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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英 존슨 총리와 정상회담…'한반도 비핵화' 공감

문재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추진에 뜻을 모았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대한 대응에도 한국과 영국 정부가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총회 참석 계기로 보리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주유엔대표부 양자회담장에서 만난 한·영 양 정상은 ▲양자 관계 및 실질 협력 ▲기후변화 및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지역정세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양 정상의 만남은 지난 6월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계기로 회담을 가진 이후 100일 만이다. 회담에서 문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 및 비핵화·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정부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복귀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상임이사국이자 한국의 핵심 우방국인 영국의 지속적인 지지도 당부했다.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의 당부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대한 영국의 지지 입장에 대해 다시 확인했다. 이어 "가능한 대북 관여를 모색하기 위해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 정상은 또 회담에서 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활발한 고위급 교류가 이어지는 데 대해 평가하고, 앞으로도 관련 교류를 활성화하고 협력도 지속 확대·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 정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다소 위축한 교역·투자가 올해 들어 백신 보급 확대에 따른 경제 활동 재개로 빠르게 회복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올해 1월부터 발효된 한-영 FTA(자유무역협정)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교역·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 밖에 양 정상은 오는 11월 영국에서 열릴 COP26(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사회 의지 결집, 각국의 기후행동 강화 등이 이뤄지도록 적극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문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11월 개최될 COP26은 인류의 공생을 위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한국도 그때보다 상향된 NDC 목표를 발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한국은 영국의 동반자로서 항상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존슨 총리도 COP26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기여를 당부했다. 이 과정에서 존슨 총리는 문 대통령에 COP26 정상 세션(11월 1~2일)에 참석을 요청하기도 했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 "금년도 G7 의장국이자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영국과의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한-영 양국 간 양·다자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에 대해 한층 더 심도 있게 논의하는 계기가 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1-09-21 08:18: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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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포용적 국제협력 여정에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

문재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SDG Moment(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개회 세션에서 "한국 국민들은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생각으로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 국제 협력의 여정에 언제나 굳건한 동반자로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SDG 모먼트는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 달성' 차원에서 유엔(UN)이 마련한 연례행사로 개회 세션에 초청된 유일한 국가 정상인 문 대통령은 "우리는 단지 위기 극복을 넘어서서 '보다 나은 회복과 재건'을 이뤄야 한다. 서로 연결된 공동의 실천이 이뤄진다면 분명 우리는 해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개회 세션에서 유엔(UN)대학 연구소의 <지구촌의 모든 재난은 서로 연결돼 있다>는 연구보고서의 ▲북극 폭염과 미국 텍사스 한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과 방글라데시의 사이클론 등이 '탄소 배출·환경 파괴'라는 고리로 밀접하게 이어진 점이라는 메시지를 먼저 언급했다. 이어 "6년 전, 유엔은 바로 이 자리에서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에 합의했고, 2년 전에는 2030년까지 '행동의 10년'을 약속했다. 포용적 미래를 향한 인류의 발걸음은 코로나로 인해 지체됐지만, 코로나는 역설적으로 그 목표의 중요성을 더욱 절실하게 일깨워줬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포용과 상생의 마음을 지금 즉시, 함께 실천 ▲국경을 넘는 협력으로 기후위기 대응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 적극 활용 및 디지털 격차·불평등 해소 ▲미래세대 존중 및 세대 간 공존의 지혜 모으기 등을 국제사회에 제안했다. 포용·상생과 관련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평한 접근·배분 실천이 '시작'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6월 열린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당시 한국이 '코백스 2억불 공여'를 약속한 점에 대해 언급하며 "글로벌 백신 허브 한 축으로서 백신 보급과 지원을 늘려리는 노력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WHO(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국제 보건 협력 강화에 적극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 "지구는 예상보다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으며,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며 "탄소중립 목표에 선진국과 개도국(개발도상국)이 보조를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 목표 달성 차원에서) 기후 선진국들의 경험과 기술이 개도국들과 공유되고, 전수되고,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 한국은 그린 뉴딜 ODA(정부개발원조)를 확대하고,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성장한 우리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며 개도국의 녹색 회복과 탄소중립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한국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를 오는 10월 말 확정하고, (COP26) 계기에 상향된 NDC 목표를 제출할 계획"이라는 말도 전했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문 대통령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도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디지털 기술·인프라가 '새로운 격차·불평등'을 낳는 문제라며 "디지털 격차와 불평등을 해소하는 것이 또 하나의 시대적 과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소외시키지 않는 포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린 전환을 이루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세대 간 공존의 지혜를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세대 간 생각과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야 한다. 모든 세대는, 국적과 인종, 성별을 뛰어넘어 서로 소통하고 교감하는 '지구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빈곤과 불평등, 기후변화 같은 기성세대가 해결하지 못한 위기에 대해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는 것은 기성세대의 의무이기도 하다"며 "기성세대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해결하지 못한 문제들에 대해 젊은 세대의 감수성과 공감 능력이 해법을 찾을 수도 있다. 특히 미래는 미래세대의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연설과 함께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특별사절'인 방탄소년단(BTS)의 메시지도 이어졌다. BTS 리더인 RM은 마지막 메시지에서 "세상이 멈춘 줄 알았는데,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며 "모든 선택은 변화의 시작이라고 믿는다. 엔딩이 아니라"고 말했다. 이어 "새롭게 시작되는 세상에서 서로에게 '웰컴!'이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 이제 들려드릴 'Permission to Dance'는 모두에게 미리 전하고픈 저희의 웰컴 인사"라고 전했다.

