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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시의회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 부결에 유감 표명

목포시가 제386회 목포시의회 임시회의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 부결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목포시는 지난 15일 시의회에 '시내버스 운송사업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을 제출했었다. 계약 동의안에는 시내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에 필요한 근로자 퇴직급여 지급보장 및 고용 승계, 시내버스 비상 운영 연장, 노선권 및 중고버스·CNG 충전소 매입, 차고지와 운영 인프라의 임대 등 전반적인 내용이 반영되어 있다. 그동안 목포시는 노선개편을 위해 주민 설명회와 학부모 및 노인단체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고 시민 공론화위원회 및 시민참여단을 통해 노선권 공영화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숙의과정을 거치는 등 시민 및 관계 기관과의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재정심의 위원회, 시정조정위원회 등의 자문절차를 거쳐 시의 대중교통 정책 방침을 최종 결정 후 시의회에 계약 동의안을 제출했었다. 특히, 민영 노선권의 공영화를 위해 시의회와 협의하여 3개 감정평가법인에 의뢰해 감정평가를 실시한 후 시민 공론화위원회도 함께 참여하는 등 시의회와 공유하면서 시의회, 시민공론화위원회 등과 협의해 감정평가 평균액 210억 3천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왔다. 시는 노선권 매입액 조율이 어려웠던 주된 이유에 대해 현재 시내버스 회사의 비상경영체제 상태에서 그동안 누적된 운영손실에 따른 적자 구조로 매입액인 210억 3천만원이 태원·유진 법인의 부채총액에도 미치지 못해 근로자 퇴직급여(143억원), 금융권 부채(73억원) 등 외부 차입 부채를 상환하기에도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시의회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의 전제조건인 노선권 매입 등이 담겨있는 계약 동의안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시민 소통 부족 등의 의견으로 계약안을 보완할 것을 요구하면서 소관 상임위에서 부결 처리했다. 목포시는 시의회의 결정을 존중하여, 요구 사항 반영을 위해 시민의 대의기관인 시의회로부터 시의원 및 법률전문가를 추천받아 협상단을 구성 추진하고, 사안의 시급성을 감안해 2월 중 임시회 소집을 요구해 안건 심사를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민공론화위원회 등 다양한 시민들과 소통하여 버스운행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반영한 인수인계 계약 동의안이 지연됨에 따라, 그 기간동안 버스 운행중단 재현 등 시민들의 불안감 고조 및 일부 시민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계약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계속해 표류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등 이를 위한 대안 마련을 위해 고심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필수 공공서비스인 대중교통의 안정화를 위해 시내버스 전담부서인 대중교통과를 신설했고 노선개편, 신규 사업자 모집, 운영체계 전환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목포형 대중교통 시스템의 7월 가동을 목표로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2024-01-25 09:28:2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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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주민 밀착 소통 위한 ‘2024년 군민과의 대화’ 개최

진도군이 오는 25일(목)부터 '2024년 군민과의 대화'를 개최한다. 군민과의 대화는 '군민과 함께하는 살기좋은 진도'라는 주제로 7개 읍면을 순회하며 진행된다. 읍면 순회 순서는 ▲25일(목) 10시 진도읍, 14시 군내면 ▲26일(금) 10시 고군면, 14시 의신면 ▲29일(월) 10시 임회면, 14시 지산면 ▲30일(화) 10시 조도면 등이다. 군은 지난해 군민과의 대화를 통해 나온 154건의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분기별로 주민 건의사항과 숙원사업에 대한 부서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지난해 군민과 함께 이룬 군정 핵심 성과와 2024년 군정 비전, 주요 군정 운영 방안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군민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유도해 주민 생활 불편사항과 분야별 건의사항을 폭넓게 수렴하고 군정에 반영할 계획이다. 올해 군민과의 대화는 김희수 군수 취임 이후 개최되는 두 번째 군민과의 대화로 군수와 간부 공무원들이 군민의 현장 목소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들을 수 있는 자리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주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기울이는 소통을 위해 이번 군민과의 대화 개최로 더 가까이에서 눈높이를 맞추며 군민의 일상을 꼼꼼히 살피고 동행할 수 있는 공감행정을 강화하겠다"며 "군민이 주인! 살기좋은 진도를 위해 군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4-01-25 09:27:57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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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내 토지 지번 생각나지 않을 때는 지적전산자료 조회 신청하세요”

