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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그워너창녕, 신축 공장 착공식 개최… 513억 원 투입

창녕군을 대표하는 중견기업 보그워너창녕(유)가 지난 24일 창녕군 계성면의 기존 공장 내에서 신축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성낙인 군수와 성수영 경상남도 투자유치단장, 김동희 보그워너창녕(유) 대표이사, 스테판 더멀(Stefan Demmerle) 보그워너 PDS사업부 사장, 고객사인 현대자동차 권택환 구매 1팀장, 협력사 회장사인 태원전장의 서한종 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보그워너창녕(유)는 총 513억 원을 투자해 기존 공장 부지 내 8663.21㎡(2620평)의 공장을 증축할 계획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31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게 된다. 1996년 설립된 보그워너창녕(유)는 시동모터, 인버터 등 자동차 부품을 개발·생산하는 전문 기업이다. 내연 기관 자동차 부품 생산에서 친환경차용 전기 구동 시스템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사업 확장에 따라 지난해 9월 전기자동차 부품 제작과 공급을 위해 창녕군과 426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MOU)을 체결, 계성면 일대 기존 사업장 부지에서 사업장 확장을 추진하게 됐다. 성낙인 군수는 축사에서 "보그워너창녕(유)의 신축 공장 착공을 축하드린다"며 "최근 전국 중소 지방자치단체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이라는 위기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보그워너창녕(유)의 이번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지역 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1-25 14:19:4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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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굴·전복·넙치 국제경쟁력 키운다...유럽·미국 시장 조준

해양수산부가 25일 김, 굴, 전복, 넙치를 4대 핵심 품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품목이 세계시장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품목별로 구체적인 육성방안을 마련해 전방위로 지원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소비량과 수출 증대에 초점을 둘 것"이라며 "이는 생산부터 유통·수출까지 지원하는 양식수산물 핵심 품목 전주기 육성방안"이라고 설명했다. 김은 세계시장 점유율 1위(수출액 7억9000억 달러)인 만큼 강점을 살려 국제 표준을 선도한다. 우리나라 김 제품 규격안이 국제표준 규격으로 인정받도록 외교적 노력을 강화해, 우리 기준보다 과도하게 높은 요오드 및 카드뮴 기준 등 수출국의 불합리한 비관세장벽을 완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굴의 경우, 미국·유럽 소비자가 선호하는 개체굴(껍질 단위로 파는 굴) 양식 비중을 2030년까지 30%로 늘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1% 수준에 머물고 있다. 가격 경쟁력이 높은 국산 알굴(깐 굴)과 프리미엄 개체굴 동시 수출로 국산 굴의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전복은 다양한 가공 조리법을 만들어 2030년까지 20개의 가공전복 유망상품을 개발한다. 전복에 익숙하지 않은 서구권에 가공전복 상품을 건강식으로 수출해 일본에 편중(2022년 기준 78%)돼 있던 수출 구조를 개선할 계획이다. 넙치는 현재 대부분 활어로 소비되고 있어, 소비 확대를 위한 가공 활성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스테이크 및 샐러드 등 일상 식품으로 가공·판매하여 연어와 같이 범용성 높은 상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4-01-25 14:02:16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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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GTX노선 따라 지역활력 등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 구축될 것”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GTX-C노선이 착공되는 의정부를 찾아 "출퇴근 시간 단축은 물론 GTX 노선을 따라 새로운 일자리가 생겨 지역이 활력을 얻고 역세권에 신규 주택이 공급되는 등 '초연결 광역경제생활권'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의정부시청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GTX-C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 차례 사업이 중단돼 고비도 있었지만, 국민과의 약속 지키기 위해 창동역 지하화 등 현안 직접 챙겨 해결했다"며 "오늘 역사적인 GTX 착공식을 여러분과 함께 맞이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GTX-C노선이 개통되면 의정부, 양주를 비롯한 수도권 북부에서 서울 도심까지는 30분 이내, 과천·안양·군포·의왕·수원·안산 등 수도권 남부까지도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꿈의 광역 교통망이 열린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에 더해 GTX-C노선을 동두천과 화성, 오산, 평택, 천안아산까지 연장할 것"이라며 "2028년에 본 구간과 연장 구간을 동시 개통까지 모든 과정을 꼼꼼히 직접 챙겨 제때, 제대로 개통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올해가 GTX 시대 개막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오는 3월에는 GTX 최초로 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 개통과 인천~남양주를 잇는 B노선도 착공할 예정이고 올해 연말에는 파주~서울역 구간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공사 관계자들을 향해 "공사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완공될 수 있도록 땀과 열정을 쏟아달라"고 당부했다.