2021-09-20 21:44:27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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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비행기에서 '추석 인사'…文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명절 되길"

문재인 대통령이 추석 명절을 맞아 20일 "국민께 약속한 추석 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 1차 접종률, 70%를 달성해 조금이나마 걱정을 덜 수 있게 됐다. 다음 달이면 접종 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서가게 될 것이고, 우리는 점차 일상을 되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들어도 조금만 더 힘을 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부인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미국 뉴욕으로 향하던 전용기 안에서 촬영한 대국민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를 통해 문 대통령은 "명절을 잘 보내자고 하기도 어려울 만큼 힘든 분이 많다. 올해는 서로 격려해주고 격려받는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김 여사는 영상 메시지에서 "가족과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나라 백신 접종 속도를 빠르게 올렸다고 생각한다. 아직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가족을 믿고, 이웃과 더 많이 나누면 좋겠다"며 "함께하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대응해온 만큼 결실도 값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힘든 나날 속에서도 둥근 달은 변함없이 동산에 뜨고 가족을 사랑하는 마음도 그대로다. 따뜻한 마음과 응원의 말로 서로의 마음을 품다 보면 사랑도 더 커질 것"이라며 "예년 같지는 않더라도 더 밝고 환한 내일을 기대하면서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추석 인사 영상 메시지에서 "한가위 보름달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준다. 저희 부부는 국민 한 분 한 분의 건강과 안전을 빌겠다"며 "유엔 총회를 무사히 마치고 더 큰 희망과 함께 돌아오겠다"는 당부 인사도 전했다.

2021-09-20 20:46:49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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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만난 최재형, "9월말 까지 납득 가능한 방역정책 제시하라"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서울 경의선 숲길에서 방역정책 전환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 최재형 캠프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20일 "비과학적 방역규제를 전면해제하라"며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그는 정부에 9월 말까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역정책을 내놓으라고 요구했다. 최 전 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에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카페에서 자영업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함께 목소리를 내도록 하자"며 "자영업자를 도울 수 있는 현실적 방안을 함께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그는 이후 경의선숲길로 자리를 옮겨 방역 정책 전환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최 전 원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방역단계 강화라는 명목 하에 결혼식, 장례식 등 우리의 대소사와 일사에 대한 제약, 그리고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씌워왔던 비과학적이고 비합리적인 영업규제를 '전면 해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 전 원장은 "방역수칙이 국민의 일상과 생업을 망가뜨리고 있다"며 "아침 10시에 4명이 모이면 안전하고 밤 10시에 4명이 모이면 위험한 근거가 도대체 뭐냐"고 물었다. 그는 "무책임한 국정 운영은 결국 국민의 삶을 망가뜨린다"며 "자영업자들은 생업의 절벽에 몰려 극단적 선택까지 이어지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어제도 사업실패로 파산신고 후 집을 나가신 자영업자분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9월 말까지 방역정책의 체계적, 과학적 전환을 요구하며 "하루가 늦을수록 국민들의 한숨은 깊어지고 자영업자들의 몰락은 가속화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비과학적이고 불합리한 방역규제에 대한 각계각층의 반대가 범국민적 불복종운동으로 번지기 전에 정부는 방역정책의 대전환을 이뤄야한다"고 주장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20 17:34: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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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찾은 홍준표, "보복 정치 안한다 했지만 이 사건은 여야 가리지 않겠다"

