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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단일화 역풍…대선 막판, 인물론·수도권·부동층 집중"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이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단일화 역풍이 불고 있다고 분석하며 제20대 대통령선거 막판 전략으로 이재명 후보의 인물론과 수도권·부동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상호 본부장은 6일 민주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선거를 사흘 앞두고 막판에 최대 변수로 등장했던 후보 단일화 문제가 오히려 역풍이 불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본부장은 "원래 후보 단일화를 하게 되면 그 후보의 지지층이 결집하고 부동층까지 올라타면서 상당한 차이로 두 후보 간의 격차를 벌어지게 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고 분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는 ▲안 후보의 지지층이 반발하고 있는 측면 ▲중도·부동층에서 후보 단일화를 부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양상 ▲이 후보 지지층 결집 등을 거론하며 후보 단일화가 얻으려고 하는 효과를 반감시키거나 오히려 이 후보에게 유리한 국면이 형성되고 있다고 봤다. 우 본부장은 "이런 판단을 기초로 남은 기간 이재명 선대위는 인물 차별화, 인물 구도로 막판에 집중한다고 다시 정리했다"며 "'후보 단일화에 대한 비판도 이제는 중단하셔도 된다. 오히려 이 후보를 홍보하고, 왜 윤 후보보다 더 뛰어난 대통령감인지 홍보하는 데 주력해 달라'는 지침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능 대 무능, 준비된 후보 대 준비 안 된 후보, 경제와 민생을 누가 더 잘 할 수 있나, 안정감 있는 후보 대 불안한 후보라는 4개 분야로 인물 차별화에 나서겠다"며 "'일을 잘할 사람은 이재명이다.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재명 후보'의 담론을 집중해 홍보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우 본부장은 또 선대위는 수도권에 집중한다는 원칙을 밝히며 "수도권인 서울, 경기, 인천에 저희 화력을 집중하겠다. 인구의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으면서 부동층이 제일 많은 지역이라고 보고 막판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이 모든 전략의 핵심은 '승부는 부동층'이라고 보고 있다"며 "인물론, 정치 혁신론, 경제 민생론이 부동층을 움직인다고 보고 이 기조로 막판 전략을 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윤 후보가 유세 현장에서 '북한이 민주당을 도우려고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발언에 대해 "정말 어이가 없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 문제를 선거와 관련해 이해하시는 분이 대통령이 된다면 과연 북핵 문제나 북한 미사일 문제에 제대로 대처할 수 있겠나 싶을 정도로 우려가 되는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더불어 패거리당'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도 "후보와 후보 선대위가 직접적으로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유례없는 격렬한 언사"라며 "이런 윤 후보의 거친 언사, 난폭한 모습은 부동층을 의식하지 않고 자기의 전통적 지지층만 가지고 가면 된다는 오만한 모습이라고 보인다"고 비판했다. 우 본부장은 "부동층이 등을 돌리면 윤 후보가 당선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거친 언사와 난폭한 모습을 중단해 주실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2022-03-06 12:28: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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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상소문]군미필 대통령, 우크라이나 침공은 귀중한 학습서

<메트로경제신문> 은 대통령 선거가 끝나기 전까지, 국방안보와 관련된 각 당 대통령 후보들의 발언과 행동을 상세하게 분석하는 코너를 이어갑니다.국방안보는 국정운영의 핵심 가운데 하나입니다. 나라의 존위가 흔들리면 경제와 교육은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편집자 주> 대통령은 통수권자로써 유사시 전쟁을 이끌어야 할 막중한 책임이 주어진다. 불행히도 대한민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군사반란을 일으킨 군인이거나, 군에 대한 반발감이 강한 인사들이 다수였다. 더욱이 20대 대선에 나선 유력후보 두명은 군 미필이다. 군미필이라고 강한 안보와 국방을 이뤄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군사적 학습은 분명 필요하다. 