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공정위, 尹정부 2주년...민생 밀접 분야 '게임' 이용자 피해에 집중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6일 윤석열 정부 출범 2주년 공정거래 정책 성과와 과제 보고서를 발표한 가운데, 게임 이용자들을 위한 피해예방 및 안전보장을 위해 시정된 내용 등도 언급해 게임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공정위는 민생과 밀접한 플랫폼의 독점력 남용 및 불공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민생과 밀접한 시장에 대한 감시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약자거래기반 강화 ▲소비자 권익 제고 ▲국민불편 및 기업부담 해소를 위한 규제 개선 등의 역량을 집중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주력산업인 철근, 반도체, 건설 등과 사교육, 게임 등 민생 밀접 분야의 반칙행위도 시정했다. 이 가운데 게임 이용자 피해예방 및 안전보장을 위해 시정된 내용의 주요 시정 사례로는 경쟁 앱마켓 출시방해와 온라인게임 확률형아이템 기만 사례 적발 등이다. 구체적으로 ▲게임사들이 자사 게임의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정보를 거짓 고지하는 것을 방지하는 것과 ▲피해를 받은 개별 소비자들이 게임사에 소송 제기 없이 신속하게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한 전자거래법상 동의의결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4월 안드로이드OS 사업자인 구글이 모 게임 개발사에게 새롭게 만든 앱마켓에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게 강제한 사례를 적발했다. 이에 공정위는 해당 사업자에 약 421억원을 부과한 바 있다. 또 국내 게임사가 확률형 아이템 구조를 변경했음에도 불구하고 이용자들에게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점을 적발하고 과징금 116억 원을 부과한 바 있다. 아울러 공정위는 회사측에 해당 소비자 피해에 적극 임할 것을 권고하고 손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에 있다. 집단 분쟁조정에는 약 5800여 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게임서비스 종료 시 최소 30일 이상 환불전담창구 운영을 의무화하는 온라인·모바일게임 표준약관을 개정했다. 이와 함께 해외 게임사에도 국내 게임사와 동일한 소비자 보호의무를 부여하는 국내대리인 제도 도입 등 후속조치를 추진 중이다. 이처럼 올해 초부터 정보 공개가 의무화된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정부 규제가 강화될 것으로 보이자 게임업계는 고심에 빠졌다. 당초 게임업계가 요구한 블록체인 게임 규제완화, 제작비 등에 대한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 게임업계 관계자는 "확률형아이템에 대한 규제에 따른 소비자 피해 보상책임 등에 대한 내용은 그간 계속 언급된 내용이다. 하지만 게임사를 위한 방안은 다소 부족한 듯 보여진다. 규제강화가 목적이라면 보다 구체적인 입증 방법에 대해 고지해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2024-05-16 16:34:48 최빛나 기자
기사사진
'라인 사태' 과방위 현안 질의는 다음주에… 野 "방심위도 논의해야"

