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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건희 허위이력' 파상공세…"결혼 후에도 허위이력"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 씨의 허위 '학력·경력·수상경력'에 대한 의혹을 하나씩 검증하고, 공개하겠다며 파상공세에 나선 가운데, 김 씨가 직접 나서 해명하라고 압박했다. 안민석·도종환·권인숙·서동용 민주당 의원들은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김 씨가 2013년 안양대학교에 제출한 이력서에도 수상경력 등을 거짓으로 쓰거나 학력을 부풀려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양대 이력서 제출일은 2013년 6월 13일로, 윤 후보와 김 씨가 결혼한 2012년 이후다. 김 씨의 허위경력 기재가 사실일 경우, 사문서 위조죄와 업무방해죄에 대한 공소 시효는 7년으로 1년 차이로 법적 처벌을 피하게 된 셈이다. 서동용 의원은 이날 김 씨에 대한 허위이력 내역과 수상경력을 일부 공개하며 "2004년 서울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우수상, 2004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의 실제 수상자를 SICAF 공식 홈페이지와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확인한 결과, 김건희 씨도 김명신 씨도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은 이미 공개된 수원여대 이력서의 허위 수상경력에 대해 '결혼 전 일이니 윤 후보의 책임이 없다'고 우기고 있다"며 "백번 양보해서 그렇다 치면, 김 씨와 윤 후보와 결혼 이후에 쓴 안양대 이력서의 허위 수상경력은 이제 문제가 되는가"라고 반박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2004년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대상 수상결과를 보면, 당시 대통령상(대상)은 (주)캐릭터플랜(이동기, 양지혜)의 작품명 '해머보이망치'가 수상했다. 대한민국애니메이션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공모전으로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대회 가운데 가장 권위 있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안양대 이력서에는 수상경력 외에도 학력·경력 부풀리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가 기재한 학력 가운데 2012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석사)은 실제 '서울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졸업(경영전문석사)'이 맞고, 2000년부터 2001년 영락고등학교 미술교사 경력은 '영락여상 미술강사'가 맞다는 게 민주당 의원들의 설명이다. 권인숙 의원은 "지금까지 나온 내용들을 종합해 김 씨가 지난 십 수년간 어떻게 본인의 이력을 허위·과장해 왔는지 정리하겠다"며 18개에 이르는 학력·경력·수상경력 허위 기재 사례를 설명했다. 아울러 김 씨의 (사)게임산업협회 재직증명서 위조 의혹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국가기록원으로 제출받은 게임산업협회 설립허가 문서에 따르면 당시 제출된 임원 명단 중 김건희 씨나 김명신 씨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 선대위는 재직 기간에 착오가 있었지만, 한국게임산업협회가 공식 출범 전 활동한 것이라 기록에 없을 뿐이고, 이후 협회 사무국으로 직접 사실을 확인했으므로 문제가 없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대해 서동용 의원은 "재직증명서를 발급했다는 김영만 전 회장 측은 김 씨를 만난 적도, 기억도 없다고 했고, 초기 회장인 김범수 카카오 의장도 일한 기억이 없다고 했다"며 "결국 이 서류는 잘못된 내용을 기재했다는 것이다. 위조했을 가능성이 상당히 농후해 이 정도면 수사에 착수해도 무방한 상황"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안민석 의원은 국민의힘이 해명한 2004년과 2006년에 대한민국애니메이션대상 특별상을 수상했고, 김 씨가 작품을 출품한 에이치컬쳐테크놀로지 기획이사로 몸담으며 제작에 기여했다는 것에 대한 반박과 수원여대에 제출했던 재직증명서도 처음 공개했다. 안 의원은 이 회사의 재직증명서를 들고 "설립된 게 2004년인데 재직증명서에는 2003년부터 재직했다고 나온다"며 "이 도깨비 같은 현상을 누가 해명해야 하나. 김 씨 스스로 해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 18개의 이력에 대한 경력·재직에 대한 검증을 해 하나하나 공개하겠다"며 "이제 김 씨의 가짜 인생을 규명하는 이 일은 시작점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씨는 자수하여 광명 찾길 바란다. 국민에게 사과하길 바란다"며 "윤 후보도 부인의 가짜 인생을 두둔만 하지 말고, 가짜 해명을 하지 말고 국민에게 사과하길 바란다. 우리 검증은 이제 시작이고 앞으로 계속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1-12-15 13:25:07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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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태 "박형준, 딸 홍대 입시 비리 의혹에 거짓말·물타기로 국민 속여"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4·7 부산시장 재보궐 선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딸 홍익대학교 미대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박 부산시장은 부산시민과 국민께 모든 사실을 소상히 밝히고, 석고대죄와 함께 책임있는 행동을 하라"고 촉구했다. 