2024-01-25 13:57:14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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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신통기획 확정...최고 50층·2200세대 주거단지 들어선다

서울시는 25일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대상지(8만4222㎡)에는 최고 높이 50층, 2000여세대 규모의 주거단지가 들어선다. 시는 낙후한 구로공단 취락 주거지의 용도지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2종 7층)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해 상업·업무·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 주거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로공단 배후지 가리봉동 일대는 당초 뉴타운 지구로 지정됐으나 장기간 재개발 사업 표류로 노후·슬럼화되면서 주거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며 “특히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는 대한민국 정보기술(IT)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는 반면, 배후 주거지인 가리봉동은 노후한 주거지뿐 아니라 생활기반 시설 부족으로 정비가 시급하고 G밸리에 근무하는 근로자를 위한 양질의 주택공급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우선 시는 G밸리에서 일하는 1~2인 가구, 청년세대를 위해 소형 주거·오피스텔 등 약 2200세대의 다양한 주거 유형을 도입한다. 현재 지역의 생활중심가로인 '우마길'은 기존의 일방통행(1차선)을 양방통행(2차선) 체계로 전환한다. 대상지 일부는 준주거지역으로 상향하고 연면적의 10%를 상업·업무 시설, G밸리 종사자 지원 오피스텔로 마련한다. 남부순환로 인접부인 남측엔 고층 고밀 타워동을, 북측 구로남초등학교 주변은 중저층의 판상형을 배치해 학교변으로 열린 경관을 형성한다. 구로남초등학교에서 단지를 거쳐 우마길로 연결되는 '공공보행통로'는 안전한 통학로로 만들고, 우마길에 조성될 연도형 상가의 저층부는 '디자인 특화구간'으로 설정해 가로 활성화를 유도한다. 시는 최근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올해 중 가리봉동 115번지 일대의 정비구역·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원회·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남준 도시공간본부장은 "가리봉동 일대 재개발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G밸리 인재들이 직장 가까운 곳에 안정적인 보금자리를 잡을 수 있게 됐다"며 "가리봉동 일대가 서남권 대표 주거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을 전폭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1-25 13:55:42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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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50인 미만 사업장에 중대재해법 적용시 타격… 민주당에 2년 유예 강력 요청"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적용을 2년간 유예할 것을 다시 한번 더불어민주당에 강력히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50인 미만 사업장에 모레(27일)부터 대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중대재해법을 그대로 적용하면 소상공인과 고용된 서민들에게 결과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대재해 피해를 막아야 한다는 점에서 (법의 취지에) 누구보다 공감한다. 대부분의 국민도 공감할 것"이라면서도 "이 문제는 격차 해소 문제와도 관련이 있다. 대기업과 50인 미만 사업장 양자 간의 격차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분한 자력과 인력을 갖춰서 법률에 따른 조치를 얼마든지 취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장 대기업들이 있는 반면에, 그럴 자력과 인력을 갖추지 못한 50인 미만 사업장과 종사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 격차를 고려하거나 해소·보완하려는 어떤 노력도 하지 않은 채 일률적으로 소규모 사업장까지 (중대재해법을) 적용하는 것은 정치가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여야는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유예하는 법안을 놓고 오늘 본회의 전까지 막판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만일 이날 국회에서 재유예 법안이 통과하지 않을 경우 중대재해법은 오는 27일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적용된다. 국민의힘은 지금 시점에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적용될 경우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유예를 주장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역시 이날 "오늘 국회에서 중대재해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국회에 당부했다.