해남군은 주민의 권익 증진과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전산자료 조회(조상땅 찾기) 서비스를 상시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통해 2023년 총 2,696필지, 3,629만83.8㎡의 정보를 민원인에게 제공했다. '조상땅 찾기'는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후손들이 조상의 토지소유 현황을 알지 못하는 경우 지적공부에 등록되어 있는 전국의 토지를 조회해 이를 상속인에게 무료로 알려주는 행정 서비스이다. 본인 소유의 토지소유 현황을 조회하려는 경우에도 신청할 수 있으며, 안심상속 원스톱 서비스 신청에 따른 사망자의 토지 소유현황 제공, 법원 파산·회생신고 관련 서류제출에도 이용하고 있다. 본인의 거주지나 토지 소재지에 관계없이 전국 시·군·구청 민원실 지적관련 부서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본인 소유의 토지를 조회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본인 신분증을 지참하면 된다. 상속 토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직계존속이 2008년 이전 사망하였을 경우에는 사망자의 제적등본을, 2008년 이후에는 사망일자가 기재되어 있는 사망자의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본인 신분증과 함께 지참하여 방문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자신의 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조상땅 찾기 서비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면서"앞으로도 군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09:27:46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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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해양치유 완도’ 브랜드 어워즈에서 K-도시 부문 수상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1월 24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된 「2024 K-브랜드 어워즈」의 'K-도시(해양치유 도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다. TV조선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후원하는 「K-브랜드 어워즈」는 창의적이고 선진적인 브랜드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우수 콘텐츠 및 기업과 기관의 브랜드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완도군은 'K-도시' 부문에서 기관상을 수상했으며, '해양치유 완도(Marine Healing Wando)' 브랜드 이미지의 독창성, 브랜드 경영 비전과 전략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양치유 완도(Marine Healing Wando)' 브랜드는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완도 해양치유센터가 개관하면서 해양치유산업의 서막이 열림에 따라 우리나라 치유산업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해양치유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풍부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이다. 완도군은 미래 100년 먹거리 산업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육성 중이며, 지난 2017년 해양치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양치유 완도' 브랜드를 개발해 활용하고 있다. 현재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해양기후치유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공공시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특히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딸라소풀과 명상풀, 해조류 거품 테라피실 등 총 16개의 치유 요법 시설을 갖췄으며, 개관 두 달여 만에 1만여 명이 방문했고 이용객들의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다. 해양치유가 더욱 활성화되면 대한민국의 건강한 삶을 선도하는 것은 물론 일자리 및 소득 창출로 인구 유입과 농수축산업 동반성장으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우리 군의 역점 사업인 해양치유산업의 브랜드인 '해양치유 완도'가 우리나라 치유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최고의 브랜드로 입증받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비교 우위의 자원을 활용한 완도만의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우리 군이 웰니스 해양관광 도시로 도약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01-25 09:27:21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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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농업 1번지” 올해도 위상지킨다

