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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인 미만' 중대재해법 오늘 분수령…모레부터 시행 유력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날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가 유예 연장에 대한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사실상 27일 전면 시행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25일 정치권과 노동계에 따르면, 양당 원내대표들은 전날(24일)까지도 중대재해법 개정안에 대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면서 이날 오후 열릴 본회의 처리가 불투명해졌다.중대재해법은 2021년 1월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이듬해 1월27일부터 시행됐다. 전면 도입에 앞서 상시 근로자 50인 미만(공사금액 50억원 미만) 중소사업장에 대해서는 2년 간 시행을 유예해 오는 27일부터 법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러나 지난해 재계에서는 법 적용을 앞두고 준비와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유예기간 연장을 촉구해왔다. 이에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이 2년 재유예안을 대표 발의해 현재 소관 상임위원회인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지만, 전날 열린 전체회의에도 상정되지 못했다. 여야 원내대표들 회동도 별다른 소득 없이 끝났다.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회동 후 "아직까지 여야 입장 차이가 있어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며 "내일(25일) 오전까지라도 계속 협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이른바 중대재해법 2년 유예 연장의 '3대 조건'과 함께 '산업안전보건청' 설립을 내걸었던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여전히 정부여당에서 성의 있는 안을 가져오지 않고 있다"며 "협상의 문은 열려있지만 협상 여부는 정부여당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연한 태도 변화와 현장의 여러 가지 혼란, 생명 안전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여야가 이날 본회의 전까지 법안 처리에 합의하지 못하면 중대재해법은 예정대로 시행될 가능성이 높다. 물리적으로 법 시행 전 본회의를 열 수 있는 날은 26일이 유일한데, 국회법상 본회의 소집은 3일 전에 소집 공고를 내야 하기 때문에 이미 공고 시한이 지났기 때문이다. 또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2년 간 시행 유예는 중대재해법 부칙 조항에 있기 때문에 법 개정을 통해서만 유예기간 연장이 가능하다. 시행령 등 별도 방법으로 유예할 수 없다. 일각에서는 법 시행 후에 계도기간을 둬 곧바로 처벌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지만, 고용부는 법 개정 외에는 별 다른 방법이 없다는 입장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단 이번 본회의에서 처리가 되지 않으면 법이 시행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며 "근로시간 감독 등 다른 사건과는 달라서 계도기간을 설정할 수 있는 성격의 사건들이 아니다. 저희로서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별도로 개정안을 발의할 계획 등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2024-01-25 09:17:38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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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1년만 분기 흑자전환…"메모리 반등 본격화"

SK하이닉스가 지난해 4분기(10~12월)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SK하이닉스는 25일 지난해 매출액 32조7685억원, 영업손실 7조730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수요 약세와 가격 급락에 따른 이익 감소로, 매출은 전년 대비 26.6% 줄었고 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다만 지난해 4분기 들어 실적 반등에 성공하며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진 적자의 고리를 끊어내는 데 성공했다.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 11조3055억원, 영업이익 346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7조6720억원) 대비 47.4% 늘고, 전년 4분기(1조9122억원 적자) 대비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 반등이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을 거뒀다는 설명이다.SK하이닉스는 지난해 D램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 주력제품인 DDR5와 HBM3(4세대 고대역폭메모리)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AI(인공지능)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냈다"고 전했다.다만 D램과 달리 낸드 플래시 메모리는 업황 반등이 상대적으로 늦어지고 있어 투자와 비용을 효율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한다.고성능 D램 수요 증가 흐름에 맞춰 AI용 메모리인 HBM3E(5세대) 양산과 HBM4(6세대) 개발을 순조롭게 진행한다. 또 서버와 모바일 시장에 DDR5, LP(저전력)DDR5T 등 고성능, 고용량 제품을 적기에 공급하기로 했다.지속적으로 확대되는 AI향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on-device) AI 응용 확산을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만전을 기해 기술 리더십을 지켜간다는 계획이다. 낸드 사업은 eSSD 등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내실을 다지기로 했다.투자비용(CAPEX) 증가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2024-01-25 09:13:0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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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중소기업 신사업 진출 지원한다