2024-01-25 13:51:40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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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히트상품스토리] 커피 한 잔에 담긴 진심 '이디야커피'

국내 최다 매장 수를 자랑하는 이디야커피는 지난 2001년 3월 중앙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치열한 국내 커피전문점 시장 속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전국 가맹점 수가 2013년 11월 국내 최초로 1000호점을 돌파한 이후 2019년 11월 3000호점을 넘어서 현재 3900호점을 돌파했다. 최고의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원칙 아래 까다로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은 이디야커피는 이제 '정직한 커피', '커피합리주의'의 가치를 너머 '늘 고객 곁에 있는(Always beside you)' 대한민국 대표 토종 커피브랜드로서 국내 커피산업과 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다. ◆커피 맛의 시작과 끝 '원두' 이디야커피는 아프리카, 중미, 남미, 오세아니아 지역 등 전세계 커피 산지 전역의 생두를 수입하여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일반적인 카페 프렌차이즈와는 다르게 아프리카 원두의 사용 비중이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며 그 외에 중미, 중남미, 남미 등 다양한 원산지를 약 30% 내외로 최소 9종의 생두를 블렌딩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여러 지역의 각기 다른 프로세싱의 커피를 배합해 다양한 커피의 맛과 풍미가 복합적으로 결합될 수 있게끔 레시피를 구성하고 있다. 특히 이디야커피는 에티오피아 원두를 많이 사용하는데, 에티오피아는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커피의 최초 발원지로 지역마다 자생하는 여러 품종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품종 군락은 유니크한 커피의 맛과 풍미로 이어져 하나의 국가 내에서도 지역별로 차별화된 특징을 보인다. 단일 원산지로 균형 잡힌 에스프레소 블렌드를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복합적인 향미 캐릭터를 가지고 있으며, 향미의 복합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 특성상 이디야커피 제품에 가장 많은 포션을 차지하고 있다. 커피는 로스팅 이후 숙성일자에 따른 에스프레소 품질의 차이가 매우 큰 식품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로스팅 후 가맹점에 최적으로 숙성된 원두를 공급하고 있다. 계절별로 온·습도 컨디션에 따라 그 일자를 조절해 이천 드림물류센터에서 완제품 상태로 2~3주간 숙성 후 가맹점에 공급하고 있다. ◆최고를 위한 끊임 없는 연구개발 이디야커피는 2010년 국내 커피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커피연구소를 설립해 그 동안 커피 맛 연구와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2016년 4월에는 '이디야 커피연구소'에서 수행하던 R&D 기능을 강화하고, 고객이 직접 다양한 커피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개방해 '이디야커피랩'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지난 2020년 4월에는 최고의 커피를 만들기 위해 최첨단 생산시설 '드림팩토리'를 준공하고 총 400억원을 들여 세계적 로스팅 기기 제조사인 스위스 뷸러, 독일 프로밧의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생두 투입부터 4단계에 걸친 이물 선별과 로스팅·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했으며, 열풍식·반열풍식 로스터기를 혼합 사용해 각기 다른 로스팅 방식으로 고객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과 향의 품질 좋은 원두를 대량으로 생산하고 있다. ◆R&D의 결실 'NEW 아메리카노' 이디야커피는 드림팩토리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로스팅 전 블렌딩과 로스팅 후 블렌딩을 복합적으로 적용하고, 각 생두별로 선택된 최적의 로스터에 정점 로스팅을 진행해 각 원산지가 가지고 있는 커피의 맛과 향을 극대화한 로스팅 공법을 적용하고 있다. 해당 로스팅 공법은 2023년 3월에 특허 등록(특허명:복합 블렌딩 커피 및 그 제조방법)을 통해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고, 전용 제품인 '이디야 블렌드'로 전국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복합블렌딩 공법을 통해 개별 원산지가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서로 다른 배전도를 적용해(다중 로스팅)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쓴맛과 바디감을 강조하는 기존 강배전 중심의 커피에서 중배전된 커피를 강배전 커피와 블렌딩하는 방식으로 다양한 맛을 소비자가 큰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매년 조금씩 변모해가고 있다. 2022년 11월 선보인 'NEW 아메리카노' 역시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으로 정제된 산미가 반영된 복합적인 커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내는 좁다! 해외로, 해외로"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12월 해외 가맹 1호점이자 3900호점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을 오픈하며 해외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디야커피 괌 마이크로네시아몰점은 괌 현지 인기 쇼핑몰인 마이크로네시아몰 내 1층에 위치한 매장으로 '비니스트', '커피믹스' 등 현지에서 활발하게 판매 중인 유통제품과의 시너지를 위해 국제가맹 방식으로 개점됐다. 이를 발판 삼아 미국은 물론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4-01-25 13:50:0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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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 국내 면세업계 최초...중국남방항공 MOU

