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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바톤 받을 자 누구인가', 권지웅·김규현·성치훈 3인 경선

4선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불출마로 청년전략지역으로 지정된 서울 서대문구갑에서 권지웅·김규현·성치훈 예비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다. 민주당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권지웅·김규현·김동아·성치훈·전수미 예비후보의 오디션과 면접을 보고 최종 경선을 치를 3인을 추려냈다. 권지웅 예비후보는 연세대 총학생회 부총학생회장 출신으로 대학시절부터 대학생주거권네트워크, 민달팽이 유니온 등 청년들의 주거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당의 기본사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세사기가 극심해진 지난해 4월 설치된 더불어민주당 전세사기고충접수센터장을 맡았다. 권 예비후보는 오디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 후속입법 처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서민들의 주거권을 지키는 정치인으로서의 면모를 강조했다. 김규현 예비후보는 해병대, 회계법인, 스타트업, 국회의원 보좌관, 검사 등을 거친 자신의 이력을 소개하면서 다양한 분야의 전문성을 강조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 당시 검사 신분이었던 김 예비후보는 검찰 수뇌부를 비판한 일화를 소개하면서 자신이 민주당의 칼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검사를 사직한 후, 고 해병대 채 상병 사건의 의혹을 푸는 활동을 해왔다며, 국회에 입성해 채 상병의 억울함을 푸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했다. 성치훈 예비후보는 대학생 때부터 이어진 오랜 경험을 소개하면서 당이 청년들을 위해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고 했다. 연세대에서 학사,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성 예비후보는 청년 정치인이 서대문갑을 위해 일해야 신촌 등 장시간 위축됐던 상권을 일으켜 세울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성 예비후보는 김대중의 1기, 노무현과 문재인의 2기 민주당을 넘어 이제 이재명 대표와 함께하는 3기 민주당을 시작할 때가 됐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우상호 의원도 이 자리를 찾아 시 한 구절을 낭송하며 청년 정치인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우 의원은 "우상호가 떠나는 게 아니라 새로운 청년이 오는 것"이라며 청년 정치인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4-03-07 17:51: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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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기업 밸류업 자문단' 구성...5월 가이드라인 공개

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후속 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킥오프(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학계 3명(위원장 포함), 투자자 4명, 기업·유관기관 4명, 한국거래소 1명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조명현 고려대 교수가 추대됐다. 학계에서는 채준 서울대 경영대 교수, 정준혁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기업·유관기관에는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자본시장연구원, 한국경제인협회가 참여했다. 투자자 중에서는 국민연금공단, 삼성자산운용, JP모건, 한국ESG기준원이 포함됐다.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해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로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장 참여자 의견을 수렴·반영해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제정 및 다양한 지원 방안의 구체화 작업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하반기부터는 상장법인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모니터링하며 밸류업 우수사례를 발굴·검토하고, 우수기업 선정기준 마련해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ETF) 개발 과정에서도 각계를 대표해 자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판단하에 다양한 시장참여자와의 상시소통을 위해 자문단을 구성했다"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우리 자본시장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중·장기 관점에서 긴 호흡을 갖고 함께 지혜를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정 이사장은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 속도를 높여 당초 상반기 중 최종안을 확정하기로 한 계획을 좀 더 앞당겨보자"고 독려했다. 향후 거래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협업으로 가이드라인 구체화 작업을 진행하고, 자문단·기업 등의 피드백을 받아 지속 보완하겠다고 알렸다. 자문단과 다양한 시장 참여자로부터 수렴한 의견을 기반으로 가이드라인 제정 작업을 차질없이 진행해, 다가오는 5월에 개최되는 공동세미나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7 17:24: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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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용인시 등 20곳 신규 지정

