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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장동 의혹' 野 대선주자 공세에…靑 "중단하라"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배당금 의혹'을 두고 야권 대선주자가 청와대에 공세하자 경계하는 모습이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3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입을 다물고 있다'는 취지로 비판하는 데 대해 "대선판으로 끌어들이려는 것을 중단하라"고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전날(22일) 서울 영등포구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은) 굉장히 광범위한 비상식적인 행위들이 결부돼 있다. 청와대와 법무부, 검찰, 공수처가 다 입을 다물고 있는데, 그분들이 어떤 입장인지 물어봐 달라"며 정부·여당을 겨냥해 비판한 바 있다. 박수현 수석은 윤석열 전 총장 공세를 겨냥한 듯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가운데 "그걸 왜 청와대에 묻느냐, 거꾸로 여쭤보고 싶다"고 꼬집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와 정부에 '정치적 중립' 준수와 방역·백신 접종·민생에 집중하라고 당부한 메시지를 전한 뒤 "국민께서 문재인 정부에 주신 권한, 의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은 이 과정에서 지난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대장동 의혹 관련 글 비공개 처리'와 관련한 비판에 "국민청원에 관한 업무는 내 소관"이라며 "정치화될 수 있는 사안들에 대해 선거 기간 중 청와대가 국민청원 게시판을 운영하는 원칙이 있다. 지난달에 운영방침을 이미 밝혔고, 모든 선거 때마다 그런 원칙을 지켜왔다"고 비공개 이유를 설명했다.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서 종전선언을 재차 강조한 데 대한 야당의 '현실과 동떨어진 환상 같은 인식'이라는 비판과 관련 "(남북) 신뢰 구축의 첫 단계, (즉) 비핵화에 이르는 여러 단계들을 추동해내는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상황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최선의 선택하게 돼 있고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노력한다"며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한 언급 없이 종전선언만 재차 제안한 것이라는 비판을 두고 재차 해명했다. 이 밖에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미국 순방 기간 방탄소년단(BTS)과 유엔총회 일정에 참석한 데 대해 '정치적으로 인기를 이용했다'는 비판과 관련 "UN총회 주제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인데, 그것이 어떻게 팬데믹을 극복하며 미래세대로 이어질 것인가 하는 주제가 함께 있다. 그런 측면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을 초청하고, 미래세대 대표인 청년대표인 BTS를 UN이 초청한 것"이라며 이어 "굳이 정치적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는지 의아하다"고 말했다

2021-09-23 14:39:1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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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순방 마무리 文 "높아진 국격, 무거워진 책임감 동시에 느꼈다"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 미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23일 "이번 유엔총회에서 높아진 대한민국 국격과 무거워진 책임을 동시에 느꼈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국에서 미국으로 떠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순방 일정에 대해 이같은 소회를 밝혔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유엔이 창설된 후 처음으로 연대와 협력의 힘을 보여준 것이 한국전쟁 참전이었다. 덕분에 한국은 전쟁의 참화에서 벗어나 개도국(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인 방탄소년단(BTS)이 유엔총회 일정 등에 함께한 데 대해 "고맙고 자랑스러운 마음을 특별히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당시 BTS는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부터 문 대통령과 미국 방송 ABC와 인터뷰, 김정숙 여사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방문 등 일정에 함께했다. 문 대통령은 백신 외교 성과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체결한 '한·미 백신 협력 협약'으로 한국과 미국 기업·연구기관 16곳의 원부자재 수출입·위탁생산·공동연구·투자유치 등이 이뤄진 데 대해서도 "백신 글로벌 허브로의 가시적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 당시 '한반도 종전선언' 의지를 재차 표명한 데 대해 "남북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을 맞아, 변함없는 우리의 평화 의지도 보여줬다"며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에 의한 한반도 종전선언은 2007년 10·4 공동선언에서 남북이 합의했던 사항인데 지금껏 논의가 겉돌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제안했고, 국제사회도 깊은 공감으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북한이 지난 6월 처음으로 유엔에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현황을 담은 '자발적 국별 리뷰'를 제출한 데 대해 "지속가능발전의 길에 북한의 동참은 매우 반가운 일"이라며 "남과 북이 협력해나간다면 한반도 평화의 길이 되기도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이후 68명의 6·25전쟁 한국군 전사자들과 함께 귀국길에 오른 데 대해 "신원이 확인된 고(故) 김석주 일병과 고(故) 정환조 일병은 장진호 전투 전사자로 확인됐다. 고(故) 김석주 일병의 증손녀인 대한민국의 간호장교 김혜수 소위가 함께 영웅들을 모셔가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2021-09-23 13:59:2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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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美인태사령관 접견…"한국전쟁에서 미군의 희생 잊지 않아"

