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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조, 끝장교섭 진행중…노사간 갈등 조짐에 극적 타결할까

전삼노와 삼성전자가 이틀 전 임금 교섭을 재개하고 사흘간 집중 교섭에 돌입했다. 특히 파업 장기화로 인해 노사 간 갈등으로 확대될 조짐도 나타나고 있어 극적 타결안이 나올 수 있을지도 이목이 집중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과 사측은 지난 29일 오후 7시부터 오는 31일까지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인근 회의실에서 집중 교섭을 진행한다. 사측은 노조의 요구를 현실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면서도 이번 교섭 동안 적극적으로 대화해보겠다는 입장이다. 전삼노는 노조 홈페이지에 "노조측 교섭위원은 23년, 24년 최종 임금교섭 타결을 위해 3일 간 집행부·대의원과 함께 집중적으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할 예정"이라는 글을 올리며 교섭 타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전삼노는 전 조합원 5.6%(기본 3.5%·성과 2.1%) 임금 인상과 성과금 제도 개선(EVA→영업이익), 파업 참여 조합원에 대한 보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노사협의회에서 정한 5.1%(기본 3%·성과 2.1%) 인상을 고수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총파업이 20일을 넘기는 등 장기화하면서 현재 노사 모두 부담이 적지 않는 상태다. 전삼노는 반도체 '생산차질'을 총파업의 목적으로 내걸고 반도체(DS) 생산라인 조합원들의 결근까지 유도하고 있다. 지난 28일 기준 삼성전자 전삼노 조합원 수는 3만5996명으로 삼성전자 국내 직원수의 29.9% 수준이다. 전삼노 조합원의 90%는 반도체(DS) 부문 소속으로 알려졌다. 특히 전삼노와 사측간 교섭이 길어지면서 노조간 갈등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부담이다. 최근 제3노조인 '삼성전자 노조 동행'이 전삼노의 강경 투쟁을 두고 작심 비판에 나서면서 노사 간 갈등으로 확산되는 조짐이다. 앞서 삼성전자 노조 동행은 지난 26일 사내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노동조합의 총파업을 통한 협상이 회사와의 첨예한 대립으로 더 이상 합리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 없는 길로 들어서고 있다"며 "강성 노조의 힘은 앞으로 우리의 발목을 잡고 실망만 안겨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전삼노가 내달 4일까지 집중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지 못하면 다른 노조들도 사측에 교섭을 요구할 수 있다.

2024-07-31 00:31:1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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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소폭 개선..."계열사 시너지 극대화할것"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올해 2분기, 핵심 계열사의 매출 호조에도 아쉬운 경영 실적을 냈다. 30일 한미사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3091억원, 영업이익은 266억원, 순이익은 204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5% 증가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2%, 순이익은 11.3% 감소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했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987억원이다. 한미사이언스 헬스케어 사업도 305억원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규모다. 이밖에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은 매출 377억원을, 의약품 도매 부문에서 온라임팜은 매출 2653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미사이언스는 각 분야에서 경쟁력을 보유한 그룹사들 간의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실적 발표와 함께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주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며 "신약 성과 창출,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 석권 등 한미사이언스의 기업가치를 본직절으로 올리는 데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2024-07-30 23:44: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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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상반기 매출 호실적...올해 역대 최대 실적 기대감↑