장경태 의원과 올해 홍대를 퇴직한 김승연 전 교수는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당시 박 부산시장 후보와 선대위는 거짓말은 물론 고발과 소송 등의 물타기로 국민을 속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의원은 "박 시장은 딸 홍대 입시와 관련해 직계비속이 아니기 때문에 검찰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지만, 응시조차 안 했다는 거짓말로 부산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오도한 것은 명백하다"며 "박 시장은 불기소 처분을 면죄부 삼아 자신의 거짓말까지 용서받았다는 듯, 여전히 사과 없이 오만함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장 의원은 지난 3월 11일 김승연 전 교수의 증언과 자료를 통해 당시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의 딸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해명을 촉구하며 자녀 인적사항, 홍대 입시 응시 여부 등 박 후보가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당시 박 후보는 본인의 딸은 홍대 미대에 입시한 적이 없다고 밝히며 박 후보 선대위는 장 의원을 비롯해 김 전 교수와 보도한 언론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장 의원은 "하지만 검찰의 수사결과 박 시장의 딸은 1999년 1월 25일 귀국해외유학생 입시전형에 서류를 접수하고, 2월 5일 실기시험과 면접시험에 모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딸이 홍대 입시에 응시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에 홍대 입시 비리 사건에는 개입 자체가 불가능했다'는 거짓말에 책임있는 답변이 있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박 시장에게 묻는다. 그렇게 당당하다면, 김 전 교수와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5억원에 달하는 민사소송 제기는 왜 포기하신 건가"라며 "소송을 제기한 사람들에게 사과도 없었고, 거짓말로 부산시민을 기만한 것도 사죄해야 함에도 조용히 소송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선거에서 이기기만 하면 된다는 묻지마식 소송제기였다는 것이 명백해졌다"며 "소송이 너무 했다는 자기반성인지, 자신이 없어 포기한 건지, 타인의 명예와 인격권을 침해한 것에 사과도 없이 지나가는 것이 시민을 대표하는 공인의 행동인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승연 전 교수도 "입시 청탁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청탁이 없는데 저절로 되나"라며 "소 취하를 안 했다는 새빨간 거짓말을 국감장에서 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교수는 "자신의 과오에 뉘우침 없이 빠져나가고자 하는 야비한 술책"이라며 "끝까지 입시 부정, 거짓말에 대한 책임을 물을 것이다. 입시 부정 사건의 핵심과 입시 부정 합격자에 대해 아무런 감사를 하지 않고 있는 교육부에 특별감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2021-12-15 09:46:3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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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순방 마친 文 "코로나·기후위기·공급망 불안 극복…새 변화 주도"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호주 국빈방문을 마무리한 가운데 "양국은 코로나와 기후위기, 공급망 불안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를 떠나며'라는 제목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린 문 대통령은 "지구 남반구, 우리와 계절이 정반대인 호주를 방문한 것은 광물과 희토류 공급망 협력, 방산 협력을 위해서다. 탄소중립 기술을 나누고 수소 협력, 우주 개발도 함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SNS에 올린 글에서 지난 12일부터 3박 4일간 순방 성과도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문 대통령은 수교 60주년을 맞아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격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기후위기·공급망 협력 등 외교 성과에 대해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3일 호주 수도 캔버라에서 스콧 모리슨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광물 공급망·방산 협력 확대 등 4건의 업무협정(MOU)을 맺었다. 여기에는 1조원 규모의 K9 자주포 호주 수출 성과도 포함된다. 문 대통령은 순방 일정 중 한국전 참전용사 및 유가족 초청 만찬도 주재했다. 이어 지난 14일 호주 최대 경제도시 시드니에서 현지 기업인 대상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공급망 안정, 탄소중립 차원에서 양국 기업인의 협력 지원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순방 일정 가운데 한국전 참전 용사와 함께 만찬을 한 데 대해서도 "무척 보람된 일이었다. 