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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4기 민주정부, 국민 위해 봉사하는 새 정치집단 거듭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충청 출신인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표와 함께 대전을 찾아 정치교체를 약속하며 "여러분이 만들어주실 제4기 민주정부는 대통합정부로 국민을 위해서만 봉사하는 새로운 정치집단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7일 대전시 서구 KB국민은행 둔산갤러리아지점 앞 유세에서 경찰추산 약 4000명이 모인 가운데, "이재명이 있는 민주당은 더 진화하고 유능한, 더 국민에 가까운 정당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대체적으로 양당제, 거대 양당이 정치를 독점하는 시스템 정치를 했는데 만족하느냐"며 "김동연 대표가 자주 말하는데, 정치가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면 되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와 저 이재명이 정치교체르르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힘내서 정치교체, 정치개혁 함께 할텐데 잘하라고 박수 한번 쳐달라"며 김 대표를 향해 "충청이 나은 훌륭한 재목이고, 훌륭한 정치인이다. 우리 김 대표를 보듯이 저를 봐줄 것이라고 믿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세상이 정말 빠르게 변하고 위기가 시시각각으로 다가와 위기 극복을 위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총동원해야 하는데 한가하게 편가르고, 싸우고, 증오하고, 분열해서는 결코 새로운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며 "김동연과 제가 합의했고, 제가 평생 꿈꿔온 진정한 의미의 정치교체를 통한 정치개혁이다. 이것을 반드시 해야 통합정부도 가능하다"고 강조햇다. 이 후보는 아울러 통합정부, 정치교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서는 유능한 리더와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정치하겠다는 유능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국정은 연습이 아니다. 실패가 허용되지 않는다. 초보, 아마추어가 아니라 검증된 실력있는 프로가 필요하다"며 "172석의 새롭게 변화한 민주당과 함께 안전적으로 국정을 이끌어 가고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고, 한반도를 평화적으로 안정화할 후보는 누군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 김동연 대표도 "저는 비록 많은 면에서 부족하고 능력이 짧지만, 이 후보에게 힘을 보태 이 후보의 정치 지도력과 저의 35년에 걸친 경제·국정 운영 경륜이 합쳐지면 못할 게 없다"며 "이 후보의 추진력과 저 김동연의 일머리가 합쳐지면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후보의 현장 감각과 저 김동연의 국제감각이 뭉쳐지면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이 일류국가 될 수 있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 일머리는 김동연이 합쳐져 일을 해낼 것이다. 일을 만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아직도 이 후보에게 표를 던지는데 머뭇거리는 분이 있다면 이렇게 말해달라"며 "국정 운영을 책임졌고, 국제무대에서 세계 경제지도자들과 한국경제와 세계경제를 논했던 김동연이 이재명을 보증한다고 해달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충청의 아들이고, 제 처도 충청이고, 충청이 저에게 베풀어 준 은혜를 잊은 적 없다"며 "통합, 화합, 정신, 인내, 근면성, 충절의 고향에서 충청 어르신 선·후배 여러분들이 지원해준 성원에 따라 이제까지 운 좋게 이 자리에 왔다. 제가 가지고 있는 유일한 생각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이 혜택을 사심 없이 어떻게 돌려줄 수 있는가가 유일한 관심이다. (저의) 관심과 열정을 이재명에게 던지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2022-03-07 20:24:2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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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ICT 코리아 추진본부, 재난 신속 대응 위한 정책간담회 개최

윤석열 선대위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7일 서울 서초동 한국공공안전통신협회를 방문해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ICT코리아 추진본부 강성주 부본부장, 김성태 본부장, 김동찬 한국공공공안전통신협회 본부장(왼쪽 두 번째부터)이 간담회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ICT(정보통신기술) 정책을 담당하는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7일 서울 서초동 한국공공안전통신협회를 방문하고 재난 신속 대응방안을 찾기 위한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동해안 산불 피해 확산에 따른 문제점 확인 및 대응책 마련 일환으로 이뤄졌다. ICT코리아 추진본부에서는 김성태 본부장과 강성주 부본부장이 참석했다. 협회는 예방 중심의 재난 대응체계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공공안전 예방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응용서비스 도입 ▲지능화된 재난통신 연계 활용 ▲공공안전 영상분석시스템 도입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시스템 도입 ▲재난 상태 예측을 위한 디지털트윈 활용 등도 제안했다. ICT코리아 추진본부는 업계 제안을 윤석열 후보의 대선 공약인 '재난안전 디지털 플랫폼 정부'에 접목하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앞서 윤 후보는 공약집에서 재난안전 신고 및 정보를 통합 처리하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 법적 근거 마련, 분산된 재난안전 데이터 연계 및 통합, 정부·지자체·민간 차원의 재난관리 자원 정보 통합 플랫폼 구현 등을 제시한 바 있다. 