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정치
기사사진
이낙연 전 대표, 국회의원직 사직안…본회의 가결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이낙연 전 대표가 15일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났다. 지난 8일 '정권 재창출'에 모든 것을 던질 것이라며 국회의원직 사퇴를 선언한 지 일주일 만이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에 상정된 이 전 대표 국회의원직 사직안을 재적 209인 가운데 찬성 151인, 반대 42인, 기권 16인으로 가결했다. 이 전 대표가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면서 민주당 의석수는 169석이 됐다. 국회의원 사직안 표결에 앞서 이 전 대표는 신상 발언에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역사의 책임 앞에 제가 가진 가장 중요한 것을 던지기로 결심했다. 저의 결심을 의원 여러분께서 받아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상 발언 도중 이 전 대표는 자신을 뽑아준 종로구민과 따르던 보좌진에게 사과하며 울먹이기도 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가운데 호남 지역순회 경선(25∼26일)을 앞두고 각오도 밝혔다. 그는 "이제까지 살아온 제 모든 생애, 살아오는 과정에서 제가 가졌던 저의 충정 그 모든 것을 말씀드리겠다. 신뢰를 얻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한편 국회의원직 사직 안건은 국회 본회의에 무기명 표결(재적 과반 출석, 과반 찬성 의결)로 처리된다. 이 전 대표 의원직 사직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서 서울 종로구 지역구는 내년 3월 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보궐선거로 새 국회의원을 선출한다.

2021-09-15 17:27:06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2030·서진정책 강조한 이준석, "내일 선거면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내일이 선거라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지는 후보들이 더러 있다"며 젊은층의 투표율을 국민의힘으로 끌여들여야 한다고 했다. 사진은 이 대표가 15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 시즌5'에서 강연을 하는 모습.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5일 "내일이 선거라면 결코 이기지 못하는 정당 지지율을 갖고 있고, 젊은 세대에게서 멀어지는 경향성을 가지는 후보들이 더러 있다"며 젊은 층의 투표율을 국민의힘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여의도 한 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나와 "제가 당 대표가 된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은 정례 ARS 기준으로 38∼42%에 걸쳐 있는 경우가 많고, 상대 정당인 민주당은 3∼4% 정도 낮은 경향성이 있다"며 "냉정하게 말하면 우리가 현재 상황으로 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의 선거는 세대 분할 구도"라며 "과거 지역 구도에서 영남 몰표, 수도권 선전, 충청·강원 우세해서 집권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지난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 압승했지만, 부산시장 선거 기준 20대 초반 투표율이 38%가 나왔고 20대 후반은 34% 나왔다"며 "전체 3명 중 1명만 투표를 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보궐선거처럼 성적이 굉장히 좋게 나온 선거에도 그 수치가 낮았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2030의 강한 지지율이 나오지만, 투표율이 낮아서 우리를 필요 이상으로 안도하게 하는 부정적 효과가 있다"며 "냉정하게 생각해서 2030이 투표장 나가는 동력을 어떻게 만들지 생각해야 하는데 아젠다를 발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젊은 세대는 정치에 있어서 굉장한 효능감을 맛봤다"며 "처음으로 선거(4·7 재보궐 선거)에서 본인 덕분에 이겼다는 분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사실 오세훈 시장(당시 후보) 선대위에서 일하고 선거 다음날 페이스북에 2030세대가 승리의 주역이었다는 걸 언론과 인터뷰하고 페이스북에 썼다"며 "그 이유는 그들에게 선거에 참여했더니 성취감과 자부심을 얻었다는 것을 투영시키기 위한 저의 노력이고 저는 대선 때까지 이런 흐름이 이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봤다"고 전했다. 다만 그는 "이런 국면은 어떤 분들에겐 자기 정치로 비춰졌을 것"이라며 "솔직히 말하면 그 (논란의) 과정 속에서 젊은 세대를 위한 정책이 한풀 꺾였다. 경선과정에서 이를 다시 살릴 수 있을까란 생각에 대해 고민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호남 지역 공략을 위한 서진 정책에 관련해서도 언급했다. 이 대표는 "항상 5·18 묘역에 가서 잘못을 반성하는 정도, 무릎을 꿇었는지 여부를 넘어 그 지역의 어떤 점을 고민하는지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제가 취임한 다음 5·18묘역에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그걸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다만) 취임 후 첫 행보는 새만금, 군산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5·18묘역에 몇 명이 갔냐, 무릎을 꿇었냐 안꿇었냐. 저는 이 것을 넘어서 광주와 여수·순천에 대해 어떤 문제를 고민하고 있느냐가 중요하고 본다"며 "젊은 세대는 과거와 다르다"고도 밝혔다. /박태홍기자 pth7285@metroseoul.co.kr