'2024년 구조혁신지원사업' 참여기업 30일부터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신사업 분야로의 구조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구조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25일 중진공에 따르면 이달 30일부터 모집하는 구조혁신지원사업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글로벌 밸류체인(GVC) 개편 등 급격한 산업 환경변화가 기업의 경영위기로 이어지지 않도록 중소기업의 신사업 진출을 지원하는 패키지 프로그램이다. 구체적으로 ▲신사업 분야로의 사업전환을 위한 사업전환 컨설팅 ▲디지털 역량 향상을 위한 디지털전환 컨설팅 ▲노동환경 변화에 능동 대응을 위한 산업·일자리전환 컨설팅 ▲후속 연계사업을 지원한다. 참여기업은 전문가의 구조혁신 대응수준과 사업전환 타당성을 진단받고, 기업의 수준을 고려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구조혁신 로드맵을 수립할 수 있다. 이후 중진공을 통해 사업전환 승인, 사업전환자금, 세제혜택,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우대, 노동전환 고용안정 협약지원금 등을 연계 지원받는다. 중진공은 올해부터 진단, 컨설팅, 사업전환 승인 등 각 단계별 신청방식을 '원스톱 일괄 신청방식'으로 개선해 기업의 신속한 지원과 서류작성 부담을 완화했다. 이외에도 전문 분야별 역량 있는 컨설턴트를 직접 모집해 양질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참여기업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존에 반드시 업종이 바뀌어야 인정했던 사업전환 승인을 동일 업종 내에서 신사업분야로 전환하는 경우에도 인정키로 하는 등 17년간 이어오던 업력 신청 제한을 폐지해 보다 많은 기업에게 정책 지원을 통한 신사업전환을 돕는다. 구조혁신지원사업 신청자격은 사업·디지털·일자리전환을 희망하는 상시 근로자 5인 이상의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진단 1000개사, 컨설팅 1040개사 내외를 지원할 예정이며, 참여기업의 비용 부담은 없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사업 참여 신청은 구조혁신지원사업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2024-01-25 09:11: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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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파수 경매 결전의 날…7전8기 제4이통 운명 가른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이은 신규 이동통신 사업자 선정을 위한 5G 주파수 경매가 25일 막을 올린다.신규 사업자 진입 추진은 2015년까지 7번에 걸쳐 추진했으나 자격 요건 미달로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다 정부가 진입 규제 자체를 완화, 주파수 경매를 통해 사업자를 선정하는 것으로 바꿨다. 이에 경매의 최종 승자가 제4이통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경매에는 세종텔레콤과 컨소시엄으로 참여하는 마이모바일(미래모바일), 스테이지엑스(스테이지파이브)가 참여한다. 이들은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주파수 경매 자격 심사에서 모두 적격 판단을 받았다. 경매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아이티벤처타워에서 진행된다. 3나는 오전 8시 30분 전부터 입실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일 예정이다.경쟁할 주파수 대역은 5G 28㎓ 대역 800㎒ 폭이다. 최저경쟁가격은 742억원(전국 기준)이다.주파수 경매는 '오름입찰'과 '밀봉입찰' 2단계에 걸친 혼합경매방식으로 진행된다. 먼저 오름입찰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핸다. 입찰 증분 상한비율은 3%다.각 라운드는 가장 높은 가격(승리금액)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된다. 다음 라운드는 직전 라운드에서 승자를 제외한 2개사가 입찰한다. 이런 방식으로 50라운드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직전 라운드의 승리금액을 다음 라운드 참여자에게 알려주고, 승자 입찰액의 3% 이내에서 최소 입찰 가격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나머지 2개사가 가격경쟁을 펼치는 식이다. 라운드에서 가장 높은 신규 입찰액이 복수로 발생하면 추첨으로 승자를 결정한다.예를 들어 1라운드에서 742억원, 743억원, 744억원이 제시됐다면 2라운드는 744억원을 써낸 사업자를 제외한 나머지 2개 사업자가 참여한다.과기정통부는 전 라운드 승리금액인 744억원과 함께 최소 입찰 가격을 공지한다. 입찰증분이 3%라면 2라운드에서 각 참여 사업자들은 22억원 이상을 추가한 766억원 보다 높은 가격을 써내야 한다. 경매는 라운드별 최대 시간이 정해져 있어 하루에 대략 5~10라운드까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입찰 포기 사업자가 나타나지 않고 복수의 사업자가 50라운드까지 참여하면 2단계인 밀봉입찰로 넘어간다. 과기정통부가 최소 입찰가격을 알려주면 참여 사업자들은 각 사업자들이 원하는 금액을 써내면 된다. 여기에서 가장 높은 금액을 베팅한 곳이 최종 승자가 된다.경매에 참여하는 세종텔레콤, 마이모바일, 스테이지엑스 모두 제4이통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지만, 무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 과기정통부는 경매 종료 전까지 매일 오후 6시 전후로 경매 중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처럼 3사 모두 가격이 높아지는 것에 대해 부담을 갖고 있는 만큼 경매 첫 날 승자가 가려질 가능성도 있다. 앞서 2018년 이통3사를 대상으로 한 28㎓ 주파수 할당 경매는 1라운드에서 종료됐다.

