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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4박 6일 일정 '방미'…북미대화 재개 등 설득 나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구상 측면 지원에 나섰다. 19일부터 4박 6일 일정으로 미국에 공식 방문하는 송영길 대표는 커트 캠벨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인도태평양조정관을 만나 북미 대화 재개 및 개성공단 재가동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출국에 앞서 송 대표는 인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교착상태에 있는 북미관계와 남북관계에 협상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한미 간의 의견을 공유하도록 하겠다. 미국의회 지도자와 싱크탱크관계자, 언론인들과 광범위한 접촉을 통해 대화를 나누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송 대표는 24일까지 방미 일정에서 캠벨 조정관뿐 아니라 미 상원의회 외교위원장인 로버트 메넨데스 의원,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의원, 하원의회 아태소위원장 아미 베라 의원 등도 만난다. 이들과 만나 송 대표는 남북 교류, 북미 대화 재개 차원의 미 의회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미국 방문 일정에서 한국계 하원의원인 영 김 의원, 앤디 김 의원과 면담도 가질 예정이다. 이들과 면담에서 송 대표는 미주 한인의 권리 향상, 북미 대화 촉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송 대표는 워싱턴 조야의 유력 싱크탱크 인사들과 만나고, 워싱턴 및 뉴욕 동포와 간담회도 가진다. 이밖에 송 대표는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워싱턴 인근 버지니아주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도 찾는다. 이번 방미에는 당대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 한미연합부사령관 출신인 김병주 의원, 이용빈 대변인, 박용수 정무조정실장도 동행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유엔총회 참석 차 미국으로 떠난다. 미국에 방문하는 문 대통령도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한반도 평화·남북관계 개선' 차원의 대화와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2021-09-19 10:59:0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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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문 대통령, BTS와 유엔 연설…한반도 평화 강조할 듯

문재인 대통령이 제76회 유엔(UN)총회 참석차 19일 미국으로 떠난다. 이날부터 23일까지 3박 5일간 문 대통령은 뉴욕과 하와이 호놀룰루 등을 방문하는 순방 일정을 소화한다. 순방 기간인 19∼21일 문 대통령은 뉴욕에서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모먼트' 회의 ▲베트남·슬로베니아 정상회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면담 ▲앨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 접견 ▲미국 ABC 방송 인터뷰 등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엔의 연례 행사인 SDG 모먼트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이다. 이에 청와대는 '모든 유엔국을 대표하는 의미'라고 평가했다. SDG 모먼트 회의에 참석할 문 대통령은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빈곤·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대·협력에 대해 강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DG 달성을 위한 미래세대의 관심과 동참도 요청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SDG 모먼트 개회식에 참석한 이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도 갖는다. 뉴욕 일정 이튿날인 21일(현지시간)에 문 대통령은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을 접견한다. 이어 한·미 백신 협약식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응우옌 쑤어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유엔총회에서 문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현지시간 21일 오후 2∼3시(한국시간 22일 오전 3∼4시)께 진행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등 글로벌 위기 극복 차원의 국제사회의 노력에 선도국가로서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인 올해, 취임 후 지난 5년간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점들에 대해 말한 뒤 '한반도 평화·남북관계 개선' 차원의 대화·협력 노력도 지속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도 표명할 전망이다.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에 국제사회의 지지도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기조연설을 마친 문 대통령은 미국 언론 ABC와 인터뷰도 갖는다. 인터뷰에서는 BTS로 대표하는 미래 세대와 소통, 팬데믹, 기후변화 등 국제사회 현안 관련 대화가 오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ABC 방송 인터뷰를 끝으로 뉴욕 일정은 마무리한 뒤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다. 호놀룰루에서 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있을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한다. 이어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에도 자리한다. 한미 상호 유해 인수식을 끝으로 문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은 마무리된다. 이후 23일(한국시간) 오후 늦게 서울에 도착할 예정이다.