신세계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 3대 항공사인 '중국남방항공'과 마케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향후 중화권 및 아시아의 개별 관광객을 적극 유입시키기 위한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전략의 일환이다. 중국남방항공은 약 9700만 명의 회원과 900여 대의 항공기를 보유한 대형 항공사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3일 서울 중구 신세계면세점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신세계디에프 유신열 대표이사, 양호진 전무, 손건일 상무와 중국남방항공 왕쉰(Wang Xun) 한국 지사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내달 말부터 신세계면세점은 중국남방항공 회원 대상으로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중국남방항공 회원에게 등급에 따라 신세계면세점 멤버십을 부여한다. 중국남방항공 플래티넘 회원은 신세계면세점 블랙 등급을 받으며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VIP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구매 금액에 따라 신세계면세점에서 쓸 수 있는 쇼핑지원금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또,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면세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추가로 증정한다. 이외에도 스타벅스 음료 교환권, 마스크팩 등 사은 선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중국남방항공과 맺은 전략적 업무협약인 만큼 향후 마일리지 적립 및 제휴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가로 검토하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사가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운영하며 우호적인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신세계면세점은 더 여러 글로벌 파트너십 등을 통해적극적으로 글로벌 개별 관광객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2024-01-25 13:47:0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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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커버스토리]제약 업계, '이종산업 결합' 신약개발 기대감 높여

국내 제약 업계에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제약업체들은 이종(異種) 기업 간 통합을 성사시켰는데, 이 같은 움직임이 각각의 전문 영역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25일 제약 업계에 따르면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OCI그룹의 지주회사 OCI홀딩스는 그룹 간 통합에 대한 합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15일에는 오리온이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및 구주매각을 통해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의 최대주주로 나섰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종 기업 간 결합이다. 한미약품그룹은 국내 대표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 기업인 데 비해 OCI그룹은 태양광 산업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을 비롯해 첨단화학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화학기업이다. 통합그룹은 OCI그룹의 첨단소재 및 신재생에너지에, 한미약품그룹의 제약과 바이오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공동경영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우 이번 통합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이뤄냄으로써 연구개발을 위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신약개발은 긴 소요시간과 막대한 자금의 투자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아울러 OCI그룹은 기존 헬스케어 분야에서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 OCI는 앞서 지난 2022년 2월에도 부광약품을 인수한 바 있다. 당시 OCI홀딩스는 1461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통해 부광약품 최대주주에 올랐다.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발표로 앞서 OCI그룹에 편입됐던 부광약품도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과 유희원 부광약품 대표가 공동경영 체제를 유지하던 부광약품은 지난 2023년 11월에는 이우현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OCI가 부광약품을 인수했던 지난 2022년과 이듬해인 2023년 부광약품 경영실적은 부진했다. 부광약품은 2022년 매출 1909억원,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한 데 2023년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은 10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과 순손실은 각각 218억, 227억원으로 부광약품은 적자폭을 키웠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OCI그룹이 지난 2018년부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바이오 사업에 투자해 온 만큼 부광약품을 정상화하는 데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광약품은 신약개발을 기반으로 한 회사"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리온은 5500억원을 투자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제과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식품·헬스케어 시장으로 도약에 진출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도 지난 19일 온라인으로 기업설명회를 열고 오리온을 최대 주주로 택한 배경을 밝혔다. 자율적 조직 문화, 전략 등을 보장하고 글로벌 신약 개발 속성을 이해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분야에 장기적으로 함께할 파트너를 선정했다는 것이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의 설명이다. 향후 레코켐바이오사이언스는 오리온의 투자에 힘입어 ADC 임상 개발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5년 내 임상단계 파이프라인을 최소 5개 이상 확보해 시가총액 10조원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다. /이청하기자 mlee236@metroseoul.co.kr

2024-01-25 13:43:33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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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4Q 시장예상치 상회...견조한 성장세 유지할 것 -KB증권