한미약품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국내 제약 업계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미약품은 올해 2분기 잠정 경영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3781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순이익 47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3%,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75.3%, 150.6% 성장했다. 또 한미약품은 연구개발(R&D)에는 매출 대비 13.8%에 해당하는 523억원을 투자했다. 이와 함께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누적 실적으로 연결기준 매출 7818억원, 영업이익 1348억원, 순이익 11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1%, 영업이익은 44.8%, 순이익은 61% 증가했다. 이러한 호실적에 대해 한미약품은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인 매출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특히 국내 처방 의약품 실적이 매출 성장을 견인다는 것이 한미약품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상지질혈증 치료 복합신약 '로수젯'의 상반기 누적 원외처방 매출이 100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2분기 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6% 늘어 511억원이다. 고혈압 치료 복합제 제품군 '아모잘탄패밀리'도 36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아울러 한미약품의 해외 수출 실적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올해 2분기 한미약품 해외 수출 매출은 별도기준 5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성장했다. 해외 지역별로 살펴보면, 일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41%로 가장 컸고 유럽과 중국이 각각 17%, 14%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오는 하반기 주요 신약 파이프라인 임상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만큼,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7-30 21:35:4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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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 식품박람회서 K-할랄푸드 잠재 가능성 확인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이달 하순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2024 자카르타 FHI 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총 1443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26일 나흘간 개최된 이 행사에서, 특히 8종의 K-할랄푸드가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까지 격년으로 개최되었고, 올해부터 매년 개최되는 FHI 박람회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 식품 박람회다. 전 세계 총 30여개 국가와 700개 이상의 수출업체가 이번에 참가했다. 박람회에서는 각국의 특산품과 다양한 식품을 전시해 박람회장을 찾은 현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행사에서 농식품부와 공사는 전남 함평군 및 우수 수출기업 11곳과 함께 한국관을 구성해, 홍삼·콜라겐과 같은 건강식품류와 현지해서 인기가 높은 음료, 커피 등을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 박람회 기간 한인 쉐프와 유명 인도네시아 쉐프 등을 초청해 쿠킹쇼를 진행했다. 무슬림 소비자를 대상으로 할랄 닭강정, 잡채, 치킨까스 등 8가지 K-할랄푸드를 선보였고,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쿠킹쇼의 레시피는 QR코드를 활용한 E-레시피북으로도 제작돼 방문객들 반응이 좋았다. 인구 세계 4위의 인도네시아는 K-푸드 수출 확대에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대(對)인니 K-푸드 수출액은 올해 6월 말까지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한 1억35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커피조제품 3400만 달러(전년동기비 17.3%↑) ▲음료 1300만 달러(15.8%↑) ▲라면 700만 달러(25.8%↑) 등이 수출 성장세를 견인하고 있다.

2024-07-30 17:11:2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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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올해 상반기 매출 상승세..."연구개발에 힘준다"

유한양행은 올해 2분기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연구개발(R&D) 비용이 늘면서 영업이익은 아쉬운 성적을 냈다. 유한양행이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30일 공시했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은 5146억2700만원, 영업이익은 157억3100만원이다. 매출액은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6.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5% 감소했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의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477억7300만원에 이른다. 지난 2023년 동기 대비 3.7%의 성장세가 나타나면서 유한양행은 누계 매출액 1조원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다만, 유한양행의 올해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18억7300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0.1% 감소했다. 유한양행은 연구개발(R&D)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을 내놨다. 올해 2분기 연구개발 비용의 경우, 약 535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8%, 전분기 대비로는 17% 커졌다. 유한양행은 앞서 올해 1분기에는 약 457억원을 연구개발에 투자했다. 아울러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올해 2분기 처방 제품 사업 매출액은 별도 기준 약 2867억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줄어든 수준으로 다소 역성장한 실적이 나타난 가운데,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 고혈압약 '트윈스타' 등은 두 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해 매출 실적을 견인했다. 자디앙 매출은 513억원, 트윈스타 매출은 483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5%, 17.6% 늘었다. 같은 기간, 비처방 제품 사업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해 약 524억이다. 해당 사업에서는 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 유산균 엘레나 등이 매출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유한양행 핵심 제품으로 성장했다.