더불어민주당이 16일 '네이버 라인 야후 사태'(라인 사태)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현안 질의를 추진했지만, 여야 간 이견으로 인해 다음주에 개최하기로 했다. 여야는 '라인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공감했지만, 방송통신심위위원회(방심위)의 '징계 남발'과 관련해서는 의견이 엇갈린다. 민주당은 지난 14일 ▲방통심의위 징계 남발 및 방통위 소송비용 낭비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 ▲네이버 라인야후 지분매각 논란에 대한 현안질의 ▲법안상정 및 법안의결 등을 위해 전체회의 개회가 필요하다고 요구서를 장제원 과방위원장에게 제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소속인 장제원 위원장은 다음주에 '라인 사태'에만 한정해 현안 질의를 하자는 입장이다. 장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임위는 긴급현안이 발생했을 때는 여야 합의로 개최할 수 있다"며 "저는 라인 사태로 인해 국민들께서 많은 걱정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고,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21대 국회지만 해야 할 일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장 위원장은 "다만 민주당이 요구하는 방심위의 징계 남발 문제와 이에 따른 방통위의 소송 예산 낭비 문제와 같은 예산 심의와 기관 운영에 대한 지적들은 새로 꾸려질 22대 국회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야 간사님들께서 라인 사태에 대한 긴급현안 질의를 안건으로 5·18 민주화 운동 기념식을 마친 다음 주 초로 일정을 합의해 주시면 상임위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상임위원회는 재적위원의 4분의 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 개회해야 한다. 하지만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 때문에 장 위원장이 순연을 요구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은 전체회의 소집을 철회했다. 국회 과방위 야당 간사 조승래 의원은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이 상임위 개최 필요성에 공감한 것은 불행 중 다행으로, 민주당은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상임위를 정상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오늘 개회 요구는 철회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과방위가 지난 1월 이후 장기간 열리지 않았다면서 "그 사이 방심위, 방통위의 폭거는 거세져 폭넓은 현안 질의는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라인 사태'에 국한해 전체회의를 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결국 류희림 방심위원장 출석과 방송 현안 질의만은 절대 안 된다는 얘기다. 이해할 수 없는 몽니"라며 "방심위의 제재 남발로 언론자유가 위축되고 애꿎은 혈세마저 낭비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양보에 국민의힘도 전향적인 태도 변화로 화답하길 촉구한다"고 했다. 이로써 내주 '라인 사태'와 관련해 과방위에서 현안 질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측이 일본 정부로부터 부당하게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면서 여야는 한 목소리로 정부의 대응을 촉구하고 있다. 앞서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정부는 현재 네이버와 긴밀히 협력하며 네이버가 일본 당국으로부터 부당하고 불합리한 처분 등으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지원하고 있다고 한다"며 "국민의힘은 정부에 관련 기업과 일본 정부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만에 하나 우리 국내 기업이 일본 정부로부터 부당하고 불공정한 조치로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강조했다. 최민석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국민께서는 '일본 정부로부터 라인을 지켜라'라고 명령하고 계신데 윤석열 정부는 강 건너 불구경 하듯 하나마나한 소리만 하고 있다"며 "미래 먹거리를 빼앗길 우려에도 이를 '반일 프레임'이라 주장하고 있는 윤석열 정부가 참 한심하다. 민주당은 국회 과방위원회를 신속하게 개최해 네이버 라인 사태에 대한 정부의 소극적 대응을 철저히 따져 묻고, 일본의 침탈 시도로부터 우리 기업을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민주당이 방통위·방심위 관련 현안 질의를 시도할 경우 회의는 파행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장 위원장 및 국민의힘은 '라인 사태'만 현안 질의 대상으로 삼자고 했고, 민주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만일 회의 개최 전에도 안건을 두고 힘겨루기를 할 경우 '라인 사태' 현안 질의도 무산될 수도 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4-05-16 16:33:16 서예진 기자
기사사진
[마감시황] 코스피,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2753.00 마감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둔화에 따라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국내 증시도 상승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코스피에서는 반도체·밸류업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66포인트(0.83%) 상승한 2753.00에 장을 종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5936억원, 4264억원씩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965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13%)와 LG에너지솔루션(-1.04%)를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특히 반도체주의 희비가 갈렸는데 이날 SK하이닉스(4.16%) 급등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1.10%), KB금융(1.76%) 등이 올랐다. 상한종목은 2개, 상승종목은 534개, 하락종목은 347개, 보합종목은 52개로 집계됐다. 전날 예상보다 둔화된 4월 미국의 CPI가 발표되면서 미국 증시 3대 지수들이 일제히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CPI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하자 금리인하 기대감도 다시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서도 외국인 자금이 유입되며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며 "미국 4월 CPI가 완화된 기조를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재부각되고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22포인트(0.95%) 오른 870.37에 마침표를 찍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39억원, 240억원씩을 사들였다. 개인은 홀로 799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2차전지 대장주인 에코프로비엠(2.61%), 에코프로(2.96%)가 일제히 올랐다. 다만 리노공업(-7.25%), 엔켐(-1.36%) 등은 떨어졌다. 바이오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는데, 특히 에이치피에스피(11.80%)가 급등했다. 이외에도 에이치엘비(1.27%), 알테오젠(2.01%), 셀트리온제약(2.07%)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상한종목은 1개, 상승종목은 895개, 하락종목은 645개, 보합종목은 95개로 집계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의 금리 우려가 불식되면서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강세를 보였다"며 "실적 영향력이 지속되면서 제약·바이오 업종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급락, 전 거래일보다 24.1원 내린 1345.0원에 마감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5-16 16:24:43 신하은 기자
기사사진
SC제일은행, 1분기 순익 '408억원'…전년비 67.8%↓

SC제일은행은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으로 전년도 기록한 1265억원보다 857억원(67.8%) 감소한 408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C제일은행은 비이자이익의 성장 및 대손충당금 감소에도 불구하고 ELS배상 추정액 1329억원을 반영하면서, 전체 실적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SC제일은행의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 해 같은기간 기록한 1714억원보다 61억원(3.6%)증가한 1775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이자이익은 자산규모 감소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했으며, 비이자이익은 소매금융에서 자산관리(WM) 부문의 판매 수수료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에도 관리 및 절감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기록한 2306억원보다 24억원(1.1%) 감소했다. 아울러 대손충당금전입액은 지난해 기업대출 충당금 및 PF대출 관련 선제적인 추가 적립 충당금이 기저 효과로 나타남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187억원 감소한 1억원을 기록했다. 기타충당금전입액은 상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관련 충당금으로 149억원을 기록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19%로 전년동기대비 0.32%포인트(p)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3.09%로 전년동기대비 6.58%p 내렸다. 또한 금리 상승 및 경기 침체 여파로 기업 및 가계 고정이하여신이 늘어나면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3%로 전년동기대비 0.16%p 상승했고,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대비 39.29%p 하락한 204.9%를 기록했다. 자산 건전성은 지속적이고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실한 수준을 유지했다. 2024년 1분기 말 기준 총 자산 자산 규모는 지난해 말 기록한 85조7008억원보다 9171억원(1.1%) 증가한 86조617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1분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CAR)은 21.10%로 지난 2023년 초 바젤3 최종안 도입 이후 5분기 연속 20%를 상회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도 16.95%를 기록해 감독당국의 요건을 상회하면서 손실 흡수력 및 자본 건전성을 유지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5-16 16:24:10 안승진 기자
기사사진
[안상미 기자의 와이 와인]<237>알프스와 지중해의 협작…伊 대표 화이트 '칸티나 트라민'

