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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객 이렇게나?"...여행업종 매출 20% 증가

올 1분기에도 해외로 나가는 발길이 지난해 대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운수업과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 승인 금액이 모두 증가했다. 여신금융협회는 1일 1분기 카드승인실적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의 카드승인금액은 1조3200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20.5% 증가했다.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 1분기와 비교해도 5.2%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산업의 카드매출 증가 배경에는 여행사의 매출 회복이 자리 잡고 있다. 운수업종의 승인금액은 5조9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4.9% 올랐다. 지난해 1분기 항공기 등 교통수단 이용 저조의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올해 1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24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승인건수도 6.4% 증가한 63억9000만건이다. 이어 법인카드 승인금액과 승인건수는 각각 48조8000억원(0.5%↓), 3억8000만건(1.9%↑)이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세는 안정화 추세이고, 소비심리는 전년동기 대비 상당히 회복했다"며 "비대면, 온라인 구매 관련 매출은 생활 밀접 부문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01 09:26:0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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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빅데이터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 공공 데이터 사업 성과 공유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활용한 핀테크 사업 노하우 공유 및 정책 수립 지원'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주관하는 해외 지식 공유 프로그램(KSP) 사업의 일환이다. 올해로 3년째 참여하고 있으며 우즈베키스탄 경제재정부 및 법무부, 중앙은행 등 정책실무자를 초청했다. 빅데이터 및 디지털 사업 역량을 소개하고 한국의 데이터 기반 핀테크 산업 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공공분야의 정책 지원 데이터 사업 사례와 성과 등을 발표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기획재정부와 KDI가 추진하는 KSP 사업에 지속적인 참여를 통해 국내외 공공기관에 신한카드 데이터를 소개하고 글로벌 데이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삼성월렛 해외결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 포인트 및 갤럭시 S24 등 증정 KB국민카드는 삼성월렛 해외결제 대상에 비자(Visa) 브랜드를 추가하고, 오는 31일까지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월렛 해외결제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마스터카드(Mastercard) 브랜드로 처음 시작했다. 해외 현지 가맹점에서 실물카드 없이 앱을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삼성월렛 앱에 등록한 비자, 마스터 카드로 해외400달러(USD) 이상 결제하면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4 ▲갤럭시 워치6 ▲갤럭시 버즈2 프로 등의 경품을 지급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삼성월렛 해외결제 브랜드 확대로 보다 편리한 해외여행을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5-01 08:55: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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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하나카드가 무료송금 서비스를 통해 트래블로그 사용자간 호환성을 높였다. ◆ 절차 간소화 및 수수료 면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손님 전용 '외화 무료송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이용자간 외화를 무료로 송금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 입력 후 송금할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그간 외화 송금 시 평균 3~4일을 소요된 것을 개선했다.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는 여행을 준비하는 가족에게 선물 할 수 있다. ▲송금수수료 ▲전신료 ▲중개 및 수취 수수료 ▲환전수수료 등을 모두 면제한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외화송금의 패러다임을 바꿔 외화송금도 트래블로그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가정의 달을 앞두고 할인 및 경품추첨 행사를 진행한다. ◆ 여행상품권 500만원 선물 KB국민카드는 '조이풀 페스티벌(Joyful Festival)'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스타샵 가맹점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행사를 진행한다. 1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500만원 ▲여행상품권 300만원 ▲3등 여행상품권 100만원 ▲포인트리 5만점 등을 지급한다. 