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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부동 여전채…PF부실 우려에 조달 힘든 캐피탈사

채권시장 훈풍에도 중소형 캐피탈사의 시름이 깊어지는 모양새다. 캐피탈채 스프레드(가산금리) 축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우량 여전채를 중심으로 투자 심리가 회복하는 추세지만 하위채권에는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1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여전채(AA+, 3년물) 금리는 연 3.93%다. 지난해 상단(연 4.94%) 대비 1.01%포인트(p)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여전채 금리는 지난해 11월을 시작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준금리 인하설이 등장하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된 영향이다. 한동안 우량 채권을 중심으로 금리인하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린다. 상대적으로 하위채권에 속하는 A+등급 캐피탈채의 수요 회복 속도는 더딘 상황이다. 최근 3개월간 시장금리 하락세에 채권 금리가 0.91%p 떨어졌지만, 스프레드는 35bp(1bp=0.01%p)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AA+등급 여전채 스프레드는 49bp 떨어졌다. 중소형 캐피탈사의 조달 부담 확대 배경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태영건설 워크아웃 여파에 이어 PF부실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투자 수요 회복이 어려운 것. 아울러 저신용 캐피탈사의 PF 브릿지론 비중이 영업자산의 20%를 초과하면서 부실설에 힘을 더하고 있다. 한 투자업계 관계자는 "시장에서는 캐피탈채의 익스포저가 우량 채권 대비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상반기 PF시장 회복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하반기에도 투자 수요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캐피탈사의 사업성이 떨어지는 것 또한 여전채 시장 위축에 영향을 준다. 우선 주 수입원인 자동차할부 수요가 카드사로 이동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현대캐피탈을 제외한 캐피탈사 24곳의 자동차 할부금융 자산은 6조7308억원이다. 자동차 할부를 취급하는 카드사 6곳(신한·삼성·KB국민·롯데·우리·하나카드) 할부금융 자산(9조8994억원)의 68% 수준에 그친다. 신사업 진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한때 캐피탈사의 새먹거리로 부상한 신기술금융 투자 사업 순이익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 캐피탈사의 신기술금융부문 순이익은 8억2000만원이다. 전년 동기(301억원) 대비 97.27%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PF 연체율 해소가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여신전문금융업계는 지난해 12월 'PF정상화 지원 펀드' 조성했다. 캐피탈사 9곳이 1600억원을 출자했으며 재무적투자자(FI)의 투자금이 1000억원을 차지한다. 당초 지난달 모두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사업장 정리 속도가 늦어지면서 올 1분기 내로 기간을 연장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캐피탈사 또한 신사업 방안이 있겠지만 조달 부담이 높은 만큼 쉽게 진출하지 못하는 상황일 것"이라며 "가장 먼저 PF연체율을 해소해야 한다. 신사업은 다음 계단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10 08:0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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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시각장애인 및 저시력자를 위해 상품 개선에 나선다. ◆ 점자교재 및 큰 글씨 도입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발급 대상 카드를 모든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 상품으로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기존 상품 5종을 카드플레이트 하나로 통일한다. 카드 정보는 점자로 변경했다. 전면은 점자로, 후면은 고대비 색상의 글자를 균일하게 사용해 가독성을 높였다. 상품안내장도 변경했다. 점자교재 및 서적과 동일한 A4 사이즈로 제작하고, 스프링 제본으로 교체했다. 내용을 큰 글씨로도 기재해 점자를 읽지 못하는 저시력 고객의 접근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점자카드 개선을 위해 시각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수렴한 의견을 이번 개선에 반영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ESG 경영활동 실천과 시각장애인의 권익증진 및 카드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해 점자카드와 상품안내장 개선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출시한 로카(LOCA) 시리즈가 발급 400만장을 돌파했다. ◆ 로카세트, 라이킷 등 흥행 견인 롯데카드는 지난 2020년 8월 출시한 '로카 시리즈'가 출시 약 3년 6개월만에 누적 발급 장수 400만장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400만장 돌파의 가장 큰 주역은 '로카 세트(Set) 카드'다. 절반에 가까운 47.2%를 차지한다. '세트 카드시스템'을 적용해 두 장의 카드를 발급하면 고객이 받을 수 있는 가장 큰 혜택을 자동으로 계산한다. 이어 '로카 라이킷' 5종은 전체 발급의 26.6%를 차지했다. 