<237>이탈리아 칸티나 트라민 어디서든 적응하고 잘 자라는 포도품종이 있는 반면에 특정한 환경에서만 제 맛을 보여주는 애들이 있다. 화이트 와인 품종인 게뷔르츠트라미너가 그렇다. 조금만 조건이 맞지 않으면 과실만 진득하거나 알콜이 가득해 쓴 맛만 나고 만다. 근데 잘 키우면 과실과 꽃향이 기가 막히고,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보기 드문 화이트 와인이 된다. 이탈리아 최북단이라 선선한 기후 속에서 천천히 다 익을때까지 기다렸더니 일부러 달게 하지 않아도 좋은 향은 물론 풍미와 산도까지 다 갖춘 게뷔르츠트라미너 와인이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와이너리 칸티나 트라민의 울프강 클로츠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주 한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칸티나의 게뷔르츠트라미너는 산미가 잘 보존되면서 완숙될 수 있는 테루아로 떫은 맛을 없애기 위해 당도를 남길 필요가 없다"며 "아름다운 향과 함께 달지않은 이탈리안 스타일의 와인으로 우리가 게뷔르츠트라미너를 어떻게 이해하고 소화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칸티나 트라민 누스바우머 게뷔르츠트라미너'는 품종 특유의 우아함을 가장 잘 표현했다. 황금빛에 장미 꽃잎과 이국적인 과일향이 느껴지는가 하면 미네랄 느낌까지 복합적이다. 그는 "잘 잡힌 균형미로 무거운 느낌이 일체 없기 때문에 어떤 음식과도 충돌없이 잘 어울린다"며 "특히 매운 음식도 과실과 향신료 향이 잘 감싸주기 때문에 한국의 김치와 같이 마셔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칸티나 트라민의 포도밭이 위치한 알토 알디제 지역은 이탈리아 지도로 장화 모양을 떠올리면 입구 부분이다. 알프스 산맥이 와이너리 좌우로 뻗어있고 주변에는 눈이 쌓여있지만 아래쪽은 지중해성 기후의 연장선으로 포도가 잘 익을만큼 따뜻하다. 낮에 온도가 올라가면 인근 가르다 호수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포도알을 식혀준다. 칸티나 트라민의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게뷔르츠트라미너 품종으로 만든 '에포칼레'가 세계적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로부터 100점을 받으면서다.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으로는 사상 최초다. 경매 등의 2차 시장에서도 가격이 뛰면서 칸티나 트라민 뿐만 아니라 이탈리아 화이트 와인의 위상을 높였다. '칸티나 트라민 소비뇽' 역시 여느 소비뇽 블랑 와인과는 다르다. 뉴질랜드 등 다른 지역의 소비뇽 블랑이 일단 파릇파릇한 향으로 존재감을 내세운다면 칸티나 트라민 소비뇽은 향보다 입 안에서 가치를 드러낸다. 울프강 디렉터는 "포도 자체가 좋은 완숙미에 산미를 잘 갖추고 있어 공격적이거나 풋내없이 매끄럽다"며 "일반적인 소비뇽 블랑 재배지 대비 비교적 따뜻한 테루아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칸티나 트라민 스토안 비앙코'는 샤도네이를 중심으로 소비뇽 블랑, 피노 비앙코, 게뷔르츠트라미너 등을 섞어 만들었다. 스토안은 독일어 방언으로 돌을 뜻하는데 석회암이 있는 테루아를 반영했다. 서늘한 곳에서 자란 샤도네이는 풍미와 색, 향을 착실히 축적해 복합미와 구조를 갖췄고, 소비뇽 블랑과 게뷔르츠트라미너는 다채로운 아로마를 더했다.

