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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2050발간, 현실이 안되는데 미래가 되나

육군은 최근 '육군 비전 2050'이라는 책자를 발간해, 미래 육군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미래 전쟁 패러다임의 변화에 대한 준비라는 측면에서는 과감하고 선제적 준비'라는 평가를 받지만, 현재의 기본과 기초가 더욱 중요한데, '부실한 현재에서 튼실한 미래가 보장될까라는 비관론'도 나온다. ■육군 미래를 위한 과감한 도전? 지난 2일 육군은 '육군비전 2050: 시간과 공간을 주도하는 초일류 육군'(The Super-Class Army Leading Time and Space)을 발간했다. 육군비전 2050 연구에는 육군의 싱크탱크인 '미래혁신연구센터'와 정부·연구 기관을 비롯한 군 내외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포괄적 방향성은 대통령실 정책기획위원회와 국방부 국방개혁 자문위원들에게 자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자에 담긴 주요내용은 ▲병력자원 급감으로 인한 육군규모 감축(18만~22만명) ▲육군의 축소판인 사단구조 대신 독립적 모듈화 부대 ▲개인전투체계를 비롯한 미래 무기체계 등이다. 육군은 2050년 국군 상비병력 규모를 30만~35만, 육군 상비병력을 이에 60% 수준인 18만~22만명으로 전망했다. 이에따라 병사 등 비숙련 단기복무 인력 중심이 아닌 숙련 인력인 간부를 14만~18만병을 4만명으로 편성하는 미래안을 제시했다. 육군의 구조면에서는 모든 병과가 통합된 형태인 사단구조를 없애고 임무 상황에 따라 신속히 전환시킬 수 있는 '레고형 모듈화 부대'를 구상했다. 모듈화 부대(팀)는 단일의 독립된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데 있어 더이상 쪼갤 수 없는 기본 단위로, 육군 부대편성을 언제든지 해체·통합가능한 형태로 변화시킨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를 위해 현재 중대급 규모의 자율전투로봇 부대, 유·무인 복합 전투부대, 유인 전투부대, 군집드론 부대, 전차부대, 포병부대, 전투근무지원부대 등의 모듈화 부대를 만들고 이를 결합해 레고형 부대인 대대전투단을 꾸린다는 것이다. 개인무기체계 등에서는 전투원을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은 '트랜스 슈퍼 솔저'로 증강시키고 에너지·극초음속 무기 등과 함께 전장의 판도를 바꿔놓을 게임체인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현실에 매번 실패하는데 다음에 다음에가... 그렇지만, 군안팎에서는 과거 '미래육군 2020'의 냉동인간 버젼이라는 냉소와 함께, 육군의 고질적인 '틱 장애'가 육군 비전 2050에도 녹아있는 것 아니냐는 부정적 견해도 나온다. 한 퇴역 육군 장성은 "먼 미래에 대한 거시적 계획과 적극적인 준비는 필요하지만, 변수가 될 여러 요소 등 세부적인 디테일이 함께 반영돼야 할 것"이라며 "육군은 총장이 바뀌면 기존에 추진되어 온 계획과 달리, 총장 임기내에 새로운 것을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전임 김용우 총장이 추진한 워리어플랫폼만 보더라도, 세부적으로 잘 추진되고 있다고 말하기 힘들다. 물론 현 총장이 제대로 잡기위해 노력을 한다고 해도 참모부들이 자신의 임기내 성과달성이라는 마인드다 보니 현안의 사업도 제대로 추진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병력규모와 군구조 개편에 대해서도 복수의 예비역 장교들은 "다양한 안보국면과, 인구변화 추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먼저"라면서"통일국면, 기타 외부정세 변화, 2050에 입대할 청년들이 태어날 2030 인구현황 등이 먼저 구체적으로 잡혀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또한 이들은 "개인무기체계는 2008년 국방부가 공개한 '미리 본 2020년 한국군'의 확장판 또는 해외 게임사의 캐릭터를 따다가 만든 컨셉에 불과해 보인다"면서 "12년이 부족해 30년을 쓰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현실적인 군수품 보급문제 등 전투와 전쟁에 승리할 현실적 디테일을 먼저 짚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발간사에서 "후배들에게 물려줄 가슴 뛰는 미래 육군의 청사진을 '육군비전 2050'에 담았다"며 "이는 미래 육군 건설을 위한 우리 모두의 노력을 한 방향으로 결집하고 안내하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2-13 12:20:31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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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과기정통부, 군과 산업발전 위한 주파수 업무협약 체결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11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양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주파수 이용 효율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이번 협약이 양질의 주파수 자원을 발굴·확보하기 위해서는 민·군 모두 효율적인 이용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공감대 아래 추진됐다고 밝혔다. 