KB증권은 25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견조한 성장세를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0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업계 톱픽에 대한 의견도 유지했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사상 최초 1조원을 돌파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를 10% 상회하는 수준"이라며 "삼성바이오에피스도 작년 12월 한달 집계 기준 미국 내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1위 점유율을 달성했고, 마일스톤 부재에도 불구하고 기존 제품의 매출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결 기준 4분기 매출액은 1조735억원, 영업이익은 35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2%씩 오른 규모이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각각 4조 3312억원, 1조 3920억원을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17.2%, 25%씩 성장하는 수치이다. 김 연구원은 "2024년 달러 약세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지만, 삼성바이오로직스의 4공장 효과와 에피스의 기존제품 매출 상승 및 신규제품 관련 마일스톤 유입에 따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며 "비록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들과의 밸류에이션 괴리에 대한 우려가 존재하나, 동사의 우수한 두 자릿수 매출액 성장세와 원활한 수주활동을 통해 시장의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평가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5 13:43:3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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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TIGER 미국+%프리미엄 시리즈' 3종 순자산 합계 3500억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프리미엄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3종 순자산 총합이 3500억원을 돌파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4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순자산은 2861억원이다. 2023년 6월 상장 이후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매월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2023년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순매수 규모 7위에 오르는 등 빠르게 성장했다. 같은 날 상장한 'TIGER 미국배당+3%프리미엄다우존스 ETF'의 순자산은 39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당 ETF 2종은 미국 우량 배당주 100종목을 편입한 미국배당다우존스 지수에 투자한다. 이들 기업은 단순히 배당 수익률만 높은 것이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배당금을 지급해 오며 성장성과 재무 건전성을 인정받은 우량 고배당 기업이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의 세번째 상품으로 지난 16일 신규 상장한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도 순자산 규모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미국 나스닥100 지수 내 상위 10개 기업인 빅테크 기업에 투자하는 해당 ETF는 상장일 이후 7영업일 만에 순자산 300억원을 넘어섰다. 24일 종가 기준 36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현재까지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228억원이다.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는 '+%프리미엄' 전략을 도입한 커버드콜 ETF다. '+%프리미엄'이란 콜옵션을 100% 매도하는 일반적인 커버드콜 ETF와 달리 목표한 프리미엄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옵션 매도 비중을 조절하는 전략이다. 기초지수의 연평균 배당수익률에 각각 일정 비율을 더한 배당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옵션 매도 비중에 따라 주가의 상승폭과 배당수익 수준이 달라진다. 또한 월배당형인 TIGER 미국+%프리미엄ETF 시리즈를 고루 활용하면 한달에 2번, 격주마다 배당을 받는 포트폴리오를 만들 수 있다. 'TIGER 미국테크TOP10+10%프리미엄 ETF'는 매월 중순에 분배금을 지급한다. 'TIGER 미국배당+7%프리미엄다우존스 ETF' 등 월말에 지급하는 기존 월배당 ETF에 함께 투자한다면 월 2회 배당이 가능하다. 분배금이 들어오는 날짜가 격주로 분산될 경우 투자자들은 전체 포트폴리오가 안정화되는 효과와 함께 다양한 재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수명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선임매니저는 "해당 ETF 시리즈는 기초자산으로 약세장에 방어력이 높은 우량 배당주와 높은 상승모멘텀을 지닌 빅테크 종목에 두루 투자해 성장주와 배당주의 밸런스를 갖췄다"며 "또한 격주로 배당을 받게 되면 현금흐름 주기가 짧아져 주식시장의 흔들림에 더욱 안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며,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할 경우에도 활용도가 높아진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3:41:2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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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개인형 연금 적립금 11조2000억원…전년比 41%↑