2024-05-16 16:24:00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퇴직연금이 쌓인다 "5년간 2배 성장"…증권사발 적립금도 '쑥'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380조원을 돌파하고 수익률도 5%포인트(p)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조 속에서 증권사들도 퇴직연금 적립금 고객을 끌어 모으는 데 주력하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과 고용노동부는 '2023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운용현황 통계'를 발표했다. 발표된 통계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은 382조4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46조5000억원(13.8%) 증가했다. 특히 퇴직연금 제도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연금수령이 계좌 수 기준 10%를 돌파(금액 기준 49.7%)해 연금화율도 해마다 개선되고 있다. 유형별로는 사전에 정해진 퇴직금을 지급받게 되는 확정급여형(DB)이 205조3000억원, 근로자가 운용 주체가 되는 확정기여형(DC)이 101조4000억원, 개인형 퇴직연금(IRP)이 75조6000억원이다. 전년 대비 적립금 증가율은 세제혜택이 확대된 IRP가 31.2%로 가장 높았으며 DC 18.1%, DB 6.7%로 뒤를 이었다. 전체 퇴직연금 적립금은 원리금보장형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리금보장형에 투입된 자금은 대기성자금을 포함해 333조3000억원으로 전체의 87.2%에 달했다. 원리금보장형은 예·적금, 보험 비중이 컸다. 실적 배당형에 투자된 자금은 49조1000억원 수준이었으며 실적배당형 운용비중은 2022년 11.3%에서 12.8%로 1.5%포인트 높아졌다. 퇴직연금의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5.26%로 전년(0.02%) 대비 5.24%포인트 높아졌다. 원리금보장형의 연간수익률은 4.08%를 기록했다. 기준금리가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며 예금 등 원리금보장 상품의 수익률이 상승했다. 실적배당형의 수익률이 13.27%로 원리금보장형을 크게 웃돌았다. 작년 코스피 지수가 18.7% 상승하는 등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덕이다. 최근 5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35%, 10년간 연 환산 수익률은 2.07%를 기록했다.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 증가에 따라 증권사들도 적극적으로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이 올들어 약 3개월 만에 4조원 가까이 증가하며 90조7041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은행과 보험사들이 퇴직연금 상품을 다뤘던 과거와 달리 투자 목적으로 증권사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은 전 분기 대비 4.57%(3조9644억원) 증가했다. 같은기간 은행권의 퇴직연금 규모는 2%가량 증가해 202조3522억원을 기록했고, 보험사는 93조2479억원에서 92조6958억원으로 줄어든 모습이었다. 적립금 보유 비중으로는 5대 은행의 비중이 전체 퇴직연금 규모에서 41%를 차지하며 가장 큰 몫을 차지했지만 성장세만큼은 증권이 가장 높았다. 증권사 중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전체 증권사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의 28%를 차지하며 25조5177억원의 적립금 규모를 자랑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을 안전자산으로 보유하고 있기보다는 투자 목적으로 생각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나고 있고 수익률 측면에서도 은행에 비해 증권사가 높다"면서 "퇴직연금 유치를 위한 증권사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22:08 허정윤 기자
기사사진
마이크로니들, 화장품 시장에서 두각 드러내

국내 뷰티 업계에서 미세침(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마이크로 니들을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흡수율을 높이겠다는 시도가 소비자 관심을 끌고 있는 것이다. 1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브이티코스메틱은 최근 'PDRN 리들샷'을 새롭게 선보였다. 'PDRN 리들샷'은 기존 리들샷의 원리와 산삼에서 추출한 'PDRN' 성분의 장점을 합친 제품이다. 브이티코스메틱은 다이소에서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마이크로 니들' 돌풍을 불러온 기존 리들샷의 인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기존 리들샷의 경우 마이크로 니들 성분에 시카 성분을 더한 제품이다. 시카 니들 함유량에 따라 리들샷 50, 100, 300, 700, 1000 등 단계별로 출시되고 있다. 아울러 브이티코스메틱은 후속 제품 개발뿐 아니라 제품 품질과 안정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브이티코스메틱은 지난 3월 리들샷 기능성을 강화시키는 공정을 특허 출원했다. 해당 공정은 IPA를 활용한 저온 대기압 플라즈마 처리를 리들샷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다. 이 기술로 미생물 등 2차 감염 가능성은 낮추고 기능성 물질의 피부 친화력 및 침투력은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마이크로 니들은 붙이는 패치 제품으로 개발되기도 하는데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트루다이브 패치 2종을 선보이고 있다. 트루다이브 '스피디 트러블 케어 패치'는 피부 진정 및 회복 효과를 갖춘 제품으로 트러블 및 여드름이 올라왔을 때 피부를 진정시키기에 적합하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또 트루다이브 '스피디 흔적 클리어 패치'는 멜라닌 생성 억제와 콜라겐 합성을 돕는 네오펩S 성분을 함유해 색소침착을 예방해 준다. 무엇보다 시지바이오의 트러블 솔루션 전문 브랜드인 트루다이브는 마이크로 니들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피부 고민에 대한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트루다이브 패치 2종 모두 특허 받은 '몰드 일체형 공법'과 '가압 건조 공법'으로 제조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들은 마이크로 니들의 손상 없이 피부 깊은 곳까지 침투해 직접 유효성분을 전달한다는 것이 시지바이오 측의 설명이다. 한 뷰티 업계 관계자는 "마이크로 니들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에 있어서 다양한 공정이 연구되고 있고 마이크로 니들의 구조나 형태에 대한 접근도 다양한 각도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러한 연구 개발의 흐름은 인체에 사용하는 제품인 만큼 실제 관련 규정에 적합한지가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마이크로 니들이 상업화되고 뷰티 시장에 나오기까지는 인체에 해가 없는지, 기능성 증가가 확인됐는지 등에 대해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5-16 16:17:25 이청하 기자
기사사진
장성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농작물 피해 최소화

