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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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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봉퐁' 간접 영향 제주 바닷길 이틀째 막혀…항공편 정상운항

12일 북상하는 태풍 '봉퐁'의 간접 영향권에 접어든 제주 바닷길이 이틀째 막혔다. 현재 제주 해상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경보, 제주도 앞바다(북부 제외)와 남해 서부 먼바다에 풍랑경보, 제주도 북부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며 제주와 다른 지역을 잇는 여객선과 모슬포~가파도~마라도 등 본섬과 부속 섬을 잇는 도항선 운항이 전면 통제됐다. 전날에도 해상 날씨 탓에 대부분의 여객선과 도항선의 발이 묶였다. 도내 항·포구에는 어선과 화물선 등 약 2000척의 선박이 대피했다. 육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며 전날부터 제주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중이다.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 경보가 내려졌지만 항공편은 정상운항하고 있다. 비는 아직 많이 내리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7시를 기해 제주 산간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으며 밤부터 제주 산간과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13일까지 30~80㎜(산간 등 많은 곳은 150㎜ 이상)다. 태풍 봉퐁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70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4m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제주 서귀포 남쪽 50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봉퐁은 13일과 14일 일본 열도를 따라 북동진하겠으며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2014-10-12 18:00:15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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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즐길 수 있는 '놀이' 워크숍 인기

워크숍이 진화하고 있다. 리조트나 펜션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기존 워크숍에서 벗어나 도심 속에서 평소 경험하지 못한 체험을 하면서 팀워크를 다지는 워크숍이 최근 인기다. 먼저 힐링에 초점을 맞춘 미술 심리치료 워크숍 프로그램이 있다. 미술 활동을 통해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정서를 공유하며 감정의 이완과 일상의 스트레스를 완화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자작나무심리상담센터와 강남구에 위치한 서울가족미술치료연구소등이 유명하다. 또 멀리 떠나기 어려운 상황이라면 캠핑 워크숍이 제격이다. 텐트에서 하루를 보내며 구성원들 간의 협동심과 동료애를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이동하면서 허비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가까운 한강둔치에 위치한 난지캠핑장 등 서울 인근의 캠핑장에서는 20인까지 수용 가능한 몽골텐트 등 기업 워크숍을 위한 캠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인사동 오감만족 테마파크 박물관은 살아있다의 암흑 체험 프로그램인 다크룸 에피소드1은 암흑 공간에서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어드벤처 프로그램이다. 서로의 지혜를 모으고 협동하며 팀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방식이라 이색적인 재미뿐 아니라 조직원들의 친목을 다지는데도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직접 생활용품을 만들고 꾸미는 시간을 가지는 DIY 워크숍도 빼놓을 수 없다. 임직원 인성 계발에 도움이 되며 직장생활을 하며 필요한 파일함이나 미니 책꽂이 등 사무용품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2014-10-12 17:46:36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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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의 고급화 '레일크루즈 해랑'이 이끈다

국내여행의 고급화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기차여행 '레일크루즈 해랑'이 화제다. 중저가 해외여행 상품을 찾는 여행객이 급증하면서도 저렴한 것 외에 특별함이 부족했던 국내여행의 프리미엄을 강조하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2008년 11월 시작된 해랑은 호텔과 열차가 결합된 호텔식 관광전용 열차로 일정과 객실 타입에 따라 비용에 차이가 있지만 열차 내에서 최고급 서비스를 받으며 전국일주를 할 수 있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연 평균 4000명, 총 관광객 2만명이 넘을 정도로 수요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장거리 해외여행의 부담을 없애고 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효도여행 상품과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확산으로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주말여행이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해랑을 운영하는 코레일관광개발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효도여행 상품으로 인기가 많은 화요일 출발 2박 3일 아우라 코스와 자녀를 둔 가족 단위의 여행객이 주로 이용하는 토요일 출발 1박 2일 씨밀레·해오름 코스(격주 운행)를 운영한다. 전국을 일주하는 아우라 코스는 서울역에서 해랑에 탑승한 후 순천으로 이동해 순천만 생태공원과 낙안읍성 등을 둘러본 후 광양으로 이동한다. 이후 진주와 통영을 거쳐 부전역을 떠나 정동진으로 향한다. 씨밀레 코스는 군산역이 중심이 되는 서남부권 코스이며 해오름 코스는 추풍령역으로 이동해 여행을 시작하는 동남부권 코스다. 이와 함께 코레일관광개발은 지난 5월 밀레니엄 서울힐튼과 패키지 상품 출시 업무 협약을 맺고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객실과 레스토랑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 또 '해(태양)와 더불어 금수강산을 돌아본다'라는 의미의 해랑이라는 말과 어울릴 수 있도록 인테리어부터 열차 내 서비스를 재정비했다. 한국의 고급스러운 전통미가 돋보이는 외관은 코발트블루와 봉황 문양으로 새겨져 있으며 침대와 샤워시설, 소파 등 각종 편의시설도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게다가 고급스러운 실내에서 즐기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무료로 제공되는 식음료 및 와인 서비스, 승무원들의 마술 공연과 연주 등의 이벤트도 해랑만이 제공하는 매력이다. 코레일관광개발 관계자는 "해랑은 시즌에 따라 고객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코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고객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정기 코스 외에도 가을시즌에는 단풍을 즐기는 특별 코스도 준비된다"고 말했다. [!{IMG::20141012000098.jpg::C::480::/코레일관광개발 제공}!]

