권해석까지 의뢰할 것으로 전해졌다. 오 전 회장은 현재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7번을 받은 상태로 당선 안정권에 자리잡고 있다. 중기부 고위 관계자는 "감사내용 보완을 추가로 요청한 만큼 시간을 두고 사안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있다. 중기부 조사권 발동 역시 현재 시점에서 한다, 안한다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사안에 따라 선관위에 의뢰하는 것 역시 종합적으로 판단한 이후 결정할 것이다. 일단 보완을 요청한 내용이 올때까지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소공연 감사규정에 따르면 감사결과에 따른 처분은 경중에 따라 가장 낮은 권고부터 개선→시정→주의→경고→징계→변상→고발까지 할 수 있다. 업계에선 오 전 회장이 비례대표로 가는 과정에서 불거진 일련의 상황들이 '경고'를 넘어 '징계'까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고는 '부당행위의 정도가 주의보다는 무거우나, 그 정황이 징계에는 이르지 못하는 위법 부당행위에 대하여 유사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환기하여야 할 경우'를, 징계는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인하여 인사관리규정 등의 징계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될 경우'를 각각 말한다. 이런 가운데 전 충북소상공인연합회 김종복 회장은 소공연 개인 회원 자격으로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에 있는 소공연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 전 회장, 유기준 현 소공연회장 직무대행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서울영등포경찰서에 고발했다. 김 전 회장은 "소공연에는 국민 세금으로 수십 억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회원들이 내는 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 등 회장을 비롯해 소공연 집행부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다. 오 전 회장이 이번에 정치권으로 가는 과정도 그렇다. 이에 대해 중기부와 선관위가 손을 놓고 있어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 사법당국이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혀야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선 시민단체인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오 회장이 재임 시절 회원들에게 국회의원 '쪼개기 후원'을 요구, 정치자금법을 위반했다며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기도 했다. 소공연 출신 회장이 국회의원 뱃지에 다가가고 있는 사이 조직은 후폭풍을 온몸으로 맞고 있는 모양새다.

2024-04-08 17:3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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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스타트업 청년 만나 "한국 '영파워' 엄청나… 스타트업 금융지원 확실히 하겠다"

윤석열 대통령은 8일 스타트업 청년 대표들과 만나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벤처와 스타트업계 청년 대표와 임직원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소비자가전쇼(CES) 2024 혁신상 수상 등 세계에서 인정받고 글로벌 진출에 앞장서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을 격려하고, 지난해 8월 마련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CES 2024에서 우리나라 스타트업이 각종 상을 휩쓸었다고 들었는데, 국제사회도 한국의 '영파워'가 엄청나다는 걸 느꼈을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 순방 갈 때 스타트업도 함께 가서 해외 진출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스타트업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의 국부를 창출하고자 했듯이 저도 생각이 비슷하다"면서 "우리 스타트업도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금융 지원을 확실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의 발언 이후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8월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종합대책'의 이행현황과 향후계획을 발표했다. 오 장관은 "민간이 이끌고 정부가 뒷받침하는 민간 중심의 벤처투자 생태계를 조성 중"이라면서 민간이 직접 출자하는 '민간 벤처모펀드'와 민관이 함께 출자하는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또 "지난 2월 민생토론회에서 윤 대통령이 지시한 '스타트업 법률지원 서비스'가 이날부터 본격 개시돼, 복잡한 규제에 직면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현재 10조원 규모로 조성한 '글로벌 펀드'를 매년 1조원씩 2027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 장관의 발표가 끝난 뒤 윤 대통령은 오찬 참석자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들었다. 하태훈 위벤처스 대표는 "정부의 노력으로 딥테크(Deep Tech) 투자 관련 펀드가 많이 조성돼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도록 예측가능한 투자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또 하 대표는 "외교부 차관이 중기부 장관으로 오면서 부처 간 협업이 너무 잘 된다"면서 "해외 출장 갔을 때 영사관에서 적극 도와줘 글로벌 협력이 잘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은 대한민국 기업들의 역외 경제활동을 도와주는 일종의 경제 브랜치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김다원 마리나체인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한 시기에 AI를 활용해 해운 탄소 배출량 규제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고, 윤 대통령은 "해상물류 탄소제로는 G20에서 큰 이슈로 논의될 만큼 아주 중요한 문제로 매우 중요한 일을 하고 계시다"고 김 대표를 격려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투자자 보호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자본시장 정책과제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정부의 노력에 힘입어 유사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외국인 순매수가 이뤄졌다"면서 "금융투자소득세가 확실히 폐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 윤 대통령은 이같은 건의에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공매도 금지 조치, 주식양도세 기준 상향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부의 노력을 언급하면서 "상생의 자본시장을 위해 국민께 약속드린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확대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기업들이 스스로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밸류업'을 지원하는 한편, 세금 부담완화와 주주권익 제고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도와 관행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찬을 마친 참석자들은 대통령의 안내로 정상회담장, 국무회의장과 집무실을 둘러봤으며, 윤 대통령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윤찬 에버엑스 대표, 김다원 마리나체인 대표, 김설용 지크립토 선임연구원 등 청년 스타트업 대표와 임직원, 하태운 위벤처스 대표 등 벤처캐피털 및 전문가 등 13명의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정부 측에선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등이 함께했다.