캔버라까지 와서 보니, 정말 낯선 나라, 낯선 사람들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는 게 실감 났다"며 소회도 밝혔다. 이어 "(호주 참전용사들이) 가장 힘들었던 것이 한국의 추위였다고 한다"며 "보훈에는 국경이 없다. 다시 한번 한국전 참전용사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호주 일정 내내 따뜻하게 환영해 주신 교민들께 각별히 감사드린다. 마지막 성 메리 성당 조명행사 일정 때는 우리 교민들이 더 많았다"며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며 현지에서 만난 교민에게 인사도 전했다. 이어 "따뜻하게 환대해 주시고, 마지막 날까지 가족 동반으로 함께해 주신 모리슨 총리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마무리 인사도 남겼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에 돌아온 뒤 청와대 참모진으로부터 코로나19 등 국내 현안에 대한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0시 기준(한국시간) 신규 확진자 7850명. 위중증 환자 964명 등 역다 최다를 기록했고, 사망자도 70명으로 늘어난 만큼 심각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2021-12-15 09:38:32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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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순 대천고 총동문회장 보령시장 출마 도전..."보령 발전의 밀알이 되겠다"

언론인 출신 황석순 대천고 총동문회장이 14일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황석순 총동문회장 측 제공 언론인 출신 황석순 대천고 총동문회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총동문회장은 청라 출신으로 청라초, 청라중, 대천고, 중앙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서울신문, 세계일보, 문화일보 사회2부장, 산업부장, 편집부국장, 논설위원과 뉴시스 편집국장, 논설실장(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천고 총동문회장,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산업자원분과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황 총동문회장은 14일 보령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후보로 내년 지방선거에서 보령시장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황 총동문회장은 선언문을 통해 "(보령이)발전, 점프, 첨단 이런 단어들과는 거리가 먼 도시로 밀려나고 있다"며 보령의 성장 동력이 쇠락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젠 보령이)더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고 변화해야 하며 바로 지금이 그때로서, 제가 밀알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황 회장은 보령의 재 도약을 위한 비전과 대책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첫 번째 거론했다. 그는 "인구감소에 대한 지자체간 경쟁은 인근 소도시간 인구 뺏기 제로섬게임이라는 박한 평가를 받고 있다"며 "기존 정책으로는 백약이 무효이며, 인구의 자연감소 및 수도권향 인구 유출로 인한 도시감소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기존의 틀을 깨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구 증대 정책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존 정책 중 효과성을 따져서 지속·확대할 정책과 축소할 정책을 가려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황석순 총동문회장은 "4차산업 혁명시대에 맞는 새로운 컨셉의 인구유입 정책을 마련해 실행정책에 대한 정기적인 평가를 하고 담당에게 피드백이 이루어져야 실효적인 정책집행과 수정이 가능하고 환경변화에 대한 유연성 있는 대처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회장은 이어 보령의 랜드마크가 될 관광인프라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비전을 제시했다. 황 회장은 관광객이 머물 수 있는 명품 숙소와 내륙권 . 수도권 관광객들의 편리한 접근성을 위해 '명품 콘도 유치, 대전~보령간 고속도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청소년 교육 정책으로는 교육특구를 제시했다. 황 대천고 총동문회장은 "읍, 면 별 두 세곳 정도씩 묶어 교육특구를 지정해 유아부터 초, 중, 고등학교까지 보령시에 사는 내 아이가 최상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어유치원 등부터 특성화학교 등을 육성해 전남의 광주일고, 울산의 학성고 등처럼 보령하면 떠오를 수 있는 지자체가 설립한 학교를 개설하고 각 교육특구마다 영어, 수학, 과학, 예체능계 인재를 키울 수 있는 교육기관을 지자체가 직접 설립해 경영에 투명성을 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보령시민의 자녀는 지원금을 통해 일반 민간 학원비의 반액으로 등록하고 민간학원의 R&D팀에서 스카웃을 통해 수업의 질적 향상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석순 회장은 자신의 장점에 대해 정재계 전반에 걸친 풍부한 인맥을 꼽았다. 