2014-10-12 16:25:10 황재용 기자
대법 "혁명 수단으로 노동운동…민주화운동 아냐"

권위주의적 통치에 맞서 펼친 노동운동이 혁명이나 사회주의 사회 건설을 위한 수단이었다면 민주화 운동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은 인천부천민주노동자회(인노회) 회원 중 한 명인 신모씨가 민주화운동보상심의위원회를 상대로 제기한 민주화운동 관련 상이 불인정처분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12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노회의 이념과 목적은 '반미자주화, 반파쇼 민주화 투쟁, 민족해방 민중민주주의 혁명, 통일사회주의 혁명 실천' 등에 있었고 신씨도 그러한 이념과 목적 달성을 위해 활동한 것이 분명하다"면서 "인노회에 이어 이적단체인 범민련 사무차장 등으로 활동하는 등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행위를 반복한 점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신씨의 일부 활동이 자유와 권리의 회복·신장과 관련된 외관을 갖춰더라도 활동 전체를 민주화운동이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신씨는 1985년 대우전자 인천공장에 생산직 사원으로 입사, 노동운동 활동을 벌이다가 이듬해 해직됐다. 1988년 인노회 결성에 관여한 신씨는 국가보안법 및 노동쟁의조정법 위반으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신씨는 이후에도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차장 등으로 활동하다가 두 차례에 걸쳐 국보법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 2000년대 들어 신씨는 민주화운동보상심위위원회에 명예회복 신청을 했다. 위원회는 신씨의 인천공장 노동운동 활동은 민주화운동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인노회나 범민련 활동은 민주화운동으로 볼 수 없다며 신씨의 청구를 기각했다. 이에 신씨는 인노회 활동 부분은 민주화운동에 해당한다며 위원회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014-10-12 13:55:01 윤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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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 300만원 이상 공무원 2년새 2만명 ↑…'하후상박' 공무원연금 개혁안 힘 실려

퇴직 공무원들 10명 중 2명이 매월 300만원 이상 '고액' 연금을 타가고 있으며, 그 대상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새누리당) 의원이 공개한 안전행정부의 공무원연금 수령액 통계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매월 300만원 이상 연금을 받아가는 수급자는 7만 5036명이다. 이는 8월 말 기준 전체 공무원연금 수령자 33만 8450명 중 22.2%를 차지, 1년 8개월 만에 1만 9천 명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지난 2012년 말 기준 300만원 이상 수령자는 공무원연금 수급자 30만 6582명 중 18.4%인 5만 6205명이었다. 이런 속도라면 연말까지 300만원 이상을 받아가는 퇴직 공무원의 수는 7만 900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400만원 이상 수령자는 2012년 말 859명에서 올해 8월 말 현재 2326명으로 20개월 만에 170% 증가했다. 반면 200만원 미만을 받는 공무원연금 수급자는 같은 기간 43.2%에서 37.9%로 감소했으며, 100만원 미만 수급자는 지난 2년간 6.5∼6.6%를 유지했다. 한편 최근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타는 가운데 고액 수령자의 연금을 더 많이 삭감하는 '하후상박'식 개혁안 더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행정개혁시민연합 토론회에서 배준호 정부개혁연구소장(한신대 교수)은 현재 수급자에게 재정안정을 위한 기여금을 일률 또는 차등 부과하는 방식으로 사실상 연금을 삭감하는 내용을 담은 개혁안을 제안했다.

2014-10-12 12:05:44 이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