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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국가지정문화재'된다

포항시는 지난 6월 7일 문화재청이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浦項 烏島里 柱狀節理, Columnar Joint in Odo-ri, Pohang'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섬 전체가 육각 혹은 오각형 형태의 수직 주상절리와 0°에서 45° 각도로 겹쳐져 발달된 수평 주상절리 등 방향성이 다른 다양한 형태와 크기의 주상절리 기둥이 빼곡한 곳으로, 국내에서는 잘 알려지지 않은 형태다. 이 주상절리는 육안으로는 3~4개의 섬으로 나눠져 있는 것처럼 보이나, 주상절리의 방향과 모양이 서로 연결돼 연속적으로 분포하며 내부에 단절면이 없는 점으로 비춰볼 때 하나(한 덩어리)의 주상절리인 것으로 추정된다. 포항 흥해 오도리 방파제에서 100여 m가량 떨어진 곳에 있는 검은 빛을 띤 섬으로 주변 푸른 바다와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 주상절리는 화산활동 중 지하에 남아 있는 마그마가 식는 과정에서 수축되며 규칙적으로 갈라져 형성되는 화산암 기둥이 무리지어 있는 지질 구조로서 우리나라는 제주 중문 대포해안 주상절리,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무등산 주상절리대 4곳이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해 '자연유산 우수 잠재 자원' 대상으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를 문화재청에 추천했다. 이는 문화재청에서 전국 지자체 대상으로 자연유산으로서 가치가 우수한 잠재 자원을 선정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기 위한 사업으로, 문화재청은 포항시가 추천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에 대해 문화재위원 등 지질 분야 전문가들의 현지 조사를 통해 지질학적 가치가 우수한 자연유산으로 인정했다. 문화재청과 포항시는 30일간의 지정 예고 기간 동안 지역주민과 관계 기관 의견을 수렴하는 중이며, 별도 의견이 없을 시 문화재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를 국가지정문화재(천연기념물)로 지정 고시할 계획이다.

2023-06-08 08:49:4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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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니 추억에 눈시울 붉힌 정의선 회장…현대차 '포니의 시간' 전시회 개최

"과거를 정확하게 알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열게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포니를 되살린다. 발빠른 전동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주도하게 된 상황, 미래 전략을 본격화하기 앞서 브랜드 비전 '인류를 위한 진보'를 되찾기 위함이다. 현대차는 7일 서울 현대모터스튜디오 강남에서 '포니의 시간' 전시회를 시작하며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현대차가 포니 복원 작업을 하면서 모은 다양한 자료들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에서 모은 포니와 관련한 발간물을 비롯해 포니를 만들기 위해 그렸던 도안과 개발 자료들까지 한 자리에 모았다. 포니는 현대차가 1976년 양산하기 시작한 첫 자체 모델이다. 현대차는 1974년에 첫선을 보였던 포니 쿠페 콘셉트를 복원해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공개한 바 있다. 포니는 문화재청에 국가등록문화재와 국립중앙과학관 국가중요과학기술자료에 등록되는 등 역사적인 가치도 인정받고 있다. 현대차는 출간물 '리트레이스 시리즈'도 함께 선보였다. 포니 개발 사료를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과 포니를 다각도로 분석한 리트레이스 매거진 등 2개 형식이다. 특히 현대차는 이날 행사에 포니 개발 주역이었던 김뇌명 전 해외사업본부장과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도 초청했다. 정 회장은 행사장에 방문해 원로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단과 함께, 정의선 회장 배우자인 정지선 씨를 비롯한 일부 가족들도 함께 자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선 회장은 "故 정주영 선대 회장이 폐허가 된 도로를 재건하고 故 정세영 회장은 자동차 국산화를 통해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 정몽구 명예 회장은 기술 독립과 풀 라인업으로 확고한 브랜드 입지를 구축한 것을 바탕으로 오늘 현대차가 스마트모빌리티 기업으로 성장해 로보틱스 개발까지 하고 있다"며 "이런 성장은 창업주 혜안과 모든 선배 덕분이다"고 소감을 말했다. 루크 동커볼케 사장과 이상엽 부사장은 디자인 측면에서 포니를 평가하고 복원 배경과 일화 등을 소개하기도 했다. 포니를 '환상적인 차'라며, 미래 프로젝트에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차는 밴드 잔나비와 함께 '포니'라는 이름의 새로운 곡을 만들고 기념 공연을 열기도 했다. 밴드 잔나비는 음악을 통해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떠나던 기분을 느껴달라고 당부했다.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은 "이번에 발간하는 '리트레이스 시리즈'는 창업주로부터 시작되어 지금으로 이어진 '사람을 위한', 그리고 '대담한 도전을 통한 혁신'을 이뤄낸 우리들의 여정을 쫓는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며 "오늘날의 현대자동차와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배들의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역사는 현대자동차가 오늘을 살고, 내일을 향해 가는데 참고가 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 회장은 기아도 현대차와 같이 헤리티지 복원 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8 08:49:0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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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3+2+2’ 지역 연계 학위 체계로 이차전지 인재 양성 나서