2024-07-30 17:08:24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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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티메프 사태에 "자금 추적 중 강한 불법 흔적, 검찰에 수사 의뢰"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티메프 사태 긴급 현안질의에서 "자금 추적 과정에서 이미 드러난 강한 불법 흔적이 있어서 검찰에 수사 의뢰를 (지난) 주말 지나기 전에 해놓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정무위 긴급 현안질의에서 이같이 발히며 "주요 대상자들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 등도 요청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원장은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에 강한 불신을 드러냈다. 그는 "가급적 신뢰를 해야 하겠지만, 최근 감독원과의 관계에서 보인 행동과 언행을 볼 때 상당히 양치기 소년같은 행태들이 있었기 때문에 신뢰는 하지 못하고 지난주부터 자금 추적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원장은 티몬과 위메프의 누적 결손금이 상당해 더 큰 피해가 예상된다는 유동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1조원 이상의 건전성 내지는 유동성 이슈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이 환불 피해에 대한 자료를 확보했냐고 질문하자 이 원장은 오늘 수사팀이 본사에 들어가서 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2년 위메프가 자본잠식에 빠져서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해 경영개선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관리한 것으로 나오는데 왜 사태가 이 지경이 됐냐고 물었다. 이 원장은 "반기별로 양해각서를 체결해서 분기별로 관리했다"며 "미상환 금액, 미정산 금액의 별도 관리를 요청했고 추가 신규 유입 자금 관리를 요청했으나 건건이 이행되지 않은 부분이 있어서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고 했다. 또, 이 원장은 "큐텐 측에 가용한 자금이라든지 혹여 외부로 유용된 자금이 있는지 여부·규모 등을 파악해 재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라며 조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17:07: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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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중소기업 혁신제품 해외 수출길 열어준다"

한국서부발전이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기 위해 해외에 세운 합작법인과 협력한다. 서부발전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서 피앤피시(PNPC)와 '협력기업 혁신제품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앤피시는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특수목적회사다. 서부발전은 라오스 법인을 통해 피앤피시와 발전설비 유지보수·관리(O&M) 계약을 맺고 관련 업무를 수행 중이다. 이번 협약은 조달청 '혁신제품 해외 실증 시범 구매 사업'의 일환으로, 정부가 사들인 10억원 상당 혁신기업 제품을 서부발전의 해외사업장에 시범 사용해 성능과 품질을 검증하는 내용이 골자다. 발전소 기자재 업체인 씨앤앨(열전냉각기), 파워닉스(스마트 전력 안정화 시스템)가 세피안-세남노이 수력발전소를 운영하는 피앤피시에 제품을 공급하면 서부발전은 운송, 통관비, 발전시설 정보 공유, 시운전 등을 지원한다. 피앤피시 관계자는 "혁신제품 실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서부발전과 긴밀하게 협력하겠다"며 "라오스 등 해외 판로개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해외 시범 구매 사업이 세남노이 수력 발전소의 안정 운영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여러 중소기업 우수 제품이 수출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30 16:53:47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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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 명가 삼성증권, 업계최초 30억원 이상 고객 4000명 돌파

