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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과 하이그라운드가 뭉쳤다

CJ E&M과 하이그라운드가 뭉쳤다 '사운드 부티크' 출범...첫 타자는 크러쉬·한상원 CJ E&M과 하이그라운드의 '2016 사운드 부티크 콜렉션 1'이 출범을 앞두고 있다. '사운드 부티크(Sound Boutique)'는 CJ E&M Music과 하이그라운드가 공동으로 선보이는 첫 번째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로 계절별 테마를 주제로 한 시즌송을 기획하는 앨범 제작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그 첫 번째 콜렉션에 크러쉬와 한상원이 나섰다. 2012년 힙합신에 혜성처럼 등장한 크러쉬는 소울풀한 음색으로 대중성과 음악성을 동시에 겸비해 수많은 힙합 마니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대세 뮤지션이다. 또 발매하는 음원마다 흥행을 기록하며 '음원 깡패'란 수식어로 불리고 있다. 한상원 역시 '슈퍼세션',긱스(GIGS)', '한상원 밴드' 등의 활동을 통해 펑키, 재즈를 아우르는 공인된 국가대표급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다. 소울, 리듬 앤 블루스, 재즈 등의 장르에 영향을 받아 1960년대 성립된 미국 흑인 대중음악 장르인 훵크(Funk)의 마스터 한상원과 대세 뮤지션 크러쉬의 결합을 통한 시너지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사운드 부티크' 관계자는 "힙합, 댄스 위주의 기존 여름 음악시장에 새롭게 특화된 장르의 음악과 함께 선보일 두 사람의 첫 콜라보레이션에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첫 번째 프로젝트 신곡의 타이틀은 '스킵(SKIP)'으로 오는 24일 베일을 벗는다.

2016-08-16 11:00:4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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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디다스, 아트와 디지털 결합한 색다른 전시회 개최

아디다스, 아트와 디지털 결합한 색다른 전시회 개최 17일부터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8명의 크리에이터의 작품 공개 스트리트 컬쳐와 패션을 리드하고 있는 아디다스 오리지널스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 알림 2관에서 오리지널스의 새로운 아이콘 NMD 제품에서 영감을 받은 NMD 'Past Empowers Future: 도시의 새로운 길을 열다'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음악, 사진, 파인 아트, 그래픽 디자인, 미디어 아트 등 각자의 영역에서 고유한 세계관을 인정받고 있는 뮤지션 CL, 비주얼 아티스트 루드세프(RUDCEF), DJ 소울스케이프, 아티스트 박민하, 비주얼 아티스트 비주얼로직(VISUALOZIK), 포토그래퍼 최다함, DJ겸 프로듀서 킹맥, PLDR 스튜디오 등 8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해 각자의 작품을 공연 또는 전시로 표현한다.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은 가상 현실과 프로젝션 맵핑, 설치 미술과 디지털 출력물 등 새로운 테크놀로지와 도구를 통해 기존의 작업 방식에서 벗어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18일에는 DJ 소울스케이프가,19일에는 뮤지션 CL이 DJ 킹맥과 함께 'Past Empowers Future' 주제에 맞게 구성한 공연을 진행한다. 전시를 찾는 소비자들에게는 전시 및 공연을 위한 준비 과정의 뒷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 또한 360도 VR기기를 통해 공개돼 소비자들이 크리에이터의 시선으로 가상 현실을 간접 경험해 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제공한다. 강형근 아디다스 브랜드 디렉터는 "나라와 도시의 경계를 뛰어 넘어 문화를 교류하고, 새로움을 시도하는 얼반 노마드를 위한 혁신적인 스니커즈 NMD가 지닌 제품의 컨셉과, 스트리트 문화, 패션, 아트 그리고 여러 방식의 디지털 플랫폼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전시를 소개하고자 한다"며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브랜드와 NMD 제품이 지닌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DNA를 사랑하는 팬들이 이번 전시가 제공하는 색다른 경험을 통해 브랜드의 철학을 공유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NMD 'Past Empowers Future: 도시의 새로운 길을 열다' 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6-08-16 11:00:23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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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6호선 대흥역 - 일상에서 즐기는 문화와 예술, 마포아트센터