2021-09-15 17:17:34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국과연, SLBM 수중발사 성공...기술적 쾌거지만 회의적 반응도

국내 기술로 독자 설계된 해군의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KSS-Ⅲ). 도산안창호함은 2022년 8월경 실전 배치될 예정이다. 사진=해군 국방과학연구소는 15일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극초음속 순항미사일 등 첨단 무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다만, 잠수함 발사에 공식적으로 성공한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7개 국가로 매우 까다로운 기술임에는 분명하지만, 핵탄두를 탑재하지 않고서는 전략적으로 큰 실익이 없다는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SLBM 잠수함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영국, 프랑스, 인도 등 6개국으로, 북한은 SLBM을 수차례 공개했으나 잠수함에서 수중발사 된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알려진 바 없다. 이날 국방과학연구소는 연구소 종합시험장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서욱 국방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초로 SLBM의 잠수함 발사시험을 실시했다. 발사된 SLBM은 국내 기술로 건조된 3000톤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에서 수중에서 발사돼, 목표지점에 명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SLBM이 수중 발사에 이르기까지 국방과학연구소는 수차례 지상 발사시업과 수조 발사시험을 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이날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의 항공기 분리 시험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한국형 전투기인 KF-21에 탑재될 예정으로, 탐색개발 단계인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이날 F-4 전투기에서 분리된 후 미사일 날개를 펼치고 표적까지 비행해 타격했다. 차후 양산으로까지 이어지면 타우러스 등 장거리 수입에 의존했던 공대지미사일은 국산으로 대체되게 된다. 현재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은 향상된 저피탐(스텔스) 성능과 긴 사거리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개발되고 있다. 국방과학연구소는 탄두 중량을 획기적으로 증대한 고위력 탄도미사일과 해상전력에 대한 접근거부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초음속 순항미사일 개발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위력 탄도미사일은 콘크리트 건물과 지하갱도 타격이 가능해, 주요 표적을 정확하고 강력히 타격할 수 있다는 것이 국방과학연구소의 설명이다. 이번에 개발된 초음속 순항미사일은 기존 미사일에 비해 고속으로 비행해, 함정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무기체계다. 한국 영해에 접근하는 해상전력을 무력화할 핵심전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과학연구소의 개발 성공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헌신한 연구자들의 결실이라는 평을 받지만, 한편으로는 전략적으로 실익을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회의론도 제기된다. 일부 군사전문가들은 "핵탄두가 없는 미사일로 적의 종심타격을 하기 위해 잠항 지속시간이 짧은 재래식 잠수함으로 침투하는 것은 적의 대잠전력에 노출되기 쉽다"면서 "SLBM을 장착할 공간에 연료전지나 기뢰부설, 특수전병력을 침투시킬 공간을 만드는 게 더 유효할지 모른다"고 평가했다.