포항시가 지역 대학, 마이스터고, 유관기관 등과 손잡고 이차전지 우수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체계 구축을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는 포항시, 한동대, 선린대, 제철공고, 포항TP,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한국생산성본부 경북동부센터가 참여했으며, 특히 마이스터고 3년, 전문학사 2년, 학사 2년 등 '3+2+2 연계 교육'을 통해 이차전지 기업 채용 예정자 및 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학위 취득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기업 현장의 기술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지역의 이차전지 기업에 우수인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포항시는 국내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며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 지정,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 등 핵심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구축해 왔다. 포스코퓨처엠을 비롯해 국내외 이차전지 분야 핵심 앵커기업들이 영일만산단과 블루밸리산단을 중심으로 몰려들며 오는 2027년까지 이차전지 분야에 현재 투자가 확정된 금액만 총 14조 원에 달한다. 특히 포항은 이차전지 소재 중 가장 중요한 양극재 생산 세계 1위 도시로 오는 2030년에는 양극재 100만t 생산으로 매출액만 70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양극재 외 이차전지 소재의 매출액을 더하면 100조 원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항시는 '포항의 양극재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임을 내세우며, 오는 7월 정부에서 최종 선정 예정인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범시민 결의대회 등 전방위적 유치 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협약은 이차전지 기업만큼 중요한 인력양성을 위해 관계 기관들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함께 노력하자는 다짐의 자리였다"며, "앞으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토대로 포항이 세계적 이차전지 허브 도시로 도약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08 08:48:05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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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무료급식소 '나눔의집' 운영 재개

영천시(시장 최기문) 서부동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나눔의집(향교길 26-3)'이 지난 6월 7일부터 다시 운영한다. 나눔의집 무료급식소는 2005년부터 매주 2회(화, 금) 어르신들에게 점심으로 국수를 제공해 오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로 운영을 중단했다. 그동안 송오생(영천시 서부동)씨가 17년간 자비로 무료급식소를 운영해 왔으나 자신의 사업장을 폐업하면서 운영비를 감당할 여력이 되지 않아 새로운 운영자를 찾던 중 윤인숙(영천시 중앙동)씨가 무료급식소 운영을 맡게 되었다. 윤인숙 씨는 시장, 경로당 및 노인시설에서 국수봉사로 시설을 찾아다니며 7년간 이웃을 섬겨왔으며, 이제부터는 나눔의집에서 나눔의 섬김을 실천하고자 한다. 나눔의집을 찾은 어르신 중 한 분은 "며칠 전 무료급식소를 다시 시작한다는 현수막을 보고 매우 기쁘고 감사했다"라며, "따뜻한 사람들이 만들어 주는 국수를 먹을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분은 "나눔의집 일원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쁘다. 제가 만든 국수를 맛있게 드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이번 무료급식소 재개로 지역 어르신들은 건강한 식사와 함께 소통과 만남의 자리를 가질 수 있게 되었다"라며, "나눔의집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나눔의 정신을 전할 수 있는 곳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06-08 08:45:51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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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경주시 제3기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정부의 원전정책에 대한 범시민 차원의 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경주시 제3기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가 공식 출범했다. 시는 지난 6월 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 위원 40명의 위촉장을 수여하고 지역의 원전 주요현안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학계, 언론계, 도·시의원, 시민단체를 비롯해 원전 관련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사람으로 구성된 위원들은 이달 7일부터 2년 간 정부 원전정책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자문과 정책제안을 담당하게 된다. 위원들은 향후 국내 원전산업의 집적지인 경주의 지역발전 방안, 사용후핵연료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방안 등 주요 원전 현안에 대해 명분과 실리를 동시에 추구해 나기기로 함께 뜻을 모았다. 한편 지난 2021년 5월 출범한 제2기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사용후핵연료관리 특별법안 공청회 참석(22.6), 사용후핵연료 처리방안 시민토론회(22.12.), 고준위 특별법안 제정에 따른 성명서 발표(23.2) 등의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이진구 위원장은 "정부 원전정책 방향에 대해 지역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정책을 이끌어 내기 위해 위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 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주낙영 시장은 "지난 원전범시민대책위원회는 여러 원전 현안들에 대해 대정부 건의서 전달, 사용후핵연료 논의 등을 통해 지역과 정부의 원전 정책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며, "이번에 출범한 위원회도 그 뒤를 이어 우리시 원자력정책의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해 주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2023-06-08 08:44:39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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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결승 가자!"…김은중호, 伊 상대로 내일 준결승전

