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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75기, 오만촉광의 소위 계급 달고 장교임관

육군사관학교 제75기 졸업생들이27일 '오만촉광(五萬燭光)의 소위 계급장'을 달고 우렁찬 임관선서를 외쳤다. 육군은 이날 육사 화랑연병장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육사 75기 졸업 및 임관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임관하는 육사 졸업생은 여군 15명을 포함해 263명이다. 올해 졸업 및 임관식은 졸업 생도와 가족, 재학생도가 주인공이되도록 행사가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남·여 재교생도 2명이 사회를 맡아 전체 행사를 진행했다.졸업 생도들의 발자취를 담은 영상물 상영과 졸업 생도가 직접 전하는 4년간 생도생활 및 임관에 대한 소회 발표 등이 이어져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평소 존경하거나 계급장을 받고 싶은 사람을 선택해 졸업 생도들은 임관의 기쁨을 더 키울 수 있었다. 졸업 생도들은 졸엄과 함께 소위 계급장을 달게 되는데, 정 장관을 비롯해 광복군 생존자 등 주요 내빈, 부모, 학교 교수 등이 임관 장교에게 계급장을 직접 달아준다. 육사는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임관식인 만큼 임관 장교들의 힘찬 출발에 뜻 깊은 의미를 더하고자 행사에 광복군 생존자, 독립군·광복군 유가족과 그 후손을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최우수 성적으로 졸업하는 생도에게 주어지는 영예인, 대통령상은 여생도인 이하민 소위(24)가 차지했다. 올해로 대통령상을 3년속 여생도가 수상하게 됐다. 대통령상을 여생도가 수상한 것은 2012, 2013, 2017, 2018년에 이어 올해가 다섯 번째로, 1998년 58기 생도과정에 여생도의 입학이 허용된 이후 여생도들이 성적에서 두곽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할아버지, 아버지, 형제의 뒤를 이어 힘든 장교의 길을 선택한 졸업 생도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만희 소위(26)는 한국전쟁(6.25) 당시 생도 2기로 참전한 외할아버지와 육사 출신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임관했다. 육군참모총장상을 받은 남일평 소위(24) 역시 6·25전쟁에 참전해 화랑무공훈장을 받은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장교의 길을 택했다. 김주호 소위(24)는 갑종 2기로 임관해 중령으로 전역한 할아버지와 중위로 전역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3대째 장교의 길을 걷게 됐다. 이준열 소위(24) 등 6명은 부자가 육사를 졸업한 동문장교가 됐다.특히 이준열·박도훈(24)·이건호(24) 소위 등 3명은 아버지와 같은 전투병과인 보병을 선택했다. 김지수(24)·최우석(24) 소위는 각각 육사 73기로 졸업한 형과 함께 창끝전투력으로 육군에 복무하게 된다.

2019-02-27 15:35:2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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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기지사업단, 전문가 29명 자문위원으로 위촉

국방부는 27일 사업 분야별 관련 학계와 연구기관의 전문가 29명을 주한미군 기지이전사업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은 2020년까지 분야별 자문과 기술조언은 물론, 국민과 소통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문위원들은 이날 서울 용산 육군회관에서 전체회의에 참석해, 사업진행 현황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주한미군 기지이전사업단은 자문위원들로부터 이전사업이 종결되는 시점에서 효율적인 사업관리 등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회의는 ▲자문위원 위촉장 수여 ▲지난해까지의 주한미군기지 이전사업성과 보고 ▲안정적인 사업 종결 방안 ▲반환기지 가치 향상 및 투자 촉진 방안 ▲YRP(Yongsan Relocation Plan) 기술 자료의 학계, 산업계 활용 방안에 대한 자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유근 미군기지이전사업단장은 "미군기지 이전사업은 지난 2004년 국민적 합의를 통해 시작되었으며, 현재는 기지 건설과 미군 부대 이동 등 분야별로 계획된 사업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면서 "미군기지 조기 반환과 부지 매각 등 남아있는 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자문위원들의 역할에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9-02-27 14:27:13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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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특집방송