플랫폼종사자 휴게공간과 안전 대책 마련을 위한 경비를 최대 50%까지 지원하는 '일터개선 지원사업'에 자치단체 18곳과 플랫폼 기업 2곳이 추가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2024년 플랫폼종사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신규 참여기관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일터개선 지원사업은 플랫폼 종사자를 위해 플랫폼 기업, 지치단체 등이 맞춤형 일터개선 사업을 추진할 경우 소요경비 중 최대 50%(3억원 한도)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사업이 신설돼 민간 기업 8곳이 지원을 받았고, 2023년엔 자치단체 15곳, 민간 기업 9곳이 지원받았다. 올해는 공모를 통해 18개 자치단체와 2개 기업이 추가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플랫폼 종사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법률·세무·심리 등 각종 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장기적인 비용투자가 필요한 쉼터를 설치·운영하는 경우 우대해 선정했다. 올해 사업들은 2026년까지 최대 3년간(자치단체 최대 2년, 플랫폼 기업 최대 3년) 운영된다. 다만,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매년 성과평가를 통해 다음 연도 계속 운영 여부, 사업 규모 등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에 선정된 경기도 용인시는 자치단체 소유 노동복지회관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플랫폼종사자 쉼터를 조성하고, 폭염 속에서 일하는 배달 기사 등 열악한 노무 제공 환경에 노출된 종사자들을 위해 샤워실을 개방할 계획이다. 또 이륜차 경정비 서비스, 심리상담·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서비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유진 근로기준정책관은 "정부는 법·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종사자가 걱정과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자치단체·민간단체와 협력을 이어가며, 플랫폼종사자들이 실효성 있는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7 17:14:06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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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벽걸이 에어컨 신제품 공개…업계 최초 정면·하단에 토출구 2개 적용

LG전자가 벽걸이 에어컨 최초로 바람이 나오는 토출구가 정면과 하단 2개인 신제품을 공개한다. LG전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현지시간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유럽 최대 공조전시회 '모스트라 콘베뇨 엑스포 2024'에 참가해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DUAL COOL)'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신제품은 집 안 어느 곳에 설치해도 잘 어울리는 인테리어 가구 같은 심플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이 제품은 토출구가 하나인 기존 벽걸이 에어컨보다 더 빠르게 실내를 냉난방한다. LG전자가 20.9제곱미터(m2)의 룸에서 자체 테스트한 결과, 33도(℃)의 실내 온도를 5도 낮출 때 기존 제품 대비 20% 이상 시간이 빨랐다. 또 12도의 실내 온도를 5도 올릴 때 시간이 6% 정도 단축됐다. 또 LG전자는 에어컨 바람이 몸에 직접 닿는 것이 불편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소프트 에어'기능을 새롭게 개발 적용했다. 소프트 에어 기능은 2개의 토출구 중 정면에서만 바람이 나와 몸에 직접 닿는 것을 최소화하고 시원함은 유지한다. 또 내장된 레이더 센서로 사용자 위치를 실시간 파악해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한다. 움직임이 없을 때는 절약모드로 동작해 에너지를 절감하며 냉난방 중 창문이 열렸을 경우 등 갑작스런 온도 변화 시 에너지가 낭비되지 않도록 절전모드로 전환되는 기능도 갖췄다. LG전자는 벽걸이 에어컨 '듀얼쿨'을 오는 4월 유럽과 한국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이재성 부사장은 "업계 최초 두 개의 토출구로 맞춤형 바람을 제공하는 새로운 벽걸이 에어컨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냉난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3-07 17:07:3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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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SOL 반도체 ETF 시리즈 순자산 4000억 돌파