미국에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이 열린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 19번 격납고 회의실에서 존 아퀼리노(John C. Aquilino) 미국 인도태평양사령관을 접견했다.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세계 각지에서 전사한 장병들을 끝까지 찾아 발굴하고,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한 미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정부 역시 한국전쟁에서 전사한 참전용사의 유해 발굴과 송환을 국가의 중요한 책무로 여기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 국민들은 한국전쟁에서 한국군과 함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피 흘린 미군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6·25 전쟁에서 전사한 한국군 유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고(故)김석주·정환조 일병을 두고 "장진호에서 전사하신 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장진호 전투는 한국전쟁에서 가장 치열했던 전투로 여기에서의 값진 승리 덕분에 흥남철수작전이 성공할 수 있었고, 나의 부모님은 그때 미군의 도움으로 남쪽으로 올 수 있었으며, 나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장진호 전투에서 고귀한 희생을 하신 두 분의 유해를 모시고 가게 되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아퀼리노 사령관은 문 대통령의 발언에 "우리는 장병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며, 모든 전사자들이 송환될 때까지 책임을 다하겠다"며 "한미는 철통같은 동맹 관계로, 미군은 한국을 위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할 것"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있는 미군 장병을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다. 한반도에 주둔하고 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는 감사의 인사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아퀼리노 사령관의 감사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영구적 평화를 위해 필요한 외교와 대화에는 강한 안보가 뒷받침돼야 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게 인도태평양 사령부"라며 "아퀼리노 사령관과 병사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한미 연합 방위 능력을 더욱 높여 나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사자들에 대한 유전자 감식을 통해 미국에서 한국으로, 또 한국에서 미국으로 송환한 유해가 늘어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아퀼리노 사령관이 뜻깊은 '한·미 상호 유해 인수식' 준비 과정에 애써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한 뒤 접견을 마쳤다. 한편 아퀼리노 사령관은 문 대통령 내외가 전날(21일) 오후 호놀룰루에 도착할 당시 부인과 함께 도착 행사에 참석, 하와이식 꽃목걸이 '레이'를 직접 걸어주기도 했다.

2021-09-23 13:09:3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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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방부, 北미사일 및 핵프로그램 대응 논의할 듯

한미 국방부가 최근 북한의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발사와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열차 발사 등에 대한 논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27~28일 서울에서 한미 양국이 제20차 한미통합국방협의체(KIDD) 회의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KIDD는 2011년 SCM 합의에 따라 설치된 협의체로, 이번 회의에는 김만기 국방정책실장과 싯다르트 모한다스 미 국방부 동아시아 부차관보를 양측 대표로 양국 국방·외교 주요 직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북한이 열차 컨테이너로 위장한 발사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북한 미사일의 은밀성이 더 높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하지만, 군사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신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사실상 쇄락을 길로 빠진 열차 발사대에 지나친 우려와 관심을 보일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다. 열차 발사대의 경우, 정해진 궤도를 따라 기동을 하기 때문에 사전에 동선파악이 쉽고 발사위치의 제약이 따른다. 전쟁이 발발하면 주요 보급로 중 하나인 철도는 타격대상이 된다. 북한의 경우 철도 인프라 정비 등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때문에 열차 발사대를 열차 운행신호 등의 제약 없이 은밀히 운용시킬 철도시설의 추가는 어렵다. 