삼성증권의 확정기여형(DC), 개인형퇴직연금(IRP), 연금저축을 합한 개인형 연금 적립금이 1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증권은 개인형 연금 적립금 규모가 2022년 말 7조9000억원에서 2023년 말 11조2000억원으로 증가해 연간 41.1%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DC와 IRP, 연금저축의 연간 성장률이 각각 40.2%, 40.8%, 42.6%로 고르게 성장했다. 개인형 연금이란 개인 고객이 직접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는 연금으로서 보통 DC, IRP, 연금저축을 말한다. 최근 개인 고객들의 투자 니즈가 증가함에 따라 확정급여형(DB) 제도에서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 제도로 비중이 변화하는 추세다. 퇴직급여의 IRP 이전 의무화 및 IRP 세제혜택에 따라 IRP 제도 역시 그 비중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금감원 퇴직연금 비교공시 사이트를 통해 확인한 증권업권의 퇴직연금 시장별 잔고를 살펴보면, 실제로 DB제도의 적립금은 2020년말 33조6000억원에서 2023년말 43조7000억원으로 +30.0% 증가에 그쳤으나 동기간 DC 규모는 10조5000억원에서 20조8000억원, IRP 규모는 7조5000억원에서 22조3000억원으로 각각 97.9%, 195.1% 증가했다. 삼성증권 측은 개인형 연금 적립금의 고속 성장 배경으로 고객 중심적인 연금 서비스를 꼽았다. 삼성증권은 공식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인 엠팝(mPOP)에서 연금관리를 제공한다. 또한 삼성증권은 상담과 세미나를 분석해 파악한 연금 가입자들의 니즈를 카드뉴스,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로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선보여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카카오톡을 활용해 연금을 관리할 수 있는 '연금 S톡'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연금 수익률도 높다. 지난해 삼성증권 DC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은 16.93%를 기록해 DC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에 올랐다. IRP 역시 원리금 비보장형 수익률이 16.64%를 기록해 IRP 원리금 비보장형 적립금 상위 5개 증권사 중 1위를 달성했다. 유정화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상무는 "퇴직연금은 3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바라보는 제도로, 연금 가입자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연금 운용 솔루션을 제공해 은퇴자산을 탄탄하게 키우는 데에 목표를 두고 있다"며, "가입자의 신뢰와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2024년에도 최선의 서비스와 최적의 운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오는 3월 31일까지 '연금 투게더' 이벤트를 진행한다. 기간 내 신규 입금, 퇴직금 입금, 타사연금 가져오기, 만기된 ISA를 연금으로 입금하면 순입금액 3백만원 이상 구간에 따라 경품을 지급해 최대 73만원의 혜택이 가능하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3:41:28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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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상장사 131곳 M&A…전년比 4.4%↓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해 상장법인 중 기업인수합병(M&A)을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회사는 131개사로 전년(137개사) 대비 4.4%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코스피) 시장은 34개사로 전년 대비 10개사가 줄었다, 반면 코스닥 시장에선 87개사로 1년 전보다 4개사가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합병(112개사), 주식교환·이전(16개사), 영업양수·양도(3개사)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상장법인이 예탁원을 통해 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591억원으로 전년(2636억원)보다 39.6%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628억원이 지급돼 전년(1333억원) 대비 52.9% 줄었고 코스닥시장에선 963억원이 지급돼 전년(1303억원)보다 26.1% 감소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한 M&A사유는 주식교환·이전이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우리종합금융이 357억원, 코스닥시장에서는 연우가 488억원을 지급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합병, 영업양수·양도, 주식교환 및 이전 등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일정한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됐을 때 그 결의에 반대했던 주주에게 자신의 소유주식을 회사에 매수청구 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1-25 13:39:56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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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머신러닝팀, BIRD-SQL 글로벌 리더보드 1위