2024-01-25 09:11:0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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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노후 아파트 합동 안전 점검

화순군(군수 구복규)은 최근 잇따른 노후 아파트 화재 사고가 발생, 이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1월 22일부터 1월 26일까지 5일간 안전 실태를 점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005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23개 단지를 대상으로 소방 · 전기 · 가스 분야를 화순소방서, 한국전기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해양에너지, 민간자문단과 합동 안전 점검을 진행하였다. 특히, 지난 24일에는 구복규 화순군수와 최형호 화순소방서장이 현장 안전 점검에 참여하여 직접 노후 아파트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논의하였다. 합동 점검반은 아파트별 안전관리자와 함께 ▲소방 펌프실 · 수신기 확인 ▲비상 발전기 등 전기 시설 확인 ▲비상구 유도등 · 소화기 등 소방시설 확인 ▲경량 칸막이 등 화재 대피 공간 확보를 중점 점검하였으며, 아파트 화재 발생 시 대피 매뉴얼 및 홍보물 배부하고 안전관리자 안전교육을 함께 추진하였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아파트는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철저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지속하여 위험 요소를 사전 차단하여야 한다."라며 "군민 여러분들도 ▲아파트 내 흡연 금지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하기 ▲대피 공간에 개인물품 비치하지 않기 등 화재 예방수칙을 함께 지켜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1-25 09:07:1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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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美 벤처기업과 손잡고 차세대 리튬메탈전지 기술 개발 나서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배터리 개발 벤처기업에 대한 지분 투자를 통해 대표적인 차세대 배터리인 리튬메탈전지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온 파워는 1994년에 설립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리튬메탈전지의 핵심인 음극 보호층 관련 특허를 비롯해 470여 개의 국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음극 보호층 기술은 리튬메탈전지 개발의 대표적 난제인 '덴드라이트' 현상을 해결할 수 있어 주목받는 기술 분야다. 사이온파워는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자사 리튬메탈전지가 크기와 무게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와 동일하지만 저장할 수 있는 에너지는 1.5배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이 출자 약정한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TV(LG Technology Ventures)와 사모펀드인 BCM(Bricks Capital Management)를 통해 진행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투자는 배터리 산업의 차세대 기술 주도권을 확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LG에너지솔루션은 지속적인 신기술·신사업 투자로 새로운 가치와 경쟁력을 창출해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뿐 아니라 전고체, 리튬황 등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4-01-25 08:48:5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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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적극나서…'지속가능 경영'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와 협약 체결 코웨이가 폐매트리스 회수 및 재활용을 위한 협약에 참여하며 지속가능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코웨이는 서울 용산 공항철도 서울역 회의실에서 한국환경공단, 한국공공자원순환협회 및 매트리스 업계와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가 주관하는 '폐매트리스 회수·재활용 자발적 협약'은 폐기물부담금 대상이 되는 매트리스 제조 기업이 매트리스 폐기물의 회수와 재활용을 통해 환경부가 제시한 회수 재활용 의무율 달성시 폐기물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협약에는 코웨이를 비롯한 5개 회사가 참여했다. 최근 수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며 신규 매트리스 생산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폐매트리스가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며 업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키로 한 것이다. 코웨이는 지난 2018년부터 폐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며 매트리스 자원순환에 앞장서고 있다. 환경부에서 코웨이의 매트리스 회수 재활용 시스템을 폐매트리스 자원순환의 대표적인 모범 사례로 추천하고, 타 매트리스 업체에서도 재활용 프로세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과정에서 자발적 협약이 진행됐다. 코웨이는 고객이 사용하고 폐기하는 매트리스를 수거해 ▲물류센터 입고 ▲코웨이 전용 재활용 시스템 구축 전문 리사이클 업체 입고 ▲절단 및 파쇄 ▲유가물 분리(고철, 합성수지) ▲폐자원 수요처에 이르는 폐매트리스 자원 순환의 전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관리하고 있다. 매트리스 자원 순환 시스템을 거쳐 탄생한 폐자원은 시멘트와 제지 생산 공장이나 열병합 발전소, 집단 에너지 시설 등에서 활용된다. 코웨이 관계자는 "폐매트리스 수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더욱 적극적으로 자원 순환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업으로서 자발적 협약 사항을 성실히 수행해 순환 경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08:44: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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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선 전 구간 착공...분양단지 '주목'