이런 내용들을 종합해 보면,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열차발사는 일종의 관심끌기 수단이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때문에 이번 KIDD에서는 저고도로 비행에 아군의 레이더에 탐지가 어려운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에 대한 대응책 등이 비중있게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국 국방부는 이번 KIDD에서 북한의 미사일 뿐만 아니라, 최근 외신을 통해 보도된 북한의 핵 프로그램 재가동 움직임과 조건에 기초한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 추진 등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북한이 핵 프로그램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언급한바 있다. 한편, 이번 KIDD에서 논의된 내용은 11월에 예정된 한미 국방장관의 연례 회의체인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추가 논의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1-09-23 12:20:3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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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하와이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고국 품에 전사자 68명 온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 히캄 공군기지에서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을 주관했다. 한국 대통령이 해외에서 전사자 유해 인수식을 직접 주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히캄 공군기지 19격납고에서 열린 유해 상호 인수식에는 6·25 전쟁에서 전사한 미군 유해 6구를 고국으로 봉송했다. 이어 국군 전사자 유해 68구에 대한 한국 송환이 이뤄졌다. 특히 이번 유해 송환에서 신원을 확인한 고(故)김석주 일병, 고(故)정환조 일병이 잠든 소관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좌석에 모셨다. 청와대에 따르면 소관 앞 좌석에는 국방부 의장대 소속 의장병 2인도 배치해 비행시간 동안 영웅 예우를 받도록 했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66인의 영웅은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시그너스'에 모셨다. 시그너스에는 서욱 국방부 장관이 탑승해, 예우를 다하며 서울공항까지 이동하도록 했다. 문 대통령이 주관한 인수식에는 서욱 장관과 이수혁 주미 대사, 존 아퀼리노 인도태평양사령관, 폴 라캐머라 유엔군사령관 등 한·미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故)김석주 일병 외증손녀인 김혜수 소위(간호사관 61기)도 유가족 중 유일하게 인수식에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인수식에서 "마침내 오늘, 미국과 한국의 영웅들이 70년 긴 세월을 기다려 고향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간다. 한국 대통령 최초로 영웅들의 귀환을 직접 모실 수 있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 당시 미 7사단 32연대 카투사에 배속돼 장진호 전투를 치르고 전사한 고(故) 김석주·정환조 일병에 대해 언급한 뒤 "영웅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나의 부모님을 포함한 10만여 명의 피난민이 자유를 얻었고, 오늘의 나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영웅들께서 가장 바라는 것은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라며 올해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밝힌 한국전쟁의 당사국들의 '종전선언' 제안을 재차 언급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평화'는 유엔 창설에 담긴 꿈이며, '종전선언'은 한반도를 넘어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식은 한·미 양국 국방부 전사자 유해 발굴 및 봉환 협력 성과로 꼽힌다. 국방부가 발굴해 미군으로 확인한 유해, '6·25전쟁 전사자 확인 프로젝트(KWIP)'에 따라 미국이 북한으로부터 받은 유해 가운데 한국군으로 확인한 유해를 상호 송환하고 있다. 이번에 봉환하는 국군 유해 68구를 포함해 2012년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 돌아온 유해는 총 307구이다. 이 가운데 16명의 신원이 최종 확인됐다. 미군 유해는 총 25구가 고국으로 돌아갔다. 유해 상호 인수식 끝으로 문 대통령은 3박 5일간 미국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 뒤 한국으로 돌아온다. 한국에 돌아온 뒤 문 대통령은 하와이에서 송환한 국군 전사자 유해 봉환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1-09-23 12:10: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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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신공항 절차적 정당성 지적한 최재형, "취임 후 공론화"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국민의 혈세를 수십조 원이나 더 사용하게 될 가덕도로의 변경은 아무런 절차적 정당성 없이 졸속으로 진행됐다"며 취임 후 가덕도 신공항 문제를 공론화하겠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이 23일 여의도 자신의 캠프 사무실에서 밝힌 '다들 공감하면서도 아무도 말하지 않는' 두 번째 정책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였다. 그는 가덕도 신공항을 전면 백지화하겠다는 것이냐는 물음엔 "취임 후에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답했다. 지난 2016년 6월 박근혜 전 대통령은 대선 공약이었던 영남권 신공항 건설 부지로 김해신공항을 선정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신공항 재검토를 시사하고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가 출범해 김해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했다. 