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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산업진흥원, 해양관광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부산시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총 사업비 80억 5800만원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메타버스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지원 사업'을 유치해 해양관광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을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을 주관으로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동의대학교 부산IT융합부품연구소 등 12개 기관이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부울경 메가시티가 공동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동남권 지역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해양관광 명소가 밀집돼 있다. 이런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송정 서핑빌리지 ▲센텀지구 ▲장생포 고래마을 ▲통영 동피랑 ▲한산도 등 총 9개 지역 명소를 디지털트윈화하고 메타버스로 구축해 15종의 핵심 콘텐츠를 개발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송정 서핑빌리지에 비전 AI를 활용한 서핑 체험 게임과 서핑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고, 센텀지구에는 영화의 전당과 시립미술관을 메타버스화해 가상전시 및 지역창작자가 메타버스에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장생포 고래마을과 태화강 국가정원을 중심으로 메타버스 투어 서비스, 추억의 골목대장 게임콘텐츠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통영 한산도, 욕지도 등 한려해상국립공원을 트레킹할 수 있는 메타버스 트레킹 서비스, 통영 이순신 공원과 동피랑을 중심으로 한 동백이 투어 서비스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발된 콘텐츠는 지역 크리에이터 및 소상공인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동남권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동남권의 우수한 해양관광자원이 반영된 메타버스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부울경이 메타버스 산업의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업 착수보고회는 오는 18일 벡스코에서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와 연계해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 메타버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사전 등록하면 된다.

2022-08-16 14:12: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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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오시리아육교 도로횡단구간 우선 개통

부산도시공사는 오시리아관광단지 내 동해선 오시리아역과 테마파크를 연결하는 보행육교 중 도로횡단구간을 오는 22일 우선 개통한다. 보행육교는 전체 길이가 121m이고 폭이 6.5~10m이다. 전체 구간 중 도로횡단구간에 해당하는 63.6m는 9차선의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여 오시리아 테마파크 시설로 진입하는 주요 구간으로, 방문객들의 편의성 증대와 대중교통 이용 촉진을 위한 관광단지 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작년 4월 설치공사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보행육교를 통해 동해선 오시리아역에서 테마파크·국립부산과학관으로 접근 시 왕복 9차선인 동부산관광로를 횡단하며 발생하는 교통사고의 위험과 횡단보도 2개를 건너야 하는 불편함 등을 해소하여 이용객들의 보행 안전성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보행육교에는 부산시의 디자인 심의를 통해 선정된 조형물 및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오시리아 관광단지의 경관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 중인 보행육교의 오시리아역사 연결구간(L=57.4m) 추진이 계속해서 지연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당초 보행육교 설치를 위해 부산도시공사에서는 2020년부터 현재까지 철도시설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 및 한국철도공사와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보행육교 시설물의 설치 및 유지관리 주체에 대해 양 기관 간 업무한계·권한 등의 책임소재 문제로 인해 보행육교 연결 협의가 수년째 지연되고 있어 반쪽자리 보행육교 개통으로 시민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오시리아 관광단지는 지난 3월 롯데월드 개장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 라군형 수조 및 수중객실을 보유한 아쿠아월드, 최고급 휴양시설로 관심이 높은 '반얀트리 부산 해운대' 등 주요시설이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개장을 앞둬 향후 연간방문객이 2,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및 대시민 이용편의 증진 등을 위해 보행육교의 역사연결이 시급할 것으로 보인다.

2022-08-16 14:12:0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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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철 하동군수, 고수온 피해 대비 양식장 점검

하동군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안 수온이 높아져 양식어업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하승철 군수가 지난 12일 해상가두리 양식어장을 찾아 양식생물 생육실태를 점검하고 어업인과 현장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지난 8·9일 하동군 해상가두리 양식어장이 있는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했다. 고수온 경보단계는 해당 해역 수온이 28℃ 이상 3일간 이어지면 발령된다. 하승철 군수는 이날 김구연 도의원, 박희성·강대선 군의원, 손영길 하동수협조합장과 금남면 대치리 해상에 있는 하동양식 제40호 일원에서 현장점검 및 간담회를 갖고, 양식생물을 지키기 위해 폭염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는 어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하승철 군수는 고수온 경보 발령에 따라 양식어장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사료공급을 중단하고 산소 공급량을 늘리면서 서식밀도를 낮춰 고수온기에 양식어류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와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행정에서도 어장 예찰 및 지원사업을 통해 고수온 피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앞서 지난 5월부터 5억 3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역증강제 1.65t, 액화산소 757통, 고수온 대응장비 130개를 공급하고 양식수산물재해보험료를 지원했다. 이어 어업인들에게 재해대책명령서를 발부하고, 자체 대책 상황실를 설치하는 등 양식장 피해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2022-08-16 14:11: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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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과학기술원, 남극 앞바다 태평양 원격상관 규명