국방부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항일 독립운동을 재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공공채널로 방송한다. 국방부는 27일 "국방홍보원과 협동으로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중국·일본 등 현지 취재와 방대한 자료수집 등을 통해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의미를 생생하게 전달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집 다튜멘터리는 국가보훈처, 독립기념관, 국사편찬위원회, 국회도서관,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임시정부 100주년 위원회, 재일본한국YMCA 등 40개 기관과 단체의 협조를 얻어 제작됐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번 특집 다큐멘터리는 국방TV 'KFN스페셜'과 KTV, 국회방송 등 공공채널을 통해 3월 1일, 4월 11일, 6월 6일 각각 방송된다. 다음달 1일 오전 10시 시작되는 첫편은 '100년 전, 그들의 꿈'이란 제목으로 3.1운동의 숨은 주역을 밝히고 100년 전 우리 민족의 꿈을 들여다본다. 특히 탑골공원 팔각정에서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것으로 알려진 정재용 선생이 육성이 방송을 통해 전달된다. 육성 내용은 정 선생이 1950년대 이화여고에서 3.1운동 당시의 상황을 강연했던 내용을 담은 것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고위 관료였던 치바료(千葉了)의 육성 증언도 함께 들을 수 있다. 이 기록은 당시 조선인들과 직접 접촉했던 관계자들의 육성 증언이라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 증언록은 1958년부터 1962년까지 조선총독부 고위 관료들과 관계자 등 120명이 녹음한 것으로, 일본 황족학교로 알려진 도쿄 가쿠슈인 대학(學習院大學) 양문화연구소에 보관되어 있던 것이다. 4월 11일 방송되는 '독립의 자격, 민국의 국민이 되다'편은 임시정부의 탄생 배경과 독립군ㆍ광복군의 활약상을 재조명한다. 특히, 대한제국군 해산과 독립전쟁을 위한 신흥무관학교의 훈련 모습, 독립군·광복군의 활약상, 미주 한인들의 해외 독립운동과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회도서관에 소장중인 임시정부의정원 문서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6일 방송되는 '불꽃으로 살았다. 여성독립운동가'편은 목숨을 걸고 항일독립운동의 길에 뛰어들었던 여성 독립 운동가들을 재조명한다. 일제에 항거했던 당시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자 ▲임신한 몸으로 폭탄의거를 펼쳤던 안경신 ▲2.8독립선언과 3.1운동에 앞장섰던 김마리아 ▲조선총독부를 폭격하기 위해 비행사가 되고자 했던 권기옥 ▲여자 광복군 지복영과 오광심 다양한 여성들의 항일활약상을 담고있다. 이진형 국방부 정책기획관(육군 소장)은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100년 전 우리 민족의 독립을 향한 간절한 외침과 독립군·광복군의 활약상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국민과 함께 축하하고 소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19-02-27 14:26:17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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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나의 거리 7km…北美 정상이 머무는 숙소는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 땅을 밟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서로간 7km 떨어진 곳에서 머물며 '최종담판'을 실시한다. 먼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JW메리어트 호텔에 숙박한다. 신도심에 있는 최신식 5성급 호텔로 시공사는 한국 현대건설이다. 보안·의전에 있어 베트남 내에선 최적한 호텔이란 평가다. 2차 회담이 열리는 메트로폴 호텔까지는 직선거리로 약 8km 떨어져 있다. 김 위원장은 멜리아 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구도심에 위치했지만, 스페인 소유의 유서 깊은 5성급 호텔이다. 라울 카스트로 쿠바 공산당 총서기와 제임스 매티스 전 미국 국방부장관 등도 이 호텔에 머문 바 있다. 유명 관광지 호안끼엠 호수와 호치민 묘, 바딘 광장 등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기도 하다. 다만 시내 중심부에 위치해 경호에 있어 메리어트 호텔보단 불리한 면이 있다. 메트로폴 호텔과는 2km 거리에 있어 차로 10분이면 충분하다. 북한대사관도 1.6km 거리에 있어 안정성 측면에서도 용이하다. 앞서 미국 취재기자단은 이곳 호텔에 머물 예정이었지만, 김 위원장의 숙소가 공식 확정되면서 프레스 센터를 부랴부랴 다른 곳으로 옮겼다. 베트남 외교부는 26일 "미국 프레스 센터를 멜리아 호텔에서 베트남-(옛)소련 우정노동문화궁전(우호문화궁전)에 설치한 국제미디어센터(IMC)로 옮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IMG::20190226000263.jpg::C::540::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6일(현지시간) 베트남 군 장갑차가 김정은 국무위원장 숙소로 정해진 멜리아 호텔 인근에 서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02-26 18:00:1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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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져진 주사위…北美 '2차 핵 담판' 주요 의제·결과는