두나무의 인공지능(AI) 모델이 정확성과 속도 측면에서 글로벌 리더보드 1위에 올랐다. 블록체인 및 핀테크 전문기업 두나무는 자사 머신러닝팀이 연구·개발한 텍스트-SQL 변환 모델이 글로벌 AI 모델 평가 지표인 BIRD-SQL에서 글로벌 리더보드 1위를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텍스트-SQL 변환 모델은 사람의 언어를 데이터 관리 프로그래밍 언어인 SQL로 변환하는 AI 모델로,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연구 분야다. 두나무 머신러닝팀이 이번에 개발한 텍스트-SQL 모델은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SQL 변환이 필요한 데이터를 빠르고 정확하게 추출, 챗GPT의 성능을 한층 강화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 모델 성능 측정 벤치마크인 BIRD-SQL(A Big Bench for Large-Scale Database Grounded Text-to-SQLs)의 글로벌 리더보드에서 정확도 점수 65.4%, 효율성 점수 71.3%를 각각 받으며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는 GPT-4의 정확도(54.8%)와 효율성(60.7%)을 각각 10% 이상 상회하는 수치다. 2위 모델과도 정확도 항목에서 4.7%, 효율성에서 3.6%의 높은 성능 격차를 기록했다. 처음 1위에 오른 1월 14일 이후 현재까지도 계속 선두를 지키고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증권플러스에서 제공하는 인공지능 대화형 서비스 '우디'의 자연어를 통한 종목 스크리닝 성능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동준 두나무 머신러닝팀장은 "챗GPT로 촉발된 생성형 AI 기술 개발이 활발해지면서 두나무는 보다 정교하게 자연어를 이해하고 누구나 쉽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하고 있다"며 "명령어에 따라 성능이 크게 달라지는 거대언어모델(LLM)의 한계점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춰 두나무의 다양한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 머신러닝팀은 주식과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활용되는 AI 모델을 연구·개발하고 있다. 현재 AI 모델링 및 튜닝, 모델 평가 매트릭 설정 등 다양한 데이터를 발굴해 두나무의 다양한 서비스에 활용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1-25 13:39:55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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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필두...계단식 성장 전환점 될 것

크래프톤은 25일 사내 소통 프로그램인 '크래프톤 라이브 토크(KLT)'에서 올해의 경영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KLT는 '오리지널 크리에이티브에서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로(From Original Creative to Scale-up the Creative)'를 주제로 진행됐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2024년은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Scale-up the Creative) 전략이 첫 결실을 맺는 해"라며 "크래프톤의 계단식 성장을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당 전략은 게임의 새로운 재미를 발굴해 글로벌 시장에 효과적으로 확장하는 사업 전개 방향성을 뜻한다. 크래프톤은 매년 신작 출시를 목표로,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Dinkum Mobile) ▲프로젝트 블랙버짓(Project Black Budget) ▲서브노티카 2(Subnautica 2)를 포함해 총 20여 개의 파이프라인을 가동 중이다. 이 중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래프톤 구성원들의 역량 결집과 인식 전환도 주문했다. 단순히 퍼블리싱 역량 강화를 넘어, 구성원 모두가 크리에이티브의 발굴과 제작, 사업화까지 그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살피는 관점을 갖자는 의미다. 이 같은 취지로 크래프톤은 올해 내부구조도 재정비한다. 퍼블리싱 조직을 크리에이티브의 가능성과 성장세에 맞춰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편해, 신규 IP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중장기적으로 'PUBG: 배틀그라운드(PUBG: BATTLEGROUNDS, 이하 배틀그라운드)' IP와 인도 시장 등 글로벌 확장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의 중요성도 설명했다. 배틀그라운드 IP를 프랜차이즈화하는 방식으로 자체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배틀그라운드 IP 기반의 제품 라인업 확충과 내외부 스튜디오 및 아웃소싱을 통해 개발 사업을 늘리는 등의 장기적 브랜드 전략을 실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의 독보적 1위 확보, 인도 내 퍼블리싱 및 이스포츠 확대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와 성장 가능성도 되짚었다. 딥러닝 기술의 적용도 강조했다. 딥러닝 기술을 게임 산업의 판도를 바꿀 '게임체인저'라 보고, 개발 단계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구상도 밝혔다. 크래프톤이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의 인공지능(AI) R&D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제작 효율화는 물론, 이용자 중심의 새로운 경험까지 제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김 대표는 "올해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시작으로 신작 라인업의 출시가 본격화되며, 스케일업 더 크리에이티브 전략의 실질적인 성과가 나오는 첫 해"라며, "이러한 과정이 선순환 구조로 이어지기 위해 모든 구성원들이 전력 투구한다는 각오로 게임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13:39:2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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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내 대학원 설립…‘대학-기업’ 공동연구 성과로 논문 대체 ‘산업학위’ 추진