대형 증권사들의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모시기'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삼성증권이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 부문에서 발군의 성과를 내고 있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 회사의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은 올해 6월 말 기준 4041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500여명 더 늘었다. 고객당 평균 자산은 254억3000만원이었다.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서비스인 SNI(Success & Investment)를 출범한지 14년 만에 이룬 성과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주식 등 글로벌 상품에 대한 투자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업계 빅5 증권사들의 30억원 이상 초고액 자산가 고객수는 1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 이용자의 올 상반기 투자 자산을 분석해 보면 해외주식과 채권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전체 자산 중에서 그 비중도 각각 3%포인트, 0.7%포인트 증가했다.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주식 상위 5개 종목은 엔비디아,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알파벳 등 미국 우량 성장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채권투자 상위 종목은 국고01500-5003(20-2), 국고01500-4009(20-7), T 1.25 05/15/50 등으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저쿠폰국채'와 미국 장기채였다. 30억원 이상 자산가 고객들의 해외자산 투자비중은 57.8%에 달해 삼성증권 전체 투자자들 평균(25.1%)보다 2배 이상 컸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2022년 세계최초 미국 주식 주간거래서비스를 시작으로 프라이빗 뱅커(PB) 및 글로벌 주식 애널리스트의 컨설팅을 통한 투자가 가능해진 것도 분산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SNI 고객들의 거래 충성도도 높은 수준으로 파악됐다. 10년 이상 거래고객이 80%, 20년 이상 거래고객이 62%에 달했다. 삼성증권 SNI가 30억원 이상 초고액자산가 시장에서 고객수와 자산규모, 투자저변 확대라는 대표적인 모델로 성장한 데에는 초고액자산가들의 투자성향에 맞춘 상품과 서비스 공급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특히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의 요구에 맞춰 '삼성증권에서만 가능한 특별한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골드만삭스, 칼라일, 해밀턴레인, 파트너스그룹 등 글로벌 탑티어 운용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한 선제적 금융상품 공급 및 개인투자조합 등 스타트업 투자기획까지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최근 초고액 자산가들의 투자트렌드가 과거와 달라지면서 이들이 채권과 해외투자, 사모대체상품을 포함한 글로벌 자산관리 역량을 모두 갖춘 회사를 선호하고 있다"며 "삼성증권의 글로벌 자산배분전략 역량을 기반으로 한 전문컨설팅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고액자산가들에게 리스크관리 능력도 인정받고 있다. 상품위원회와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엄격한 내부 상품 소싱 프로세스를 통과한 우량 상품만을 공급한다. 증권업계에서 논란이 됐던 채권돌려막기 등도 엄격하게 관리해 고객들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 박경희 삼성증권 WM부문장(부사장)은 "슈퍼리치들은 금융사의 상품이나 투자정보를 평가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들과 장기간 거래 가능한 신뢰와 역량을 갖춘 파트너를 찾는 경향이 뚜렷하다"며 "20년 넘게 흔들림없이 쌓아 올린 삼성증권 자산관리의 브랜드 파워를 통해 초고액자산가들의 프라이드와 삼성증권을 향한 신뢰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6:52:1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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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2분기 영업익 2802억… 전년대비 38% 감소

삼성SDI가 전기차 수요 둔화 속에서 다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거뒀으나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SDI는 2024년 2분기 매출 4조4501억 원, 영업이익 2802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고 전분기 대비 15%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00억원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128억원 증가했다. 전지 부문 매출은 3조872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감소했으며 전분기 대비 15%하락했다. 영업이익은 2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감소, 전분기 대비 3%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5.4%를 기록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시장 수요 둔화에 따른 판매 감소 등으로 실적이 감소했다. ESS 전지는 신재생 발전 및 AI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센터의 수요 증가로 전력용 SBB와 고출력 UPS용 전지 판매가 확대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소형 전지 중 원형 전지는 고객의 재고 조정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일회성 보상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전자재료 부문 매출은 577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 전분기 대비 5% 각각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전분기 대비 36%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12.5%를 기록했다. 회사는 중장기적으로 전지 산업 회복을 넘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캐즘 등 어려운 경영 여건 속에서도 '수익성 우위의 질적 성장'이라는 경영방침 아래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삼성SDI는 전고체 전지의 샘플 공급을 5개 고객사로 확대하며 전고체 전지 상용화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Volume 시장 및 Entry급 전기차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LFP 개발 라인을 구축하며 오는 2026년 양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최근 미국 최대 전력 기업으로부터 대규모 전력용 ESS 프로젝트 수주를 확보하는 등 SBB를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들과 장기 공급 물량을 추가 협의 중에 있다. 중대형 전지 중 자동차 전지는 전방 수요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4분기부터 점진적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 삼성SDI는 미주 내 P6 배터리의 공급을 확대하고 SPE(StarPlus Energy)의 조기 양산을 통해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를 추진할 계획이다. ESS 전지는 하반기에도 전력용과 고출력 UPS용을 중심으로 수요가 성장하며 매출 확대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하반기 역시 녹록지 않은 상황이 예상되지만 회사가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미래를 위한 매우 중요한 기회가 될 수 있다"며 "향후 시장이 턴어라운드 되는 시점에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30 16:49:12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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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티메프 사태에 "철저히 법에 따라 조치하라… 시장 '반칙행위' 격리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철저하게 법에 따라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마무리 발언에서 "금융당국은 집단적인 대규모 외상 거래도 금융에 해당하므로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가 시장경제에서 해야 할 첫 번째 임무는 시장에서 반칙하는 행위를 강력히 분리하고 격리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이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해, 각 부처에서 시장 질서를 저해하는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반칙행위'는 티몬과 위메프가 판매자들에게 상품 대금을 정산할 수 없는 상태를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판촉 행사를 벌인 것을 지칭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이 사태의 핵심은 티몬과 위메프가 사기적 행위를 벌인 데 있다"며 철저한 책임 추궁을 지시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법조계도 티몬과 위메프가 자금 경색 상황을 알면서도 물품 판매를 한 것은 사기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차원의 피해자 대책에 대해 "각 부처와 검찰까지 나서 대책을 마련 중"이라며 "저희는 피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대응 방안에 대해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정부가 이커머스 기업들의 정산이나 결제 시스템 그리고 처벌 규정 등의 미비점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서 제도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7-30 16:46: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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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경미한 공시의무 위반, 자진시정시 과태료 면제