동탄∼인덕원선(이하 동인선)이 전 구간 착공을 앞둬 다른 노선과 환승되거나 급행열차가 정차하는 역 주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철도공단은 작년말 동인선 10개 공구에 대한 시공사 선정과 계약을 마쳐 올해 착공한다. 동인선은 총 12개 공구이며, 이 중 1공구와 9공구는 2021년 이미 착공돼 공사가 진행 중이다. 동인선은 안양시 인덕원역에서부터 화성시 동탄역까지 37.1㎞, 18개역이 포함된 철도노선 건설사업으로 오는 2029년 개통된다. 지역별로는 수원시에 6개역(파장 수원야구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아주대입구 원천 영통)으로 가장 많다. 이어 화성시 4개역(나노시티 능동 메타 동탄), 안양시 3개역(인덕원 안양농수산물시장 호계사거리), 의왕시 2개역(오전 의왕시청), 용인시 2개역(흥덕 서천) 등이다. 이 가운데 인덕원역은 기존 4호선을 비롯해 개통 예정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 월판선(월곶~판교선) 등으로 환승이 가능해진다. 수원월드컵경기장역은 신분당선(예정)을, 영통역은 수인분당선을, 동탄역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예정) 등으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또 인덕원역, 오전역, 수원월드컵경기장역, 영통역, 동탄역 등은 일반열차와 더불어 급행열차도 정차하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25일 "동인선이 개통되면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 확충 및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인분당선 등 기존 노선과 GTX, 월판선 등 신규 개통될 노선 환승을 통해 서울 접근성도 향상된다"고 말했다. 동인선 역 주변으로 GS건설은 오는 2월 영통역과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수원 영통구 영통동에서 '영통자이 센트럴파크' 84㎡ 580가구를 분양한다. 영통중앙공원과 삼성디지털시티 등도 인접해 있다. DL건설은 오는 3월 안양 호계동에서 464가구 규모 'e편한세상 평촌 어반밸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4호선 금정역이 가깝고, 인동선, 월판선, GTX-C 등을 환승할 수 있는 인덕원역까지 3개역만 이동하면 된다. 과천시에서는 대방건설이 오는 3월 과천지식정보타운 52블록 일원에 '과천지식정보타운1차 디에르트(가칭)' 783가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가깝고 동인선 환승역인 인덕원역과 1개역 거리다. /이규성기자 peace@metroseoul.co.kr

2024-01-25 08:42:23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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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헬스케어 테라젠헬스, 연간 10만건 ‘마이크로바이옴 연구실’ 연다

롯데헬스케어 자회사인 테라젠헬스가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랩(연구실)을 연다. 롯데헬스케어는 25일 테라젠헬스가 연간 10만 건의 DNA 샘플을 검사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랩'을 열고 미생물 분석 산업계의 '퍼스트 무버'로 도약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be)의 생태계(biome)를 의미하는 말로,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알려지며 최근 의료계는 물론, 식품, 화장품, 건기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테라젠헬스는 이번 마이크로바이옴 랩 운영을 통해 외주 업체에 위탁하거나 별도 공간 분리 없이 단독 연구실에서 미생물 DNA 추출 및 변환부터 해독,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마이크로바이옴 랩은 향후 테라젠헬스의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 '테라바이옴'의 연구 및 고도화를 책임지게 된다. 테라바이옴은 장내 미생물을 기반으로 건강 상태를 살피고 맞춤 건강관리 방법을 제안하는 상품이다. 테라젠헬스는 ▲테라바이옴 의료기관용 ▲테라바이옴 소비자 직접 시행(DTC)용 ▲테라바이옴 키즈 제품 등으로 세분화해 판매하고 있다. 이번 마이크로바이옴 랩 오픈으로 테라바이옴 서비스 시료 수집부터 결과 전달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3주에서 2주로 1주일 정도 단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초정밀 유전체 분석 시퀀싱 시스템 '아비티(AVITI)', DNA 분석 품질관리(QC)를 위한 핵심 장비인 '테이프스테이션 4200' 등을 도입해 명확하고 신뢰도 높은 분석 검사 결과 제공이 가능해졌다. 테라젠헬스는 마이크로바이옴 랩 오픈을 기점으로 제품 판매 이외에도 건강 및 환경과 관련한 연구도 함께 진행한다. 장내 미생물 군집과 건강, 질병 간의 상관관계 연구, 토양·물·공기 중의 미생물 군집 분석을 통한 생태계 보호 및 복원 연구 등이 대표적이다. 롯데헬스케어 관계자는 "테라젠헬스 마이크로바이옴 랩과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 중으로 자체브랜드(PB) 마이크로바이옴 검사 키트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마이크로바이옴은 식단이나 운동 여부에 따라 계속 달라질 수 있는 요소이기 때문에, 자신의 생활습관을 주기적으로 체크하며 맞춤형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좋은 지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1-25 08:01: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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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車보험 손해율 80%…업계 "올 악화 예상"