행사 응모 후 신용 및 체크카드로 50만원 이상 이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세라젬 ▲네이버페이 포인트 적립쿠폰 10만원 ▲배달의 민족 모바일쿠폰 5만원 ▲CU편의점 모바일쿠폰 5000원 등을 선물한다. 내달 6~19일까지는 쿠팡에서 행사 상품 구매 시 최대 20%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어 이마트에서는 30일까지 최대 40% 즉시 할인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에버랜드, 국립수목원 등에서 캐시백 및 즉시할인을 단행한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페이앱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가 포인트 적립 특화 카드를 공개했다. ◆ 월 최대 10만포인트 적립 NH농협카드는 '지금 포인트'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전월실적에 따라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카드 이용액의 0.8~1.8%를 NH포인트로 적립한다. 월 최대 10만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카드발급월 포함 12개월 동안 1800만원 이상 이용하면 '기본적립'으로 받은 포인트의 5%를 추가적립한다. 12개월 동안 180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이 80만 포인트를 적립했다면, 4만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는 것이다. 전국 6300여개의 SPC 가맹점을 이용한다면 최대 5%의 해피포인트도 제공한다. 가입은 NH농협카드 디지털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모든 가맹점에서는 NH포인트를, SPC 가맹점에서는 해피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포인트 적립 특화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9 10:12:5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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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KB국민카드·NH농협카드

신한카드 임직원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름인 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 '나눔을 통한 상생' 실천 신한카드는 '아름인 도서관' 환경 개선 봉사활동에 참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봉사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했다. 화단을 가꾸는 등 도서관 환경 개선을 실시했다. 문 사장은 마로니에 지역아동센터에 학용품 선물을 직접 전달했다. 이어 임직원과 함께 도서관 서가를 정리했다. 지역아동센터 내 아름인 도서관에는 신간 도서들도 비치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어린이날'에 앞서 지역사회 아동의 돌봄 역할을 수행하는 지역아동센터의 환경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봉사활동에 대표이사와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국제금융공사와 두 번째 자금차입을 진행했다. ◆ 취약 분야·지역 대상 자금 공급 KB국민카드는 자회사 진출 국가의 자금 차입 지원을 위해 국제금융공사와 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차입은 국제금융공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및 태국 법인에 3년 만기로 각각 1억불, 5000만불 규모의 현지 통화로 제공한다. 차입된 자금을 통해 KB FMF는 인도네시아의 중소기업 금융대출을 지원한다. 이어 KB J Capital은 태국의 디지털 포용성 확대를 위한 휴대폰 할부금융 지원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28일 "앞으로 KB국민카드와 국제금융공사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향후 다른 진출 국가에서도 취약 분야와 지역에 도움이 되는 성공적인 지원 사례를 지속해서 만들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축제 활성화를 돕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 온·오프라인 할인 혜택 선봬 NH농협카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5월 동행축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이명호 NH농협카드 카드마케팅 부사장, 김지혜 NH농협카드 카드고객행복센터장을 비롯해 원영중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정책실장, 이정훈 내수활성화추진단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5월 동행축제 기간 동안 백년가게 청구할인 등 마케팅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마케팅 지원 성과를 공유하는 등 동행축제 성공을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동행축제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소상공인에 관한 판매촉진 지원과 지역 상권 및 내수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경제 활력 캠페인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동행축제를 통해 중소기업ㆍ소상공인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정부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8 10:03: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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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발달장애를 가진 예술가를 후원한다. ◆ 무대 경험 및 교육 기회 제공 롯데카드는 '2024 스페셜 연말음악회'의 후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이사와 이용훈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이 참석했다. 