해남군이 올해도 친환경 농업 1번지의 위상을 이어간다. 해남군은 2023년말 기준 4,735ha, 전국최대 친환경 농산물 인증면적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의 6.8%로, 2016년 4,062ha 대비, 673ha가 증가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군은 올해도 친환경농업 확대와 고품질 친환경 농산물 생산체계 구축을 위해 39개사업에 172억원을 투자하는 등 정책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사업으로는 무농약 및 유기농산물 인증농가에 직불제 지원과 인증 비용의 80~100%를 지원하는 친환경농산물 인증비 지원이 실시된다. 또한 인증 단계별·품목별로 50~180만원까지 지원하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 구현을 위해 5,000여 농가에 유기질비료 3만9,000톤을 공급하고, 3년1주기로 시행되는 규산질 및 석회 공급사업은 올해 화산, 현산, 송지, 북평, 문내에 1만 1,247톤을 공급한다. 더불어 유기농업자재 및 녹비작물 공급, 유기볏짚환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농가의 가장 큰 어려움인 병해충과 잡초 방제를 위해 새끼우렁이 구입비를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 100% 지원하고, 친환경 벼 전체 면적 공동방제 추진, 노동력 절감 위한 이앙기, 제초기 지원 등 다양하고 효율적인 방제를 지원해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 등 농가의 친환경 농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친환경 농산물의 고품질화, 품목의 다변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전체 친환경 인증 면적 중 유기인증 농산물 비중을 현재의 44% 수준에서 60%까지 대폭 확대하고 쌀 위주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배추, 고구마, 무화과 등 다양한 품목을 확대 전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잔류농약 농약 안전성 검사 성분도 320종에서 463종으로 확대하고, 잔류농약 검사를 출하 이전에 실시하는 등 안전성 검사도 강화한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안전 농산물에 대한 소비자 선호로 친환경 농산물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확대에 우리 농업의 나아갈 바를 찾고 있다"며"전국 최대 친환경 농산물 생산지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해남 농산물 이미지 제고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2024-01-25 09:26:52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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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탄소중립 정책 총력 추진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갑진년 새해를 맞아 "대한민국의 숨 울진"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운행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등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총력을 기울인다. ▶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국가 및 경상북도 2050 탄소중립 전략과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울진군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발굴하여 중장기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울진군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 친환경자동차 보급 및 충전인프라 구축 미세먼지 저감을 물론 탄소배출량 감축을 위하여 환경친화적 자동차(전기 및 수소자동차) 보급사업을 2018년부터 추진 중이며, 지난해까지 414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 보급에 79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였다. 또한 지난해 환경부 브랜드사업을 통해 17개소 18기의 전기자동차 충전인프라를 구축하여 현재 85개소 145기(충전구역 179면)의 충전기가 운영 중이다. 금년에도 국·도비 포함 3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224대의 환경친화적 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이며, 2025년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하여 관계기관 협의 및 예산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 운행경유자 배출가스 저감 지원 미세먼지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노후 경유차량에 대하여 지난해 말까지 2,063대의 차량에 37억원을 지원하여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하였다. 세부내역으로는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1,870대,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101대, 엔진교체 47대, 기타사업 45대에 대하여 저감사업을 완료하였으며, 금년에도 국·도비 포함 9억원의 예산을 확보하여 320대의 노후 경유차량에 대하여 저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탄소중립실천 분위기 확산 군민들의 기후위기에 대한 공감과 적극적인 참여 유도를 위하여 탄소중립실천 우수마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마을별로 신청을 받아 탄소중립 프로그램 운영, 탄소중립 환경교육, 자원 재활용 활동 등 세부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여 우수마을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및 자동차 분야의 탄소중립포인트제를 활성화하여 범군민적인 탄소중립 분위기 확산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온실가스 배출과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온난화는 전 세계가 필연적으로 대응하고 극복해야 할 과제로 미래 경제에도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산업 분야의 수소국가산단 추진은 물론 농·어업 및 산림 등 다양한 분야의 신속한 대응과 조치로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나아가 탄소 네거티브 실현으로 국가탄소중립에 기여하는 지방정부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1-25 09:26:34 조재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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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복지부에 국립의대 설립 지역 요구 전달