北, 제재 완화 등 비핵화 상응조치 요구할 듯 美, 핵시설 폐기 더불어 비핵화 로드맵 제시 예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핵 담판' 주사위가 던져졌다. 26일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 도착한 양 정상은 27~28일 이틀간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진행한다. 양 정상은 2차 회담에서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발표한 '센토사 합의'의 구체적 이행 방안을 확인하고 최종협상을 통해 '하노이 선언'을 담아낼 계획이다. 앞서 센토사 합의는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관계 정상화 추진 ▲6·25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내용을 담았다. 미국은 이번 회담에서 주요 의제로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 동결·검증 ▲영변 핵시설 폐기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한 로드맵 등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요구할 예정이다. 북한은 ▲종전선언 ▲평화체제 구축 논의 ▲연락사무소 개설 ▲제재 완화 등을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 협상 진행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사안에 있어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김혁철 북한 국무위원회 대미특별대표는 지난 6일 평양에서의 협의에 이어 21일부터 하노이에서 닷새 연속 만나 합의문 조율 작업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제재 완화와 맞물려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남북 철도 연결 등 남북 경제협력 사업이 북한에 제공할 상응조치의 일부로 제시됐을 가능성도 있다. 또 미국이 상응 조치로 종전선언과 연락사무소 개설을 합의문에 담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외교가 중론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에서 종전선언이 의제에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종전선언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북미 사이에 얼마든지 합의될 가능성은 있다"고 답했다. 또 "남북이 9·19 군사합의 등으로 사실상 종전선언을 한 상황이기 때문에 북미의 종전선언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양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어떤 합의를 하느냐에 따라 한반도 비핵화 속도에 탄력이 붙고 화해·평화 분위기가 뿌리내릴 전망이다.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 냉전·교착상태가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2019-02-26 18:00:10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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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651만여평 무단점유지 배상 적극적으로 나서

군 당국이 전국에 무단 점유하고 있는 공시지가3491억에 달하는 651만8000여평의 사·공유지에 대한 배상에 나섰다. 국방부는 26일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군사시설 조성'을 위해 2019년부터 군의 사유지 무단점유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며 "3월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무단점유 사실과 배상절차를 우편으로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군은 무단 점유 토지에 대한 사용료 지급, 반환·매입·임차 등 적법한 배상을 위한 노력을 시도했지만, 예산 등의 문제로 민원과 소송 등이 제기된 부지 중심으로 배상을 진행했다. 국방부는 이런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연말까지 전국의 군 무단 점유지를 파악했다. 국방부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군이 점유하고 있는 토지는 서울시 면적(602.21㎢)의 2.5배에 달하는 1539.42㎢로, 국유지를 제외한 사·공유지는 전체의 3.5%에 해당되는 54.58㎢ 규모다. 군이 점유한 사·공유지 중 21.55㎢(651만8000여평)는 적법한 사용 근거 없이 무단점유된 상황으로, 지역별로는 경기(10.04㎢)와 강원(4.58㎢)이 14.62㎢로 전국의 85%를 차지했다. 공시지가로는 경기(2228억원) 강원(112억원), 인천 0.81㎢(201억원), 서울 0.1㎢(90억원), 영남 1.26㎢(85억원), 호남 0.41㎢(41억원), 충청 0.19㎢(16억원) 순이다. 국방부는 이들 토지의 전체 배상금액을 약 350억원으로 추정한다면서 "군의 무단점유 문제는 6·25전쟁 이후 군부대 창설과 정비 과정에서 경계측량을 실시하지 않거나 긴급한 작전수행, 토지 소유자 거소불명 등으로 불가피하게 시작된 측면이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방부는 과거 무단점유에 따른 손해배상을 위해 3월부터 토지 소유자에게 무단점유 사실과 배상절차를 우편으로 안내하고, 국방부 홈페이지에도 관련 연락처와 배상 서식등을 공지할 계획이다.

2019-02-26 16:12:1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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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 3.1운동 100주년 맞아 333명 표창

국가보훈처는 26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1운동과 학생운동, 의병, 국내·외 항일운동 등에 기여한 순국선열과 애국지사 333명을 발굴해 표창한다" 고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26명(애국장 8·애족장 18), 건국포장 10명, 대통령표창 297명으로, 이 중 여성 75명이 포함됐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100주년 3·1절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각각 수여된다. 중앙기념식장에서는 ▲1908년 강원도 영월에서 의병 모집 활동 중 징역 2년형을 받은 김현습(건국훈장 애족장) 선생 ▲1936년 중국 상하이에서 한인애국부인회 간부로, 각종 기념일에 전단 인쇄와 배포 등의 활동을 한 안혜순(건국포장) 선생의 손·자녀에게 각각 표창이 전수된다. 보훈처는 그동안 입증자료가 없어 포상이 보류됐던 독립유공자들을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발굴했다. 만세운동에 참여했다 태형을 받은 홍재택 선생은 이번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된다. 10년 전에 홍 선생의 후손이 포상을 신청했으나 공적을 뒷받침할 만한 객관적인 입증자료가 없어 포상이 보류됐다. 홍 선생은 평범한 농민으로 50세 때인 1919년 3월 중순경 경기도 용인 수지면에서 마을 주민들과 함께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했다가 체포돼 태형 90대에 처해졌다. 이에 경기동부보훈지청은 용인시 수지구청의 협조를 받아 제출한 '범죄인명부'에서 독립운동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포상이 이뤄지게 됐다. 용인 수지면에서는 선생 외에도 윤만쇠, 이달순, 강춘석, 권병선, 김영석, 정원규, 이희대, 천산옥, 진암회, 김원배, 김현주, 남정찬, 최충신, 이도해 선생 등 14명에게 동일한 공적으로 대통령표창이 추서된 바 있다. 국가보훈처는 앞으로도 독립기념관을 비롯한 관련기관과 사료수집 협업 체제를 강화해,알려지지 않은 무명 의병과 여성 등 독립유공자 발굴·포상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2019-02-26 15:49:39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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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간부 선발 체력평가. 불편함 낮추고 공정성 높아져