최근에 발생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대통령 후보외 그들의 보좌진들에게 중요한 학습서가 될 것이다. ◆세계군사 2위와 22위의 절대절명의 전쟁 통계기반 웹사이트 글로벌파이어파워(GFP)의 2022년 1월 12일 발표 자료에 따르면 조사국가 140개 국가 중 러시아는 세계 2위, 우크라이나는 세계 22위의 군사강국이다. 이번 전쟁은 게릴라나 반군 등을 상대로하는 국지전이나 제한적 전면전과는 그 규모와 양상이 다르다.두 국가의 인구와 면적, 산업적 기반도 미국의 아프카니스탄 전쟁이나 이슬라믹 국가(IS)와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러시아는 인구 1억4천만명, 영토면적 17,130,000km²의 자원대국이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비하면 작지만 인구 약 4000만명에 한반도 전체면적의 3배에 가까운 603,628km²(한반도 전체면적 223,626 km²)의 영토를 가지고 있는 식량자원 강국이다. 20대 선거에서 여당의 지지자들은 '싸우지 않는 평화'를 이야기 하면서 우크라이나를 '전쟁에 준비하지않고 러시아의 심기를 건드린 나라'정도로 묘사한다. 반면, 제1야당 지지자들은 '선제타격'과 '한미동맹'을 중요시하며서도 전쟁의 정숙성과 은밀성 등 한국군 자체 역량강화 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번 전쟁은 네트웍과 통신 등 첨단 정보전이 가미된 하이브리드전쟁이 국가총동원의 총력전쟁에 결합됐다. 더욱이 러시아군 특수부대와 친러시아 성향의 체첸민병대가 소규모로 우크라이나 후방까지 침투해 모자이크 전쟁의 양상도 보이고 있다. ◆국가총력전, 땡겨 쓸건 다 써라 우크라이나를 불법적으로 침공한 러시아군의 상비군은 약 90만명, 예비군은 약 200만명이다. 이에 반해 우크라이나의 병력은 3분의1 수준인 상비군 약20만명, 준군사단체 약 10만명, 예비군은 약 90만명이다. 병력과 기동장비와 제공력 등에서도 러시아가 압도적인 우위지만, 우크라이나측이 선전하는 것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우선, 러시아군의 훈련정도가 낮다는 점이다. 2000년대 중반부터 가혹한 구타와 병영악습을 끊고 전문화된 군대를 만들겠다던 취지로 징병·모병 혼합제가 적용됐지만, 의무복무기간은 1년이다 보니 전술전기를 전문화할 기간이 짧아졌고, 복무자세도 흐트러졌다. 두번째는 러시아군의 보급상황이 덩치에 비해 엉망이라는 점이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등이 공개한 영상 등에 따르면, 낙오된 러시아군은 연료와 후속보급을 받지 못해 우크라이나 경찰서를 찾아갔고, 유통기한이 5년이나 지난 전투식량을 취식하거나 우크라이나 상점가를 약탈했다. 일부 군인은 2차대전 당시 철모와 모신나강 소총과 구형탄입대를 휴대했다. 구형철모와 구식소총과 엑스밴드를 휴대한 한국군과 흡사한 모습이다. 후속 군수지원을 고려하지 않은 기동전은 아사와 동사, 고립 및 낙오 등 심각한 비전투 손실을 낳는다. 러시아를 상대로 선전하고 있는 우크라이나는 전투의지와 목표가 낮은 러시아군과 달리, 시민들의 결집력과 일반시민을 예비전투원으로 교육하는 우수한 예비전력이 중요한 공헌을 하고 있다. 잘 조직된 경찰은 후방침투를 하거나 낙오한 러시아 정규군을 포로로 잡거나 장비를 노획했다. 러시아의 통신차단에도 해외 지원세력의 통신 및 정보지원에 힘입어 국내 감시카메라 등 민간자산을 유연하게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선전하는 우크라이나지만, 전략물자 등의 부족으로 군수용 활용물자의 지원을 세계에 요청하고 있다. ◆대통령의 군사적 학습은 시민의 생존 한국군은 그간 전차·화포·항공기·군함 등 거대한 플랫폼 체계 확보에는 공을 들였다. 반면, 이들 무기체계를 운용할 인력과 후속군수지원에는 인색했다. 육군은 지난해 9월 16일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에서 육군의 기동화 체계인 아미타이거4.0을 설명하면서 "인제에서 240㎞ 떨어진 평양까지 도보 평균 시속 4㎞로 이동하면 무박으로 3일 밤낮이 걸리지만, 기동화가 이뤄지면 시속 80㎞의 속도로 3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밝힌바 있다. 잘 갖춰지지 않은 북한의 도로는 우크라이나의 해빙기 늪인 '라스푸티차'처럼 기동이 어렵다. 엄청난 대전차 장애물들도 도사리고 있다. 이는 러시아군과 닮은 한국군의 무모함과, 성과론적 결과보고의 관행을 보여준다. 대통령은 이러한 군부의 보고를 경계해야 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대선 공략 중에 예비군 훈련기간과 규모를 줄이겠다고 밝힌바 있다. 싸우지 않는 평화가 이뤄지지 않았을 경우 민간인과 군인을 구분하지 않는 흉폭한 적을 어떻게 저지할 것인가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대선유세에 과정에서 '선제타격'을 강조했다. 적의 심각한 전쟁위기가 있다면 선제적으로 타격하는 것은 군사적으로 당연한 방어행위다. 그렇지만 공공연히 밝힐 필요는 없다. 윤 후보가 강조한 한미동맹의 중요성 만큼, 한국군이 동맹군으로써 자체적으로 갖춰야 할 비닉전력과 전술도 생각해야 한다. 정치풍자 개그맨 출신인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소련시절 태어나 엘리트교육을 받은 인물이다. 친러시아 성향의 민·관·군 인사들 혼재하던 우크라이나에서 그가 보인 리더쉽을 한국의 정치인들은 배워야 한다. 젤렌스키는 "내가 필요로 하는 것은 총이지 떠날 차가 아니다", "소비에트 군대의 일원으로 전쟁에서 살아남은 할아버지를 두고 제가 어떻게 나치가 된다는 말인가" 등의 명언을 통해 야전의 군인과 시민, 심지어 적국인 러시아와 세계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게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전쟁에서도 승리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지도자의 냉혹한 결단력과 여론을 휘어잡는 정무적이고 감성적 언행, 통수권자의 명령에 따라 국제법을 준수하고 질서있게 대응하는 군의 군기와 사기, 이는 위기시 세계가 대한민국의 친구가 되 줄 가장 큰 힘이 될 것이다.