황 회장은 "지방, 사회, 행정, 산업 분야에서 30년 이상 취재현장을 누비면서 기자, 데스크, 편집국장으로서 공무원, 시장.군수, 기업인, 법조인, 정치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맥을 구축했다"며 "기업과 민간자본 유치를 누구 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2021-12-14 18:30:36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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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긴급성명, "일상회복 잠시 멈춤 필요…특단의 대책 실행해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4일 코로나19 대확산과 관련해 "총력 대응을 넘어서는 특단의 대책을 실행해야 할 때"라며 "안타깝지만 일상회복의 잠시 멈춤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코로나19 검사로 인해 이날 일정을 모두 취소한 이 후보를 대신해 '코로나 비상대응 긴급성명'을 통해 "재난 상황에는 비상행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후보는 "전 국민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위중증환자가 900명대를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며 "중증 병상 가동률은 82.6%에 달하면서 사실상 포화상태"라고 우려했다. 이에 이 후보는 "우선 저와 민주당도 비상하게 대응하겠다"라며 "현재 운영 중인 선대위 산하 '코로나19 상황실'을 확대해 원내대표가 책임 있고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체제로 전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정부의 선제적인 비상시스템 가동을 촉구하며 ▲즉각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조치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국민 안심대책 시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국가의 방역조치에 국민들이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무엇보다도 거리두기 강화 조치로 가장 큰 피해를 입게 될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先보상 先지원'을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선제적인 손실보상과 지원을 위한 국회와 정부 차원의 대책을 요청한다"며 "방역 강화에 따른 일시적 실업·돌봄 공백 등에 대한 정부 지원책도 함께 마련해주시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피해에 대한 '온전한 보상'을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며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백신 접종률 제고를 위한 획기적인 조치를 마련해달라"며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3차 백신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국민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 후보는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해서는 백신과 인과성이 없다는 명백한 경우를 제외한 모든 보상과 지원을 책임지는 네거티브 방식의 '백신국가책임제' 시행을 촉구한다"며 "평범한 일상회복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말고 방역수칙 준수와 '제3차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2021-12-14 17:14:2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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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인 관련 재직증명서 공개 여부에 "정부 공권력 이용해 확인하면 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내역을 기재해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앞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이어 재차 선을 그었다. 윤 후보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국총회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는 모습. / 뉴시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부인 김건희 씨가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내역을 기재해 제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앞서 열린 관훈토론회에 이어 재차 선을 그었다. 재직증명서를 공개할 수 있냐는 기자의 질문엔 "정부 공권력을 이용해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건물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개최한 제20대 대통령 선거 여성기업 정책 제안 전달식에 참여한 뒤 기자들을 만나 김 씨 관련 질문을 받았다. 윤 후보는 부인의 허위 경력·수상 내역 기재 보도가 이어지는 것에 대해 "관훈토론에서 다 말씀을 드렸으니까 참고하라"고 답을 피했다. 