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으로 월드컵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상대는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이 오는 9일 오전 6시(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나이지리아와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최석현(단국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한국은 2회 연속 4강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이탈리아마저 꺾으면 직전 2019년 폴란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한다. 이강인(마요르카)이 대회 최우수선수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한 폴란드 대회에서 한국은 결승에 올랐지만 우크라이나에 1-3으로 패해 준우승에 만족했다. 유럽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D조에서 2승1패,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서 잉글랜드를 2-1, 8강에서 콜롬비아를 3-1로 누르는 등 쟁쟁한 상대들을 꺾고 결승 문턱까지 진출했다. 이탈리아는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적은 없지만 최근 성적이 매우 좋다. 2017년 대회에서 3위, 2019년 대회에서 4위에 올라 3회 연속으로 4강에 진출했다. 김은중호에선 8강전까지 1골 4도움을 올리며 무려 5골에 관여한 주장 이승원(강원)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이승원은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2-1 승리를 이끌었고, 온두라스와 2차전에선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예리한 크로스로 박승호(인천)의 골을 도왔다. 또 에콰도르와 16강전, 나이지리아와 8강전 때도 연이어 코너킥에서 크로스로 도움을 올렸다. 결승에 오른다면 골든볼 후보로 손색이 없는 활약이다. 폴란드 대회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의 당시 공격포인트는 2골 4도움으로 6개였다. 이탈리아에선 공격수 체사레 카사데이(레딩)가 경계 대상이다. 6골로 득점부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이탈리아 연령별 대표팀을 쭉 거친 검증된 자원으로 지난해 첼시(잉글랜드)에 입단했다가 올해 레딩으로 임대됐다. 브라질과 조별리그 1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3차전에서 나란히 멀티골을 기록했고, 잉글랜드와 16강전, 콜롬비아와 8강전에서 한 골씩 터뜨렸다. 3경기 연속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뜨거운 골 감각을 유지하고 있다. 186㎝에 순발력과 결정력이 뛰어나 수비진의 강한 집중력이 요구되는 상대다. 이 연령대 역대 전적에선 한국이 2전 2승으로 앞선다. 1981년 호주에서 열린 U-20 월드컵 본선에서 4-1로 승리했고, 2000년 1월 신년대회에서 1-0으로 이겼다. 이탈리아가 한국보다 하루 먼저 8강을 치렀기 때문에 체력을 회복할 시간이 더 많았다. 또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8강에서 연장 승부를 펼쳐 체력 부담이 이탈리아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후반 중반 이후 급격한 체력 저하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서울시, '붉은악마'와 함께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체 거리응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2023-06-08 08:39:3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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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中 시장 추가 공략…'아쿠아텍 차이나' 참가

5~7일 사이 전시회…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25개 제품 선봬 코웨이가 중국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섰다. 8일 코웨이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아쿠아텍 차이나(Aquatech China) 2023' 전시회에 참가해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25개 제품을 선보였다. 아쿠아텍 차이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수처리 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가정용 정수기 및 정수 처리 과정 분야에 관련 2500여 업체가 참여했다. 코웨이는 특히 이번 전시에서 대표 인기 제품인 '아이콘 정수기2', '아이콘 얼음정수기'를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했다. 아이콘 정수기2는 정수기 제품에서 요구하는 모든 혁신을 담은 코웨이 기술의 결정체로 작은 크기, 빠르고 풍부한 제빙 성능, 강화한 위생관리가 특징이다. 코웨이는 지난 4월 중국 시장에 출시한 대용량 스탠딩 얼음 정수기 '루시 플러스 정수기'도 선보였다. 얼음, 냉수 기능과 강화된 위생성이 특징인 루시 플러스 정수기는 총 7.5L의 대용량 정수 탱크를 탑재해 다양한 온도의 물을 풍부하게 추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CI-RO멤브레인 필터 시스템을 적용해 물속에 녹아있는 중금속부터 바이러스까지 0.0001μm 크기의 불순물을 99.999% 이상 제거해 안전한 물을 제공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회사는 30년 이상 환경가전 분야에서 축적한 정수 필터 기술력, 제품 노하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정수기 제품을 선보여왔다"며 "중국에서도 혁신적인 정수기 제품을 통해 건강한 라이프 케어를 선사하고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3-06-08 08:3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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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 웰스, 모델 이찬원과 정수기 '특별 에디션' 선봬

3종으로 구성…제품 구매하면 기부 동참도 교원 웰스(Wells)가 출범 20주년을 기념해 광고 모델인 가수 이찬원과 함께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면 기부에 동참할 수 있는 '교원웰스×이찬원 에디션'을 내놨다. 8일 교원웰스에 따르면 특별 에디션은 교원 웰스의 정수기, 공기청정기 주력 모델에 이찬원 팬덤의 공식 색인 로즈골드를 적용한 모델로 자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총 1200대를 한정 판매한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이찬원과 공동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에디션은 '이찬원 정수기'로 알려진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The New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 ▲웰스 공기청기정 미니맥스 3종으로 구성했다. '웰스 정수기 슈퍼쿨링 The New'는 몸에 유익한 미네랄 함유량을 보존해주는 6단계 필터링 시스템, 여름철 첫 잔부터 얼음같이 차가운 냉수를 제공하는 '슈퍼쿨 모드'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다. '웰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는 교원 웰스만의 17도 경사면 송풍 구조와 토네이도 흡입 시스템을 통해 기존 방식 대비 30% 빠르게 실내 공기를 정화하면서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구현한 제품이다. '웰스 공기청정기 미니맥스'는 원룸이나 드레스룸, 공부방 등 좁은 공간에 특화한 소형 공기청정기다. DC 24V 저전력을 사용해 전기세 부담이 적고, 작동음을 도서관 소음기준(40dB)보다 낮은 28dB(데시벨) 이하로 낮춰주는 '저소음 모드'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출범 2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는 즐거움을, 사회에는 선한 영향력을 전하기위해 특별 에디션을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6-08 08:39: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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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온·오프라인서 침실, 서재, 아이방 제품등 '정기 세일'