경미한 수준의 공시의무를 위반한 대기업집단이 이를 신속히 자진시정하면 과태료가 면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의 '독점거래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그간 공정위는 대기업집단에 대한 시장 자율감시라는 공시제도 본연의 기능을 유지하면서도, 공시부담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정보 이용자의 효용성을 높이기 위해 공시대상·주기·항목 등 공시제도 전반에 대한 제도개선을 추진해 왔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 따라 신규 기업집단 지정·편입일로부터 30일 이내 위반한 경우 10영업일 이내 자진 시정한 경우 과태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또 사소한 부주의나 오류에 의한 위반으로 10영업일 이내 자진 시정시, 기타 천재지변이나 불가항력 등으로 공시내용에 오인가능성이 희박한 경우도 과태료가 면제된다. 다만, 과태료를 체납하고 있는 경우는 과태료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 공시내용을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수 있는 충분한 기간을 부여하기 위해 공시기한이 10일 이내로 짧은 공시항목에 대해 영업일 개념을 도입해 공시기한을 설정했다. 대규모 내부거래 이사회 의결 및 공시규정상 상장회사의 공시 기간은 현행 1일에서 3영업일로 변경했다. 이밖에 중복 공시사항 정비 일환으로 비상장회사의 공시 사항에서 임원 현황 및 변동내용이 공정거래법에서 삭제됨에 따라 시행령과 관련 고시 등 하위규정에서 해당 항목을 삭제했다. 개정안은 대통령 재가를 거쳐 공포된 뒤 오는 8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사안 및 오인가능성이 경미하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공시사항에 대해 신속한 자진시정을 유인해 잘못된 정보 유통을 최소화하고, 공시제도의 즉시성과 정확성을 높여 대기업집단 공시제도의 시장감시 기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7-30 16:44:0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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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행안부, 폭염 대비 합동 현장점검 진행