2022-03-06 12:27:2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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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윤석열 IT특보, "오케스트라형 디지털융합혁신부 필요하다"

"ICT(정보통신기술)가 국민의 중심이 돼서 대한민국 경제에 혈액을 공급하고 민간 분야의 전통 산업과 신산업을 융합시키는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정·문제 해결을 하는 '디지털융합혁신부'가 필요하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선거대책본부 IT특보와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을 맡은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은 <메트로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제4의 물결에 대비하는 윤석열 정부의 ICT 구상을 밝혔다. 김성태 IT특보는 서울대 영어학과를 졸업한 뒤 미 조지아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취득한 뒤 충남대, 성균관대 교수와 한국정보화진흥원장, 제20대 국회의원 등을 거친 대한민국 ICT 정책의 산증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그는 1994년 초고속정보통신기반시범지역사업추진협의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전자정부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수출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30년 가까이 굵직한 ICT 정책을 주도한 김 특보는 그 동안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창의력이 중요한 ICT 분야 만큼은 민간이 발전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첨단 기술 시장이 활성화되지 않은 초기에만 공공에서 시장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야 하며, 신산업을 적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민간의 첨단 기술력을 이용해 공공 혁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시 말해 정부는 민간 혁신과 발전을 이끄는 마중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 특보는 정부가 '퓨처 레디니스(Future Readiness·미래 대응성)'를 사전에 강화해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4차 산업혁명, 기후위기 등 대전환의 시기를 눈앞에 둔 대한민국이 이를 사전에 준비하는 것과 사후에 비용을 치르는 것은 차이가 크다는 것이다. ICT 분야의 진흥과 규제를 담당하는 부처를 통합한 오케스트라형 '디지털융합혁신부' 출범 구상도 이에 연장선상이다. 그는 제3의 물결은 ICT 기술이 모든 것의 중심에 있고 모든 것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지만 제4의 물결에서 ICT 기술은 보이지 않는 곳으로 흡수가 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김 특보는 윤석열 정부가 삶 속에 스며든 ICT 기술을 통해 정부가 국민이 원하는 바를 손쉽게 해결하는 공공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민간 기업을 육성하고 디지털 경제 패권을 가져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ICT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서도 문재인 정부의 관(官) 주도 형식의 인재 육성 방식이 아닌, 철저히 민간 주도인 ICT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프랑스의 '에꼴 42' 프로그램의 한국판 버전을 선보여야 한다고도 했다.

2022-03-06 11:39:3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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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중 "국민의힘, 입으로만 특검 외쳐…3무 특검안 처리 협조하라"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특검) 도입에 대해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라던 국민의힘이 이제는 특검의 수사대상과 절차를 핑계로 대장동 특검을 거부하고 있다"며 '조건·성역·지체' 없는 '3무 특검안'을 국회에서 즉시 처리할 것을 촉구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6일 