전라남도는 24일 보건복지부와 함께 도청 서재필실에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지역 간담회'를 열어 전남도에 국립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권역별로 지역의 보건의료 현안을 파악하고, 지역대학, 의료기관, 시민단체 등의 전남지역 현장 목소리를 듣고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전병왕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지역병원장, 대학 총장, 주민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부의 지역·필수의료혁신 전략 발표, 전남도 지역 보건의료 현안 건의, 현장의 의견수렴 및 토론 순으로 이어졌다. 전병왕 실장은 필수 의료 전달체계 강화, 의사 인력 확충, 국가 지원체계 강화 등 내용을 강조하며 지역 간 소통을 통한 정책 마련 의지를 밝혔다. 전남도는 이날 간담회에서 필수 의료공백과 지역 의료 붕괴 위기 극복을 위한 의대 증원 등 정부 정책에 대해 환영과 적극 지지의 뜻을 표하면서, 기존 의대 정원 확대 발표와 함께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전남지역 의료현장의 실태와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의사 인력 확대 등 정부의 지역·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정책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허정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유치 범도민추진위 공동위원장은 지역에서 산부인과를 운영하는 의사로서, 의사인력의 수도권 쏠림현상에 따른 농어촌 지역 의료인력 부족을 지적하며, 지역 간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 인재를 선발해 지역에서 일하도록 전남도에 국립의대를 신설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동국 해남종합병원장은 "농어촌 지역인 전남은 높은 연봉, 주거 제공 등의 조건을 제시해도 의사를 구할 수 없고, 어렵게 의사를 채용해도 수익이 낮아 운영이 힘들다"면서,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최운창 전남도의사회장은 수도권 병원 확대 지양과 은퇴의사 활용, 박인호 목포한국병원장은 지역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지역 의료기관 지원 방안 마련, 김대연 순천의료원장은 의사 정원 확대지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두 개의 대학이 협력해 단일 공동의대를 설립, 지역 의무근무를 강제하지 않고도, 지역의료 불균형 문제를 해결한 캐나다 노슴(NOSM) 의과대학의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지역 기반의 의과 대학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지난 15일 캐나다 노슴 의과대학을 벤치마킹하고, 전남 실정에 맞게 적용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전남도의 의료인력 불균형 해소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이번 정부의 의료 정원 확대 발표에 2026~2027학년도 전남도 국립의대 신설도 함께 발표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4-01-25 09:24:09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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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푸드테크 사업 집중 육성으로 미래 신산업 선점

포항시가 미래 유망산업 중 하나로 꼽히는 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올 한해 분야별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식품과 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이 결합된 미래 신산업 '푸드테크'는 최근 미국에서 열린 CES 2024에서 5대 주요 트렌드의 하나로 선정될 만큼 전세계적으로 떠오르는 산업 분야다. 이에 포항시는 푸드테크 시장 선점을 위해 지난해 ▲포항공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계약학과 선정 ▲푸드테크 산학협력체 K-키친 추진위원회 출범 ▲대체식품 산업 생태계 구축 글로벌 포럼(BAFE) 개최 ▲집단급식시설 푸드테크 로봇 자동화 시스템 도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도 포항시는 핵심 기술 개발과 기업 육성을 통한 푸드테크 시장 선점의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로봇 등 스마트 제조 분야 육성을 위한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으로 푸드테크 신기술 실증 연구를 지원하고, 스타트업 기업 및 식품 기업들의 시설·장비 공동활용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북도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푸드테크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외식업 