이후 작년 4.7 재보궐 선거를 앞둔 2월,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최 전 원장은 "기존 김해신공항 예산은 4~6조원 정도로 추산됐다"며 "그러나 가덕도신공항은 국토부 추정예산이 12조원에서 최대 29조원에 이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논란이 많았던 4대강 사업 예산보다 더 많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2019년 12월 출범)의 보고서는 계획의 전면 백지화라는 결론에 이른 것이 아니"라며 "가덕도로 변경하라는 결론은 더더욱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가지 계획안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검증조차 받지 않은 다른 안으로 결정해버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또한 최 전 원장은 "가덕도신공항은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 발표 후 한달도 채 못돼 법안이 발의되고, 단 3개월만에 통과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보궐선거를 앞두고 표몰이를 위해 급히 추진한 것 이라고 밖에 해석될 수 없다"며 "그저 선거를 앞두고 이슈를 故 박원순 서울시장,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행 문제에서 가덕도신공항으로 옮기고, 지역 주민들의 환심을 사기 위한 매표성 입법"이라고 했다. 국회에서 통과된 특별법에 대해서도 최 전 원장은 "특별법은 그 제안 이유에 '공항시설법 절차를 따를 경우 소요 기간이 길어지므로 신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이 법을 만든다' 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는 절차적 정당성 없이 날치기로 법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을 스스로 인정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국민의 세금 수십조 원을 쓰는 일을 검증조차 없이 여론에 따라 날치기로 진행한다면 대체 무슨 낯으로 국민들께 세금을 내시라고 요구한다는 말"이라며 "여당만의 잘못이 아니고 국민의힘도 이런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2021-09-23 12:08: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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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하와이서 김노디·안정송 독립유공자에 '건국훈장' 추서

문재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와이 이민 세대인 독립운동가 고(故) 김노디 지사와 고(故) 안정송 지사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 했다. 해외에서 대통령이 훈장을 추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해외 최초이자 미주 최대 규모 한국학 연구기관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연구소에서 두 분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훈장 추서식을 거행했다. 훈장을 수여 받은 김노디·안정송 지사는 하와이 이민 세대로 타국에서 조국의 자주독립에 대한 열망으로 독립운동 자금 모금 등 재정적으로 지원한 분으로 평가된다. 이에 올해 3·1절에 건국훈장을 서훈받았다. 김노디 지사는 오벌린 대학 재학 당시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1차 재미한인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일본이 여성에게 한 잔학한 행위를 폭로한 뒤 "여성도 독립운동에 참여하고 있으니 남성과 같은 권리를 가지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연설했다. 이후 한인기독학원 사감을 맡아 여성 교육과 교육기관 설립, 독립운동 자금 모집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안정송 지사는 한인합성협회 부회장과 대한인국민회 총회장 등을 지낸 안원규 지사(1995년, 건국훈장 독립장) 배우자로 하와이 지역 학생에 민족의식 학습과 독립자금 모집 및 독립운동 후원 등의 활동에 나섰다. 광복 이후에는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 일원으로 대한민국 정부 수립에 기여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훈장 추서식에서 "(하와이는) 나라가 국민의 삶을 지켜주지 못할 때인 1903년 처음으로 근대이민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라며 "하와이에 정착한 이민 1세대들은 고된 노동과 힘겨운 생활 속에서도 조국 독립에 힘을 보탰다"고 평가했다. 이어 "하루 1달러도 안 되는 품삯의 3분의 1을 떼어 300만 달러 이상의 독립운동 자금을 모았고, 대한민국 임시정부 후원회를 결성해 조직적으로 독립운동을 지원했다. 언제 들어도 가슴을 울리는 애국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민 1세대들의 헌신 위에서 후손들은 미국 사회로 당당히 진출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각 방면에서 지역사회와 미국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동포 덕분에 한미동맹이 자유와 평화,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공유하는 가장 모범적이며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할 수 있다. 한미 양국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반도와 동북아, 세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굳건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해외 독립유공자의 공적을 발굴하고, 후손을 한 분이라도 더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독립에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를 정부가 마땅히 해야 할 책무이자 영광으로 여기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와 관련 현재까지 1만6932명에 대한 독립유공자 공적을 발굴해 포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추서식에는 수훈자인 위니프레드 리 남바(김노디 지사의 자녀), 앤 남바(김노디 지사의 외손녀), 카렌 안(안정송 지사의 손녀)가 함께했다. 