대형 손해보험사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율 개선에도 올해 보험료 인하와 정비요금 인상 등으로 손해율이 다시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사 빅4(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의 지난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평균 80%로 집계됐다. 2022년(80.4%)대비 0.4%포인트(p) 하락한 수치다. 손해율은 받은 보험료 대비 지급한 보험금의 비율이다. 보험업계에서는 사업비를 고려한 통상적인 자동차보험의 적정 손해율을 80%로 추산한다. 보험사별로는 DB손해보험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79.2%로 2022년(79.4%) 대비 0.2%p 하락해 가장 낮았다. 현대해상이 80.3%에서 0.7%p 하락한 79.6%로 뒤를 이었다. 업계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의 지난해 손해율은 81%로 2022년(81.7%) 대비 0.7%p 개선됐다. KB손해보험은 80.2%로 전년과 동일했다. 전체 9개 손보사의 지난해 평균 손해율은 84.6%로 집계됐다. 대형 손보사의 손해율 개선 추세에 따라 전체 손보사의 손해율 역시 2022년(85.4%) 대비 0.8%p 하락했다. 다만, 손보업계는 올해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다시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동차보험료 인하, 정비요금 인상 등으로 영업환경이 녹록치 않고 2~3%의 자연증가분이 예상돼 손해율 증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대형 손보사들은 상생금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최대 3%의 자동차보험료 인하계획을 밝힌 바 있다. 삼성화재와 KB손해보험은 2월 중순 신규·갱신 계약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6% 인하한다. 현대해상과 DB손해보험은 2.5%를 낮춘다. 메리츠화재는 업계 최고 수준인 3% 내릴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자동차 정비공임 인상분을 비용으로 반영해야 한다. 자동차보험 정비협의회는 지난해 말 회의를 열고 올해 자동차보험 정비 요금의 시간당 공임을 전년 대비 3.5% 인상하기로 했다. 자동차 정비공임은 보험에 가입한 차량에 사고 발생 시 보험사가 지급하는 수리비의 일종이다. 일반적으로 사고가 나면 정비공임에 따라 인건비와 수리비가 시간당 발생하게 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손해율은 전체 손해액을 보험료로 나눈 것인데 보험료를 인하하고 손해액을 증가시키는 공임비가 증가하면 손해율은 악화할 것"이라며 "획기적을 사고율이 개선되는 것이 아닌 이상 올해 손해율은 2~3% 정도의 자연증가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1-25 07:00:38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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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설 특별자금 '3조2000억원' 푼다

설 명절을 2주 앞두고 지방은행이 '설 특별자금' 공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상 신규 대출·만기 연장을 실시한다. 지원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와 같은 금액이다. '설 특별자금'을 통해 상생금융 확대와 대출 건전성 개선 효과를 함께 겨냥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지방은행(부산·대구·경남·광주·전북)은 소상공인을 위한 설 명절 특별자금으로 지난해와 같은 총 3조2000억원을 편성했다. 신규대출과 만기 연장을 위한 자금이 각각 1조600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코로나19 여파는 회복세에 접어들었지만 지난해 초부터 이어진 금융권의 '상생금융' 확대 바람에 지방은행의 설 특별자금은 줄어들지 않았다. 금융권에서는 지방은행이 대규모 소상공인 대출 연장을 통한 건전성 관리 효과를 고려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각 지방은행이 대출연장을 통해 지난해 큰 폭으로 상승한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 관리에 나섰다는 것.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지방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평균 0.55%다. 2022년 3분기(0.36%)보다 0.19%포인트(p) 상승했다. 은행별로는 ▲전북은행(0.77%) ▲대구은행(0.71%) ▲광주은행(0.49%) ▲부산은행(0.47%) ▲경남은행(0.30%) 순이었다. BNK금융의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8000억원을 지원해, 가장 많은 설 특별자금을 공급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각각 신규대출 자금 4000억원, 기한연장 자금 40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장기거래 중소기업, 지역 내 창업기업, 지역 일자리 창출 기업 등이며,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최대 1.0%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지원 기한은 오는 3월 8일까지다. JB금융의 광주은행도 6000억원 규모의 설 특별자금을 지원해 뒤를 이었다. 광주은행은 신규대출 자금 3000억원, 기한연장 자금 30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유동성 확보 어려움으로 자금난을 겪는 지역 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억원 한도로 지원한다. 특별지원 대상에 최대 1.5%p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지원 기한은 오는 2월 28일까지다. DGB금융의 대구은행과 JB금융의 전북은행도 각각 5000억원 규모의 특별자금을 지원한다. 대구은행은 신규대출 자금 2500억원, 기한연장 자금 25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일시적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이며, 신속한 자금 공급을 위해 신용평가 및 전결권 완화 등 대출취급 절차를 간소화한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10억원이다. 특별지원 우대금리는 최대 2.6%p다. 지원 기한은 오는 2월 23일까지다. 전북은행도 신규대출 자금 2500억원, 기한연장 자금 2500억원을 공급한다. 지원대상은 일시적 자금조달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 내 중소기업, 매출 감소로 자금 부족을 겪는 소상공인의 운전자금 대출이다. 업체당 지원 한도는 기존 운전자금 대출과 같으며, 특별지원 우대금리는 거래기여도에 따라 차등 적용한다. 지원 기한은 오는 2월 16일까지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명절 특별 자금지원은 각 지방은행이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의 역할을 위해 진행해온 사업이다"라며 "은행권 상생 금융 바람과는 별개로, 각 지방은행은 지역 환원을 위해 특별자금 공급을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1-25 07:00:06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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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월 25일자 한줄뉴스