지하철 6호선 대흥역 주변에는 유난히 학교가 많다. 서강대학교를 비롯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모여 있다 보니 서울에서도 유독 조용하고 한적한 동네에 속한다. 그러나 평범해 보이는 대흥역을 특별하게 만드는 곳이 있다. 바로 마포아트센터(서울 마포구 대흥로20길 28)다. ◆ 문화·예술·교육·체육 모인 복합공간 마포아트센터는 대흥역 2번 출구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002년 마포문화체육센터로 처음 개관한 이곳은 당시만 해도 수영장, 헬스장 등을 갖춘 종합체육센터이자 마포구 행사가 주로 열리는 구민회관 역할을 하던 공간이었다. 자치구마다 있는 평범한 공간이었다. 마포문화체육센터가 지금의 마포아트센터로 새로 태어난 것은 2008년 1월 마포문화재단이 출범하면서부터다. 같은 해 4월 781석 규모의 대공연장인 아트홀맥과 180석 규모의 소공연장 플레이맥, 그리고 전시장 갤러리맥과 다목절홀, 연습실 등 전문 공연장을 갖춘 공간으로 리모델링해 선보이게 됐다. 그렇게 마포아트센터는 문화와 예술, 그리고 생활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으로 마포구 주민들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마포문화재단은 '공연전시' '생활체육' '지역문화' '문화교육'이라는 네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마포아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역 밀착형 공연 콘텐츠 기획, 지역 기반 동네 예술가들을 중심으로 한 문화 사업, 그리고 문화·예술 교육과 지역 연계 스포츠 사업 등이 마포아트센터를 중심으로 펼쳐지고 있다. 이를 통해서 마포문화재단은 지역 주민들에게 일상 속에서 보다 많은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 매달 수준급 공연 선보여 마포아트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중 가장 돋보이는 것은 단연 공연이다. 아트홀맥과 플레이맥에서는 매달 수준급의 공연을 기획해 선보이고 있다. 8월 아트홀맥에서는 한국 전통 무용 공연과 젊은 음악가들의 클래식 공연, 그리고 퓨전 오페라가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는 20일과 21일에는 한국 전통 춤을 만날 수 있는 '제3회 대한민국 차세대 명무전'이 열린다. 이어 23일에는 한국쇼팽콩쿨과 베토벤콩쿨 입상자들과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동문으로 구성된 아르덴테 챔버 앙상블의 공연 '패션 오브 뮤직'이 무대에 오른다. 26일과 27일에는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와 한국 전통 판소리 '배비장전'을 하나의 작품으로 녹여낸 더뮤즈오페라단의 퓨전 오페라 '러브배틀'이 관객과 만난다. 가을과 겨울에도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 중이다. 마포문화재단이 국제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로 선보이는 '체코 부르키&콤 컴퍼니 초청공연', 러시아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앙상블 '모스크바 피아노 트리오'의 내한공연, 그리고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과 피아니스트 손열음의 듀오 콘서트 등이 연말까지 아트홀맥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매달 단돈 1000원으로 수준 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MAC 천원의 문화공감'도 마포아트센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기 프로그램이다. 플레이맥에서는 연극 공연이 주로 펼쳐진다. 현재는 김호연의 장편 소설을 무대에 옮긴 연극 '망원동 브라더스'가 무대에 오르고 있다. 20대 만년 공시생, 30대 백수, 40대 기러기 아빠, 50대 황혼이혼남이 옥탑방에서 펼치는 고군분투 재기 프로젝트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1일까지 만날 수 있다. 오는 28일에는 마포문화재단의 이사장을 맡고 있는 배우 손숙의 모노드라마 '그 여자'가 무대에 오른다. 시몬드 드 보봐르의 소설 '위기의 여자'를 한국 현실에 맞게 무대화한 작품으로 1990년 손숙의 연기로 초연된 작품이다. 안정된 가정의 행복한 한 여성이 뜻하지 않은 암초에 부딪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연극으로 친밀하면서도 섬세한 손숙의 연기를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IMG::20160815000091.jpg::C::480::오는 28일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 무대에 오르는 '손숙의 모노드라마-그 여자'./마포문화재단}!]