남극 앞바다의 기후 변화가 '태평양 수온 변화'에 미치는 효과가 규명됐다. 태평양 수온 변화는 전 지구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위도 기후 예측과 미래 기후 예측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도시환경공학과 강사라 교수팀은 기후 모델(Climate Model) 실험으로 '남극 앞바다의 냉각이 적도 태평양의 수온을 낮춘다'는 내용을 입증해 8월 15일자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기후 모델로 실험하는 과정에 아열대 구름을 현실에 가깝게 시뮬레이션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증명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존 기후 모델에서는 남반구 열대의 강우(비구름)가 과하게 나타난다. 실제 열대강우가 연평균 북위 5도 정도에 위치하는 것과 큰 차이다. 이런 결과가 나타나는 원인으로는 남극 앞바다의 온도가 지목돼 왔는데, 지금까지 명확히 입증되진 않았다. 강사라 교수팀은 이번 연구로 '남극 앞바다의 온도'와 '열대강우' 사이의 상관관계를 명확히 밝혔다. 남극 앞바다가 차가워지면 열대 동태평양의 수온이 낮아지고, 그 영향으로 열대 강우가 북쪽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규명된 것이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김한준 연구원은 "기후 모델에서 나타나는 열대강우 오차는 30여년 동안 풀리지 않은 고질적 문제였다"며 "이번 연구로 기후 모델에서 남극 앞바다의 온도 오차를 줄이면 열대 강우의 오차도 줄일 수 있음을 밝혀냈다"고 설명했다. 태평양 수온 변화는 중위도 지역의 기후에도 영향을 준다. 예를 들어 현재 기후에서는 적도 동태평양이 서태평양보다 차가운 라니냐(La Nina) 현상이 관측되는데, 이 현상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극심한 가뭄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기후 모델은 태평양 수온 변화의 패턴을 제대로 시뮬레이션하지 못했다. 중위도 기후를 예측하는 정확도가 높지 않은 까닭이다. 논문 교신저자인 강사라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는 오존층 파괴나 남극의 담수 유입 등으로 '남극 앞바다가 부분적으로 냉각되면 현실에서는 라니냐 현상과 비슷한 태평양 수온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는 가설을 제시해준다"며 "이런 부분을 더 연구하면 남극 앞바다 수온 변화가 중위도 지역의 기후 예측성을 높이는 단서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또 남극 앞바다와 열대 태평양 사이의 밀접한 관계는 미래 기후 예측성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면 남극 앞바다는 다른 지역에 비해 느리게 가열되는 특성이 있는데, 이 부분이 열대 태평양 수온과 중위도 강우량의 변화로 이어진다고 보는 것이다. 김한준 연구원은 "미래 기후 예측에서도 남극 앞바다의 상대적 냉각이나 온난화에 따른 효과가 전 지구 기후에 영향을 미치는 걸 발견했다"며 "이번 연구에서 구름이 중요한 요소였던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앞으로 미래 기후를 예측하는 데에도 구름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중"이라고 후속 연구를 소개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개인연구지원사업(중견연구)와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2022-08-16 14:09:56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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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군,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센터 준공

산청군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센터가 문을 열고 고품질 톱밥 생산에 돌입했다. 산청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승화 산청군수를 비롯해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황인수 산청군산림조합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금서농공단지 산청군산림조합 임산사업소 내에 위치한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센터는 톱밥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산청군은 지난해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 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노후화된 생산기계와 설비를 교체했다. 특히 생산 공장 건립과 톱밥파쇄기, 생산·포장라인 교체를 통해 생산라인의 안전성 확보 등으로 양질의 톱밥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수분조절과 퇴비원료로 톱밥을 사용하는 축산농가, 양파농가, 퇴비공장 등에 고품질 톱밥을 제공 농가와 공장 등 관련 산업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벌채 현장에서 벌목된 원목들을 수집해 톱밥을 생산, 국산목재 활용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산림바이오매스 자원센터 준공으로 우수한 톱밥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톱밥을 사용하는 농가와 사업장 등 관련 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8-16 14:09: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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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17일부터 '대한민국 안전 대점검' 실시

부산시가 17일부터 10월 14일까지 59일간 '대한민국 안전 대(大) 전환을 위한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새 정부 출범 원년을 맞아 재난 위기요인 점검, 안전한국훈련, 캠페인 등을 집중 추진하는 '대한민국 안전 대 전환'의 일환으로, 최근 사고가 발생한 시설과 출렁다리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신종시설 등 노후·고위험시설 1,246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자치구·군, 사업소, 공사 공단 등 유관기관과 전문가, 관련 단체 등이 합동으로 점검하며, 안전관리 책임성 제고를 위한 '기관장 책임제'를 시행해 각 기관장도 직접 점검에 참여한다. 특히, 시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에서 지역 주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시설을 점검하는 '점검대상 주민신청제'를 도입하고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점검을 확대해 안전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시, 자치구·군, 유관기관 홈페이지에 점검결과를 공개하고 점검 실명제를 정착시켜 안전점검의 책임성을 강화하며, 주민참여 강화와 생활 주변 위험요소 제거를 위한 안전신문고 신고제를 활성화한다. 이와 함께, 범시민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펼치고, 가정 및 다중이용시설 대상 자율 안전점검표를 제작·보급해 안전문화 확산과 안전점검 생활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홍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발견한 단순·경미한 위험사항은 신속히 보수·보강 조치하고, 중대한 위험사항은 위험 요인이 해소될 때까지 지속 관리해 시민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가정에서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자율안전점검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2-08-16 14:08:3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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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부산남항 종합개발' 시민 아이디어 공모