민주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으로는 특검을 외치면서도 실제 대장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에는 반대하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지난 3일 '대장동 개발 비리사건 및 이와 관련한 불법대출·부실수사·특혜제공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수사요구안'을 당론 발의했고 3월 임시회도 소집했다"며 "본회의에서 의결되면 법적 절차에 따라 특검이 시작되는 만큼 특검의 '최단 루트'"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러나 윤 후보는 마지막 TV토론에서 끝까지 특검에 동의하지 않았다"라며 "국민의힘은 토론 직후 '내일 당장이라도 처리해 실행하면 된다'더니 특검수사요구안 처리를 위한 국회 소집에는 결국 반대했다"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특검을 통한 대장동 비리 진실규명이 필요하다. 대장동 관계자의 증언은 차고 넘치는데, 검찰 수사는 유례없이 지지부진하다"면서 "윤 후보는 수사에 가이드라인을 쳐가며 검찰에 시그널(신호)을 보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애초 부산저축은행 비리를 담당했던 윤석열 주임검사가 제대로 수사했다면 조우형 씨의 불법 대출금도 대장동으로 흘러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최근 토론에서도 '일반 대출사건'이기에 조사를 하지 않았다는 주장했는데 역시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고 꼬집었다. 윤 원내대표는 "우선 규명해야 할 것이 김만배-박영수-윤석열, 3인의 커넥션"이라며 "더 이상 진실을 묻어둘 수 없다. 이제 '특검의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검법은 대장동 진상규명을 막기 위한 방탄특검"이라며 "윤 후보에 관한 대장동 관계자들의 수많은 증언과 국민의힘 곽상도 전 의원은 대장동 관계자에게 50억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상황이지만 국민의힘이 주장하는 특검법 수사대상에는 윤 후보와 국민의힘 인사들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검법 제목부터 이재명 후보만 수사대상으로 방탄특검을 주장해온 국민의 힘이 이제는 수사대상과 절차를 문제 삼고 대장동 특검을 반대하고 있다"며 "진실은 협상 대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처럼 수사대상과 절차를 핑계로 특별검사 수사를 방해하는 것을 막고자 상설특검법이 있는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진실규명에 진정성이 있다면 특검수사요구안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대장동 진상 규명 특검을 통해 피해자와 가해자를 바꿔치기하려는 '대장동 뺑소니의 주범과 공범들', 반드시 밝혀내고 단죄하겠다"며 "국민의힘의 대장동 진상규명 은폐행위는 국민께서 단호히 심판하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03-06 11:34:33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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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고 사전투표에 엇갈린 해석…與 "단일화 역풍"·野 "정권교체"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로 집계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서로에게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며 오는 9일 본투표까지 기세를 이어가는 모양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4~5일 이틀간 치러진 사전투표는 전국 유권자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전국단위 선거에서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고, 4247만9710명 중 1107만2310명이 투표해 26.06%를 기록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와 비교했을 때도 10.87%p(포인트) 높아졌다. 이를 두고 본투표 때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에 따라 유권자들이 투표소에 몰려 감염을 우려해 사전투표를 일찌감치 끝낸 것과 함께 야권 단일화 및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적극적인 사전투표 독려가 투표율을 높인 원인으로 해석된다.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대해 민주당은 정치적 기반인 호남에서의 사전투표율이 50% 안팎인 점을 들어 국민의힘 윤석열·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의 불안정한 단일화로 인한 위기감에 지지층이 빠르게 결집한 것으로 해석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곳은 전남(51.45%)으로 50%를 넘겼고, 뒤이어 전북(48.63%), 광주(48.27%) 순으로 1~3위 모두 호남이 차지했다. 