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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불공정거래 99건 적발...지능적 신유형 범죄 수법 출현

지난해 증시에서 이상 거래 심리 결과 총 99건의 불공정거래 혐의사건이 적발됐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불공정거래 심리 실적을 분석한 결과, 미공개정보이용 사건이 43건으로 가장 높은 비중(43.5%)을 차지했다고 13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부정거래 31건(31.3%)과 시세조종 23건(23.2%) 등으로 총 99건이다. 부정거래 사건은 무자본 인수합병(M&A) 및 각종 테마 관련 복합 불공정거래 사건이 증가하면서 전년(22건)대비 40.9%(9건) 증가했고, 시세조종 사건은 초장기 시세조종 등 신유형 불공정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18건)대비 27.8%(5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로는 코스닥 내 불공정거래가 67건으로 전체 67.7%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코스피에서는 32건(31.3%), 파생상품이 1건(1.0%)으로 집계됐다. 상장종목 수 대비 혐의통보 비중도 코스닥시장(3.9%)이 코스피 시장(3.3%)보다 다소 높았다. 다만 거래소 측은 코스닥이 상장종목 수가 훨씬 많고, 시가총액 규모가 작은 종목이 불공정거래 주요 대상이 된다고 주목했다. 주요 불공정거래 혐의자는 사건당 평균 20명으로 전년(14명) 대비 42.9%(6명) 증가했다. 세부적으로는 부정거래 사건의 혐의자 수가 사건당 평균 39명으로 대규모 연계군이 형성되는 복합 불공정거래 사건 등이 증가하면서, 전년(35명)대비 11.4%(4명) 증가했다. 또한, 시세조종 사건의 혐의자 수는 사건당 평균 25명으로 대규모 초장기시세조종 사건 등이 발생하면서 전년(15명)대비 66.7%(10명) 늘어난 모습이다. 혐의통보계좌는 사건당 평균 31개로 전년(20개)대비 55.0%(11개) 증가했고, 사건당 평균 추정 부당이득금액은 약 79억원으로 전년(46억)대비 71.7%(33억) 늘었다. 거래소는 지난해 불공정거래의 경우, 기존 감시망을 회피하는 지능적인 신유형 초장기 시세조종 출현이 발견됐다고 짚었다. 특히 저유동성 종목을 대상으로, 장기간에 걸쳐 주문매체를 분산해 주문을 제출하면서, 규제기관의 시장감시망을 회피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과정에서 장외파생상품인 차액결제거래(CFD) 계좌를 이용한 익명성 및 레버리지를 극대화하는 등 범죄 수법이 고도화·지능화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 내부자·투자조합이 관여한 부정거래도 급증하고 있다. 혐의 통보한 부정거래 31건 중 29건(94%)에서 회사 내부자 관여한 사례가 전년(16건)대비 81%(13건) 증가했다. 이 중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과 관련한 사건은 24건으로 전년(17건)대비 41%(7건) 늘어났다. 더불어 거래소는 투자자 유의사항으로 ▲기업가치 무관 장기 주가상승 종목 투자유의 ▲테마주 등 실체 없는 정보유포 종목 투자유의 ▲온라인 활용 불공정거래 주의 ▲한계기업 관련 불공정거래 주의 등을 안내했다. 거래소는 "각종 테마를 활용한 무자본 M&A 등 지능적 복합 불공정거래에 적극 대처하고, 온라인 활용 불공정거래(SNS, 리딩방, 유튜브 등) 관련 혐의 입증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올해도 규제기관과의 확고한 공조체계 아래 사회적 이슈 및 중대사건을 집중 심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3-13 13:48:0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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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22~24일 ‘제26회 화개장터 벚꽃축제’ 개최