김성태 ICT코리아 추진본부장은 "세계는 이미 재난이 일상회된 고위험사회에 접어들었으나 우리나라 재난 대응체계는 여전히 산업 사회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윤석열 후보는 AI와 빅데이터, 센서 등을 활용해 미리 재난을 예측하고 대응하는 '퓨처 레디니스(Future Readiness·미래 대응성)' 거버넌스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2-03-07 17:33:43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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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TK서 ‘통합’ 강조…“洪의 공약도 제가 이어서 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제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를 이틀 앞두고 고향인 TK(대구·경북)을 찾아 균형발전을 약속하며 "홍준표 전 후보의 대구·경북 정책 5개도 제가 다 이어서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7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유세에서 "정치권에 묘한 습관이 있다. 우리 편이 아니면 안 쓴다. 상대가 하면 방해하고 좋은 정책도 상대가 먼저 하면 안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편가르지 말자. 우리가 선거 때는 경쟁하고 갈등하지만, 대통령이 뽑히면 모두의 대통령이 아닌가"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정치교체와 통합정부를 띄우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부족한 것도, 잘못한 것도 많았다. 거대 양당 기득권 구조에 안주했다"며 "그래서 반성하고, 기득권 다 내리고, 함께할 의지 있는 모든 정치세력의 힘을 합쳐 좋은 인재가 특장점을 발휘해 역할을 하는 통합정부를 해야 하지 않느냐"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에게 기회를 주시면 확실하게 통합정부를 만들어 더 이상 두 당이 남이 못 되게 해 자기에게 기회를 오게 만드는 차악 선택, 울며 겨자 먹기 정치를 그만하고, 제3, 제4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구조를 약속한대로 확실하게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경북 안동 출신인 이 후보는 유세 도중 '경북도민의 노래'를 즉석에서 부르기도 했다. 이 후보는 역할을 "제가 나고 자란 곳이고, 가끔씩은 뜬금없이 그 노래가 생각난다"며 "전부 못 외운다는 게 문제지만 기억 나는 부분을 부를테니 함께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가사에 나오는대로 자랑스러울 경북을 확실히 만들겠다"며 "제가 사실 국내 최고의 음치인데 즐겁게 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원래는 노래를 못해야 재미있다. 잠시라도 즐거우시라고 못하는 노래를 했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 밖에 대구 도심 KTX 경부선 지하화,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 등을 공약했다.

2022-03-07 17:33:11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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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에 울려퍼진 윤석열의 '머슴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 박태홍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민주주의에 대해 "대통령제든 내각제 총리이든 간에 최고 위정자, 장·차관 국회의원 등 모든 선출직·임명직 공직자는 국민을 주인으로 모시는 머슴이 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정의를 내렸다. 윤 후보는 7일 겅기도 안양시 평촌 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이같이 밝히며 "민주주의는 국민이 주인이 나라고 공직자는 국민이 머슴이 돼야 하는 나라"라고 규정했다. 그는 "머슴 노릇을 똑바로 하려면,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해야 한다"며 "어떻게 하는 것이 내가 모시는 주인에게 가장 이로운 것인지 자나 깨나 그것만 생각하는 것이 머슴의 본분 아니겠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주인이 머슴보고 쇠고기 10근을 사오라고 하면 자기에게 (뒤로) 돈 쥐어주는 가게를 갈 것이냐. 아니면 가장 좋은 고기를 파는 곳으로 갈 것인가"라면서 "머슴은 부정부패하면 안 된다. 머슴은 자기한테 주는 월급만 딱 받고 자기의 지위와 권한을 일절 남용하면 안 되고 사익을 위해서 권한을 남용하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윤 후보는 만약 권한을 남용하는 공직자가 있으면 "조선시대 같으면 곤장을 맞고 쫓겨나야 한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머슴은 주인에게 정직해야 한다. 거짓말 하면 안 된다. 그래야 믿고 머슴에게 일을 맡길 것 아니겠나"라며 "민주당 정권을 5년 겪어 보면 국민이 좀 편하게 해달라고 중앙, 지방, 국회 권력까지 다 몰아줬더니 자기들이 (머슴이 아니라) 주인 행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28번 바꾼 것도 "머슴들의 쇼"라고 지칭했다. 그는 "여러분이 자기 집을 갖게 되면 생활이 안정되고 보수화가 돼서 민주당 머슴(정치인)들에게 표를 찍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집을 못 갖게 (집값을 올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의 양식 있는 정치인들이 일부 부패 세력 때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면서 "정말 머슴 노릇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 (민주당에서) 숨도 못 쉰다"며 "주인을 속이고 부패한 머슴들만 판치는 정당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여러분께서 정부를 맡겨 주시면 정직한 머슴,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며 "3월 9일 새로운 나라를 갈구하는 분들께서 한분도 빠짐 없이 투표해주시면 이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2022-03-07 17:32:1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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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확진·격리자 대책에, 국민의힘 "참정권 보장 충족, 동선 구체성은 떨어져"