김영진 사무총장 겸 선대위 총무본부장은 사전투표 마지막 날 소속 의원들에게 "광주·전남·전북에서의 높은 사전투표율은 단일화에 대한 강한 반작용으로 새로운 분기점이 될 것 같다"며 "여론조사도 그것을 반영하고 있다"고 문자를 보냈다. 국민의당은 사전투표율이 높게 집계된 것에 고무적이다. 특히 사전투표는 고령층보다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향이 있고, 이번 대선에서 2030 세대의 지지율이 윤석열 대선 후보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보다 높게 나온다는 점 때문이다. 윤 후보는 5일 당원들에게 보낸 사전투표 독려 문자에서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우리 국민들이 얼마나 많은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며 "정권교체의 열망을 사전투표로 보여달라.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호남의 사전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민주당과 다른 해석을 내놓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호남의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ARS 여론조사 수치상의 호남 예상 득표율과 비슷해질 것"이라며 "높아진 만큼 호남의 선택은 진취적이고 변화를 지향하는 방향일 것이라고 확신"이라고 밝혔다. 다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사전투표 논란에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혼선을 빚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은 것이다. 아울러 일부 투표소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용 투표함이 없어 참관인이 박스나 쇼핑백 등을 이용해 기표용지를 대리 전달하거나 신원확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제보들이 빗발치면서 부정선거 우려가 있다는 항의가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한목소리로 선관위의 준비 부족을 질타하며 본투표 시 철저한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선관위를 향해 "전국의 투표소 상황을 전부 체크해 불편했던 부분들은 국민께 양해를 구하고, 보완해야 할 부분을 찾아 대책을 마련해 본투표에서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문했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는 동별로 1개소뿐 인데다, 높은 사전투표율로 인해 많은 사람이 투표장으로 나오셔서 혼란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본투표에선 같은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2022-03-06 10:57:22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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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최종 사전투표 36.93%, '역대 최고'…전남 '51.45%'

제20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가 4일과 5일 이틀간 치러진 가운데 사전투표 최종 투표율이 36.93%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 사전투표율은 전국 유권자 수 4419만7692명 중 1632만36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해 전국 평균 36.9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사전투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전국단위 선거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은 2020년 4·15 총선 당시 26.69%였다. 또, 4247만9710명 중 1107만2310명이 투표해 26.06%를 기록한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와 비교해 10.87%p(포인트) 높아졌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급속한 확산과 여야 정치권이 사전투표를 앞두고 지지자들을 향해 투표를 독려한 가운데 이를 의식한 각 진영의 지지층들이 사전투표에 결집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이날 코로나 확진자·격리자 투표가 혼선을 빚으며 투표 마감이 4시간가량 지연되는 파행을 겪기도 했다. 전국 3552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 이번 사전투표 결과 전국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한 지역은 전남으로 51.45%를 기록했다. 뒤이어 전북 48.63%, 광주 48.27%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사전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경기 33.65%, 대구 33.91%, 인천 34.09% 순으로 나타났다.