후원금은 5000만원으로 음악회 개최 및 운영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스페셜 연말음악회는 예술가와 전문가 멘토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합동 공연이다. 무대 경험과 연습, 교육 기회 등을 제공하면서 예술인으로 성장하는 것을 돕겠다는 취지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뛰어난 음악성을 가진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을 발굴하고, 이들이 세상에 나아가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돕는 ESG경영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삼성월렛 이용자를 위해 커피쿠폰 및 상품권을 선물한다. ◆ 실물카드 없이 해외 결제 가능 신한카드는 삼성월렛 해외 결제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내달 30일까지 한달여간 진행한다. 삼성월렛에 등록한 카드로 해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건당 10달러 이상 결제 시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쿠폰 2매를 증정한다. 해외결제 금액이 합산 500달러 이상이면 신세계백화점 5만원 상품권도 지급한다. 이어 해외결제 서비스를 5달러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갤럭시 S24 ▲갤럭시 워치6 ▲갤럭시 버즈2 등을 지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SOL페이와 삼성월렛 등 해외 간편결제 지원 및 컨택리스 카드 확대를 통해 신한카드 고객의 결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5 10:04:4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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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업권 금융사고 막는다…'내부통제 모범규준' 시행

신용카드 등 여신전문업계에서 발생하는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내부통제 기준이 강화된다. 금융감독원은 여전업권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한 여전업권 내부통제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이의 일환으로 내부통제 관련 모범규준의 제·개정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금감원 측은 "여전사는 다수 이해관계자와 제휴하는 업무가 많고, 중고차·PF대출 등 고위험업무 비중이 높다"며 "IT·결제업무의 중요성도 높아 내부통제 강화 필요성 지속 제기됨에 따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금감원이 제시한 모범 규준으로는 ▲내부통제기준 마련 ▲중고차금융 및 카드사 제휴업체 관리 강화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 ▲준법감시체제 강화 등이 있으며, 여전업권 금융사고 감축을 위한 내용을 포함했다. 먼저 금감원은 '표준내부통제기준'을 제정했다. 이는 여전업권의 '지배구조법'과 관련한 것으로, 법령을 준수하고 내부통제조직의 역할 정립 등을 위한 표준기준이다. 구체적으로는 내부통제기준과 관련 이사회와 대표이사, 내부통제위원회, 준법감시인의 권한 및 역할 등이 규정된다. 또 준법감시인의 임면과 지위, 임기, 독립성 보장, 내부통제기준 위반시 시정·개선 등 처리근거를 구체화했다. 아울러 임직원의 겸직현황 주기적 관리, 자금세탁행위 및 공중협박자금조달행위 방지, 이해상충 발생 우려 업무 관리 등도 마련했다. 금감원은 중고차금융 영업관행 개선 가이드라인도 개정하고 사후관리도 강화한다. 여전사는 대출금 제3자 입금 시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대출 주요 내용을 고객에게 안내해야 한다. 대출 취급 후 일정 기간(중고 승용차 10일, 중고 상용차 25일) 내에 차량 명의 이전 및 근저당 설정 여부를 확인하고, 명의이전 여부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이 밖에도 금감원은 제휴서비스업체 선정·관리에 관한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업권 표준규정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제휴업체 휴·폐업 등에 따른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직무분리 철저, 순환근무·명령휴가제 도입, 대출 관리 강화 등 사고예방활동의 실효성 제고에도 나선다. 자금관리 등 직무분리가 필요한 고위험업무를 규정하고, 업무분장 변경시 3단계 이상 강화된 승인절차 적용한다. 또한 순환근무제 실효성 제고를 위해 동일 부서 연속근무 5년 초과 금지한다. 불가피한 경우 인사담당임원의 승인절차 의무화하고 1회 연장 시 최대 3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여전사는 준법감시 역량 제고를 위해 준법감시 인력을 임직원의 1%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준법감시인 선임 시 내부통제 등 관련 업무경력을 고려해야 한다. 이 밖에도 ▲PF대출 관리 강화 ▲여신업무 통제 ▲비대면 거래 인증 강화 등을 통해 금융사고를 예방한다는 방침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건전한 내부통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각 여전사는 모범규준 시행 관련 전산시스템 개발 및 내규를 조속히 정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신금융협회를 통해 내부통제교육을 강화하고, 여전사별 내규 반영 및 이행상황 등에 대해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4-04-25 09:08:0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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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인기 시들…현대카드 애플페이 효과 톡톡