제20대 대통령선거일을 이틀 앞둔 7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종합상황실에 마련된 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선관위 관계자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뉴시스 국민의힘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7일 긴급 전원회의에서 결정한 본투표 당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 투표 방식에 대해 유권자들의 참정권을 보장한 것은 긍정적이나 동선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선관위 회의 결과 코로나19 확진·격리자는 20대 대선 본투표 때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오후 6시 이후부터 투표함에 직접 투표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투표한다. 원일희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이날 본지와 통화에서 "선관위가 뒤늦게나마 대책을 마련한 것은 그동안에 얼마나 선거가 주먹구구식으로 부실하게 관리돼 왔었느냐에 대한 반성이 전제된 것이기 때문에 일단 잘 된 것"이라며 "직접 투표와 비밀 투표의 참정권을 보장하는 것은 1차적으로 충족이 됐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원 대변인은 "다만 오후 6시가 되면 일반 투표자들하고 확진자·격리자 투표를 하는 유권자하고 동선이 완벽하게 분리된다는 보장이 없어서 선관위에 구체적인 것에 대한 촉구를 했다"며 "선관위가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을 해서 국민의힘은 참관인을 더 보강하고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 대변인은 "참정권을 보장하라고 하는 수없는 지적을 그동안 무시하고 이 사태를 결국 만들어낸 선관위의 미필적 고의에 대한 책임 추궁과 책임자 문책을 요구했고 뒤늦게라도 대책이 마련됐으니 다행"이라며 "확진자가 동선이 겹칠 우려가 있는 시간차 문제에 대해서 디테일한 것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했다. 그 대책을 마련해야 하는 책임도 역시 선관위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2-03-07 17:31:0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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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피습에 文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둔기 피습 사건에 대해 7일 "선거 폭력은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고 규정했다. 이어 "결코 있어서는 안 될 일"이라며 "혐오와 폭력으로는 세상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에서 송영길 민주당 대표가 대통령선거 유세 도중 한 시민으로부터 피습된 사건 관련 입장을 밝힌 내용에 대해 전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낮 12시 15분께 서울 신촌 유플렉스 앞 일대에서 선거 유세 도중 달려든 한 남성에게 둔기로 머리를 맞았다. 해당 남성은 현장에서 바로 제압됐고, 서대문경찰서에 인계됐다. 사고 이후 송 대표는 근처 세브란스병원 응급실로 이동해 상처를 봉합했고, 병원에서 추가 치료까지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송 대표 둔기 피습 사건과 별개로 이날 오후 산불 진화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속한 주불 진화를 위해 추가 헬기 투입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라"는 지시도 했다. 이어 "이재민 주거지원과 함께 피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농민에 대한 금융·영농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하라"고 말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경북 울진군·삼척시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지난 4일 이후 7일 현재까지 진화가 되지 않고 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산불 진화와 이재민 지원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소방관, 특수진화대, 군경 지원 인력, 지자체 공무원, 자원봉사자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지원 인력의 숙식과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