2022-03-05 22:52:3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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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 유세 강행군…"국민은 다 준비돼 있어…통합의 나라로 보답"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토대인 경기 지역 유세를 이어가며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수도권 공략에 집중했다. 이번 대선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 유세를 앞두고 이재명 후보는 5일 새벽 경상북도 울진·강원도 삼척 산불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이에 이 후보의 경기 지역 유세 일정은 1시간 뒤로 연기됐고, 이 후보는 곧바로 경기도 하남으로 올라와 유세를 시작해 성남, 용인, 오산, 평택, 그리고 마지막으로 시흥 유세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 이 후보는 경기도 시흥시 배곧신도시 광장 유세에서 "저는 준비돼 있다. 기회만 주시면 성장 하는 나라, 기회 넘치는 나라, 청년들이 편을 갈라 싸우지 않는 나라, 전쟁 없는 평화의 나라, 그리고 온 국민이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통합의 나라 확실하게 만들어 보답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경기도가 경험한 것처럼 지역화폐로 전 도민에게 다 주고, 석 달 안에 꼭 동네에서만 쓰라고 하니 130% 더 쓰면서 동네 매출도 올려주고, 동네 골목 경기도 좋아지고 이중삼중 효과가 있지 않았나"라며 "이게 바로 실력 아닌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능하고 바른 이재명을 대통령으로 뽑으면 제가 성남시, 경기도에서 했던 것처럼 예산 아껴가지고, 세금 안 내는 거 철저하게 걷어서 세금 더 걷지 않고도 GTX-C 노선 오이도 연장 이런 것 팍팍할 것 아닌가"라며 "저는 성남시에서도 기업유치 많이 했다. 기업 하나 늘면 일자리 생기고, 세금 늘고, 동네 식당에서 밥이라도 한 그릇 더 판다"고 말했다. 또, "제가 경기도지사 돼서도 외국 기업들 국내 투자하면 혜택도 주고, 행정지원도 해주고, 인건비 지원하면서 기업 유치했다"며 "용인에 SK 반도체 클라스터 만들지 않았나. 지금 유럽기업들, 미국기업들 경기도에 투자 많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 후보는 "시흥 웨이브 파크로 먹고 살 만한 길이 생기지 않았나"라며 "거기에 1만5000명 정도가 직·간접으로 고용된다고 한다. 스페인 기술과 국내 자본이 합작한 건데, 부산 기장에다 만드려고 했는데 부산시에서 인허가를 얼마나 안 해주는지 2년 6개월 동안 협조 안 하고 고생하다가 포기한다 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 후보는 "시흥시장과 전화해 경기도와 힘 합쳐서 유치하자고 해서 TF팀 만들었다"며 "2년 안에 땅 사고파는 거, 인허가 받는 것, 건축 인허가하는 것 다 해서 재작년 10월에 개장하지 않았나. 이게 바로 실력 아닌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우리가 국내외적으로 여러 가지 위기를 겪고 있다"며 "양극화와 저성장, 기회 부족이 심각하다. 덮친 격으로 기후위기, 에너지 전환, 디지털 전환, 미중 패권주의가 우리 양팔을 잡아당기고 있다. 하필이면 전쟁까지 우리 경제가 어렵지 않나"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위기를 이겨내는 것만으로는 안 된다.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서 새로운 성장과 도약의 기회로 만들려면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우리 국민은 다 준비돼 있다. 정치만 잘하면, 리더만 똑똑하고 현명하고 경험 많고, 통찰력 있고, 혜안 있고 용기 있고 추진력이 있으면 세계 10대 경제 강국에서 5개 강국으로, 국민소득 5만불, 주가지수 5000포인트 어렵겠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치만 잘하면 된다. 리더만 잘 뽑으면 된다. 여러분이 감시만 잘하면 이 나라의 기회와 역량이 우리 모두의 발전을 위해 제대로 쓰이게 될 것"이라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경로로, 완전히 다른 세계로 성장해 갈 수 있다. 세계적인 선도 국가가 될 수 있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2-03-05 20:51:2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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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李·安 모인 광진..."