최근 무선을 기반으로 한 초연결 사회로 진전하면서 희소 자원인 주파수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데이터를 수집·전송하는 '감각기관'과 '신경망'의 근간이 되는 주파수의 공급량과 질은 네트워크 및 서비스·산업의 경쟁력과 직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방 분야도 무기체계 무인화 및 네트워크중심전 등 급변하는 미래전 환경에 대응해 주파수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양 부처는 "특히, 이번 협약은, 주파수 자원 공동 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군 주파수 관리 전반에 걸쳐 민·군 협업체계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향후 양 부처는 업무협약을 통해, ▲ 중장기 군 주파수 확보·정비 및 군 전용대역 발굴 ▲ 주파수 이용현황 공동 조사 및 주파수 정책 수립 ▲ 주파수 공동사용을 위한 연구개발 ▲ 인사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양 부처는 중장기 군 주파수 확보·정비 및 군 전용대역 발굴 관련, 중장기 전력 소요와 주파수 확보·공급 간 체계적 연계하고, 전파 자원 확보를 위해 민·군간 주파수 대역 정비 및 군 전용대역 발굴 등 다양한 연구와 인사교류 및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방부와 과기정통부는 국장급의 '민·군 주파수 협력위원회'를 구성하여 상시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세부 수행방안도 수립하여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양부처가 협력하여 주파수 자원을 정비하고 개발해 어떠한 안보 위협에도 빈틈없이 대응할 수 있는 튼튼하고 스마트한 군사력 건설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02-11 14:31:3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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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 적기 전력화와 업체 상생 위한 목록화 현장교육 실시

방위사업청(이하 방사청)은 10일 올해 2월부터 목록화를 요청하는 방산업체를 직접 방문해 현장 맞춤형 목록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방사청과 계약을 했거나, 방산업에 종사하는 중소기업이 목록화 업무를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많이 따르기 때문이다. 목록화는 사람에게 주민번호가 주어지듯, 군수품목에 식별할 수 있는 번호를 부여하는 절차 중 하나다. 이 과정을 거쳐야만 무기체계가 적기에 전력화 될 수 있다. 대기업의 경우 목록화를 전담하는 부서가 별도로 있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요청서 작성 사전 준비부터 과정이 까다로운데다, 인력이 부족해 목록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때문에 방사청은 무기체계의 적기 전력화와 업체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현장 맞춤형 목록 교육에 나선 셈이다. 맞춤형 교육은 방사청 목록업무 담당자가 직접 업체를 방문해, 목록화 교육과 함께 실제 자료를 검토하고 요청서를 작성하여 국방표준종합정보시스템(KDSIS)에 바로 접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업체(방사청과 계약 또는 방산분야 업체 한정)는 방위사업청 기반전력사업규격목록팀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업체의 요청 시기에 맞추어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서형진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현장 맞춤형 목록화 교육을 통해 목록화 일정이 촉박하고 목록화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1대1로 지원함으로써 적기 목록화 달성과 민·관 상호 이해 증진을 통한 소통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10 12:39:48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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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군비행장 및 사격장 소음배상 위해 예규제정

국방부는 10일 군용비행장과 군 사격장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 보상을 위해 '군사격장 소음영향도 조사 예규' 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제정된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 방지 및 피해 보상에 관한 법률(이하 군소음보상법)'에 따른 것으로, 국방부는 소음 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하고 소음피해 보상 등을 추진하기 위해 예규 제정안을 만들었다. 소음피해 보상을 위해서는 국방부 장관은 군소음법에 따라 군용비행장 및 군사격장 주변지역의 소음영향도를 조사해 소음피해 보상의 바탕이 되는 소음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는 소음영향도 조사에 필요한 기준 및 방법 등을 규정해 조사 과정에서의 혼란을 방지하고 통일된 기준을 부여하고자 군용비행장·군사격장 소음영향도 조사 예규·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정안에는 Δ소음영향도 조사의 절차 Δ측정지점의 선정 Δ측정 방법 Δ측정자료의 분석 Δ기타 측정기기의 규격 및 관리 등이 주요 내용으로, 국방부는 오는 25일까지 각 군 의견수렴을 위한 행정규칙을 예고하고 관련 부처 및 전국 자치단체에 대한 의견조회를 실시한다. 조사 절차 단계에서는 계획수립·사업설명회·측정 및 분석·소음 영향도 작성 및 검증·의견조회·확정 및 고시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조사 계획 수립에서는 주민 의견을 듣고, 소음을 측정할 때도 지방자치단체 추천을 받은 전문가와 주민대표 등이 입회할 수 있도록 했다. 