독립유공자 후손인 로버트 안(안창호 지사의 손자), 제프리 림(안정송 지사의 외손자)과 데이비드 라스너 하와이대 총장, 백태웅 한국학연구소장 등도 이날 훈장 추서식에 참석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이날 훈장 추서식에 학계, 교육계, 경제계 등 하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동포들도 초청하여 격려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와 함께 하와이 호놀룰루 '펀치볼 국립묘지(국립 태평양 기념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검은색 정장 차림으로 방문한 문 대통령은 헌화하고 묵념한 뒤 행사에 함께한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차례로 인사도 나눴다. 이곳에서 문 대통령은 국립묘지 관리소장으로부터 한국전에 참전하다 숨진 무명용사의 벽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2021-09-23 10:28:5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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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코로나 정상회의 참여…"더 나은 재건은 함께 회복하는 것"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차원에서 '글로벌 백신 허브' 한 축인 한국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화상 형태로 주최한 '글로벌 코로나19 정상회의'에서 문 대통령은 "더 나은 재건은 함께 회복하는 것"이라며 "(한국은) 코로나를 넘어 더 나은 세계를 향한 인류 공동의 노력에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주재한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극복 차원의 국제사회의 단합된 노력을 강화하고 공동의 비전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번 정상회의 목표로 ▲백신 접종 확대 ▲조속한 생명 구호 ▲더 나은 재건 등을 제시했다. 사전 녹화한 영상으로 참여한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위기에 대해 "코로나는 인류를 위기로 몰아갔지만, 인류는 어느 때보다 서로의 안전을 걱정하며 연대하고, 더 나은 회복과 재건을 위해 따뜻하고 창의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팬데믹 위기 극복 차원에서 "한국은 언제든 국제사회와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 한 축을 맡은 점도 소개했다. 이어 ▲코백스(세계 백신 공동 분배 프로젝트)에 2억 달러 공여 약속 ▲한·미 백신 파트너십에 따른 네 종류 백신 위탁 생산 등 국제사회에 한국 정부가 기여한 점을 언급한 뒤 "더 많은 백신 보급과 지원으로 코로나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은 포용적 보건 협력에 앞장서고, 국제 보건안보체계를 개선하기 위한 유엔과 WHO 논의에도 활발히 참여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125개국과 방역물품을 나눴으며 코로나 대응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는 발언도 전했다. 이어 한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에 교육, 일자리 등 다양한 경제·사회 분야별 지원을 하는 점에 대해 언급한 뒤 "ODA의 꾸준한 확대로 포용적 회복에 함께하고, 개발도상국이 보건 역량을 총체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한국의 역할' 강조를 두고 "코로나19 대응 선도국가로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와 공동 노력에 적극 참여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09-23 09:43: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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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원희룡, '종전선언 제안' 文 연설 비판 "참담하고 부끄럽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UN총회 기조연설을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 '달나라 대통령'이라며 비판했다. 사진은 유 전 의원이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는 모습. / 뉴시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UN총회 기조연설을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 '달나라 대통령'이라며 비판했다. 문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임기 마지막 유엔총회 연설에서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 전쟁이 종료됐음을 함께 선언하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문재인 대통령의 제76차 유엔총회연설을 보면 이 분이 과연 어느 나라 대통령인지 의아하다"며 "문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위협하는 북한의 핵무기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하지 않고 평화쇼, 남북협력을 되뇌이다가 국제사회에서 누구도 공감하지 않는 종전선언을 또 다시 내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한반도의 전쟁 위기는 종전선언이 아니라 김정은 정권이 핵무기를 포기하고 북한 주민들을 사람답게 대우하면 해결된다"며 "문 대통령은 마지막 유엔연설에서도 대한민국의 안보와 북한 주민의 인권은 안중에 두지 않았다.