윤 후보가 결혼한 뒤에도 교수 임용을 지원할 때 허위 이력서를 작성한 사실이 있다는 질문엔 "저는 모르는 일이고 허위라는 것이 뭐가 있나"라며 "저는 아직 금시초문인데, 또 뭐 있습니까"라고 되물었다. 김 씨는 지금까지 2001년 한림성심대 시간강사, 2004년 서일대 시간강사, 2007년 수원여대 겸임교수, 2013년 안양대 겸임교원, 2014년 국민대 겸임교수 임용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허위 이력 의혹을 제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 기자가 김 씨를 둘러싼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재직 증명서를 공개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을 하자 윤 후보는 "교육부하고 대학들하고 오래된 자료까지 받아 보는데, 그런 재직증명서를 지금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니까 관련 대학과 정부 공권력을 이용해 받아서 확인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최승훈 전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이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 씨가 협회에 근무한 적이 없으며, 대학에 제출한 이력서에 게임산업협회 명의의 재직증명서가 첨부돼 있다는 보도가 있는데, 이 문서의 진위 여부가 반드시 확인돼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저는 (부인이) 연합회 이사로 일을 했고 재직증명서를 발급 받아서 학교에 제출했다고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아침 YTN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지원서에 한국게임산업협회 기획팀 기획이사로 재직했다고 적음과 동시에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기재했는데, 이것이 사실과 다른 허위 경력과 수상 내역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해당 보도는 김 씨가 이를 해명하는 과정에서 허위 경력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라고 답했고 수상 기록에 대해선 '돋보이려고 한 욕심'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이를 해명하기 위해 윤 후보는 이날 열린 대선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보도에서 사실은) 수상 경력이라고 하는 것은 제 처가 회사의 운영과정과 작품의 출품에 깊이 관여했다"며 "부사장으로 그것을 개인의 경력으로 이야기하지 않았고 산학연계 겸임교수 자료니까 참고자료로 썼다"고 해명했다. 또한 "게임산업연합회 비상근 이사는 실제로 이사의 직함을 갖고 그 일을 상당 기간 도왔고 수원여대인지 폴리텍대학 겸임교수 신청을 낼 때 재직증명서는 정당하게 발급 받았다"고 반박했다.

2021-12-14 16:19:50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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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련 기술인들 만난 안철수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4일 경기 시흥시 마팔하이테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숙련기술인들과 함께하는 현안 간담회에 참석했다. 사진은 안 후보가 지난 10일 국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긴급제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야만 우리나라가 앞으로 존재할 수 있다"며 과학기술이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자신했다. 안 후보는 최근 스타트업, 공유경제, 기후변화, 노동개혁 등 을 논의 하기 위해 전문가와 관계자를 만나는 등 대선 행보를 계속하고 있다. 안 후보는 14일 경기 시흥시 마팔하이테코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숙련기술인들과 함께 하는 현안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국가 경쟁력을 위해서는 강한 제조업이 필수라는 취지로 말했다. 안 후보가 이날 방문한 마팔하이테코는 정밀금속 절삭공수를 생산하는 업체로, 스마트 공장을 도입해 제품 생산성을 향상하고 노동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본 기업이다. 세계를 변화시키는 3대 메가트렌드를 코로나19·4차 산업혁명·미중 기술 패권 경쟁이라고 소개한 안 후보는 "이런 와중에 국가 경쟁력을 담보할 수 있는 것은 제조업"이라고 말했다. 독일의 예를 든 안 후보는 "독일은 히든 챔피언(대중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세계 시장을 지배하는 우량 기업)이라는 분야의 정말 세계적인 선두에 있다. 이런 강소 기업들이 독일을 위기에서 구하고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모습을 보며 우리나라가 가야 될 길이 그 길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안 후보는 "그래서 저는 국가가 해야 할 일이 숙련 기술인들을 새롭게 양성하고 기존에 열심히 하고 계시는 숙련기술인 분들을 제대로 대우해 드리는 것이 우리나라가 살길이라고 생각한다"며 숙련 기술인들을 치켜세웠다.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도 안 후보는 독일의 중소기업을 일컫는 '미텔슈탄트'를 직접 찾아간 일화를 소개했다. 