이달 30일까지 700여 제품 최대 80% 할인 판매 한샘이 이달 30일까지 정기세일 '시즌오프 기획전'을 펼친다. 8일 한샘에 따르면 이번 정기세일은 전국의 '한샘디자인파크'와 온라인 쇼핑몰 '한샘몰' 등 온·오프라인 채널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우선 온라인 한샘몰에서 상반기 인테리어 인기 상품 700여 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매주 다른 ▲릴레이 특가 ▲공간별 특가 모아보기 ▲시즌오프 모아보기 기획전을 통해 주방, 침실, 드레스룸, 서재, 아이방 등 공간별 '카테고리 킬러'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시즌오프 모아보기 기획전에서 운영하는 한샘 가구는 상반기 동안 가장 인기 많았던 상품으로만 엄선해 한정 수량으로 할인 판매한다. 한샘몰 입점 가구의 경우에도 베스트셀러 상품들을 중심으로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 온라인 한샘몰에선 시즌오프 기간 동안 매일 선착순 500명에게 가격대별 할인 쿠폰팩을 증정한다. 6월 한 달간 전국 한샘디자인파크에선 '100% 경품 당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 비치한 QR 포스터를 모바일로 스캔해 응모하는 고객 전원에게 한샘몰 생활용품 5% 추가할인 쿠폰을 자동으로 지급한다. 추가 혜택으로 쿠폰을 발급받은 고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CGV 기프트카드(50명), 교촌치킨 기프티콘(100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000명) 등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샘 관계자는 "상반기 동안 한샘을 사랑해주신 고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상품들에 대해 가격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상반기 히트 상품을 알뜰살뜰하게 쇼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6-08 08:38:3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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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제지, 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서 플래티넘 획득

글로벌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 '최고 평가' 한솔제지가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실시하는 글로벌 기업 지속가능성 평가 조사에서 상위 1%에게 부여하는 플래티넘 메달 등급 (Platinum Medal Rating)을 획득했다. 8일 한솔제지에 따르면 2007년 창립한 에코바디스는 글로벌 최초로 '사회적 성과'에 대해 평가하고 인증하는 기관이다. 현재 전 세계 160여개국, 2000여개 산업 및 6만5000여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과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구매 등 4가지 분야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등급별로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플래티넘 등급은 전 세계 상위 1% 기업에게만 부여하는 등급으로, 한솔제지는 전 분야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환경 분야에서 지속적인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 노력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인정받으면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한편, 한솔제지는 이번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객관적인 신뢰도를 확보함으로써 최근 ESG 경영을 중시하는 글로벌 기업들과의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상위 5%에게 부여하는 골드 등급을 받은 후 이번에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함으로써 글로벌 최고 수준의 지속가능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도 친환경적인 운영과 친환경 사업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펼쳐 나가는 한편, 사회적 가치 실현 및 임직원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 투명한 거버넌스 운영 등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6-08 08:37:5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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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6월 8일 한줄 뉴스