2016-08-1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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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한국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가능성, '서울역'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

한국 장편 애니메이션 2편이 오는 17일 동시에 개봉해 눈길을 끈다. 올해 첫 천만영화에 등극한 '부산행'의 프리퀄인 '서울역', 그리고 '마리이야기' '천년여우 여우비' 등으로 한국 애니메이션을 이끌어 온 이성강 감독의 신작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이다. 두 영화 모두 한국의 애니메이션 제작사 스튜디오 다다쇼가 만든 작품들로 나날이 발전해가고 있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현재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 집이 없는 이들의 슬픈 이야기 연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은 '서울역'은 '부산행'의 사건이 벌어지기 하루 전날을 시간적인 배경으로 삼은 작품이다. 의문의 바이러스가 시작된 서울역을 무대로 집을 나온 소녀 혜선(심은경)과 혜선의 남자친구 기웅(이준), 그리고 딸 혜선을 찾는 아버지 석규(류승룡)가 좀비들을 상대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서울역'과 '부산행'은 하나의 '짝'을 이루는 영화로 기획했다"는 연상호 감독의 말처럼 '서울역'은 '부산행'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아버지와 딸의 관계가 극 중심에 있다는 것, 그리고 좀비보다 더 무서운 인간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 두 작품은 같은 DNA를 공유한다. 다른 점은 영화가 다루는 테마의 변화다. '부산행'이 가족에 방점을 뒀다면 '서울역'은 집에 초점을 맞춘다. 그래서 '부산행'이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한 것과 달리 '서울역'은 한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동안 연상호 감독의 애니메이션이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던 것도 바로 이런 사회 비판적인 태도 때문이었다. 학교 내 계급을 통해 현 사회를 비판한 '돼지의 왕', 그리고 종교에 대한 풍자적 이야기로 믿음과 신념에 대한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 '사이비'까지 그의 작품은 늘 한국 사회의 어떤 지점을 송곳처럼 날카롭게 찔렀다. '서울역'에서 이런 태도는 변함이 없다. '부산행'이 보여준 다소 상업적인 변신이 낯설었다면 '서울역'의 날카로운 시선이 조금 더 반갑게 다가올 것이다. 영화는 재난에는 무책임하면서 시민에게는 폭력적인 공권력 등을 통해 현재 한국 사회를 맹렬하게 비판한다. 여기에 노숙자와 가출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아내 한국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낱낱이 파헤친다.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는 작품이지만 이를 하나로 묶는다면 '집이 없는 이들의 슬픈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살아갈 집마저 가질 수 없는 이 한국 사회에서 왜 우리는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듯 살아가고 있는지를 질문한다. 영화는 후반부에 예상치 못한 충격을 선사한다. 이 강렬한 엔딩만으로도 '서울역'은 기억해야 할 가치가 충분히 있는 작품이다. ◆ 아시아적인 판타지로 재탄생한 '눈의 여왕' 이성강 감독은 한국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독 중 하나다. 90년대 말부터 애니메이션 작업을 해온 그는 2001년 첫 장편 '마리이야기'로 이듬해 안시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07년에 선보인 두 번째 장편 '천년여우 여우비'는 약 5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까지 성공했다. 9년 만에 발표하는 신작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이자 '겨울왕국'의 모티브가 된 '눈의 여왕'을 아시아적인 정서로 새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눈의 여왕 하탄의 마법으로 온 세상이 얼어붙을 위기에 처하자 이를 막기 위해 모험에 나선 소년 카이의 이야기를 그렸다. 이성강 감독 특유의 감성이 '눈의 여왕'과 만나 색다른 판타지로 펼쳐진다. 이성강 감독은 10여 년 전 몽골을 여행하면서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을 하게 됐다. "북유럽을 무대로 한 '눈의 여왕'의 설정을 아시아로 옮겨오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한 것이 작품의 시작이었다. 그 말처럼 영화는 익숙한 '눈의 여왕'을 아시아적인 판타지로 재해석해 눈길을 끈다. 드넓은 초원을 무대로 한 유목민의 삶, 그리고 동양적인 캐릭터들이 한데 어우러져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강의 정령과 반디, 포포 등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도 영화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카이와 하탄, 그리고 미지의 소녀 샤므이가 보여주는 이야기 또한 남녀노소 모두의 마음을 건드릴 정도로 보편적인 감동을 담고 있다. 유독 가족 애니메이션이 없었던 올 여름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체 관람가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연상호 감독은 제작자로 '카이: 거울 호수의 전설'에 참여했다. 그동안 주로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을 만들어온 연상호 감독이 전체 관람가 작품에 참여했다는 사실이 조금은 낯설게 다가온다. 그는 최근 있었던 언론시사회에 "'부산행'보다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인 작품"이라고 제작자로서 작품에 대한 애착을 나타냈다.