앞으로 일정 규모 이상 기업이 사내에 대학원을 만들고, 석·박사 과정을 도입해 직접 인력을 양성할 수 있게 된다. 대학이 기업과 공동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해당 성과를 논문으로 대체해 '박사급' 인재를 양성하는 산업학위(가칭)도 도입된다. 교육부는 25일 국무총리 산하 법정위원회 국가산학연협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이런 내용이 담긴 '제2차(2024~2028) 산업교육 및 산학연협력 기본계획'이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 기업-대학 손잡고 맞춤형 박사급 인재 양성 기본계획에 따르면, 앞으로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으로 재직자를 '박사급'으로 양성하는 길이 열린다. 산업학위(가칭)를 도입해 산업체와 대학이 공동 연구개발을 하고 재직자는 그 성과물로 박사 논문을 대체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행 고등교육법에 따라 현재는 소정의 학점을 받고 일정 시험에 합격한 뒤 논문을 제출해야만 박사학위를 받을 수 있지만, 올해 관련 법령을 개정해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내 대학원도 도입된다. 이에 따라 일정 규모 이상 사업장은 사내 대학원을 설립하고, 산업체 재직자는 휴직 없이 교육받고 석·박사까지 취득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사내 대학 제도에서는 학사 학위까지만 취득할 수 있었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평생교육법이 개정돼 조건이 마련된 상태다. 산업계 전문가가 대학 전임교원으로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주 9시간이 원칙이던 법정 의무교수 시간도 폐지된다. 아울러 정부는 지역 산업 특화 인재 양성을 유도하기 위해 직업교육 혁신지구 및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라이즈는 대학 재정지원사업 절반가량의 집행 권한을 중앙 정부에서 광역시도로 이양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광역 7개, 기초 5개 등 총 12곳에서 운영중이던 직업교육 혁신지구는 오는 2027년 17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해 5개 시·도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라이즈는 2027년 17개 전체 시도로 확대한다. ■ '대학 학생·교수 창업 쉽게' 규제 푼다 대학 창업 활성화 방안도 마련됐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 성장을 가로막고 있는 규제는 개선해 대학이 연구에서 창업까지 전 주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산학연협력기술지주회사는 대학의 산학협력단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를 목적으로 만든 주식회사다. 그간 기술지주회사는 대학 산학협력단이 모기업의 성격을 띠고 지분율을 10% 이상 유지해야 했지만, 앞으로는 이를 초기 설립 시에만 지키도록 바꾼다. 대학 산학협력단의 현물 출자 비율도 30%를 초과해야 했지만, 이도 설립 시에만 충족되면 된다. 대학 내 창업실습제, 창업연구년, 창업수당 등 창업 친화적 학사·인사제도도 활성화할 예정이다. 교육 당국은 관련 제도를 확대한 대학은 재정지원사업에 유리하도록 지표도 수정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2차 기본계획을 통해 대학이 단순한 지식전달자가 아닌 국가의 기술 패권 경쟁을 견인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5 13:39:21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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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물류 부진에도 클라우드 급성장에 연간 매출 전년比 23% 성장

삼성SDS가 4분기 수익률을 높이며 마지막 스퍼트를 냈지만 물류 사업 부진을 막지는 못했다. 삼성SDS는 지난해 매출 13조2768억원에 영업이익 8082억원을 거뒀다고 25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23%나 늘었지만 영업이익이 11.8% 줄었다. 4분기만 보면 매출이 오히려 20.5% 줄어든 대신 영업이익이 14.4% 증가했다. 주력 사업인 IT 서비스와 클라우드 사업은 좋았다. IT 서비스 사업 연간 매출액은 6조1058억원으로 2.3%, 클라우드 사업은 매출 1조8807억원으로 61.8%나 크게 성장했다. 산업계 클라우드 사업 전환 확대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사업이 고루 성장한 덕분이다. 문제는 물류였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매출이 7조 1710억원, 전년보다 36.4%나 급감했다. 그나마 4분기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가 전년 동기 대비 152%나 성장한 2410억원을 기록하고 가입 고객사도 1만1100개사를 돌파하는 등 성장 가능성도 뚜렷했다. 삼성SDS는 올해 '패브릭스'와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새로 출시하면서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을 줄 계획이다. 한편 삼성SDS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당 2700원을 배당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부터 올해까지 3개년간 30% 수준 배당성향 정책을 준수한 것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4-01-25 13:38:1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