2024-04-08 17:06:4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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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교육감, 북부 교감지구대표 간담회 개최

임태희 교육감이 '2024 교육감-교감지구대표 간담회'에 참석해 경기교육 정책 추진에 따른 학교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8일 북부청사에서 진행한 간담회에는 경기 북부 8개 지역 교감지구대표와 임 교육감이 만나 경기교육 정책 전반에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하는 교감지구대표는 학교급별(초·중·고), 설립 구분별(공·사립), 성별(남·여)로 균형 있게 구성했다. 간담회 주제는 ▲2024년 상반기 경기교육 정책 이해 및 공유 ▲현장 소통을 통한 학교 지원 방안 모색 등이다. 참석한 교감지구대표단은 돌봄과 늘봄 교육 지원을 비롯해 예산 등 사업비 집행, 학생의 현장 체험학습 지원, 특성화고 활성화 대책 등 더 나은 학교 교육을 위해 힘써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경기교육의 중심은 학교이고, 학교가 교육의 본질에 충실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면서 "공유학교와 온라인학교가 학교 교육을 지원하고 보완해 나갈 수 있도록 경기교육은 큰 그림을 그리고 실행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 현장은 학교가 기본인데, 교감선생님은 그 학교의 기본을 제일 지켜주시는 분"이라고 강조하며 "학교에서 가장 중요하고 힘든 역할을 수행하고 계시는 만큼 교감선생님의 어려움을 뒷받침할 수 있는 부분을 챙길 수 있도록 힘쓰겠다. 그 효과는 결국 아이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4 경기교육은 올해를 학교와 교실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학력향상 교육과정 ▲에듀테크 하이러닝 ▲지역협력 공유학교 ▲학교자율 업무개선 ▲교권보호 역량 강화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다. 9일에는 임 교육감과 남부 17개 지역 교감 지구대표 간담회가 이어질 예정이다.

2024-04-08 17:03:53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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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의대 증원 1년 유예, 검토할 계획 없다"

대통령실이 의과대학 2000명 정원 증원과 관련, 대한의사협회가 제안한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에 대해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일축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1년 유예안에 대해 "내부 검토는 하겠고, 현재로서는 수용 여부를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답한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그간 정부의 방침은 확실하다. 2000명 증원 규모 대해서는 1년 이상 합리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갖고 의료계와 적극적으로 수차례 협의해서 결정한 것"이라며 "만약 의료계에서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근거, 그리고 통일된 의견으로 제시한다면 그것을 갖고 논의할 가능성은 열어놓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그 과정에서 저희가 어떤 시한을 정한다거나, '언제까지 안 내면 안 된다'는 가이드라인은 갖고 있지 않다"며 "(의료계에서)자발적으로 의견을 모으는 과정 중에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제시해달라는 바람이 있을 뿐 저희가 강요한다거나, 물밑에서 어떤 내용이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거나 그렇지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접촉, 소통 부분에 있어 연락이 끊기거나 대화가 단절된 것은 아니고, 그런 움직임에 대해서는 서로 공유되고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안이 어떻게 오느냐에 따라서 향후 검토하는 것에 대한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입시요강과도 연관된 의대 증원에 대한 논의 시한을 묻자 "장래의 일이기 때문에 가정을 해서 언제까지 내면 되고, 언제까지 안 내면 안 된다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며 "다만 배정 절차가 끝나서 각 대학이 입학전형 계획을 만들고, 구체화하는 것은 절차대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라고 답했다.

2024-04-08 17:03:47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