2016-08-16 07: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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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미니어처리스트·건강 신드롬 外

◆한일 위안부 합의의 민낯 도서출판 창해/양징자 외 32명 지음 이번 '한일합의'에 대한 평가는 다양하다. 전면적으로 비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가지 사항만 추가로 요구하기도 한다. 이 책에서는 일본 정부의 위안부(일본군 성노예제) 은폐 시도를 용서할 수 없다는 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1부에서는 위안부 문제의 본질로 돌아가 논의의 관점을 재확인한다. 2부에서는 위안부 문제를 조사하고 연구해온 각계의 목소리를 담았다. 일본 사회의 여러가지 의견과 견해를 엿볼 수 있다. 244쪽, 1만원. ◆우리는 어떻게 모순을 해결했는가 처음북스/데보라 슈로더 사울니어 지음 저자는 '포춘' 500대 기업에 정확한 목표와 우선순위 설정 방법을 컨설팅해준 방법 그대로를 이책을 통해 소개한다. 일반 기업이 쉽게 들을 수 없는 매우 효과적인 컨설팅을 만날 수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패러독스 사고는 비즈니스 상황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어떠한 선택의 상황에 놓였을 때 패러독스 사고 능력은 도움이 될 것이다. 276쪽, 1만5000원. ◆블레스유 플라워 레슨 청림 Life/최민지 지음 청담동 플라워숍 '블레스유 플라워'의 플로리스트가 전하는 꽃에 관한 모든 팁이 담겨 있다. 이책에서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소재와 작품을 선별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더 많은 이가 꽃의 매력을 알 수 있도록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한다. 320쪽, 1만6500원. ◆오스카리아나 민음사/박명숙 옮김 19세기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언어의 연금술사 오스카 와일드의 주옥같은 말과 글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오스카리아나(Oscariana)'는 그야말로 '오스카(Oscar)'+어록(iana)를 합친 말이다. 그의 1100개에 이르는 명문과 경구를 영어 원문과 함께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576쪽, 9800원. ◆건강 신드롬 민들레/칼 세데스트룀·앙드레 스파이서 지음 북미·유럽 사회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는 '웰니스'라는 현상이 하나의 이데올로기가 되어 사람들이 자신을 '상품성 높은' 존재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책은 이러한 현상을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한 책이다. 광범위한 사례 연구를 통해 현대 자본주의에 기여하는 웰니스 강박증을 진단한 책이다. 건강에 대한 집착 자체가 병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256쪽, 1만2000원. ◆미니어처리스트 비채/제시 버튼 지음 1686년 암스테르담에서 시골소녀 넬라 오트만이 성공한 상인 요하네스 브란트의 대저택 문을 두드리면서 소설은 시작된다. 넬라는 요하네스와 결혼해 화려하고 풍족한, 사랑이 가득한 신혼을 꿈꿨지만, 그녀가 마주한 현실은 차갑고 냉담하다. 그러던 어느 날 요하네스는 넬라에게 미니어처 하우스를 선물한다. 정교한 이 인형의 집을 선물받고 비극적인 사건들이 벌어지고 넬라는 사건 해결을 위해 미니어처리스트를 찾아나선다. 508쪽, 1만4500원.