안 후보는 "전 세계에서 한 개밖에 없는 대형 선박용 기어박스를 만드는 회사에 찾아 갔는데, 기계나 로봇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씩 숙련 기능인들의 손을 거쳐야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런 분 한 분 한 분이 독일을 제조업 강국으로 만들고 이런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독일이 무릎 꿇지 않고 계속 경제를 유지시키는 근본 동력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제 1호 공약인 우리나라가 제2의 과학기술로 입국(立國)하고 제2의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서 세계 5개 경제 강국에 들겠다는 것인데, 더 열심히 노력해서 가능한 현장의 목소리들을 제대로 담고, 실제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그러한 정책들을 만들고, 발표하고, 국민들을 설득시키는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발언을 마쳤다. 한편, 이날 행사엔 홍종흔 (사)대한민국명장회 회장, 지창환 (사)기능한국인회 이사 등 숙련기술인 23명이 참여했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12-14 16:16:1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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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핵심광물 기업 만나 간담회…공급망 현안 챙긴다

호주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오후 시드니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호주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호주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양국 간 핵심광물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사이몬 크린(Simon Crean) 한-호주경제협력위원회(AKBC) 회장, 이안 갠덜(Ian Gandel) ASM 의장, 스티븐 그로콧(Stephen Grocott) QPM 대표이사, 조 카디라벡(Joe Kaderavek) 코발트블루 대표이사, 톰 시모어(Tom Seymour) PwC 호주 대표이사 등 호주 핵심광물 관련 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ASM은 희토류, QPM의 경우 니켈·코발트, 코발트블루는 코발트를 각각 생산하는 호주 기업이다. PwC 호주는 핵심 광물 등 에너지·자원, 인프라 등에 관해 컨설팅을 수행하는 다국적 컨설팅 회사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호주경제협력위원회(AKBC),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주최한 간담회에서 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코로나를 계기로 안정적인 공급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고, 세계 각국이 탄소중립 추진을 가속화하면서 새로운 광물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니켈, 코발트, 리튬 등 풍부한 핵심광물을 보유한 호주와 이차전지, 전기차 등 관련 산업에서 핵심광물 수요가 많은 우리나라 간에 협력을 확대해 글로벌 공급망 안정과 탄소중립을 앞당기는 한편 양국 경제 회복과 성장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양국 기업 간 공급계약, 투자 등 다양한 협력이 진행되는 점을 평가한 뒤 "이러한 기업인들의 노력을 뒷받침하도록 정부 간 협력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호주 기업인들은 양국 기업 간 광물자원 분야에서 오랜 기간 상당한 신뢰가 쌓였고, 물류 체계도 원활한 점을 강조한 뒤 "향후 한국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피력했다. 핵심광물 공급망 간담회가 전날(13일, 현지시간) 문승욱 산업부 장관과 앵거스 테일러(Angus Taylor)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 자원·물 장관 간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이뤄진 만큼, 앞으로도 한·호주 간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는 메시지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이와 관련 니켈, 리튬, 희토류와 같은 핵심광물은 경제적·산업적 가치가 크고 수요가 높으나 일반적으로 공급·환경 리스크가 큰 편이다. 문제는 전기차·이차전지·신에너지 등 미래 전략 산업의 필수 소재로 사용돼 국가별로 매장량 편차가 크고 가격 변동 및 수급 리스크가 큰 편이기에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선 확보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꼽힌다. 이에 간담회를 주최한 1978년 설립된 대표적인 한-호 양국 기업인 간 협력 협의체인 한-호주 경제협력위원회(Australia-Korea Business Council)는 최근 '한-호 핵심광물 협력 가능 보고서' 발간 등 핵심광물 분야 투자 협력에도 주도적인 활동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청와대는 이번 간담회에 대해 공급망의 안정적 확보를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새로운 에너지 기술 중요성이 커지고, 이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핵심광물' 수요도 커질 것으로 전망돼 간담회를 가진 것이라고 부연해 설명했다. 