2021-09-19 08:45:1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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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걸그룹 만난 文…"청년 고민·도전, 한국의 현재이자 미래"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문재인 대통령이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멤버와 래퍼 한해 등 청년들과 만났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청년들과 만난 문 대통령은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을 털어놓으며 "청년의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지난 17일 춘추관에서 '청년의 날인 18일 청와대 유튜브 등에 문 대통령이 배성재 아나운서 사회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등과 이야기를 나눈 영상이 공개될 것'이라는 취지로 브리핑을 전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촬영했다. 대담 형식으로 청년과 만난 문 대통령은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며 청년 시절 고민을 털어놨다. 브레이브걸스의 민영도 문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에 대해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렸다. 문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청년 지원' 의지를 전하며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청와대가 공개할 영상 첫 부분은 문 대통령이 브레이브걸스 멤버 민영에게 '역주행' 곡 롤린(Rolin')에 대해 말하고, 축하를 보낸 모습이었다. 래퍼 한해는 "작년까지 의무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했는데,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돼 무척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인사를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 휴직 청년, 창업 준비 청년,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청년 7명이 털어놓는 ▲주거 ▲창업 ▲등록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도 경청하고 공감하는 모습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이와 관련한 정부의 지원 정책 등도 설명했다. 이때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피도 찍으며 소통하곤 했는데, 거리두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는 말도 했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기본법 제7조에 의거해 ▲청년 권리 보장 및 발전 중요성 강조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 향상 등을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직접 정한 날로 의미가 있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지난해 9월 19일 제1회 청년의 날에 청와대 녹지원에 청년들을 초대해 축하했다. 당시 청년 대표로 방탄소년단(BTS)이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19년 후의 미래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인 타임캡슐도 전달했다.

2021-09-18 16:03:03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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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이준석·최재형 냉면 오찬…崔 "비단주머니 받았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도전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이준석 대표와 추석 연휴 첫날인 18일, 점심으로 냉면을 함께 먹었다. 최재형 전 원장 요청으로 이뤄진 오찬 회동은 서울 중구의 한 식당에서 가졌다. 오찬을 마친 뒤 이준석 대표는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경선 룰 선정이 끝나 후보를 편하게 만나서 참 좋다"며 "모든 후보자에게 비단 주머니는 몰라도 비닐 주머니는 주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최 전 원장에게 "선거에서 원하시는 바를 이루길 기원한다"고 덕담도 건넸다. 최 전 원장은 "(점심때 이 대표와 만나) 취임 100일 축하 인사를 건넸고, 지난 4·7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와 당대표 선거 당시 운영 경험을 들었다"고 오찬 당시 이뤄진 대화를 간략하게 소개했다. 이어 이 대표가 '비닐 주머니를 줬다'고 말한 데 대해 "나는 비단 주머니를 받았다. 새로운 캠프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이 최근 '캠프 해체'를 선언한 만큼, 대선 캠프 운영 노하우 등에 대해 이 대표로부터 들은 것으로 추정되는 대목이다. 한편 최 전 원장은 지난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방법으로 정치의 길을 가려고 한다. 이 시간부터 캠프를 해체하고, 홀로 서겠다"며 캠프 해체를 선언한 바 있다. 이후 3S(Small·Smart·Servant, 작고 똑똑하며 섬기는 방식) 전략으로 캠프를 실무자 중심으로 재배치했다.

2021-09-18 14:27:55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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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맞아…野 대선주자들 '공정 사회' 약속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이 문재인 정부 정책을 비판하며 '공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는 취지로 약속했다. 청년 문제가 내년 대선의 또 다른 화두인 만큼 야권 주자들이 표심 확보 차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되는 행보다.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정치권이나 정부에서는 청년이라는 이름을 자주 찾지만, 청년 문제 해결에는 뚜렷한 성과가 없기도 하다"며 "부모 찬스로 청년이 좌절하지 않는 나라, 부동산 폭등으로 청년이 벼락 거지 되지 않는 나라, 청년이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도 같은 날 SNS에 "청년의 희망이 무너지고 있다. 조국 사태에서 보듯 피땀 흘려 노력해도 성공의 과실은 기득권층이 반칙과 특권으로 앗아가 버린다"며 "민주당 정부가 망가뜨린 '공정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공평한 기회를 보장하겠다. 땀 흘려 노력하면 내 집을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SNS에 올린 "제가 현장에서 만난 다양한 2030들은 정부의 청년 정책을 기대하지 않았다. 내 집 마련의 꿈을 빼앗은 부동산 폭등과 줄어드는 일자리, 갈수록 심화되는 입시 경쟁에서 불공정한 편법을 쓰는 기득권층의 모습까지 청년들에게 희망을 가지라고 말하기 미안한 현실"이라는 글에서 문재인 정부 정책을 겨냥해 비판했다. 그러면서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는 나라, 부모 찬스가 아닌, 본인 찬스로 대학에 가는 나라, 내 집 마련이 가능한 나라를 만들겠다. 무엇보다 여러분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 또한 SNS에 자신이 '두 딸과 두 아들의 아버지'로서 간접적으로 경험한 부동산, 일자리, 군 부조리 등 사연에 대해 소개한 뒤 "이제는 두 딸과 두 아들의 아버지가 아닌, 모든 청년의 아버지가 되겠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그는 "저희 딸 둘은 결혼했고, 아이를 한 명씩 낳았다. 맞벌이로 두 아이를 키우는 것이 버겁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둘째 딸 가족은 저와 같이 살고 있다. 부동산 가격이 너무 올라 집을 마련하기 어렵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최 전 원장은 유학 간 셋째 딸이 보낸 편지에 '점점 젊고 어린 친구들이 사회에 설 수 있는 자리는 줄어들고 없어지고 있다'는 말을 인용했다. 이어 넷째가 군 복무 중인 점을 소개하며 "D. P.를 봤을 때 남의 일 같지 않았다"는 말도 전했다.