<산업부 한줄뉴스> ▲모바일 액세서리 시장의 선두 주자 벨킨이 차세대 충전 규격을 적용한 'Qi2(치2)' 충전 제품과 애플 독킷(DockKit) 기술을 최초로 도입한 '오토 트래킹 스탠드 프로'(Auto-Tracking Stand Pro)를 24일 공개했다. ▲챗GPT 공개 만 1년이 지나며 일반인도 간단한 조작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생성형 AI툴이 시장에 쏟아지고 있다. 챗GPT-3.5가 무료로 공개된 후 다음 세대를 유료로 전환한 것처럼, 현재 공개된 많은 AI툴이 데이터 학습을 위해, 또는 홍보를 위해 무료 또는 저렴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정부가 전국민 인공지능(AI) 일상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릴레이 현장 소통'을 본격 추진한다. 매주 AI 산업 현장을 방문해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새로운 정책과제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전력기기 업체들이 글로벌 전력망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주요국의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늘고, 노후화된 송배전 시설의 전력 기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업계는 글로벌 송배전 시장을 공략해 수익성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24일 연 정책간담회 자리에서도 시행 사흘 앞으로 다가온 50인 미만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이슈가 화두로 부상했다. ▲스마트홈(Smart home) 가전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전자업계가 보안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책사회>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적용을 사흘 앞두고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장관 3명이 합동 브리핑을 갖고 유예기간 연장을 위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 ▲오는 3월부터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중 희망자는 누구나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되는 늘봄학교를 이용할 수 있다. 2학기 늘봄학교 전국 확대를 앞두고 모든 초등학교엔 '늘봄지원실'을 설치하고 기존 교원에게 업무 부담이 가지 않도록 늘봄 전담 실무인력도 배치한다. ▲정부가 올해 바이오 분야 연구개발에 2660억원을 지원한다.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과제도 신규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국가 간 경쟁은 대표 도시 간의 경쟁과 다르지 않다"며 살고 싶고, 비즈니스 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울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전부 바꾸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세운상가와 남대문시장 재개발, 노들섬 재조성 사업 등을 통해 도심을 탈바꿈시켜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4일 '침수사고 예방을 위한 민·관 합동 내비게이션(차량 길 안내 서비스) 고도화 TF'를 발족했다. 이를 통해,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인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방지에 나선다. <금융·부동산> ▲최근 원자잿값과 고금리에 따른 금융 부담 등으로 분양가가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에 타고 찢어져 폐기한 돈이 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기된 화폐를 쌓으면 높이 14만159m로 에베레스트산(8849m)의 16배에 달하는 규모다. ▲앞으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권은 저축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해 투자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오는 6월부터 정책서민금융과 채무조정을 이용하는 서민·취약계층은 소득이 불안정할 경우 고용지원제도를 통해 일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다. ▲지난해 은행권 퇴직연금 수익률이 재작년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고금리에 따른 예금 수익률 증가와 국내 증시 회복,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 도입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유통&라이프> ▲공간의 가치에 고객 경험을 더하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오는 26일 '스타필드 수원' 오픈을 시작으로 '스타필드 2.0' 시대를 연다. ▲탈모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제약사들도 탈모치료제 시장에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본시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4일 "일부 회사의 리스크관리 실패가 금융시장의 불안요인으로 작용한다면 해당 증권사와 경영진에 대해 엄중하고 합당한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다. ▲지난해 기업들의 직접금융을 통한 자금조달이 크게 늘었다. 채무상환 등으로 회사채 발행이 증가한 반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발행은 감소했다. ▲올해 조 단위 몸값을 지닌 기업들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이를 주관하려는 증권사들의 경쟁이 지난해보다 한층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공모금에 비례해 수수료를 가져가는데 공모금액이 클수록 수수료가 커져 조 단위 기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 수요 증가와 관련주 강세에 따라 올해도 스팩 상장이 활발이 진행될 것으로 보여진다. 연초부터 일부 스팩이 합병 상장을 앞두고 있으며, 스팩 상장 예비심사도 다수 청구됐다.

2024-01-25 06:11:2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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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이화학교 등 우수사학 50곳 ‘감사 인센티브’ 선정

서울시교육청은 전년도 운영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사학에 감사 인센티브를 주는 '사학감사 인센티브제' 대상기관으로 사학기관 50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이화학원, 상문학원 등 학교법인 7곳과 상문고등학교, 연세대재활학교 등 사립학교 43개교가 뽑혔다. 서울시교육청은 행정·재정·학사 분야의 정량적 평가지표를 활용해 사학기관의 전년도 운영을 평가했다. 그 결과, 올해는 학교법인 2개와 사립학교 9곳은 최우수 기관으로, 학교법인 5곳과 사립학교 34곳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인센티브 선정 기관은 2024년부터 3년 동안 종합감사 실시 대상일 경우, 최우수기관의 종합감사는 컨설팅 1일로 실시하며, 우수기관의 종합감사 기간은 기존 4일에서 2일로 축소된다. 특정 및 복무감사는 모두 면제된다. 단, 인센티브 기간 중 사회적 물의를 야기할 경우 인센티브 부여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사학감사 인센티브제'는 우수 사학을 지원해 사학기관의 공공성과 책무성을 강화하려는 목적으로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 학교법인 9개, 학교 35교를, 2022년 학교법인 6개, 학교 40교를, 2023년 학교 법인 7개, 37교를 대상기관으로 선정·운영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사립학교의 공공성과 투명성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어 사학기관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사학감사 인센티브제의 시행으로 선정된 우수 사학들이 전체 사학기관의 통합 성장을 위한 선도기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5 06:00:2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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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후추위, '숏리스트' 12명 선정…31일 후보자 5명 내외로 압축