또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며 푸드테크를 적극 도입해 지역 외식업소를 대상으로 ▲푸드테크 기반 시설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플랫폼 보급 ▲경영혁신 외식서비스 등을 첨단 기술에 기반해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꿈트리 내 푸드테크 교육센터 운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푸드테크 산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식품산업이 전통적인 범주를 넘어선 첨단기술 융합 푸드테크 기술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푸드테크 산업 육성으로 안전한 미래 먹거리는 물론 푸드테크 스타트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미래 신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5 09:23:2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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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구미 亞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착착’...조직위원회 창립총회 개최

구미시는 지난 1월 24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 구자근 국회의원, 김영식 국회의원, 안주찬 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각 기관 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회는 안건 심의, 추진 경과와 향후 계획 보고, 위촉장 수여, 성공 기원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으며, 체육, 문화, 경제, 언론 등 각계를 대표하는 위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명예 위원장, 김장호 구미시장·육현표 대한육상연맹 회장이 공동조직위원장으로 구성된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대회 종합계획, 시설 및 인프라 구축, 홍보 및 마케팅, 대외협력 체계 구축 등 성공적인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제102회 전국종합체육대회, 전국생활체육대전 등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대회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를 차질 없이 준비해 구미시가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겠다"라고 했다.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아시아권 육상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이자 권위 있는 대회로, 구미시는 지난 2022년 12월 인구 500만 도시 중국 샤먼시를 제치고 유치에 성공했다. 우리나라에서는 1975년 서울, 2005년 인천에서 대회를 개최한 이후 20년 만에 3번째로 개최하며, 기초자치단체로는 최초로 구미시에서 개최한다.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는 2025년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아시아 45개 국가가 참가해 45개 종목에 1200여 명의 선수단이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2024-01-25 09:23:13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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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군, 주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지난 1월 22일 군청 중회의실에서'2024 주민 건의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손병복 군수 주재로 열린 이번 보고회는 간부 공무원 및 담당 팀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보고회에서는 부서별로 지난 2023년도에 제기된 436개의 주민 건의사항 중 ▲완료 123건(28%), ▲시행 중이거나 시행 예정인 사업 116건(27%), 연차사업 122건(28%) 등에 대하여 추진 여부, 추진상황 등을 점검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또한, 손병복 군수는 주민 건의사항을 적극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며, 이후 추진사항에 대해서는 건의한 주민에게 개별 통보하고 이장 출무회의 시 널리 홍보하여 동일 민원이 제기되거나, 소통 부재로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확실한 피드백을 주문하였다. 특히, 법률·제도·예산상 제약, 상대성 민원 등으로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건의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여 불만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당부도 잊지 않았다. 