국민의힘 대선주자 홍준표 후보가 20일 경기 성남 분당구 대장지구를 찾아 '대장동 개발 의혹'을 겨냥했다. 홍 후보는 "정치 보복 안하고 보복 정치도 안한다고 했지만 이 사건 만큼은 대통령이 되면 여야 가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직 시절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업체 화천대유와 개인 사업자 7명이 투자금액의 1100배가 넘는 4000억원을 배당받은 것으로 드러나자 사업 과정에서 화천대유와 관련자에게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그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대장초등학교 뒤편 작은 공원을 찾아 김민수 분당구을 당협위원장에게 대장지구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들었다. 홍 후보는 김 당협위원장에게 대장지구의 전체 평수, 세대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된 곳이 어딘지 물었다. 이어 홍 후보는 대장지구 방문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가 대통령이 되면 칼잡이 대통령 되려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다"며 "정치 보복 안하고 보복 정치도 안 한다고 했지만 이번 사건만큼은 대통령이 되면 여야 가리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화천대유와 천화동인의 뜻이 널리 사람과 재물을 모아 천하를 거머쥔다는 말"이라며 "이름 지을 때부터 '대선 프로젝트가 아니었나'란 의심이 강하게 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이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도 (당시) 성남시장인데, 사건이 커지니까 (이재명 캠프가) 국민의힘 당협위원장과 전직 위원을 물고 늘어지는 것을 보고 뻔뻔스럽다 생각했다"며 "만약 공모해서 했다면 우리 당 출신이라도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홍 후보는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 관련자들을 '거머리 떼'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들은) 서민의 피를 빨아먹는 '거머리 떼'"라며 "이것은 철저히 파헤치고 전부 공공에 환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대선이 약 5달 남은 상황에서 진상 규명이 가능할 것이냐고 묻자 "지금이라도 특검을 시작하면 3, 4개월 안에 진상을 밝힐 수 있을 것"이라며 "언론 보도는 복잡하게 나오는데, 의외로 단순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도자와 화천대유와 천하동인에 특혜를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혀내면 답은 간명하다"고 덧붙였다. 홍 후보는 대장동 개발 의혹을 지난 1997년도 DJ비자금 사건과 비교하며 "DJ 비자금은 권위주의 정권 시절 야당 탄압이 심해 공천 헌금을 모은 것이었지만, 이번 의혹은 서민들 피 빠는 돈이고 DJ비자금하곤 성격이 다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9일 본인과 대장동 개발 의혹이 연관된 것이 있으면 후보직과 공직을 내려놓겠다고 한 말에 대해 "감옥 가야지 무슨 사퇴를 하냐"며 "허욕이 불러온 엄청난 비리 사건"이라고 표현했다. 한편, 이날은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 한선미 성남시의원 등 약 30여 명의 관계자와 지지자들이 홍준표 후보를 보기 위해 찾았다.

2021-09-20 14:40:19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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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OI]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尹 28.8%·李 23.6·洪 15.4%