신한자산운용이 SOL 반도체 ETF 운용규모가 4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2022년 4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 ETF를 상장하며 반도체 라인업을 구축한지 2년 안에 달성한 성과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반도체 투자에 있어서 투자자들이 필요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제적으로 출시해 시장을 선도하는 것이 목표"라며 "역사적으로 일정 주기(사이클)로 움직이는 반도체 업황과 주가흐름, 인공지능(AI)의 본격 개화에 따른 AI 반도체 수요 폭발, 낮은 가동률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공장 증설에 나선 반도체 장비기업들의 움직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본격적으로 시작될 반도체 상승 사이클에 대비할 수 있는 ETF가 지속 보강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은 글로벌 반도체 밸류체인 1위 기업에 한번에 투자할 수 있는 'SOL 한국형글로벌 반도체 액티브'를 국내 최초로 상장한데 이어 지난해 반도체 종합 생산기업을 제외하고 소재 부품 장비 기업으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최초의 상품 'SOL AI 반도체 소부장 ETF'를 상장해 약 3700억원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올해에도 국내 반도체 전공정과 후공정의 핵심기업만 집중하여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를 10종목으로 압축한 'SOL 반도체전공정', 'SOL 반도체후공정'을 동시 상장하며 반도체 ETF 라인업을 지속적 강화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반도체 섹터는 현재 9개사가 32개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순자산 총액 약 6조원 규모로 다수의 운용사가 주목하고 있는 대표 투자처"라며 "투자 컨셉과 포트폴리오 구성이 다양화 되는 만큼 운용 규모와 전문성 등을 두루 살펴 투자를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차전지 산업과 함께 대표 투자처로 각광받는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 국내 ETF 시장에도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17개 상품이 신규 상장되며 투자자의 선택지가 늘어나고 있다. 투자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내 14개 상품 약 3조원, 미국 5개 상품 약 2.4조원 등이고, 중국과 일본 등 특정 국가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도 등장했다. 김 본부장은 "2분기를 목표로 미국 반도체 기업 중심의 글로벌 AI 반도체 ETF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은 투자 성향에 따라 SOL ETF 만으로도 투자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구성을 다양화 한 상품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7 16:56:5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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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소폭 반등…2647.62 마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7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13포인트(0.23%) 오른 2647.62에 장을 종료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9포인트(0.47%) 오른 2653.98로 개장한 뒤 장중 하락 전환했으나 장 후반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피에서 개인은 홀로 2693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070억원, 기관은 41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보면 보험업(1.90%), 금융업(1.11%) 철강금속(0.69%) 등이 올랐고, 의료정밀(-2.14%), 전기가스(-1.49%), 음식료업(-1.32%) 등이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299개, 하락종목은 593개, 보합종목은 41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LG에너지솔루션(3.23%), 삼성바이오로직스(1.40%), SK하이닉스(1.23%) 등이 상승했고, 셀트리온(-1.94%), 삼성전자(-0.96%), 기아(-0.7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장보다 7.30포인트(0.84%) 내린 863.37에 마침표를 찍었다. 개인이 홀로 3738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225억원, 2026억원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전반적으로 하락우위를 보였다. 방송서비스(-3.12%), 통신·방송(-2.73%), 기타서비스(-2.27%) 등이 크게 떨어졌다. 상승종목은 457개, 하락종목은 1126개, 보합종목은 68개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이차전지 관련주인 에코프로비엠(0.40%), 에코프로(0.33%) 등을 제외한 전 종목이 내렸다. 신성델타테크(-8.14%), 엔켐(-5.45%), 이오테크닉스(-4.32%) 등이 큰폭으로 하락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미국채 금리 하락 등 오전에 증시에 우호적인 여건 형성됐다"며 "그러나 이차전지를 제외하고 시총 상위 종목들 전반적으로 상승폭 축소 혹은 하락 전환하면서 증시 분위기는 방향성 탐색에 나서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60원 내린 1330.90원에 마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3-07 16:56:24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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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28>와인의 '골디락스'를 찾아서…美 소노마 센시스