2016-08-15 17:18:3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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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새로나온책] 어른이 되어서도 장난감을 놓지 못하는 무의식적 이유 신화를 삼킨 장난감 인문학 팜파스/박규상 지음 어른이지만 아직도 장난감에 이유없이 끌리고 있지 않은가? 오늘날 장난감은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장난감들은 그저 지나간 시간의 향수때문에, 또는 멋진 워너비를 곁에 두고 싶어서 소비되고 있는 것일까? 많은 이들이 현대문명이 발달한 오늘날에도 신화가 갖는 비과학적 속성에 열광한다. 신화의 DNA는 대척점에 있는 과학의 발달을 기반으로 더욱 활발히 번식을 시도한다. 그래서 저자는 우리의 손이 가고 눈이 갔던 장난감이 혹시 우리 안에 자리한 신화 DNA를 깨운 것은 아닌지, 그 신화 DNA가 우리를 장난감으로 이끄는 것은 아닌지 분석했다. 키덜트(Kids+Adult)를 자청하는 박규상 저자는 인문학적 시선을 통해 '장난감'과 '신화'의 연결고리를 발견하며 새로운 통찰을 시도한다. 한 예로 모두에게 친근한 장난감 아이템 가운데 하나가 바로 '테디베어'와 같은 곰돌이 캐릭터다. 곰돌이 캐릭터는 옷과 신발, 인형, 인테리어 소품 등 우리의 일상에 그 어떤 동물 캐릭터보다 다양하게 존재한다. 저자는 우리의 실제 삶에서 거리가 있는 곰이라는 동물의 어떠한 특성 때문에 우리가 이 동물을 가깝게 느끼고 애정을 갖는지 신화를 통해 파헤친다. 장난감과 고대신화를 엮어서 인간의 본성적인 특징을 논하는 책은 드물다. 이책은 그리스신화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고대신화를 다루고 있어 다양한 신화를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인류의 보편저인 특성에 대한 통찰을 흥미롭게 접할 수 있다. 게다가 친숙한 장난감과 놀이에 대해 풀어썼기 때문에 독자의 관심을 유발한다. 지은이 박규상 씨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학부와 동대학원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대학에서 사회정보학으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귀국 후 삼성생명, 삼성금융연구소 등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강의를 하는 한편 '장난감 박물관 토이키노'의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저서로는 '발칙한 콘텐츠 인문학' '행복한 사람은 쇼핑을 하지 않는다' '욕망하는 집' 등이 있다. 280쪽, 1만4000원.

2016-08-15 17:18:04 신원선 기자
7월까지 외래 관광객 980만 명 사상 최대치 달성

7월까지 외래 관광객 980만 명 사상 최대치 달성 중국관광객은 473만명 한국관광공사는 금년 7월까지 외래관광객은 2014년 대비 23% 증가한 980만 명을 유치했고, 이중 중국관광객은 473만 명으로2014년 대비 41% 증가 하는 등 방한관광시장 역대 최대 유치기록을 갱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2014년 대비 대만 48만 명(+28%), 홍콩 37만 명(+19%), 인도네시아 16만 명(+31%), 말레이시아 15만 명(+27%), 베트남 14만 명(+66%)등 방한 주요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7월 한달 간 외래관광객은 169만 명으로 2014년 대비 24.7% 증가했고, 이중 중국관광객은 91만 명으로 32% 증가하는 등 월별 사상 최대 유치 기록을 달성했다. 아울러 7월 8일 사드 배치 발표 전 후 5주간 방한 중국관광객 수(잠정치)를 비교할 경우 발표 후 7월8일부터 8월10일까지 1028천 명으로 발표 전 6월4일 부터 7월 7일까지 5주간 887천 명보다 15.9%가 증가하고 있는 등 방한 중국시장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러한 중국관광객 유치 성과는 2014년 7월 양국 정상이 2015년을 '한국인의 중국방문의 해', 2016년을 '중국인의 한국방문의 해'로 선포한 것을 계기로 양국 간 민간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상황으로 분석된다. 앞으로 공사는 외래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주요 시장별 트렌드를 반영한 맞춤형 상품 개발과 홍보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시장에 대해서는 양국 간 다양한 민간 관광교류 활동을 적극 지원, 중국관광객들이 편안하게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체험하여 다시 찾고 싶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6-08-15 17:16:1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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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ON] 펜타포트로 한국 찾은 위저, 폭염도 잊게 만든 열정적 무대