포스코홀딩스 CEO 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24일 제 7차 후추위를 개최하여 회장 후보 '숏리스트'로 총 12 명(내부5명, 외부7명)을 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7일 결정한 '롱리스트' 총 18명에 대해 CEO후보추천자문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추가로 심사한 결과이다. 산업, 법조, 경영 등 분야별 외부 전문 인사 5인으로 구성된 CEO후보추천자문단은 지난 1주일 간 후추위로부터 받은 '롱리스트' 후보 전원의 자기소개서와 평판조회서 등을 토대로 심사 작업을 진행해왔다. 후추위는 이들 12명에 대한 추가 심층 심사를 거쳐 이달 31일 개최될 예정인 다음 회의에서 후보자를 5명 내외로 압축하고, 그 명단('파이널리스트')을 공개할 계획이다. 이후 후추위는 이들 후보자들에 대해 집중적인 대면 심사를 통해 2월중 1인을 최종 회장 후보로 선정한 뒤, 이사회의 결의를 거쳐 주주 승인을 얻기 위해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대면 심사에서는 후보자들과 직접 면담하여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는 방식으로 각 후보의 미래 비전과 이를 수행할 전략, 경영자적 자질을 포함한 리더십, 주주 존중 자세를 비롯한 대내외 소통 능력 등을 심도 있게 검토할 방침이다. 후추위는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인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 후보 선출이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회사, 주주 및 이해관계자, 나아가 국민들의 기대에 충실히 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후추위는 지난 12월 19일 회장 후보군의 자격 요건으로 ▲경영 역량 ▲산업전문성 ▲글로벌 역량 ▲리더십 ▲통합(Integrity)·(윤리Ethics) 등 5가지를 밝힌 데 이어 같은 달 21일 상세 가이드라인 12가지를 제시한 바 있다.

2024-01-25 05:27:5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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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환지본처

옛날에는 태어난 마을에서 거의 평생을 살다가 명이 다하면 역시 태어난 마을 뒷산이나 동산에 묻혔다. 환지본처라 하여 시작된 곳에서 마지막도 정리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향을 떠나 멀리 있는 길을 가는 것을 역마살로 보았다. 나를 낳아준 부모와 조상 가족과 친지를 떠나야 하니 어려운 인생살이의 하나로 역마살을 매우 저어했다. 말은 태어나면 제주도로 보내고 사람은 태어나면 한양으로 보내라는 속담도 있었지만, 출세를 하고 명예를 얻어도 웬만큼 나이를 먹으면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말년을 보냈다. 그러나 현재는 사농공상으로 직업도 단순하지가 않고 교통과 통신의 발달은 전 세계를 거의 일일생활권으로 묶어놓다시피 한다. 성공한 사람일수록 한곳에 오래 사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한 때 '집 없는 억만장자'로 유명한 니콜라스 베르그루엔이 집을 구매했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웨스트 할리우드와 뉴욕에 아파트를 구입했다. 39살에 부호 명성을 얻은 뒤 근 15년간을 호텔 생활을 하며 세계 곳곳을 다녔던 것으로 유명했던 그가 전용기를 타고 전 세계 5성급 이상 호텔만을 떠돌며 지낸 슈퍼리치가 집을 사들인 이유는 "이젠 한곳에 정착해 살면서 집 없는 억만장자라는 별명을 내려놓을 시간이 왔다."라고 OO 신문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정착에 대한 무의식적인 회귀본능을 증명한 것이다. 불교적 용어로 환지본처는 인간이 본래의 청정한 자성을 깨달아 부처의 경지를 이루는 것을 의미한다. 정신의 본래 자리, 마음의 본원을 확립하는 것이다. 몸과 마음이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작용하는 하나이기에 마음의 원래 자리를 찾는 것만큼 몸이 거처하는 물리적자리 역시 편해야 한다. 환지본처, 타향에서 명을 마쳐도 머리는 고향 쪽을 향하게 하였다.