하동군이 올해 26회째를 맞는 '화개장터 벚꽃축제'를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화개면 그린나래광장에서 개최한다. '봄의 정원, 벚꽃의 향기'를 주제로 화개면청년회가 주관하고 화개장터벚꽃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하동군립예술단의 봄을 알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 관광객과 함께하는 즉석 레크리에이션, 벚꽃 DJ 뮤직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다. 화개면 십리벚꽃길은 화개장터에서 쌍계사로 이어지는 구간으로 1930년대부터 지금까지 100여 년을 이어온 1200여 그루의 나무가 있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꼽힌다. 특히 야간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더 환상적인 벚꽃길을 즐길 수 있다. 한편, 매년 화개장터 십리벚꽃길이 주차장 협소와 교통혼잡 문제가 발생해 올해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주말(오전 8시~밤 10시) 동안 화개면 일부 구간 교통을 통제하고 일방통행 구간으로 지정 운행할 예정이다. 통제 구간은 하동군 홈페이지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기상 이변으로 개화 시기가 빨라짐에 따라 축제 개최를 일주일 앞당겼다"며 "하동군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한 십리벚꽃길 개화 상황을 참고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봄의 정취를 맘껏 느끼며 소중한 추억을 가지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3-13 13:47:14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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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4월 시티투어 신상품 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순천시티투어 4월 기획 코스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순천만국가정원 개막에 맞춰 시티투어 버스타고 '우주인도 놀러오는 순천'이라는 주제로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코스를 선보인다. 순천시티투어는 월별, 계절별, 축제별, 마을별 테마와 연계한 기획투어와 주요 관광지를 정기 운행하는 테마투어로 운행하고 있다. 기획투어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다른 주제로 코스가 진행된다. 화요일에는 '봄꽃여행'코스로, 겹벚꽃로 유명한 '선암사'와 다양하고 화려한 봄꽃이 만개한 '순천만국가정원'을 볼 수 있다. 금요일엔 '맨발로 걸어보는 순천만 투어'코스를 운행한다. 맨발로 습지 어싱길도 걷고 습지와 정원을 둘러보며 생태로 치유와 쉼을 얻어갈 수 있다. 주말에는 개랭이 고들빼기 마을에서 즐기는 1박 2일 '촌캉스' 코스가 운행된다. 고들빼기 김치 담그기, 자연밥상 체험도 하고 시골에서만 느낄 수 있는 여유로움을 경험하며 특별한 하룻밤을 보낼 수 있다. 촌캉스뿐만 아니라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등은 물론이고 개방정원인 낙안이씨고택도 가보는 알찬 코스다. 특히 테마투어는 4월부터 야경투어를 선보인다. 체류형 관광을 위해 와온해변의 일몰, 아랫장야시장 등 순천의 야경 첫선을 보인다. 마지막 하차지점은 MZ세대들의 핫플인 조례동 '봉화상가 특화거리'로 정했다.

2024-03-13 13:47:03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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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 여성농민 지원…"ESG경영 실천"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이 여성농민 지원에 나섰다. 13일 미래에셋증권은 '여성농민의 꿈'을 지원하기 위해 여성농민(여성농민생산자협동조합 언니네텃밭)이 생산하는 농산품을 구매하고 소비 촉진을 장려하는 희망나눔 캠페인을 지난달 진행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은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3년 퇴직연금사업자 평가에서 우수사업자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퇴직연금사업자 평가는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개정에 따라 2022년부터 평가제도가 법제화됐으며, 미래에셋증권은 2022년에도 우수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은 이를 기념하는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여성농민 생산자가 생산한 토종먹거리인 버섯 누룽지 1000개와 사회적 이슈인 친환경 세제 1000개를 동시 구매하여 퇴직연금 고객사에 나눔을 실천했다. 여성농민은 버섯 누룽지 등을 소량 공동 생산을 하고 있으며, 희망 나눔 캠페인 참여를 위해 15일 동안 최대 구매 가능한 버섯 누룽지 물량 1000개를 생산해 판매했다. 미래에셋증권 연금부문 류경식 대표는 "ESG경영의 사회적 책무로 매년 사회적기업에 대해 지속 가능한 관심과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3-13 13:46:3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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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가문 승계' 2세대 고객 대상 세미나 열어