한편, 울진군은 「군민 섬김 데이」, 「군수 직통문자」, 「군수에게 바란다」 등 여러 채널을 통해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으며, 소통 기반 섬김 행정 실현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행정, 변화에 대응하는 혁신행정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보고회를 통하여 한 해 동안 주민들의 고충 및 불편사항 등을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작은 목소리도 놓치지 않는 현장 중심의 행정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01-25 09:22:27 조재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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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5년 상권 활성화 사업 설명회 개최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남악·오룡시장 상인회를 대상으로 지난 24일 남악복합주민센터에서 2025년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남악·오룡시장 상인회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대학교 이석인 교수가 강사로 초빙되어 2025년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 요건, 자율상권 구역, 향후 추진사항 등을 안내해 상인들의 관심과 사업 이해도를 높였다.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은 그동안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 선정하는 사업이었으나 현재는 시도가 선정하는 사업으로 변경되었고, 지역상권법상 승인된 자율상권 구역이 지정되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남악신도시 조성 시기에 맞춰 개장한 남악·오룡시장은 시장의 역할을 톡톡히 해왔지만, 지금은 시장 배후지역으로 대형상가와 중소형 상가들이 늘어나면서 상권의 쇠퇴가 날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이에 군은 남악·오룡시장 중심으로 자율상권 구역을 지정하고 2025년 상권 활성화 사업 공모를 통한 종합적인 지원으로 남악·오룡시장 상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설명회에 참석한 이혜향 과장은 "자율상권이 지정되어야 공모에 참여할 수 있는 만큼 상인들의 열정과 의지가 중요하다"며 "2025년 상권 활성화 공모사업에 반드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1-25 09:21:34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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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년이 머무는 도시’ 만든다

광주시가 '청년이 머무는 기회도시 광주' 조성을 위해 올해 2580억원을 투입, 86개 청년사업을 추진한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4일 시청에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2024년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광주시 청년정책조정위원회는 강기정 시장, 관련 실·국장, 청년정책 활동·전문가 등 23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청년정책 기본계획 및 연도별 시행계획 수립, 의사결정이 필요한 청년정책을 심의하고 추진하며 방향을 제시하는 광주시 최고 청년정책 심의·의결기구다. 이날 위원회는 올해 청년정책시행계획으로 '청년이 꿈을 이루는 기회도시, 광주'라는 비전 아래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등 5개 분야 86개 사업(2580억원)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일자리 분야는 청년과 기업이 함께 원하는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333억원을 투입해 '청년드림수당', '청년일경험드림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등 32개 청년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 전체 청년정책 중 가장 많은 규모가 크다. 특히 국가주도의 지역 청년 일자리사업 축소·폐지 추세에 대비해 광주 청년이 지역 기업에 취업하도록 유도하거나 고용 보장을 지원하는 '광주형 청년 일자리 보장제' 도입을 검토하고, 청년 일자리 신규 국비사업 공모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주거 분야는 8개 사업에 1409억원을 들여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청년 맞춤형 주택 임차보증금 이자지원' 등 주거부담 경감 사업과 '상무지구 광주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남도학숙 운영' 등 주거 공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교육 분야는 21개 사업에 603억원을 투입해 '지역ICT 이노베이션 스퀘어 조성', '광주인공지능 사관학교 운영', 'SW전문인재 양성' 등 미래산업 대비 전문인력 양성과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지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 등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특화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복지·문화 분야는 18개 사업에 211억원을 투입해 '청년 13통장', '청년드림은행', '군복무청년 상해보험 지원' 등 자립을 돕고 안전망을 구축하고, '문화콘텐츠 전문인력 양성' 등 청년 문화기반 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청년정책 과정과 지역의제 발굴에 청년참여를 보장하는 참여·권리 분야는 10개 사업에 22억원을 들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청년위원회', '청년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또 청년정책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청년 참여자의 통합지원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광주 청년통합플랫폼'을 조성한다. 광주시는 2026년 개소를 목표로 지방소멸대응기금 27억원을 확보하고 총 사업비 43억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1단계로 청년정책 원스톱지원 온라인 시스템을 개발한다. 