<228>美 캘리포니아 소노마 '센시스' 가끔씩, 아니 매번 아쉽다. 품질이 좋으면 비싸고, 예쁜데 싸게 샀더니 결국 싼 티가 난다. 소비자의 고민은 결국 하나로 모아진다. 좋은데 비싸지 않았으면 좋겠다. 아니 소비자 입장에서, 다른 말로 하면 눈높이가 아주 높아진 상태에서 볼 때도 제 값만 하면 좋을 터. 와인이라고 다를 리 없다. 저 마다의 개성은 눈여겨볼 만 하지만 균형감을 갖춘 와인을 찾기는 쉽지 않다. 따땃한 햇살 아래서 자라 과실미가 폭발한다 싶으면 과하기만 하고, 서늘한 곳에서 산미를 키웠더니 뭔가 알맹이가 빠진 느낌이다. 경제용어로 말하면 '골디락스'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상태. 50년대, 60년대 생은 꿈도 안꿨다. 70년대 생도 지역, 혹은 테루아에 따른 차이로만 치부해버렸다. 80년대 생이라서 다른걸까. 맥스(Max), 크리스(Chris), 마일즈(Myles)까지 1988년생 세 명, 본인들의 첫 글자를 딴 와인을 만든 이들은 골디락스가 불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골디락스를 해내는 것이야말로 명품의 반열에 오르는 과정이라고 생각했다. 크리스토퍼 스트리어터 센시스 창업자는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러시안 리버밸리에 담긴 테루아의 저력을 자연스럽고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프리미엄 샤도네이와 피노누아를 생산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도를 수확할 수 있는 정확한 시점이 언제일까를 항상 고민하며 와인 뿐 아니라 모든 일은 균형감을 맞추는 것이 센시스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센시스가 내놓은 와인을 맛 본 이들이 하나같이 말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이라면 과연 미국의 소노마에서 만들어진 와인이라고 말할 수 있었을까. 프랑스 부르고뉴, 그것도 몽라쉐라고 답했을 거라고. 캘리포니아의 빛나는 햇살이 짜릿짜릿한 산미를 만났다. 캘리포니아식 골디락스인 셈인데 목표를 너무 빨리 달성했다. 센시스의 화이트 와인이 '소노마의 몽라쉐'라고 일컬어지는 이유다. "가능한 옷을 덜 입히려고 노력했다." 크리스토퍼의 말이다. 포도밭, 포도 본연의 향과 맛에 집중했다. 그는 "캘리포니아의 햇살 아래서 밸런스 포인트를 찾는 것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미국의 샤로도네를 새롭게 바라봐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센시스 델 디아블로 샤도네이' 2021년 빈티지는 센시스 포도밭 가운데서도 내륙에 위치해 따뜻한 기온을 유지했지만 과실미와 산도를 높게 유지했다. '센시스 찰스 하인츠 샤도네이' 2021년 빈티지는 화이트 와인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은만큼 힘이 넘쳤다. 둘 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와인이다. '센시스 엠씨엠 88 피노누아는 3명의 창립자들이 생년과 이름 앞글자를 따서 네이밍했다. 어디가 산지인가 싶을만큼 초콜릿 민트향과 함께 야생고기향이 진하고, 구조감이 도드라진다. '센시즈 데이원 피노누아'는 3명의 창립자가 센시스를 세우고 말 그대로 첫째날에 내놓은 와인이다. 코에서는 라즈베리 파이, 빨간 장미의 화려한 향과 라벤더에 숲의 바닥에서 날 법한 나무의 향이 집약적이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3-07 16:55:52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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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 개인 누적순매수 100만주 돌파

KB자산운용이 지난달 20일 출시한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이 단기간에 개인 누적순매수 100만주를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최근 시중은행 정기예금 금리가 연 3%대로 떨어지면서 또 다른 연금 투자처를 찾던 개인투자자들이 '배당귀족주'라고 불릴 정도로 높은 배당률을 자랑하는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로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KBSTAR 글로벌리얼티인컴 ETF'은 월배당 리츠의 대명사 미국 리얼티인컴과 국내 1위 인프라 펀드 맥쿼리인프라에 동시에 투자하는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다. 이 상품의 기초지수는 'Solactive Global Realty Income Index'다. 대표적 배당성장 종목인 '리얼티인컴'와 '맥쿼리인프라'를 각각 18%씩 포함하고 있으며 그 밖에 AMERICAN TOWER, CROWN CASTLE, PROLOGIS를 비롯한 성장형 글로벌 리츠 8종목 등 총 10종목을 담고 있다. 미국 '리얼티인컴'은 세계 최대 상업용 리츠다. 지난 54년간 월배당을 지급해 왔으며, 25년 넘게 배당금을 꾸준히 늘리는 추세다. '맥쿼리인프라'는 시가총액이 약 5조3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 상장 인프라 펀드로, 'AA'의 우량 신용등급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 첫 분배금 이후 연평균 배당성장률은 약 5.4%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리얼티인컴과 맥쿼리인프라의 연환산 배당률은 각각 약 5.3%, 6.2% 수준으로 높은 배당 매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김찬영 KB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주가 상승과 배당금 확대가 동시에 기대되는 배당성장 리츠와 연금저축에서 매매가 어려운 인프라 종목들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며 "연금 계좌 내에서 SCHD와 같은 주식형 배당성장 ETF와 함께 보유하면, 전체 포트폴리오의 안정감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7 16:55:2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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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재해조사 대상 사망자 첫 500명대로 감소 … 중대재해법 효과 '주목'