장성군이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하 피해방지단)을 1년간 운영한다. 군은 지난해에도 유해야생동물 1202마리를 포획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포획 대상 동물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이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을 위해 멧돼지를 집중 포획할 방침이다. 군은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한 모범엽사 17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지난 13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포획에 앞서서는 ▲총기 안전사고 방지 등 포획작업 간 안전수칙 준수 ▲방지단 활동 요령 ▲'야생생물관리시스템' 활용법 및 신고 절차 안내 등도 진행했다. 피해방지단 사기 진작을 위한 지원도 펼친다. 군은 군비 5700만 원을 투입해 포상금 제도를 운영하고 실탄도 지원한다. 장성군 환경과 김영미 과장은 "산에서 내려온 야생동물이 수확기 농작물을 훼손해 농가 근심이 크다"며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군은 '야생동물 농작물 피해보험'을 통해 피해 농가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철선 울타리 설치 보조금을 지원하는 '피해예방시설 설치지원사업'도 추진 중이다.

2024-05-16 16:16:26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 제246회 임시회 활동 마무리

파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목진혁 위원장)는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12일 간 열린 제246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위원회는 이 기간 동안 조례안 17건을 포함, 동의안 3건, 기타안 2건 등 총 22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으며 이 중 21건을 원안가결, 1건을 수정가결했다. 먼저 박신성 부위원장은 「파주시 시립예술단 설치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해당 조례로 채용할 수 있는 예술단원의 정원과 적정 인력 운영에 대해 질의 후 "예술단 단복 구매 등 세심한 지원으로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별·연령·역할 등을 고려한 인력운영계획에 따른 신규·객원 단원 모집과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평가기준을 정하여 예술단 기량을 올리고 단원들의 자긍심도 고취될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기울일 것"을 요청했다. 「파주시 시민축구단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유소년유소녀 축구팀 운영 및 다양한 시민 활동 등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고 축구단 감독의 실력과 유명세를 통해 도시 브랜드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윤희정 위원은 「파주시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및 공공심야약국 지원 조례안」에 관해 경기도에서 사업 중인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받은 병원의 운영 상황에 대해 질의 후 "부모와 아이들이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위해 보건복지부·경기도 등에서 운영하는 사업 외에도 파주형 심야 어린이병원 및 약국 사업을 통해 자격 기준 및 신청 절차 등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과 홍보를 진행하고, 북부권역 등 더 많은 지역으로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파주시 사회복지협의회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는 사회복지협의회와 소속 기관·단체의 효율적인 업무 수행과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의회와 긴밀한 협의를 하고 협의회에 더 많은 단체가 가입되어 복지 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유각 위원은 「파주시 사무의 민간위탁에 관한 조례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위탁사무에 대한 선정 기준 등을 시민들이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개정이 필요했던 내용"이라며,"다만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치 능력과 기술에 대한 부분의 평가 방법이 애매한 것에 대해 세부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파주시 사무 민간위탁 시 안전보건 등 구체적인 기준을 포함하여 공신력 있는 수탁기관을 선정하고 의회 제출 자료에 위탁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성과평가를 포함하는 등 시민의 안전과 안정적인 위탁사무 운영을 위해 세심한 노력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파주시 재산세 도시지역분 적용대상 지역 변경안'과 관련해 재산세에 도시지역분이 적용되어 부과되는 만큼 해당 물건 대상자들에게도 누락 없이 안내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정은 위원은 「파주시 지방공무원 특수업무수당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적정 인력 확보에 꼭 필요한 조례로 보이나 특수업무수당의 적정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며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등 매년 증가하는 가축전염병 관련 업무를 하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 지속적인 처우개선과 부족 인원에 대해 조속히 충원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외에 「파주시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는 "해당 지원사업에 대해 대상자들 누락이 없도록 홍보를 하고 대행서비스·전화 등 다양한 신청 방법을 강구해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익선 위원은 「파주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시에서 적극행정에 대한 보상 규정과 관련해 보상한 사례가 있는지, 교육 횟수 및 실시 계획 등의 질의 후 "실질적인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공무원들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불합리한 규제 개혁 및 창의적인 행정을 하여 파주시의 재정 절감·수입 증대 등의 재정효율화와 시민권익 증진 등 공공의 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파주시 고문변호사 및 변리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관련해서는 "파주시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들이 정당한 공무수행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고문변호사 및 변리사들에 대한 실질적 보상 등으로 승소율을 올리고 악성 민원 등으로부터 보호받고 적극행정을 할 수 있는 근무 환경 등을 조성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진아 위원은 「파주시 RE100 산업의 육성 및 지원 조례안」심의 중 현재 관내 RE100에 해당하는 기업 현황과 인증기업 지정에 필요한 사항의 수립 계획 등에 대해 질의 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에너지 정책 계획을 수립하고 관내 산업단지 및 영세업자에게 재생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및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요청하고 "기존에 설비된 태양광 시설 등의 폐기물에 대한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파주시 한의약 육성 지원 조례안」에 대해서는 "경기도 난임부부사업비 지원 사업 등의 홍보로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목진혁 위원장은 '여성창업플랫폼「파주시 꿈마루」민간위탁 동의안'과 관련해 실제로 여성 창업은 힘든 부분이 많은데 현재 관내 여성 창업률은 어떤 상황인지에 대해 질의 후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부분에 있어 계획 수립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경기도 내 운영중인 꿈마루 사업의 창업률, 시설이용률 등을 확인하고 단순 시설 대관이 아닌 수요자 요구에 맞춰 필요시 추경 등 예산편성을 통해 효율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덧붙여"회기 동안 충실한 의안 심의를 위해 노력해주신 상임위 소속 의원들과 관계 공무원들께 감사드린다"며"상임위에서 심의된 정책 대안에 대해 집행기관에서는 시정에 적극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5-16 16:16:07 안성기 기자
기사사진
부산 기장군, 관내 모든 경로당에 혈압 측정기 설치