NH투자증권이 가문 승계를 위한 2세대 고객 대상 세미나(Next-Gen Exclusive Family Office Seminar)를 서울 강남구 더 시에나 라운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패밀리오피스지원부가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예탁자산 100억원 이상 패밀리오피스서비스 가입 고객 중 2세대만을 위해 마련한 자리로 프라이빗(Private) 세미나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에선 김병연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이 '혼돈의 세상, 모든 것은 시간문제'를 주제로 강연을 시작하며, 두 번째 강연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 중인 가상화폐 비트코인 투자전략에 대해 홍성욱 NH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이 설명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미술작품을 통해 다양한 대체투자에 대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미술작품 감상과 재테크로서의 작품'에 대해 김종헌 아트디렉터가 고객들과 소통한다. 이재경 NH투자증권 PWM사업부 대표는 "패밀리오피스 고객이 진정 원하는 서비스를 분석하고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협업체계를 갖추고 서비스 활용방안 제고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패밀리오피스 시장에서 NH투자증권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3-13 13:46:00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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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 43% 증가…'역대 최대치 달성'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해상-항공 복합운송화물(이하 Sea&Air)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물류 산업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하고 있다. Sea&Air 화물은 주로 중국에서 한국 인천, 평택, 군산 등 서해안의 각 항구까지 해상을 통해 운송된 후, 인천공항에서 전 세계로 배송되는 물류 체계이다 공사는 지난 2023년에 인천공항을 통해 처리된 해상-항공 Sea&Air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 2022년 6만8870톤 대비 43.1% 증가한 9만8560톤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인천공항 개항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화물의 출발지는 99.6%가 중국이며,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상품이 주요한 화물이다. 주요 출발지 중 한 곳인 중국 위해(웨이하이)의 경우, 중국 정부가 지정한 해외직구 물류 거점 도시로서 정부 정책에 따라 중국에서 출발하는 전자상거래 화물의 상당량이 이 지역의 물류센터에 집하된 후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측은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물동량의 추가적인 성장 전망도 밝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에 도착하는 항구별 실적은 군산항이 4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이 인천항38%, 평택항 22% 순으로 집계됐다. 이는 군산항의 화물환적 소요시간, 선박 운항 스케줄, 선적량 등이 인천항 대비 유리하기 때문이다. 화물의 최종 목적지는 주로 북미, 유럽 등 원거리 지역의 국가가 차지했다. 공사는 Sea&Air화물의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향후 분기별로 각 항만으로부터 인천공항까지의 출·도착시간 조사 및 운송비용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은 물론 해상 등 다양한 루트를 활용한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인천공항을 아시아 지역의 전자상거래 물류 거점공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3-13 13:43:2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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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전국 매장서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 진행

스타벅스 코리아가 매장에서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전개하며 봄을 알린다. 스타벅스는 14일부터 내달 10일까지 스타벅스 3월 프로모션 음료(슈크림 라떼, 피스타치오 크림 라떼, 카스텔라 크럼블 딸기 블렌디드, 스타벅스 딸기 라떼) 또는 푸드(소금빵, 햅&딥 치즈 소금빵, 리코타 소금빵 샌드위치, 슈크림 딸기 블루밍 케이크, 블루베리 수플레 케이크, 딸기 요거트 젤라또)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스타벅스의 마스코트인 베어리스타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를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는 본인의 모바일에서 증강현실을 통한 새로운 형태의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벚꽃 포토 카드, 베어리스타 댄스 챌린지, 황금 벚꽃 찾기 등 3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다양한 재미를 선사한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AR 페이지 입장 후 모바일 카메라를 통해 테이블을 인식하면 만개한 벚꽃 나무에서 움직이는 스타벅스 베어리스타를 확인할 수 있다. 베어리스타 AR은 스타벅스 매장을 포함한 모든 공간에서 테이블 인식 시 실행되며 벚꽃으로 만든 꽃다발을 주는 베어리스타와 슈크림 라떼를 든 베어리스타 2종 중 1종이 랜덤으로 노출되어 모바일 포토카드로 제작할 수 있다. 두 번째 챕터는 춤추는 베어리스타와 함께 동작을 따라하며 동영상을 촬영하고 본인 계정의 SNS에 공유할 수 있는 베어리스타 댄스 챌린지이다. 베어리스타 AR은 두 가지 재미있는 동작을 랜덤으로 시행한다. 마지막 챕터는 AR 카메라 화면으로 떨어지는 벚꽃 잎 중 황금 벚꽃 잎을 클릭하면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벤트 당첨 시 스타벅스 e카드 교환권 10만원권이 지급된다. 블루밍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는 프로모션 음료 4종 또는 푸드 6종 중 1종 이상을 구매한 후 영수증 하단에 입장 가능한 QR 코드 및 입장 코드로 접속할 수 있으며, 전자영수증의 경우 URL 부분 터치 또는 스타벅스 앱 왓츠뉴 페이지 내에서 이벤트 참여 사이트로 이동이 가능하다. 스타벅스 김범수 마케팅 담당은 "봄을 맞아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시는 고객분들께 화사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하며, "증강현실이 적용된 재미있는 베어리스타 AR 이벤트를 통해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을 경험하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3-13 13:26:5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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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테무' 규제 사각지대 없앤다… '국내 대리인 지정 의무화' 등 추진