추석 연휴에 발표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3.1%p) 내로 앞섰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7~18일 전국 성인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정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9%) 윤 전 총장이 28.8%, 이재명 지사 23.6%,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15.4%,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3.7%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은 지난주 조사보다 2.4%포인트가 올랐고 이 지사는 4.2%포인트가 떨어졌다. 홍 의원은 1%포인트가 떨어졌으며 이 전 대표는 2.6%포인트가 하락했다.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2.9%,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2.9%,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2.4%, 심상정 정의당 의원 2.1%, 최재형 전 감사원장 1.6%, 박용진 민주당 의원 0.8%로 조사됐다. 범진보권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28.6%, 이낙연 전 대표 22.6%, 추미애 전 장관 5.8%, 박용진 의원 5.2% 심상정 의원이 3.5%, 김두관 민주당 의원 1.1%로 나타났다. 범보수관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홍준표 의원 30.0%, 윤석열 전 총장 29.5%, 유승민 전 의원 9.8%, 안철수 대표 4.1%,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2.8%,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2.7%, 최재형 전 감사원장 2.4%,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1.9%, 안상수 전 인천시장 1.0%로 조사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9.0%로 29.4%를 기록한 민주당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그 뒤로 열린민주당 6.5%, 국민의당 6.3%, 정의당 4.3% 등으로 나타났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9-20 12:22: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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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문 대통령 지지율 40.2%…7월 첫 주 이후 '최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7월 첫 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YTN 의뢰로 여론조사 업체 리얼미터가 실시해 20일 공개한 9월 3주차(13∼17일) 주간 집계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내린 40.2%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는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오른 56.1%로 긍·부정 평가 격차는 15.9%였다. 모름·무응답은 지난주 대비 0.8%포인트 오른 3.7%였다. 해당 결과는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2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나왔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충청권(6.0%포인트↑), 50대(2.6%포인트↑), 진보층(3.6%포인트↑)에서 상승했다. 반면 부정 평가는 대구·경북(12.2%포인트↑)·서울(6.4%포인트↑), 남성(2.3%포인트↑), 70대 이상(7.2%포인트↑)·60대(4.3%포인트↑), 국민의당 지지층(9.0%포인트↑), 보수층(7.8%포인트↑), 자영업(4.8%포인트↑)·학생(4.5%포인트↑)에서 올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90%)·유선(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해 응답률은 5.6%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9-20 11:13:01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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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도착…첫 일정은 BTS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차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 도착, 3박 5일간 방미 일정을 시작했다. 전날(19일, 한국시간)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출국한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13시간여 만인 현지시간 오후 3시 47분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도착한 문 대통령 내외는 조현 주유엔 대사, 이수혁 주미국 대사, 장원삼 주뉴욕 총영사와 인사를 나눈 뒤 준비된 차량에 바로 탑승해 이동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숙소에서 휴식을 취하고, 이튿날인 20일(현지시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첫 공식 일정은 20일 오전 'SDG 모먼트'(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회의) 참석이다.모먼트는 국제사회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한 유엔의 연례행사로, 문 대통령은 개회 세션에 초청됐다. 문 대통령은 개회 세션에서 '빈곤·기후변화' 등 국제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 차원에서 연대와 협력이 필요한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인 방탄소년단(BTS)이 함께 한다. 같은 날 오후에 문 대통령은 영국·슬로베니아 정상과 양자회담을 갖는다. 문 대통령과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정상회담은 지난 6월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만난 이후 3개월여만이다.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슬로베니아 보루트 파호르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정상회담도 예정돼 있다. 파호르 대통령과 만남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만난 이후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면담을 한다. 구테흐스 사무총장과의 면담은 문 대통령 취임 이래 이번이 여섯 번째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뉴욕에 머무는 21일 알버트 불라 화이자 회장을 접견하고, 한미 백신 협약식도 참석한다. 이어 응우옌 쑤어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정상회담도 갖는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간 오후 2시(한국시간 22일 오전 3시)께 유엔 고위급 회의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어 미국 언론 ABC와의 인터뷰도 갖는다. 한편 문 대통령은 ABC와 인터뷰를 마친 뒤 22일 오후 하와이 호놀룰루로 이동한다. 이어 이튿날인 23일(현지시간) 펀치볼 국립묘지 헌화 및 독립유공자 추서식에 참석하고,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도 함께한 뒤 3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2021-09-20 10:51:28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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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선별진료소 봉사 안철수, "1차 접종률 강조는 국민을 속이는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 연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자원봉사에 나섰다. 사진은 안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 봉사를 하는 모습. / 뉴시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이틀 연속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자원봉사에 나섰다. 안 대표는 19일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어제에 이어 오늘도 의료봉사를 왔다"며 "의료진 한 분이라도 연휴 동안 쉬실 수 있게 하려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대표는 "아침에 보건소를 오다 보니 벌써 많은 분들이 문을 열기도 전부터 기다리고 계셨다"며 "수도권 확산이 심상치 않다는 증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그는 3시간 가량의 봉사활동을 마치고 "사실 이곳이 제 아내가 몇 달 전부터 주말에 계속 의료봉사를 하던 곳이어서 저도 손을 보태러 찾아왔다"며 " 얼마 전 대통령께서 1차 접종률이 70%가 넘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 1차 접종률을 강조하는 것은 국민을 속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1차 접종으론 효과가 부족하고 2차 접종으로 접종 완료를 해야만 감염을 방지하고 중증이나 사망에 이르지 않게 할 수 있다"며 " 국가가 해야 하는 일은 접종완료자를 늘리는 데 총력을 다해야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1차 접종자 숫자를 늘리기 위해 2차 접종자용 백신을 당겨쓰는 것은 정권 홍보를 위해 고위험군 국민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라고도 했다. 안 대표는 "정부에서는 2차 접종자, 접종완료자의 비율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그리고 얼마 전 우리나라가 아이슬란드에 이어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그것은 국민들의 공이다.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정부가 국민에게 감사를 드려야 할 일이지 마치 정부의 공인 것처럼 공을 가로채고 국민들로부터 감사를 받는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어제(18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서울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자원봉사를 했다. 그는 봉사를 마치고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장기화되다 보니 많은 의료진분들이 탈진 상태"라고 했다.