혜택에 민감한 2030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배달앱 ▲스트리밍 ▲미용실 ▲편의점 할인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로카 시리즈는 신용카드의 본질로 돌아가 '어떻게 하면 고객이 가장 쓰기 편한 카드를 만들까'에 집중한 상품이다"라며, "고객의 많은 사랑과 관심 덕분에 400만장 돌파라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주차 요금 간편결제 시스템을 강화한다. ◆ 을지트윈타워 시작, 점진적 확대 예고 비씨카드는 하이파킹과 함께 주차 요금 간편결제 인프라 확대에 협력한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주차 요금 사전 정산 QR결제 인프라 확대 ▲모빌리티·디지털결제 융합 신사업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이다. '을지트윈타워'를 시작으로 전국 '투루파킹' 브랜드 주차장 내 무인 주차 요금 정산기에 비씨카드의 페이북 QR결제 서비스를 점진 적용할 계획이다. 오는 29일까지 을지트윈타워 주차장 이용 후 무인 주차 요금 정산기에서 주차 요금을 페이북 QR결제로 3000원 이상 사전 정산하는 고객에게 '페이북머니'를 최대 3000원 적립한다. 조명식 비씨카드 상무는 "투루파킹 주차장 이용 고객은 앞으로 QR결제를 통해 보다 편리하게 주차 요금을 사전 정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7 13:44:1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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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비씨카드·NH농협카드

하나카드가 CU가 손을 잡고 도시락 판매를 시작했다. ◆ 아메리칸 정식 등 5종 하나카드는 CU와 협업해 '트래블로그 도시락'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트래블로그 도시락은 '편의점에서 즐기는 기내식'을 콘셉트로 기획했다.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를 대표하는 음식들을 간편식으로 재해석했다는 설명이다. '아메리칸 정식'은 갈릭 볶음밥에 함박 스테이크로 구성했다. 하와이 전통 요리인 '로코모코'를 재현했다. 이어 일본의 '북해도식 스프 커리'는 치킨 가라아게와 단호박, 연근 등 구운 야채를 포함해 7가지 토핑으로 구성했다. 이 밖에도 ▲가라아게 유부초밥 ▲명란마요 삼각김밥 ▲유러피안 런치팩 등을 마련했다. 도시락 출시를 기념행사도 준비했다. 오는 29일까지 트래블로그 도시락 구매 시 하나페이 앱을 통해 트래블로그 카드로 QR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50%를 즉시 할인한다. 실물 카드로 결제하면 구매 금액의 3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다. 이석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그룹장은 "앞으로도 합리적인 소비와 경험의 가치를 중시하는 손님들과 접점 채널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명절 맞이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기반 행운의 부적을 선물한다. ◆ 가족, 친구에게 응원 메시지 전송 비씨카드는 디지털 행운 부적 제공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29일까지 '페이북' 앱에서 진행한다. 비씨카드 고객은 6개 디지털 부적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메시지를 적어 가족, 친구 등에게 보낼 수 있다. 메시지를 담은 디지털 부적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NFT로 변환해 제공한다. 부적카드에 개인 고유 식별번호를 부여해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페이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세 서비스'도 마련했다. 지난 2022년 론칭한 운세서비스는 지난달 기준 월간 이용자수가 18만명을 돌파했다. 전년 동월대비 100% 증가한 인기 서비스다. 하현남 페이북컴퍼니 서비스그룹 상무는 "디지털 부적의 기존 이미지 제공 방식에서 NFT 형태로 선보이면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드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페이북을 통해 다양하고 유익한 생활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명절맞이 경품행사에 나섰다. ◆ 상품권, 가전제품 등 선물 '풍성' NH농협카드는 설날을 맞아 '설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2024년에도 계속되는 통·큰 설날 이벤트'를 통해 2월 한달간 총 1000명에게 하나로마트 상품권을 증정한다. NH농협 개인카드로 국내외 가맹점에서 합산 40만원 이상 이용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이 대상이다. 추첨권은 합산 이용액 40만원당 1장씩 지급한다. 최대 10장까지 받을 수 있다. 경품은 ▲1등 하나로마트 금액권 3만원 ▲2등 하나로마트 금액권 2만원 ▲3등 하나로마트 금액권 1만원 등으로 구성했다. NH페이에서는 '설레는 설, 홈테크 이벤트'를 마련했다. 추첨을 통해 LG TV, 삼성 비스포크 냉장고 등을 선물한다. 이 이벤트는 NH페이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푸른 용의 해를 맞아 가정에 풍요를 기원하고 소비자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설날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6 10:20: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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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삼성카드·KB국민카드