정부가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있는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 등 거대 해외 플랫폼에 대한 법 위반 모니터링과 규제 강화를 추진한다. 일정규모 이상의 해외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서는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고 '경쟁제한 행위',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 공정거래법도 엄정 적용키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3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관련 소비자 보호 대책'을 발표했다. 한기정 위원장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단기간에 해외 온라인 플랫폼 이용이 급증하면서 소비자불만 건수도 함께 증가해 정부가 적극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국내 플랫폼에 대한 역차별 우려를 해소하고, 해외 사업자의 국내법상 의무 준수를 강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통계청의 온라인쇼핑동향에 따르면, 해외 직구 금액은 2021년 5조1000억원에서 2022년 5조3000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직구 금액은 6조8000억원으로 1년 사이 27% 급증했다. 공정위는 이에 소비자 피해 예방과, 해외 사업자가 소비자 보호 의무 등 국내법상 의무를 철저히 준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우선 해외 온라인 플랫폼에 대해 국내법이 차별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를 강화하고, 전자상거래법 등 국내법 위반 혐의 발견시에 엄중 제재할 계획이다. 경쟁제한 행위나 국내 입점업체 대상 거래상 지위 남용 행위 등 공정거래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 모니터링한다. 한 위원장은 "공정위가 가진 조사 및 제재라는 본연의 기능을 충실히 이행해, 국내외 사업자 구분없이 소비자가 보호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외 플랫폼의 경우 국내법 적용 대상임에도 물리적 한계 등으로 국내법 준수 여부에 대한 조사나 제재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나, 법 위반에 대한 조사와 제재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일정 규모 이상 해외 사업자에게 국내 대리인 지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전자상거래법 개정을 추진한다. 국내 주소나 영업소가 없는 해외 사업자의 경우 소비자 불만이 있을 경우 해결이 어려운 측면을 감안한 것으로, 국내 대리인을 지정해 주소나 영업소 유무에 상관없이 소비자 보호 의무를 충실히 이행토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위해 식·의약품, 가품, 청소년 유해매체물, 개인정보 침해 등 주요 4대 항목에 대해서는 부처간 공동 대응을 강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해 식·의약품 관련 불법유통·부당광고에 대해 광고 차단 요청, 특별점검을 시행하고, 특허청과 관세청은 해외직구 통관단계에서 가품 적발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플랫폼이 후속 조치 후 결과를 회신하는 자정 시스템 도입도 추진한다. 여성가족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청소년 유해매체물 차단을 위해 해외 온라인 플랫폼이 성인용품 등 판매시 나이 및 본인 확인 여부 등 청소년 보호조치를 이행했는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주요 해외 직구 사업자의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방송통신위원회는 해외 플랫폼 사업자가 스마트폰 앱 접근 권한에 대해 이용자에게 고지했는지 등을 점검한다. 공정위는 소비자 피해를 적극 구제하고 피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해외 플랫폼 사업자와 핫라인을 구축하고, 전담 상담창구 확대 운영, 피해주의보 발령 등을 통해 신속 대응키로 했다. 또 국내외 플랫폼에 대한 실태조사, 자율협약, 소비자단체를 통한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이밖에 소비자 보호 의무 이행 여부 등에 대한 점검을 위해 국내외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도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향후 제도 개선 사항을 도출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한 대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무2차장을 팀장으로 하는 '해외직구 종합대책 TF'를 구성해 대책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보완할 계획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13 13:25:2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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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팡, 7년 만의 눈부신 성과! '줄리아' MV 조회수 1000만 뷰 돌파!

