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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2014 국감]여야, 세제개편안·공기업 낙하산 인사 문제 공방…최경환 증인 채택 설전

여야는 17일 13개 국회 상임위의 국정감사에서 정부의 세제개편안과 공기업 낙하산 인사 등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기재위의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에서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부자 감세의 결정판이 2014년 정부 세법개정안"이라며 "고소득층에게는 감세 혜택을 주면서 서민층에 세부담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조세 정책을 일관해 양극화를 더 심화시킬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이한구 의원은 "정부 계산에 따르면 중산층 이하 서민 감세 규모가 훨씬 더 큰 것으로 생각되는데 그 내용을 확실하게 정리해주면 좋겠다"고 정부의 해명 부족을 지적했다. 기재위 국감에서는 안홍철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을 비롯해 청계재단 관계자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사장,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등 이른바 '선피아(선거 캠프 종사자)' 들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도 설전이 벌어졌다. 산업통산자원위의 한국수력원자력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이명박 정부의 자원 외교와 관련,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증인 채택 문제를 두고 팽팽한 공방을 펼쳤다. 법사위의 헌법재판소 국감에서는 헌재의 사건 처리 지연에 대해 여야가 한목소리로 비판했다. 국토교통위원회의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는 박완수 신임 인천공항공사 사장의 임명을 둘러싸고 '낙하산 인사'라는 야당 의원들의 질타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의원은 "박 사장의 임명은 낙하산 인사 수준이 아니라 무자격 조종사에게 항공기 조종간을 맡긴 격"이라며 "이래서 과연 항공기와 탑승객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겠나"라고 비판했다.

2014-10-17 13:45:50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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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공무원 연금 고액 수급자 일정 기간 연금액 동결 추진

정부와 새누리당이 '더 내고 덜 받는' 공무원연금 개혁안의 골자를 유지하면서 공무원 연금 고액 수급자에 대해 일정 기간 연금액을 동결해 연례 인상에서 배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17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하고 안전행정부에서 마련한 공무원 연금 개혁안을 논의했다. 당정은 이번에 보고된 정부안을 보완, 최종 개혁안을 다시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정부가 보고한 안은 재직 공무원의 연금 부담금을 현재보다 43% 올리고, 수령액을 34% 깎는 한국연금학회의 개혁안보다 강도를 다소 높인 것이라고 참석자들은 전했다. 연금의 고액 수급자인 고위 공직자들의 경우 연금을 더 많이 깎기보다 일정 기간 인상하지 않는 방안이 포함됐으며, 추가 연금 개혁 없이도 물가 등과 연동해 급여 수준이 자동으로 조정되는 유럽식 '자동안정화' 장치, 공무원 사기 진작 방안도 들어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당에서는 개혁 당사자인 공무원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추가로 마련하면서 적자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개혁 방안의 강도를 더욱 높여야 한다는 의견을 정부에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성린 정책위수석부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견이 나왔기 때문에 그 것을 다 포함해 정부에서 다시 안을 만들 것"이라며 "당에서 추가로 논의할 것을 제시했고 그 것을 포함해 정부에서 새로 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 부의장은 정부안에 대해 "조금 보완할 것이 많다"며 "공무원들이 지금보다는 조금 더 희생해야 한다. 하지만 공무원의 입장이 또 있으니 공무원도 국민도 설득해야 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공무원 단체 및 당내 의견 수렴을 가진 뒤 고위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하고 '당론'으로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행정부는 이날 오후 여당에 보고한 개혁안의 초안을 공식 공개할 예정이다.

2014-10-17 11:01:25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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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개헌 논란 대통령께 죄송…정기국회 끝날 때까지 논의 말아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개헌 관련 발언에 대해 "대통령께서 이탈리아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회의에 참석하고 계시는데 예가 아닌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중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김 대표는 17일 국회에서 열린 당국감대책회의에 참석, 전날 상하이 기자간담회에서 "정기국회 후 개헌 논의가 봇물이 터질 것"이라며 오스트리아식 이원정부제를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했던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는 "중국에서 제가 예민한 개헌 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크게 확대 보도된 데 대해 해명의 말씀을 드린다"며 "정식 기자간담회가 다 끝나고 식사하는 시간에 저와 같은 테이블에 있던 기자와 환담하던 중 개헌에 관한 질문이 있었고, 민감한 사항에 대해 답변하지 않았어야 하는데 제 불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때 분명히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개헌 논의는 하지말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만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 논의가 많이 시작될 것이라고 걱정하는 투로 이야기를 했다"며 "연말까지 개헌 논의가 없어야 하는데 이렇게 크게 보도된 데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2014-10-17 09:09:24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