작년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조사 대상 사고의 사망자가 처음으로 500명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대재해처벌법 효과인지 주목된다. 7일 고용부의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인 재해조사 대상 사망사고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산재 사고로 숨진 노동자는 총 598명(사고 건수 584건, 잠정치)이다. 이는 전년(644명) 대비 46명(7.1%) 감소한 수준으로 산재 사고 사망자 수가 500명대로 하락한 것은 재해 발생일을 기준으로 통계가 집계된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사망자 수는 2021년 683명에서 2년 연속 감소 추세다. 업종별 산재 사고 사망자 수는 건설업(303명, -11.1%), 제조업(170명, -0.6%), 기타업종(125명, -5.3%) 순으로 건설업 산재 사망자 비율 감소폭이 가장 컸다. 사업장 규모별 50인(억) 미만은 354명(-8.8%), 50인(억) 이상은 244명(-4.7%)으로 소규모 사업장 사망자 비율 감소가 컸다. 특히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인 50인 이상 사업장 사망자는 244명으로 전년 대비 12명(4.7%) 감소했다. 중대재해법 시행 첫 해 사망자는 256명으로 전년 대비 8명(3.2%)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확대된 셈이다. 다만, 50인 이상 사업장의 사망사고 건수는 239건으로 전년보다 9건(3.9%) 증가했다. 중대재해법은 노동자 사망 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 시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의 안전관리 의무 소홀이 드러나면 형사처벌하도록 한 법으로 2022년 1월27일 첫 시행됐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년 유예를 거쳐 올해 1월27일부터 적용됐다. 정부는 산재 사망자 수 감소 배경에 대해 전반적인 경기 여건,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추진 효과, 산재 예방 예산 지속 확대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최태호 고용부 산재예방감독정책관은 "지난해 전반적으로 경기 상황이 좋지 않았다"며 "건설 현장의 경우 착공 건수가 전년보다 24% 감소하고, 제조업도 가동률이 4.5% 줄면서 주된 중대재해 감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국장은 중대재해법 효과에 대해서는 "중대재해법 시행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기업이 투자를 늘리는 효과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법이 경영 책임자를 처벌하도록 돼 있기 때문에 안전체계 구축보다는 CEO 법적 보호에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 2년차인 올해는 현장의 실질적 변화를 통해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모든 산업안전보건정책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대재해법이 확대 적용된 50인 미만 사업장이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조속히 구축·이행하도록 '산업안전 대진단'을 통해 컨설팅과 교육, 재정 지원 등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한편, 중대재해법 시행 후 지난해 말까지 법 적용 대상 중대재해는 510건이다. 이 중 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고용부가 검찰에 송치한 사건은 102건이고, 검찰은 이 중 33건을 송치했다. 송치 등 사건 처리는 175건, 사건 처리율은 34.3%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3-07 16:54:48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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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복지재단, 2024년 낙도 이·미용 사업 개시

신안군복지재단(이사장 이충만) 낙도 지원센터는 신안군의 12개 읍면 27개 낙도를 대상으로 3월 7일부터 '찾아가는 낙도 이·미용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신안군의 '찾아가는 낙도 이·미용 사업'은 복지서비스 향상 노력의 하나로 10년 이상의 미용 경력이 있는 전문 미용사가 낙도별 연 2~3회 이상 방문하여 정기적인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18년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 이·미용사 모집과 낙도 지원센터 개소 등 준비 기간을 거쳐 2021년도부터 현재까지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23년에 299명의 미용사가 주민 1,025명에게 커트, 염색, 파마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거동 불편 어르신들과 장애인에게는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여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신안군복지재단 낙도 지원센터 관계자는 "멀게는 4시간 동안 배를 타고 들어가 하룻밤을 자고 나와야 하는 가거도 만재도 방문은 어려움이 많지만, 다음 방문일을 기다리는 주민들을 생각하며 미용사 모집과 일정 조율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라며 "주민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라고 전했다. 