가수 미스터팡 (본명 방준호)의 트로트 싱글 '줄리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가 1000만 뷰(2024년 3월 8일 기준)를 넘겼다. 이번 기록은 임영웅, 진미령, 영탁, 장윤정, 홍진영, 전유진, 진성 등 다수의 트로트 가수가 방송 출연에 힘입어 유튜브 트로트 영상 1천만 뷰를 돌파했던 것과는 달리, 방송이나 미디어를 통한 별다른 마케팅 없이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런 결과는 미스터팡의 독특한 캐릭터와 '줄리아'의 색다른 매력이 입소문을 타며 결실을 맺었다는 평가다. 미스터팡은 '줄리아'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수 1000만 뷰 돌파를 기념해 '줄리아' 댄스 챌린지와 다양한 음악방송도 계획 중이다. 미스터팡은 "사실 이 노래는 라인댄스를 하시는 분들에게 인기가 많다. 전국에서 라인댄스 좀 한다는 분들은 '줄리아'를 모르지 않을 것"이라며 "포털 사이트에서 '라인댄스 줄리아'만 검색해 봐도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본명인 방준호로 배우 활동도 겸하고 있는 미스터팡은 올해 방송 예정인 남규리, 이민석 주연의 드라마 '피타는 연애'에 출연하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 두 편에도 캐스팅돼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4-03-13 13:17:46 최규춘 기자
"공공주택 공급 확대 위한 '패키지형 공모'

공공주택 공급 속도를 높이고 민간 건설사 사업비 조달 부담을 낮추기 위한 '패키지형 공모사업'이 추진된다. 13일 국토교통부는 패키지형 공모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민간 분양 '토지공급'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공주택' 건설사업을 결합하는 모델이다. 정부는 오는 5월 평택 고덕국제화신도시에서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현재 고금리, 공사비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의 주택 건설 투자가 위축된 상황이다. 따라서 패키지형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의 자금 부담을 완화해 참여를 활성화, 주택공급은 확대하고 공급시기는 단축하기 위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일례로 LH가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분양 공동주택 용지공급과 함께 900억원 규모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결합하는 모델이라고 할 경우 민간사업자는 용지비와 공사비 차액인 100억원만 납부하면 공동주택 용지에 민간분양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이후 민간분양사업을 통해 회수한 계약금과 중도금 등을 활용해 LH의 공공주택 건설공사를 추진하면 된다. 통상 민간사업자의 공동주택 분양은 토지대금 완납 이후에 가능했기 때문에 LH 등에서 용지를 공급받더라도 잔금을 모두 납부한 후 착공할 수 있었다. 잔금 완납까지 약 2~3년이 걸리기 때문에 이때부터 착공하면 계약에서 착공까지 일정 시차가 발생했다. 하지만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계약 즉시(상계차액만 납부) 토지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대비 2년 이상의 기간을 단축해 주택을 조기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패키지형 공모사업은 민간사업자가 초기 용지비를 조달하는 부담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분양사업 회수대금으로 공공주택건설 추진이 가능해 자금의 선순환을 통한 효율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5월 시범사업이 시작되는 고덕은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A·C 노선 연장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건설 등에 따라 주택 수요가 풍부한 곳이다. 사업시행자인 LH는 패키지형 공모사업에 대한 민간사업자의 이해를 돕고 의견수렴 등을 추진하기 위해 15일 학여울역 SETEC에서 사업설명회를 연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3-13 13:15:44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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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대학 첨단R&D장비 도입에 537억원 투입

교육부가 대학의 첨단 연구개발(R&D) 장비 도입에 537억여원을 투입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에 인프라 고도화 유형을 신설, 올해 대학 첨단 R&D 장비 도입·운영에 537억5000만원을 투입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사업은 활용도가 낮은 연구장비를 특화된 연구분야별로 집적한 후 성능을 보완하고 연구장비 전담인력을 충원해 핵심연구지원센터(Core-Facility)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연구를 잘하는 대학에 최첨단 장비를 도입하기 위해 세부 유형을 신설해 사업비를 별도로 지원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대학에서 제안한 총 10개 내외의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 과제당 장비 구축비로 평균 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장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장비 운영·관리 및 개선, 전담운영인력 육성 및 운영, 공동활용 활성화 등에 5년간 연 5억원을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장비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공간과 조직을 갖춘 대학내 설치된 대학부설연구소, 핵심연구지원센터, 공동실험실습관이다. 다만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은 제외한다. 선정평가위원회 등은 장비 구축의 필요성, 도입 여건 및 활용 역량, 구축 및 운영 계획의 타당성, 공동활용 및 자립화 계획 등을 평가해 선정할 계획이다. 심민철 인재정책기획관은 "대학 연구 인력의 역량과 전문성에 비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연구 기반은 상대적으로 취약했는데, 이번 사업을 통해 우수한 물적·인적 기반(인프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대학이 글로벌 수준의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3-13 12:42:0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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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악성민원 공무원 사망' 누리꾼 경찰 수사 의뢰