2021-09-18 14:01:5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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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SDG 캠페인 참여…"SDG 달성에 인류 미래 달려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SDG(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인류의 미래가 달려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유엔 측이 문 대통령을 포함한 세계 각국 정상과 방탄소년단(BTS) 등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캠페인 차원에서 올라온 것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보다 나은 회복과 2030 SDG 달성 약속 이행을 위해 국제사회는 즉시 행동에 나서야 한다"며 캠페인 참여 사진도 올렸다. 이 캠페인은 유엔이 '지속 가능 발전 목표' 달성 차원에서 연례적으로 여는 행사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 문 대통령은 SDG모먼트에 참여, 회원국을 대표해 20일(현지시간) 열릴 개회식에서 연설도 한다.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인 BTS도 이 행사에 참여한다. 한편 문 대통령은 19∼23일 3박 5일간 일정으로 방미 일정에 오른다. 미국에 방문한 문 대통령은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SDG모먼트 행사의 개회 연설을 각각 가진다. 문 대통령은 미국을 방문한 동안 ABC 방송과 인터뷰도 할 예정이다. 인터뷰는 BTS로 대표되는 미래 세대와 소통, 팬데믹, 기후변화 등에 관한 주제로 진행될 것으로 전해진다. 유엔총회에 참석한 뒤 문 대통령은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해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과 독립유공자에 대한 훈장 추서식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2021-09-18 13:20:1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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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바이든 초청에 MEF 참석…'탄소중립·메탄가스 감축' 등 협력