신안군복지재단은 앞으로 낙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이·미용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받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 이동 세탁, 자장면 봉사 등 다양한 민간 자원을 연계한 연합봉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2024-03-07 16:48:47 황세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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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디 올-뉴 CLE 쿠페, 韓 자동차기자가 뽑은 '3월의 차' 선정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24년 3월의 차에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기자협회 산하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는 전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한 달 동안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심사해 이달의 차를 발표한다. 평가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다섯 가지 부문으로 구성된다. 지난달 선보인 신차 중에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 포드 올-뉴 머스탱(브랜드명 가나다순)이 3월의 차 후보에 올랐으며,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가 31.3점(50점 만점)을 얻어 3월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는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부문,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부문에서 각각 7.7점(10점 만점)을 받았고, 동력 성능 부문에서 6점을 기록했다. 정치연 올해의 차 선정위원장은 "메르세데스-벤츠 디 올-뉴 CLE 쿠페는 기존 C-클래스와 E-클래스의 콘셉트와 기술 혁신을 융합한 2도어 모델로, 브랜드의 전통을 잇는 우아하면서 역동적인 디자인과 경쾌한 주행 성능, 첨단 디지털 장비 등을 두루 갖췄다"고 말했다.

2024-03-07 16:48:1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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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 ‘월드클래스’ 개최!

KB증권은 대학생 연합 주식경제동아리 '위닝펀드'와 함께 해외주식 투자 아이디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금번 대회는 KB증권 Prime Club Squad 주관으로 진행된다. 국내주식뿐만 아니라 해외주식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흐름 이해와 해외주식에 대한 지식을 쌓고 더불어 MZ세대를 대표하는 대학생들의 해외주식 투자에 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PRIME CLUB 구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민재기 Prime Club Squad 리더는 "단순 경연을 넘어 대학생 참가자들의 평소 갈고 닦은 투자 아이디어가 실제 주식을 매매하는 일반고객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와 동시에 대학생들의 참신한 투자 아이디어를 통해 PRIME CLUB 구독자들에게 투자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는 뜻 깊은 이벤트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경연대회는 KB증권 PRIME CLUB 실시간 증권방송을 통해 생중계되며 PRIME CLUB 회원이라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대학생 연합 주식경제동아리 '위닝펀드' 소속 대학생 1명과 PRIME CP(콘텐츠 프로바이더) 1명이 한 팀으로 구성돼 경연에 참가하며 1차 예선은 8일 오후 4시, 2차 예선은 15일 오후 4시에 진행되고 1차, 2차 각 예선에서 우승한 두 팀이 오는 22일 오후 2시에 최종 결선을 치른다. 1차, 2차 예선과 최종 결선의 우승팀은 라이브 방송을 시청하는 PRIME CLUB 회원들의 실시간 투표에 의해 결정되며 투표 참여 고객 중 총 400명을 선정해 해외주식 쿠폰 1만원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하우성 디지털사업총괄본부장은 "대학생들의 참신한 투자 아이디어가 PRIME CLUB 고객들에게 해외주식에 관심을 갖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학생들도 PRIME CP에게 한 수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돼 미래의 금융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첫걸음이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앞으로도 KB증권은 고객들에게 도움이 되는 참신하고 유용한 투자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3-07 16:44:4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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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장관 "물가 엄중 인식...