2021-09-15 17:13:31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北, 이번엔 탄도미사일 발사...南자위적 전력증강 불편했나

북한이 지난 13일 장거리 순항 미사일의 시험발사를 밝힌지 이틀만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결의에 위반되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다. 연이은 북한의 도발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유화자세에는 찬물을 끼얹고, 자위적 전력증강에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낸 것으로 보여진다.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는 15일 "우리 군은 오늘 12시 34분경과 12시 39분경 북한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면서 "이번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약 800km, 고도 60여km로 탐지했으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이 관영매체를 통해 장거리 순항 미사일의 시험발사 사실을 공개할 때까지 구체적인 상황을 밝히지 못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설명을 내 놓았기 때문이다.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대해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테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순항 미사일이 저고도를 비행하기 때문에 우리 군이 적시에 순항 미사일을 탐지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도 "북한이 핵분열성 물질 생산 능력을 강화하기 시작한 지 몇 달 만에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우려를 나타냈지만, 정부는 북한과의 대화 기조를 지켰다. 앞서 14일 외교부는 한미일 북핵 수석 대표 협의 이후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한반도 상황을 감안, 안정적 상황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조기 재가동을 위한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으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달성을 위해 대화와 외교가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며 정부의 대화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북한이 탄도 미사일을 발사 한 날 왕이 중국 외교 부장은 서울 종로 외교부 청사에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한중 외교장관회담을 마친 뒤 북한의 순항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군사행동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이 부장의 이같은 발언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의 군사동맹국의 군사훈련과 군비증강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군도 잠수함발사 탄도 미사일(SLBM), 한국형전투기(KF-21)에 탑재되는 국산 공대지 미사일 등의 개발을 진행해 왔고, 한미 양국은 한국군의 미사일의 사거리와 탄두중량을 제한하는 한미 미사일지침을 지난 5월 종료한다고 밝힌바 있기 때문이다.

2021-09-15 16:12:51 문형철 기자
기사사진
문 대통령, '北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보고 청취…靑 NSC 상임위 연다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 북한의 미상 탄도미사일 2발 발사와 관련 서훈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즉각 보고 받았다. 청와대는 이와 관련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원회도 개최해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같은 사실을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후 중부 내륙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추가 정보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한국에 방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이 같은 북한의 행보는 대화 채널 복원에 나선 한미 양국에 강한 압박을 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북한은 지난 11∼12일 새로 개발한 '신형 장거리 순항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사실에 대해 밝히는 등 올해 들어 다섯 차례에 걸쳐 미사일을 쏘아 올렸다. 구체적으로 ▲평안북도 구성 일대에서 서해상에 순항 미사일 2발(올해 1월 22일) ▲평안남도 온천 일대에서 서해상에 순항미사일 2발(3월21일)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에 신형 전술유도탄 2발(3월 25일) 등 사례가 있다.

2021-09-15 14:04:58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박진·장기표·장성민 탈락, 野 1차 컷오프 8명 통과