부산 기장군은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관내 경로당에 혈압 측정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평소 혈압 체크를 위해어르신이 직접 보건소나 병원을 방문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혈압 측정기가 미설치된 경로당을 대상으로 기장군,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 한수원 고리본부가 상호 협력으로 진행한다. 이번 사업으로 군은 기장읍·철마면 경로당에 혈압 측정기 114대를 구입해 지원하고, 대한노인회 기장군지회에서는 '한수원 고리본부 사업자지원사업'으로 혈압 측정기기 95대를 지원받아 장안·정관·일광읍 경로당에 보급한다. 이로써 관내 302개 경로당과 7개 대한노인회 분회에 혈압 측정기가 빠짐없이 설치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지원사업으로 경로당을 중심으로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하는 환경을 조성,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조기 발견·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이번 지원으로 어르신들이 더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활동을 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 복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4-05-16 16:15:40 이도식 기자
[기자수첩] 수소환원제철, 정부가 함께 나서야

유럽연합(EU) 수출기업의 탄소배출량 신고의무를 골자로 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본격 시행을 앞뒀다. 이에 발맞추기 위해 철강업계는 '친환경 철강 시대'를 향해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업계 시황 악화로 고초를 겪고 있는 상황에 서 있다. 철강산업은 대표적인 탄소 다배출 업종으로, 세계적으로 탄소 감축 압박을 받고 있다. 특히 수입 철강에 탄소 비용을 부과하는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가 그 사례다.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은 철강 생산의 탄소 저감 경쟁에 돌입하고 있으나 국내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따른다. 철강 산업 탄소 배출의 70%는 석탄을 사용하는 고로에서 발생한다. 수소환원제철은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낼 때 수소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환원 과정에서 이산화탄소가 아닌 물이 나온다. 이 때문에 철강업계에서는 '꿈의 기술'로 불린다. 철강업계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나 생산 실증과 상용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막대한 투자 비용이 필요한 기술인 만큼 단일 기업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2050 탄소중립 선언·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강사들이 기존 용광로를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유동환원로, 전기로로 교체하는 비용은 68조5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수소환원제철 고로1기를 건설하는 데만 들어가는 비용이 10조원 가량이다. 생산 공정을 모두 수소환원제철 방식으로 교체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30년 가량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국가들은 수소 전환을 위한 정부 지원을 대폭 받고 있는데 반해 한국은 연구·개발 부분 지원이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가 2030년까지 철강산업 녹샌전환에 지원하기로 한 2098억원은 현재까지 독일이 발표한 철강산업 전환 지원 금액 2조5000억원과 일본의 녹색철강 실증사업 지원 금액 1조7500억원과 비교했을 때 작은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정부가 소극적 대처를 하면 철강업계가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를 목표로 했던 2030년 이후로 지연될 우려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소환원제철은 기업의 문제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국가적인 문제인 만큼 정부 차원의 인프라 구축이 절실할 것이다.