메트로신문 6월 8일 한줄 뉴스 <정책·사회> ▲아시아나항공이 계열사 부당지원 행위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국내 비수도권 소재 사립대학이 평균적으로 1년 동안 15억4000만원의 적자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도로시설물 점검·관리체계를 개선한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정기적인 안전점검 결과에서 양호 판정을 받았음에도 교량이 처지거나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도로시설물 점검·관리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환경부가 7일 공항버스와 서울시내버스, 민간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교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서울시와 체결했다. ▲서울시는 오는 23일까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39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자본시장> ▲국내 증시가 하반기에도 상승랠리를 펼칠 것이라는 낙관론이 확산되고 있지만 증권사들의 2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SG증권발 사태 여파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데다가 차액결제거래(CFD) 미수채권 이슈가 불거지면서 2분기 실적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의 하반기 전망이 긍정적으로 제시되면서 주가도 활기를 띄고 있다. 상반기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다소 부진한 실적이 집계됐지만, 하반기에 들어서는 집중도가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공개(IPO) 전문기관과 함께 미동부 보스턴·뉴욕 등의 지역에서 현지 우량기업 상장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산업>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드디어 힘을 합친다. 삼성전자는 2025년부터 현대자동차에 엑시노스 오토 V920을 공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동통신사들이 20대 고객 유치에 대대적으로 뛰어들면서 미래 고객 확보에 나섰다. 이통사들은 '20대가 한 브랜드를 좋아하느냐 좋아하지 않냐'가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될 정도로, 디지털 시대로 변모하면서 20대가 중요한 계층으로 떠올라 이들을 유치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SK온이 미국 조지아주에 설립하는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이 조지아주 정부로부터 7억 달러(약 9000억원) 수준의 보조금을 받는다. <금융·부동산> ▲7일 금융감독원은 교통사고 발생시 고가 가해차량의 높은 수리차 비용이 저가 피해차량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자동차보험 할증체계'를 개선한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이 은행의 이상해외송금 거래를 막기 위한 내부통제방안을 만들고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 금융감독원은 은행연합회 및 국내은행과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이상 외화송금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온 결과 '3선 방어' 내부통제 체계를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지난 10월 출범한 새출발기금의 채무조정 신청 규모가 4조원을 넘어섰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대출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상환부담을 줄여주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지난 1분기 주요 저축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대출 감소와 조달비용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1분기 저축은행 주요 5곳(SBI·웰컴·OK·페퍼·한국투자)의 당기순이익은 378억원으로 집계됐다. ▲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자료에 따르면 지난 4월말 기준 전국 민간 아파트 3.3㎡당 분양가격은 1598만5200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9.62% 오른 가격이다. 분양가는 2월 1560만2400원, 3월 1585만6500원을 나타내며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 지방의 경우 같은 기간 14.45% 올랐다. ▲중국의 경기 회복을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소비 등 회복 강도가 기대에 못 미치는 가운데 경제 지표는 물론 전문가들의 전망도 괴리가 커졌다. 7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노무라가 올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5.9%에서 5.5%로 하향 조정했다. <유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6일부터 사흘간 일본 교토에서 열리는 소비재 포럼(CGF) 글로벌 서밋에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는 것. ▲국내 첫 오가노이드(장기 유사체) 기반 기업인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오가노이드가 국가첨단전략기술에 지정된데 이어 올해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선정되며 도약의 기반을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06-08 07:21:1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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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 이복현의 현재와 미래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과거 경험이 있으니까 불공정거래 등 이슈는 좀 더 잘할 수 있겠지 이렇게 쉽게 생각했던 부분에서 문제가 생긴 게 아닌가 해서 진심으로 반성했다"고 했다. 그리고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나 금융회사 내부의 탈법 행위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했다. SG증권발 주가급락 사태(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사과한 것이다. 과거 금감원장 재임 때 볼 수 없었던 낮은 자세다. 지난 2019년 10월 펀드 환매중단이란 초유의 사태를 다시 소환한다. 이른바 '라임펀드 사태'다.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2020년 7월 펀드를 판매한 은행과 증권사가 펀드의 손실액을 전액 배상하라는 결정을 했다. 사모펀드의 손실을 판매사가 모두 물어주라는 억지(?)였다. 당시 금융당국 수장은 윤석헌 원장. 자산운용사의 펀드 운용 부실에서 발생한 사건에 대한 금융당국 수장의 반성은 어땠을까. 금감원은 운용사의 운용 현황 등을 제때 파악하지 못했다. 규제완화로 사모펀드 운용 규모가 급증했음에도 위험을 인지하지 못했다. '금융 검찰' 역할을 제대로 했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당시 원장은 모든 책임을 펀드를 판 판매사에 화살을 돌렸다. 그는 2020년 2월 국회 정무위에 출석해 "금융회사가 내부통제와 투자자 보호에 소홀했기 때문"이라며 "심려를 끼쳐드린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 존경받는 리더는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한다. 무엇을 추구하는 사람인 지, 자신의 미션이 무엇인 지 자신있게 말한다. 또 비전과 핵심 가치를 통해 조직의 현재와 미래를 그려 나간다. 그런 면에서 이복현 원장은 적어도 '괜찮은 리더'다. 그는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에 대해 "개개인의 잘못이 아니라 기관을 이끄는 장으로서 시스템을 잘 못챙기고 업무 우선순위를 부여 못한 제 잘못"이라고 했다. 해당 부서나 조직원 개인의 잘못이 아닌 수장이 잘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남은 임기 동안 불공정거래를 엄단할 수 있는 법 제도와 관련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자기 반성과 함께 조직의 비전을 제시한 것이다. 금감원에 들어와 보니 밖에서 생각했던 것과 달리 금융 전반을 들여다보는 금융당국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는 역설이기도 하다. 수장 뿐만 아니라 조직 전체가 반성할 일이다. 이번에는 지능화하는 금융 범죄를 초기에 잡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 수장의 생각일 터. 정체성이 분명한 이 원장의 방향은 정해졌다. 문제는 그가 정말 금융당국 수장의 임기(3년)를 마칠 수 있느냐다. #. 그는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4월 국회의원 선거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금융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손들고 나간다고 하기 어려울 것 같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향후 1년간 금감원장으로서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계속 얘기하지 않았느냐"고 했다. 주변에서 내년 총선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지만 지금 이 순간 만큼은 아니라는 의미다. 이 원장으로선 최선의 답변이다. 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는 물론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우려, 자영업자의 상환능력 악화에 따른 금융권의 연체율 상승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하는 순간이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를 비롯한 우리나라 경제상황은 엄중하다.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에 따른 경기침체 먹구름이 짙다. 그렇지만 정치판은 생물처럼 움직인다.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바뀔 지 모른다. 여당의 '전략 공천'이 부상할 수도 있다. 또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 자리가 금감원장이다. 임명권자가 정치판으로 '소환'하면 어쩔 수 없다. 총선에 뛰어 들어야 한다. 과연 그는 어떤 길을 가게 될까. /금융부장 bluesky3@metroseoul.co.kr