국민의힘 대선 경선 주자가 8명으로 압축됐다. 15일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은 1차 컷오프 경선에 통과한 8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사진은 정 위원장이 15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 발표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이동하는 모습 /공동취재사진(뉴시스)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후보가 15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했다. 박진, 장기표, 장성민 후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공직선거법 제 108조 제12항에 의거 지지율 및 순위는 공개하지 않는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선관위)은 이날 국회에서 1차 컷오프 경선에 통과한 8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다음달 8일 2차 컷오프에서 4명의 후보를 추려낸다. 1차 컷오프는 11명의 후보를 대상으로 책임당원 여론조사 20%와 전국민 여론조사 80%를 합산해 반영했다. 여론조사 기관 두 곳에서 책임당원 2000명과 국민 2000명을 표본으로 조사했다. 정 위원장은 발표에서 탈락한 후보들에게 "2차 경선에 진출하지 못하신 세 분에 대해서 매우 아쉽게 생각을 한다. 좋은 경륜을 앞으로 대선 때까지 활용할 수 있도록 당에서도 많은 정견들을 채택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1차 컷오프를 통과한 8명의 후보에도 "자칫 경선에 몰입하다보면 대의(大義)를 잊어버리고 소의(小義)에 집착하는 현상이 자기도 모르게 생겨날 수 있다. 나라 사정을 각별히 마음에 새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위원장은 "대의를 위해서 소의를 버릴 수 있는 큰 그릇을 보여줘서 국민들을 안심시키고 국민에게 희망드리는 경선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도 밝혔다. 이어 출처 불명의 여론조사 결과가 유포되는 데 대해 "후보 득표율이 돌아다닌다고 하는데, 그건 저도 전혀 기억을 못할 정도"라며 "어디 새어나갈 시간도 없고, 내용이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는데 전혀 사실일 수가 없다"고 부인했다. 이 밖에 희비가 엇갈린 후보들도 메시지를 내놨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1차 컷오프 통과에 "가장 확실한 승리 카드"라며 "우리 안에 승리에 대한 두려움과 의구심이 있다면 그걸 믿음과 확신으로 제가 바꾸겠다"고 말했다. 박진 캠프 측은 탈락에 대해 "선진국형 외교안보 대통령을 향한 저 박진의 도전은 여기서 걸음을 멈췄지만, 대한민국을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제 꿈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9-15 13:43:15 박태홍 기자
기사사진
문 대통령, 왕이 中외교부장 접견…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협조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접견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변함없는 지지를 당부했다. 최근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대화 중단 사태에 따른 중국의 역할을 당부한 셈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왕이 외교부장을 만나 "그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추진 과정에서 중국의 역할과 기여를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중국의 변함없는 지지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왕이 위원이 지난해 12월에 이어 이날 다시 한국에 방문한 데 대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긴밀하게 지속되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뒷받침해 주는 큰 역할을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더 성숙한 한중관계의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야 할 시점에 방한해 더욱 뜻깊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안부 인사를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또 시진핑 주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가운데 긴밀하게 소통하며 방역 협력, 인적 교류 활성화, 신속통로(양국 기업인에 대한 방역 절차 간소화) 개설, 동북아 방역·보건협력체 출범 등 협력 대응 사례를 언급하며 "코로나 상황에도 긴밀히 소통했다"는 말도 전했다. 이어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데에도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며 한중 문화교류의 해 선포에 따른 양 국민 간 상호 이해와 우호 정서 증진할 계기 마련, 한중관계 미래발전위원회 출범 등 사례도 전했다. 이 밖에 문 대통령은 "시 주석과 뜻을 함께한 중요한 합의들이 원만하게 이행되고, 또 만족할 만한 결실을 거둬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더 높은 단계로 발전되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이 위원은 문 대통령 발언에 "문 대통령께서 시진핑 주석님과 좋은 신뢰 관계와 우정을 구축하셨다. 두 분 정상의 견인 하에 중한 관계는 건전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는 양측 간의 교류와 협력을 막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우정을 심화시켰다"고 평가했다. 왕이 위원은 문 대통령에 "상대방이 선택한 발전도를 걷는 것을 지지하고 상호 존중했다. 상대방의 핵심적인, 중요한 관심 사안에 대해서도 상호 존중하고, 각자 민족 문화를 존중하고, 국민 정서를 상호 존중하는 전통을 해왔다"며 "앞으로 이런 좋은 전통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 이것은 양국 관계의 건전한 발전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하다고 본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 "협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중한 경제 발전은 고도적인 상호 보완성이 있다. 양국 간 협력은 때와 지리적, 사람 간에 조화 등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2021-09-15 13:22:05 최영훈 기자
기사사진
신변보호요청 4년 사이 2배 증가