납품단가 끌어내리고 할인예산 확대할 것"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최근 물가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농산물값 안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사과 등의 납품단가를 낮추기 위해 3~4월 중 204억 원을 투입하고, 할인지원 사업 예산도 230억 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산물·농식품 소비자물가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송 장관은 "참외 등 대체과일의 본격 출하 전인 4월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납품단가 인하 및 할인 지원을 추진해 체감물가를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어 "3~4월 중 204억원을 투입해 사과·대파 등 13개 품목의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함으로써 유통업체의 판매가격 인하에 연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 "같은 기간 할인지원 사업 예산도 230억 원으로 확대해, 최대 40% 할인이 적용되도록 하겠다"며 "유통업체와도 연계해 자체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토록 하겠다"고도 했다. 사과·배 등 국내 공급이 부족한 품목에 대해서는 수요분산 차원에서 대체과일의 해외 도입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과일류 할당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고, 상반기 물량이 신속히 유통될 수 있도록 업체별 수입 실적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고 했다. 특히 오렌지와 바나나의 경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직수입을 추진해 저시장에 공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역시 소매가를 낮추는 복안이다. 햇과일이 수확되기 전까지 비정형과를 중심으로 적정 물량이 지속적으로 공급되도록 하는 방안도 정부가 추진 중이다. 이른바 '사과 안심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햇과일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통해 냉해 예방장비 및 약제 등 생육관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물가 체감도가 높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유통업체 자체할인과 함께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행사를 연중 실시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차관 중심으로 비상수급안정대책반을 본격 가동해, 품목별 수급 및 소비자가격 동향과어제 발표한 대책의 추진상황을 일일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비자단체와 함께 소비자 입장에서 품목별 가격을 수시로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이날 정부는 농산물 수급상황과 관련해 이달 이후 일조량 등이 늘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단, 사과와 배의 경우 저장량이 부족해 햇과일이 출하되기 전까지는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또 대체과일의 본격 출하 전까지 과일·채소를 중심으로 △생산자 납품단가 지원 △소비자 할인 지원 △할당관세 등 수입산 확대 등 가용한 정책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농업관측을 인용해 이 같은 전망을 냈다. 3월 이후 기온이 상승하고 일조량이 늘어나는 등 기상여건이 개선되고 출하지역도 확대돼, 시설채소를 중심으로 농산물 수급이 2월보다는 나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농식품부가 밝힌 수급동향에 따르면 사과와 배는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생산량 감소(전년비 사과 30.3%, 배 26.8%) 및 비정형과 증가, 감귤은 대체수요 증가와 함께 2월 중순 이후 출하 종료로 예년대비 소량만이 시장에 풀리며 가격이 높은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산지 및 유통업체와 협업해 2024년 수확기 전까지 적정 물량이 공급되도록 하고, 할인 지원, 비정형과 공급 및 대체과일(국산, 수입) 공급 확대 등 물가부담 완화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또 2024년산 주요 과일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하기 위해 '과수 생육관리 협의체'를 통해 냉해 예방약제 지원, 과수 화상병 궤양 제거 등 생육관리를 지원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안정적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시설채소는 2월 잦은 강우로 주산지의 일조시간이 40% 이상 감소해 생육이 전반적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충청권에서 애호박·오이·토마토 등의 출하가 시작되면서 공급이 단계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농식품부는 소비자가격 인하를 위해 주요 시설채소의 대형마트 납품단가 인하를 지원하는 동시에 작황 회복을 위해 농협·농진청과 함께 시설 내 온·습도 관리 및 병해충 방제 기술지도를 지속할 계획이다.

2024-03-07 16:43:08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