2024-01-25 04:00:08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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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25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4년 01월 25일 목요일 [쥐띠] 36년 역마의 운이 있으니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48년 배우자가 있어도 마음이 공허하다. 60년 마음은 별이라도 딸 것 같으나 자중할 때. 72년 노력한 자만이 찬란한 새벽을 본다. 84년 선행을 하니 열 배로 돌아온다. [소띠] 37년 2보 전진을 위해 1보 후퇴. 49년 품격도 노력이 뒤따라야 이루어진다. 61년 어려운 기술도 하다 보면 적응이 되고 발전된다. 73년 운이 상승하니 용기를 내 일을 추진. 85년 어둠이 깊을수록 별은 더 반짝인다. [호랑이띠] 38년 길 떠나게 되면 상비약을 챙겨라. 50년 마음이 통하는 사람을 만나 즐거운 하루. 62년 세월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은 부모님 사랑. 74년 시작됐으니 추진하여 성과를 내도록. 86년 항상 초심을 잃지 말고 행동을. [토끼띠] 39년 미래를 위해 현재 좋은 것은 잠시 보류. 51년 현실이 힘들어도 불평보다는 뭐든 도전을. 63년 가슴 벅찬 행복한 일이 생긴다. 다. 75년 표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다. 87년 직장에서 개인 전화는 자제해야. [용띠] 40년 혼자여도 괜찮은데 외롭지 않다. 52년 남은 시간 악기를 배워보도록. 64년 날씨 탓만 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라. 76년 물을 두려워하면 수영선수가 될 수 없음을 인식하도록. 88년 원하는 바가 없다면 아쉽지도 않다. [뱀띠] 41년 힘든 일이 오후가 되면 풀리기 시작. 53년 현명한 사람은 늘 공부하는 사람. 65년 두 갈래 길에서 망설이게 된다. 77년 길이 끊긴 곳에서 새로운 여행이 시작된다. 89년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 수 없다는데. [말띠] 42년 모두 가질 수 없으니 하나는 양보. 54년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66년 검은색 옷을 입을 일이 생긴다. 78년 푸른색은 쪽에서 나왔으나 쪽빛보다 더 푸르다. 90년 사랑인지 혼자의 망상인지 잘 판단해야. [양띠] 43년 항상 보던 사람도 오늘은 달라 보인다. 55년 결과가 좋아야 과정도 좋은 평가를 받는 법. 67년 망해버린 나라의 옥새가 무슨 소용이 있겠나. 79년 하나씩 알아가는 즐거움이 있다. 91년 한눈팔다가 둘다 놓치니 정신을. [원숭이띠] 44년 가까운 사이일수록 예의를 지켜라. 56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으니 기쁨이 넘친다. 68년 노력한 만큼 성과도 좋으니 전진. 80년 구설수가 있으니 이성 만남을 주의. 92년 약속이 어긋나더라도 신경질 내지 않도록. [닭띠] 45년 우는 아이는 젖을 줘서라도 달래라. 57년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좋다. 69년 흐지부지될 수 있으니 명확한 문서로 남겨라. 81년 좋은 결과는 올바른 선택에서 나온다. 93년 무더위가 갔어도 부채는 잘 보관. [개띠] 46년 도장 찍을 일이 있다면 작성 일자를 살펴라. 58년 지는 잎을 보면 내 신세를 보는 듯. 70년 주인공은 자신이지만 양보의 미덕을. 82년 생각하고 행동해야 실수가 적다. 94년 선볼 때 마음의 여유를 갖고 편안하게 행동. [돼지띠] 47년 죽은 나무에 물 주기는 인제 그만. 59년 친척이 방문하니 불청객이다. 71년 기대를 많이 한다면 노력도 그만큼 해야. 83년 간발의 차이로 천국과 지옥을 오간다. 95년 일할 때는 마음만 바쁘지 말고 몰입해야 결과가 나올 것.

2024-01-25 04:00:06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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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다학제 연구팀' 학부생들, 은교산의 코로나 증상 완화 근거 최초 규명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학부생의 SCIE 저널 논문이 한방소염제 은교산의 코로나19 증상 완화 효과의 과학적 근거를 최초로 규명해 국제 학계에서 주목 받고 있다. 이번 연구논문은 식품공학과 김승환 학생과 제약공학과 정경민 학생이 주저자로'Modulating effect of Eunkyo-san on expression of inflammatory cytokines and angiotensin-converting enzyme 2 in human mast cells(염증성 사이토카인 및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발현에 대한 은교산의 조절 효과)'이란 제목으로 SCIE 저널 'In Vitro Cellular & Developmental Biology &#8211; Animal'에 게재됐다. 김승환, 정경민 학부생은 "정현자 교수님 지도로 이번 연구를 통해 수업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연구에 적용하면서 놀라운 새로운 사실을 발견했다"라며 "이번 성과를 토대로 식품 및 의약품 산업 발전을 위해 미약하나마 차근차근 정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도교수인 정현자 식품공학과 교수는 "이번 연구는 구성원들이 팀을 만들어 기존 학제를 벗어나 학문적 경계를 허물고 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모델 '호서대 Crew'의 일환으로 학과가 서로 다른 학생들이 함께 다학제적으로 협력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이번 논문에서 은교산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사이토카인 폭풍 및 감염 예방 효과 근거를 제시한바, 향후 임상실험 등에 귀중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은교산은 한의학 처방으로 금은화, 연교, 길경 등 약용식물로 구성됐고 인후통, 기침, 두통, 발열과 같은 호흡기 증상에 활용되는 한방제제로 알려졌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4-01-24 20:06:06 이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