측정지점 선정은 대상지별로 10개 지점을 원칙으로 하고 민원 발생 또는 발생 가능 지역, 지역별 안배 등의 요소와 주민 의견을 고려해 선정된다. 대상지별로 소음을 대표할 수 있는 시기를 선정해 최소 2회 이상 실시하고, 비행장은 7일, 군사격장은 1일 이상 연속 측정한다. 다만 복합화기 사격장은 화기별로 각각 측정한다, 소음영향도 조사는 5월 중에 시작될 예정이며 계획 수립, 설명회, 소음측정 및 분석 등을 실시하게 된다. 조사가 완료되는 2021년 말에는 소음 대책 지역을 지정·고시하고 2022년부터 주민에 대한 보상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와 함께 보상 기준 및 절차 등을 구체화하는 시행령과 시행규칙도 2월까지 국방부 안을 마련하고 관계부처 및 국회,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설 계획이다.

2020-02-10 12:39:40 문형철 기자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연수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중재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연수갑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중재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선언 적극 지지 및 환영" 부장검사·외교관 출신인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선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이중재 변호사는 지난 9일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의 서울 종로 출마 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한다. 황 대표의 선언은 현 정권에 대해 잔재주 부리는 커브볼이 아니라 올바르고 강직한 돌직구 승부를 천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중재 예비후보는 현 시국을'죄를 지은 것으로 합리적으로 의심받는 사람들이 오히려 큰 소리를 치는 나라가 되었다. 큰 소리를 치는 것에서 더 나아가 자신들의 잘못을 조사하는 검찰 수사팀을 아예 해체해 버렸다.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뿌리 채 손상시키는 일이고, 국민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지켜보아야 하는 현실에 탄식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중재 예비후보는 황교안 대표의 현 정권에 대한 돌직구 정면승부 천명이 향후 자유한국당의 공천혁신 및 비전 제시와 결합하여 총선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재 예비후보는 자신이 출마선언 때 밝힌'대한민국의 민주주의·법치주의와 경제·안보를 굳건히 다시 세우고, 연수갑 지역 주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일에 매진하겠다'고 한 것과 황 대표의 종로 출마 선언은 정확히 맥을 같이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예비후보는'현 정권의 文턱(민주주의·법치주의의 심각한 훼손, 경제·외교·안보 실정)을 넘어 거침없이 이름값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중재 예비후보는 인천지방검찰청 부장검사, 주 제네바 대한민국 대표부 외교관(참사관), 인천시 법률자문검사 등을 거쳐 현재는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2020-02-10 11:23:25 백용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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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신종 코로나'로 태국 코브라골드 훈련 불참하나

2월 말부터 태국에서 실시되는 다국적 훈련인 '코브라 골드'에 우리 군이 참가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태국은 지난 7일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전 세게에서 세번째(25명)로 많고, 함정에서 이라는 제한된 공간에서 많은 인원들이 생활하기 때문에 예방에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군소식통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태국 핫야오 해안 등에서 개최되는 코브라 골드훈련에 불참 또는 규모 축소 등을 검토하고 있다. 1982년부터 미국 태평양사령부(현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국군 주도로 매년 개최되어 온 코브라 골드훈련에 한국 해병대는 2010년부터 참가하고 있다. 군 당국은 상륙함(LST) 1척 등 해군 전력, 해병대 대대급 병력과 상륙돌격장갑차 8대 등을 보낼 계획이었다. 이들 함정과 병력 및 장비는 당초 15일께 출항하는 계획이었지만, 불참하는 방향으로 틀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호에서 선박의 통풍문제 등으로 수십 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것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군함 또한 통풍 설비에 포함된 공조기의 팬을 통해 함내의 공기를 각 구역으로 순환시키지만, 함내의 공기가 여러 구역으로 순환되는 것이기에 환진자가 발생햇을 경우 전체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태국 현지에서 확진 의심가 발생했을 경우 태국 의료시설이나 한국 군함에 격리 되야한다.