2023-06-08 07:00:12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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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 미룬 '코로나빚' 37조원…부실뇌관 되나

#. 음식점을 하고 있는 김모 씨는 요즘 폐업생각이 간절하다. 코로나19 시기에는 배달 앱으로 기존 매출수준을 유지했지만 외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매출이 급격히 줄고 있어서다. 김모 씨는 "항아리상권(한 상권에 진입한 소비자가 밖으로 나가지 않고, 근방에서 소비활동을 하는 상권) 10평 남짓 되는 매장에서 월 4000만원은 유지했는데 최근에는 2000만원도 못 넘기고 있다"며 "폐업을 하려해도 대출금을 한 번에 다 갚아야 하고, 더 이상 대출도 어려워 어떻게 버텨야 할 지 모르겠다"고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가 이어지며 실질 소득이 감소하고 있어서다. 소비심리가 회복되면 자영업자의 상환능력이 회복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무너지면서, 미뤄둔 37조원 규모의 코로나 대출 부실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8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날 코로나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추진한 '만기연장·상환유예' 연착륙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대출 원금 만기를 연장하고, 원금 및 이자상환을 유예하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는 지난 2020년 4월에 시행된 뒤 다섯 차례 연장돼 오는 9월 종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는 지난해 9월 금융권 자율협약으로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한차례 더 연장하면서 "자영업자·중소기업의 영업제한 등 방역조치가 전면 해제되면서 영업이 정상화되고 있지만, 3고(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경제·금융여건 악화로 온전한 회복까지 다소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사회·경제적 충격이 금융권 부실로 전이되지 않도록 위기 대응시간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 중소기업대출 연체율 0.24→0.41% 그러나 금융위의 예상과 달리 자영업자·중소기업의 회복은 더딘 상황이다. 5대 시중은행이 코로나19 이후 대출 만기연장과 원금·이자 상환유예 조치를 취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건수는 지난달 기준 25만9594건으로, 36조6206억원에 이른다. 이 가운데 만기연장 액수는 24조8135억원, 원금·이자 상환유예 액수는 각각 1조6309억원, 2767억원이다. 연체율은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시행된 2020년 1분기 0.53%에서 지난해 2분기 0.24%까지 하락한 뒤 올해 1분기 0.41%로 0.17%포인트(p)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2분기 0.17%에서 0.31%로 0.13%p 올라간 것과 비교하면 연체율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분석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경기 악화로 매출이 하락하고, 중소기업·자영업자 대출도 어려워지면서 대부업체나 사채시장에서 돈을 빌리는 다중채무자도 늘고 있다"며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는 9월부터는 서서히 연체율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그룹 대손충당금 1년전보다 1.7조원↑ 이에 따라 은행 등 금융기관은 중소기업 부실이 금융권 부실로 이어지지 않도록 대손충당금을 쌓고 있다. 5대 금융지주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올 1분기 2조2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7985억원)보다 153.85% 증가했다. KB금융은 전년 동기보다 358% 급증한 6682억원, 신한금융은 89% 오른 4610억원, 하나금융과 우리금융은 108%·57%씩 늘어난 3432억원·2614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932억원으로 전년 동기(731억원)보다 301%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대출 뒤 1년마다 재연장을 통해 부실이 없는지 확인하기 때문에 (연체율로 인한)충격은 크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경기침체가 예측보다 길어질 수 있다라는 관측이 많아 위기상황 시나리오를 반영해 보수적으로 쌓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도 빚을 갚기 힘든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새출발기금을 연계해 채무조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부터 도입된 새출발기금은 대출연체가 임박하거나 장·단기 연체가 발생한 자영업자가 채무조정을 신청하면 만기연장, 이자감면, 원금 탕감 등을 지원한다. 새출발기금은 지난달 31일 기준 2만8199명의 자영업자가 신청해 4조2188억원 규모의 채무조정을 받은 상태다. 캠코 관계자는 "아무래도 9월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가 끝나면 연체율은 오를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9월 이후 어려워진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은행 채무조정프로그램이나, 새출발기금을 연계해 연착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06-08 06:31: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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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산운용사 벤처투자조합 공동운영 허용