김포시가 13일 악성 민원으로 고통받던 공무원 사망 건과 관련해 공무집행방해 및 모욕죄,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포경찰서에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이날 오전 김포경찰서를 찾아 직접 수사의뢰서를 제출했다. 김포시에 따르면 김 시장이 직접 수사의뢰서를 제출한 것은 범사회적으로 고인의 억울한 죽음이 빠르게 잊혀지지 않고 악성 민원에 대한 경각심을 강화해 불행하고 안타까운 사건의 재발을 막는데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김 시장은 "막아주지 못해, 싸워주지 못해 미안하다. 유족에게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마음이 무겁지만, 고인의 죽음이 헛되지 않도록 공직사회 민원 제도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질적이고 고착화된 악성 민원에 대한 근절 방안으로 세 가지 차원의 계획이 있다"며 "우선, 수사 의뢰를 통해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 순직 처리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와 국가적 제도의 개선이고, 나아가서는 현 민원처리 시스템의 전면 검토"라며 "이제는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고, 김포시는 변화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하겠다"고 부연했다. 김포시는 이번 사건 확인 과정에서 당시 민원이 폭주했던 도로 공사는 급격한 온도편차로 인한 이상기후에서 발생된 포트홀 보수 공사였고, 포트홀 관련 보수가 지난해 대비 56.8% 증가할 만큼 전국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포시도 1월 말경부터 포트홀 보수와 차량 파손 민원이 폭증했고 시는 포트홀 발생 신고가 심각한 상황에서 추가 사고를 예방하고자 공사 진행을 결정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2월 29일 공사 시작 시점부터 다음날 00시 16분까지 지역의 한 커뮤니티에 수 건의 관련 글이 게시됐으며 동 게시물에 댓글 형태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됐음을 확인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특정 누리꾼은 고인의 개인정보를 다수 게시하거나 민원전화 및 반복적인 게시글을 작성, 이른바 '좌표 찍기'로 집단민원을 종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당직실 역시 전화 민원이 폭주해 다음날 새벽까지 업무 마비가 지속된 상황에서, 단순 문의를 넘어 욕설 및 협박성 발언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김포시는 이와 관련한 추가 증거자료가 확보되는 대로 수사자료를 보완, 제출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인의 명예를 회복하고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도 제출할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김포시는 자료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포시는 이번 사건과 관련한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적 대응을 비롯해 직접적인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직원들에 대한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포시는 악성 민원으로부터 고통받는 공직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매뉴얼을 정비하고, 악성 민원 대처방안에 대한 지속적인 직원 교육은 물론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 개선 등 대응체계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2024-03-13 12:13:3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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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 국내주식에 56억달러 투자…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

지난달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지속되며 국내 주식에 투자한 외국인 자금이 56억달러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6개월만에 가장 큰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13일 발표한 '2024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순유입액은 81억달러로 집계됐다. 한달 전(44억달러)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외국인이 투자한 주식자금은 55억9000만달러 늘어 2013년 9월 (76억6000만달러)이후 가장 큰 수준을 기록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과 정부가 국내증시 저평가 관련 대책을 마련해 순유입이 크게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채권자금도 국내 보험사의 본드포워드 매수에 따라 외국인의 헤지목적 장기채권 수요등이 증가하면서 한달새 25억2000만달러 늘었다. 국제금융시장을 살펴보면 선진국을 중심으로 기업실적 개선 등이 이뤄지며 주가상승이 이뤄졌다. 미국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며 S&P500이 5.6% 상승했다. 일본은 기업 실적 개선과 해외투자자 매수세가 지속되며 니케이225지수가 7.0% 올랐다. 국채금리는 선진국은 상승한 반면 신흥국은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달 11일 기준 4.10%로 집계되면서 지난1월(3.91%)보다 0.19bp(1bp=0.01%포인트) 상승했다. 같은기간 영국은 0.18bp, 독일은 0.13bp, 일본은 0.03bp 올랐다. 신흥국에서는 러시아가 0.80bp 상승한 반면 인도와 중국이 각각 -0.12bp 감소했다. 환율은 국가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미국 달러 지수(DXY기준)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상회하면서 강세를 보이다가 3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으로 약세로 전환했다. 지난 1월말부터 이달 11일까지 -0.4% 감소했다. 반면 엔화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정상화 기대가 높아졌지만, 완화적 통화정책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보합세를 기록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3-13 12:11:2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