광주시는 이번 정책을 통해 직접지원사업 62개, 2만6000여 명, 간접지원사업 24개, 22만9000여 명 등 총 86개 사업 25만5000여 명이 직간접 수혜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중복지원을 포함하면 광주시 청년인구의 67%가 수혜를 받는 것이다. 청년정책조정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기정 광주시장은 "청년이 머무는 도시는 질 좋은 일자리와 주거, 누리고 즐길 수 있는 공간 등 세가지 문제를 해결할 때 가능하다"며 "이를 위해 청년정책을 조정하고 융합하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빛나는 청년정책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큰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편승재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은 "광주의 많은 청년들이 그동안 청년정책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를 아낌없이 발휘해 광주시 청년정책 시행·의결하는 자리다"며 "광주시 청년정책이 한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1-25 09:21:2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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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양덕초, ‘2024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 대회’ 우승

포항양덕초(교장 권택진) 여자 배구부는 지난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옥천체육센터(충북 옥천)에서 펼쳐진 '2024 연맹회장기 전국초등학교 배구 대회'에서 1위에 올랐다. 포항양덕초 배구부는 20일에 열린 예선 1차전에서 전주 중산초를 2:0으로 꺾고, 다음날 열린 예선 2차전에서도 충북 남천초를 2:0으로 꺾으며 8강전에 진출했다. 22일 오전에 열린 경남 월포초와의 8강전도 2:0으로 승리했으며 같은 날 오후에 열린 경남 유영초와의 준결승전에서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상대의 강한 서브에 어려움을 겪으며 어려움이 있었지만 초반에 앞선 점수차를 잘 지켜내며 승리를 거두었다. 23일에 열린 전주 중산초와의 결승전도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하면서 대회 내내 1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2016년 창단된 포항양덕초 배구부는 작년에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으며, '제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겸 제76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했다. 4년 전에 열린 '제75회 전국남녀종별배구선수권대회'와 '제1회 단양소백산배전국초등학교배구대회'에서는 연거푸 우승을 차지하며 그 해 전국대회 2연패의 영예를 안았었다. 포항양덕초 권택진 교장은 "우리학교 학생선수들은 타학교 학생선수들에 비해 체격도 작은 편이지만 열심히 훈련에 참여한 학생선수들의 노력이 값진 결과로 나타났다"며, "이번 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통하여 포항양덕초 여자 배구부의 위상과 학생선수들의 사기가 높아졌다. 포항양덕초 여자 배구부 육성을 위해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2024-01-25 09:21:12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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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나주목 관아 복원 속도전 … 동헌(東軒) 발굴조사 초읽기

전라남도 나주시가 금남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이전을 통해 보존 가치가 높은 국가사적이자 호남의 중심지였던 나주의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나주목 관아 복원에 속도를 낸다. 청사 이전과 문화재 구역 지장물 철거를 통해 복원을 위한 시굴 및 발굴조사를 본격 시행하고 나주목 관아 핵심 건축물로 꼽히는 '나주목 동헌' 복원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국가사적 제483호 나주목 관아는 조선시대 나주읍성 내 금성관(객사), 목사내아(나주목사 사택), 향청(지방수령 자문·보좌기구), 향교(조선시대 교육기관) 등을 아우르는 지방행정기관 건축물이다. 전통 한옥 건축미를 간직하고 있고 도심 중앙에 위치해 복원을 통한 도심 경관의 획기적인 개선과 더불어 지역 관광, 경제 활성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려와 조선,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호남의 행정 중심지 역할을 해왔던 나주목의 위상과 역사적 정체성을 나타내는 사적으로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복원을 추진하는 나주목 동헌(東軒)은 목사내아, 정수루를 포함해 나주목 관아를 구성하는 건축물 중 하나로 목사가 공무를 보던 장소이며 '제금헌'(製錦軒)이라고도 불린다. 동헌터 발굴조사는 지난 2012년 5월 금계매일시장 철거를 시작으로 추진돼왔다. 올해 금남동 청사 이전을 시작으로 복원을 위한 정수루 남측 임시주차장, 야외공연장 철거작업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화재 구역으로 지정된 발굴 부지 면적은 금남동 행정복지센터와 야외공연장, 옛 중앙교회, 정수루 남측 임시주차장 등 총 69필지, 1만6366㎡규모다. 금남동 청사는 오는 6월 옛 로컬푸드직매장 금남점으로 임시 이전하고 향후 발굴조사 결과에 따라 신청사 건축 부지를 검토할 방침이다. 나주목 관아 복원은 민선 8기 시정 목표인 역사문화생태관광 활성화와 500만 나주관광시대 구현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나주시는 앞서 조선시대 지방궁궐이자 중앙 관리, 외국 사신들이 묵었던 객사(客舍)인 금성관 망화루를 2002년에 복원한데 이어 2005년 서익헌, 2007년 동익헌, 2018년 연못 복원을 완료했다. 