"다음 노래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입니다." 무더위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던 지난 13일, 미국에서 온 록 밴드가 부르는 김광석의 노래가 인천 송도의 밤을 가득 채웠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펜타포트)로 한국을 찾은 위저가 앙코르 곡으로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부른 것이다. 위저는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에서 결성된 4인조 록밴드다. 1994년 셀프 타이틀 앨범('블루 앨범')으로 평단과 대중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이들은 얼마 전 10번째 정규 앨범('화이트 앨범')을 발표하며 현재까지도 쉼 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청량한 멜로디에 유쾌함을 담은 한결 같은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2009년과 2013년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을 찾았던 이들은 그동안 한국 관객들에 대한 아낌없는 팬 서비스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09년 공연에서는 한국의 월드컵 응원송인 '오! 필승 코리아'를 불러 관객을 열광시켰다. 2013년에는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커버해 화제가 됐다. 3년 만에 펜타포트로 한국을 다시 찾은 이들은 이번에도 김광석의 노래를 부르며 한국 관객에 대한 아낌없는 애정을 보였다. 특히 올해는 김광석의 사망 20주년인 만큼 더욱 의미가 큰 무대였다. 이날 위저는 새 앨범 수록곡인 '캘리포니아 키즈(California Kids)'로 공연의 막을 열었다. 제목처럼 경쾌한 분위기로 무대에 오른 이들은 곧바로 정규 3집 음반('그린 앨범') 수록곡 '하쉬 파이프(Hash Pipe)'와 1집의 오프닝 트랙 '마이 네임 이즈 조나스(My Name Is Jonas)'를 연달아 부르며 관객들을 한층 열광시켰다. 지난 내한공연에서도 뛰어난 한국어 실력을 선보인 리더 리버스 쿼모(보컬·기타)는 이날 공연에서도 변함없는 한국어 멘트로 관객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재미있게 놀자" "참 잘했어요" 등의 멘트를 선보일 때마다 관객들은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2005년에 발표한 앨범 '메이크 빌리브(Make Believe)'의 수록곡 '퍼펙트 시츄에이션(Perfect Situation)'을 연주할 때는 관객석으로 내려와 이색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관객들과 손을 잡으며 객석 한 가운데로 이동한 그는 한 관객이 전달한 태극기를 손에 들고 흔들어 큰 환호를 받았다. 공연 도중 음향 실수가 나오는 등 아쉬움도 없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날 위저의 공연은 관객과 하나가 됐다는 점에서 충분히 성공적인 공연이었다. '도프 노즈(Dope Nose)'부터 '서프 왁스 아메리카(Surf Wax America)'로 이어진 메들리에서는 스콧 쉬리너(베이스), 브라이언 벨(기타), 패트릭 윌슨(드럼) 등 멤버들 모두가 노래를 부르는 다정한 모습을 연출했다. 히트곡 '아일랜드 인 더 선(Island in the Sun)'에서는 리버스 쿼모가 꽃목걸이를 걸고 나와 하와이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무더위를 잊게 만들었다. 데뷔 음반 수록곡인 '세이 잇 에인 소(Say It Ain't So)'에서는 관객 모두가 '떼창'을 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이어진 앙코르 무대는 펀의 '위 아 영(We Are Young)' 커버에 이어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로 다시금 관객들을 하나로 만들었다. 마지막 곡은 지금의 위저를 있게 만든 대표곡 '버디 홀리(Buddy Holly)'였다. 3분 남짓한 노래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울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해준 무대였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 리버스 쿼모는 "다음에 또 만나요"라는 한국어 인사로 다음 만남을 기약했다.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송도 달빛축제 공원에서 열린 제11회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위저를 비롯해 스웨이드, 패닉! 앳 더 디스코, 그룹러브, 낫씽 벗 띠브스, 투 도어 시네마 클럽 등 해외 뮤지션들이 열정적인 공연을 선보였다. 한국에서는 갤럭시 익스프레스, 데이브레이크, 십센치, 이디오테잎, 피터팬컴플렉스 등의 팀이 무대에 올랐다. 크래쉬, 매써드, 그리고 일본의 크로스페이스 등 헤비니스 음악 팬들을 위한 밴드들의 공연도 함께 펼쳐져 무더위를 잊게 만들 시원한 '록'의 축제를 선사했다. [!{IMG::20160815000041.jpg::C::480::2016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예스컴 ent}!]

2016-08-15 12:56:3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