부산시는 '부산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내년 3월까지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부산남항은 그동안 해양수산부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부산시가 관리해왔지만, 2021년부터는 지방이양일괄법 시행에 따라 부산시가 항만관리청의 지위를 가지고 부산남항을 관리하고 있다. 시는 부산남항의 관리청으로서 미래지향적인 종합 항만개발계획 수립을 통한 부산남항의 중장기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고자, 지난 6월 부산남항과 그 일원의 해양·수산·관광 자원을 연계·개발해 원도심(중·서·영도구)의 성장을 견인할 개발계획인 '부산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번 시민의견 수렴은 부산시가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부산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에 시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아 마스터플랜의 완성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추진된다. 별도의 양식과 제한은 없으며, 자유롭게 의견을 작성한 다음 내년 3월까지 부산시 해운항만과나 용역 수행업체 (주)한가람에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 8일 부산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에서 관계자들과의 브레인스토밍 방식의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여러 참신한 전략들을 발굴한 만큼, 이번 시민의견 수렴을 통해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착수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살펴보면 ▲UAM(Urban Air Mobility, 드론택시), 해상버스, 해상택시 등 주변 관광지 및 남항 연계 미래지향적 교통수단 도입 검토 ▲수상호텔 조성 등 남외항 방파제의 창의적 활용방안 검토 ▲미디어파사드 영상 활용을 통한 관광자원화 검토 ▲사물인터넷(IoT) 기술 접목 등을 통한 안전한 항만 조성 등이 있다. 시는 착수보고회와 시민의견 수렴 등에서 제안된 의견들에 대한 현실성과 제약사항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다음, '부산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 반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김병기 부산시 해양농수산국장은 "영도와 송도 사이에 있는 부산남항 일원에는 많은 관광자원과 미래먹거리 사업이 포진해 있어 이를 연계·개발하는 시민 여러분들의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주도해 만들어가는 미래지향적인 부산남항으로 재창조하기 위해 시는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번 시민의견 수렴 외에도 부산시의회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꾸려 내실 있는 '부산남항 일원 종합개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22-08-16 14:08: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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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비 96억원 확보

부산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인 '2022년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국비 96억 원을 확보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전파진흥협회,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2022년 메타버스 플랫폼 개발지원사업'은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에서 사람·사물 간 상호작용으로 시민의 생활·경제·산업에 편익과 혁신을 가져올 메타버스 산업생태계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정부의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전략에 지자체, 지역 산하기관, 기업, 병원 등이 함께 메타버스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지역선도 실증사업으로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한다. 부산시는 총 3개 과제에 대해 울산시, 경남도, 벡스코, 부산대병원 등과 과제별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3월 공모사업을 신청했고,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사업에 선정되어 7월 말에 사업 추진 협약을 완료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의 추진 과제는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메타버스 기반 실감 체험 컨벤션·엑스포 플랫폼 실증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 등이며, 총사업비는 국비 96억 원, 시비 7억 원 등 126억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23년까지로 모든 과제가 동일하며, 평가 후 1년 더 연장 추진할 수 있다. 먼저, '지역특화 메타버스 서비스 개발' 과제는 부·울·경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특화 해양관광 메타버스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부·울·경이 각각 지역의 명소를 디지털 트윈화하고 메타버스로 구축하여 지역 특색에 맞는 핵심 콘텐츠를 개발한다. 시는 송정해수욕장을 메타버스로 구축, 서핑 빌리지를 주제로 서핑 강습 등의 체험, 커뮤니티, 서핑용품 제작·판매 서비스를 개발한다. 마찬가지로, 영화의 전당과 시립미술관도 메타버스로 구축하고 특화 콘텐츠로 쇼핑, 관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두 번째 과제는 '메타버스 기반 실감 체험 컨벤션·엑스포 플랫폼 실증'으로, 벡스코, 에코마이스㈜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벡스코에 메타버스 공간을 구축하고, 실사 중심의 인공지능 인간, 아바타 제작, 다국어번역지원 등의 메타버스 기반 국제 박람회 유치·운영 마이스(MICE) 플랫폼을 개발한다. 이를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지스타 2023 등 향후 부산에서 개최하는 국제행사를 실증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원격지 외래환자 케어를 위한 의료 메타버스 서비스'는 부산대병원, ㈜서지컬마인드 등이 참여해 원격지 외래 환자를 위한 진료진의 원격 협진과 디지털 치료제 처방, 각종 의료 교육서비스 등의 의료 메타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과제이다. 실증 병원으로 부산대병원, 연세대 산학협력단, 이화의대부속서울병원이 참여해 과제를 수행한다.

2022-08-16 14:02:18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