고용노동부와 행정안전부가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합동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과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30일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선광 신컨테이너터미널을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합동점검은 이달 말에서 내달 초에 기온이 높아지고 습도가 상승할 것을 고려,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고용부와 재난안전업무를 총괄하는 행안부가 부처 간 협업을 통해 근로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하기 위한 취지다. 정부는 오는 9월 30일까지 '폭염 대책 기간'을 운영 중이며 취약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점검이 이뤄진 인천항은 상시 300명의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는 사업장이다. 양 부처는 이날 폭염에 직접 노출돼 이뤄지는 컨테이너 고정 확인 및 수리 작업과 화물 적·출입 작업, 신호수 작업 등을 살펴봤다. 온열질환 발생 위험 정도를 확인하면서 '물·그늘·휴식' 등 온열질환 예방 3대 기본수칙 준수 상황도 점검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는 오후 2~5시까지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고, 열사병·열탈진 등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근로자들의 건강상태를 살피면서 적극적으로 작업을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항만의 하역작업 중에는 안전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큰 만큼 위험구간 출입금지, 안전통로 확보, 안전교육 및 보호구 착용 등 안전수칙 준수를 강조했다. 이정식 장관은 "근로자들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문제는 과도할 정도로 대응해야 해결이 가능하다"면서 "무더운 시간대에는 옥외작업을 단축하거나 중단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항만 하역작업은 대형 중장비를 많이 사용해 사소한 실수라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가용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마련한 대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서 세심히 살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07-30 16:41:35 김대환 기자
[부고]

▲정종득(전 목포시장·향년 83세)씨 별세, 위경숙씨 남편상, 정혜진·정재혁(ES인베스터 대표)씨 부친상, 고기영(전 법무부 차관)씨 장인상, 권보람(한국국방연구원 연구위원)씨 시부상 = 29일 오후 5시19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실, 발인 8월1일 오전 6시. 02-3010-2000 ▲ 신용주(향년 92세)씨 별세, 신혁진(신영증권 CM본부장)·오진(필컴무역 대표)씨 부친상, 이기호(샤프전자부품 대표)씨 빙부상 = 29일, 서울성모장례식장 13호실, 발인 8월 1일 오전 8시 30분, 장지 서울추모공원-시안가족추모공원. 02-2258-5925 ▲ 공은수(향년 78세)씨 별세, 김정선씨 남편상, 공보상(매일경제신문 편집부 차장)·공보정(전 삼성생명 정보전략팀 수석)씨 부친상, 이신영(초원직물 실장)씨 시부상 = 30일 오전 12시, 부산 좋은강안병원 장례식장 2호실, 발인 8월 1일 오전 7시. 051-610-9009 ▲ 정양웅(향년 83세)씨 별세, 정광일(건축사무소 신화두보 대표이사)씨 부친상, 신정미씨 시부상, 정보경(한강미디어고등학교 교사)·정두경씨 조부상 = 30일 오전 3시 30분, 전주금성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8월 1일 오전 9시10분, 장지 전주승화원. 063-276-4444 ▲ 정범석(향년 93세)씨 별세, 정창호(고려대 철학과 강사)·정창옥·정영옥·정진호(경향신문 편집부 선임기자)씨 부친상, 하동명(세명대 석좌교수)·박두호씨 장인상, 이동은·정유미(경향신문 산업부 기자)씨 시부상 = 30일 오전 5시, 경희의료원 장례식장 101호실, 발인 8월1일 오전 9시, 장지 경기 양평 무궁화공원묘원. 02-958-9545 ▲ 정춘용(향년 만 82세)씨 별세, 최은주·최미현·최미정·최병일·최현주·최금주씨 모친상, 박봉규(전 국민일보 편집 담당 부국장)씨 장모상 = 30일 오전 4시, 쉴낙원 홍천장례식장 특실, 발인 8월1일 오전 8시, 장지 홍천군공설묘원. ▲ 권정애(향년 89세)씨 별세, 김문철(월간 스페이스 마케팅국장)씨 모친상 = 29일 오후 5시, 서울 뉴타운장례식장 11호실, 발인 8월1일 오전 7시, 장지 경기 포천 평화묘원. 02-909-4444 ▲ 고성춘(향년 78세)씨 별세, 배경애씨 남편상, 고광민(남도일보 경제부장)·고재숙·고미애씨 부친상, 신영훈(인쌩맥주 광주 하남점 대표)·정주일(동양정산 대표이사)씨 장인상 = 30일 오전 11시, 광주 만평장례식장 102호실, 발인 8월1일 오전 11시. 062-611-0012