육군 간부 선발 체력평가 방식이 국가공인기관인 국민체력인증센터의 체력평가 체계로 전환된다. 육군은 26일 "내년부터 간부 선발 체력검정을 부대소집 방식이 아닌 전국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체력인증센터에서 발급하는 공인된 인증서 제출로 전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력인증센터가 무료로 체력 측정을 실시해 인증서를 발급하는 '국민체력 100'프로그램의 전환으로, 간부선발 응시자의 편의성은 높아질 것으로 보여진다. 이와 관련해 육군은 "부대 단위로 일정한 기간과 장소에 소집되어 체력평가를 하는 불편함과 기상에 따른 제한이 크게 개선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체력 100은 청소년기, 성인기, 노인기로 나뉜 각 계층의 건강체력 및 운동능력을 종합적으로 측정하고, 운동상담과 처방을 함께 제공하는 국민체육복지 서비스다. 각 계층별 측정 후 1~3단계에 해당하는 체력을 갖춘 측정자들은 공인된 인증서를 발급받는데, 인증서를 발급받는 대상은 전체 응시자의 34% 정도로 까다롭다. 때문에 육군의 간부선발 제력 검정의 공정성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현역군인 또는 사관후보생이 측정관의 편성돼 공정성 시비가 있었으나 이러한 문제가 해소되고 이들의 파견비용 등 예산절감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2012년 개정된 학교 체력검증과 유사한 방식으로 전환됨에 따라 응시자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라며 "임관전 별도의 체력검정을 현역기준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체력 100 프로그램은 내년부터 ▲장교-학군·학사사관, 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군장학생) ▲준사관-헬기조종·통번역 준사관 ▲부사관-민간부사관, 군가산복무지원금 지급 대상자(군장학생), 부사관학군단(RNTC)지원자 등에 지원된다. 다만, 사관생도와 현역에서 지원하는 단기간부사관 및 현역부사관 과정 지원자는 기존 방식대로 사관생도 입시요강과 현역 간부 체력검정을 각각 동일하게 적용한다. 김기원(대령) 육군 인사근무과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약을 통해 사회 전문체력인증시스템을 간부 선발시 적용함으로써 육군 우수인력 획득에 기여하고, 장병과 군인 가족은 물론 국민의 체력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2-26 14:59:00 문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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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회담 리허설/8] 고개 드는 北김정은 '3월 방남설'

[b]안찬일 세계북한연구소장 "김 위원장, 3월 말 방남 가능성"[/b] [b]"北, 이번 회담서 얼마나 양보할지가 관건…종전선언은 아직"[/b]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7일 제2차 북미정상회담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김 위원장의 한국 방문설도 고개를 들고 있다. 양 정상이 최종담판을 어떻게 짓느냐에 따라 김 위원장의 방남 여부도 결정될 것이란 제언이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26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2차 북미회담이 잘 될 경우 3월 말쯤 (김 위원장이) 방남할 것으로 보인다"며 "북한이 이번 회담에서 얼마나 양보할지가 (김 위원장 방남의) 관건"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김 위원장 답방 시 청와대가 동선을 어떻게 짤 것인지, 시위 등 만일의 사태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등이다. 김 위원장이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해 첫날은 서울, 이튿날은 제주도에서 머물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다만 현재 한반도가 기대하는 '종전선언'은 두고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안 소장은 "종전선언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쉽게 될지는 의문"이라며 "북한이 얼마나 양보하느냐에 따라 종전선언도 되는 것인데 그 부분에 대해선 신뢰가 잘 가지 않는다"고 했다. 안 소장은 "아마 제재 부분에 있어 미국의 직접 제재보단 한국에 제재 완화의 기회를 줄 것"이라며 "예를 들어 금강산 관광 재개 등으로 북측 요구를 들어주는 방안에 대해 합의할 가능성이 높다"고도 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이번 회담 후 베트남을 별도로 시찰할 것이란 주장에 대해서는 "시찰을 하더라도 이번에는 학습만 하는 단계"라며 "제재가 완화되는 단계에 들어가면 베트남 경제 모방도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2019-02-26 14:30:27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