문재인 대통령이 화상 형태로 열린 '에너지 및 기후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 MEF)에 참석한 가운데 "한국 기업들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탄소중립에 속도를 내고 있고, 모든 지자체가 세계 최초로 2050 탄소중립을 공동선언했다"고 말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18일 오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전날(17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초청으로 MEF에 참석한 사실에 대해 전하며 주요 발언도 소개했다. 문 대통령이 참석한 MEF에는 유엔 사무총장, EU 집행위원장 및 상임의장, 인도네시아·멕시코·아르헨티나·방글라데시 대통령, 영국·호주·이탈리아·일본 총리, 중국 기후특사, 러시아 특사, 인도 장관, 독일 장관 등이 참석했다. 브리핑에 따르면 MEF를 주재한 바이든 대통령은 "전 세계적인 기후 위기가 적색경보 수준에 도달했다"며 경고한 뒤 "COP26(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이전에 각국이 야심 찬 온실가스감축목표(NDC)를 제출해달라"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는 10월 말 영국에서 열릴 COP26 기간 발족할 '국제 메탄 서약'(Global Methane Pledge)에 주요국의 참여도 요청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요청에 모두 발언에서 "한국도 국민과 정부, 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저탄소 경제 전환을 위한 최선의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목표가 추가된 '한국판 뉴딜 2.0' 전략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주요 기업의 RE100(Renewable Energy 100,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마련) 동참 ▲15개 주요 기업의 수소동맹 결성 ▲243개 지방자치단체의 2050 탄소중립 공동선언 ▲가톨릭 교단의 자체적인 2040 탄소중립 실현 실천운동 선언 등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한국은 국제적 메탄 감축 협력에도 적극 공감한다"며 "한국은 지금 에너지, 농업, 폐기물 분야에서 구체적인 메탄 감축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에서 메탄의 비중이 다른 나라에 비해 적지만, 2030 NDC 상향 과정에서 메탄 감축 방안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5월 'P4G 서울 정상회의'에 이어 "2023년 COP28 개최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한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에 존 케리 미국 기후특사는 문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 뒤 "주요 경제국 포럼(MEF)을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이행을 위한 국제 협력 플랫폼으로 COP26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1-09-18 09:13:24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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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준석 대표 "대선 승리 위해 발상의 전환 필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7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위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현 정권과 여당의 독주와 오만을 낙동강에서 막아내는 동시에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인천에 병력을 상륙시켜야 우리는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대선과 관련해 "민주당의 오만과 독선을 심판하는 공적인 사유는 차치하고, 이기적인 관점에서도 대선 승리 외에는 제가 더 성장하기 위한 다른 정치적인 지향점이 있을 수 없다"며 "그래서 매일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선 승리를 위해 그는 "우물 안 개구리가 되지 말아야 한다"며 극우 유투브에 거리를 둬야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유튜브라는 새로운 매체는 알고리즘을 통해 본인이 보고 싶어할 만한 영상을 추천해준다"며 "'여론조사는 조작됐다', '부정선거를 심판하라' 와 같은 비과학적인 언어로 선거를 바라보는 사람이 늘어날수록 정권교체는 요원해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21년 들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내경선, 단일화, 전당대회 등을 거치면서 유튜브들이 그렸던 시나리오가 맞아 들어갔던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통적인 보수의 선거 전략과도 선을 긋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진정한 보수는 기득권을 지키려는 보수가 아니라 우리 사회를 지탱하기 위한 중요한 가치와 질서를 대중영합주의와 선동가들 사이에서 굳건하게 지켜내는 것이 보수"라며 "유통기한이 다 되어가는 반공 이데올로기와 산업화에 대한 전체주의적 향수로 지지층을 결집하는 전략으로 선거에 임하고 싶지 않다"고 했다. 그는 대선 승리를 위해 '불가역적인 개혁'을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20대와 30대가 보여줬던 열렬한 지지는 아직 견고하지 못하다"며 "4번의 선거패배 이후 한번 이겼다고 변화와 개혁에 대한 의지가 약해진다면 젊은 세대는 언제든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공직후보자 기초자격시험을 언급하며 "선출직 공직자가 되고 싶은 당원들이 당협위원장을 위한 충성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역량 강화를 위해 자기계발을 하는 모습으로 변화하는 것을 싫어할 국민은 없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대표는 "공유와 참여, 개방이 우리의 언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정당운영에서 비효율이 많다는 것을 우리는 인정해야 하고 세상은 바뀌고 있는데 정치권만 뒤쳐지고 있다는 지적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우리가 발표하는 정책은 여의도 언저리에 있는 정치권과 가까운 교수들의 전유물이 되어서는 안 되고, 우리가 만드는 선거 전략과 홍보물은 정당 가까이에 있는 선거고문들의 검증 안 된 망상이 아닌 우리를 사랑하는 지지자들의 십시일반으로 만들어져야 한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그는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은 항상 과감한 자세로 정치개혁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지난 관훈토론에서 언급했던 파부침주(破釜沈舟·살아 돌아오기를 기약하지 않고 결사적 각오로 싸우겠다는 굳은 결의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의 자세로 불가역적인 정치개혁을 완성해 선거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7 18:00:1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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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0만명 1차 접종에…文 "단계적 일상 회복 희망도 앞당겨질 것"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 수가 3600만명(전체 인구 70%)에 이르자 문재인 대통령이 감사를 표하며 '단계적 일상 회복'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17일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놀라운 접종 속도"라며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 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듭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국내 백신 수급 불안정에도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17일 예방접종 위탁의료기관인 청주시 하나병원에 찾은 가운데 "오늘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3600만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날로 그동안 적극 참여해준 국민과 의료진께 감사한다"고 말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예측에 대해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줬다.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며 "코로나 장기화로 어려우신 소상공인들과 자영업하시는 분께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고 위로의 메시지도 전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1차 접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며 "정부도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기 바란다. 국민들 모두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라며,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북돋우는 추석 되시길 기원한다"고도 말했다.

2021-09-17 17:52:10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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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남북 유엔 가입 30주년…"한반도 평화, 가야할 길 남아있어"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 기념일인 17일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많이 남아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30년 전 남북한이 함께 유엔(UN, 국제연합)에 가입한 사실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SNS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은 "그 해 '세계 평화의 날'에는 남북 대표가 유엔 총회장에서 세계 평화와 번영을 향한 인류 공동의 여정에 동참하겠다고 자짐하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의지를 만방에 알렸다"며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에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노력에 유엔과 유엔 회원국 모두의 성원을 염원한다"고 전했다. 지난 1991년 9월 17일, 유엔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의 가입을 공식 승인했다. 당시 한국(ROK)은 161번째, 북한(DPRK)의 경우 160번째 가입국이었다. 한편 안토니오 구텐흐스 유엔 사무총장도 전날(16일) 오후 SNS를 통해 남북 공동 유엔 동시 가입 30주년 사실에 대해 전한 뒤 "한반도 모든 사람의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을 기원한다"고 축하했다.

2021-09-17 13:14:15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