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마지막 UN총회 기조연설을 '참담하고 부끄러운 일', '달나라 대통령'이라며 비판했다. 사진은 원 전 지사가 지난 16일 서울 중구 TV조선에서 열린 방송토론회에서 토론 준비를 하는 모습. / 뉴시스 원희룡 전 지사도 22일 자신의 SNS에 "문재인 정권은 북한이 쏘는 미사일을 종전선언의 축포쯤으로 생각하는 것은 아닐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원 전 지사는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지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 문 대통령은 UN 총회에서 미사일에 대한 언급은 한마디도 없이 '종전 선언'을 제안했다"며 "문재인 정권에서는 '안보'라는 단어가 실종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실체 없는 '평화'만을 외치며 구체적인 방안 없는 종전선언 제안은 문재인 대통령이 허상만 좇고 있는 것"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한민국 국민을 위한 안보 대통령, 국민 모두가 바라는 진정한 항구적 평화가 무엇인지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22 15:47:4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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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육군,미래 향한 첨단화 의지 보여줬지만, 현실 보완 아쉬워

육군은 지난 16일 국방부 출입기자 및 군관련 전문기자들을 강원도 인제군 육군과화전투훈련단(KCTC)으로 초대해 미래를 준비하는 육군의 의지와 노력을 보여줬다. 이번 초청행사는 종래의 재래적 전술과 병력소모적인 육군 이미지를 크게 개선시켰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노력에 비해 현실적인 세심함은 여전히 아쉬움을 남겼다. ◆육군의 3대 미래형 전투체계 공개 이날 행사는 육군이 추진 중인 3대 미래형 전투체계인 ▲아미타이거 4.0 ▲드로봇전투체계 ▲워리어플랫폼 등을 관람하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육군은 오는 2040년까지 보병을 비롯한 전투병과와 전투근무지원부대에 아미타이거4.0을 적용할 계획이다. 아미타이거 4.0은 방호력과 기동력을 갖춘 전투차량으로, 병력을 기동시켜 전투간에 인명손실을 줄이는 개념이다. 기존 기계화보병이 보병전투차량으로 기동하는 것과 유사하지만, 아미타이거 4.0은 드론봇을 통한 정보·통신, 인공지능과 빅데이터가 더해져 아군의 생존성이 더 강화된다는 것이 육군의 설명이다. 육군 관계자는 "인제에서 240㎞ 떨어진 평양까지 도보 평균 시속 4㎞로 이동하면 무박으로 3일 밤낮이 걸리지만, 기동화가 이뤄지면 시속 80㎞의 속도로 3시간이면 도달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전투천막을 세우고, 구성물자를 적재했다가 재배치해야하는 야전 지휘소도 정보·통신 장비를 갖춘 차륜형 장갑차로 간단하게 세울 수 있다. 드론봇은 무인기인 드론과 로봇을 합친 개념으로, 유·무인 혼합으로 운용되는 전투체계다. 육군은 2025년까지 기반체계를 구축하고, 2027년까지 주요 부대에 드론봇을 전력화할 계획이다. 2030년에는 모든 부대에 드론봇이 전력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드론봇의 개념이해를 돕기 위해 육군은 현대차가 인수한 로봇전문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견마로봇', 한화디펜스의 '다목적 무인전투차량'과 '폭발물 탐지/제거 로봇', LIG넥스원의 '정찰·타격 복합형드론', 국방과학연구소(ADD)의 '자율터널탐사로봇' 등의 시연을 보였다. ◆전장에서 입체적이고 융합적으로 발휘되는 전투능력 육군은 마일즈 훈련 시범을 통해 3대 미래형 전투체계가 전장에서 입체적이고 융합적으로 전투능력을 발휘하는 모습도 공개했다. 마일즈 훈련은 비살상용 레이저와 센서를 이용해, 훈련 중인 전투원과 전투장비의 피해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훈련 체계다. 하늘에선 드론봇이 전장지형 정보를 탐색하고 탐색된 정보를 기동화된 지상부대에 전파한다. 전투차량에서 하차한 전투원들은 광학장비를 부착한 개인화기와 향상된 개인방호장비로 구성된 '워리어플랫폼'을 장착한다. 전투원들의 시가지 진입과 함께 지상과 하늘의 드론봇이 건물내 적 정보와 지원사격을 제공한다. 그야말로 입체적이고 융합적인 전투능력이었다. 전투원의 생존성을 높이려는 육군의 고민이 엿보이는 전투시범이었다. ◆큰 미래에 대한 준비만큼, 현실에 대한 진화형개선은 안 보여 4차산업혁명과 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급격하게 변하는 미래전장 환경을 준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만, 현실의 문제해결이 후순위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번 행사에서 육군이 많은 준비와 노력을 해 온 것을 느꼈지만, 그동안 야전과 언론에서 지적한 부분의 개선은 여전히 미비했다. 우선 K2소총을 발사하는 드론의 경우, 어느 정도의 정숙성과 휴대탄약을 가지고 적을 제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못했다. 수많은 드론봇이 하늘을 비행하게 되면, 핵심표적을 공격하는 공군과 지상의 포병화력의 공역통제가 어려워질 수 있다. 낮은 고도에서 비행소음이 발생할 경우 적에게 쉽게 노출되거나 거부될 수 있다. 더욱이 안정적인 자세와 적은 장탄수는 비용대비 효과가 낮을 수 있다.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에 먼저 눈을 떠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투시범을 보인 장병들에게는 시가전의 기본장비 중 하나인 '브리칭 장비'가 없었다. 이 장비는 잠긴 문이나 폐쇄된 공간을 극복하는 장비다. 워리어플랫폼의 29종의 구성품 중 전투원의 생명과 직결된 방탄복은 설계상의 결함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근본적인 개선은 이뤄지지 않은채 확대보급될 계획이다. 시범과 설명 중 장비에 대한 잘 못된 이해로 엉뚱하게 사용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마지막으로, 육군이 꿈꾸는 강력하고 똑똑한 지상군을 만들어 주기 위해서는 최저가입찰과 부실조달을 부추기는 현행 국가계약법과 조달체계, 무리한 국산화와 한국형의 오류에서 벗어나야 한다. 정치권이 육군의 미래를 위해, 현실의 장애물을 걷어줘야 가능할 일이다.

2021-09-22 15:33:40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