청와대는 간담회로 핵심광물 부국인 호주와 전략적 협력 확대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날(13일) 체결한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MOU' 체결로 철광석, 유연탄과 같은 기존 전통적인 자원·에너지 협력을 미래 지향적인 핵심광물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이에 산업부와 호주 산업과학에너지자원부는 이날 간담회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한-호주 핵심광물 협력 대화' 등 채널에서 양국 간 핵심광물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2021-12-14 16:13:46 최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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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 토론 찾은 尹, 본부장 의혹 '해명·부인·반박'에 진땀

관훈토론에 나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4일 본인과 가족을 불러싼 이른바 본부장(본인·부인·장모) 의혹을 해명하는데 진땀을 뺐다. 이날 새벽 한 언론사 보도로 불거진 부인 김건희 씨의 교수 임용 지원서 허위 경력·수상 내역 기재 의혹부터 윤석열 검찰의 야당 고발 사주 의혹, 후보의 장모를 둘러싼 논란 등 대통령의 자질을 검증하기 위한 중견 언론인의 질문이 쏟아졌다. 윤 후보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시간 20분 가까이 진행된 대선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약 1시간 가량을 본부장 리스크를 해명하는 데 할애했다. 구혜영 경향신문 정치에디터는 이날 첫 질문으로 야당 고발 사주 의혹의 중심인물로 지목된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이 윤 후보의 측근이냐고 물었다. 윤 후보는 "측근이라고 하면 측근이라고 할 수 있다"며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은 검찰총장에 대해서 범죄 정보와 일선 검찰 조직에서 발생하는 일들에 대해 보고하는 위치"라고 답했다. 이어 윤 후보는 지난 10월 서울행정법원 판결에 따르면 당시 손 검사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시로 주요 재판부 사찰 문건을 작성한 것으로 나와 있는데, 손 검사의 개인 일탈 행위냐고 묻는 질문에 윤 후보는 "본인의 일탈 여부를 알 수도 없고 손 검사에게 지시를 할 이유도 없고, 사실도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윤 후보는 쌍 특검의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지난 2011년 검찰의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에 대해서도 '어불성설'이라며 부인했다. 이주현 한겨레 이슈부문장은 부산저축은행 대주주 박 아무개 회장의 인척인 조 아무개 씨한테 대장동 개발사업을 위해 1000억원 대 대출을 끌어오고 10억을 받은 것이 뒤늦게 사실로 드러나 기소가 되고 실형도 선고 받은 것을 설명하며 왜 2011년 수사 때는 해당 사건이 수사에서 배제됐는지 물었다. 윤 후보는 "10년 된 사건이라서 기억이 또렷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주임검사로서 말하면 해당 수사는 최대 저축은행의 부실화로 인한 영업정지 그리고 예금 채권자들에게 피해가 돌아간 사건"이라면서 "당시 수사 때 대장동에 대한 기록은 보지 못했으나 부산저축은행이 SPC(특수목적법인)을 만들어서 시행사업을 한 것이 아니라 대장동 개발 사업에 대출을 해준 것이기 때문에 수사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윤 후보는 조 아무개 씨를 변호한 박영수 변호사에게 "전화를 받은 기억도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했다. 김건희 씨가 수원여자대학교 겸임교수 임용 지원서에 허위 경력·수상 내역을 기재했다는 보도 내용에 대해 "그 기사는 부분적으로는 모르겠지만 허위 경력 기재와 수상경력이 날조된 것은 아니다"라며 "제 처가 기자와의 대화에서 결혼하기도 전 오래된 일까지 뒤지느냐고 억울함을 이야기했을 수 있으나 이는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검사 사위를 둔 장모가 거액을 투자하는 행위가 일반 국민의 법 감정과 다르지 않냐는 패널의 질문에 "성남시 도촌동이나 잔고 증명서 문제로 장모가 재판 중인데, 기본적으로 (장모가) 상대방에게 50억원을 사기 당했다"며 "검사 사위를 둔 장모로서 사위하고 의논했으면 사기 맞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 마음대로 일을 벌이고 사기를 당하고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무리도 해서 된 일이지 검사나 판사를 자식이나 사위로 둔 분들이 상대방과 송사를 벌였을 때 과연 유리할지 물어보라"고 반박했다. 재판에서 그런 사실을 인지한 쪽이 상대방이 판검사 인맥이 있다는 이유로 편향된 재판을 하지 말라고 강변하는 사례가 많다는 것. 본부장에 대한 질문이 계속되자 윤 후보는 "저를 둘러싼 신상 문제를 자세하게 물어주셔서 기회가 없었는데 대단히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이기홍 관훈클럽 총무는 "기회를 드리는 차원은 아니다"라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일었다. 한편, 이날 관훈클럽 대선 초청 토론회는 지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청 토론회가 정해진 시간을 넘겨 끝난 것에 형평성을 고려해서 약 20분 간 더 연장해 진행했다.