2024-07-30 16:40:32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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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임대, 면적제한 사라졌지만…대부분이 초소형

논란이 많았던 공공임대주택의 인원별 면적 제한이 없어졌지만 실질적으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공급 예정인 물량 대부분이 전용면적 40㎡ 이하인 초소형이어서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면적기준이 폐지된 이후 예정된 입주자 모집 물량은 약 7000호다. 이 가운데 수도권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4600호다. 오는 11월에 부천원종에서 행복주택 422호, 12월에 성남금토에서 국민임대 438호가 입주자모집 공고를 낼 예정이다. 국토부는 전일 민·관 합동 인구 비상대책회의를 통해 공공임대 주택 가구원수에 따른 칸막이식 면적기준을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통합공공임대 등 건설형 공공임대주택에 ▲1인 35㎡ ▲2인 26~44㎡ ▲3인 36~50㎡ ▲4인 이상 45㎡ 등 가구원수에 따른 면적 제한 기준을 내놓은 바 있다. 올해 3월 2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주거 선택권을 침해한다는 비판과 함께 초소형만 가능한 1·2인가구를 중심으로 불만이 쌓이면서 시행 넉 달여 만에 정책이 전면 철회됐다. 정부는 앞으로는 모든 가구가 제한 없이 면적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행규칙 재개정을 거쳐 오는 10월 이후부터 시행되며, 이미 모집을 마친 경우 소급은 되지 않는다. 다만 공공임대의 공급이 초소형 비중이 높은 만큼 실질적인 혜택은 크지 않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실제 영구임대는 전체 22만711호 가운데 전용 40㎡ 이하가 96.3%를 차지한다. 40㎡초과 60㎡이하와 60㎡초과 85㎡이하는 각각 3.6%, 0.1%에 불과하다. 85㎡초과는 아예 없다. 14만2807호 규모의 행복주택 역시 40㎡이하 면적이 82.6%에 달한다. 85㎡초과는 428호로 비중이 0.3%에 그쳤다. 정부가 다양한 면적을 골고루 공급하고 있다는 국민주택도 60㎡이하의 비중이 99.9%다. 60만404호 가운데 60㎡초과 물량은 40호에 불과했다. 한편 국토부는 공공건설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때는 출산가구를 1순위로 선정키로 했다. 지금은 우선공급 대상자를 대상으로 가점제로 뽑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에 대한 출산가구 추가지원과 가구원수별 면적폐지에 대한 제도개선의 의견이 다수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7-30 16:36:59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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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홍콩 증시 이탈 가속화…제조업 경기지표 경기회복 '가늠자' 주목