군함은 별도의 병원선이 함께 가지 않는다면, 함내 의료시설로는 신종 코로나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어렵다 한편 중국은 올해 코브라 골드훈련에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고, 한국 공군도 오는 11~16일 열리는 '싱가포르 에어쇼 2020'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이유로 불참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2020-02-09 11:29:2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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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신종 코로나’ 경기도 대응상황 점검… 이재명 “확진자 세부정보 공개” 제안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예방해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확진자 정보를 상세 공개하고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기도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있어서 아주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의회,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지원, 음압병상 확보, 역학조사관 확충과 함께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이러한 모범 사례가 다른 자치단체에도 잘 전파되도록 총리실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전달해 잘 검토가 되도록 하겠다. 그냥 듣고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19번 환자의 경기도 이동경로 발표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확진자가) 분당의 부모님 집에 갔다고만 발표하고 무슨 동인지 어느 아파트인지 안 가르쳐주니 분당 전역이 마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동호수 까지는 알려줄 필요는 없다"며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되 확진자와 가까울수록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단계별 공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예방을 마친 뒤 이재명 지사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음압병동과 격리병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2020-02-09 11:04:44 박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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丁총리 ‘신종 코로나’ 경기도 대응상황 점검… 이재명 “확진자 세부정보 공개” 제안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8일 경기도청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예방해 경기도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현황과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확진자 정보를 상세 공개하고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에 대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해줄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경기도가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에 있어서 아주 적극적이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재명 지사를 비롯한 의회,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경기도는 재난관리기금 지원, 음압병상 확보, 역학조사관 확충과 함께 경제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경기도의 이러한 모범 사례가 다른 자치단체에도 잘 전파되도록 총리실에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건의 내용에 대해서는 관계 장관 간담회에서 전달해 잘 검토가 되도록 하겠다. 그냥 듣고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지사는 19번 환자의 경기도 이동경로 발표에 대한 지역주민의 반응을 소개했다. 이 지사는 "(확진자가) 분당의 부모님 집에 갔다고만 발표하고 무슨 동인지 어느 아파트인지 안 가르쳐주니 분당 전역이 마비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전 국민에게 동호수 까지는 알려줄 필요는 없다"며 "정보를 정확하게 공개하되 확진자와 가까울수록 더 자세하게 알려주는 단계별 공개를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폐렴 입원환자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필요성을 제기했다. 정세균 총리는 이날 예방을 마친 뒤 이재명 지사와 함께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의 음압병동과 격리병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2020-02-09 10:57:51 박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