2022-03-07 16:30: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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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확진·격리자 대책에…與 "사전투표 혼란 재현 우려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격리자 본 투표 관리 방안 발표에 7일 "사전투표 때의 혼란과 불편함이 재현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여전하다. 선관위는 우선 문제가 생긴 부분을 조목조목 점검해서 선관위의 선거관리 능력에 대한 불신을 철저하게 불식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선관위가 이날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 관련 긴급위원회'에서 코로나19 확진·격리자도 20대 대통령선거 본투표 시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도록 하는 등 추가 대응 방안에 대해 발표한 데 따른 반응이다. 고용진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중앙당사 브리핑룸에서 '선관위는 사전투표의 불상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비장한 각오로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브리핑에서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대전환기 대통령을 뽑는 선거에 우리 국민은 역대 최고치인 36.9%의 사전투표율로 참여해주셨다. 선관위의 미흡한 사전투표 관리는 이런 국민 열정에 찬물을 끼얹은 셈"이라며 지난 5일 코로나19 확진·격리자 사전투표에 대한 준비 미흡과 관리 부실 논란부터 질타했다. 이어 "선관위는 이에 통렬하게 반성하고 책임져야 한다. 9일 본투표에서 행여 작은 불상사라도 또다시 발생한다면 국민으로부터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며 선관위 차원에서 선거관리 능력 불신을 불식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중앙선관위에 "선 TV 광고 등을 활용해 정확한 투표절차 홍보, 투표사무원들에 대한 철저한 사전 교육과 훈련, 대기 장소의 확대를 비롯해서 최악의 경우까지도 상정하는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내일모레면 본 투표다. 24시간 밤을 새워서라도 대책을 마련하라"며 "선관위만으로 부족하다면 범정부 차원에서 주도면밀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2022-03-07 16:12:2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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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연, 벌과 개미 닮은 초소형 정찰로봇 개발착수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 기술 개발 개념도 사진=국방기술진흥연구소 군사작전간 비닉성을 요구하는 초소형 지상로봇의 군집운용 통제기술 개발이 첫삽을 뜨게됐다. 향후 개미나 벌을 닮은 곤충형 정찰 로봇이 지상작전에 투입 것으로 전망된다.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이하 국기연)는 7일 "초소형 지상로봇 군집운용 통제기술 무기체계 패키지형 핵심기술 과제 착수회의를 LIG넥스원 판교R&D센터에서 개최됐다"고 밝혔다. 착수회의에 들어간 과제의 사업목표는 개미나 벌 같은 초소형 생체를 모방한 기술을 로봇에 적용해 무리 단위로 운용·통제하는 것이다. 앞서 2020년 국기연은 군과 산·학·연이 참여한 기획연구를 주관했고, 이 과정에서 초소형 로봇의 한정된 크기로 인한 운용상의 한계 극복을 위한 복합 거동 플랫폼, 군집 로봇 상호간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기술 등 5개의 세부과제를 도출했다. 2021년 6월 핵심기술 제안서 공고 이후 과제를 수행할 기관으로 ▲LIG넥스원(주)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선정됐다. 2027년까지 예산 약 288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착수회의에서는 국기연에서 과제관리 계획을 발표하고 연구개발 주관기관에서 과제별 연구 세부계획을 공유한 이후, 육군 등 회의에 참석한 기관들과 연구방향이나 협조사항 등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진다. 국기연 임영일 소장은 "앞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산학연이 국방핵심기술 과제에 참여함으로써 미래 첨단전력의 확보에 기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국가적 기술력 향상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3-07 15:46:1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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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어…대장동 진실 드러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 김만배 씨의 음성 파일이 보도된 것에 대해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위대한 국민의 판단을 믿는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7일 부산 창선 삼거리에서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전날(6일) 보도된 <뉴스타파>의 김만배 씨의 음성 파일에 부산저축은행 사건과 대장동 개발이 언급된 것에 대해 품 속에 종이를 꺼내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무려 4만명 가까운 피해자를 만든 부산저축은행 사건의 진실이 드러나고 있다"며 "당시 제대로 수사했더라면 피해가 훨씬 줄어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대장동 사건의 진실도 함께 드러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전날(6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며 "널리 알려달라"며 "적반하장·후안무치의 이 생생한 현실을, 우리가 언론이다"라고 했다. 뉴스타파가 전날 공개한 음성 파일에 따르면 김씨가 2011년 부산저축은행 대출 비리 의혹과 관련, '박영수 변호사와 윤석열 당시 대검 중수부 검사를 통해 사건을 해결했다'고 말한 내용과 대장동 개발에 대한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음성 파일에서 김 씨는 대장동 개발과 관련한 발언을 하며 이 후보를 향해 '난 놈'이라는 표현을 쓰고, 대장동과 관련해서도 이 후보의 간섭에 "내가 욕을 많이 했다. x 같은 놈"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도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를 향해 특검을 압박하며 집중포화를 퍼부었다. 