삼성카드가 플랫폼 강화에 초점을 맞춘 신상품을 출시했다. ◆ 로그인하면 포인트 적립 혜택↑ 삼성카드는 '모니모'를 이용할수록 혜택을 확대하는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국내외 이용금액의 0.5%를 모니머니 리워드로 제공한다. 단 전월 모니모를 7일 이상 방문하면 적립 포인트로 1%로 상향한다. 모니모에 7일 이상 로그인한 고객에게는 모니머니 적립 혜택을 추가로 제공한다. 생활필수영역에서는 월 최대 2만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한다. 이어 혜택 대상 보험 결제 시 9% 추가 적립 혜택을 월 최대 1만 포인트 한도로 지급한다. 생활필수영역, 보험상품 리워드 추가 적립과 스타벅스 할인 등은 전월 30만원 이상 이용시 적용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해외겸용(마스터) 모두 1만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금융 통합앱 모니모를 자주 이용하시는 고객을 위해, 모으는 재미를 담은 '모니모A 카드'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에 동참한다. ◆ KB페이, 인근 착한가격업소 검색 기능 KB국민카드는 착한가격업소에서 KB페이로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KB페이 위치기반 서비스를 활용하면 사용자 인근 착한가격업소를 검색할 수 있다. KB페이 전체메뉴에서 이벤트 항목에 진입한 뒤 '우리동네 착한가격업소를 소개합니다'페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 모범업소다. 지난해 기준 전국 7172곳을 선정했다. ▲가격 ▲위생 ▲청결 ▲친절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채택했다는 설명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향후 소상공인 성장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착한가격업소 이용고객의 소비 데이터, 상권 분석 데이터를 무상 제공하는 등 선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2024-02-05 10:09: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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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명절맞이 할인 풍성…내 카드 혜택은?

카드업계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 세트, 해외여행 할인행사를 마련했다. 고물가 시대 주머니 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만큼 관련 혜택을 살펴보는 것이 요구된다. 카드사들 또한 첫대목인 만큼 점유율 확대를 꾀하겠다는 방침이다. 5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설을 앞두고 카드사 7곳(신한·삼성·KB국민·롯데·하나·비씨·NH농협카드)이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최대 50%할인 혜택까지 내걸면서 '지갑 열기'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설차례상 비용은 평균 30만원으로 작년보다 4.9% 상승했다. ◆ 선물 세트 할인 최대 50%↓ 삼성카드는 이마트 및 홈플러스와 손을 잡았다. 오는 10일까지 이마트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40%까지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행사상품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 및 즉시 할인혜택을 마련했다. 오는 29일까지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에서 행사상품을 구매하면 20%를 즉시 할인한다. 이어 홈플러스에서 행사상품을 고르면 최대 50% 즉시할인을 적용한다. KB국민카드 사용자라면 롯데마트와 세이브존을 눈여겨 볼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명절선물 세트를 최대 30%할인한다. 구매 실적에 따라선 상품권을 최대 50만원까지 지급한다. 이어 오는 9일까지 세이브존에서 선물 세트를 구입하면 30%를 아낄 수 있다. 할인 품목은 35개로 구성했다. 하나카드는 농협하나로마트, GS더프레시를 포함한 6곳에서 선물 세트 할인을 지원한다. 할인율은 최대 40%며 상품권을 최대 600만원까지 제공한다. 비씨카드 가입자는 오는 12일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와 GS더프레시에서 명절행사상품을 최대 5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이어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는 선물 구매 비용을 최대 40%까지 절감할 수 있다. ◆ 명절에는 여행…항공권, 스키장 할인 국내외 여행관련 혜택도 잇따라 강화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마이리얼트립에서 해외투어 티켓 및 해외 항공권 결제 시 최대 10%를 할인한다. 이어 하나투어에서는 해외 항공권 가격의 최대 10%를 즉시 낮출 수 있다. 하나카드는 전국 7대 스키장 렌탈·리프트권을 최대 50% 할인한다. 이어 하나투어와 노랑풍선에서 최대 12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현대백화점면세점 인천공항점에서는 최대 20만원 할인 혜택을 지급한다. 신한카드는 해외여행과 국내여행객을 모두 사로잡겠다는 구상이다. 각 업종별 미션을 달성하면 경품을 증정하는 '럭키드래곤' 행사를 준비했다. 미션은 ▲전통시장·착한가격업소서 3만원 이상 이용 ▲해외(온·오프라인)에서 5만원 이상 이용 ▲주요 온라인몰에서 10만원 이상 이용 등 총 3가지다. 미션을 모두 달성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을 준비했다. 경품은 ▲청룡 골드바 10돈(1명) ▲삼성전자 갤럭시 S24(2명) ▲LG전자 스탠바이미(3명) 등이다. 1개 이상 미션을 수행한 고객 중 2024명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지급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설날은 신년 첫 번째 대목인 만큼 연간 점유율의 기준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각 카드별 행사 가맹점, 할인 한도 등의 차이가 있으니 홈페이지 등을 통해 다시 한 번 점검하길 권장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5 06:00: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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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NH농협카드