체크카드의 인기가 시들한 추세지만 현대카드는 신규 회원 유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애플페이에 미리 진입 하면서다. 신용점수가 없거나 낮은 10~20대가 유입된 가운데 향후 신용카드 수요로 전환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2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현대카드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총 48만6000장이다. 전년 동기(15만6000장) 대비 211.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체크카드 승인 금액은 1826억56000만원에서 84.65% 증가한 3372억7500만원으로 집계됐다. 체크카드의 선호도가 떨어지는 분위기에도 신규 회원 확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카드로 체크카드 회원이 유입된 배경에는 애플페이가 자리 잡고 있다. 아이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 및 잘파세대가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가입을 서두른 것이다. 애플페이 서비스가 국내에 상륙한 지난해 1분기 현대카드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총 32만2000장이다. 직전 분기 대비 106.4% 늘었다. 체크카드 가입자 중에는 신용카드를 발급받기 어려웠던 '신파일러'가 다수 포진했을 것이란 분석이다. 당장 신용판매 확대에 영향을 주기 어렵지만 향후 해당 가입자가 주요 소비층으로 전환하면 신용카드 가입자와 승인금액을 함께 늘릴 수 있다. 다른 카드사가 애플페이 진입을 고민하는 이유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체크카드 발급률이 증가한 것은 애플페이 출시 영향도 일부 반영된 것으로 알고있다" 라고 말했다. 현대카드에 이어 하나카드의 체크카드 발급률도 상승곡선을 그렸다. 지난해 말 기준 하나카드가 발행한 체크카드는 총 1184만4000장이다. 전년 동기 1092만7000장 대비 8.39% 늘었다. 지난 2022년 7월 여행 특화카드인 '트래블로그'를 출시한 뒤 매분기 체크카드 발급량이 20만장 안팎으로 증가세다. 휴가철이 겹치는 2~3분기에는 각각 25만장, 24만장씩 증가했다. 한편 지난 2022~2023년 매분기 체크카드 발급량이 연속으로 줄어든 곳은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다. 현대카드를 제외하면 비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의 발급량이 감소세다. 지난해 말 삼성카드가 발급한 체크카드는 50만장이다. 2년새 20만3000장 줄었다. 아울러 롯데카드의 체크카드는 44만장으로 같은 기간 19만7000장 감소한 상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분기별로 가입률이 등락을 반복하고 있지만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도 체크카드 마케팅은 줄이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체크카드 등 월 30만원 이하의 소액 신용을 부과하기도 하지만 수요가 크지 않다"고 말했다.

2024-04-24 11:21:4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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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시대…생활비 절감 '필수템' 카드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고(高)' 장기화로 신용카드사도 민생 관련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마트, 쇼핑몰, 주유소 등에서 할인 혜택을 늘리는 중이다. 매달 많게는 10만원 이상 절감할 수 있어 물가부담이 커지는 시기에 '필수템'이 될 전망이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2.46이다. 전월 대비 0.2%포인트(p) 올랐다. 농식품, 공산품, 전력과 가스비 등 공과금이 오른 영향이다. 이어 이달 18일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01원이다. 5개월만에 1700원대를 돌파했다. 업계에서는 한동안 물가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 주유금액 할인은 '필수' 신한카드의 '딥오일(Deep Oil)'카드는 가입자가 직접 고른 주유소에서 1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정 정유사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의 주유특화 카드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다. 거주지 인근 ▲GS칼텍스 ▲SK에너지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중 1곳을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전월 실적이 70만원 이상인 경우 월 최대 3만원까지 기름값을 아낄 수 있다. 연회비가 1만원(국내전용), 1만3000원(해외겸용)인 점을 고려하면 가입 첫달 연회비 이상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 삼성카드의 'iD 에너지' 카드는 ▲주유 ▲고속도로 통행료 ▲주차장·대리운전 이용 건에 관해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 전월 실적에 따라 1만원 이상 주유하면 1만원 할인을 월 3회 제공한다. 