강병원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뉴스타파가 보도한 김만배 씨 음성 파일 내용은 박영수-윤석열 라인의 전관예우와 검찰권 남용이 얼마나 심각한지 똑똑히 보여준다"며 "봐주기 수사를 통해 1155억 원에 이르는 거액의 대출 비리를 눈감아줬고, 그 돈은 대장동 비리의 종잣돈으로 쓰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사 윤석열은 삼부토건 비리 수사 관련해 골프 접대와 선물을 받고 조남욱 회장 봐주기 수사를 하는 등 삼부토건의 충실한 스폰서 검사였다. 봐주기 수사, 전관예우, 선택적 수사권, 검찰권 남용을 통해 범죄를 눈감아주던 부패 검사들이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말 것"이라고 비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특검을 통해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 입만 열면 정의와 공정을 말했던 윤 후보이니만큼 결코 특검을 회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2-03-07 15:31:08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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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틀 연속 李 '정치적 고향' 경기도 공략...안철수도 합세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7일 경기도 하남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합동 유세에 나서며 선거운동 기간 막판 수도권 민심 공략에 나섰다. 윤 후보는 전날(6일) 경기도 북부와 경기도 서부의 거점 도시를 차례로 방문한 데 이어 경기도 동부·남부 도시들을 찾으며 이재명 지사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를 공략했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도 하남시 스타필드 앞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서로 손을 잡고 인사를 건네며 지지자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안 대표는 연설에서 "이번 정권 들어 다른 정권과 너무 다른 것이 한 가지 있다. 부끄러움을 모른다"며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이 딱 한 가지가 있다고 한다면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다. 부끄러움을 모르는 정권은 정권을 가질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동의하는가"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윤 후보의 상징인 공정과 상식, 안철수의 미래, 과학기술, 국민통합을 합치면 반드시 여러분이 원하는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윤 후보는 마이크를 넘겨 받아 자신이 정치 신인이지만, 상식에 맞는 국정 운영으로 민주주의를 회복시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정치라는 것이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것인가. 저는 여의도의 문법이나 셈법을 전혀 모른다"면서 "오로지 국민의 이익만 생각하면서 국민에게 정직하게 하면 그것이 민주주의고 그렇게 하면 경제 성장이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차기 정부에서 과반 이상의 의석수를 가진 민주당과도 협치를 하겠다고 자신했다. 그는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훌륭한 분들이 많이 있지만 악화는 양화를 구축한다고, 질 나쁘고 욕심 많은 사람들이 양심적이고 선량한 사람을 늘 힘들게 한다"며 "양식 있는 사람들을 구석으로 몰아 넣은 사람이 이재명 후보에게 달려가서 다시 한번 국민 고통 위에서 자신들의 영화를 누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가 이번에 심판을 제대로 해서 민주당을 살려야 한다"며 "여러분이 저와 국민의힘에게 압도적 지지로 정부를 맡겨준다고 해도, 안 대표의 국민의당과 합당을 한다 해도 우리가 일당 독재를 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이번 대선은 5년에 한 번 돌아오는 대선이 아니라 저 자들이 한 번 더 집권을 하면 나라가 골병이 든다"며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교육을 하도 엉터리로 해서 대한민국이 회복하기 어려워질 것 같다"고 표현했다. 또한 "이번 대선을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대결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대한민국의 국민과 썩고 오만한 무책임한 사람들과의 대결이라고 생각해 달라"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시장경제·복지 등 상식이 사느냐 죽느냐하는 대결이라고 생각해 달라. 우리들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계속 숨 쉴 수 있는지, 아니면 이것이 사라질지 결판내는 선거로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연설을 마치고 처음 유세차에 오를 때와 같이 안 대표의 손을 잡고 지지자들에게 만세 퍼포먼스를 보였다. 한편, 윤 후보는 공식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8일 제주에서 유세를 시작해 부산, 대구 , 대전에 이어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유세를 마무리한다. 이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강남구 강남역 거리인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2022-03-07 15:23:32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