중국 증시와 홍콩 증시에 투자하는 개인투자자의 이탈이 눈에 띄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아직까지 해결되지 않은 홍콩 항셍중국기업 지수(H지수) ELS와 문제를 비롯해,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한 전망이 뚜렷하지 않은 탓으로 분석된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하반기 중국 증시의 향방은 31일 공개될 '중국의 제조업 경기지표'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30일 예탁결제원 세이브로 통계에 따르면 올해 7월1일부터 26일까지 국내 개인 투자자들의 홍콩 주식 보관액은 약 15억5984만달러(약 20조2779억원)이고, 상해 증시 보관액은 약 5억5533만달러(약 7조2193억원)을 기록했다. 홍콩 주식 보관액은 지난해 동기대비 25.93%(5억 4599만달러) 감소했으며, 상해 증시 보관액은 같은 기간 35.46%(약 3억511만달러)가 빠졌다. 특히 올해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홍콩 주식 보관액 감소는 단순히 주가 하락서만 비롯된 게 아닌 것으로 해석된다. 중학개미들이 중국 증시에서 발을 빼는 이유는 홍콩 H지수 ELS의 여파가 남아있는 상황에서 미국의 대중 무역제재가 강화되면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중국 20기 중앙위원회 3차 전체회의(3중전회)가 중국 시장의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면서 중화권 증시 이탈이 끊이지 않고 있다. 통상 7월에 개최되는 '3중전회'는 중국의 7차례 전체회의 중 하나로 새로운 개혁안과 중장기적 경제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하는 자리로 중국 증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회의다. 하지만 지난 21일 3중전회 이후 발표된 '전면 개혁 심화, 중국식 현대화 추진에 대한 중공중앙 결정' 내용은 하반기 중국 정부의 부양정책을 바랐던 투자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3중전회 공보문에 따르면 당 중앙위원회는 부동산과 지방정부 부채, 중소은행 등 중점 리스크 해소 조치를 이행하고 내수도 적극적으로 확대키로 했지만, 이는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최설화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기대를 상회할 만한 서프라이즈 내용도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제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지수는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하는 중국 제조업 경기지표다. 이를 통해 중국 경제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김경환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화권 증시는 하반기 예상 밴드의 하단까지 하락했다"며 "8월에는 3중전회와 정치국회의 이후 구조적 트랩 탈출 희망과 3/4분기 경기·이익 사이클 반등 기대를 반영하며 점차 상승세로 전환될 전망"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김 연구원은 "본토와 홍콩 모두 기관 수급과 유동성 효과가 반등을 견인할 것이며 재정 집행과 기타 부양책 효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4-07-30 16:36: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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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칠성음료, 글로벌 사업 호조…2분기 매출액 1조 넘어

롯데칠성음료가 글로벌 사업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처음으로 1조를 넘어섰다. 롯데칠성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조9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1% 상승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602억원으로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상반기 전체로는 매출액 2조361억원, 영업이익 97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8%, 18.1% 늘었다. 상반기 매출이 2조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음료 부문(별도 기준) 2분기 매출액은 5379억원으로 전년과 같았고, 영업이익은 354억원으로 전년대비 26.0% 감소했다. 에너지음료는 집중력 강화 외 운동 및 야외 활동시 에너지를 보충하기 위해 음용하는 소비자의 니즈 증가로 매출이 전년비 38.2% 상승했다. 스포츠음료 카테고리도 스포츠 및 야외 활동 증가와 올해 2분기에 선보인 '게토레이 제로' 제품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이 전년비 6.5% 증가했다. 음료 수출의 경우 '밀키스' ,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의 다양한 음료 브랜드가 판매되며 수출 실적도 전년비 10.6%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음료 사업은 긴 장마로 인한 잦은 강우 및 일기 불순 뿐 아니라 고환율에 따른 대외환경 악화와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감소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주류 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별도 기준)은 매출액 2022억원으로 전년비 2.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2억원으로 전년비 35.8% 늘었다. 2분기의 주류 매출은 전년비 8.4% 늘어난 소주와 전년비 38.7% 늘어난 '순하리 레몬진 등' RTD(즉석음용음료) 제품군이 성장을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850억원으로 전년비 393.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전년비 113.3% 상승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PCPPI)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영업환경개선으로 인한 매출호조 및 수익성 개선에 따라 매출액 2860억원으로 전년비 10.6%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7억원으로 전년비 62.2% 증가했다. 롯데칠성음료 측은 "제로 탄산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에 '밀키스 제로 딸기&바나나', '칠성사이다 제로 그린플럼', '펩시 제로슈거 제로카페인', '마운틴듀 제로블루' 등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했으며 하반기에는 본격적인 여름 성수기에 맞춰 판매채널 확대 및 마케팅, 영업활동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며 "주류 사업은 처음처럼 리뉴얼, 신제품 '새로 살구' 출시를 통한 소주 경쟁력 강화, 맥주 신제품 '크러시'의 저변 확대를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상반기에 선보인 '스카치하이'와 같은 트랜디한 제품을 통해 주류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7-30 16:36:25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