당명 '더불어패거리당'으로 바꿔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사전투표 마지막 날인 5일 서울 광진구를 찾아 더불어민주당의 당명을 '더불어끼리끼리당', '더불어패거리당'으로 바꾸면 좋을 것 같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을 기만하며 '연성 독재'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광진구 아차산역 5번 출구 앞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주당을 두고 "권력, 벼슬, 이권 밖에는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서 국민을 주인으로서 모시는 것 아니고 자기들끼리 새로운 방식으로 국민을 무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의 이런 정치 행위를 '연성 독재'라고 표현했다. 연성 독재란 프랑스의 정치학자 알렉시스 토크빌이 그의 저서 '미국의 민주주의'에서 제시한 개념으로 겉으로는 민주주의를 내세우나, 다수의 폭정과 전체주의적 경향을 보이는 것을 뜻한다. 윤 후보는 "대선을 열흘 남겨 놓고 정치 교체한다고 떠든다. 이런 사람이 교체 되는 것이 정치 교체"라며 "국민들의 정권교체 열망을 물타기 하려고 뻔뻔한 수작을 거는 것이 민주주의 한다는 사람 맞나? 국민을 이렇게 무시하는 것이 민주주인가"라고 반문했다. 특히, 그는 "당명에서 '민주'자를 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며 "더불어민주당에서 더불어 끼리끼리 당이라고 하는 것이 맞고 더불어패거리당이라고 하면 딱 맞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충북과 경기권 유세를 마치고 서울에 온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실책으로 꼽히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도 날선 비판을 가했다. 그는 "집은 비싸다고 덜 사고 싸다고 많은 사는 것이 아니다. 집값은 싸도 안 산다. 비싸도 이게 더 오를 것 같으면 사게 돼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관리를 잘 해야 한다. 국민들의 주택 수요가 자꾸 바뀌니, 그것에 맞춰 집이 공급될 수 있도록 규제를 강하게 하지말고 민간에서 공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낡은 주택 살기 싫어하고 깨끗하고 좋은 집 살게 하려면 재건축을 해줘야 하고 지어 놓은 집 주변에 좀 더 나은 시설을 짓고 국민들이 살고 싶어 하면 재개발을 많이 허용하면 되는 것 아닌가. 용적률도 풀어주고 말이다"라며 집권 시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를 예고했다. 다만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은 그런 것을 하지 않는다. 국민에게 이로워도 자기들 권력에 손해나는 짓을 절대 하지 않는다"며 "이들은 국민들의 자가 보유 비율이 높아지면 자기 집 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보수화된다, 민주당 지지 세력에서 이탈한다고 해서 오세훈 시장 당선 전에 10년 간 재건축과 재개발을 다 틀어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에 유리한 정치 지형을 만들기 위해서 말도 안 되는 정책으로 국민들을 고통으로 몰아넣은 것"이라며 "노동자, 서민, 약자를 위한 정권이라는 것 전부 거짓말이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광진구 유세에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참석해 윤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윤 후보에 앞서 연설한 안 대표는 "윤 후보의 상식과 공정에 안철수의 미래와 국민통합을 합치면 더 좋은 대한민국을 반드시 만들 수 있다"며 "아이들이 실력만 있으면 돈이나 배경이 없어도 성공할 수 있는 나라, 핵 미사일, 코로나19, 가난으로부터 안전한 나라를 윤 후보가 반드시 만들어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대표는 윤 후보를 두고 "보수 정당 대선 후보 중에 20·30 세대에게 이렇게 많은 지지를 받았던 후보는 없었다"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득표로 문재인 정부에서 불의와 맞섰던, 비겁하지 않았던 대한민국 국민 검사 윤석열이 국민을 위해 크게 일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박진 의원, 유경준 의원, 김웅 의원, 배현진 의원, 김근식 송파 병 당협위원장, 강승규 