2024-05-16 16:15:23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강기정 시장,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참석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을 이틀 앞둔 16일 동구 주남마을 위령비 일원에서 열린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에 참석했다.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는 5·18의 아픔과 상처에서 승화된 치유와 평화를 지향하는 주남마을공동체를 조성하기 위해 마을추진위원회에서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인권문화제는 살풀이 공연, 헌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붓글씨 퍼포먼스 등을 진행하며 5·18 당시 주남마을에서 일어났던 가슴 아픈 역사를 추모했다. 또 인권 팔찌 만들기, 인권민주평화 퍼즐 맞추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선보여 추모와 축제가 공존하는 문화행사로 진행했다.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은 "11년 만에 처음으로 현직 시장의 첫 참석이라는 점이 더욱 뜻깊다"며 "누가 알아주지 않고 보듬어주지 않아도 마을 스스로 오월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해왔다. 지금까지 주민들이 해온 노력이 사장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우리는 상처와 트라우마를 축제로 승화시키는 멋진 공동체의 모습을 보고 있다"며 "이 멋진 공동체의 장을 어떻게 더 승화시킬 것인가를 더욱 고민하겠다. 우리는 5·18의 아픔과 희생자를 추모하되 민주주의의 승리를 기뻐할 수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추모와 감사의 뜻을 거듭 전했다. 강 시장은 "주남마을은 80년 5월의 진실을 세상 밖으로 끌어낸 현장이다"며 "80년 5월23일 공수부대의 무차별 진압으로 15명이 죽고 3명이 다쳤다. 공수부대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부상한 3명 중 2명을 다시 총살하는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 이 진실을 생존자 홍금숙씨가 1988년 청문회에서 증언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주남마을 사건을 명확한 범죄행위로 판단했고, 가해자에 대한 첫 형사고발의 사례로 검토 중이다"며 "진실을 밝히는 일에도, 가해자를 처벌하는 일에도 앞장서 주신 주남마을 주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 전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시장, 이정선 시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안평환·박미정·홍기월·김용임 시의원, 신동이 동구노인지회장, 이찬호 어울림 사랑나눔봉사회 대표, 주남마을 김재림 통장·임채호 청년회장, 이철성 기역이니은이 인권문화제 추진위원장, 자매결연마을인 서구 양3동의 장종연 주민자치회장과 김금례 샘몰경로당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주남마을은 1980년 5월 23일 광주에서 화순으로 향하던 버스에 공수부대원들이 총격을 가해 총 17명이 숨진 5·18의 가슴 아픈 역사 현장이다. 지난 2010년 희생자를 기리는 위령비가 세워졌으며, 현재 5·18의 상처와 아픔을 상징하는 마을에서 평화와 인권, 치유의 에너지를 품은 광주의 대표적인 마을공동체로 도약하고 있다. '기역이니은이'는 주남마을의 옛 지명인 지한면 녹두밭 웃머리를 기억하자는 뜻인 '기억하라! 녹두밭 웃머리'의 초성인 기역과 니은을 상징화해 이름 지었다.

2024-05-16 16:15:15 양수녕 기자
기사사진
국립창원대, 산업부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선정

국립창원대학교 메카트로닉스연구원이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2050년 3500억 달러 규모로 전망하는 '글로벌 SMR 상용화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소·중견 원전업체들의 제작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제조공정 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것으로 원전 최강국 도약을 위해 추진하는 SMR 핵심 기반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5년간 총사업비 323억원을 투입해 창원국가산업단지 확장구역에 약 5800㎡ 규모로 SMR 로봇 활용 제작 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SMR 주기기 제작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기 위한 기술·공정 개발과 SMR 분야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을 위한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구축사업 주관기관은 경남테크노파크이며 공동 연구기관은 국립창원대,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상국립대가 참여한다. 또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해 50개 수요 기업이 참여하는 SMR 관련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추진되며 경남도와 창원시는 예산과 행정 지원, 창원시는 지방비 매칭 및 부지 제공을 담당한다. SMR 제작지원센터는 중소기업이 개별로 갖추기 힘든 SMR 주기기 관련 제작 장비를 구축하고 생산 기간 단축을 위한 로봇 활용 자동화 기술·공정 개발, 시제품 생산 지원, 공정 R&D 지원, 제조 인력 감소에 대비한 자동화 공정 개발과 전문 인력 양성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립창원대 총괄연구책임자인 메카트로닉스연구센터 설상석 부센터장은 "로봇활용 SMR 제작지원센터를 시작으로 창원 원전기업이 2030년부터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SMR 신시장을 선정할 수 있도록 SMR 생산 전 주기에 대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창원과 경남의 글로벌 SMR 클러스터 조성에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5-16 16:14:43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한국해양진흥공사, 오션폴리텍에 해양인재 장학금 전달