앞으로 자산운용사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공동운영할 수 있다.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확인된 수익률도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7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투자업규정' 일부 개정고시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사모펀드 관련 규율정비 ▲로보어드바이저(RA) 규제합리화 ▲외화포시 단기금융 집합투자기구(MMF) 출시를 위한 내용이 담겼다. 우선 금융위는 자산운용사가 펀드와 타법상 펀드(집합투자업이 적용되지 않는 사모펀드)를 동시에 운용할 경우 자전거래와 교차·순환투자를 금지한다. 자전거래는 동일한 운용사가 두 개 이상의 내부계좌를 이용해 펀드를 매도하고, 다른 한쪽이 이를 매수하는 방식으로 거래량을 늘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에 따라 자산운용사는 벤처캐피탈(VC)과 함께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자산운용사는 타법상 펀드 운용시 자전거래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벤처투자조합을 공동 운영할 수 없었다. 자산운용사는 겸영업무시 금융감독원에 사후보고하면 된다. 일반 사모펀드와 기관전용 사모펀드가 하나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운용해 투자하는 것도 불건전영업행위로 규율한다. 사모펀드의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투자에 관한 규정도 손질한다. 사모펀드가 사회기반시설의 신설·증설·계량 또는 운영에 관한 사업(SOC) 시행을 목적으로 법인에 투자하는 경우 해당지분은 15년이내 처분해야 했지만, 30년 이상 장기간에 걸쳐 이뤄지는 SOC 사업의 경우 예외로 규정한다. 아울러 코스콤 테스트베드를 거친 일임형 로보어드바이저의 수익률은 광고에 활용할 수 있다. 단, 코스콤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익률만을 사용하고, 금융투자협회 규정에 따른 광고 세부기준(코스콤의 수익률 공시기간이 1년이상일 것)을 준수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금융위는 외화표시 단기금융집합투자기구(MMF)에 편입가능한 해외 채무증권의 범위를 명확히 하기 위해 금융감독원장에게 해외 신용등급을 국내 등급으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한다. MMF 는 만기1년 이내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하는 펀드로, 지금까지 MMF 투자대상은 원화표시 자산으로 한정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외화자금이 수시로 발생하는 수출기업 등이 자금을 운용할 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외화표시 MMF는 이르면 6~7월 출시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2023-06-08 05:26: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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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오행마다 다른 스트레스

현대인의 고질병을 일러 스트레스라 부른다. 한국말로 바꾸기에 적당한 단어가 없어 보이지만 사전적으로 보자면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긴장 상태'' 라고 하니 '화' 또는 '울화'라는 익숙한 단어로 치환해 보자. 요즘은 공황장애라는 단어까지 등장하여 정신적 심리적 스트레스가 극에 달했을 때 동반되는 신체적 장애 현상으로 인해 정상적 생활을 지탱하지 못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니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정말 극한을 향해 치닫는 것만 같다. 경제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이뤄 여유 있고 행복하게 지내는 것도 사실이다. 반면에 상대적 비교도 많아져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는 사람들 또한 적지 않으니 절대적 궁핍도가 높았던 과거 시대의 선조들 보다 현대를 사는 우리들이 더 행복하다고 자신하지는 못하겠다. 필자는 사람들이 당면한 문제들의 종류나 해결책을 볼 때도 각자의 오행의 구성과 질로 판별해본다. 당연한 직업병(?)일 것이다. 타고난 여덟 글자의 오행이 곧 기본 요소이자 고유한 특성이 곧 성격으로 드러나기에 성격이 곧 팔자라는 원칙이 성립되고 따라서 팔자로 성격이 꿰어지기 때문이다. 만약 갑목(甲木)이나 병화(丙火)처럼 양(陽)인 팔자로 구성되면 사람들은 선이 굵고 외향적인 성향이 강하여 문제가 있어도 바깥으로 드러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으나 반대로 음(陰)오행으로 치우치면 소극적 소심한 경향이어서 문제가 있어도 속으로 감추고 있거나 잘 드러내지 않는다. 그래서 의외로 사람을 놀래키는 일이 종종 있게 된다. 친구를 만나거나 부부 인연을 맺을 때는 반대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오랜 인연을 맺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오히려 기운을 보완해주는 즉 상생원리라고 보면 될 것이다.