신한카드가 데이터 결합을 활용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정교화한다. ◆ 관심사, 취향, 선호도 등 수집·분석 신한카드는 '데이타몬드'와 함께 마이데이터 및 '제로-파티 데이터'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데이타몬드는 제로-파티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 스타트업이다. 제로-파티 데이터는 개인의 취향, 성향 등 고객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데이터를 의미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제로-파티 데이터 활용을 통한 공동 업무 추진 ▲마이데이터 가공, 판매·중개 위한 상호 협력 ▲고객 리서치 및 맞춤형 마케팅 위한 연계 협력 등을 추진한다. 데이타몬드는 지난해 6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신한퓨처스랩' 9기 에 선정된 바 있다. 신한퓨처스랩은 신한금융그룹이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간 비즈니스 협력 모델을 갖추고 상호 연계 방안을 모색해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와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해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애플리케이션 내 골프 페이지를 새단장한다. ◆ 프로 골퍼와 라운딩 제공 NH농협카드는 골프장 이용 고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골프 페이지를 리뉴얼한다고 4일 밝혔다. 프로 동반 라운드 서비스를 분기별 1회 상시 서비스로 제공한다. 유명 프로와 함께 골프를 즐기고 싶은 고객을 대상으로 분기별 1회 응모·추첨을 통해 동반 라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체팀 예약 서비스를 1인 1일 3팀까지 가능하도록 확대했다. 골프가방을 자택과 골프장으로 왕복 운송해주는 '골프백 딜리버리 예약서비스'도 추가했다. 새단장 축하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간 내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9명에게 프로 골퍼와의 라운딩 기회를 제공한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NH농협카드앱이 생활금융플랫폼으로 고객과 한 뼘 더 가까워 질 수 있도록 골프 서비스를 강화하고 관련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4 10:07:1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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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KB국민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보험료 절감에 초점 맞춘 신상품을 공개했다. ◆ 월 최대 2만5000원 환급 롯데카드는 보험료 전용 카드인 '보험엔로카'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자동차보험료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캐시백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결제하면 매월 최대 2만5000원을 캐시백한다. 이어 손해·생명보험료를 정기결제하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2만5000원을 돌려준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달 31일까지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보험엔로카의 연회비는 2만원이다. 롯데카드 디지로카앱 및 홈페이지에서 발급 신청할 수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특히, 자동차보험료 연납 시 카드 혜택 또한 연 1회 제공했던 기존 상품과 달리, 이 카드는 매달 캐시백 제공을 제공해 연 최대 30만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KB페이 결제수단에 '인천e음카드'를 포함한다. ◆ 지역사랑상품권 18개 등록 가능 KB국민카드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천e음카드를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KB페이에 결제수단으로 등록 가능한 지역사랑상품권은 총 18개다. 자체 지역사랑상품권 앱에 카드 등록 후 KB페이에 추가할 수 있다. 내달 31일까지 KB페이 신규 고객이 인천e음카드를 결제수단으로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e음 캐시를 제공한다. ▲1등 100만원(3명) ▲2등 50만원(7명) ▲3등 5만원(50명) 순이다. 혜택 제공 및 경품 추첨은 응모, 알림 동의를 완료한 고객에게만 제공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안정적인 카드 프로세싱 대행 역량과 KB페이 결제 범용성을 기반으로 인천e음카드 등 18개 지역사랑상품권 이용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더 많은 지역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행사를 단행한다. ◆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 환급 신한카드는 2월 한 달간 전국의 착한가격업소에서 최대 1만원을 캐시백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29일까지 이벤트 응모 후 착한가격업소에서 1만원 이상 결제 시 2000원을 캐시백해준다. 응모 고객별로 최대 5회까지 적용한다. 지난달 25일 '착한가격업소 활성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진행하는 첫 행사다. 2023년 착한가격업소 현황을 보면 ▲한식 ▲대중음식점 ▲중식 등 요식업종 가맹점에 이용횟수의 88%를 차지한다. 