이어 조선시대 지방 읍치시설로 지방수령을 자문, 보좌하는 자치기구 역할을 했던 나주목 향청도 복원해 현재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목 관아 복원 사업은 호남의 웅도 나주의 찬란했던 역사적 정체성 확립과 관광 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금남동 청사 임시 이전과 국가사적 발굴조사에 따른 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복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4-01-25 09:20: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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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상생협력을 위한 '독도-상주박물관' 업무협약 체결

독도박물관은 상주박물관과 지난 1월 24일 양 기관은 지역거점 박물관 문화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박물관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 및 박물관 교류사업 추진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주요 협약사항으로는 ▲박물관 주요 업무 활성화를 위한 연계 사업 추진 및 홍보 협력 ▲박물관 교육사업 상호 추진 ▲학술 진흥을 위한 연구 및 세미나 개최의 상호 협력 ▲콘텐츠 개발을 위한 상호기관 소장 자료 및 이용에 관한 협력 등이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오는 8월에 상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공동기획전 개최를 결정하였으며, 두 박물관의 교육프로그램과 연계하여 상주의 지역민 및 학생들이 울릉도 및 독도에 방문하여 체험형 현장교육을 추진하기로 협의하였다. 또한 전시 연계교육의 일환으로 독도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인력 지원 및 특강 운영 등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역 거점박물관의 협력사업 추진을 통해 상호 기관의 지속가능한 상생발전이 지속되기를 희망하며, 이러한 사업들의 성과가 지역민들의 문화적 체험 기획의 다양화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2024-01-25 09:20:4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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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대연합 경북도당, 창당대회 개최...“혐오정치 극복!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대연합(가칭, 이하 미래연합)이 1월 24일 10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경북 포항 UA컨벤션에서 경상북도당 창당대회를 개최했다. 경북도당위원장으로는 황재선 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이 선출됐다. 미래연합은 첫 창당대회 장소로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는 경상북도를 선택했다. 양당 기득권을 타파하고 신뢰받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김종민·이원욱·조응천 미래연합 공동대표를 비롯해 1000여 명이 참석했다. 또한 창당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김영선 새로운미래 경북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등이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조응천 공동대표는 "고향인 경북에서 첫 번째 시도당 창당을 하게 돼 자랑스럽다"며, "미래대연합이 중추가 돼 양당이 마음대로 할 수 없도록 캐스팅보트가 되거나 그 이상 성과를 내 대한민국의 망가진 민주주의 바꾸겠다"라고 강조했다. 김종민 공동대표는 "양당정치는 권력잡은 세력은 독주하고, 상대당은 반대만 한다. 뭐하나 결정되는 것 없이 아무것도 못한다"며, "미래대연합은 권력투쟁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 삶을 바꾸는 정치를 해 2027년 수권정당으로 우뚝 서겠다"고 밝혔다. 이원욱 공동대표 역시 "한국정치와 국민의힘 정치, 민주당 정치에 이의있는 분들이 모였다"며 "우리 함께 경북의 일당독점 정치를 깨자"고 선언했다. 황재선 전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지역위원장이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황 위원장은 지난 18일 민주당을 탈당하고 미래연합에 합류한 바 있다. 변호사 출신으로, 민주당 인권위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 위원장은 도당위원장 수락연설을 통해 "증오에 관성이 붙어 특정정당의 독점을 당연시하는 곳이 경북이다. 민주주의 정치의 재난지역"이라며, "경북에서 미래대연합이 희망의 끈을 놓지않고 경북 도민들과 함께하기 위해 첫 시도당 창당대회를 갖는다. 역사적인 순간이 빛나는 내일을 향한 승리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새로운 시대의 마음을 담고있는 동지들을 믿고 함께 해나가겠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이날 경북 지역에서 칠곡군수를 역임한 장세호 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천기화 한동R&C그룹 회장 등이 미래연합에 영입인사로 합류했다. 장세호 전 위원장은 "거대양당 혐오정치가 극단에 이르렀다. 이를 종식시키고 정치 미래를 새롭게 열어가겠다고 미래대연합이 나섰다"며, "지금 제3지대 바람이 불고 있다. 모두 연 하나씩 들고 배 하나씩 띄워 새로운 정치문화를 경북에서부터 만들어 나가자"고 선언했다. 천기화 박사는 "미래대연합과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24-01-25 09:20:29 김상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