2021-12-14 15:44: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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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大야?隊학이야?... 국방부·교육부 등 기술인력육성 업무협약 체결

코로나19 확산세로 안정적인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지자, 임기제부사관으로 충원된 부사관이 크게 늘고 있다. 2018년 임기제부사관으로 충원된 하사는 4552명이었지만 지난해에는 62% 증가한 7369명으로 크게 늘었다. 국방부는 임기제 부사관 양성에 특화된 실업계 군특성화고등학교 졸업자들이 전문기술과 관련된 학위취득을 돕고자 교육부 및 6개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방부는 14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공업전문대학에서 'e-MU(electronic-Military University) 학위과정 개설 및 운영을 위한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MU는 인하공전을 비롯해, 구미대학교, 전남과학대학교, 대덕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6개 대학이 참가하는 전문학사·학사 학위과정이다. 이 학위과정의 대상자는 병 복무 후 부사관으로 총 4년간 군에 복무해야하는 군특성화고 졸업생이다. 이들은 졸업과 동시에 전문기술병으로 복무하면서 본인의 주특기 분야 전공심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학의 학위취득 교육을 군복무와 함께 받게 된다. e-MU 협력대학은 이들에게 학비감면 및 개인학습을 보조하기 위한 학습장비(노트북 등)를 제공하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수업을 통한 교육을 실시한다. 국방부는 e-MU에 대해 "군 부대 및 학교 현장에서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지만, 야전의 부사관들은 '군대도 대학도 아닌 어중간한 인공호흡기'라는 싸늘한 반응이다. 익명의 육군 중사는 "군, 특성화고 및 협약대학이 언제 바닥이 날지 모르는 산소통을 나눠서 빨고 있는 형국"이라면서 "군간부의 처우가 열악한 상황임에도 코로나19 펜데믹이 마치 군이 안정적인 직장이라는'착시효과'로 엉뚱한 정책을 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중사는 "18개월로 짧아진 병 복무기간 동안 군의 전문기술 획득과 학위교육의 병행이 쉽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코로나19로 인해 군의 양성교육과 훈련이 약화된 상태에서 군특성화고를 갓 졸업한 병이 부대과업과 학업을 병행할 경우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익명의 상사는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부사관은 학력이 낮고 가난한 출신이라는 일부 지휘관의 인식이 문제의 시작이다. '병보다 못 배워서는 강병을 만들 수 없다'는 선입견이 엉뚱한 제도를 만든다"면서 "오랜 복무를 통해 체득한 전문성을 학력에만 대비시켜서는 안된다. 일부 장교들에게만 관대한 위탁교육의 기회와 범위를 부사관과 장교단 전체로 넓히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선 부사관들은 ▲임무와 학업의 병행의 어려움 ▲장기복무선발의 어려움 ▲열악한 초급 부사관 및 초급 장교의 처우개선 등이 우수인력 확보의 근본이라는 점을 먼저 군수뇌부가 깨달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군특성화고는 전국 45개교 76개 학급으로 구성돼 약2000여 명을 임기제부사관으로 양성한다. 이번 협약체결로 내년에 6개 대학에서 학위교육을 받는 인원은 2600여 명으로 추산된다.

2021-12-14 15:37:54 문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