2021-09-19 13:56:5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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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이 말하는 '최재형 다움', "소신과 결단력·올바름과 정직함"

추석 연휴의 첫날인 19일 국민의힘 최재형 후보가 캠프 해체 배경과 '최재형 다움'에 대해 밝혔다. 최 후보는 이날 오전 MBC라디오 <정치인싸>의 출연해 캠프 해체에 대해 "새로운 반등의 기회가 있어야 하겠다는 판단"이라며 "전체적으로 해체하고 경량화해서 출발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오세훈 서울시장이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했던 캠페인을 벤치마킹해야겠다는 판단이 있었고 두달 가까이 고생하셨던 분들에게 미안하고 고맙긴 하지만 그분들도 제가 잘되길 원하셨을 것"이라고 밝혔다. 캠프를 떠나고 최근 그가 발표한 상속세 폐지 공약을 두고 최 후보를 비판하는 듯한 페이스북 글을 올린 김영우 상황실장에 대해선 "김 전 의원은 처음 정치 시작할 때 저를 도와서 고생한 분이고 그분에 대해선 고마움 마음 갖고 깊은 마음이 있다"며 "상속세 공약 관련해서 제가 캠프 내에서 충분히 토론할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 (공약을) 꺼내는 순간 캠프 내 여러 분이 도저히 같이 갈 수 없다는 말씀을 하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캠프 해체가 이것(상속세 폐지)뿐만은 아니라 그 시기에 있었던 일"이라며 "시기적으로 (그런 일들이) 같이 맞물렸다"고 말했다. 최재형 캠프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천하람 변호사도 이날 방송에 출연해 "(캠프의) 제일 큰 문제는 느리다"며 의사결정 구조를 지적했다. 그는 "저도 답답할 때가 많았다. 여야에서 홍준표 후보와 추미애 후보가 잘 나가는데 그 캠프는 이슈에 대해서 빨리 대응을 하는데, 후보께서 (캠프 해체) 말씀하셨을 때 '좀 더 빨리 결정하시지'라는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지지율 정체를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최 후보는 "(지지율이) 8%에서 4%로 내려가는 시기는 제가 정치에 적응하는 시기였다"며 "이제 반등만 남아있다고 생각하고 앞으로 토론을 통해서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습을 국민에게 전달한다면 마지막 경선에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강조할 '최재형 다움'에 대해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감사와 관련해 국회에 불려나가 여당 의원 공격을 많이 받으면서 제가 보여드렸던 모습"을 언급하며 "또 감사과정에서 감사관에게 '검은 것을 검다고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검은 것을 희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랑 마찬가지 아니냐'고 말했던 소신과 결단력, 그리고 제 삶에서 보셨던 올바름과 정직함 같은 것이 '최재형 다움'"이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 직을 임기 중간에 그만두고 대선 후보로 직행한 것에 대해 "제가 감사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치적 목적으로 했다는 것은 프레임이고 (제가 했던) 감사의 내용을 보고 말해야한다"며 "감사원장 임기 보장은 외압에 흔들리지 말고 정치적인 중립성, 독립성을 지키라는 이야기지 의무적으로 끝까지 하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어차피 윤석열 후보와 단일화를 해야 하지 않냐는 질문엔 "끝까지 가는 것이고, 경선 끝나면 어차피 단일화해서 그땐 모든 후보들이 한마음으로 최종 선출 후보와 함께 더 나은 나라 만들기 위해 힘 합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천 변호사는 "제가 정말 화가 났었던 것은 '윤석열 캠프로 모일거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캠프에도 있었다"고 말했다. 최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해 "사실 제가 말 함부로 하시는 분들 보면 불편한데, 이 후보께서 말씀하시는 공약보면 너무 국민들 듣기 좋으라고 말씀 너무 하시는 것 같고 집권을 위해 나라는 파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한편, 최 후보는 오늘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부인 이소연씨와 함께 시민들은 만나 귀성길 인사를 했고 오후엔 용산역에서 귀성길 인사를 할 예정이다.

2021-09-19 13:43:25 박태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