각종 범죄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국민들이 4년 사이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민의힘 김도읍 정책위의장(부산 북구;강서구을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신변보호조치 현황」 자료에 따르면, 성범죄 및 데이트폭력, 보복,협박 등 각종 범죄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느껴 신변보호요청을 한 건수는 59,725건에 달하며 이 가운데 99.7%인 59,549건의 신변보호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신변보호조치의 88%(52,462명)가 여성이며, 2017년 6,213명에서 지난해 13,037명으로 4년 새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20대가 13,062건으로 전체의 21.9%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40대 10,757명 ▲30대 10,292명 ▲50대 9,505명 ▲10대 이하 6,708명 ▲60대 4,482명 ▲70대 이상 4,770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대의 경우 2017년 492명에서 2020년 1,726명으로 4년 새 3.5배 급증하였을 뿐만 아니라 올 8월 까지만해도 2,093명에 달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변보호조치 죄종별로는 성폭력이 13,735건(전체의 2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협박 8,999건 ▲가정폭력 10,525건 ▲상해폭행 10,13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성폭력의 경우 2017년 662건에서 2020년 4,553건으로 4년 새 7배 가량 급증하였으며, 데이트폭력(※2020년부터 통계 작성)의 경우 지난해 1,276건에서 올해 8월까지 2,111건으로 1년 채 안돼 65.4%나 급증하였다. 연도별 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6,889건에서 ▲2018년 9,442건 ▲2019년 13,686건 ▲2020년 14,773건으로 4년 새 2배나 급증하였다. 올해의 경우 올 8월까지 14,759건의 신변보호조치가 이뤄져 지난해 보다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579건으로 전체의 21.1%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경기남부 11,377건 ▲부산 5,391건 ▲인천 3,760건 ▲경기북부 3,568건 ▲경남 2,969건 ▲충남 2,490건 ▲대구 2,30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대해 김도읍 의원은 "신변보호조치가 매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보복 및 각종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들이 생명에 위협을 크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특히, 성범죄, 데이트폭력, 가정폭력 등 여성들과 청소년 및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우려가 증대되고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2021-09-15 12:54:31 김종섭 기자
기사사진
靑, 추미애 '손준성 유임, 당·청 비호세력' 주장…"답변 사항 아냐"

청와대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인사와 관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여당과 청와대 내부 비호 세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데 대해 15일 "답변할 사항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에 출마한 추미애 전 장관은 전날(14일) MBC '100분 토론' 주관으로 열린 8차 TV 경선 토론회에 출연한 가운데 이낙연 전 대표가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 그런 사람을 왜 임명했나. 그때 법무부 장관이었지 않냐'고 묻고 공방하는 과정에서 "그 자리에 유임을 고집하는 로비가 있었고, 당에서 엄호하는 사람도 있었다. 청와대 안에도 있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추 전 장관의 주장에 15일 오전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에서 "대통령께서 이미 청와대 참모들을 향해 '정치의 계절이 왔지만 정치적 중립을 명확히 지키라'는 엄명을 한 바 있다. (해당 주장은) 정치권에서 논의해야 할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권에서 사실관계보다 정치적 의혹 공방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거기에 대해 청와대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현재 주어진 민생, 방역, 백신접종, 대통령의 해외순방으로 높아진 대한민국 위상을 드러내고 보여드리는 데 최선을 다할 뿐"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야권이 청와대까지 '고발 사주 의혹' 문제를 끌고 들어갈 경우에는 어느 정도 입장표명으로 불씨를 꺼야 되지 않나'는 질문에도 "그 문제는 국민께서 지혜롭게 다 판단해주실 거라 믿는다. 정치의 계절이 왔다고 해서 대통령과 청와대를 정치권으로 끌어들이려는, 유불리에 따라서 이용하려는 것에 청와대는 휘말리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선을 그었다. 한편 박 수석은 문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릴 제76차 유엔총회 때 전할 기조연설과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후변화 같은 글로벌 위기 극복 과정, 포용적 회복, 남북 동시 유엔 가입 30주년 관련 소회와 비전' 등에 대해 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릴 한국전 참전 한·미 유해 상호 인수식 등에 참석하는 데 대해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처음으로 국군 전사자 유해를 미국에서 인수해 최고의 예우로 한국에 모시고 온다는 차원"이라고 전했다.

2021-09-15 10:26:48 최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