한국해양진흥공사는 지난 14일 부산 영도구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오션폴리텍 상선3급 해기사 양성과정 우수 교육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오션폴리텍 교육과정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이 일반인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단기 해기사 양성 프로그램이다. 장학금 전달식은 해진공 김양수 사장, 해양연수원 김민종 원장, 해양수산부 이민석 선원정책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행사에선 교육 성취가 우수하거나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15명의 교육생들에게 장학금 총 1500만원이 전달됐다. 해운업계의 주요 현안인 선원 확보 및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해진공은 지난해부터 'KOBC 해양인재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해진공 관계자는 "더 많은 교육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올해 장학금 규모를 500만원 증액했다"고 밝혔다. 해진공 김양수 사장은 "최근 선원 수급 불균형과 급격한 고령화로 해기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묵묵히 예비 해기사로서 미래를 준비하는 여러분들은 우리 해운산업의 보석같은 존재"며 "남은 교육 과정을 성실히 수료해 세계에서 으뜸가는 대한민국 해기사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2024-05-16 16:13:46 이도식 기자
기사사진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제10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개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이종찬)는 스승의 날을 맞아 지난 14일 '제10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남윤철 장학금'은 교사의 사명과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한 고(故) 남윤철 교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뜻깊은 장학제도이다. 이날 수여식은 오전 11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대회의실에서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이뤄졌다. 국내외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10명에게 남윤철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 기준성 교무처장 겸 한국어교육학과장, 이경남 입학처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김소영 학생부처장 등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어교육학과 학생회 및 수여 대상 학생들이 참석했다. 올해 제10기 남윤철 교사 장학금은 ▲강인애(광일초등학교 교사) ▲김은주(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교사) ▲바실리예바 알렉산드라(러시아 모스크바한국문화한글학교 교사) ▲박은희(명륜초등학교 영양교사) ▲박지영(치동초등학교 교사) ▲서영신(중국 신장춘한글학교 교장) ▲신윤미(영국 옥스퍼드한글학교 교사) ▲이심전(도미니카공화국 Unapec대학교 한국어 강사) ▲장영신(새솔초등학교 교사) ▲정경숙(브라질 동양선교교회 한글학교 교사) 등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 국내외 재학생 10명이 받았다. 고 남윤철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어 공부를 돕고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한국어교육학과에 편입해 세 번째 학기를 공부하던 중,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이러한 남윤철 교사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자 2014년 7월 명예졸업장을 추서했으며 교직원과 학생들이 모은 위로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유가족은 이에 사재를 보태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기탁했고, 그 후 유가족의 뜻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에 한국어교육학과 신‧편입생 중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5주년을 맞아 유가족이 추가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학교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장학금 수혜 학생들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면서,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더욱 뜻깊다"라며 "남윤철 장학금 수혜를 받은 본교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들이 남윤철 동문의 고귀한 뜻을 계속해서 잘 받들어 국내외에서 대한민국의 발전 및 인재 양성을 위해 계속 노력해 주기를 바라고 학교에서는 남윤철 교사 장학기금을 통해 훌륭한 한국어교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4-05-16 16:06:08 이현진 기자
기사사진
한화자산운용, 'ARIRANG고배당주' 분배 주기 '월 분배'로 변경

한화자산운용은 'ARIRANG고배당주' 상장지수펀드(ETF)의 분배금 지급 주기를 '월 분배'로 변경한다고 16일 밝혔다. 효력 발생일은 지난 14일이다. 이달 말까지 'ARIRANG고배당주' ETF를 보유한 투자자는 6월 초부터 지급되는 월 단위 분배금을 수령할 수 있을 전망이다. 'ARIRANG고배당주'는 월 분배 전환 이후에도 기존 분기 분배와 유사한 수준인 5~6%대 분배금(연 분배 환산 시)을 지급할 예정이다. 해당 ETF는 2023년 분배율 6.03%(주당 730원)를 기록하며 국내주식 고배당주 ETF 중 1위를 기록했고, 월 분배 변경 전인 올해 4월에는 5.17%(주당 750원)를 분배하는 등 최근 5년 평균 5.22%의 분배금을 투자자에게 지급해 왔다. 분배금 재투자를 감안한 'ARIRANG고배당주'의 기간별 수익률(9일 기준)은 최근 1개월 3.01%, 6개월 22.30%, 1년 26.23%, 연초 이후 15.82%, 상장 이후 110.61%에 달한다. 보유 종목은 하나금융지주(6.59%), KB금융(5.79%), 기아(5.39%), 기업은행(5.36%), BNK금융지주(4.98%), 우리금융지주(4.94%), JB금융지주(4.91%), 한국가스공사(4.52%), 삼성카드(4.34%), 신한지주(4.17%) 등이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ARIRANG 고배당주는 10년 이상 높은 수준의 분배금을 지급하며 성과가 입증된 국내 대표 고배당 ETF"라며 "매월 안정적 현금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반영, 분배 주기를 월 단위로 변경해 유동성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05-16 16:03:36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농식품부 개혁추진단, 문경 찾아 청년창업 활성화 논의

농림축산식품부 개혁추진단이 16일 청년농업인 및 청년기업과 토론회를 열고, 농식품 창업 유망주 육성을 비롯해 기술 사업화 지원,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성화 등과 관련한 정책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농식품부의 2030자문단을 포함한 부처 내 개혁추진단은 이날 오후 경북 문경에 위치한 '청년창업공간'을 찾았다. 전통 한옥과 양조장을 개조해 카페 창업 등 공간재생 사업을 실천하고 있는 곳이다. 토론회에서는 개혁추진단이 현재 마련중인 청년지원 대책에 대해 청년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청년들의 영농활동과 관련해 농업분야 청년 취업 지원, 가루쌀 재배 생산조직화 지원 등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농식품 전후방산업과 관련해서는 농식품 창업 유망주 육성, 기술 사업화 지원, 민간자본 투자유치 활성화 등에 대한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참석자들은 또 유휴공간을 융복합 공간으로 재생시키고, 지역 생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하여 판매중인 창업현장을 둘러봤다. 이곳의 도원우 대표는 "지방소멸 지역에서 청년들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 공간재생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 다른 소멸지역으로도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향후 개혁추진단은 제시된 청년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지원대책을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들의 의견이 구체화된 정책 대안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발전시키고, 기존 사업 개선 및 신규 사업 발굴 등에 대한 논의를 지속 추진한다. 토론회를 주재한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농식품부는 농업과 농식품 전 분야의 열정 있는 청년들이 농촌 공간에서 역량을 펼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정책을 설계해 농촌소멸 등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5-16 16:00:03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