마포 갑 당협위원장 등이 유세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2022-03-05 20:09:51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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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의 1시간, 5200만 시간의 가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겨냥해 "짧은 4년, 5년의 기간 동안 대통령이 할 일이 얼마나 많느냐"며 "대통령의 1시간은 5200만 시간의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5일 경기도 평택역 앞 유세에서 "권력 다툼이나 허구헌 날 싸우고, 혹시 옛날 것 뒤져서 내가 미워하는 사람 먼지 털 거 없나 뒤질 시간이 어디 있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의 사드 추가 배치 발언에 대해서도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며 "쓸떼없이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평택 설치한다고 해서 얼마나 불안했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는 충청도에 설치한다고 했다가, 언제는 또 강원도 설치한다고 했다가, 언제는 뭐 경북에 설치한다고 하더니 요새는 말을 안 하는 거 같다"며 "그런데 포기했다는 소리는 들어보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리나라는 이미 무기 수입보다 무기 수출이 많은 나라다. 4조원 짜리 천궁Ⅱ를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했지 않나"라며 "북한이 왜 고고도 미사일을 쏘겠나. 저고도로도, 단거리 미사일로도 서울에 닿고, 장사정포도 얼마나 많나. 이걸 막을 연구를 해야 한다. 한국형 아이언돔(KAMD)은 이미 개발 완료 단계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런데 수도권에 왜 사드를 배치하나. 할 말 없으니까 고고도로 고각 발사할지 모르니 대비해야 하지 않냐고 한다"며 "국민에게 안보를 가지고 농락하면 되겠나. 우리 공동체 운명을 안보를 정략으로 이용해 안보를 위태롭게 하는 것을 여러분이 심판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또, "평택이 지금까지도 성장하고 발전해왔지만, 앞으로도 더 성장하고 발전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걱정하는 쓸떼없는 사드 1조5000억씩이나 주고 사는 건 필요 없고, 이재명을 뽑아놓으면 예산을 아끼고, 원하시는 대로 GTX-A, C 노선 연장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통령선거는 이재명 대통령 시킬 거냐, 윤석열 대통령 시킬 거냐를 넘어서는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운명을, 여러분의 미래를 결정하는 것이다. 경제에 투표해야 한다. 위기 극복에 투표해야 한다. 전쟁 없는 평화에 투표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밖에 이 후보는 경상북도 울진·강원도 삼척 산불 피해자와 평택 냉동창고 화재 진압 당시 희생된 소방관들과 유가족을 향해 위로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우리 사회가 이렇게나마 질서를 유지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게 사는 것이 다 애쓰는 공직자들 덕분"이라며 "그리고 얼마 전 평택 냉동창고 화재를 진압하다 세 분의 소방관님이 돌아가셨는데 여기 오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났다. 공직자들이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 이분들은 특별한 희생을 치르기도 한다. 그분들에게 위로의 말씀과 명복을 드린다는 말씀을 드린다. 그분들의 용기와 희생을 잊지 말자"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한, 평택 쌍용자동차에 대해서도 "평택 어려운 이웃이 또 있다. 쌍용자동차라고 가족들까지 하면 얼마나 많겠나"라며 "우리가 해야 할 산업 전환,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에 전기차 전환도 있다. 우리가 신속하게 경제적 흐름을 따라 쌍용자동차도 새로운 길을, 회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저도 노력하겠고, 여러분도 함께 하겠다는 의미로 박수 부탁드린다"고 격려했다.

2022-03-05 18:15:12 박정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