삼성카드가 조사한 결제데이터에 따르면 ℓ당 평균 325원을 아낀 것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는 주유와 생활영역 할인을 동시에 담았다. 전월 실적 120만원 이상 사용하면 주유금액의 10%를 월 최대 1만2000원까지 절감할 수 있다. 할인한도는 타 카드사 대비 낮지만, LPG 차량에도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알뜰주유소도 가맹점에 포함했다. 아울러 택시업종의 할인한도도 월 1만2000으로 책정했다. ◆ 밥상물가 부담 낮추는 카드는? 우리카드는 프리미엄 카드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연회비 15만원으로 일반 카드 대비 상대적으로 높지만 확실한 혜택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우리카드의 '디어 쇼퍼' 카드는 패션, 백화점 등 업종에서 5%를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특화 업종 외 적립률은 이용금액의 1%다. 연 1000만원 이상 사용하면 5만 포인트를 추가로 준다. 매년 특별 기프트도 제공한다. ▲호텔 외식이용권 10만원 ▲네이버페이 포인트 10만원 ▲스마일캐시 10만원 ▲H포인트 10만점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사실상 연 5만원에 무제한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셈이다. KB국민카드는 'KB국민 아워(Our) 위시' 카드로 흥행에 성공했다. 2인 이상의 생활비 소비 패턴 특화 혜택을 담아내면서다. ▲우리를 위한 선택 ▲두리를 위한 선택 중 1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한 선택'은 마트, 백화점, 동네생활 등 3개 영역 중 1개를 선택해 전월 실적에 따라 월 최대 3만원까지 5% 청구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이어 '두리를 위한 선택'은 ▲문화생활 ▲교육업종 ▲병원업종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10% 청구할인 혜택을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는 '롯데마트&맥스'를 마련했다. 전월실적 100만원 이상이면 할인한도를 5만원까지 확대한다. 이어 5대 생활업종에서의 사용금액의 5%를 월 최대 월 2만5000원까지 할인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대부분 생활비 절감 카드는 특정 가맹점과 밀착한 혜택을 제공하는 만큼 연회비 대비 높은 혜택을 제공한다"며 "고물가 시기 합리적인 선택지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4 11:15:1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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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신한카드

KB국민카드가 기후동행카드 충전 서비스를 시작한다. ◆ 배달의 민족 상품권 5000원 증정 KB국민카드는 오는 24일부터 신용·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 충전이 가능해진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실물 기후동행카드는 역사 내 승차권 충전기에서 현금으로만 충전이 가능했다. 그러나 이달 말부터는 별도의 충전 수수료 없이 KB국민 신용·체크카드로 충전할 수 있다. 충전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내달 말까지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기간 중 KB국민 신용 및 체크카드로 기후동행카드를 충전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충전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배달의 민족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 이어 KB페이 이용 금액이 50만원 이상인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캐시백을 제공한다. ▲50만원(1명) ▲10만원(50명) ▲5만원(100명) ▲1만원(500명) ▲5000원(1000명) 순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서울시와의 협력을 통해 시민들의 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활성화와 기후 위기 대응에 함께 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신한카드와 네이버웹툰 '가비지타임' 캐릭터가 체크카드에서 만났다. ◆ 픽(Pick) E·I 체크카드에 적용 신한카드는 네이버 웹툰과 연계해 '가비지타임'의 캐릭터를 디자인한 '가비지타임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가비지타임은 농구만화다. 누적 조회 수 2억8000만회, 회차 별 평균 조회 수는 140만회를 기록했다. 특히 10~20대 여성 독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은 작품으로 알려져있다. 이번 출시된 가비지타임 픽(Pick) E 체크카드는 농구부 주장 '성준수' 캐릭터를 입혔다. 이어 가비지타임 픽(Pick) I 체크카드는 주인공 '기상호'의 유니폼을 적용했다. 내달 31일까지 출시 기념 행사도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네이버 웹툰 쿠키'를 증정한다. 발급 후 1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을 통해 ▲등장인물 섬유향수 ▲캐릭터 카드팩 굿즈도 지급한다. 해외 겸용(마스터)으로 발급하며, 최초 발급 시 발급 수수료 1000원이 부과된다. 상품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신한쏠페이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4-23 11:22:0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