2023-06-08 04:00:17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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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08일 목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06월 08일 목요일 [쥐띠] 36년 자존감은 나를 지켜주는 힘. 48년 항상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 60년 변화의 날이니 옷차림에도 신경 써라. 72년 골이 깊으면 산도 높은 법이니 희망을 품어라. 84년 모래 위에 세운 성은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린다. [소띠] 37년 눈앞의 실속을 챙기다 큰 이익을 놓친다. 49년 친구가 찾아와서 근심을 던져 준다. 61년 습관이 주는 편안함을 이겨야 한다. 73년 주변이 인정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85년 변화가 있어도 영향은 미미하다. [호랑이띠] 38년 침묵해야 모두가 편하게 간다. 50년 착한 친구를 만나 경제적 이익을 얻는다. 62년 눈에서 멀어져도 마음은 변하지 마라. 74년 성공의 기미가 보이니 좀 더 노력하라. 86년 과한 것보다 약간 모자란 것이 낫다. [토끼띠] 39년 일의 결과가 좋아 명예를 높이고 실속도 챙긴다. 51년 내가 먼저 행동해야 상대도 따라온다. 63년 날개 없이 하늘을 날아다니는 기분. 75년 기대가 없으니 실망도 적다. 87년 순풍에 돛단배 가듯이 순조로운 하루. [용띠] 40년 상쾌한 바람이 불어오니 내 마음도 따라서 상쾌. 52년 혼자는 외롭지만 둘은 괴롭다. 64년 여기저기 계속되는 지출에 삶이 지겨워진다. 76년 가진 것이 없으니 가족도 부담이 될 것이다. 88년 늦었다고 포기 말자. [뱀띠] 41년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하는 날. 53년 의견충돌이 염려되니 고집을 조심. 65년 남의 말은 사흘을 가지 않으니 신경 쓰지 마라. 77년 말은 쉬우나 주워 담을 수 없으니 조심. 89년 혼자서라도 웃으면서 지내자. [말띠] 42년 상대의 실수를 덮어 주면 보답을 받는다. 54년 어디서 부는 바람이 근심을 걷어 간다. 66년 힘든 일은 스스로 해결해야. 78년 호감이 가는 이성의 유혹이 있다. 90년 집 나간 말이 새 식구를 데려오니 이득이 많은 날. [양띠] 43년 술자리는 하지 않는 것이. 55년 어제의 친구가 적으로 오니 배신감을 느낀다. 67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언행을 조심. 79년 힘든 길이라도 가다 보면 좋다. 91년 조언이 간섭이 될 수 있으니 내할 일에 충실하자. [원숭이띠] 44년 몸도 마음도 피곤하니 충전이 필요한 날. 56년 산토끼 잡으려다 집토끼 놓칠까 걱정된다. 68년 초대받은 손님으로 환영을 받는다. 80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92년 욕심을 부리면 손재에 발목을 잡힌다. [닭띠] 45년 자식이 머리만 믿고 있다가는 일을 그르친다. 57년 남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주관을 가져라. 69년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지내야 한다. 81년 불평은 운을 깎는다. 93년 길 떠나려는데 폭풍우가 치는 격이니 잠시 지체. [개띠] 46년 평온한 바다에 한가로이 떠다니는 하루. 58년 고칠 수 없는 것은 미련 없이 버려라. 70년 재능 많은 자식 때문에 경제적 곤란을 겪는다. 82년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정답을 찾자. 94년 만남에서 민망한 일을 겪을 운세. [돼지띠] 47년 걱정이 해소되고 마음이 평화로운 하루. 59년 서두르지 말고 한발 물러서서 생각. 71년 행복은 재물에서 비롯되니. 83년 우물을 찾았으니 두레박은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95년 적선공덕의 끝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2023-06-08 04:00: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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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 기술탈취 예방 머리 맞댄 민당정 "징벌적 손해배상 강화...수사 범위 확대"

정부여당이 스타트업 기술탈취에 대한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상한을 현행 3배에서 5배로 확대하는 안을 추진한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스타트업 기술탈취 예방 빛 회복 민당정 협의회 이후 취재진과 만나 "기술탈취 근절방안과 관련해 정부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을 국정과제로 삼았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기술탈취 불법행위를 엄단할 제도적 기반과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기로 당정이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당정은 기술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상한을 현행 3배에서 5배로 강화하는 한편, 중소벤처기업부와 경찰청 등 관계부처가 기술탈취행위의 사전 예방부터 사후 구제에 이르는 모든 단계에 대한 정책적 지원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중소기업이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상황에 맞게 맞춤형으로 선택하도록 하는 기술보호백신 바우처 신설 ▲특허청 기술경찰 수사 범위 확대 ▲경찰청 산업기술보호 수사팀 수사대로 격상 등을 추진한다. 박 정책위의장은 민당정 협의회 모두발언에서 "벤처 스타트업계에서는 기술이 생명이다. 기술을 탈취는 바로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라며 "기술 탈취사건이 전통적인 수의 위탁거래뿐만 아니라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과 대기업간 계약과정에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사안별로 기술탈취의 행태나 양상, 쟁점이 복잡하고 복합점이라는 점에서 개별 중소벤처스타트업이 대응하기가 참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기술탈취와 관련해 현재 정부에서 지원하는 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부처별로 지원 분야가 달라 체계적 대응에는 한계가 있었다. 예컨대 영업비밀 침해는 중기부가, 특허침해는 특허청이, 절도 배임죄는 경찰청이 지원해 주는 형태여서 기업 입장에서는 지원받는 것도 또 다른 스트레스였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지원 제도가 있는데도 기업이 몰라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일도 없어야 한다. 기술탈취 근절을 위해서는 범부처 공조체제를 통한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정부의 기술침해 예방 대책을 설명하면서 "기술침해 회복을 위해 피해 기업에 자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하고 밀착 지원센터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은 대기업과 함께 경제를 떠받드는 양 날개이자 기둥이다. 새 시대의 공정한 자유 시장경제를 세워나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속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3-06-07 17:15:58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