가맹점 수가 많은 서울지역의 이용 횟수가 제일 높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가 시작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가 업계 전체로 확산하는 등 지역경제 상생을 이끌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소상공인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생경영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1 11:30:4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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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해외승인금액 4조원 증가…애플페이 효과?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승인금액이 4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데믹 이후 해외여행 수요가 늘어난 영향이다. 해외승인금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현대카드다. 업계에서는 올해도 해외여행 수요에 발맞춘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신용카드사 9곳(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의 개인 신용카드 해외승인금액은 13조769억원이다. 지난 2022년(9조1152억원) 대비 3조9616억원(43.46%) 늘었다. 해외여행객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해외승인금액도 함께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해외를 방문한 국내 관광객은 2271만6000명으로 추산된다. 지난 2022년 655만4000명 대비 246.59% 오른 수치다. 카드업계 또한 해외여행 특화 마케팅을 단행하면서 보폭을 맞췄다. 해외승인금액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곳은 현대카드다. 지난달 말 기준 현대카드의 누적 해외승인금액은 2조5276억원이다. 1년 사이 76.31% 급증했다. 현대카드의 호성적 배경에는 애플페이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일본으로 향한 한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애플페이 효과를 제대로 누렸다는 설명이다. 일본은 지난 2009년을 시작으로 전국에 근거리 무선통신(NFC) 단말기를 보급했다. 'NFC강국'으로 통한다. 애플페이 도입 후 비접촉 결제 방식을 통한 해외 결제 편의성이 증가한 만큼 해외승익금액도 함께 오른 것.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일본을 찾은 국내 관광객은 312만8500명이다. 그간 인기 여행지로 손꼽힌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마케팅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해 해외승인금액 1조1096억원을 달성하면서 전년 동기(7865억원) 대비 41.08% 늘었다. 여행특화카드인 '트레블로그'를 주력으로 호실적을 거둔 것으로 풀이된다. 트레블로그는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 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전액 면제한다. 같은 기간 우리카드의 누적 해외승인금액은 9223억2700만원으로 전년 동기(7123억5100만원) 대비 29.47% 증가했다. 카드업계에서는 올해 해외승인금액이 15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했다. 지난해의 '보복여행' 흐름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15조 시장'을 확보하기 위해 관련 마케팅을 지속해서 공개할 예정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제는 명절 행사에도 해외여행 혜택을 강화해서 출시해야 한다"며 "해외여행객의 경우 소비여력이 높은 우량회원층이 다수 포진한 만큼 반드시 잡아야 하는 고객층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02-01 06:30:1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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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현금서비스도 금리인하 요구 가능

신용도가 높아졌다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에 대해서도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포인트의 경우 적립률 이외에 상품이나 서비스에 따라 적립조건이 달라지는만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31일 이 같은 신용카드 이용 관련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한다고 밝혔다. 단기 카드대출인 현금서비스도 금리인하 요구권의 대상이다. 소비자가 취업, 재산증가,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된 것을 사유로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다. 특히 현금서비스는 다른 금융상품에 비해 일반적으로 금리가 높다. 이용목적에 따라 카드사의 금융상품 가운데 대체할 수 있는 카드론(장기카드대출) 등과 금리, 기간 등 조건을 비교해 봐야 한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상품별, 서비스별로 적립조건이 천차만별이다. 세금, 무이자할부 등 일부 결제는 전월 이용실적에서 제외되거나 포인트가 적립되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카드 포인트는 유효기간 내에 사용하지 않을 경우 소멸될 수 있다. 신용카드 이용한도가 왜 조정됐는지 궁금하면 신용카드 업계에서 마련된 모범규준에 따라 객관적인 사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소득이 늘었더라도 대출금액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줄었다면 이용한도가 오히려 감액될 수 있다. 결혼, 장례 등 특별한 사정으로 한시적으로 이용한도를 증액 신청한 경우, 카드사에서 정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카드사는 이용한도를 초과해 승인할 수 있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01-31 10:19:28 안상미 기자